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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 여당 | ||||
Fidesz-KDNP 135석 | ||||
청년민주동맹 116석 | 기독교민주인민당 19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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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desz – Magyar Polgári Szövetség[1] | |||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6px" | 약칭 | Fidesz | |
창당일 | 1988년 3월 30일 | ||
의장 | 오르반 빅토르 | ||
이념 | 헝가리 내셔널리즘 국민보수주의 사회보수주의 우익대중주의 초보수주의 연성 유럽회의주의[2] 기독교 내셔널리즘 권위주의적 자본주의 반이민 1998년 이전: 청년 정치 자유주의 자유지상주의 반교권주의 2010년대 이전: 자유보수주의 온건 보수주의 헝가리 내셔널리즘 사회적 시장경제 친유럽주의 진보적 보수주의 기독교 민주주의 | ||
정치적 스펙트럼 | 우익 ~ 극우 1998년 이전: 중도좌파[3][4] 2010년대 이전:[5] 중도 ~ 중도우파[6] | ||
당사 | 1089 부다페스트, Visi Imre utca 6. | ||
청년 조직 | 피델리타스(Fidelitas) | ||
유럽 정당 | 무소속[7] | ||
유럽의회 정당 | |||
국제 조직 | |||
정당 연합 | Fidesz–KDNP | ||
당색 | 주황색 (#FF6A00) | ||
국민의회 | 117석 / 199석 | ||
유럽의회 | 10석 / 21석 | ||
지방의회 | 245석 / 419석 | ||
공식사이트 | 홈페이지 | ||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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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헝가리의 우익 정당. 현재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여당이다. 정식 당명보다 약칭인 피데스(Fidesz)로 더 잘 알려져 있다.소련 치하 공산주의 동구권 독재 말기인 1988년에 창당되었다. 초창기에는 민주화 운동을 이끌던 자유주의 중도 정당이었지만, 세력을 키워 집권한 뒤 우경화를 거듭한 현재 극우에 가까운 강경 보수 민족주의 성향으로 변모하여 오르반 총리 1인 중심의 권위주의를 공고히 하면서 창당 초기의 리버럴한 성격과는 완전히 다른 유사 독재 정당이 되어버렸다. 10년 넘게 선거 우위를 이어가며 집권 중인 오르반 빅토르 총리 겸 당대표의 사당(私黨)이 되어가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중. 점점 튀르키예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끄는 정의개발당과 비슷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당의 성향과 노선이 워낙 정반대로 변한지라, 창당 이후 10년 넘게 강경 극우정당이었던 요빅은 이에 영향을 받아 오르반 정권을 비판하다 정반대로 변화하여 중도우파 정당이 되기에 이르렀다.
2. 역사
1988년 오르반 빅토르에 의해 창당되었다. 당시 공산 정권에 불만이 팽팽하던 청년들을 대변하기 위해 창당된 정당이었다(괜히 이름에 "청년"이 있는 게 아니다). 이에 걸맞게 당원들의 연령도 제한했는데 35세가 되면 자동으로 당적이 상실되었으나 1993년에 폐기되었다.당시만 해도 오르반은 민주화를 외쳤으며, 너지 임레의 명예회복을 주장했다. 이 연설은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이를 계기로 오르반과 청년민주동맹은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에 힘업어 1990년 총선에 도전하지만 겨우 22석만을 건져, 원내 5당의 지위에 놓이게 된다.
사실 이 때만 해도 자유민주주의를 내세운 정당이었으며, 강한 세속주의, 자유주의/자유지상주의에 가까운 중도좌파 정당이었다. 하지만 1994년 선방은커녕 오히려 2석이 준 20석만을 건지는 참패를 당했으며, 이를 계기로 오르반은 노선을 수정하기 시작한다. 당시 여당이었으나 참패한 우파 헝가리 민주포럼(Magyar Demokrata Fórum)과 마음이 맞기 시작했으며, 이에 맞춰 우향우를 강행했다. 이에 반발한 중도/자유주의 성향의 당원들이 대거 탈당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 시기부터는 자유보수주의 중도우파 정당으로 평가받았다.
다만 이 덕에 우파의 대안으로 자리잡았으며, 새 집권당인 사회당이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이자 1998년 총선에서 원내 1당이 되는 데 성공한다. 허나 과반은 아니었으므로 연정이 불가피했으며, 이에 따라 헝가리 민주포럼(MDF), 독립소농농업노동자시민당(Független Kisgazda, Földmunkás és Polgári Párt)과 연합해 소수정부를 구성했다. 덕분에 오르반은 35세라는 나이에 총리에 올라 헝가리 최연소 총리로 기록되었지만, 이 당시 추진된 정책들이 민주주의를 퇴행시킨다는 지적을 받는 등 논란이 되었다.
결국 2002년 총선에서 원내 2당으로 추락, 사회당에게 정권을 도로 넘겨주게 되었다. 그러나 사회당이 각종 실책을 벌이면서 청년민주동맹은 다시 기회를 잡았으며, 이후 각종 선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총선을 노리게 된다.
2.1. 급격한 우경화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 사회당이 우파적인 요소를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일부 우파 세력들이 사회당으로 갈듯 말듯한 조짐을 보이는 등 정치적인 혼란이 있었다. 이무렵 청년민주동맹은 기존의 온건자유주의 성향을 버리고 포퓰리즘 성향의 강경보수화하기 시작한다.선명한 우익노선을 추종한 피데스는 2010년 386석 중 227석을 얻어 과반을 차지한 원내 1당이 되었으며, 단독으로 정권을 수립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중도파를 의식해 중도우파 성향의 기독교민주인민당과 연정을 구성했다. 이후부터 의회에서 절대우위를 차지해 언론에 적지 않은 제약을 가하면서 오르반에 비판적인 언론들이 폐간되거나 하는 등 독재로 흘러가기 시작했으며, 국회의원 수를 199석으로 대거 축소하는 등 포퓰리즘 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갈수록 당이 우익대중주의 정당으로 변해가고, 민주주의까지 퇴행하는 등 분위기가 험악해지면서 이에 따른 반발이 커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여파 때문인지 보궐선거에서 야권에 참패하는 등 당이 위기를 맞이했으며, 2018년 총선이 다가오자 의석이 대거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뚜껑이 열리자 피데스는 117석을 얻어 4년 전과 동일한 의석수를 획득했으며, 정작 야권은 단일화에도 참패했다.
2021년 3월 3일. 회원 자격이 정지되었던 유럽 인민당 그룹에서 쫓겨나기전에 먼저 공식 탈퇴했다.#
유럽 인민당 탈퇴 이후로 더이상 눈치 볼 것도 없어졌는지 더욱 강경하게 우경화 행보를 밟으면서 야권 연대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등 지지율을 다소 회복했다. 이후 친중 논란[8]이 부각되고, 야권 연대의 총리 후보 경선에서 보수 성향 무소속 마르키제이 페테르 후보가 중도좌파 성향 민주연합의 도브레브 클라라 후보를 누르고 승리하면서 온건 우파가 다시 야권 연대쪽에 지지를 보내기 시작하면서 지지율에서 다시 밀리기 시작했다. 그 후 별다른 변화 없이 40%대 초중반의 지지율을 기록하다 2024년 유럽의회 선거에서 반 피데스 빅텐트 성향의 티서당이 돌풍을 일으키며 도전을 받고 있다.
3. 성향
우파정당으로 분류된다. 극우인가에 대해서는 다소 논란이 있었지만 이젠 언론에서도 "극우"라고 분류하는 경우가 많다.[9]2010년대부터 이 당이 주목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난민 정책 때문이다. 난민을 극도로 꺼리며, 일단은 유럽에서도 가장 극단적인 반(反)난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예 난민을 돕는 사람도 처벌하자고 주장한다. 난민뿐 아니라 이민자들도 반대하며,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와서 일할 생각은 꿈 깨!"라는 등의 주장을 공공연히 하고 다닌다.
이러한 주장 때문에 이미 극우로 각인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은 난민 정책만 극단적일 뿐, 실제 피데스의 극단성이라는 것은 과장된 것으로 실제는 중도 우파에 가깝다는 평가를 2010년대 초중반까진 받기도했다.
다만 이런 의견도 2010년대 중후반, 특히 2020년대에 들어서 이 당이 이론의 여지 없는 화끈한 강경 우파/극우적 색채와 행보를 드러내면서 무색해진 상황이다.
2018년 총선 이후로 노숙을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법정 초과노동시간을 연간 250시간에서 400시간으로 늘리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노골적인 사회보수주의, 시장자유주의 성향을 보여주었다.
2010년대 이후 피데스와 오르반 빅토르는 헝가리를 기독교 정체성에 기반한 국가로 규정하고, 서방식 자유민주주의[10]를 반대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성소수자에게도 상당히 적대적인 성향을 띤다. 이로 인해 서양의 대안 우파들에게 헝가리는 "이상적 민족국가"로 손꼽히곤 한다.
실제로 서양의 대안 우파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국가는 단일민족주의적 색채가 강하고 보호무역 성향을 띠면서 소수자 정치가 배척되는 국가들이다. 대표적으로 대한민국, 일본이 여기에 해당한다.[11] 또한 현대 이스라엘도 대안 우파중 시오니스트 반유대주의자들은 좋아한다.
하지만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재정보수주의, 경제적 자유주의적 성향을 주로 띄는 주류 우파 정당들과는 달리 정부의 시장 개입을 긍정하는 입장이다. 사실 같은 우파 정당들이라도 대안 우파들의 경우에는 경제적 자유주의를 그닥 반가워 하지 않는다.
대안 우파들의 민족주의적 성향이 그 이유인데, 경제적 자유주의를 지지하는 정통 보수주의자들의 경우 민족이나 국적에 관계 없이 가장 능력 있는 사람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능력과 자질이 떨어지는 사람을 단순히 우리 민족이라는 이유로 외국인보다 우대하는 정책에 부정적이다. 반면 대안 우파들의 경우에는 자민족 중심주의, 우리국가 제일주의가 강한 터라 외국인이 국내 경제에 참여하는 것을 극도로 꺼린다. 실제로 피데스가 가장 최전선에 내세우는 정책 중 하나가 외국인 노동자 억제 정책이다. 이런 정책은 당연하게도 외국인 노동자라도 유치해서 국내 경제를 최적화하려는 경제적 자유주의자들에게 반발을 사고 있다. 피데스는 경제관에 있어서도 우파포퓰리즘 정당의 전형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는 셈이다.
다만, 피데스, 더 나아가 헝가리 보수우파 자체가 우익대중주의으로 치닫기 전인 1990년대부터 이미 전반적으로 신자유주의, 경제적 자유주의에 비판적인 입장이긴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구 공산당의 후신이자 중도좌파 정당인 헝가리 사회당이 신자유주의에 더 우호적일 지경.
4. 지지 기반
4.1. 세대
모든 세대에게서 높은 지지를 받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두꺼운 지지 기반은 장년층으로, 공산주의 시대 말기인 1980년대를 겪은 이들이 2010년대에 들어 50대 이상으로 편입되기 시작하면서, 지지층들의 평균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다.반대로 젊은층들 사이에서는 지지율이 낮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 반대이다. 사실 헝가리의 경우 공산주의에 대한 향수 때문인지 오히려 60세 이상 고령층 사이에서 좌파 정당들의 지지세가 그나마 있는 편이다. 20대에서 지지율이 낮은 것은 20대에서 더욱 극우적인 정당인 요빅의 지지율이 매우 높기 때문.#
그러나 2018년 총선에서 18~24세의 투표자들의 59%가 피데스를 지지하면서 청년층에서 오히려 더 높은 득표율을 보여줬다[12] 피데스가 극우화되는 사이, 요빅이 이에 반대하기 위해 오히려 중도우파화하면서 양당간 지지층의 재정렬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
4.2. 지역
2022년 총선, 비례대표에서 부다페스트[13]와 Baranya, Csongrád-Csanád 카운티[14]를 제외한 모든 카운티에서 과반의 득표를 받았다. 특히 Szabolcs-Szatmár-Bereg, Vas 카운티에서는 60% 내외를 득표했다. 출처 그리고 재외국민 유권자에게서는 무려 94%의 절대적인 몰표를 받았다.5. 지지율
야권이 분열된 탓에 어부지리로 다수 의석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 지지율이 지금보다 10% 추락해도 야권의 분열상 덕에 정권을 무난히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2021년에는 야권이 아예 선거 동맹을 맺어 피데스의 지지율과 호각지세를 다투어 피데스의 자리를 위협했지만, 2022년에는 다시 피데스쪽이 앞서나가는 양상. 2022년 헝가리 총선에서 199석 중 135석을 얻어 개헌선을 수성해내는 압승을 거뒀다.
6. 역대 선거결과
1990 | 22/386 | 9,0% |
1994 | 20/386 | 7.0% |
1998 | 148/386 | 28.2% |
2002 | 164/386 | 41.2% |
2006 | 141/386 | 42.0% |
2010 | 227/386 | 52.7% |
2014 | 117/199 | 44.9% |
2018 | 117/199 | 49.3% |
2022 | 119/199 | 49.27% |
7. 같이 보기
[1] 피데스 – 헝가리 시민동맹[2] 유럽연합을 탈퇴할 것처럼 말하지만 정작 정말 나가려고 시도한 적이 없다. 헝가리를 비롯한 중부 유럽의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은 경제적으로 EU의 구조 기금과 공동 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헝가리의 피데스는 난민 정책 등에서 EU의 주류 의견에 가장 이견을 가지고 대립하는 중심 세력 중의 하나다.[3] 자유주의 정당이였지만 중도 ~ 중도좌파가 아니라 단순 중도좌파였다. 영어 위키백과에서도 단순 중도좌파였다고 묘사한다.[4] 당시 헝가리 사회가 공산당의 독재로 인해 매우 경직되고 사회보수주의적이였는데 주류 민주화운동 세력들도 기독교 우파, 사회보수주의적 성격이 강했다. 극좌 공산당의 탄압에 맞서 싸운 우파(중도우파 ~ 극우) 기독교 세력 사이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지하면서도 세속주의를 지지한 당대 기준 자유주의+반교권주의 성향인 피데스는 단순 중도좌파로 평가받았다.[5] 중도좌파에서 중도우파로 노선을 전환한 것이 1998년인 것은 확실하지만 극우화가 된 것은 서서히 우경화를 거듭한 것이라서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없다. 주류 언론에서도 일반적으로 2010년대를 분기점으로 극우 정당이 되었다는 식으로 표현한다.[6] 2000년대 말부터 강경우파 성향이라고 볼 수 있는지, 아니면 2010년대 초반이나 중반부터 강경우파 성향이라고 볼 수 있는지 논쟁의 여지가 있다.[7] 원래 유럽 인민당 소속이었으나 2019년에 자격을 정지당하고 2021년 최종 탈퇴했다.[8] 시노팜 백신 공장 설립, 중국 푸단대 캠퍼스 설치 검토 등[9] 예시[10] 서구식의 민주주의를 말한다. 즉, 학술적이고 정치학적인 개념이다.[11] 반대로 대안 우파와 정치적 대척점에 있는 문화자유주의자는 북유럽 4국(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독일, 네덜란드, 호주, 뉴질랜드를 이상적인 국가로 본다. 이 나라들은 민족주의를 억제하려는 국민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개개인의 정치적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고, 복지를 통한 부의 재분배가 잘 이뤄지고 소수자 정치가 활발하다는 공통점이 있다.[12] 25~44세 사이에서 50%, 45~64세 사이에서는 46%, 65세 이상에서는 48%[13] 2022년 헝가리 총선에서 지방의 지역구 의석은 피데스가 2석(Baranya 카운티 1석, Csongrád-Csanád 카운티 1석)을 제외하고 싹 쓸어담았지만 부다페스트만큼은 18석 중에서 야권연합이 17석을 쓸어담았다. 그러나 그마저도 험지인 부다페스트에서조차 피데스 득표율이 40%대를 기록했다.[14] 헝가리는 19개 카운티(한국으로 따지면 광역자치단체)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