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9 00:22:31

화성 국제테마파크

대한민국의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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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화성 국제테마파크
Hwaseong International Theme Park
파일:화성국제테마파크조감도.jpg
유형 <colbgcolor=#ffffff,#191919>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
착공 2025년
개장 2029년 1차 부분 개장 | 2034년 완전 개장 기사
면적 4.19㎢ (127만평)[1]
링크

1. 개요2. 추진 과정3. 조성 계획4. 기타5. 전망
5.1. 부정적

[clearfix]

1. 개요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동측지구 서쪽 간척지에 만들어질 예정인 테마파크다. 신세계그룹이 단독응찰을 통해 사업자로 선정되었으며,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약 418만 9000㎡(127만평) 부지에 총 사업비 4조5693억원을 투입해서 놀이동산, 스타필드, 프리미엄 아울렛, 수영장, 골프장, 호텔 등 여러 시설들이 집약된 복합리조트를 만들 계획이다.[2] 2015년 12월 22일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가 사업자로 선정되었으나 무산되어서 독자적으로 설계하는것으로 보인다.

2. 추진 과정

2007년 USKR컨소시엄과 수자원공사는 송산그린시티에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조성하기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당시 참여한 회사는 포스코, 쌍용건설, KCC건설, STX건설, USKPH, 신한은행, 산업은행이었다. 당초 계획은 3조원을 투자하여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를 2010년 착공하여 2013년 개장하는 것이었으나 세계금융위기로 인한 경제 침체로 신한은행과 산업은행이 빠지면서 PFV설립이 지연되다가 2009년 롯데가 뛰어들어 USKR PFV의 최대지분을 확보하였다. 그러나 롯데는 토지대금 5천억에서 2천억을 깎아 달라고 요구했으나 수자원공사가 거부하여 2012년에 사업이 무산되었다. 롯데는 2009년부터 롯데월드타워를 짓기 시작해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투자할 자금도 없었고 외자도 유치해오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최근에는 애초에 롯데에서 비자금 조성 목적으로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뉴스도 나왔다. '비자금 창구'된 유니버셜 프로젝트 2013년에는 중국에도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들어온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유니버설파크앤리조트(유니버설 스튜디오 본사)측은 중국 진출여부와 상관없이 한국도 계속 추진한다는 뜻을 밝혔다.

2014년에 수자원공사는 국제테마파크 사업개선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1차 보고서에 따르면 관광객수 감소로 이대로는 30년을 운영해도 원금 회수가 어렵다는 부정적인 결과가 나왔으나 2015년 4월 산입법[3] 개정으로 초기투자비용 절감과 복합개발이 가능하게 되어 사업성이 개선되었고 공모로 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게 되어 하반기에 입찰방식에서 공모방식으로 바꿔 다시 추진된다. 공모방식으로 바뀐 건 제일 땅값 비싸게 쳐준다는 사업자가 아니라 제대로 추진하겠다는 사업자를 뽑겠다는 의미다. 서청원 의원이 주민설명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원형지 공급 허용으로 사업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부지조성이 가능하여 초기 투자비용 2조원 절감이 가능하며 공모가 원활히 진행된다면 2016년 착공하여 2021년 개장이 가능하다. 2015년 6월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 콘셉트 제안공모를 시작했고 필리핀 기업인 산미구엘이 수자원공사와 MOU를 맺었으며기사 국내 대기업 중 대우건설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기사

2015년 9월 16일 콘셉트 제안 공모에 참여한 사업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디즈니랜드, 티볼리가든 세 곳으로 밝혀졌다. 기사 최근 기사에 따르면 12월 23일 사업자가 선정된다고 한다. 12월 10일자 기사에 따르면 콘셉트제안 공모에서 적격성 심사를 통과한 컨소시엄 2곳이 응모할 예정이라고 하며 수자원공사와 경기도에서 각종 인센티브를 준비 중이며 경기도는 외국인투자촉진법 지정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한다. 12월 15일자 기사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참여한 USKPH 컨소시엄이 단독응모했다고 한다. USKPH는 이전에 USKR을 추진했던 컨소시엄이며 공모를 준비 중이었던 디즈니랜드리조트측은 공모를 포기했다.

2015년 12월 22일 발표가 나왔다.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들어오는걸로 확정됐다. USKPH(지분 약20%), 대우건설(지분 약5%), 도화엔지니어링(지분 약7%), 중국 국영 건설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지분 약18%), 중국 국영 여행사인 홍콩중국여행유한공사(CTS)(지분 약5%) 5개 기업으로 구성된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컨소시엄과 수자원공사, 경기도(지분 약5%), 화성시(지분 약5%), 산업은행이 참여한다. 수자원공사는 1700억원 가량의 테마파크부지를 현물로 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지분 20%). 컨소시엄의 총 자본금은 8500억이며 1조2천억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추가 참여를 문의하는 기업들도 있다고 한다. 자금은 참여기업들의 출자 외에도 산업은행과 하나은행에서 대출 의향서를 받아 2조원을 확보했다고 한다. 2021년 1차 완공을 목표로 1단계에서 3조원을 들여 2021년까지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2단계에서 2조원을 들여 2023년까지 골프장, 아울렛, 리조트형 호텔을 조성하기로 했으며 2단계 사업은 아파트 분양자금 등으로 자체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하다고 한다. 기사 빠르면 2016년 10월 착공한다고 한다. 기사

2016년 1월 1일 기사에 따르면 유니버설 스튜디오 본사는 수자원공사와 협의를 하지 않았다고 하며 본사의 실버 사장은 수자원공사측에서 비공개 만남도 언론에 공개하는 등 수자원공사의 언론플레이가 심하다고 비판했다. 기사 USKPH측에서는 모든 사업내용을 본사와 협의를 해서 사전에 승인을 받았고 컨소시엄 협약과 토지계약이 끝나면 라이센스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수자원공사가 본사와 직접 협약한 것처럼 보이는데 대한 항의일 것이라고 밝혔다. 본사측이 라이센스 비용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기사 1월 2일에는 송도에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들어온다는 찌라시성 기사도 나왔다.[4] 다만 2017년 USK컨소시엄측에서 유니버설 본사와 협의를 한 결과 베이징과 동시에 추진할 여력은 없다는 입장을 수자원공사에 전했다고 한다.

최근 6월까지로 예정되었던 사업협약이 늦어지고 있다고 한다. 기사 현재 수자원공사는 사장이 사퇴해서 2달째 공석인 상태고 참여하기로 했던 산업은행도 대우조선 사태 등으로 인해 상황이 안좋아져서 참여가 어렵게 됐다고 한다. 산업은행의 지원이 어려워지고 수자원공사의 현물출자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와 국토부의 검토가 필요하지만 국토부에서 유니버설 본사와 라이센스 협약을 맺기 전에는 검토를 하지 않기로 했으며 또한 사드 때문에 중국 기업들의 참여도 소극적이어서 사실상 사업 자금 조달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2017년 1월 12일 USK컨소시엄측은 사업협약기간 연장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고 사실상 사업은 무산되었다. 기사

2018년 11월 13일부터 2019년 2월 18일까지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한다. 기사

2019년 2월 18일에 마감된 사업자 공모에 신세계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입찰했다고 한다. 기사

2019년 2월 28일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되었고 2021년에 착공해서 2026년에 테마파크 1차 개장하고 2028년에 2차 개장을 하며 2031년에 전체 완공이 목표라고 한다. 기사

2023년 6월 8일부터 2023년 6월 21일까지 신세계프라퍼티에서 "화성개발사업 프로젝트 경력사원" 모집 공고를 냈다. 해당 공고에는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위한 모직직무에서 '건축부문','토목부문','파크개발/기획','파크운영','공연장기획'등이 담겼는데 특이하게도 미디어/아트/게임 프로젝트 경험자를 채용에 나섰다.

3. 조성 계획

신안산선 국제테마파크역이 생길 예정이며 남쪽에는 주거지구로 아파트 3000세대와 테마파크 빌리지 116세대가 조성되고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예정되어있지만 국제테마파크의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용도이기 때문에 테마파크 없이 단독으로 개발되지는 않을 것이다.

호텔(1,000실), 전문 쇼핑몰, 골프장(18홀), 주거단지(공동주택 6,283, 단독주택 530가구) 등 세계적 수준의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로 4가지 컨셉트로 구성될 예정이다.[5]
  • 최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놀이기구 중심의 ‘어드벤처월드’
  • 사계절을 즐기는 휴양워터파크 ‘퍼시픽오딧세이’
  • 공룡 알 화석지와 연계한 공룡테마 ‘쥬라지월드’[6]
  • 장난감과 캐릭터로 꾸민 키즈파크 ‘브릭&토이 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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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 사업에 첫 발을 내딛다
▲ 14년 만에' 본궤도 오른 화성국제테마파크
파일:송산국제테마파크 조감도.jpg 파일:화성국제테마파크조감도.jpg
초기 조감도(2019년) 수정 조감도(2023년 12월)

2023년 12월 신세계 프러퍼티에서 새로운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감도를 공개 하였다. 기존 조감도와는 완전히 구조가 달라졌으며, 원형의 도로 + 교통수단(?) OR (모노레일?) 이 운영되며 각 섹션에 들어가는 형태가 되었다. 주목할 점은 새솔동에 스타필드가 딱 붙게 설계가 이루어 졌다는 점이다. 10채가 넘는 고층빌딩이 들어서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호텔 외에 레지던스가 업무지구가 들어서는 것으로 보인다.

화성시에서는 2024년 초에 이 근방 구역을 관광단지로 지정하여 인허가 작업을 개시 예정이라고 한다.

4. 기타

기업 쇄신이 절실한 상태인 신세계그룹은, 마트를 비롯한 기존 사업들이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해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스타필드 컨셉을 필두로 체류형 문화 쇼핑공간으로 새로운 활로로 모색하고 있다. 청라 스타필드의 야구 돔구장+스타필드, 화성 국제테마파크 등, 단순히 쇼핑만 하는 곳이 아닌 대중들의 시간을 소비하게 만듦으로 인한 고객 유치 사업에 필사적이기 때문에 화성국제테마파크는 어떠한 형태로든 완공될 가능성이 높다.

5. 전망

5.1. 부정적

디즈니·유니버설도 없이…정용진 테마파크 통할까?(조선비즈, 2019)

조선일보에서는 세계 테마파크 시장은 디즈니월드, 유니버설스튜디오 등 콘텐츠 기반의 다국적 테마파크가 주도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놀이 공간이 아닌 콘텐츠를 녹인 테마파크가 대세로 굳혀졌다는 걸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디즈니 테마파크'엔 디즈니라는 확고한 색이 있는 반면 '정용진 테마파크'엔 테마가 불분명하다는 단점이 있다.

조선일보에서는 유통업계가 동시다발적으로 테마파크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에 대해 온라인 쇼핑몰의 부상 등으로 기존 유통 모델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마트의 경우 2019년에 사상 최초로 적자를 기록했고 앞으로의 전망도 밝지 않다고 했는데, 단순히 테마파크가 돈이 될 것 같으니까 돈을 때려박아 크게 짓자는 발상으로 테마파크 산업에 접근한다면 결과가 좋지 않을 수도 있다.

테마파크 커뮤니티의 부정적인 반응들을 보면 이런 식이다. 우선 신세계 측에서 발표한 4가지 테마파크의 구성 계획을 보면 사실상 말만 거창하게 늘어놓고 세계 어디에서나 흔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전혀 신선할 것이 없는 진부한 컨텐츠라는 것이다. 쥬라지 월드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쥬라기 월드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고, 브릭토이 킹덤은 레고랜드의 완벽한 하위호환이며 다 어디서 한번씩 본듯한 데자뷰 현상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명확한 테마가 불분명하게 짬뽕된 에버랜드가 더 커져서 화성에 2호점을 짓는 격이라고 한다. AR, VR 등의 기술력을 총동원해 미래지향적이고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그것도 그 기술력이 뒷받침 해줄 수 있는 어떠한 양질의 컨텐츠가 있어야 이슈가 되고 돋보인다며, 특히 글로벌IP와의 제휴를 하지 않는다면 과연 이것이 '국제테마파크'라는 이름으로 불릴 자격이 있는지조차 의심된다는 지적이 있다.

KBS NEWS에서 '막장 행정의 최후'라는 타이틀로 보도했던 경남 마산로봇랜드를 보면 컨텐츠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사실 로봇랜드는 외형적으로 그럴듯하게 테마파크의 때깔은 갖추긴 했으나, 문제는 컨텐츠가 없다는 점이다. 만약 건담이나 마징가, 이런 유명한 글로벌IP를 기반으로 한 로봇파크였다면 마니아들이 당장 찾아가고 그렇게 입소문도 나고 화제가 됐을텐데, 건담 비스무리하게 생긴 정체불명의 로봇에게 대중들은 관심이 없었다. 건담은 2023년에도 한국의 신용카드사에서 제휴로 '건담 카드' 발매하자 루리웹 등의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며 기사도 타고 입소문도 났을 정도인데, 이들은 만약 마산에 '건담 파크'가 생겼다면 어떻게든 달려갔겠지만 '건담 비스무리한 로봇파크'에는 관심이 없었다.

테마파크도 여가의 일종이니 한국 인구의 절반이 산다는 수도권 사람들에게 접근성은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인데, 롯데월드와 에버랜드라는 원투펀치가 수도권을 장악하고 있는 이상, 별다른 컨텐츠가 없다면 굳이 건담도 아니고 '건담 비슷하게 생긴' 로봇을 보러 마산까지 발품을 팔며 갈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그나마도 강원도 춘천의 레고랜드는, 춘천도 교통이 좋지 않지만[7], 레고라는 컨텐츠가 매력적이기에 교통의 단점을 상쇄시키는 것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 생긴 해리포터 파크나 닌텐도 월드를 보러 심지어 비행기 타고 일본까지 가는 사람들도 있는 것을 떠올린다면, 과연 화성은 그렇게 유인할만한 컨텐츠가 있는가 하는 점에서는 물음표이다. 만약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가 생겼다면 롯데월드나 에버랜드보다 교통이 안좋아도 기꺼이 갈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일본이나 미국에 가는 것보단 훨씬 가까우며 비행기 타지 않고 지하철만으로 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 엄청난 메리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냥 좀 더 좋은 에버랜드라면 개장 초기에 한두번은 가볼지 몰라도, 계속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느냐는 문제가 있다.

일본 유니버셜보다 6배 크지 않냐고 '크기'를 내세우기도 하지만 크기만으로 유인이 되는 시절은 지났다. 오히려 가장 작은 유니버셜이라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는 규모가 작은 것을 장점으로 어필하기도 할 정도다. 실제 미국 본토의 유니버셜은 너무 커서 걷다가 지치는 사람도 있을 정도인데, 싱가포르는 그걸 압축하여 빠르게 둘러볼 수 있는 것을 장점으로 어필하고 있으며 한국 여행사에서 싱가포르 유니버셜을 광고하는 문구에도 "쓸데없이 넓은건 그만! 엑기스만 추려놨다"란 식으로 규모가 작은 것을 장점으로 어필했다. 미국 본토의 오리지널 유니버셜임에도 크기가 너무 큰 것이 오히려 사람에 따라서는 단점으로 느껴지기도 할 정도인데, 하물며 글로벌IP도 없이 그냥 넓기만한 테마파크라면 큰 의미는 없을 수 있다. 실제로 역대급 폭염을 기록한 2023년 여름엔 월트 디즈니 월드유니버설 스튜디오 올랜도마저도 손님이 없어 공원이 텅텅 빌 정도로 고전했다.#

중국은 경제 2위고 일본은 경제 3위인데, 그나라 기업들이 돈과 기술이 없어서 글로벌IP와 제휴를 한 것은 아닐 것이다. 특히 일본은 이미 유니버셜 내에 자국의 컨텐츠인 링의 사다코(호러파크)나 슈퍼 마리오, 동키콩, 진격의 거인 등을 적극 활용할 정도로 나름의 컨텐츠를 보유한 국가임에도 디즈니와 유니버셜 외엔 딱히 '글로벌 테마파크'라 할 수 없는데, 하물며 별다른 캐릭터가 없는 한국은 더 떨어질 수 있다. 일부에선 한류를 활용하자고 하지만, 아이돌 연예인과 테마파크는 다소 이질적이다. 미국에서 글로벌 팝스타인 마이클 잭슨은 오락실 액션 게임으로도 나올 정도이나, 그럼에도 마이클 잭슨 등을 활용한 테마파크는 별로 볼 수 없듯이, 그냥 한류를 막 갖다붙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도 한국 최고의 기업이 투자를 하니 평타는 하겠지만, 외국인들까지 유인할 수 있는 IP를 갖출 수 있느냐 하는 점이 숙제라 할 수 있다.


[1] 도쿄 디즈니 리조트(2.01㎢)의 약 두배 넓이며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3.9㎢) 보다는 조금 더 넓다. 문제는 즐길거리가 디즈니랜드 보다는 부족할 것이라는 것이다. 에버랜드 No.2-[2] 원래는 놀이동산이었지만 복합 리조트로 방향을 잡는 모양세다.[3] 송산그린시티가 포함된 반월특수지역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되었다. 2014년 6월 서청원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제39조(특수지역개발사업에의 준용) ⑤ 제1항에도 불구하고 특수사업시행자는 현상설계(懸賞設計) 등에 따른 창의적 개발안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거나 다양한 용도를 수용하기 위한 복합적 개발이 필요한 경우에는 공모를 통하여 선정된 자(이하 “공모당선자”라 한다.)에게 토지를 공급할 수 있다. 이 경우 특수사업시행자는 공모당선자에게 원형지(조성하지 아니한 상태의 토지를 말한다. 이하 같다.)를 공급하여 개발하게 할 수 있다[4] 그 기사를 쓴 기자의 이메일 주소는 한메일이다! 게다가 이메일 이름으로 검색해보면 디시인사이드에서 자기가 쓴 기사를 홍보하고 있다(...) 메이저 언론사에서 그와 관련된 후속기사가 전혀 없고 그 언론사와 동일한 건물에 있는 또다른 언론사에서 2015년 7월에 인천에 디즈니랜드가 생긴다는 기사를 뿌린적도 있다. 이번에 기사를 뿌린 언론사도 10월에 같은 내용의 기사를 냈다. 물론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건물에 있는 두 언론사(대표 전화번호는 숫자 하나만 다르며 고문변호사는 동일인물이다.)에서 계속 인천에 각종 테마파크가 생긴다는 기사를 양산하는 것은 상당히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11월에는 하루 간격으로 송도에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생긴다는 기사와 영종도20세기 폭스 스튜디오가 생긴다는 기사를 내보내기도 하여 인천시에서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11월 두 언론사의 보도에 대한 인천시 관광진흥과의 해명자료 메이저 언론사에서 후속기사가 나오지 않는다면 찌라시에 불과하니 무시하는 것이 현명하다. (사이트 내의 심각하게 많은 광고 때문에 원활하게 기사를 보는 것이 어렵다. 그래서 기사 주소는 첨부하지 않는다. 인천시의 해명자료를 보면 두 언론사의 이름이 나오지만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기사 검색을 시도하기만 해도 팝업 광고창이 뜰 정도다.)[5] 구성과 조감도 공개후 일부에서는 그냥 규모만 키운 에버랜드같다거나 국외 글로벌 테마파크들과 경쟁하기에는 테마나 구성이 너무 빈약하고 특색이 없는것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테마파크 커뮤니티에서는 이게 어딜 봐서 '글로벌 테마파크'냐 라는 평. 소비자들이 과거에 비해 해외여행을 경험한 횟수가 증가하면서 눈이 높아질대로 높아진 만큼 더 이상 에버랜드 수준의 테밍, 퀄리티로는 신세계의 포부에 부합하는 흥행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자세한 사항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문서 참조.[6] '쥐라기'가 아닌 '쥬라지'다(...)[7] 수도권 전철 경춘선이나 ITX-청춘를 타고 갈 수 있긴 하다. 다만 이건 서울하고 경기도 동부 한정이고 경기 서,남부,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등지는 열차를 서울에서 갈아타거나 고속버스로 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