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요리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공통·두 지역 이상 겹치는 음식 | ||||||||
엠파나다 | 파스텔 | 츄러스 | 알파호르 | 치차 | |||||
레촌 | 타말 | ||||||||
멕시코·중앙아메리카 | |||||||||
데킬라 | 타코 | 부리토 | 나초 | 마사 | |||||
토르티야 | 치미창가 | 치포틀레 | 미첼라다 | ||||||
카리브 | |||||||||
모히토 | 후후 | 커리 | |||||||
브라질·남아메리카의 히스패닉 국가들 | |||||||||
세비체 | 잉카콜라 | 페이조아다 | 슈하스쿠 | 페이조아다 | |||||
천사의 날개 | 카루루 | 쿠카 | 브로아 | 아카라 | |||||
아사도 | 밀라네사 | ||||||||
※ 문서가 있는 음식만 표기 | }}}}}}}}} |
멕시코의 타말. | 니카라과의 나카타말. |
푸에르토리코의 파스텔. | 베네수엘라의 아야카. |
다양한 지역의 타말과 그 이름. |
🫔
다진 고기, 옥수수 등의 다양한 고기와 채소를 넣어서 납작한 반죽으로 감싼 다음 옥수수 껍질이나 열대 작물의 잎 같은 것으로 싸서 요리해 먹는 중남미 지역의 음식. 먹을 때에는 당연히 겉의 잎을 벗기고 잘 익은 속만 먹는다.
나라마다 이름도 다르고 요리법과 생김새도 다른데, 멕시코,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파나마, 콜롬비아, 페루 등에서는 타말(tamal), 니카라과에서는 나카타말(nacatamal),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는 파스텔(pastel)[1], 베네수엘라에서는 아야카(hallaca)라고 부른다. 라틴아메리카 바깥에서는 통틀어 타말이라고 부르는 편이다.
스페인어로 단수형은 타말, 복수형은 타말레스이다. 그 어떤 지역에서도 단수형으로 '타말레'라고 부르는 일은 없다.[2] 아마도 영어 화자들이나 영어는 알지만 스페인어는 모르는 한국인들이 복수형 tamales를 보고 단수형이 tamale겠거니 지레짐작한 것이 퍼져나간 듯하다.[3]
중남미를 통틀어 350가지가 넘는 타말이 있다고 한다. 멕시코에서는 주로 전채로 많이 먹는다. 한 때 미국에서 저렴한 한 끼 식사로 한국의 찐빵, 호빵처럼 유행했던 요리로 주로 길거리에서 아이스박스에 담아 판다. 가격은 미국 기준 2달러에서 4달러 정도.
디즈니 픽사의 2017년도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의 초반부에 주인공 미겔 리베라의 할머니가 듬뿍 주는 음식이 바로 이 타말이다.
사이버펑크 2077에서 인생 경로를 부랑아로 시작하면 타케무라에게 맛있는 타말리를 파는 곳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4]
[1] 다른 지역 스페인어에서는 케이크를 뜻한다.[2] 다만, 쿠바,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 공화국, 베네수엘라 등에서는 지역 방언으로 어말의 s가 약화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복수형이 타말레라고 들릴 수는 있다. 그러나 정식 명칭은 엄연히 타말레스이다.[3] 스페인어는 영어와 다르게 명사가 모음으로 끝날 경우에는 -s를 붙이고 자음으로 끝날 경우에는 -es를 붙여 복수형을 만들며, 예외는 없다. tamal의 경우에도 자음 l로 끝나기 때문에 -es를 붙여 tamales가 되는 것.[4] 위에서 언급한 타말레의 오타인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