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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프랭크 밀러 Frank Miller | |
출생 | 1957년 1월 27일 ([age(1957-01-27)]세) |
미국 메릴랜드주 올니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만화가 |
가족 | 배우자 린 밸리 (1986년 – 2005년, 이혼) |
지지 정당 | |
종교 | 무종교(무신론)[2] |
링크 | 공식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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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그래픽 노블 작가, 즉 만화가. 그림도 그리지만 스토리 작가로 유명하다.2. 특징
《배트맨 이어 원》, 《다크 나이트 리턴즈》 등으로 지금 우리가 아는 다크한 배트맨의 시대를 연 사람 중 한 명[3][4]이며 마블 코믹스의 데어데블을 살려낸 것도 이 사람이다. 사실상 이 사람 덕분에 현대 관객들이 보는 배트맨과 드라마에서 나오는 데어데블이 나올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00》과 《로닌》도 이 사람의 작품. 《씬시티》 등의 선굵은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 이 외에도 영화 《로보캅 시리즈》 2편, 3편의 극본을 썼고 작중에서 누크를 만드는 케인의 부하로 영화에 나오기도 했다. 최근에는 영화 감독으로도 활동하며 미디어의 영역을 넓혀나간다는 평가를 듣는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프랭크 밀러 덕분에 슈퍼 히어로 영화의 붐이 시작됐다'고 격찬했다.사실 2000년 이후 프랭크 밀러가 그린 배트맨 작품들은 미국의 배트맨 팬들 사이에선 상당히 까이기도 한다. 자신이 새 생명을 불어넣은 배트맨이 왜 독특했는지를 왜 인기를 끌었는지를 이해하지 못해서 자신이 살린 배트맨을 스스로 죽였다는 소리가 나오기까지 한다. 심한 경우는 미쳤다고 깔 정도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평가를 받은 후 《다크 나이트 스트라이크 어게인》의 판매량은 엄청나게 올라갔고, 시간이 지난 후 비판했던 팬들조차 불후의 걸작이라며 칭송하는 작품이 되었다. 비판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자료(?)는 이쪽을 참조.
단순히 소재뿐 아니라 캐릭터들의 대사,[5] 작화력도 까인다.[6] 또한 정치적 시각을 과하게 작품에 투사하는 경우도 비판받는다.[7] 실제로 이런 문제점들이 지적받은 작품들은 대부분 좋은 평을 못 받았다. 한마디로 본인의 정치적 시각이 어느 정도 배제되고, 특유의 스타일이 작품과 적절하게 시너지를 일으키는 경우에는 불후의 명작이 나오지만, 정치적 시각이 다소 과하게 들어가면 좀 괴상한 작품이 나온다.
이렇게 비록 작품 내적인 면, 외적인 면들 때문에 쉴 새 없이 까이지만 서구 만화계 최고의 작가를 꼽으면 항상 세 손가락 안에는 꼽히는 부정할 수 없는 미국 만화를 대표하는 거장 중의 한 사람이다. 다크나이트 리턴즈 30주년에서 그는 '아마추어들이 내 작품을 따라하면서 내 단점도 따라했다. 나는 그걸 보고 내 단점을 개선했다.'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3. 작품 목록
- 《올스타 배트맨 & 로빈》
- 다크 나이트 시리즈
- 《스폰/배트맨》
- 《300》
- 《크세르크세스》- 300의 프리퀄
- 《로닌》
- 《씬 시티》
- 《울버린》
- 《배트맨 이어 원》
- 《홀리테러》
- 《데어데블: 본 어게인》
- 《데어데블: 두려움 없는 남자》
3.1. 영화 각본
3.2. 국내 정발 목록
4. 영화계에서의 프랭크 밀러
로보캅 2에 출연한 젊은 시절의 밀러 |
로보캅 시리즈 중 2편과 3편의 스토리를 담당했는데 이 시절 시나리오를 담당하는 자신을 억누르는 헐리우드 시스템에 학을 떼게 된다.[8] 이런 프랭크 밀러를 설득해 씬 시티 영화판을 만들기 위해 로버트 로드리게즈는 공동 감독으로 프랭크 밀러를 끌어오고 이 과정에서 미국 감독 조합을 탈퇴해야 하는 과정까지 거친다. 2005년 공개된 씬 시티는 호평과 함께 흥행에 성공했으며, 칸 영화제에서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잭 스나이더가 영화화 한 300까지 흡족한 결과물과 흥행 성적을 내놓자, 영화 매체에 더욱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는지 본인이 직접 영화 감독을 하기도 했는데...
2010년에 사실상 제대로된 첫 연출작인 영화 '더 스피릿'을 공개했지만 철저히 실패했다.[9] 만화계와 만화 교육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대선배 작가 윌 아이스너의 원작 코믹스를 실사화한 이 영화는 공개와 동시에 혹평과 흥행 참패를 겪는다.[10] 영화엔 사뮤엘 잭슨과 스칼렛 요한슨에게 '나치 복장'을 입힌 장면까지 나온다. 유튜브 등지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NC도 리뷰했었다. 참고로 공개 연도인 2010년 당해에 엠파이어매거진이 선정한 "역대 최악의 영화 50선"에 32위로 뽑히는 수모도 겪었다.
이후 짐 리와 함께 "다크 나이트 리턴즈 배트맨의 과거"라며 홍보를 한 '올스타 배트맨 & 로빈'이란 만화를 만들었지만, 너무 심한 마초성을 드러내는 전개로 혹평을 받았다. 배트맨을 아동 납치범으로 만들지를 않나, 블랙 카나리를 비롯한 여자 캐릭터들을 창녀처럼 묘사하지 않나 하는 전개 때문에 원작팬들 사이에서 말이 많았다. 그럼에도 해당 스토리의 "배트맨 vs. 그린 랜턴(할 조던)" 에피소드는 누가 봐도 웃음이 나오는 괴상한 묘사로 인해서 컬트적인 인기를 꽤 끈 편. "온 몸을 노랗게 칠하고 레모네이드를 마시다 그린 랜턴에게 맨주먹으로 털리는 배트맨과 그런 그린 랜턴의 목젖을 기습 공격해 암살하려는 로빈" 이야기가 여기서 나왔다.
만화 300의 후속작 '크세르크세스'를 만들었으며 후속작 역시 300: 제국의 부활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 되었다. 영화 후속작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잭 스나이더가 맡을 예정이었지만 스케줄 문제로 노암 머 감독으로 변경되었다.
5. 2014년 이후의 근황
한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2014년 코믹콘에서 급격할 정도로 수척한 모습으로 나타나 주변을 경악하게 했다. 이 당시 그의 나이 만 57세로, 아직 환갑도 되지않은 장년의 나이였다.
나중에는 어느 정도 상태가 호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염을 기른 사진들을 보면 수염빨을 많이 타는 듯. 사실 인터뷰 영상들을 보면 소통에 문제가 없지만, 과거 때와는 달리 말하는 속도가 느려졌고 서있거나 앉아있을 때 자세가 좀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등, 건강에 어느정도 이상이 온 것은 확실해보인다. 팬들은 계속된 작품 활동의 실패로 인한 각종 스트레스와 폭음이 원인일 것이라고 하며, 팬들 사이에선 프랭크의 술 관련 문제는 예전부터 꽤 유명한 듯 하다.
이후 다크 나이트 3: 마스터 레이스, 슈퍼맨: 이어 원 등의 다크 나이트 리턴즈 세계관 작품들을 집필했다. 하지만 해당 작품들 모두 전성기에 활동하던 그의 작품들에 비하면 미묘한 평가를 받는 편. 요새는 주로 브라이언 아자렐로나 존 로미타 주니어와 콤비로 작업한다.
6. 여담
6.1. 로빈을 싫어하나?
여담으로 1대 로빈이자 나이트윙인 딕 그레이슨을 싫어하는 것인지 작중 취급이 좋지 않다. 《다크 나이트 스트라이크 어게인》에선 배트맨에게 해고된 뒤 찌질대다가 사망한다. 《올스타 배트맨 & 로빈》에서도 학대에 가까울 정도로 괴롭힌다. 그렇다고 다른 로빈이 취급이 좋은 것도 아니라 2대 제이슨 토드는 리턴즈에서 사망한 것으로 나오고 로빈으로 나오던 소녀 캐리 켈리는 후속편인 어게인에서 로빈 코스튬을 벗고 캣 걸로 바뀐다.물론 확인된 설은 아니다. 로빈이 싫었다면 애초부터 다크나이트 리턴즈에서부터 등장시키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7. 프랭크 밀러의 작품 성향
7.1. 비판적 시각
작품의 주인공들이 마초적이고 상당수 여성캐릭터들이 창녀 혹은 성적대상으로 묘사되는지라 이에 대한 비판이 있다. 1컷: 다치지 않고 여기까지 오다니 운이 좋군, 프랭크 밀러. 2컷: 이제, 조건이 있다. 창녀가 아닌 여자 등장인물이 나오는 스토리를 써야 한다. 그러면 여기서 살려서 보내주겠다. 6컷: ㄱ... 그... 7컷: 창녀창녀창녀창녀창녀창녀.... |
출처 |
사실 대표작 다크나이트 리턴즈에서는 성적으로 대상화된 여성만 나오지 않았다. 당장 로빈이 된 것도 여성이고, 새로운 경찰청장도 여성이며, 배트맨을 변호하는 사람 역시도 여성이다. 특히 새 경찰청장은 작중 매우 유능하고 결단력 있게 묘사되며, 배트맨은 "전성기 때의 고든을 연상시킨다."고도 독백했다. 그리고 밀러가 그린 조커는 다크 나이트 리턴즈에선 여성적인 제스처를 취하고 화장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 등 여성적으로 나온다.
다만 다크 나이트 리턴즈는 밀러가 본격적으로 흑화(?)되기 전에 나온 물건이라는 걸 감안해야 한다. 당장 다크나이트 리턴즈가 출간된 다음해에 나왔던, 역시 수작으로 평가되는 '배트맨: 이어 원'에서 조차 아예 캣우먼이 원래는 창녀였다고 레트콘해버린 장본인이 프랭크 밀러다. 더군다나 그리고 상당수 여성 캐릭터들을 성적 대상화 한다는 비판은 코믹스 전체적으로 받는 비판이니, 프랭크 밀러에만 국한된 비판은 아니다.
하지만 밀러의 작품은 대개 시궁창 세상인데, 시궁창 세상에서 여성이 성적인 대상으로 거래되고 존재하는 것이 설정에 맞는 것이라는 점은 있다. 다만 원더 우먼과 캣우먼을 하나로 엮어 퇴물로 만들어버린 다크 나이트 리턴즈를 보면 옹호하기가 힘든 지경.
프랭크 밀러 성관념 분석글
또한 300 등의 작품이 서구 우월주의적 시각으로 작성된 역사 왜곡물이란 비판도 많은 편이다.
7.1.1. 극우?
그가 극우 보수주의자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된 데에는 월가 시위를 비롯한 사회 현안들에 다소 보수적인 자세를 취하고, 작품들이 영웅 행위를 옹호하는 방향이기에 엘리트주의라는 오해를 산 것이 큰 요인이다. 언론을 다소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대중 역시 비이성적인 모습으로 묘사하기에 아니꼬워보이는 것은 사실이다.분명하게 밝혀두자면, 《다크 나이트 스트라이크 어게인》에서는 부시 행정부에 대한 조소가 꽤나 담겨있다. 《다크나이트 리턴즈》에서도 정부에 대한 불신과 슈퍼맨을 정부의 꼭두각시로 묘사하여 국가주의를 분명하게 비판하고 있다. 애초에 밀러는 거의 커리어 내내 '반정부적인 작품'들을 만들어왔던 작가다. 밀러의 숨겨진 걸작 중 하나인 《마타 워싱턴》 시리즈는 《브이 포 벤데타》만큼이나 정부에 대한 저항이 극단적으로 묘사된 만화다. 또한《다크 나이트 리턴즈》는 당시 보수주의자들과 진보주의자들의 맹점을 신랄하게 깐 작품이다. 오히려 슈퍼맨을 통해서 대놓고 80년대 레이건 보수 정부를 그 누구보다 신랄하게 비판한 작가가 프랭크 밀러이다.《데어데블: 본 어게인》의 후반에서는 람보로 상징되는 당시 미국의 허황된 이상을 캡틴 아메리카를 통해서 까고 있다. 《다크 나이트 리턴즈》, 《다크 나이트 스트라이크 어게인》만 봐도 밀러의 정치적인 성향은 극우가 아니다. 그리고 설령 밀러가 공화당을 지지했다고 한들 그것은 개인적인 정치적 시각일 뿐, 보수적인 정치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수구꼴통이라고 마녀사냥하는 건 빨갱이라고 마녀사냥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는 행동이다.
프랭크 밀러는 작품 내내 정부는 물론 대중에 대해서도 회의감을 드러낸다. 《다크 나이트 리턴즈》나 《300》 같은 만화들에서 직접적으로 드러나는데. 이러한 점에 대한 지적에 관해서 밀러는 굉장히 흥미로운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코믹스 저널에서 있었던 코멘트로 밀러는 "항상 '민주주의 사회 속에 전체주의적인 요소가 잠재해 있다'는 아이러니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예를 들어 전쟁이 나면 민주주의 국가라고 할지라도 군대를 파견한다. 그리고 군대는 가장 전체주의적인 계급 체계로 구성된 조직이다. 밀러에게는 민주주의 사회가 전체주의적인 조직을 최후의 보루로 가지고 있다는 점이 굉장히 아이러니했던 것이다. 《300》은 그걸 가장 잘 표현한 만화로 밀러는 《300》에서 그리스가 당시 민주주의와 자유라는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서 가장 전체주의적인 스파르타를 내세웠다는 아이러니에 주목했다. 이것은 밀러가 이전부터 탐구하던 주제와 가장 잘 부합하는 소재였고 밀러의 배트맨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가 가능하다.
2007년에 밀러는 공영방송인 NPR 라디오 방송에 나와서 미국은 2차 대전 당시 나치 독일에 맞서 싸웠으며 지금도 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며 이라크 전쟁이 정당하다고 주장했는데[11], 사담 후세인 정권을 독재 정권이라고 깐것 조차 아니고 아랍 사람들 자체를 '야만인'이라며 중동의 문화와 종교 자체를 비난해버려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고 있다.
2011년 미국 월가 점령 시위를 “얼간이, 도둑, 강간범에 불과한, 우드스탁 시대 노스탤지어나 빨아먹는 자기정당성에 쩔은 폭도들”라며 공격하고[12] 알 카에다, 이슬람 극단주의와 싸우는 작품인 <홀리 테러>에 계속 집착하는 등,[13] # 보수적인 언행이나 행동을 계속 보여주어서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비난까지 받고있다. 코믹스팬들은 밀러가 인종차별적인 사상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거의 사실이라고 추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최근 ISIL이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유럽 등지에서 하는 행동들이나 코란 구절 자체에서 보여주는 폭력성 때문에 프랭크 밀러가 표현이 과하기는 했어도 결국 옳았을 수도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는 극우보수주의자나 파시스트, 혹은 레이시스트가 아니다. 다만 프랭크는 자유의지주의자일 뿐이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많다.
그러나 "아랍의 테러리스트에 맞서 싸우는 미국"이라는 프랭크 밀러의 주장은 자유의지주의와는 다르다. 그리고 미국의 남의 나라에 쳐들어 가서 남의 나라 길거리를 개판으로 만드는 와중 미국인들은 멀쩡히 일상을 영유하고 있는 게 테러와의 전쟁인데, 여기서 "전시니깐 이런거 비판하면 안됨" 이래놓고 이제와서 극우나 서구 우월주의자가 아니라 리버테리안이란 변명도 옹색하기 짝이 없다. 밀러가 정부를 비롯한 우파적 권위주의 또한 같이 비판적인 인물이란 옹호는 다크 나이트 스트라이크스 어게인이 나왔던 2000년대 초반이라면 몰라 그 이후로는 밀러가 일방적으로 우파적 사관, 정치관에 물들어 있지 않다고 주장할 건덕지기가 없다.
7.1.2. 네오콘?
2000년대에서 2010년대 초까지 이슬람 극단주의와 싸우는 슈퍼 히어로물에 계속 집착함과 동시에 홀리테러로 무수한 비판을 받았던 것에 이어, 2010년대 중순부터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는 조지 부시를 위시로 한 공화당의 네오콘 파벌이 그랬듯이 트럼프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물론 트럼프 정부가 집권 이전부터 보여주었던 논란들 때문에 그에 반대하는 것은 보수적 성향을 가진 밀러에게는 당연한 일이지만, 사실 DC 코믹스 편집부를 포함한 출판사들은 강경 성향 세력의 탄압을 경험한 이후로는 단순히 정의의 사도가 나쁜 빌런을 물리쳤다는 내용만 다루는 것을 넘어 때로는 실존 인물들도 출연시키고, 실제 현실의 정치, 인종, 사회, 전쟁, 테러 등의 주제를 비판 및 나아가야 할 점을 그려넣으며 다루는 작품들도 수십년째 내고 있다. 그 중 트럼프 시기를 다룬 것이 다크 나이트: 골든 차일드로, 해당 작품은 트럼프의 재선 캠페인을 벌여 그를 재선시키려는 절대악 조커와 다크사이드를 배트우먼(캐리 켈리)과 슈퍼우먼(라라 엘)이 막으려 한다는 내용이 나와 트럼프 지지 세력 및 비판 세력 간의 평가가 다르다.
그러한 트럼프에 맞서는 인물로 그레타 툰베리 같이 대중들에게 지지 및 반대가 존재하는 인물을 배치했으며 프랭크 밀러의 작품들이 그렇듯 성향 및 해당 성향 내 파벌에 따라 반응이 다르게 나왔다. 프랭크 밀러 본인이 직접 인터뷰로 밝힌 내용을 살펴보면 공화당 소속이라고 무조건 전부 다 지지한 것은 아니되, 조지 부시 시절의 이라크 전쟁을 정당한 전쟁이라 지지하는 등 네오콘에는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1] 1990년에는 투표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수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2] Stephen Thompson, "Is There A God?", 「The A.V. Club」, 2002.10.9., 2022년 12월 22일 확인[3] 가끔 밀러가 혼자서 배트맨을 다시 다크한 히어로로 만들었다고 과장하는 팬들이 있는데, 이것은 매우 과장된 것이다. 배트맨이 밝고 유쾌한 히어로에서 다크 히어로로 전향한 것은 1970년대부터 이미 진행되고 있었고, 밀러가 배트맨을 맡기 10년 이상 전이다. 배트맨을 다시 다크한 히어로로 만든 작가는 데니스 오닐과 닐 애덤스 작가들로 평가 받는데, 이들은 70년대에 조커를 다시 살인마로 설정했으며("조커의 다섯 가지 복수"가 대표적), 라스 알 굴 등 다크한 빌런들을 만들었다. 프랭크 밀러는 다크 나이트 리턴즈와 이어 원을 성공시키면서 다크 배트맨을 대중들에게 각인 시켰다. 더 정확히는 60년대 초반 "디텍티브 코믹스"와 "배트맨" 타이틀이 다른 슈퍼히어로 만화와 달리 실버 에이지식 개편을 거치지 않아 유치하게 남으면서 판매량 부진으로 폐간 직전까지 몰리자 '뉴룩(새로운 모습) 배트맨' 프로젝트로 극초창기 범죄를 쫓는 슈퍼히어로 탐정 투사 기믹을 바탕으로 배트맨을 좀 더 진중하게 만들기 시작했다. 다만, 아직 코믹스 코드 검열이 건재했고, 애덤 웨스트 배트맨 드라마가 이 기류와 반대되는 유치한 분위기로 미국 전역에 유행을 타면서 그 드라마 팬들에게 만화도 팔아야 하였으므로 만화를 어둡게 만들기 어렵게 되었다. 결국 본격적인 변화는 드라마가 종영하고 덤으로 DC 코믹스가 인수되며 밥 케인 작업실이 계약 해지로 배트맨 시리즈에서 손을 떼게 된 70년대에 시작되었다.[4] 닐 아담스는 글 작가가 아니라 작화가이지만 글 작가들과 소통하며 배트맨의 본질을 잡아가던 중요 작가다.(원래는 배트맨 메인 타이틀이 아닌 서브 타이틀 "더 브레이브 앤 더 볼드"의 작화가였는데, "배트맨", "디텍티브 코믹스"의 메인 배트맨 타이틀보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메인 타이틀 작가로 전환되었다.) 데니스 오닐은 초기 라스 알 굴에 특히 지분이 큰 70년대 배트맨 대표 글 작가로, 이때 실적을 바탕으로 86년부터 2000년까지 밀러 이후 사내 작품 중 인기가 하늘을 찌른 배트맨 시리즈 편집장으로 일했다. 데니스 오닐의 70년대 초 연재분 이후에는 스티브 잉글하트, 렌 웨인, 게리 콘웨이 등 마블 코믹스에서 넘어온 작가들이 마저 밀러가 오기 전 배트맨의 재정립을 마무리지었다.[5] 지나치게 거칠고 마초적인 느낌을 강조하려 해서 가끔은 오히려 유치하고 캐릭터를 미성숙하게 보이게 할 정도로 이상한 대사가 튀어나오곤 한다. 이 문제점은 특히 《올스타 배트맨 & 로빈》에서 제일 심각하게 드러나는 편이다.[6] 사실 프랭크 밀러의 그림 실력이 다소 애매한 것은 사실이다. 특히 인체 비례나 옷의 주름 등의 묘사에 상당히 약한 편이기 때문에 일부 컷에서는 괴상한 작화붕괴가 일어날 때도 있다.[7] 만화에서 본인의 보수주의적 입장이 간혹 읽는 이를 불편하게 정도로 드러나곤 한다.[8] 어느 나라의 영화 시스템이나 마찬가지이지만 헐리우드에서 시나리오 작가는 영화 시스템 전체에서 큰 비중을 차지 하지 않는다. 과격하게 말하자면 과정의 일부분에 불과할 뿐 대사는 커녕 이야기의 구체적인 진행에 대해서도 본인 의사를 완성작에까지 그대로 반영 하기 어렵다. 만화 산업을 가진 다른 나라의 경우와 비교해봐도 독자적으로 (그림 작가 보다) 스토리 작가의 대우가 더 좋은 미국 코믹스 산업에서 종사하던 프랭크 밀러 입장에선 특히나 견디기 힘든 대우였을 것이다.[9] 로버트 로드리게스와 잭 스나이더가 똥폼 잡는 화면빨로만 성공했다고 여겼나 싶은 수준으로, 본인의 원작 만화 속 스타일을 영상 언어로 철저하게 재해석 했던 그들의 스타일을 어설프게 흉내내기만 했다.[10] 미국 코믹스는 태생적으로 소설적인 진행과 삽화적 묘사가 내재된 장르이기 때문에 영상 표현에서의 시간 관념과 완전히 다른 연출 호흡을 지닌다. 코믹스 작가로서도 오래된 작가에 포함되는 프랭크 밀러가 별다른 단편 영화 수련 과정도 없이 대형 장편 영화를 갑작스럽게 성공시킬 수 있었을 리가 없다. 영화는 겉모습만 보면 씬 시티나 300에 준하는 화면빨을 보여주지만 연출적인 면에서 형편 없는 시간 감각을 보여준다. 한마디로 모든 장면을 늘어지게 촬영하고 편집해놨다. 헐리우드 시스템을 싫어하고 자신 원작 영화화에 깊게 관여하고자 했던 성향을 생각하면 편집까지 직접 관여했을 가능성이 큰데, 전문 편집자들이 죽은 촬영본도 살리는 마술사 취급을 받는 걸 생각해보면 그 기회마저 본인이 거절했거나 편집자도 못 살리는 촬영본이었을 가능성이 크다.[11] 약 31분부터가 프랭크 밀러 인터뷰.[12] 이후 비판이 거세지자 마크 밀러는 자유주의란 자신과 다른 주장을 펼치는 사람에게 돌을 던지는게 아닌 어떤 종류의 발언이든 할 권리가 주어지는게 자유주의라면서 자신은 프랭크 밀러의 의견에 반대하지만 프랭크 밀러에 대한 린치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13] 월가 점령 시위를 비판할 때는 미국은 이슬람주의와 싸우는 전시상태기 때문에 이러면 안된다는 뭔가 한국의 북한타령이 생각나는 발언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