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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0년 캡콤이 발매한 VS. 시리즈 대전 격투 게임으로 캡콤과 SNK간 크로스오버되었다. 사용 기판은 NAOMI. 아케이드 가동 날짜는 2000년 8월 13일. 드림캐스트로는 2000년 9월 6일 발매.1997년 이후 대전 격투 게임 장르와 아케이드 게임 시장이 침체기에 들어서면서 캡콤과 SNK는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각 캡콤과 SNK의 임원이었던 오카모토 요시키와 니시야마 타카시[2]는 1999년 '서로의 캐릭터를 빌려서 각자 두 작품씩을 낸다'라는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크로스 라이센스라는 계약인데, 서로의 저작권을 사용하지만 그에 대한 비용은 지불하지 않는 계약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작품에 해당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캡콤 측에서는 이 작품과 CAPCOM VS SNK 2, SNK는 네오지오 포켓용 SNK VS. CAPCOM을 두 타이틀이 가장 대표적이다.[3] 나 먼저 원리에 의해 캡콤 측 작품은 캡콤이, SNK 측 작품은 SNK가 제목의 앞에 온다.[4] 후속작은 CAPCOM VS SNK 2 문서 참조.
메인 포스터는 두 회사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이 합작해서 그렸다.[5]
2. 시놉시스
개발사라는 벽을 뛰어넘은 CAPCOM과 SNK의 기적적인 경연, 제1탄!
RYU, KYO, CHUN-LI, MAI... 동경하던 영웅들이 팀 배틀로 격돌한다!
싸움을 좌우하는 게이지 사용법을 각 개발사의 격투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는 'Groove',
조합에 따라 최대 4명까지 팀 구성이 가능한 'Ratio' 시스템 특유의 공방으로 뜨거운 대결을 펼치자!
- #게임개요출처
RYU, KYO, CHUN-LI, MAI... 동경하던 영웅들이 팀 배틀로 격돌한다!
싸움을 좌우하는 게이지 사용법을 각 개발사의 격투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는 'Groove',
조합에 따라 최대 4명까지 팀 구성이 가능한 'Ratio' 시스템 특유의 공방으로 뜨거운 대결을 펼치자!
- #게임개요출처
==# 오프닝 #==
Everybody rumored
Nobody believed
But you see
It's TRUE
Now, it's the time to have REAL answer
Who is... THE STRONGEST!?
CAPCOM VS. SN
MILLENNIUM FIGHT 2K
Nobody believed
But you see
It's TRUE
Now, it's the time to have REAL answer
Who is... THE STRONGEST!?
CAPCOM VS. SN
MILLENNIUM FIGHT 2K
캡콤 파이팅 콜렉션 2 공식동영상
3. 스토리
| 서기 2000년. 전 세계 격투 팬의 '이종 격투기 경기에 새로운 바람을!'이라는 요청에 의해 가르시아 재단과 마스터즈 재단의 공동 출자에 의해 모든 흥행 · 정치적 속박을 제거한 스페셜 이벤트가 계획되었다. '밀레니엄 파이트 2000' 쟁쟁한 격투가들이 등록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사람들은 이미 그 뜨거운 싸움에 가슴이 뛰고 있었다. 만반의 준비를 화려하게 열리는 오프닝 세레모니. 다가올 붕괴의 전조는 아직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 공식 사이트를 한국어로 번역 |
스토리는 각 회사별 대부호로 알려진 가르시아/마스터즈 재단이 스폰서로써 대규모 격투대회를 개최했다는 단순한 내용.
4. 특징
4.1. 기본적 특징
전체적으로 캡콤의 느낌이 강한 작품이다. 가정용 이식을 중요시하여 제작하였기 때문에, 당시 이 게임이 이식되었던 드림캐스트 컨트롤러의 버튼 수를 의식하여, 사용하는 버튼은 SNK 대전 격투 게임처럼 4개. 다만 게임성은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SNK의 캐릭터도 캡콤 스타일로 바꾸었다. 캡콤 측 캐릭터는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시리즈에 등장했을 때 캐릭터 도트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나 모리건은 뱀파이어 시리즈의 그래픽을, 류/켄/고우키/베가(독재자)는 새로 만든 도트 그래픽을 쓰고 있다. 당연하지만 SNK 쪽 캐릭터는 전원 새로 캐릭터 도트를 찍었는데, 캡콤 스타일로 재해석되고 채색이 제로 시리즈와 비슷해서 큰 이질감은 없다. 오히려 혼자 제로 시리즈 도트가 아닌 모리건이 SNK 캐릭터보다 더 이질감이 느껴질 정도. 이 점은 후속작의 신규 캐릭터도 동일하다.[7]마치 원점회귀라고 해도 좋을 만큼, 모든 그래픽이나 분위기가 다소 클래식하다. 그러다보니 파동승룡 패턴의 게임이 이어지는 캡콤식 고전 스타일이 되었고, 이런 식의 게임을 당시의 KOF 유저가 납득할 리 없었다. SNK는 KOF 96 이후로 스피디하게 전개가되는 러시를 주류로 이룬 게임이다보니 불호쪽이 강했다. 게다가 버튼을 기존의 여섯 개에서 네 개로 구조조정했지만 캡콤측 캐릭터의 주력이었던 앉아 중공격 등을 버릴 순 없었는지 ↙ 강K 커맨드의 특수기로 부활시켜준 경우가 꽤 됐다. 이것도 있는 캐릭터 없는 캐릭터 가 있어서 난잡했으며 물론 원래 중공격이 없는 SNK 측 캐릭터는 그런 거 없다.
또한 캐릭터 선정에 있어서도 굉장히 특정 작품에 편향적이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캡콤 사이드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중에서도 초기 스트리트 파이터 2에 등장했던 12명과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에서 데뷔한 캐미와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에서 데뷔한 고우키까지 포함하면 과반수 이상이 스파2 출신 캐릭터였다. 스파2 외의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캐릭터는 제로 시리즈에 등장했던 사쿠라와 단, 이블 류 밖에 없었고, 스파 시리즈 외의 타 게임 참전 캐릭터는 뱀파이어 시리즈의 모리건 밖에 없었다. SNK 사이드에서도 당시 KOF의 집대성 작품 KOF 98에 참전했던 캐릭터 대다수가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였고[8], 심지어 기스와 폭주 이오리도 98에만 참전하지 않았을 뿐 각각 KOF 96과 KOF 97에 참전하여 사실상 KOF 시리즈에 참전했던 대다수 캐릭터가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였다. 당시 기준으로 KOF 시리즈에 참전하지 않고 본작에 참전한 캐릭터는 아랑전설 시리즈의 라이덴과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의 나코루루 단 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캡콤 VS SNK가 아닌 실질적으로 스트리트 파이터 2 VS KOF 98에 가까운 캐릭터 라인업이라고 평가할 정도였다.
발매 초창기에는 두 회사의 크로스오버라는 점에서 화제성이 대단히 높았었다. 연출과 이펙트가 대단히 훌륭하며, 특히 배경은 명작으로 이름 높은 후속작 CVS2(2001)보다도 디테일하기로 유명하다. 캡콤식으로 재해석된 SNK 캐릭터의 모습이나 움직임에 대한 평가도 좋다. 그래픽 측면에서는 VS. 시리즈 구작 작품들[9] 중에서도 전작 엑스맨: 칠드런 오브 디 아톰, 마블 슈퍼 히어로즈와 함께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자랑하는 작품으로 꼽힌다. 허나 가장 중요한 게임성에 대한 평가가 만들다 만 수준의 반쪽짜리라서 순식간에 유저가 줄어들고 결과적으로는 대박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캡콤 측에서 입맛대로 바꿔버린 탓에 SNK 캐릭터들이 시스템적으로 큰 손해를 봐 대부분이 약캐다. 사실 타임릴리즈 캐릭터인 나코루루는 개캐급이고 킹과 죠도 1레이셔의 힘에 힘입어 그럭저럭 강캐인 캐릭터들도 있긴 하지만 나코루루를 제외한 2레이셔 이상의 주역은 전부 답없는 약캐. 특히 쿄와 이오리는 이걸 쓰라고 만들어 놓은 건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어이없게 약했다. 그렇다고 캡콤측 유저들에게도 호평은 받지 못했는데 중기본기 삭제 탓에 플레이 감각이 상당히 달라진 데다가 레이셔로 인한 밸런스가 워낙 엉망이었기 때문. 제작사인 캡콤측도 이에 대한 문제를 알았는지 이후 확장판인 PRO에서는 상당한 개선이 이뤄졌고 후속작인 CVS2에서는 보다 휠씬 높은 완성도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또한 캐릭터 선정에 있어서도 더 다양한 작품에서 가져오게 되었다.
4.2. 레이셔(Ratio)
유저가 보유하는 레이셔는 4. 각 캐릭터는 1부터 4까지의 레이셔를 가진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레이셔에 맞게 캐릭터를 선택해야 하며, 레이셔 4 조합으로 1명, 레이셔 3+1, 2+2 조합으로 2명, 1+1+2 조합으로 3명, 레이셔 1 조합으로 4명의 팀이 만들어진다.이론상으로는 레이셔 4 캐릭터가 레이셔 1 캐릭터의 4배만큼 강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레이셔 1 캐릭터 4명이 레이셔 4 캐릭터 1명보다 크게 유리하다. 특히 레이셔 1 중에서도 최강급인 블랑카와 캐미, 킹, 죠는 레이셔 2짜리인 김갑환과 바이슨(권투) 등을 1:1 또는 1:2로도 압도할 정도다. 평균 정도는 되는 성능에 사용하기가 쉬운 레이셔 2나 어마어마하게 강한 레이셔 4와 레이셔 3 중에서 강한 편인 사가트 등은 그럭저럭 먹고 살 만했지만 나머지 레이셔 3 캐릭터의 경우 정말 힘들었다. 타임 릴리즈로 등장한 레이셔 2 나코루루는 레이셔 4 캐릭터 수준의 사기 캐릭터였다. 애초에 캐릭터의 레이셔가 정해져 있다는 것 자체가 팬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레이셔 1로 지정되어 있다면 아무리 애정이 있다고 해도 쉽게 이기기는 힘들었다.
레이셔 시스템이 마음에 들지 않는 유저를 위해 타이틀에서 강펀치 + 약킥을 누르면서 시작함으로서 2:2로 싸우는 팀 대전 시스템도 있다. 전 캐릭터가 레이셔 2로 설정되어 있어 오직 캐릭터 자체의 밸런스로만 싸울 수 있는 모드. 이때 기록은 2인 구성팀의 기록으로 들어가게 된다.
4.3. 그루브
두 회사의 스타일에 근거한 그루브 시스템이 있다. 선택한 그루브에 따라 각각 별개의 시스템과 특수동작 등이 적용된다. 또한 그루브에 따라서 일러스트가 바뀐다.- CAPCOM GROOVE: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시리즈의 3단 게이지(제로3의 Z-ISM에 해당) 베이스. 다만 구르기가 존재한다. 슈퍼콤보/초필살기로 마무리를 지었을 시엔 'Super Combo Finish'라고 표시된다.
- 캡콤 캐릭터 일러스트는 이케노가 담당하고, SNK 캐릭터 일러스트는 니시무라 키누가 담당했다.
- SNK GROOVE: KOF 94~95 시절(KOF 98의 엑스트라 모드와 유사) 베이스. 강펀치 + 강킥으로 기모으기가 가능하여 MAX가 되면 초필살기를 1번 사용 가능하며, 일정 체력 이하로 떨어지면 점멸되면서 초필살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둘 다 만족시킬 경우에는 MAX초필살기로 변한다. 백스텝이 있으며 KOF 96(어드밴스드 모드의 베이스)에서 가능한 달리기도 가능하다는 특이점이 존재. 초필살기/슈퍼콤보로 마무리를 지었을 시엔 'Super Special Move Finish'[10]라고 나온다.
5. 등장 캐릭터
레이셔는 나름대로의 설정에 따라 배정되어 있다.
- 레이셔 4: 각성한 캐릭터, 히든 보스
- 레이셔 3: 최종보스, 중간보스
- 레이셔 2: 주인공, 라이벌(필살기가 주인공과 동일), 인기 캐릭터, 일본 캐릭터, 히로인, 육체파 캐릭터, 레슬러 캐릭터, 히든 히로인
- 레이셔 1: 여전투원, 비주류 캐릭터, 준히로인, 전기 속성 조연 캐릭터, 개그 캐릭터
모든 캐릭터가 두 가지 버전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자면 쿠사나기 쿄의 경우 95쿄와 97쿄와 같은식. 아케이드는 타임 릴리즈로 해금되어지도록 설정되어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가동을 하는것이 답이지만, 가정용에서 이런 캐릭터를 모으려면 한 달동안 이 게임만 잡고 살면 실력이 뛰어날 경우 어찌어찌 가능할 정도로 극악 노가다가 필요했다. 노멀 이오리가 엔트리에 포함된 SNK 그루브 설정의 팀으로 게임을 클리어해야 해금되는 폭주 이오리, EX 캐릭터 전원 해금 + 아케이드 모드에서 난입한 모리건 / 나코루루 둘 다 격파 + 모리건 / 나코루루 해금까지 완료된 상황에 해금되는 고우키 등 조건도 기상천외하다. 다만 편법은 존재해서 트레이닝 모드 켜놓고 딴 일 하면서 포인트 벌거나, 네오지오 포켓용 정상결전 최강 파이터즈 SNK VS CAPCOM를 가지고 있다면 쉬운 수준.
최종보스로 각각 기스와 베가(독재자)가 등장하며, 류&켄 플레이시 기스, 쿄&이오리 플레이시 베가(독재자)가 등장한다.
5.1. 특수 캐릭터 난입 방법
- 모리건/나코루루 난입 방법
- 3스테이지 전까지 그루브 포인트(GP)를 최소 60포인트 이상 획득해야 한다.
- 캡콤 그루브를 사용할시 모리건이 난입한다.
- SNK 그루브를 사용할시 나코루루가 난입한다.
- 살의의 파동에 눈뜬 류/달밤에 오로치의 피에 미친 이오리 난입 방법
- 5스테이지 전까지 그루브 포인트(GP)를 최소 70포인트 이상 획득해야 한다.
- 캡콤 그루브를 사용할시 이블 류가 난입한다.
- SNK 그루브를 사용할시 폭주 이오리가 난입한다.
- 고우키 난입 방법
- 최종 스테이지 전까지 그루브 포인트(GP)를 최소 80포인트 이상 획득해야 한다.
- 그루브는 상관이 없다.
6. 밸런스
게임 자체에 여러 모로 부족한 부분이 있던 것에 더해, 10개월 후 업그레이드 버전, 그 2개월 후 정식 넘버링 후속작까지 줄줄이 나와버리는 혼란스러운 행보 속에 제대로 된 대전양상이 갖춰질래야 갖춰질 수가 없었고, 덕분에 제대로 된 밸런스 평은 찾아보기 힘들다. 밸런스는 같은 해 2월에 출시한 MVC2(2000)처럼 매우 나쁘다.제일 실패한 부분으로 평가 받은 점 중 하나는 레이셔로 대놓고 캐릭터의 서열을 정해놓은 것.[13] 또한 1레이셔 4명 조합이 효율이 최강이라, 의도상으로는 강캐여야 할 3레이셔나 4레이셔 캐릭터는 태반이 쓰기 애매했다. 또 이외에 대공기나 무적기가 탄탄한 캐릭터가 클래식하게 파동승룡 혹은 대기군인 플레이를 펼쳐도 먹혀드는 게임이었기에 류, 가일, 사가트, 고우키도 미친듯이 강했다.
누구나 인정하는 사기 캐릭터는 류, 가일, 춘리, 사가트, 캐미, 블랑카, 나코루루, 킹, 고우키, 죠이고 그 중에서도 최고로 꼽힌건 나코루루가 가장 높게 평가 받았다. 나코루루는 나코루루/시리즈별 성능 문서에도 써져 있지만 이 게임에서의 나코루루는 명실상부 2레이셔 캐릭터지만 실제 성능은 사실상 4레이셔 캐릭터에 가까운 최강 캐릭터로 평가 받았다.
류는 앉아 강K에서 슈퍼 콤보(초필살기)로 캔슬해줄 경우 띄우기 취급되어 클린히트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로 인해 악명을 떨쳤던 게 류의 앉아 강K - 진승룡권 콤보. 앉아 강K 한 번 맞으면 인생역전이다.
가일은 SNK 그루브에서 체력이 줄어들었을 때에 나오는 토탈 와이프 아웃의 레벨 1버전 연타가 파훼할 방법이 거의 없을 정도이고, 기본기가 S급 수준이기에 적당히 견제만 해도 상대는 아무것도 못한 채 제압당할 정도.
춘리도 앉아 강의 리치가 절륜한 편이고 캔슬까지 되어서 매우 강한 편이고, PRO에서도 이 특징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사가트는 레이셔 3 캐릭터 중에서는 최강 캐릭터이며 무엇보다 전체적인 성능이 CVS2와 다르지 않은 것은 물론 레이셔에 비례해 효율이 굉장히 좋고, 타이거 어퍼컷의 무식한 파워와 성능 때문에 레이셔 1 캐릭터 중에서 일부는 쩔쩔매게 만들 수 있다.
블랑카와 캐미는 사가트와 똑같이 자체 성능이 CVS2와 다르지 않아 꽤 좋고, Ratio 1 캐릭터라 본작에서 가격 대 성능비도 가장 좋아서 시스템적으로도 꽤 유용한 점이 많았다.
킹도 고성능의 앉아 강K, 더블 스트라이크, 사일런트 플래시 등으로 레이셔 1 캐릭터 중 최강으로 평가 받는다.
고우키는 오리지널에서는 히든 보스이자 숨겨진 캐릭터이고 PRO에서는 아케이드에서도 처음부터 선택이 가능해졌지만 원체 스파 시리즈에서도 전통적으로 강캐인데 SNK 특유의 러시 스타일과 상성이 잘 맞고, 레이셔 4라는 장점 덕분에 성능이 아주 좋다.
PRO에서 추가된 죠는 폭렬권은 삭제 되었지만 슬래시 킥이 특이하게 변형되고, 거기에 기본기와 잡기도 매우 출중한 편이고, 캡콤 그루브와 SNK 그루브 어느 것을 선택해도 무난하게 짤짤이로 운영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레이셔 1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 게임의 강력한 조합인 레이셔 1 캐릭터 4명 물량 조합을 안정적으로 완성시킬수 있다.
아래는 가장 흔하며 강한 사기캐 조합들이다.
- 레이셔 2+2
- 류, 가일, 나코루루, 춘리 중 2명 (우메하라 다이고가 류+가일로 일본 전국 대회 우승)
- 레이셔 3+1
- 사가트 + 블랑카, 캐미, 킹, 죠 중 1명
- 레이셔 2+1+1
- 류, 가일, 나코루루, 춘리 중 1명 + 블랑카, 캐미, 킹, 죠 중 2명
- 레이셔 1+1+1+1
- 블랑카 + 캐미 + 킹 + 죠
- 레이셔 4
- 고우키
때문에 CVS1에서의 대회가 열린다면 저기에 있는 사기 캐릭터 조합만 주구장창 고르고 나머지 캐릭터는 아예 보기도 힘들었다.
7. CAPCOM VS SNK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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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캐스트 | 플레이스테이션 |
CAPCOM VS SNK의 확장판. 2001년 6월 6일 CAPCOM VS SNK 2(2001.08.03)가 출시되기 약 2개월 전에 출시. CVS가 NAOMI 카트리지로 출시되었던것에 비해 CVS PRO는 NAOMI GD-ROM시스템이 처음으로 채택된 버전. 아케이드 가동 직후 얼마 지나지 않아 2001년 6월 14일에 드림캐스트로도 이식되었다. 참고로 DC판은 일본내수판만 발매되었고 해외판은 발매되지 않았다.
2002년 4월 18일, 뜬금없이 당시에도 구세대 게임기인 PS1으로도 출시되었다. 차세대 기종인 PS2가 나왔고 후속작도 이미 2001년에 전부 이식된 상황에서 발매된 것이다. 캡콤의 2002년, 그리고 마지막 PS1 발매작이 되기도 했다. 정말 뜬금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2001년에도 캡콤은 몇가지의 게임을 발매했고 PS1 전체적으로도 타이틀 발매 수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다르지 않아(200본 수 이상) 아직까지 시장이 살아있다고 생각하여 발매한 것으로 보인다.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2의 슈퍼패미컴판 같은 이유로 여겨진다. PS1판의 경우 몇몇 그래픽적인 요소가 열화되어 있으며 그루브에 관계없이 SNK 캐릭터는 캡콤 일러스트, 캡콤 캐릭터는 SNK 일러스트를 사용한다.
CVS 당시의 문제가 상당히 개선되었다.
- 레이셔 시스템 개선. 최고 효율을 자랑했던 레이셔 1 4명 팀은 별 의미 없게 되었는데, 그래도 4명이 머릿수 덕분에 세 보이는 건 마찬가지.
- 버그 수정
- 강제연결 다수 삭제
- CPU 난이도 추가 및 강화. 최대 난이도로 할 경우 상당히 어려워진다.
- 각 캐릭터의 밸런스 조정 및 신규 기술 추가
- EX 캐릭터 통상해금. 레이셔 4 캐릭터도 처음부터 선택할 수 있다.
- (콘솔판) EX 캐릭터 및 히든 캐릭터의 경우 캐릭터 별 50 ~ 300 포인트씩 지불하는 것으로 해금 가능하다.
- 신규 캐릭터 죠 히가시와 히비키 단 추가. 모두 도발은 건재하다. 무엇보다 캐릭터 이미지에 맞춰 레이셔 1이 되었다는 게 특징. 다만 두 캐릭터 모두 레이셔 1 치고는 성능이 쓸만하다.
- 엔딩 변경. 참고로 CVS 당시 엔딩은 경기 중 사고를 틈타 죠와 단이 우승해버리는(...) 기가 막히는 엔딩이였다. 이번 작에서는 정식으로 참전했기 때문에 우승한 캐릭터가 각자 한 마디씩 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단은 원작에 비해 아도권이 엄청나게 강화되었고, 특히 진공 아도권의 리치가 아도권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길어졌다. 또한 앉아 강펀치가 무적 대공기에, 연속기도 쓸만하며, 황룡열화의 판정도 좋다. 공중 단공각의 경우 판정이 좋으며, 점프 약킥 후 공중단공각이 바로 들어간다. 다만 여전히 리치는 짧고 히트백은 크니 붙어야 산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단 치고는 강한 것이지 객관적으로 봤을 때는 절대로 강한 것은 아니다. 도발전설 마지막에 얻어맞으면 1.25배 대미지를 입는 효과가 사라졌다.
죠의 경우는 CVS2용으로 만들던 것을 대충 투입한 느낌이지만 엄청나게 강하다. 폭열권이 빠졌지만, 레이셔 대비 성능이 출중하다. 특히 슬래시 킥이 특이하게 변형되어 성능이 매우 좋고, 기본기도 훌륭하고 잡기도 좋다.
8. 캡콤 파이팅 콜렉션 2
2025년 캡콤 파이팅 콜렉션 2 발매 예정. 오리지널 CAPCOM VS SNK가 아닌 CAPCOM VS SNK PRO가 수록.[1] 표지 그림은 내일의 죠 표지 그림의 패러디.[2] 이쪽도 과거 캡콤 소속으로 매드 기어와 스트리트 파이터 1을, 그 이전엔 아이렘에서 스파르탄 X를 개발했다. 코나미 출신인 오카모토보다도 먼저 츠지모토 켄조 아래서 개발을 하여 SNK 이적 후에도 캡콤 인사들과 두루 친했다. 현재는 딤프스 대표.[3] CAPCOM VS SNK의 경우 PRO라는 확장판이 따로 있고, SNK의 경우 캡콤버전/SNK버전을 따로 낸 뒤에 확장판인 2탄을 냈는데, 이 부분의 계산이 어떻게 되는지는 불명이다. 또한 SNK VS CAPCOM SVC CHAOS는 2003년에 SNK플레이모어가 제작한 게임이다. 이식작도 팔아야 하니 2개 작품에서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계약을 갱신한 것으로 보인다.[4] 즉 제목만 보고 어느 회사가 만들었는지 제대로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정작 VS. 시리즈로 대표되는 다른 크로스오버 타이틀은 캡콤이 뒤에 붙는다. 만화 회사와의 콜라보레이션(마블, 타츠노코)는 캡콤이 뒤에, 게임 회사(SNK,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는 캡콤(또는 스트리트 파이터)이 앞에 붙는다는 공통점이 있긴 했다. 전자는 크로스 라이센스가 아닌 '마블/타츠노코의 캐릭터를 캡콤이 계약을 맺어서 사용하는 것'이라서 다른 룰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5] 이 때문에 이 작품이 양사의 공동개발로 제작된 걸로 아는 사람이 많은데, 캡콤이 권리를 양도 받아서 독자적으로 제작한 것이다. 물론 일반적인 콜라보와 동일하게 SNK측의 체크는 들어갔다고 한다.[6] SNK에서 만든 정상결전 최강 파이터즈 역시 대충 비슷한 스토리로 되어있다.[7] 참고로 CVS2에서는 춘리도 신규 도트 그래픽을 사용했다.[8] KOF 98의 경우 일부 캐릭터만 제외하고 대부분의 캐릭터를 참전시키고자 했던 작품이기에 그렇게 보일 수 밖에 없다.[9] 엑스맨: 칠드런 오브 디 아톰부터 CAPCOM VS SNK 2까지의 작품.[10] KOF의 초필살기 번역은 보통 Super Desperation Move가 주류이지만 여기에서는 이쪽이 쓰였다.[PRO] [PRO] [13] 원래 대전 격투 게임은 자신이 선택한 캐릭터에 감정 이입을 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캐릭터의 실력은 동등하다'라는 암묵의 룰 하에서 싸우게 된다. 물론 대놓고 약하거나(개그 캐릭터) 대놓고 강한 캐릭터(최종보스)가 등장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