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07:01:23

합성 인조인간

에이리언 시리즈의 등장 종족
합성 인조인간
Synthetic
파일:에이리언 커버넌트 데이빗 1 이미지 1.jpg
최초의 합성 인조인간 데이빗 1
정식 명칭 합성 인조인간
Synthetic[1]
별명 안드로이드 (Android)
인조인간 (Artificial Person)
로봇 (Robot)
수명 개체마다 다름
신체 개체마다 다름
성별 남성, 여성 (외견적)
모성 지구
종족 인조인간

1. 개요2. 설정3. 구조적 특징4. 바리에이션5. 시리즈에 등장한 합성 인조인간6. 외부 링크

[clearfix]

1. 개요

그것은 꿈을 꾸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그런 능력이 없었다. 꿈의 생략은 의도적인 것도 아니고 고의적인 것도 아니었다. 이는 단순히 그것이 처음으로 창조된 것으로 알려진 결과물이었기 때문이었다. 우려되는 부분은 놀라울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의식이 없는 의식이 없다면, 추상적인 개념화는 있을 수 없었다. 꿈을 꾸는 데 필요한 이론적인 정보의 기억장치(dump)는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무언가가 있었다. 정의하기는 어려웠다. 궁극적으로, 유일한 그것이 자신의 존재하지 않는 상태를 정의할 수 있었다. 유일한 그것이 자신이 알지도, 보지도, 느끼지도 못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을 뿐이었다.

꿈이 없다면, 고통은 없었다. 기쁨도 없었다. 둘 다 저분할방사선 비율(hypofractionated percentages)도 없었다. 그것은 유일하게 아무것도 없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었다. 거의 존재할 뻔한 존재였다.

그런 다음, 감각은 생각으로 이어졌다. 분석: 시각적 지각이 가능하다. 보조 신경 자극의 요구 사항. 뉴런이 발사되었다. 전기 자극이 이동했다. 작지만 논쟁의 여지가 없는 신경근육 반응이 있었다.

그것은 눈을 떴다.

그것은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다면 그것의 인간의 얼굴을 주목하고 추가적인 인지 기능을 활성화했을 것이었다. 부드럽고 새로움으로 거의 반짝반짝 빛났다. 너무 많은 나이나 충분하지 않은 생각으로 주름지지 않은, 신선하고, 손상되지 않은, 각진 잘생긴 얼굴이었다. 파란 눈은 깜빡이지 않았고, 새로웠다. 이 특정 얼굴은 그 이면에 놓인 마음을 반영하지 못했다. 얼굴과 마음은 설계되었으며, 프로그램 되어 있었지만, 유일한 그것이 변화할 수 있었다.
데이빗 1이자 첫 합성 인조인간의 첫 가동 - 에이리언: 커버넌트 공식 영화 소설판[2]
에이리언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조인간.

2. 설정

웨이랜드 사가 개발한 상품으로, 프로메테우스 개봉 당시 공개된 웨이랜드 사 공식 웹사이트에서의 설정에 의하면 2025년 1월 7일 프로토타입 데이빗 1을 시작으로 생산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데이빗 시리즈 합성 인조인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데이빗 문서 참고.

일본의 유타니 사가 안드로이드에 대한 특허가 자신들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소송 분쟁이 있었지만, 웨이랜드 사가 승소했다. 그 밖에도 애쉬나 룩을 제조한 하이퍼다인 시스템이 있고 식슨 사 등 다양한 회사에서 합성 인조인간을 제조한다. 에이리언 4에서 합성 인조인간들이 제작한 2세대 합성 인조인간들도 존재한다고 언급되는데, 이를 가리켜 "오톤"이라고 한다.

에이리언: 커버넌트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일정 규모 이상의 함선에는 합성 인조인간을 반드시 비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3]

에이리언: 로물루스에서 합성 인조인간의 목에 펌웨어 업데이트용 모듈을 넣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해당 모듈로 AI의 업그레이드, 접속 권한 부여, 운동계 강화 및 수리, 최우선 지시 사항 변경 등이 가능하다. 더불어, 합성 인조인간들의 눈동자 뒤쪽에는 웨이랜드 유타니의 제품임을 드러내는 웨이랜드 유타니의 로고와 일련번호가 각인되어 있었다.[4]

에이리언 시리즈를 통틀어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전부 등장하는데,[5] 최초로 등장한 에이리언 1에서는 웨이랜드 유타니 회사의 지령대로 움직이며 엘렌 리플리를 비롯한 동료 승무원들을 기만하거나 죽이려 드는 등 과학의 어두운 면을 상징한다. 보이는 만큼 부정적인 모습이었으나, 에이리언 2에서는 마지막까지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 이미지를 회복한다. 그리고 에이리언 4에서는 인간과 다를 바 없는 면모를 보여준다. 프리퀄인 프로메테우스와 커버넌트에서도 어김없이 중심인물로 나온다. 어떤 의미로는 에이리언 시리즈의 또 하나의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

에이리언 시리즈 각각의 작품당 1~2기의 극소수의 합성 인조인간만 등장하는 점도 특징이다. 인간과 동일한 행동을 수행할 수 있는 만큼 합성 인조인간이 대량으로 양산되었다면 노동자를 완전히 대체할 수도 있겠지만, 정작 에이리언 시리즈 전반을 통틀어 전문가 인력은 물론 노동자까지도 여전히 대다수가 인간으로 묘사되고 있다. 심지어 에이리언: 커버넌트에서는 수천명이 탑승한 개척선 커버넌트호에 우주선 관리용 합성 인조인간이 딱 1기 배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개척선에서도 대량 운용은 꿈도 못 꿀만큼 무지막지하게 비싼 것이 아닐까 추정된다. 에이리언 시리즈의 초거대기업 웨이랜드 유타니가 국가기관급 권력을 가진 세계관인 만큼 비싼 자산인 합성 인조인간보다는 값싸고 죽어도 대체가 가능한 인간 노동자[6]가 여전히 쓰이는 것으로 보인다.

3. 구조적 특징

명칭인 합성체(Synthetic)는 제작에 합성 유기체가 이용되었기 때문에 붙은 이름으로, 인조인간이라 하면 흔히 연상되기 마련인 철골과 전선과 금속 부품으로 된 로봇이 아니다. 유기물로 제작된 안드로이드인 것.

피부, 모발을 비롯한 겉모습에 인체의 생체적 구조를 모방한 합성 유기물이 사용되어 인간과 완전히 동일한 외양을 지닌 데다, AI 면에선 인간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인 높은 지능을 지니고 창의성까지도 발휘할 수 있어 인간을 거의 완벽하게 모사할 수 있다. 주기적인 충전 등을 필요로 하는 것도 아니며, 인간들이 먹는 음식을 섭취하는 장면이 있는 것을 보면 유기물을 재처리하는 소화기관도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겉모습과 행동으로 봐서는 합성 인조인간인지의 여부 판단이 불가능하다. 단, 내부에 인간의 피에 해당한다고도 볼 수 있는 흰색 인공혈액이 흐르고 있어[7] 상처에서 흰색 인공혈액이 흐르는 것을 통해 합성 인조인간임을 알아볼 수 있다.[8]

파일:external/cdn.wccftech.com/AMD-Ryzen-Alien-Covenant.jpg
다만 유기물로 구성되었다는 것은 겉모습으로 보이는 신체가 그렇다는 거고, AI의 핵심을 담당하는 프로세서는 현용 CPU와 크게 다르지 않은 칩으로 되어 있다. 프로메테우스와 커버넌트에서는 이 칩이 AMD에서 만든 라이젠 CPU라데온 GPGPU 시리즈로 구동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따라서 겉으로 보기에만 생명체로 보일 뿐, 실상은 생명체가 아니고 인공지능으로 움직이는 로봇인 만큼 동력원과 프로세서만 멀쩡하다면 목이 뜯기거나 몸이 반토막 나도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고, 기능이 정지해도 체내의 플러그를 조작하는 것을 통해 다시 가동할 수 있다. 그 외에 컴퓨터에 접속해 해킹하거나 조작하는 것이 가능하며, 컴퓨터의 음성을 녹화해 그대로 들려주는 것도 가능하다.

신체적 능력은 보통의 사람보다 더 빠르고 강하다. 1편의 합성 인조인간을 제압하기 위해 여러 사람이 매달렸고, 2편에서 보이는 손 장난[9] 등에서 그러한 점이 보인다.[10] 다만 이들의 신체가 훼손되면서 합성 인조인간이란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연출 덕분에 물리적인 내구도에 있어선 인간의 인체보다 좀 떨어지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11]이러한 장면에 나온 합성 인조인간들이 동일한 모델도 아니라는 점도 있고.

감독 리들리 스콧의 또 다른 영화인 블레이드 러너레플리칸트와는 비슷하면서도 근본적으로 다르다. 합성 인조인간과 레플리칸트는 거의 인간과 구별이 안될 정도로 인간과 유사하단 점에서는 같지만, 합성 인조인간은 유기체를 활용한 로봇이며, 레플리칸트는 유전자 조작이 가해진 인간과 다를 게 없다. 즉 단순히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일종의 복제인간이다. 그래서 합성 인조인간의 경우 보통의 인간이라면 100% 죽을 만한 중상을 입고도 살아남는 모습을 보이지만, 레플리칸트는 치명상을 입으면 보통의 인간처럼 그냥 죽어버린다. 영화 전체적으로도 에일리언 시리즈에서는 합성 인조인간이 인간과 다른 점에 집중하지만, 블레이드 러너 시리즈에서는 그 반대의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4. 바리에이션

  • 합성 전투병 - 게임판에 등장하는 합성 전투병(Combat Android)이 있다. 이쪽은 민간형과는 달리 전투 및 특정 인물 경호와 주요 시설 방어에만 최적화되어 있다. 또 헬멧과 안면보호구에 가려진 얼굴도 샛노란 인조피부에 반쯤 만들다 만 시체같이 생겼다.
  • 개의 형태를 한 합성 인조견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5. 시리즈에 등장한 합성 인조인간

시간대 순서로 기재한다.

5.1. 에이리언 시리즈 캐넌

5.2. 에이리언 시리즈 논캐넌

6. 외부 링크



[1] 에이리언 2 감독판 참고.[2] 8쪽~9쪽 킨들판[3] 단, 에이리언 1편의 노스트로모호의 승무원들은 함선에 합성 인조인간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던 것을 보면, 합성 인조인간이 필요하지 않으면 승선시키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4] 웨이랜드 유타니 사로 인수합병되며 새로 추가된 요소들인지는 불명.[5] 에이리언 3에서는 전작의 비숍이 크게 부서진 채로 짧게나마 등장하였다. 그래도 잠시 재가동되는 동안 구명선에 에이리언이 붙어 왔는지에 대한 리플리의 의심을 확인시켜 주는 등 중요한 역할을 마친 뒤 리타이어.[6] 2편의 해들리의 희망 식민지, 그리고 로물루스의 LV-410 잭슨의 별 식민지에서도 보이듯이 수많은 인간 노동자들이 웨이랜드 유타니 밑에서 노예처럼 착취당하고 있다. 잭슨의 별 식민지 출신인 비요른의 부모님이 죽은 경위도 광산의 안전을 관리하는 합성 인조인간이 내린 결정 때문이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합성 인조인간들이 직접적인 노동에 투입되는 일은 없고 중간관리직 등 웨이랜드 유타니의 명령을 하달하는 역으로 주로 투입되는 듯 하다. 이는 웨이랜드 유타니 사의 합성 인조인간뿐 아니라, 식슨에서 만든 세바스토폴 정거장의 합성 인조인간 워킹 조들도 비슷한데 회사를 막론하고 합성 인조인간 하나 하나가 제조할 때마다 돈이 왕창 깨지는 물건이다보니 대량 운용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7] 인간의 피부는 반투명하기 때문에 인간의 피부색은 피부의 색도 색이지만 혈액의 붉은색도 큰 영향을 끼친다. 가장 대표적인 부분이 피부가 얇은 입술. 그렇기에 혈액이 흰색이라면 입술이 하얗게 될 것이고 알비노증의 사람 이상으로 보통의 사람보다 훨씬 허여멀건한 피부가 나오겠지만, 작중에서는 인간의 모습과 큰 차이가 없는 것을 보면 피부 자체가 인간의 피부색 기준으로 맞춰져 착색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 물론 인간의 피부색은 표면하산란이라는 현상, 즉 피부 표면 밑에서 일어나는 광학적 현상에 크게 좌우되며 컴퓨터그래픽 분야에서도 Subsurface scattering이라 하여 이를 성공적으로 시뮬레이션하지 못하면 인간이 아닌 마네킹 같은 이상한 형상이 나오는 만큼, 이들의 피부색이 허여멀건한 인공혈액을 가릴 만큼 투과력이 낮다면 그건 그거대로 금방 들통날 수도 있다.[8] 이 인공 혈액은 실제 인간의 혈액처럼 영양을 공급하는 기능을 모사한 구조라도 있는 것인지, 인공 혈액이 과다하게 누수된 합성인간은 기능을 정지한다.[9] 손을 펼친 다음 나이프를 찍으면서 손가락 사이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장난. 물론 비숍은 합성 인조인간이었기에 매우 빠르고 정확하게 왔다 갔다 했다.[10] 초기 개체인 데이빗은 제대로 된 유지보수를 못했는데도 성인 여성인 대니얼스를 멀리 날려버리고 나무로 만든 피리로 후기 기체인 월터의 피부를 뚫어 제압한다.[11] 그런데 이 부분은 사실 영상만 가지고 정확한 비교가 된다고 보긴 어렵다. 1편에서 승무원이 휘두른 소화기에 목이 부러진 것은 다소 약한 인상이지만, 에이리언: 커버넌트에서 인체를 쉽게 절단하는 네오모프 상대로 손을 잃긴 했어도 팔만으로 버티는 장면 등은 인체보다 강도가 높다고 볼만하다. 특히 1편에서 합성 인조인간 애쉬의 목을 날려버린 장본인인 데니스 파커는 노스트로모 호의 승무원 중에서도 제일 덩치가 큰 대원이였고, 목이 날아가기 전에 이미 애쉬는 파손된 부위에서 인공혈액이 흘러나올만큼 어느정도의 손상도 입은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