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15 19:46:57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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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평점3. 긍정적 평가
3.1. 깔끔하고 시원시원한 액션씬3.2. 매력적인 캐릭터3.3. 떡밥 회수와 팬서비스
4. 부정적 평가
4.1. 섬세함이 부족한 스토리4.2. 부자연스러운 CG 와 낮은 화질
5. 기타 평가
5.1. 정치와 관련된 부분
6. 총평

1. 개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평가를 정리한 문서.

2.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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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 헐크\’만 신바람 (★★☆)
- 박평식 (씨네21)

3. 긍정적 평가

3.1. 깔끔하고 시원시원한 액션씬

전반적인 호평으로는 전투씬이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페이즈 4 이후 영화들이 어색한 CG문제 및 감독의 액션씬 연출 역량 부재 등의 문제와 겹쳐 좋지 못한 액션씬을 보여준 경우가 많았는데 본 작품의 경우 액션씬의 가시성이 깔끔하면서도 박진감 넘친다는 평이 많다. 와칸다에서 개조한 윙슈트[1]나 비브라늄 방패를 활용해 스티브 버전 캡틴이 불가능했던, 날개 달린 샘 버전 캡틴만이 선보일 수 있었던 전투 퀄리티는 물론이고, 비무장 상태에서 초인이 아닌 육체로 벌이는 육탄전도 드문드문 나와준다.

상술했듯 의외로 방패만 사용하는 정직한 난투극의 액션도 꽤나 수준급이라고 평가받는다. 방패의 튕기기를 이용하는 점은 기존의 캡틴과 비슷하지만, 차이점은 실내라는 좁은 공간을 적극 활용해 방패를 여러 번 튕겨내고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등의 깔끔하지만 화려한 액션이 특징. 특히 샘의 캡틴은 초인이 아닌 일반인이기 때문에 그러한 샘이 처절하게 싸우는 모습이 더욱 와닿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후반부 광활한 하늘을 무대로 하는 캡틴 & 팔콘의 일본 항공자위대 & 세뇌된 미 해군과의 공중전은 이견의 여지가 없는 호평을 받았다. 막힘없이 시원시원하고 역동적인 공중 전투 연출과 레드윙을 이용한 신개념 방어 연출이 가장 돋보인다는 평. 특히 최근 마블 작품들에서 대규모 전투씬 내지는 광활한 느낌의 전투씬을 제대로 묘사하지 못해 아쉽다는 평이 있었는데 본 작품에서는 윙슈트를 통한 빠른 속도감과 거대한 셀리스티얼을 배경으로 한 광활함으로 시원시원한 액션을 선보인다.

레드 헐크와의 전투 씬 또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헐크가 배너와 융합되며 이전처럼 야만적이고 터프하며 폭력적이게 날뛰던 헐크의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워하는 관객들의 가려운 부분을 굉장히 시원하게 긁어주는데, 무인 헬기를 집어던지며 백악관을 박살내고 검은 연기 사이로 괴성을 지르는 레드 헐크의 모습은 어벤져스의 헐크와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 줌과 동시에, 손에 집히는 건 이것저것 마구 던지고 부수는 헐크의 육중하면서도 스피디한 액션이 매우 좋은 평을 받았다.

다만 밸런스 패치의 일환인지 제 아무리 비브라늄 장비로 떡칠을 하였다 한들 혈청 한 번 맞은 적 없는 샘 윌슨이 레드 헐크를 상대로 싸움이 성립이 됐다는 점, 그리고 싸움의 후유증으로 타박상 및 가벼운 골절 정도로 끝났다는 점에서 실제 설정에 비해 헐크가 다소 약하게 묘사된 것 같아 아쉽다는 평도 있다.[2]

3.2. 매력적인 캐릭터

캐릭터들 또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특히 페이즈 4 이후로 퇴장하는 기존 히어로의 후계자 포지션을 담당할 캐릭터들이 대부분 혹평을 받았던 것과 달리, 샘 윌슨이 단순히 스티브의 조력자 포지션을 넘어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서 거듭날 충분한 자질과 능력이 있음을 어느 정도 어필하는데 성공했다.

또다른 장점은, 한국에서도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언급되던 "혈청 없이 샘이 캡틴 아메리카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나?"라는 물음에 대해 정면돌파를 시도한 것. 샘 본인이 농담삼아 "혈청을 맞았어야 했다"고 언급하기도 하지만, 영화는 버키의 말과 샘의 언행을 통해, "혈청이 없는 평범한 육체로도 캡틴 아메리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애초에 스티브 로저스가 캡틴 아메리카가 된 것도 그의 선량함 덕분이었지, 혈청은 그의 선량함을 현실로 구현할 하나의 수단에 불과했음을 생각하면 이 역시 또다른 방식의, 스티브 로저스에 대한 헌사라고도 할 수 있다.

2대 팔콘 호아킨 토레스는 이 작품의 감초 역할이자 성공적인 신 캐릭터의 데뷔의 좋은 예시라는 평가를 받으며, 샘 윌슨의 뒤를 잇는 2대 팔콘으로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다소 촐싹대는 면이 있긴 하나 너무 과하지 않아 버릇없다는 모습보다는 유쾌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충실하게 해냈으며, 전투중에도 전투의 초보라는 설정과는 다르게 미군의 미사일을 격추하거나 도그 파이트로 미군 전투기를 따돌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으며, 다소 무모하긴 하나 팔콘으로서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히어로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갖춘 인물임을 증명해 마지막에는 샘에게 인정받는 등 작품 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3]

썬더볼트 로스도 미국 내에선 정치적 문제로 혹평과 호평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긴 하나, 레드헐크가 또한 상당한 강함을 보여줬고 지난 작품들에서의 발암 꼰대 캐릭터를 넘어 아버지로서의 고뇌와 베티 로스와의 화해과정을 통해 인간적인 캐릭터로 변모하고 자신의 만든 업보에 책임을 짐으로서 앞으로 히어로로서의 활약 가능성까지 남겨둔 점이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메인 빌런 리더도 원작의 허무맹랑한 정복이나 전쟁이 아닌 그걸로 위장해서 한 가지 목표로 설정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를 받고 있고 감옥 안에서 연구한 것 만으로 사람의 정신을 조작하는 방법들을 알거나 심지어 멀티버스를 알 정도로 원작처럼 수준 높은 지능을 묘사한 것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루스 뱃세라프는 다소 평가가 미묘한 편인데, 캐릭터 자체는 매력적일 수 있지만 묘하게 작중 인물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겉돈다는 평이 있다. 특히 이렇다 할 활약 장면이 캠프 에코에서 세뇌당한 감시 병력들을 제압하는 장면이나, 버키에게 은근 관심있다는 티를 내는 게 전부라 아쉽다는 평.[4]

또한 본 작품에 캐스팅 되기 전부터 MCU 합류 소식이 먼저 전해졌던 사이드와인더 역의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의 분량과 활약이 너무 적어 아쉽다는 평도 있다. 특히나 마블 스튜디오와 협상 당시, 무려 프로페서 엑스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팬들에게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을만큼[5] 배우 본인의 카리스마와 연기력이 상당했기에 MCU 첫 데뷔 작품의 본 작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상당히 주목 받았었는데 실질적으로 존재감 있는 단역 수준으로 소모됐다보니 아쉽다는 이야기가 많은 편.[6]

3.3. 떡밥 회수와 팬서비스

인크레더블 헐크가 개봉 당시 흥행에 실패하는 바람에 이후의 스토리가 끊겨서 많은 헐크 팬들이 아쉬워했는데 본작이 작은 부분적으로 그 연결고리로 기능해주었다는 점에서 호평하는 관객들도 있다.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한번 나오고 감감 무소식이었던 리더가 복귀하여서 그 존재감을 뽐냈고, 썬더볼트 로스 또한 간만에 메인으로 등장하여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봉합하지 못했던 딸과의 갈등도 봉합하고 상술하듯 헐크 팬들이 원하던 호쾌하고 파괴적인 액션을 레드 헐크를 통해 보여주었다. 여러모로 인크레더블 헐크의 팬들에게는 큰 선물이라고 할 수 있는 셈.

다만 이 때문에 캡틴 아메리카 무비가 아니라 헐크 무비처럼 보인다고 지적하는 사람도 있는 편.

이터널스에 등장한 티아무트 관련 떡밥도 회수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4. 부정적 평가

4.1. 섬세함이 부족한 스토리

반면, 전작들에 비해 스토리 면에서는 후퇴했다는 평이 많다. 특히 전작들에 비해 빌런들을 제압하거나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 있어 지나치게 편의주의적인 방식을 택했다는 혹평이 많다. 또한 초반부부터 몰입감이 높다고 호평하는 의견도 있는 반면 영화 중반부까지 소위 어디선가 본 듯한 뻔한 전개 및 낡은 연출들이 이어져 지루하다는 평도 혼재한다.[7]

메인 빌런인 리더의 캐릭터성도 애매한 편. 굉장한 천재라고 하지만 정작 본인이 세운 계획은 다 실패하고 마지막으로 하는 게 자수해서 같이 죽자는 건데 이것도 반만 성공했다. 컴퓨터로 옮긴 정신만 남았음에도 1대 캡틴과 블랙 위도우를 동시에 보내버릴 뻔한 아르님 졸라나 딱히 천재라는 언급이 없음에도 경험과 인내심만으로 어벤져스를 박살낸 헬무트 제모와 비교해 보면 이게 어딜 봐서 천재인가 싶을 정도.[8]

후반부 전개가 다소 빨랐던 부분이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다. 위에도 언급됐듯이 작품 내 모든 사건의 흑막이 무려 자수를 하는가 하면,[9] 레드 헐크로 변한 로스는 캡틴의 말 한마디에 고분고분해지며 사건이 일단락된다. 참고로 코믹스 설정상 레드 헐크는 일반 헐크보다 훨씬 흉폭하고 통제가 힘들다. 샘이 베티 로스를 상기시키기 위해 벚꽃이 핀 장소로 레드 헐크를 유인하고, 된통 싸운 후에 힘이 빠져서 그렇다 칠 수는 있어도 후술한대로 차라리 이 장면에서 베티 로스가 직접 등장했어도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나온다.[10] 이는 배너나타샤가 진정시키는 방식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지만, 그 둘과 달리 샘과 로스는 서로 티격태격하던 사이이기 때문에 그 상황에서 말 한마디로 딱히 진정이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11] 또 서로 죽일듯이 싸웠던 캡틴과 사이드와인더가 체포 후 서로의 요구를 들어주며 일사천리로 협상을 진행하는 모습도 관객 입장에선 쉽게 받아들여지진 않는다.

여러모로 스토리 면에서는 아쉬운 편이긴 하나, 전반적인 구성이 나사가 빠져 있는 하자 있는 스토리라는 혹평이라기보단, 세부적인 부분에서 군데군데 섬세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점이 아쉽다고 평가받는다.[12] 스토리적으로 보면 여러 나라가 얽혀있는 정치극, 군상극을 보는 듯한 드라마도 있고, 썬더볼트 로스가 레드 헐크가 되는 당위성도 충분하며, 빌런의 목적도 나름대로 납득이 가게 설계가 되어 있다.

또한 영화적으로 중요한 반전 요소 중 하나인 레드 헐크의 존재가 마케팅의 이유로 개봉하기도 전에 먼저 공개됐다는 것도 아쉽다는 이야기가 많다. 영화 내내 로스 대통령의 몸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간접적으로 묘사되고 그것이 감마선으로 인한 영향이었음이 극적으로 드러나는 시퀀스가 존재하는데 이미 대대적으로 레드 헐크 자체를 홍보 수단으로 사용했다보니 그 반전성이 너무 약했다는 평. 영화 내 매우 중요한 반전 요소를 개봉 전 홍보 수단으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같은 시리즈이기도 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와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많다.[13] 같은 이유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도 언급된다.[14]

4.2. 부자연스러운 CG 와 낮은 화질

일부 장면에 쓰인 CG가 부자연스럽다는 평이 있다. 물론 이전의 페이즈 4, 5 작품들처럼 총체적으로 나쁜 수준은 아니고 대부분은 준수하게 나왔으나 중요한 몇몇 장면, 특히 후반부 레드 헐크의 등장 장면이 레드 헐크랑 주변 배경이 따로 논다는 평이 자주 나온다.[15]

(극장 상영시)타 작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화질 또한 문제라는 평도 있다.[16]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용아맥에서 감상해도 720P 업스케일 마냥 자글자글하게 나타난다. 사실 비주얼적으로 따지면 이게 가장 큰 문제점이기도 해서, 깔끔한 화질로 영화를 즐기기 위해 극장에 가는 관객들의 경우 이러한 부분을 상당한 마이너스 요소로 꼽기도 한다.

5. 기타 평가

5.1. 정치와 관련된 부분

작품 자체에 대한 평가는 위에서 설명한 대로이지만, 유명 평점사이트의 수치들은 위의 설명에 비해 많이 낮게 집계되고 있다. 이는 현실의 정치적인 부분과 엮인 것 때문으로, 그 때문에 한국과 북미의 평이 극과 극으로 갈리는 편이다. 미국 정치에 크게 관심이 없고 무시할 수 있는 국내에서는 긍정적 평가를 받는 편이나, 정치에 민감한 북미나 유럽권에선 50점 내외의 점수를 받을 정도로 평가가 박한 편.

한국 시장에서는 작품 자체만의 평가로 그럭저럭 생각 없이 볼만하다는 평작이라는 반응과 캡틴 아메리카의 첫 번째 작품인 퍼스트 어벤져 수준으로 괜찮게 만든 수작이다로 반응이 나뉜다. 즉 한국 내 평가 기준, MCU의 전성기인 인피니티 사가 후반부 영화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나름 볼만한 영화라는 것이 중론이다.[17][18]

반면 미국을 위시한 북미 측 평론가들은 주로 작중에 포함된 정치적 요소가 미국의 현실과 지나치게 동떨어져 있다는 점에서[19][20] 스토리라인의 흥미나 새로움이 크게 떨어진다며 MCU 작품 중 최악에 가까운 평점을 매겼다. 사실 한국에서도 일본이나 프랑스, 인도 등에 쩔쩔매는 미국 대통령 모습을 보고 괴리감을 느꼈다는 평이 존재하기는 한다.

다만 북미, 유럽의 주류 영화 평론가들이 대부분의 문화예술 평론가처럼 진보, 리버럴 성향인 만큼 해당 문제를 필요 이상으로 지나치게 과장하고 있다는 반응이 현지 영화애호가 사이에서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6. 총평

정치적 논제를 배제하고 작품 내적 완성도로 평가했을 땐 멀티버스 사가 기준, 걸작까지는 아니더라도 평작 내지는 수작으로 칭할 만하다는 의견이 주류다.[21] 국가 간 반응의 차이는 위의 문화적 요인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미국 정치 현실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한 MCU 팬층 사이에서는 비교적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 본토인 북미에선 박한 평가를 받았으나 한국인의 정서와 찰떡으로 맞아 떨어져 무려 72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크게 성공한 픽사엘리멘탈과 비슷한 맥락이다. 다만 페이즈 4 이후 멀티버스 사가 영화들 중 좋은 평가를 받은 영화가 드물다보니 비교 우위로 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게 아니냐는 의견들도 많다.

또한, 페이즈 4 이후 공개된 작품들 중 좋거나 괜찮은 평가를 받은 작품들의 경우[22] 대부분이 마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캐릭터들의 활약이 뒷받침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23] 본 작품의 경우 기존 캐릭터였던 샘 윌슨이 팔콘에서 캡틴 아메리카로의 재데뷔에 어느정도 성공했다는 점, 그리고 아이언하트를 비롯한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아왔던 신규 캐릭터들과 달리 2대 팔콘 등 본 작품에서 처음 데뷔한 신규 캐릭터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는다.

장점도 단점도 확실한 부분이 있지만 앤서니 매키가 인터뷰에서 언급했듯이, 과거의 마블다운 향수를 느낄 수 있으면서도 미래의 가능성을 어느 정도 보여준 작품이다.


[1] 블랙 팬서 1편에서 트찰라가 처음으로 보여주었던, 데미지를 축적 후 방출하는 기능이 탑재되었다.[2] 첫 각성인데다 로스 대통령 본인이 변신을 강하게 거부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개연성 적으로 이상한 점은 아니다. 어느 정도 데미지를 입힌 뒤엔 샘의 설득과 벚꽃잎에 마음이 동한 것 만으로 변신이 풀린 것만 보아도 온전한 변신 상태는 아니었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다. 게다가 새뮤얼이 헐크와 어보미네이션의 힘을 모방해서 만든 약물에 의해 인위적으로 변신한거라서 진짜 헐크와 동등한 성능이라 보기도 어렵고.[3] 단적으로 2대 아이언맨으로 추정되는 아이언 하트(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가히 최악의 캐릭터라는 악평을 들을 정도로 후대의 이미지를 망쳤다는 평과 다르게, 호아킨 토레스는 1대 팔콘인 샘 윌스을 존중하면서도, 어리숙한 캐릭터인점을 고려하여 오히려 다른 느낌의 스파이더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떠올린다는 평을 받으면 긍정적인 의견이 훨씬 더 높은 상황이다.[4] 이 부분은 팔콘과 윈터솔져가 그랬듯 이번 작품이 여러 차례 재촬영이 이뤄졌다는 점이 알려졌다시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해 설정이 변경되며 생긴 문제일 수 있다. 실제로 재촬영 및 재편집 과정에서 WWE슈퍼스타 출신인 세스 롤린스의 분량이 통편집 되었다.[5] PC주의자들의 주장과 달리 팬들은 어울리는 배역의 배우만 있다면 인종과 피부색에 상관 없이 환영한다는 대표격 인물로 거론될 정도였다. 특히나 엑스맨 유니버스의 프로페서 엑스는 팬들에게 그 상징성과 의미가 매우 깊은 존재였기 때문에 울버린이나 아이언맨의 케이스처럼 웬만해선 호평이 나오기 어려운 캐릭터였음에도 이런 반응들이 나왔던 것.[6] 다만, 캐릭터 자체는 생존한 데다 샘 윌슨에게 적개심을 품은 것으로 보면 추후에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의 숙적으로 등장할 여지는 충분하다.[7] 엄청난 재촬영 끝에 탄생한 영화라는 점에서 기존 촬영분과 재촬영분이 혼재되어 생긴 일로 추측하는 의견들이 있다.[8] 천재라는 설정을 가시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이 세상 모든 현상을 정확한 확률로 계산할 수 있다는 연출을 보여주긴 하였으나 정작 그 연출이 '너가 어떻게 행동할 확률 XX%' 같은 촌스러운 대사가 전부고, 심지어 주인공인 샘은 그렇게 행동하지도 않았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워낙 본 세계관에는 탈인간급 천재들이 많았던지라 관객들 입장에선 크게 와닿지 않은 것도 크다. 되려 환상을 통해 사람을 가지고 논다는 연출을 효과적으로 보여준 미스테리오보다도 딱히 천재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 즉, XX%로 어쩌고 할 바에 눈으로 한 번 보여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해버린 셈. 그나마 쿠키 영상에서 심상치 않은 미래를 예측한 것으로 심상치 않은 인물임을 간접적으로 묘사하였으나 본편에선 상술했듯, 연출적으로 그렇게까지 천재인가? 싶을 정도로 빈약하게 연출되었다.[9] 샘에 의해 전쟁이 틀어져 사용한 최후의 수단이라기엔 샘 본인이 전쟁은 수단이었을 뿐 진짜 목적이 아니었다고 직접 말했고, 실제로 레드 헐크로 변하게 만들기 위해 로스를 자극해서 몰락시키는게 진짜 목적이었는데, 그럼 그냥 본인은 숨은 채로 기자들한테 본인에 관한 정보만 뿌렸어도 그만인 것을 굳이 본인이 직접 나서서 자수까지 해야 할 이유가 딱히 없다. 다만 그럴 경우 조작이라고 반박할 여지가 있었으니 아예 자수하는 것으로 이목을 한번에 집중시켜서 동시에 터뜨리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볼 수도 있었다.[10] 다만 그렇게 했다면 2003년 헐크 영화에서 베티 로스헐크를 진정시킨 장면과 너무 유사하게 되었을 것이다. 설득 후에 헐크 상태에서 몸이 천천히 줄어들며 원래 대로 돌아오는 연출도 2003년 영화와 비슷했다. 다만 이런 부분도 잘 포장하면 오마쥬로 만들 수 있기에 연출하기 나름이기는 하다.[11] 물론 샘과 로스의 유대를 바탕으로 설득한 게 아니라, 로스가 딸 베티를 그리워한다는 걸 알고 있는 샘이 그 점을 들어 설득한 것이고 로스가 직전 베티와 통화도 했고 장소도 추억의 장소니 개연성이 없는 정도는 아니다. 말은 되지만 그래도 기존에 헐크를 진정시킨 사람들은 그만큼 관계가 깊은 사람들인데 레드헐크는 그렇지 않은 샘이 진정시키니 이성적으론 이해하나 감성적으론 개운하지 않은 것이다.[12] 스토리의 큰 틀 자체는 오히려 호평이다.[13] 그래도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는 실드를 잠식한 히드라라는 다른 반전 요소도 있었다. 본 영화의 경우 레드 헐크의 사전 노출은 물론 예고편엔 확실히 안 나왔어도 리더의 등장 역시 알려졌고, 예고편에서 로스가 자의가 아닌데도 레드 헐크로 변하는 것으로 나왔기에 리더가 로스를 레드 헐크로 만들 것이란 점도 예상할 수 있었다. 간혹 버키는 원작에서부터 윈터 솔져였으므로 경우가 다르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으나 로스 또한 원작 코믹스에서부터 레드 헐크였으므로 그 부분에 있어서는 경우가 같은 게 맞다. 다만 버키는 재등장한 영화의 부제부터 윈터 솔져였지만, 본 영화는 레드헐크가 아니라 브레이브 뉴 월드였으니 예고편에 대놓고 드러내지 않으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삼스파 등장이 예상은 돌아도 공식적으론 영화 개봉후에 확인된 것처럼, 본 영화도 레드헐크의 등장을 예상은 유력하게 나와도 공식 확인은 개봉 후로 미루는 정도는 가능했을 것이다.[14] 여담으로 제니시스보다는 압도적으로 본작이 호평이 우세하다.[15] 액션 시퀀스 자체는 호평을 받았기에,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처럼 장기 상영시 cg를 손볼 가능성도 있다.[16] 일반관은 물론이고, 아직 크게 제보는 나오지 않았지만, 몇몇 아이맥스 상영관에서도 화질이 타 작품들 대비 낮아보인다는 의견이 꽤 많았다.[17] 전성기와 비교해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와 같은 영화들보다는 평이 확연히 떨어지는 편이지만, 한국에서는 데드풀과 울버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과 같은 멀티버스 사가에서 괜찮게 평가 받은 영화들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다는 점이 주된 평가이다.[18] 아무래도 MCU를 비롯한 디즈니에 위기론이 감돌면서 재미보단 사상 전파에 초점을 뒀던 최근 행보에 제동이 걸렸는데 그 전환점 한가운데에 본 작품이 껴있던 터라 다소 아쉬운 퀄리티로 나온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실제로 본 작품은 사전 평가가 좋지 않아 수많은 재촬영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때문에 기존 엉망진창이었던 초기 버전을 다듬다 보니 최대한 수습한 결과 다소 아쉽지만 볼만한 결과물이 나온 것이 아니냐는 추측.[19] 특히 작중 썬더볼트 로스가 조약을 반드시 체결해야 타국과 아다만티움을 전쟁없이 골고루 나눠 가질 수 있다는 얘기는 미국뽕에 단단히 심취한 인물이 아닌 이상 헛소리임을 누구나 알 수 있는데, 그간 미국은 자원의 공격적인 독점을 자행해 왔다. 예시로 이라크 전쟁의 경우 테러 국가를 단죄한다는 명분으로 쳐들어갔지만, 사실 진짜 목표는 중동에 매장된 양질의 석유가 목표가 아니냐는 의혹이 여전히 끊이질 않고 있다. 또한 후술할 트럼프 정부의 뜬금없는 캐나다, 그린란드 편입 시도의 진짜 목적도 캐나다의 원유와 천연가스, 그린란드에 매장된 희토류의 독점이라는 진짜 이유가 숨어있다는 의혹도 계속 나오고 있다.[20] 현재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가 집권 중인데, 트럼프는 익히 알려져 있다시피 공격적인 관세 부가와 캐나다, 그린란드에 대한 제국주의적 확장 행보로 고립주의, 미 제국주의를 되살리려 한다는 평을 받고 있어 미국 내에서도 논란이 많은 인물이다. 그런 미국의 혼란한 상황에서 이 영화의 대통령 썬더볼트 로스는 타국과의 평화적인 협상을 주도하고 무려 미국이 프랑스, 인도, 일본에게 꼬리를 내리며 타협하려 노력하는 이상적이기 짝이 없게 그려지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어용 영화로도 비쳐질 수 있다. 물론 영화의 촬영은 트럼프의 당선 전에 이뤄졌고, 작중에서도 왜 로스가 무리하게 이상적인 입장을 고수하는지에 대해서 어느 정도 언급하기에 현실과 다르다고 비판 요소로 잡는 것은 마블과 영화 입장에선 꽤 억울한 셈.[21] 평가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스토리가 섬세하지 못하다는 것을 제외하면 스토리의 큰 틀 자체는 괜찮다는 것이 주류 의견이다.[22] 로키(드라마), 완다비전, 호크아이(드라마), 팔콘과 윈터솔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등.[23] 그런 경우가 아닌 작품들로는 문나이트(드라마), 데드풀과 울버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전부 애거사 짓이야 정도말고는 거의 없다. 사실 데드풀과 울버린같은 경우 마블에선 등장하지 않았지만 엑스맨 유니버스에서 인기가 많았던 캐릭터들이기에 캐릭터의 유명세 덕을 보지 않고 성공한 작품은 문나이트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전부 애거사 짓이야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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