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23:52:23

블랙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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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colbgcolor=#000><colcolor=#fff> 블랙록
BlackRock, Inc.
파일:블랙록 로고.svg파일:블랙록 흰색 로고.svg
한글 명칭 블랙록 주식회사
설립일 1988년 ([age(1988-07-01)]주년)
본사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뉴욕 맨해튼
업종명 자산운용사
창업자 래리 핑크, 로버트 캐피토
경영진
CEO
래리 핑크
사장
로버트 캐피토
이사회
의장
래리 핑크
지배구조 뱅가드그룹 (9.06%)
블랙록 (6.97%)
쿠웨이트투자청 (5.33%)
상장 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 (1999년~ / BLK)
시가총액 965억 달러(2023년 10월)
매출 178억 7,000만 달러(2022년)
영업 이익 63억 9,000만 달러(2022년)
운용 자산 9조 4,252억 달러(2023년 2분기)
고용 인원 약 19,800명(2022년)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한국)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LinkedIn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여담

[clearfix]

1. 개요


운용 자산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국적의 자산운용사. 유관 기업으로 블랙스톤이 있다. 1988년 분리 이전에는 블랙스톤 파이낸셜이었다. # # 1994년 슈워츠먼에 의해 블랙스톤 파이낸셜은 완전히 매각되었고 사명을 블랙록으로 변경했다.[1] # 블랙록보다 운용 자산이 거대한 투자 기관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국가 단위로 주체들의 자금이 모이는 국부펀드연기금 등과 비교해봐도 단순 규모 면에서는 블랙록과 비교하기 힘들 정도이다. 동종 업계에서는 뱅가드그룹이 규모 면에서 비슷한 편이며 그 외 피델리티, 스테이트 스트리트, PIMCO, 인베스코 등 업계 상위권 자산운용사들의 규모를 능가한다.[2] 대침체 이후 헤지 펀드들이 쇠락한 사이 패시브 펀드의 열풍을 주도한 대표 주자이기도 한데, 운용 자산 중 65%에 해당되는 6조 1,987억 달러를 자사 인덱스ETF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이에 마이클 버리 등 지수 추종 자산운용사의 인기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현상을 두고 금융 시장 버블을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라면서 비판하는 의견도 상당수 존재한다.[3]

물론 총 자산은 부채를 포함하는 규모인지라 일반적인 상식에서 얘기하는 '자산'의 규모를 알려면 '자본'이 어느 정도인지 조사해 볼 필요성도 있지만, 금융업계는 부채가 상식이기도 하고, 그만한 부채를 쌓고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능력이다. 그리고 공모 펀드 자산운용사들의 '부채'라는 것은 개인 투자자들이 기업에 맡긴 펀드 투자금인데, 블랙록의 펀드 구성도 부채(투자자들의 투자금)로 되어 있긴 하지만 ETF의 급성장으로 인해 대부분 고정적인 자금이라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 블랙록이 운용하는 펀드들은 유지 기간이 굉장히 길어 장기투자가 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블랙록은 같은 펀드라도 1년, 3년, 5년, 10년 등 뒤로 갈수록 장기 투자가 확실히 유리하게끔 펀드를 설계해 놓았다.

전 세계 어느 자산운용사라도 그렇듯 블랙록 역시 펀드 할인 마트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주력 펀드라고 부를 만한 것이 딱히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에서도 블랙록의 펀드를 팔고 있다. ETF 쪽에서는 iShares라는 브랜드로 영업하고 있다. 특히 블랙록은 ETF에서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들이 많아서 블랙록 글로벌 ETF의 주가 변동에 따라 미국 투자자들의 투자 행태를 전망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한국에 대해서는 iShares MSCI South Korea ETF(NYSE: EWY)라는 ETF가 운용되고 있는데, 이 펀드는 한국 금융 당국도 주목하는 펀드이다. 이 ETF에 묶인 외국인 자금이 한국에 굉장히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2. 여담

  • 1988년래리 핑크와 로버트 캐피토 등 8명의 인원이 설립했다. 상술하였듯 기존에는 블랙스톤 파이낸셜이었다. 처음에는 주식펀드를 운용하는 기업으로 출발했으나, 1992년 MBS(모기지저당증권) 시장에 진출한 이후 MBS 운용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단숨에 업계 상위권으로 올라서더니 1999년 닷 컴 버블(IT 버블) 이후로는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 자리에 올랐다. #
  •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과정에서 금융업계 최후의 승자가 바로 블랙록이라고 한다. 기사 2020년 8월, 테마섹이 35억 달러에 지분 3.9%를 포트폴리오에 더하며 최대 주주 중 하나로 올라섰다. 2020년대 환경·사회·지배 구조(ESG) 펀드로의 투자 붐을 촉발하기도 했다. 다만 이름만 ESG인 펀드를 통해 세계적인 석유 회사들에 투자한 사실이 밝혀져 ESG에 역행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
  • 블랙록 출신 인사들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인사에 대거 등용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가 미국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브라이언 디즈 블랙록 지속 가능 투자 글로벌 헤드를 발탁하고[5], 월리 아데예모[6]재무부 부장관으로 발탁했다. 기존 정부까지는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투자은행 인사들이 상당수 등용되었던 점과 대조된다. 블랙록 출신이 미국 재무부와 국가경제위원회의 실무 사령탑 요직을 차지하며, 세계 1위의 자산 규모를 넘어 정치적 영향력에 있어서도 세계의 넘버 원 글로벌 금융 회사로 인식되는 형국이다. 그 외에도 2021년 1월 중순 2021년 독일 기독교민주연합 대표 선거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7] 후보가 선출되었다면, 블랙록은 기민련제20대 독일 연방의회 선거에서 승리할 시 독일 수상까지 배출하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남길 수도 있었으나 선거 결과 아르민 라셰트가 대표로 선출되어 실현하지는 못했다. 라셰트는 총선 패배와 연정 실패에 책임을 지고 12월에 사임하였으며, 2021년 12월에 다시 열린 대표 선거에서는 메르츠가 승리하여 대표로 선출되었다. 이번 대표 선거는 앙겔라 메르켈을 보좌하는 2인자 겸 차기 권력이 아니라 제1 야당으로 추락한 당을 빠르게 수습하고 신호등 연정을 이끄는 사민당올라프 숄츠 총리를 견제할 당 내 1인자를 뽑는 선거였으므로 메르츠가 총리가 된 것은 아니지만 결코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다.
  •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비트코인을 주식 시장에 활성화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2023년 6월 15일, 비트코인 현물 ETF를 나스닥CBOT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안을 제출했으나 2주 이후 SEC의 불허로 인해 무산되며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 이하로 다시금 하락했다. 블랙록을 비롯한 자산운용사들의 상장 신청서 내용의 명확성과 설명이 불충분하다는 게 이유였다. 블랙록은 지금까지 SEC에 576건의 ETF 상장을 신청해 단 1건을 제외한 575건을 승인받아 왔는데, 두 번째 실패 사례가 되었다. 다만, SEC는 보완된 신청서의 심사는 진행하겠다며 한 발짝 뒤로 물러났다. 10월 16일 상장이 승인되었다는 루머가 퍼지며 비트코인이 잠시 10% 급등했으나 금방 루머가 거짓인 것으로 판명되어 제자리로 돌아왔다. 11월 9일 델라웨어 기업부 웹사이트에 아이셰어스 이더리움 트러스트 ETF를 등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더리움 가격이 폭등했다.
  • 2024년 1월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블랙록의 상품을 비롯한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승인했다. # 2024년 2월 셋째 주에 자사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IT에 유입된 자금이 16억 7,370만 달러에 달했다고 한다. 현재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 10종목 유입 자금 중에서 무려 74%를 독점한 것이다. 2024년 1월과 2월에 유입된 자금 합계는 52억 달러 수준이다. 이는 같은 기간 블랙록이 운용하고 있는 417개의 ETF로 유입된 자금의 절반에 가까운 액수다. 상기의 성과를 통해 블랙록이 그동안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에 집요하도록 집착했던 이유가 드러났다.다만 2024년 5월 들어 유입액 0를 기록하는 등 한계도 존재한다. #

[1] 현재는 후회한다고 한다.[2] 뱅가드가 미국 대표 빅테크 업체들인 매그니피센트 7 일곱 종목 모두에서 2대 주주 안에 드는 유일한 업체이며 블랙록도 마찬가지로 아마존닷컴 제외 나머지 여섯 종목에서 3대 주주 안에 든다. 블랙록은 이들 여섯 업체에서만 5,500억 달러 이상의 지분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굳이 비교하자면 ETF는 블랙록이, 펀드형은 뱅가드가 조금 더 강세를 띈다.[3] 대표적으로 S&P 500 같은 대형 지수 편입이 결정된 종목은 이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가 특정 비율만큼 지분을 매입해야 되기 때문에 특정 기간 동안 과도하게 모멘텀을 타며 내재 가치 대비 심각한 괴리가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4] 발표일 시점으로 약 14조 원어치.[5] 물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수석 보좌관 및 OMB(예산관리국) 부국장을 역임한 민주당의 기후 변화 및 예산 부문 인재였다.[6] 블랙록 선임 고문 및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 비서실장을 역임했다.[7] 변호사 출신 백만장자이자 전 기민련 원내대표. 블랙록 독일 지사 법인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