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at Chrysler Automobiles N.V.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 | |
<colcolor=#333> 정식 명칭 | Fiat Chrysler Automobiles |
한국어 명칭 |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 |
설립일 | 2014년 |
해산일 | 2021년 1월 16일 스텔란티스 그룹으로 병합 |
본사 소재지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런던 |
핵심 인물 | 존 엘칸(회장)[1] 마이크 맨리(CEO)[2] |
매출액 | €108 Billion |
자산총액 | €96.8 Billion |
직원 수 | 198,545명 |
기업구분 | 대기업 |
업종 | 자동차 제조업 |
소유 | 엑소르 29.4%[자본], 44.42%[의결권] |
[clearfix]
1. 개요
이탈리아 및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였다. 약칭은 FCA. 피아트 창업주 일가인 아녤리 가문의 투자회사 엑소르가 대주주이다.인수 이전, 1988년에 알파 로메오의 모회사인 피아트가 크라이슬러로부터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1995년에는 크라이슬러와 피아트 간에 상호합의에 이르게 된다. 두 회사 간의 접촉은 1990년 리 아이아코카 회장과 피아트의 잔니 아녤리 회장의 미국과 유럽 합작 투자 설립과 피아트의 크라이슬러 지분 인수 가능성에 대한 고위급 회담으로 이어졌지만, 얼마 안가 대화가 종료되고 만다. 이 때를 계기로 피아트가 크라이슬러와 연이 시작되었다. 여기에 차후 피아트 그룹 휘하로 들어가는 회사인 마세라티와도 제휴를 시도하여 당시 크라이슬러 TC 바이 마세라티라는, 크라이슬러와 마세라티가 협업하여 설계한 고급형 컨버터블도 출시되었다.
2009년 피아트가 파산보호 중인 크라이슬러를 인수한 후, 2014년 10월 12일 통합함으로써 창립되었다.
이탈리아와 미국 기업을 통합한 것이나 법인의 국적은 네덜란드이며, 본사는 영국 런던에 있었다. 단, 실제 사업은 기존의 피아트와 크라이슬러를 지역별로 각각 FCA Italy S.p.A.와 FCA US LLC 산하로 재편하여 유지하고 있었다. 대한민국 지사인 FCA코리아는 FCA US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다.
2. 역사
2015년 5월에 페라리를 FCA 그룹에서 분리시켰다. 이로써 페라리는 독립적인 회사가 되었지만 회장은 동일한 존 엘칸이며 CEO도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그대로 이어받기에 FCA와의 협력 및 지원은 계속 될 것으로 보였다.2016년, 알파 로메오를 BMW나 아우디 등과 견줄만한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선보이면서 후륜구동 세단인 줄리아를 선보였다.
2017년, 세계 8위의 자동차 제조사로 (474만 대),[5] 다른 그룹과 달리 중국 비중이 낮고 북미 판매(243만 대)에 절반 이상을 의존한다. 브랜드별로는 피아트 (152만대), 지프 (140만대), 램 (69만대), 닷지 (58만대), 크라이슬러 (21만대), 알파 로메오 (12만대), 란치아 (6만대) 순이며, 유일하게 별도 부문으로 관리하는 마세라티는 4.5만대이다. 2018년에는 소폭 증가한 484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2017년,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인수합병설이 나왔지만 결과적으로는 인수는 없다고 했고,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018년 10월에는 한때 삼성전자의 인수설이 돌기도 했던 부품 제조사 마녜티 마렐리를 사모 펀드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 산하 CK 홀딩스[6]에 매각했다.
2018년 6월, 2021년까지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종에서 디젤 라인업을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대신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에 집중할 것이라고 한다. #
2018년 12월, 직렬 6기통 엔진을 새로 개발중이라는 기사가 떴다. 이는 향후 출시될 FCA 모델의 파워트레인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V8 5.7리터 HEMI 고배기량 엔진과 기존의 V6 3.6리터 펜타스타 엔진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
2019년 5월 27일에는 공개적으로 프랑스 르노에 합병을 제의했다. 이는 그 전부터 진행해 오던 제휴 논의의 연장으로, 합병이 성사될 경우 단독으로 생산 870만대에 달하는 세계 3위의 자동차 회사가 되며, 르노 산하에 있는 닛산자동차 및 미쓰비시 자동차까지 포함하는 연합은 1,500만대가 넘는 세계 최대 규모가 된다. (단 르노와 FCA가 모두 판매 단가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매출액으로는 폭스바겐이나 토요타와 비슷한 수준이다.)[7]
하지만 2019년 6월 6일, FCA가 공개 제안을 철회하면서 합병이 무산되었다.# 문제는 르노의 최대 주주로서 르노에 대한 지배력을 내줄 생각이 없는 프랑스 정부와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FCA는 합병 법인의 본사를 프랑스에 두고 양사 고용을 현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조건을 내걸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한편 합병 제의가 공개된 직후 FCA의 CEO 마이크 맨리가 개인 사정을 이유로 보유 주식을 매각하기도 했다.
2.1. PSA 그룹과 합병
2019년 10월 30일,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서 FCA 그룹이 PSA 그룹과 합병 논의에 돌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FCA 그룹은 어떤 논평도 내지 않았고, PSA 그룹에서도 루머라며 일축했었다. 이 소식에 FCA의 뉴욕 증시 주가가 7.56% 상승한 14.23달러로 거래를 마치기도 했으나, PSA 그룹의 부정으로 인해 종전과 같은 다양한 루머 중 하나로 상황이 마무리되는가 했는데 바로 다음날인 10월 31일, PSA 그룹과 FCA 그룹이 1:1 지분 조건[8]의 완전한 합병에 이사회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밝혔고, 결국 이 합병설은 진실로 밝혀지게 되었다. 합병 회사의 회장은 FCA 그룹의 회장인 존 엘칸, CEO는 PSA 그룹의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가 맡게 된다고 하며, 11명으로 구성될 이사회에는 PSA 그룹 출신 6명, FCA 그룹 출신 5명으로 멤버가 정해진다. 세계 8위 자동차 기업과 9위 자동차 기업이 합치는 만큼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며, 이들의 작년 판매량은 총 870만대로 세계 4위 수준이다(심지어 제너럴 모터스보다 높다!). 양사는 합병으로 얻는 시너지 효과가 연간 약 37억유로일 것으로 추산했으며 합병 회사의 연간 매출은 1,700유로, 연간 영업 이익은 110억유로로 추산했다. 이에 대해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경제장관은 양사의 합병을 환영하면서도 유럽에 전기 배터리 생산 시설을 건립하겠다는 양사의 약속을 주의깊게 지켜보겠다고 밝혔다.PSA 그룹에는 미국 판매망 확보 및 SUV 라인업 증대, FCA 그룹에는 유럽 판매망 확보 및 친환경차 기술력 등의 이익이 있다. 단, 란치아나 크라이슬러, 복스홀과 같은 브랜드들은 존속이 불확실한 상태. 일단 구조 조정은 없다고 하나, 별개의 문제이므로 안심하기는 힘들다. 증시에서는 양사의 희비가 엇갈렸는데, 합병 소식이 전해진 이후 FCA 그룹의 주가는 이탈리아 증시에서 약 10.6% 급등했지만, PSA 그룹의 증시는 파리 증시에서 약 9% 급락했다. 이는 FCA 그룹 측에서 얻는 것이 더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안정 궤도에 접어든 PSA 그룹과 달리, FCA 그룹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인 것도 한몫한 것으로 모인다. 그리고 12월 18일자로 FCA와 PSA 합병이 완료되었다.
2020년 7월, 2021년 출범할 새로운 지주회사 이름이 스텔란티스(Stellantis)로 발표되었다.
3. 계열사 및 산하 브랜드
4. 기타
- 이 그룹 소속의 제조사에서 만들어졌던 차량들은 하나 같이 품질이나 내구성 등이 아주 안 좋기로 유명하다.
- FCA 그룹의 마세라티는 자신을 포함한 계열사들이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기 때문에 대만에서 매년 열리는 대만 금마장 영화제의 메인 스폰서쉽을 그룹 차원에서 취소해 달라고 요구했다. 결국, 2019년 10월 25일 자로 Band in China 블랙 리스트에 등록되었다.
- 중국 시장에서는 2010년부터 피아트가 GAC를 통해 GAC 피아트라는 합자 회사를 설립하여 차를 판매하였고 훗날 크라이슬러가 합병되면서 GAC FCA로 변경, 이후 스텔란티스로 흡수 통합되면서 GAC-스텔란티스로 바뀌었다.
4.1. 합자회사
[1] 안드레아 아녤리의 사촌.[2] 세르지오 마르치오네의 사망(2018년 7월 25일) 이후 승계.[자본] [의결권] [5] 2017년 순위는 폭스바겐, 토요타, 르노-닛산, 현대-기아, GM, 포드, 혼다, FCA, PSA, 스즈키 순이다.[6] 마찬가지로 KKR이 인수한 구 닛산자동차 계열 부품 제조사 칼소닉 간세이의 중간지주사.[7] 이미 닛산을 산하에 두고 있는 르노에 대해 시들시들한 FCA가 50:50 합병을 운운하는 것이 황당하게 보일 수 있으나 르노 단독의 사업규모는 FCA에 비해서도 작다. 2018년 매출액은 FCA가 1,100억 유로, 르노가 574억 유로이며 닛산-미쓰비시는 합쳐서 14조엔 (약 1,100억 유로)이다. 그러나 순자산은 FCA가 249억 유로, 르노가 361억 유로로 르노가 크며, 시가총액은 FCA가 170억 유로, 르노가 160억 유로로 엇비슷한 수준이다.[8] 양쪽 주주의 지분율을 반으로 나누면 새 회사의 지분비율이 된다. 그렇게 되면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1대주주인 Exor는 14.5%, PSA그룹 측 1대주주인 푸조일가, 동펑차, bpi프랑스의 지분비율이 각각 6%를 조금 넘게 되므로 새로운 회사의 1대주주는 Exor가 된다.#[9] 이하 '계열'이라 표시한 것은 합병 전 소유관계이다. FCA로 통합된 후에는 한 덩어리로 관리.[10] 상용차 브랜드로써 유럽, 아프리카, 아태지역을 영업지로 삼는다.[11] 디젤 엔진 제작사[12] 예전에 닷지의 픽업트럭이었던 램 시리즈가 독립해서 별도의 브랜드가 되었다.[13] Mopar, Motor & parts의 약자. 부품, 서비스 생산을 담당하는 회사이며 소량의 차량을 주문생산하기도 한다.[14] FCA 지역별 계열사에 분담되어 있는 타 브랜드와 달리 FCA 직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