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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 아제르바이잔 |
1. 개요
카자흐스탄과 아제르바이잔의 외교 관계를 설명한 문서. 양국은 러시아 제국과 소련의 영향을 받았고 91년에 소련 해체 이후, 독립국이 되면서 공식수교했다.카자흐인과 아제르바이잔인 모두 튀르크족이란 민족적 공통점이 있다.
2. 역사적 관계
2.1. 고대
고대 인도유럽어족이 캅카스 방향에서 카자흐스탄 일대로 팽창하였고, 스키타이 유목민들이 동진하면서 카자흐스탄 일대에는 기마 유목민 문화가 전파되었다. 아제르바이잔 지역에는 인도유럽어족과는 별개의 북캅카스어족에 해당하는 코카서스 알바니아인들의 알바니아 왕국이 번성하였으나, 알바니아 왕국 역시 스키타이인들과 전쟁을 반복하는 사이였다. 고대 아케메네스 페르시아가 오리엔트 세계를 통일하는 과정에서 아제르바이잔 지역은 페르시아 문화권으로 편입되었다.2.2. 고대 말
아제르바이잔 일대는 사산조 페르시아의 주요 군사 요충지로 문화적으로 페르시아와 무척 밀접한 관계였다. 반면 오늘날 카자흐스탄에 해당하는 대초원 지대는 페르시아와 대립하는 돌궐 제국의 영토가 되었다. 튀르크인들의 서진 과정에서 카자흐스탄 대초원 지대는 점차 튀르크화되기 시작한다.2.3. 중세
아라비아 반도에서 이슬람이 발흥하고 이슬람 제국은 정통 칼리파 시대 제2대 칼리파 우마르 시대에 이르러 사산조 페르시아를 멸망시켰다. 아제르바이잔 산악 지대 일대의 조로아스터교도들은 아랍 무슬림들의 지배에 반항하여 수백여 년에 걸쳐 반란을 지속하는데 이들을 호람딘이라고 불렀다. 카자흐스탄 남부 지역에는 소그드인들에 건설했던 여러 무역 도시들이 번영하였는데 이러한 도시들은 아랍 무슬림들에게 정복되면서 이슬람화되었다. 다만 아랍인들은 카자흐스탄 북부 대초원 지역을 완전 정복하는데 이르지는 못하였다.시르다리야 강 상류에서 기원한 오우즈 튀르크 부족들은 호라산 방면을 거쳐 서진하여 오늘날의 아제르바이잔, 남아제르바이잔에 해당하는 지역에도 대거 정착한다. 시르다리야 강은 오늘날 카자흐스탄 남부를 흐르는 강으로서 다시 말해서 아제르바이잔인들의 원류는 오우즈 튀르크의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오늘날 카자흐스탄 일대에서 발흥했다고 볼 수도 있다.
서기 13세기 몽골 제국이 팽창하는 과정에서 몽골인들은 카자흐스탄 대초원 지대에 쿠만, 킵차크인들을 굴복시켰으며, 캅카스 지역 그리고 동유럽과 중동을 포함하는 대제국을 건설한다. 광활한 영토의 몽골 제국은 원나라, 오고타이 칸국, 차가타이 칸국, 일 칸국, 킵차크 칸국으로 분열한다. 남아제르바이잔의 타브리즈는 일 칸국의 중심지 중 하나로서 번영하였으며, 아제르바이잔에 해당하는 지역 역시 일 칸국의 지배를 받았다. 오늘날의 카자흐스탄에 해당하는 지역 중 동부는 차가타이 칸국의 지배를 받았으나, 대부분의 지역은 킵차크 칸국의 영토에 귀속되었다.
2.4. 근세
몽골 제국의 해체 이후 티무르 제국은 킵차크 칸국을 공격하여 오늘날 카자흐스탄 남부 일대의 도시 대다수를 파괴하거나 정복하고 오스만 제국 및 조지아 왕국과 전쟁하는 과정에서 아제르바이잔 일대를 정복하였다.티무르 제국의 해체 이후 아제르바이잔 지역에는 튀르크계 혹은 쿠르드계 왕조들이 흥망을 거듭하다, 사파비야 교단의 키질바시들이 사파비 제국을 건국한다. 카자흐스탄 대초원 지대 일대에는 우즈베크 칸국과 갈라져나온 유목민들을 중심으로 카자흐 칸국이 들어섰다.
2.5. 근대
18세기 카자흐 칸국은 러시아 제국의 보호령이 되었다. 이후 19세기 초 러시아 제국이 캅카스 방향으로 남하하는 과정에서 아제르바이잔 역시 러시아 제국에게 점령당한다.2.6. 20세기
러시아 제국이 러시아 혁명으로 무너지고 1922년 소련이 러시아 내전에서 승리한다. 카자흐스탄과 아제르바이잔 모두 소련의 구성국[1]이 되어 소련의 지배를 받게 된다. 그리고 1991년 역사적인 사건인 소련 해체가 이루어 지고 두 나라 모두 독립국 지휘를 얻게 된다. 카자흐스탄과 아제르바이잔 모두 1990년에 독립했지만 독립 승인은 1991년에 승인됐다.2.7. 21세기
양국 모두 매우 우호적이다. 그리고 여러 교류가 많은 편이며 독립국가연합, 튀르크 문화 국제기구, 이슬람 협력기구에도 가입되어 있다. 러시아의 관계에 대해선 아제르바이잔이 반러성향이 있는 반면, 카자흐스탄은 친러성향이 강해서 차이점도 있다. 다만, 카자흐스탄도 러시아와는 완전히 우호적인 것은 아니라서 반러 성향이 일부 있지만, 아제르바이잔에 비해선 러시아와의 관계가 좋은 편이다.3. 대사관
카자흐스탄은 바쿠에, 아제르바이잔은 아스타나에 대사관을 두고 있다.4. 교통 교류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 항공이 알마티 혹은 아스타나와 바쿠를 잇는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카스피 해를 통해 항구가 연결되어 있다.5. 종교
두 나라 모두 국민 대부분이 이슬람교를 믿는다는 점과 양국 모두 러시아 제국과 소련의 영향으로 세속국가라는 공통점이 있다.6. 관련 문서
- 카자흐스탄/외교
- 아제르바이잔/외교
- 독립국가연합
- 튀르크 문화 국제기구
- 이슬람 협력기구
- 카자흐스탄/역사
- 아제르바이잔/역사
- 카자흐스탄/경제
- 아제르바이잔/경제
- 튀르크
- 카자흐인 / 아제르바이잔인 / 아제르바이잔계 중앙아시아인
- 카자흐어 / 아제르바이잔어
- 이슬람교 / 순니파 / 쉬아파 / 수피즘
- 대국관계일람/아시아 국가/중앙아시아 국가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캅카스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