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13 20:02:52

타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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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어 طرطوس‎
영어 Tartus / Tartous

1. 시리아의 주2. 시리아의 도시
2.1. 아르와드 섬2.2. 러시아군의 주둔지
3. 스페인의 도시

1. 시리아의 주

파일:DSC_0256-1_resize.jpg
십자군에 의해 지어진 마르캅 요새

시리아 서부의 해안에 위치하며, 북쪽의 라타키아와 함께 둘밖에 없는 해안 주이다. 면적은 1,892㎢로 제주도와 비슷하며 인구는 시리아 내전 발발 직전에 78만 명이었다. 알라위파 다수 거주지역으로 아랍계 기독교인도 12% 가량 거주하며, 알 하미디야에는 1897년 크레타로부터 추방된 그리스어를 사용하는 무슬림 크레타인의 후손들도 살고 있다. 시리아 내전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이다. 관할 도시로 타르투스, 바니야스, 사피타 등이 있다.

2. 시리아의 도시

파일:레바논 타르투스.jpg
십자군 시대의 성당인 노트르 담므 드 토르토사

시리아 서부의 항구 도시. 다마스쿠스에서 북쪽으로 220km, 홈스에서 서쪽으로 60km 떨어져 있고 인구는 12만명이다. 도시에서 남쪽으로 20km만 내려가면 레바논과의 국경이 나오며, 트리폴리와도 멀지 않다. 터키타르수스와 자주 헷갈리고 타르투스 샨클리쉬 (Tartous Shanklish)라는 치즈의 생산지로 유명하다. 기후가 건조하여 여름에는 습도가 0%(...)가 되기도 한다.

페니키아 인들에 의해 지어진 도시는 로마 제국 시대에 안타라두스 (Antaradus)로 불렸고 십자군 전쟁기에 토르토사(Tortosa)로 불리며 트리폴리 백국의 주요 거점이 되었다. 1102년부터 트리폴리가 함락되는 1109년까지 도시는 트리폴리 없는 '트리폴리' 백국의 첫 수도였다. 1123년에 지어진 성당은 현재 박물관으로 쓰이고, 그리스계 주민도 여전히 도시 외곽에 거주한다. 항구에서 서남쪽으로 3km 가면 아르와드 섬이 나오는데, 그역시 오래된 유적이 있으며 1300년까지 십자군이 머물렀다. 역사적인 볼거리가 많아 시리아 내전 이전에는 관광지이기도 했다.

2.1. 아르와드 섬

파일:루아드 섬 1.jpg 파일:루아드 섬 2.jpg
루아드, 혹은 아르와드 (أرواد‎) 섬 십자군 시대의 시타델
타르투스 서남쪽 해상에는 육지에서 약 2km 떨어진 아르와드 섬이 있다. 기원전 2천년 전부터 주거지가 형성되었고, 고대 페니키아 연맹의 도시들 중 하나였다. 기원전 6세기 무렵부터 높은 수준의 자치를 누렸으나 기원전 38년 마르쿠스 안토니우스에게 포위된 후 로마령이 되었다. 중세에 들어 이곳은 1300년부터 1302년 맘루크 왕조에게 함락될 때까지 시리아 해안에서 십자군 최후의 요새로 활용되었다. 지금도 그 성채가 남아있다.

2.2. 러시아군의 주둔지

파일:DG-20SEP16-Port_of_Tartus.jpg
러시아 해군기지. 현재 러시아군해외 주둔 군용 항구로 쓰이고 있다. 이는 1971년 소련과의 협정으로 소련 해군기지가 들어선 게 시초인데, 소련 해체 이후 동독 등지에서 러시아군이 철수했지만 바트주의 시리아는 꾸준히 러시아의 우방국이기 때문에 계속 주둔 중이었다. 시리아 내전에서 러시아가 시리아 정부를 지지한 이유 역시 타르투스 해군기지 확보를 위함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2024년 12월 대규모 공세 끝에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 등 반군 연합이 수도 다마스쿠스점령하고 승리 선언을 하면서 러시아가 이곳을 잃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러시아 정부가 시리아 반군과의 해군기지 관련 협상을 시작했고, 아직 이스라엘 같은 적대세력이 남아있는 HTS 입장에선 러시아와 굳이 척지기보단 향후 전개에 따라 신정부가 러시아와의 관계도 고려해서 기지를 유지시켜줄 가능성이 일말이나마 남아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 섞인 시각도 있었지만, 이와 같은 견해는 이스라엘군의 대규모 공습으로 인해 완전히 무색해졌다.마치 핵폭탄 터진듯…이스라엘, 지진 유발 최대 규모 시리아 공습 - 2024. 12. 16. 서울신문 기사 결국 협상도 결렬이 나서 완전 철수를 하게 되었다.[1][2]

3. 스페인의 도시


Tortosa. 스페인카탈루냐 테라고나 지방 남부의 도시. 에브로강이 북서쪽에서 도심으로 흐른다. 토르토사 옆에 토르토사-베세이트 산맥이 있다.


[1] 다만 리비아의 친러성향 정부인 투브루크 정부, 알제리 정부와 새로운 기지 설치를 위한 협상을 한다고 한다. 만약 이것이 성사되어 기지 건설이 수월하게 진행되면 오히려 아프리카의 친러 군사정부 지원과 용병 사업이 시리아 때보다 더 용이해질 것이다.[2] 다만 해군기지와는 별개로 시리아 신정부도 이스라엘 견제를 위해서 러시아와의 관계를 완전히 파토내기는 힘들 것이다. 실제로 정책을 보면 친서방 보다는 제3세계 중립국 루트를 타는 것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