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8 22:26:32

2015 소름

파일:네이버 웹툰 로고.svg 네이버 웹툰 특집 릴레이 단편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colbgcolor=#20d45d><colcolor=#fff>2011미스테리 단편 · 루키 단편선-지옥캠프
2012지구가 멸망한다면? · 루키 단편선-지옥캠프
2013전설의 고향 · 루키 단편선-지옥캠프
2014네이버 웹툰, 왓 이프? · 루키 단편선-지옥캠프
2015우주특집 단편 · 소름 · 사이 · 루키 단편선-지옥캠프
2016학교 다녀오겠습니다 · 비명 · 루키 단편선-지옥캠프
2017사이다를 부탁해! · 멋진 신세계 · 루키 단편선-지옥캠프
2018재생금지 · 2D남친 별책부록 · 루키 단편선-지옥캠프
2019병영일기 · 귀신사용설명서 · 루키 단편선-지옥캠프
2020최애캐의 MBTI · 단편.zip
2021 잘 지내니?고등단편.zip
2022서브병에 빠지다! · 그걸 네가 왜! · 스크롤금지 · 몰래보는 로맨스
2023요즘연애 특) · ㅋㅋ단편.zip · 루키 단편선-지옥캠프 · 오늘은 나랑 만나소년 소녀 연애하다
}}}}}}}}} ||

2015 소름
Chiller
파일:소름.jpg
<colbgcolor=#1e1e1e,#1e1e1e><colcolor=#ffffff,#dddddd> 장르 옴니버스, 스릴러, 호러
작가 네이버웹툰 작가
연재처 네이버 웹툰
연재 기간 2015. 07. 13. ~ 2015. 09. 17.
연재 주기 월 ・ 수 ・ 목 ・ 일
이용 등급 12세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
2.1. 연재작 일람
2.1.1. 1화 - 사생사2.1.2. 2화 - 딜리버리 서비스2.1.3. 3화 - 시선2.1.4. 4화 - SOS2.1.5. 5화 - 소유2.1.6. 6화 - 맛있게, 마른 것2.1.7. 7화 - 방2.1.8. 8화 - 층간소음2.1.9. 9화 - 깨끗함의 이면2.1.10. 10화 - 귀가2.1.11. 11화 - 랜덤채팅 그녀2.1.12. 12화 - ID2.1.13. 13화 - 현상2.1.14. 14화 - 몽중몽2.1.15. 15화 - 무보 월 13 즉입2.1.16. 16화 - 끊어진 필름2.1.17. 17화 - 나홀로 집에2.1.18. 18화 - 핸드밀2.1.19. 19화 - Sie2.1.20. 20화 - 귀호가인2.1.21. 21화 - 방문자2.1.22. 22화 - #2.1.23. 23화 - 집의 소리2.1.24. 24화 - 단면2.1.25. 25화 - 상담원2.1.26. 26화 - 대처2.1.27. 27화 - 틈2.1.28. 28화 - 발소리2.1.29. 29화 - 그릇 찾아가는 남자2.1.30. 30화 - 손님2.1.31. 31화 - 소리지르지마2.1.32. 32화 - 머리카락2.1.33. 33화 - 육아기2.1.34. 34화 - SCREAM2.1.35. 35화 - 이어폰2.1.36. 36화 - DIE- T -2.1.37. 37화 - 제 이름은 김현정입니다.2.1.38. 38화 - MAKEUP2.1.39. 39화 - 통벽귀신
3. 연재 현황
3.1. 해외 연재
4. 특징

[clearfix]

1. 개요

2015년 여름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한 단편 시리즈 웹툰. 장르는 호러다.

2. 줄거리

2015 여름특집 공포 단편선.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

2.1. 연재작 일람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1. 1화 - 사생사

작가는 데드데이즈의 DEY. 보러가기

지방흡입 수술 도중 딸 하영을 잃은 여인이 주인공. 그녀는 꿈 속에 나온 딸이 자꾸만 춥다고 하자 뭔가 짚이는 게 있는지 병원으로 달려가 내 딸 아직 안 죽었다며 소동을 일으킨다. 간호사들은 여인을 만류하나 의사는 고인의 보호자가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영안실로 안내하도록 시키고, 냉동고를 열자 눈 앞에 나타난 것은 기적적으로 냉동고 안에서 의식이 회복되었지만 저체온증으로 인해 사망한 하영이 죽기 전 천장을 긁어대느라 손 끝이 피투성이가 된 모습이었다. 이 모습에 경악한 여인은 냉동고 안에 무슨 글씨가 있다면서 들어가는데...

천장에는 의사가 바뀌었어[1]라고 적혀 있었다. 본격적인 수술 전 집도의가 바뀐 것을 전신마취가 덜 된 하영이 본 것. 제목인 사생사는 '누군가에겐 돈벌이, 누군가에겐 목숨을 건 간단한 시술'을 행한다는 뜻에서 의사(醫師)가 아니라 사생사(死生師)라고 명명한 것으로 보인다.

실화라는 작가의 언급이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인진 밝히지 않았다. 성형 의료사고는 흔한 편이나, 영안실에서 소생했다가 죽은 경우는 상당히 드문 편이라 사례를 가져왔다면 전자의 경우에서만 적당히 모티브를 따왔을 걸로 추정된다. 평점은 9.96점으로, 연재가 종료된 시점에서 최종화인 통벽귀신(9.97점) 다음으로 평점이 높다.

2.1.2. 2화 - 딜리버리 서비스

작가는 그린보이, 레드카펫, 화이트멜로우의 임진국. 보러가기

패스트푸드점 배달원이 한 아파트의 108동 1617호로 배달을 가게 된다. 아파트에 도착하니 경비원은 자고 있고 오래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16층 복도 끝에 있을 1617호에 가는데 16층 복도 끝에는 1616호가 있었다. 주소를 잘못 봤나 싶어 재차 확인하던 중 옆에 철창 문으로 막혀있는 1617호를 보게 되고 철창 문이 열린다. 들어가서 초인종을 누르려는 찰나 주문표에 적혀있던 초인종을 누르지 말라는 고객 메시지를 기억하고는 누르지 않고 집 문을 열고 들어간다. 집 안은 아무도 없는 것처럼 어둡고 조용하다. 돈은 현관에 널려 있었고 공포감에 빠진 배달원은 음식을 현관에 두고 널브러진 돈들을 대충 주워 황급히 그 곳을 벗어난다. 가게로 돌아오니 다른 점원들이 야간조 첫 배달을 축하한다면서 빈집인 1617호로 가는 배달이 일종의 신고식이라고 한다. 배달원은 그들에게 배달도 하고 돈도 받아왔다고 하지만 점원들은 그 집은 사람이 안 산지 오래됐으며 철창 문으로 막혀 있어 들어갈 수가 없다고 말한다. 받아온 돈도 자기 돈인 걸 거기서 받은 걸로 속인다며 믿지 않는다.

다음날 그 아파트에 돌아갔는데 경찰들이 있고 나와 있는 아주머니들에게 물어보니 1617호에서 어떤 사람의 자살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2] 그리고 1617호의 경찰들의 시점으로 이동하는데, 형사는 사건이 어떻게 된 건지는 알겠지만 죽은 사람은 먹은 흔적이 없는데 누군가가 햄버거를 먹었다는 것에 의구심을 표하면서 종료.

누군가가 먹었다는 점에서 1617호의 죽음은 자살이 아니라 타살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배달원에게 가져가라고 돈이 널려 있던 점에서 범인은 배달올 걸 안 패스트푸드점 점원이란 추측도 있다. 하지만 작중 언급에 따르면 그 사람이 죽은지 일주일쯤 됐다고 한다. 평점은 9.95점.

2.1.3. 3화 - 시선

작가는 죽음에 관하여, 네가 없는 세상, 아이덴티티시니, 레사POGO. 보러가기

일진 여학생이 있는 반에 음침한 여학생이 전학을 온다.[3] 머리도 되게 덮수룩한지라 찌질이로 짐작한 일진 여학생은 으름장을 놓으면서 몰래 폰을 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카톡을 할 때 자꾸 웃는 소리가 난다. 일진 여학생은 어디서 들리는 것인지 둘러보다가 전학생의 뒤통수를 보게 되는데, 거기에 눈이 달려 있었다.

평점은 9.89점으로, 뒤통수에 눈이 달려 있다는 것[4] 외에는 공포의 요소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아 평점이 낮은 편이다.

2.1.4. 4화 - SOS

작가는 기기괴괴오성대. 보러가기

평점은 9.90. 기기괴괴 한 편을 본 느낌이라고 하는 반응들이 꽤 있다. 그림체도 기기괴괴랑 같고 스토리 구성도 비슷한 편.

주인공이 친구들과 계곡에 놀러가다가 기차에서 친구 명석이 휴대폰을 잃어버렸다고 말한다. 그러자 다른 친구가 휴대폰 도난시 발견자의 사진을 찍어 메일로 보내주는 어플이 있다고 알려준다. 주인공도 이때 이 어플을 받는다.

주인공이 계곡에서 친구들과 놀게 되는데, 친구들은 시시하다며 가버린다. 이후 주인공은 명석이에게 시합을 제안하고 둘은 계곡에서 수영 시합을 한다. 하지만 물살이 세서 명석이는 떠내려가고 주인공만 구조된다.[5]

며칠 후 주인공은 메일로 깔아놨던 어플에서 전송된 사진을 보게 되는데 거기에 명석이의 사진이 찍혀있었다.[6] 그런데 댓글들은 "물고기가 인공호흡해줘서 아직 살아 있다.", "핸드폰 버튼은 물고기가 눌러줬다."며 드립을 치는 중.

2.1.5. 5화 - 소유

작가는 윈드브레이커의 조용석. 보러가기

남자 주인공 현우과 그의 친구 용규가 고깃집에서 만나서 노는데 용규가 현우를 계속 사진기로 찍어댄다. 다른 테이블 사람들이 게이 아니냐고 오해할 정도로...

그 다음에 둘이 헤어진 뒤 용규가 집에서 사진을 인화하는데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현우는 용규에게 앞으로도 여자가 안 생길거라고..[7] 사실은 현우가 학창시절에 사귀던 여자친구 유선이가 있었는데 용규는 유선을 좋아한듯 보인다. 유선은 용규가 귀찮게 사진을 찍으려고 해도 웃어주며 받아주었지만 얼마 후 의문사를 당했다..

용규는 찍었던 사진을 인화하면서 나한테 웃어주던 사람은 유선뿐이었고 앞으로도 계속 그래줄 거라고 하며 소름끼치는 웃음을 짓는데, 인화된 사진에 죽은 유선이 현우의 팔짱을 낀 채 웃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현우에게 여자친구가 생기지 않는 건 바로 죽은 유선이 들러붙어 있기 때문인 것! 또 유선은 현우와 사귈 때 평생 팔짱끼고 싶다는 얘기를 했었다. 평점은 9.94점.

2.1.6. 6화 - 맛있게, 마른 것

작가는 원 뿔러스 원청보리. 보러가기

여자 주인공은 과거에 뚱뚱했지만 현재는 다이어트를 해서 먹고 싶은 충동이 들면 인터넷 개인방송으로 대리만족한다. 일단 다이어트한 현재로서도 나쁘지않은 외모였으나, 한 회사 동료의 차별탓에 다이어트를 계속해서 하게 된다.[8]

하지만 그녀는 그렇게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훈남 훈녀들인 BJ들에게 열등감을 느끼는데, 특히 그녀가 닮고 싶으면서도 질투하는 BJ인 로푸라는 여자는 매번 야식으로만 짜장라면 8봉지 분량의 고칼로리 식사를 하루 4번이나 먹으면서 토하지도 않고 살도 찌지 않는다.

그러다 어느날 여자 주인공은 길을 가던 중 BJ로푸를 우연히 만나, 로푸에 집에 초대받고 잡다한 얘기를 나누던 중 로푸에게 부럽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로푸는 모든 주변인과의 관계를 끊고 혼자 산다면, 대가로 자신이 먹은 다이어트 약 원료를 무료로 선물하겠다고 말한다.
당연히 여주인공은 수락하고, 로푸가 비밀 개발중에 고가에 거래되는 약이라며 육포 같은 조그만 조각을 건네자, 여주인공은 "당신을 닮을 수만 있다면" 이라고 소름끼치게 묵상하고 거절할 이유 없다는것 마냥 의심 한 번 하지 않은 채 뭔가에 홀린 듯 약재를 삼킨다.[9][10] 주인공은 그걸 먹고 한달만에 거짓말처럼 살이 계속 빠지며 자신감을 얻게 된다.

그러나 살이 원하는 만큼만 빠지는 것이 아니라 정말 문자 그대로 멈추지 않고 계속 빠진다.[11] 다시 살이 찌기 위해 주인공은 계속 폭식을 하지만 너무 늦었는지 효과를 보지 못한다.[12] 처음에는 병원에 가봐야 하나 생각하지만 미라를 연상캐 할 정도로 너무 심하게 말라버렸기 때문에 만약 이 모습으로 병원에 간다면 이를 본 사람들에게 구경거리가 되고 비웃음을 살 거라며, 그리고 가족들한테도 연락이 갈거라며 싫다며 밖으로 나가는 걸 거부한다. 그리고 로푸를 욕하며 비난하는데 어느 날, 로푸는 갑자기 하루아침에 온라인상에서 자취를 감췄다는걸 알게 된다. 그제서야 로푸가 왜 지금까지 그렇게 많이 먹어야 했는지 이해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그녀는 바짝 마르다 결국 죽고 그렇게 죽은 그녀의 시체를 왠 정체불명의 남자들이 가져간다.[13] 그런데 이 시신의 상태가 여자 주인공이 로푸에게 받았던 그 육포와 매우 유사하게 생겼다.[14] 게다가 그 육포가 된 여주인공의 시체가 수상한 남자들을 통해 로푸에게 돌아온 걸 보면...[15][16] 이런 내용답게 복선도 여기저기 있었다. 로푸를 만날 당시 주인공의 가방에 meat라고 씌여 있거나 주인공이 육포를 흔쾌히 받자 표정이 묘하게 어두워지는 로푸의 모습이나 그 전에 로푸의 먹방에서 아이템을 보냈던 사람의 닉네임이 그러다 훅 간다라던지. 결말을 생각해본다면 매우 의미심장하다.[17][18]

여담으로 로푸의 웃음소리에 묻혀 잘 안들리지만, 잘 들어보면 스크롤의 가장 마지막에 뭔가 삼키는 소리가 다시 들린다. 아무래도 로푸는 그 육포로 누군가를 또 낚은 듯.[19] 평점은 9.96점.

참고로 여주 사망 후 육포라고 써진 부분은 붉은 글자이며, 모자이크가 되어있는데 이 모자이크가 소름이라고 써져 있다. 또한 제목인 "맛있게, 마른 것"의 의미 역시도 체형이 가늘고 야위다는 뜻의 '마르다'와, 물기를 제거하여 건조한 상태로 만들다는 뜻의 '마르다'가 겹치게 의도한 것. 로푸의 마지막 대사인 "부디 맛있게 마르세요"의 진의도, "마른 몸으로 맛있는 거 다 먹어가며 행복해지세요" 따위의 감언이 아니라 정반대로 맛있는 육포가 되어서 말라버리세요라는 조롱이다.

2.1.7. 7화 - 방

작가는 놓지마 정신줄나승훈. 보러가기

평점은 9.95점.

시작은 장례식, 우는 수진과 친구들. 하지만 선생님으로부터 돌아서자마자 눈물을 뚝 그친다.

수진은 방바닥에 누구의 것인지 모를 휴대폰이 든 가방을 재수없게라고 하며 침대 밑으로 차버린다. 수진의 엄마가 전화를 해서 수진의 반 친구 미영이가 죽은 사고에 대해 걱정하지만 그녀는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알고보니 그 사고를 당해서 죽은 미영이라는 여자애는 사실은 자살이나 마찬가지며 수진이가 친한 척하며 친구 2명과 함께 괴롭히던 애다. 마지막으로 죽기 전 삥을 뜯는데 수진이가 매몰찬 말을 하자 미영이는 휴대폰을 두고 도망치듯 도망간다.[20] 이렇게 미영이가 자살하는데 일조해놓고도 선생님 앞에서 울면서 착한 척을 한다. 죽은 미영이는 부모님 없이 고시원에서 홀로 지내고 있었으며 평소에 우울증을 앓다가 불을 질러 자살했던 것.

수진이와 그 친구들은 헤어진뒤 카톡을 하는데 갑자기 친구중 한 명이 미영이 폰 뚫었냐고 물어본다 하지만 수진이는 영문을 모른 채 안 뚫었다고 한다 그러자 친구가 그럼 왜 이래??미영이 아직 이 방에 있잖아라고 하고 불을 끈 수진이의 방 침대 밑에서 누군가 휴대폰을 보고 있는듯 불빛이 켜진다

설명하자면 이렇다. 카톡 방에 미영이까지 포함해서 4명이 있었고 따라서 수진이가 카톡을 할 때는 3이란 숫자가 옆에 뜬다. 카카오톡 특성 상 이 숫자는 확인하지 않는 사람의 숫자만큼 남아있는다. 따라서 죽은 미영이는 카톡을 확인할 수 없으므로 숫자 1은 그대로 남아있어야 한다. 하지만 웹툰을 보면 수진이가 버스가 아닌 집에서 카톡을 할 때부터 1이 모두 지워진다.

2.1.8. 8화 - 층간소음

작가는 언더클래스 히어로의 김우준. 보러가기

여자주인공이 주말에 편하게 쉬려고 했는데 윗집에서 층간소음이 나서 따지러 간다. 할아버지가 나오는데 여자 주인공이 말을 하자 귀가 안들린다고 계속해서 말하고 여자는 그 집에서 컴퓨터하는 한 남자한테 조용히 해달라고 하지만 무시당한다. 할아버지는 안들린다고 보청기 가지러 갈테니 들어와서 기다리라고 한다. 하지만 할아버지 귀에 보청기가 껴져 있는 것을 보고 여자는 이상하게 생각해서 집으로 온다.[21]

다음날 여자주인공 집에 형사들이 찾아와 윗집에 혼자 사는 그 할아버지가 괴한에게 살해되었다는 것을 전한다. 그러면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자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혹시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냐고 묻는데 그 남자가 어제 할아버지 집에서 컴퓨터하고 있던 남자다.

즉 할아버지는 도와달라는 의도로 여자에게 집에 들어오게 하려 했던 것이다.[22]

평점은 9.85.

2.1.9. 9화 - 깨끗함의 이면

작가는 윈터우즈반지와 cosmos. 보러가기

여자 주인공이 결벽증이 있는데 스토커가 집에 침입해서 성폭행을 하려하자 저항하다 스토커를 찔러 죽인다. 그 후 경찰을 부르려다가 피로 얼룩진 바닥과 어지러진 집안을 보더니 결벽증 증세가 나타나서 더러워라고 하며 섬뜩한 표정을 하는데... 얼마 후 깨끗해진 방에서 여자가 만족스러운 얼굴로 이제야 살거 같네 저건 언제 치우지라고 하는데 그 비닐봉지에 스토커가 있다. 하지만 마지막에 스토커는 감은 눈을 뜬다.[23][24] 결국 경찰에 신고해서 보일 증거들을 더럽다는 이유로 스스로 치워 버렸으니......[25]

평점은 9.92.

2.1.10. 10화 - 귀가

작가는 심심한 마왕의 김상민. 보러가기

여자가 회식 후 집에 가는 길에, 주변에 사람들이 없는 상태에서 한 남자가 뒤를 쫓아오는 느낌을 받는다(발소리로) 여자는 겁을 먹어 발걸음을 빨리하다 집이 있는 주택으로 뛰어간다. 그러나 비밀번호를 잘못 눌러서 문이 안 열린다.(비밀번호로 여는 거라 여자가 긴장해서 틀리는 걸 수도...) 아무튼 이 남자가 쫓아와서는 여자에게 뭔가 오해를 하고 있는 거 같다면서 자기 집도 여기이고 자기 집은 401호라고 해서, 여자는 긴장을 풀고 몰라봤다고 하며 비밀번호를 눌러 문을 열어 들어간다. 그러고 나서 여자는 긴장이 풀리면서 취기가 오르는데 갑자기 남자가 했던 말을 기억해낸다 401호요, 하지만 401호는 바로 여자의 집이었다. 여자는 다시 긴장하고 여자를 따라 들어왔던 남자는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한 손에는 칼을 쥐고 있다.[26][27]

2.1.11. 11화 - 랜덤채팅 그녀

작가는 모태솔로수용소의 5iAm. 보러가기

랜덤채팅으로 만난 여자랑 갈 데까지 간 사이인데 주인공은 여자랑 계속 만날 생각이 없지만 여자가 계속 스토킹한다. 심지어 새로 만나는 여자를 죽이기까지 한다. 그걸 알고 집으로 도망갔는데 여자친구인 척 집에서 이 여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아마도 이 여자는 얀데레인 듯...

그런데 다 풀린 머리에 엉망으로 발린 립스틱 등 상태가 좋지 못한 얼굴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어머니가 여자를 집안에 들여보냈다는 점이 이상하다는 평이 많다.[28]

여담으로 작가는 이후 실화기반 호러 웹툰인 소름일기를 연재하고 있다.

2.1.12. 12화 - ID

작가는 인챈트-나람이야기의 자유.[29] 보러가기

4수끝에 대학에 합격하여 교내에서 인기인으로 지내는 주인공. 그러나 그는 4수를 하는 동안 먼저 대학에 간 친구들을 시기하여 키보드워리어짓을 하였고, 거기다가 아버지가 병으로 쓰러지며 학원비 구하기도 빠듯해지자 어머니에게 욕을 하며 폭행까지 저질렀던 인물이다. 그러다 대학에 합격한 뒤 과거에 한 짓을 감추기 위해 아이디도 삭제하고 악플도 지우며 이전과 다른 삶을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자신의 계정으로 후배들의 SNS에 달린 악플을 보게 된다. 처음엔 해킹당한 거라 둘러대었고 어느정도 먹혔으나 시간이 지나도 달라진 게 없었고 후배들도 점점 그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후배들 중에 컴퓨터를 잘 다루는 후배가 범인이라 생각하고 대뜸 멱살잡이를 하며 화를 내는데 그의 친구들이자 주인공의 과후배들이 그 후배는 그런 짓하는 애가 아니라고 하며 말리자 주인공은 완전히 욱하면서 그들에게도 욕을 하고 화를 내면서 공격적이었던 과거의 본성을 표출한다. 그 순간 그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그 후 학교에서 왕따처럼 외톨이가 되면서 결국 자퇴를 하고 만다.

마지막에 전말이 드러나는데, 주인공의 ID로 악플을 단 사람은 바로 주인공의 어머니였다. 5년전에 그 컴퓨터 잘하는 후배가 자원봉사나와서 어르신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쳤는데 주인공의 어머니가 거기서 컴퓨터를 배워서 주인공의 아이디를 해킹하여 악플을 달았던 것. 그리고 '등록금으로 당신 병원비나 보태야지'라고 은근한 미소와 함께 말하는 걸로 끝난다.

썩 와닿는 에피소드는 아닌게 후배가 주인공 어머니에게 컴퓨터를 가르친 게 5년전인데, 주인공이 2학년[30]이니 후배는 대학교 1학년일테고 5년 전엔 중학생이었는데[31] 중학생이 주부 상대로 가르치는 것부터 이상한데다가 가르쳤다고 쳐도, 자원봉사로 주인공 어머니에게 컴퓨터는 가르쳐줬겠지만 고난이도 기술인 해킹을 가르쳐 줬을리도 없는데 말이다. 보통 어머니라면 아들의 신상정보와 사생활은 다 알고 있을테니, 고도의 해킹기술은 필요하지 않다. 게다가 아버지 치료비도 벅찬 상황에서 주인공이 학원 돈으로 집안 돈 쓰면서 폭력쓰는 것이 불만이고 못하게 하고 싶었다면 아들 24살 때까지 계속 참다가 악플로 그만두게 하는 방식의 작전보다, 그보다 한참 전에 막아낼 방법이 얼마든지 있었는데[32] 학원비는 학원비대로 내 주고 입학 후에도 이미 등록금까지 많이 나가게 대학교 2학년씩이나 다니게 하고 나서 그만두게 했다는 것이 개연성이 떨어진다.

2.1.13. 13화 - 현상

작가는 수업시간그녀박수봉. 보러가기

성인 남성과 어린 여자아이가 함께 찍혀있는 사진 액자가 등장한다. 이어서 한 사진관에서 한 여성이 나오는 장면이 나온다.
음침한 흐린 날씨에 사진관 주인이 혼자 사진관을 지키고 있는데, 양복 입은 한 사내가 사진관 문을 열고 들어온다. 시끄러운 소리를 싫어한다며 문에 달린 작은 종을 손으로 잡아 소리를 멈추며, 사진관 안으로 들어온 사내는 이를 드러내며 씨익 웃으며 "제가 뭘 봤을 거 같아요?" 라는 말과 함께 필름 현상을 맡기고 사라진다. 이윽고 저녁이 되고 사진관 주인은 사진관에 혼자 남아 담배를 태우며 사내가 맡기고 간 필름의 현상을 하기 위해 필름을 보는데, 슬쩍 비친 모습에는 끔찍한 모습을 한 여성들의 얼굴이 언뜻 비친다. 주인은 놀란 표정으로 암실에서 현상을 시작한다.

처음 사진들에는 몇몇 여성들의 일상 속에서의 모습이 찍혀 있다. 이어지는 사진들에서는 앞선 사진에 찍혀 있던 여성들이 납치되고, 장기 매매에 이용당하여 참혹하게 살해당한 모습들이 그 과정에 따라 자세하게 찍혀 있었다. 주인은 긴장된 표정으로 사진을 하나하나 현상한다. 사진을 찍은 사람이 사진 속 유리에 언뜻 비치는데, 그것은 아까 필름을 맡기고 간 그 양복 입은 사내였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에는 주인이 운영하는 사진관의 모습이 찍혀 있었고, 이것을 본 사진관 주인은 소스라치게 놀란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와 함께 밤이 지나간다.

다음 날이 밝고 주인은 근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어제의 양복 입은 남자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어제의 그 작은 종은 이미 문에서 떼어놓은 상태였다. 남자는 씨익 웃으며 종이 없어졌다고 알은체를 한다. 사진관 주인은 긴장된 표정으로 어제 현상한 사진들을 건넨다. 사진을 건네받은 남자는 만족스럽게 사진을 살피다 마지막 사진을 꺼내어 흔든다. 긴장하고 있는 주인에게 남자는 "필름이 한 장 남았던 거라......" 라고 이야기하며 "당신을 믿고 싶군요." 라는 은근한 협박의 말과 함께 사진을 건넨다. 주인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사진을 건네받으려 테이블 위로 손을 가져가 사진 위에 손을 짚는다.

그 순간 "다녀왔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한 여성이 사진관으로 들어온다.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아빠? 종은 왜 뗐어요?" 하고 물어보는 여성을 바라보는 사진관 주인의 표정에는 큰일이 났다는 표정이 한가득하다. 양복 입은 사내는 "......아아." 라는 말과 함께 묘한 미소를 지으며 사진관 주인에게 주었던 사진을 도로 가져가기 위해 테이블 위에 놓인 사진에 손을 뻗는다. 두 사람의 손이 사진 위에서 얽히면서 만화는 끝이 난다.

사진관 주인이 마지막 사진을 보며 놀랐던 이유는 사진관에서 나오는 자신의 딸 사진이 찍혀 있었기 때문이다. 양복 입은 남자는 인신매매범이고, 타겟이 된 여성들의 일상 속에서의 모습을 미리 찍어서 보관하는 습성이 있었다. 주인은 자신의 딸이 타겟이 된 것으로 생각하여 소스라치게 놀랐던 것이다. 그래서 종도 떼놓는 등 사내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러나 알고 보니 남은 필름으로 우연히 자신의 사진관 모습을 찍은 것이라는 사내에 말과, 사진을 돌려주는 사내의 모습에 자신의 딸은 안전하다고 생각하여 주인은 마음을 놓았다. 그러나 하필이면 그 때 사진에 찍혀 있던 자신의 딸이 사진관으로 돌아왔다. 인신매매범 사내는 그 순간 사진관 주인의 딸을 인신매매의 목표로 삼겠다고 마음을 먹고, 딸의 일상 속 모습이 찍힌 사진을 돌려받기 위해 사진에 손을 뻗은 것이다.
베댓들에 나와 있듯이 마지막 부분의 해석에 대해 참 말이 많은데 어째선지 사진사의 딸이 들어온 순간 딸이라 알아채고 표적으로 정했다는 의견의 다수.. 그런데 양복남이 마지막에 한 말과 이들이 한 짓을 생각해보면[33] 억지스럽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진들의 현상을 맡긴 것은 자신들이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알려준 용도였을 테이고, 마지막 사진을 보여준 것은 사진사를 믿는다는 뜻과 함께 다음 표적을 알려줌으로써 공범이 되었다는 것을 알려준 것이다.
다시말해 여자(사진사의 딸)는 아예 처음부터 표적으로 정해져 있었던 것.
사진사와의 관계는 여자가 들어온 당시 알았겠지만.

음악, 작화, 그리고 스토리가 어우러져 상당히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댓에 있는 말처럼 귀신보다 잔혹한 것이 바로 사람이라는 점을 잘 짚어낸 웹툰이다.

2.1.14. 14화 - 몽중몽

작가는 신령의 작가 이혜. 보러가기

늘 등/하교길에서 지나던 육교(혹은 언덕)에서 괴이한 일을 겪는 꿈을 꾸던 소년.[34] 같은 장소에서 일어나는 데다가 워낙 생생한 느낌이다보니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도 안되는 지경까지 온다. 그러다가 근처 건물에서 폭파사고가 나는 걸 본 소년은 얼른 그곳에서 벗어나야 겠다고 마음먹는데....

이번에도 막연히 꿈이라고 생각한 소년은 빨리 벗어나야겠다고 그대로 아래로 뛰어내리지만 이번만은 꿈이 아니라 현실이었다. 결국 소년은 그대로 사망... 리플 반응은 '인셉션이 떠오른다'와 소년이 멍청하다고 까는 반응이 주류. 사실 자각몽이나 꿈의 단점을 설명할 때 '꿈과 현실의 경계선이 없어진다'고 하지만 꿈은 꿀 당시에는 현실적이어도 현실은 더 현실적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 없다. 마지막 부분에 뛰어내리는 모습을 보면 발부터 내려가는데, 보통 이러면 골절로 끝나지 잘 안 죽는다.
애초에 자각몽이라는 것이 꿈과 현실을 구분지으면서 생기는 현상인데 현실을 꿈으로 착각한다는 건 이뭐병... 별점은 9.71.

2.1.15. 15화 - 무보 월 13 즉입

작가는 커피우유신화, 빵점동맹joana. 보러가기

평점은 9.93. "무보증 월 28~38 공동세탁 식사제공 단기/장기 환영 즉시 입주 가능" 이라는 고시텔 광고 문구가 나오며 시작한다. 고시텔의 이름은 이웃고시텔.

한 남자가 이 고시텔에 찾아온다. 남자는 혹시 자기 여자친구가 여기 입주하지 않았냐며 그녀의 사진을 총무에게 보여주며 물어본다. 사진을 본 총무는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남자를 바라보고 회상을 한다.

얼마 전에 사진 속의 여자가 찾아왔었다. 사실 여자는 남자친구로부터 데이트 폭력에 시달려 왔었고[35] 그를 피해 도망쳐 왔었다. 잠만 자고 갈 거라며 가장 싼 방으로 달라고 한다.

총무가 여자에게 머물 2층의 여자 방과 여러가지 사항을 알려준다. 그러던 중에 여자의 휴대전화로 전화가 걸려온다. 통화를 하던 도중 남자친구 이야기는 쪽팔려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고 집은 다니는 회사에서 멀다며 죽어도 안가겠다고 한다. 당분간 그 놈 눈을 피해 살겠다고 말하는데....이 순간 총무 표정이 무섭게 변한다(눈동자가 움직인다).

그리고 갑자기 말을 바꾸며 복도의 가장 끝 방이 얼마 전 공사를 마쳤고 화장실로 쓰려고 했다가 무보 월 13만원 방으로 바꿨다며 그 방으로 들어가게 한다. 방바닥은 타일로 되어 있고 잡동사니들이 있었다. 방 옆엔 침대가 있었고 침대 위 천장엔 유리가 있어서 여자가 의아해하며 자다가 깨지면 어떡하냐고 물어본다. 그 순간 총무가 여자의 코와 입을 막아 기절시킨다. 기절한 여자를 침대에 눕히고 유리는 두께 70cm라 절대 깨지지 않고 무게 3.5톤, 즉 3500kg이죠.이라며 벽면의 키를 돌려 천장의 유리를 내려버린다. 그러고는 유리에 깔린 여자를 위에서 내려다본다. 압착감에 여자가 깨어나지만 총무가 원래 사람은 죽을 때는 다 추한 것이라는 개소리를 한다. 여자는 그대로 유리에 깔려 압사당한다.[36]
즉, 이 인간은 실종되어도 행방이 묘연해질 사람들을 대상으로 유리로 압사시키고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을 즐기는 엽기 연쇄 살인마였던 것.

위의 내용까지가 총무의 회상 내용이다. 남자가 여자친구를 달래줄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했다며 말한다.[37] 총무가 그 남자를 107호에 여자친구가 있다며 안내하는데....그의 손에는 망치가 들려 있었다.

마지막 컷에는 인터넷 익명 게시판에 이웃 고시텔에 머물렀던 사람(여자로 추정됨)이 쓴 후기[38]와 댓글들이 달려 있는데 다 좋은데 인상 더럽다는 내용, 총무가 못생겼는데 나름 친절했다는 내용, 청소를 너무 자주 해서 락스 냄새가 엄청 났다는 내용.[39]

남자가 죽었으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바로 앞 주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남자 쪽도 상당히 맛이 간 사람이다. 여자를 무사히 둘 생각이 없는 건 남자 쪽도 매한가지. 당연히 그 다음이나 이전 타겟(미리 처리할 목적이라면)은 총무가 될 수밖에 없다. 만약 이후 남자가 뒤를 눈치챘다면 고시텔 내에서 처참한 싸움이 시작되었을 것이다. 다만 마지막 컷의 게시글을 보건데 흘러가는 정황상 총무의 급습으로 조용히 마무리가 됐을 가능성이 더 높다.[40]

굳이 따져보자면 여주인공이 친구와 통화를 했기 때문에 마지막 행방이 회사 근처 고시원이라는 증언을 확보 가능하고, 남자의 경우는 아예 다른 사람에게 행방을 알렸는지 알아보지조차 않고 습격을 했는데, 이러면 실종 후 조사하다보면 단시간 내에 의심을 살 가능성이 높아진다. 더군다나 이짓을 한두번 한 것도 아닌 것 같으니 정밀조사해서 조금이라도 증거 나오면 끝장인셈. 아무리 청소 빡세게 해도 루미놀 한 방이면 얄짤없다.

2.1.16. 16화 - 끊어진 필름

작가는 오란씨100의 박민경. 보러가기

주인공 수연은 데이트폭력에 시달리다 이별하고 이후 술마시다 만난 남자와 밤을 보내기만 하면 다음 날 남자가 사라지는 일을 겪는다. 덤으로 팔에 멍이 들어있고 밤새의 일이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 상태. 어느날 바에서 상일이란 남자와 만난 후 모텔에 갔다가 날이 밝으니 역시나 남자는 사라지고 수연은 언제나처럼 양팔에 멍이 들어있는 상태.

이를 알아보기 위해 친구와 의논하다가 최면술을 익힌 친구의 남자친구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그런데 이를 위해 허름한 곳으로 간 수연은 왠지 익숙한 느낌을 받는다. 어쨌든 거기서 남자를 만난 수연은 최면에 걸린 상태에서 그날의 일을 본다. 술김에 남자를 죽여버린 것. 수연은 큰 충격에 빠져 괴로워하고 친구는 옆에서 위로해주고 보낸다. 그러는 사이 수연은 거리를 배회하다 근처 편의점에서 술을 사다가 공원에서 들이키다가 무언가를 느낀다.

그 직후 친구는 남자친구와 함께 계획대로라고 좋아한다. 모든것이 이들의 계획이었고 최면 자체가 기억조작이었던 것. 이를 이용해 수연을 속여 도와준다는 구실로 돈을 뜯어내는것이 이들의 계획. 상일이란 남자도 이들의 지인으로 일이 진행된 이후 도통 연락이 없어서 전화를 하는데....

그들이 있던 곳에서 전화벨이 울리고 그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간 이들은 경악하고 만다. 상일이 그곳에서 시체로 발견된 것. 바로 직후 수연이 흉기를 들고 들이닥쳐서 "어떻게 알았어....어떻게 알았냐고?!"라 외치며 이 커플마저 죽여버린다. 사실 최면은 조작된게 아니라 진실이었던 것. 그리고 그녀가 마셨던 술 캔이 바람에 넘어져 구르는데 수연이 마시던 술은 무알콜이었다. 즉 취하지 않았다는 것.[41] 리플은 '취한 척해서 면피를 하려는 것이다'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별점은 9.76.

2.1.17. 17화 - 나홀로 집에

작가는 천년구미호기량. 보러가기

'지훈' 이라는 소년은 삼촌이 1주일간 출장을 가는 동안 집을 봐주기로 했다. 그런데 그 동네에선 때마침 살인사건이 일어났고 범인은 잡히지 않은 상황이라 분위기가 무거운 상태. 지훈은 찜찜했지만 방학기간이고 돈도 많이 준다고 해서 흔쾌히 수락.

함께 사는 룸메이트가 있다는 말을 들었던 지훈은 그의 방으로 가려는데 문은 잠겨 있었고, 지훈은 그걸 별로 개의치 않고 지내려 했는데 점점 집안에서 이상한 일을 겪기 시작한다. 컴퓨터를 켰더니 메신저에 웬 안부를 묻는 메모가 여러통 있고 책상엔 유언장이 있었던 것. 거기다 얼룩이 묻은 칼이 냉장고 위에 얹혀있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폭우 때문에 전기도 끊기고 밤마다 의문의 발소리와 룸메이트의 방에서 기이한 소리까지 들리다보니 지훈은 점점 피폐해져가며 삼촌만을 기다리는 지경이 되고 만다.

삼촌이 출장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현관에 전기회사 직원이 있었고, 며칠간 연락도 되지 않아 와봤다고 대답한 그와 대화를 나누고 집에 들어간 삼촌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룸메이트는 자기 방에서 목을 매단채 시체로 발견됐고[42] 조카는 암만 봐도 정상이 아닌 상태로 그 시체 앞에서 삼촌이라 생각하고 중얼대고 있었던 것.

댓글 창에서는 언제나 그랬듯이 줄거리에 대한 토론(...)이 열렸다. '룸메이트가 살인을 저지르고 괴로워하다가 자살한 것이다'[43]와 '삼촌이 범인이고 룸메이트가 그걸 알고 두려워하다가 자살한 것이다'[44][45] 등 여러 가설이 제기되고 있다.[46][47]

평점은 9.76.

여담으로 주인공 지훈의 삼촌이 작가의 작품인 천년구미호의 주인공 이소윤의 외삼촌 이서준과 많이 닮았다.

2.1.18. 18화 - 핸드밀

작가는 국립자유경제고등학교 세실고의 양혜석 / 트럼프이채은. 보러가기

남자와 여자는 어느 지하 커피숖에 앉아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남자는 여자가 어릴 때부터 무언가에 굉장히 집착하는 성향이 있었으며, 중학교 때는 포켓몬(...), 고등학교 때는 오컬트, 지금은 커피라고 회상한다. 그런 성격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자주 떨어져 나갔지만, 남자 주인공은 그녀를 좋아하는 마음에 10년 간 곁에 있었다. 여자가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까지도 잘 알고 있을 정도.
여자는 정 교수라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주술을 이용해 그를 자신에게 끌어오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녀가 주문한 커피를 바리스타가 가는데, "그라인더로는 제대로 갈 수 없는" 뭔가를 핸드밀에 간다고 말한다. 여자는 남자에게 주술을 설명하는데, 주술의 대상의 소유의 물건 중 그에게 돌아가고 싶어하는 것을 커피에 넣어 마시면 그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여자는 교수의 반지를 꺼내보이고, 남자는 커피의 색이 묘하게 붉다는 것을 알아채고 무서운 예감에 커피를 후려친다. 즉, 여자가 교수의 손가락을 잘라낸 것으로 판단한 것. 하지만 여자와 바리스타는 웃으며, 농담에 걸려드냐고 넘긴다.

그후, 남자는 여자 없이 다시 바리스타를 찾아 온다. 재료는 직접 가져 오는 것이죠?라는 말과 함께.[48]

결론은 남자나 여자나 손가락을 갈아준 바리스타나 셋 다 제 정신이 아니었다. 그런데 손가락은 어떻게 잘라 낸 거지?

2.1.19. 19화 - Sie

작가는 피리부는 남자의 차용운. 보러가기

독일에 온 여학생이 거주하기 딱 알맞은 방에 입주한다. 방값은 300유로. 왜 이런 방이 나가지 않았을까? 하고 의아해하지만 여주는 방이 마음에 드는 모양. 그날 밤 잠자리에 들었는데 악몽을 꾼다. 섬뜩한 모습의 노파가 들어와 방 안을 뒤지기 시작한 것. 이 해괴한 일은 방에 머무는 동안 계속된다. 여학생이 계속되는 악몽으로 피곤한 모습으로 등교하던 도중 방을 찾아줬던 부동산 중개인과 그 노파가 이야기하는 것을 목격한다.
여학생은 매일 밤마다 꾼 악몽은 꿈이 아니라 사실이었고 그 중개인으로부터 그녀는 널 아주 잘 알던데, 넌 몰랐니? 라는 말을 듣는다. 그 노파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의 집주인이라는 사실과 끼고 있던 반지가 자신의 것이란 것도 알게 된다.[49]
여담으로 이 화의 제목인 Sie는 독일어로 '그녀'를 뜻한다.

2.1.20. 20화 - 귀호가인

작가는 비바 산티아고, 징글정글의 김용진. 보러가기

군대를 전역하고 대학[50]에 복학한 최성철이라는 학생이 주인공. 복학해서 학교 기숙사를 2인실로 배정받았는데[51] 다른 한명의 이름은 윤지후.

전공책을 비롯해서 자기 짐을 정리하던 중에 신입생인 윤지후가 도착하고 둘이 인사를 나누는데 윤지후는 얼굴에 화상자국이 있는 학생이다. 윤지후가 도착해서 제일 먼저 짐을 풀면서 꺼내는 상자를 보고 반찬이냐고 묻는 주인공의 눈 앞에 나타난 것은 묘하게 생긴 불상. 절에 다니냐는 성철의 물음에 지후는 자신이 특이체질이고 주변에 놔둬야한다며 양해를 구한다.

두 달쯤 지난 어느날, 중간고사가 있는 날에 늦잠을 잔 성철이 급하게 나서다가 그만 불상을 떨어뜨려서 목이 부러지는 일이 생긴다. 다음컷에서 그것을 본 지후의 얼굴이 매우 무섭다. 미안하다며 시험치고 와서 본드로 붙여주겠다는 성철에게 지후는 그렇게 고칠 수 있는게 아니니 자신이 주말에 아는 무속인에게 가서 고쳐오겠다고 말한다. 이어 지후는 불상을 고쳐오기 전까지는 밤에 잠꼬대를 할 수 있으니 양해해달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어느 밤[52], 뭔가를 내려치는 소리에 잠이 깬 성철의 눈에 지후의 뒷모습이 보인다. 부러진 불상의 몸통을 불상의 머리로 내려치고 있는 지후를[53] 성철이 무슨일이냐고 물으며 말리자 지후가 '누가 있네?' 라며 돌아보는데 눈동자가 없다. 지후는 '방해하면 안된다', '억울하다' 등 이상한 말을 하면서 갑자기 부러진 불상의 머리를 내던지고는 달려들어서 목을 조르기 시작한다. 성철이 발버둥치다가 발로 턱을 차고는 겨우 벗어나니 지후가 제정신으로 돌아오는데, 혹시 자신이 무슨 짓을 했냐면서 그동안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날이 밝고 둘은 함께 술을 마시고 지후의 이상행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성철은 지후가 귀호가인이라는 특이한 체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지후는 어려서부터 검은 사람들[54]이 눈에 보였고, 사고가 자주 일어나서 주변 사람이 다치거나 죽는 일이 잦았었다. 부모님은 물론 할머니까지 사고를 겪고 결국 할머니까지 돌아가신다.[55] 지후는 마을에서 유명한 무속인을 찾아가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이는 귀신들이 지후의 근처에 오기만 해도 힘이 강해져서 주변에 해를 끼칠 수 있게 되는 것이며, 그로인해 귀신들이 지후를 좋아해서 그의 몸 속에 집을 짓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를 완전히 해결할 방법은 없으며 기운을 눌러놓을 수는 있다며 준 것이 바로 목이 부러진 그 불상인데, 액운을 막는 결계의 역할을 해줄 것이니 지후가 머무는 공간에 놔두라고 했던 것. 결계가 깨지면 지후에게 붙어있던 귀신이 타인에게 붙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는 말 또한 하며 멀리 나갈 경우를 대비하여 부적 팔찌 또한 받았다고 한다.

사정을 듣고난 성철은 내심 찝찝하긴 했지만 지후의 사정이 딱하기도 하고 기숙사를 옮기는 일이 쉽지도 않아서 계속 같이 지내기로 했다. 그리고 종강파티날, 지후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술을 과하게 마시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무속인이 줬던 부적팔찌를 술집에 놔두고 나오고 만다. 성철은 지후를 부축해서 돌아오려는 중 택시를 타는데 팔찌가 없어서인지 만취상태인 지후가 자꾸 들어가 있으라는 혼잣말을 한다.[56] 성철이 택시기사에게 지후의 주정을 사과하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갑자기 택시기사가 왜 이러냐며 당황하는 소리가 들린다. 직후 줄곧 뻗어있던 지후가 제정신을 차리고서는 택시에서 빨리 내리라고 성철을 재촉하고 둘은 지후의 돌발행동으로 인해서 달리는 택시에서 문을 열고 굴러떨어진다. 지후의 행동에 놀라서 미쳤다며 되묻는 성철이었으나, 곧이어 택시가 중앙선을 침범하고 맞은편에서 오던 트럭에 충돌하는 사고를 보게 된다. 놀라서 당황한 성철에게 지후는 택시 안에 자신들 외에 다른 여자가 타고 있었다고 말한다.

사실 택시 안에는 여자 귀신이 조수석에 함께 탄 상태였으며, 사고 직전에 택시기사의 눈을 가리고 있었다. 지후는 '그 여자가 자신을 꺼내달라고 했다' 며 사고난 택시로 다가가려 하고, 성철은 정신차리라고 말하며 불이 난 사고 현장에 가려는 지후를 뜯어말린다. 그런데 타고 있던 택시의 트렁크가 사고로 인해 찌그러져서 열린 틈새로 침낭과 같은 무언가가 있고 지퍼가 살짝 열려있는데...화면이 다가가며 드러난 형체는 사람의 눈이었다.

이후 지후는 국방부 퀘스트를 수락해서 입대했고(...) 주인공은 모든 일이 끝났다고 생각하지만, 그날 택시 안에 있었던 지후가 본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궁금해하게 된다. 하지만 군대에 있던 지후가 크게 다쳤다는 소식을 들은 이후로 그 궁금증이 사라졌다고 독백하며 천장을 올려다 보는데, 그런 성철의 앞쪽에 사람의 머리카락이 보인다. 지후가 봤다는 그 여자가 자신에게도 보이게 됐다는 성철의 독백과 함께, 성철에게 손을 뻗어오는 귀신의 모습이 성철의 눈동자에 비치며 끝이 난다.[57]

지후가 택시 안에서 '들어가 있으라' 는 혼잣말을 한 것이나 '그 여자가 자신을 꺼내달라고 했다' 는 것 등을 볼 때, 택시기사가 사람을 죽이는 범죄 혹은 실수를 저지르고 시체를 유기하려고 하려고 했던 모양이다. 귀신은 지후에게 그것을 말하려 했으나 지후와 성철은 택시에서 탈출하여 귀신의 억울함을 달랠 기회를 놓쳤고,[58] 그로 인해 귀신의 분노가 지후와 성철에게 향하게 되었다는 것으로 추측된다.

2.1.21. 21화 - 방문자

작가는 저승에서 만난 사람들의 단우. 보러가기

주인공은 복도식 아파트에 사는 한 여성(혜선). 매일 한밤중에 현관문 손잡이가 돌아가는 소리가 나서 무서워한다.

얼마 전 귀가해서 집으로 돌아오는데 어떤 남자가 같은 층의 문 손잡이를 돌리는 광경을 목격한다. 놀란 혜선은 경비실로 달려가 신고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도중에 아까 본 괴한이 쫓아오는 것을 느낀다. 엘리베이터를 타는 데는 성공했지만 엘리베이터 창으로 남자가 칼을 들고 계단을 뛰어내려가는 장면을 보고 기겁한다. 1층으로 내려가니 누군가 서있었는데...다행히 아파트 경비원이었다. 그녀는 그때 본 남자의 인상착의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경비원도 잘 모르는 듯... 결국 어물쩡 넘어갔다. 이 일 때문에 계속 남자가 찾아왔던 것.

그러다가 조용해지자 현관문의 렌즈로 밖을 살펴보았는데 아직 그 남자가 있었고 내다보는 순간 그가 눈을 가까이 들이대었다! 혜선은 경찰에 신고할까 하다가 경찰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고 증거가 없으면 괜히 자기만 피곤해질 것 같고 암만봐도 사이코인 그 괴한도 자기를 이미 봤기 때문에 더 위험해질 것 같아서 망설인다. 그러다가 어차피 일주일 있으면 이사를 가니 그냥 참기로 한다.

며칠 후 이삿날이 가까워지고 도와주러 온 친구와 함께 짐을 정리한다. 늦었으니 하루만 자고 가지 않느냐고 하자 친구가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날 저녁, 친구가 남친으로부터 하루만 못 봐도 못살겠다며 만나 달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친구가 주인공에게 나 잠깐 나갔다 올게 하고 나간다. 여자는 이삿짐을 정리한다고 피곤했는지 깜빡 잠이 들어 버렸다. 일어나 보니 집이 어두웠고 현관문이 열려 있었다. 문을 걸어잠그며 친구에게서 온 메시지를 보는데...휴대폰 유리에 비친 자신 뒤로 그 괴한이 나타난다.

남자친구와 만나고 돌아오던 친구는 혜선으로부터 사진을 받는데 혜선이 그 괴한에게 칼로 공격받는 사진이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너도 봤지?라는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웹툰이 끝난다.

현관문 잠금장치가 도어락이 아닌 수동식이었기 때문에 주인공이 변을 당한 듯.[59] 잠들기 전에 나간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나서 잠들었더라면 무사할수도 있었기에 안타까움을 더한다. 많은 사람들이 친구를 탓하고 있지만 친구는 사정을 몰랐기 때문에 설마 잠깐 문 안잠긴사이에 그런 변을 당할줄 몰랐을 것이다.[60] 그리고 주인공 혜선은 비록 사망했겠지만 친구에게 보낸 사진이라는 명확한 증거가 남은 덕분에 범인은 머지않아 잡혔을 듯.

범죄를 막을 수 있는 순간이 있었지만 수사기관의 불성실함 때문에 망설이다 결국 변을 당하고 말았다. 실제로도 이런 일은 흔하다.

인간의 무서움을 잘 표현하였고 음향효과도 생생해서 소름이라는 뜻에 어울리게 잘 그려냈다는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평점도 9.94점으로 39화 중 3번째로 높다.

2.1.22. 22화 - #

작가는 불만시대의 김8. 보러가기

주인공 별은 SNS에 사진 올리기를 좋아하는 여성. 여느 날처럼 잉스타그램에 셀카 사진을 찍어 올리고 피드백을 보다가 이상한 댓글을 발견한다. 미심쩍어하며 덧글을 차단한다.
그리고 별은 친구인 수현과 카페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사진을 찍어서 올린다. 이번에도 그런 덧글이 달린다. 그때 차단한 아이디와 비슷한 계정이었고 자신이 친구와 카페에 있었을 때 일들을 물어보기까지 한다! 그 아이디 정보를 들여다보니 자신의 사진들이 한가득 모여있었다. 여주는 자신의 계정을 비공개로 돌린다. 근데 그러자마자 갑자기 왜 자꾸 차단해 비공개 풀어라는 메세지가 날아오고 발신정보 제한으로 50건이나 되는 통화가 걸려온다. 몹시 불쾌해한 여주는 다음 날 휴대폰도 번호도 바꾸고 SNS도 끊는다.
번호를 바꿨느냐며 물어보는 수현과 페메로 짤막한 연락을 주고받고는 부산행 기차에 탄다. 자리에 앉는데 갑자기 전화 한 통이 걸려와서 받았더니 치직거리는 소리만 들리며 끊긴다. 그리고 옆자리에 어떤 남자가 앉는다. 갑자기 그 남자가 음료수를 떨어뜨려 별의 옷을 적신다. 화장실로 가서 옷을 씻어내다가 친구에게서 번호를 알려달라는 연락이 온다. 근데 친구는 페메를 한 적이 없었다!
불안해하면서 친구에게 전화를 건다. 나갈려고 문을 여는데 아까 자기 옆에 앉았던 옆자리 훈남이 그러니까 왜 비공개를 해 사람 궁금하게라고 말하며 들이닥치고 별의 비명소리와 별의 핸드폰에서 들리는 수현의 다급한 목소리와 함께 웹툰이 끝난다.
주인공 별과 친구 수현이 등장하는 컷들을 자세히 보면 간간히 회색 모자와 옷을 입은 남자가 등장하는데 바로 이 사람이 범인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을 스토킹하고 있었고 친구의 계정까지 해킹해가며 바뀐 번호를 알아낸 것.
평점은 9.73점

2.1.23. 23화 - 집의 소리

작가는 쿠베라카레곰. 보러가기

어느 여대생이 이사한 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 혼자서만 이상한 일을 겪기 시작한다. 집에 아무도 없는데 엄마가 자기를 부른다거나 천둥번개가 치는날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거나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린다거나...... 심지어는 TV토크쇼 게스트의 목소리를 잘못 듣기까지 한다. 하지만 가족들은 전혀 그런걸 느끼지 못하고 주인공은 점점 답답해하는데....

그러다가 얼마 후 자신이 들었던 그 연예인이 해당토크쇼에 출연한다는 기사를 본 여대생은 자신이 들었던 소리가 미래의 일이란걸 깨닫고 이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얼마 후 욕조에서 '살려달라고 외치는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다.

결국 참다 못한 여대생은 여기 있으면 곧 죽을거란 생각에 집을 떠나 자취를 하는 친구와 함께 살기로 결정한다. 친구와 지낸 후 더이상 소리가 들리지 않고, 아무탈없이 잘 지내는 주인공. 어느날 친구가 늦게 온다고 연락을 하고 집에 홀로 남은 여대생은 엄마와 통화를 하다가 초인종 소리에 현관으로 다가가는데....

집 밖에서 길고양이가 울고 엄마와 장을 보고 돌아오는 아이의 웃음소리가 들리고 TV에서 토크쇼에 여대생이 들었던 그 연예인이 게스트로 나온다는 진행자의 멘트가 들려온다. 본가에서 변을 당할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주인공이 들은 소리는 공간과 관련이 없었던 것. 당연히 독자들의 반응은 '저 여대생 이제 죽겠네요.'[61]

소재,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내용이 모호하지 않기 때문인지 별점도 높으며 댓글에도 스토리가 좋다고 호평하는 사람들이 많다.

2.1.24. 24화 - 단면

작가는 야! 오이, SM 플레이어랑또. 보러가기

만화 전체가 담고자 한 내용에 비하여 컷을 많이 모자라게 그려, 해석에 어려움이 많은 단편 작품이다. 작가의 블로그 포스팅을 참조하지 않으면 아예 해석이 불가능한 지경이다. 컷이 계속 교차되는 관계로 줄거리를 요약하기에 어려움이 크므로, 요약 없이 해설만을 추가하고자 한다.

'엄마'는 아동 성매매범이다.[62] 몇 년마다 주기적으로 한 번씩 여자아이를 납치하여, CCTV가 설치된 집 안에 가두고, 혀를 잘라 아무 말도 할 수 없게 만든 뒤에 성매매를 하는 성노예로 키우는 것이다. 아이가 집안 형편에 비해 아주 화려한 옷을 입는 것은 이것 때문이다. 아이가 점점 나이를 먹으면 새로 다른 아이를 납치해 와서 같은 일을 반복한다. 이 때 새로 납치해 온 아이가 마지막으로 입었던 옷을 벗겨 먼젓번에 납치해 온 아이에게 입혀, 새로 납치된 아이가 살던 곳 근처의 호수 또는 저수지와 같은 물 속에 빠뜨려 익사시켜 죽이는 일을 한다. 먼젓번에 납치된 아이는 얼마 지나 익사한 변사체로 발견되는데, 사체 훼손이 너무 심하여 새로 납치된 아이의 부모는 발견된 시체가 자신의 아이이며 아이가 죽었다고 믿게 된다. 본편에서 '언니'가 물놀이 할 때 입고 간다고 새로 납치한 아이의 옷을 벗기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 '엄마'는 자신의 아이가 계속 바뀌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이사를 자주 다닌다. 그리고 납치된 여자아이들은 그 전의 이름을 빼앗기고 '세영이'로 불리게 되는 것이다. 이웃으로 소개되는 '황 선생님'은 이 성매매의 주요 고객 중 한 명이다. '엄마'가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는 약속은 바로 '세영이'를 만나는 성매매 예약이다.

이런 일을 계속하는 도중에, 한 아이의 어머니(본편에서의 '납치범')는 자신의 딸이 익사했음에도 불구하고 혀가 반듯하게 잘려 있는 점을 이상하게 여겨 자신의 딸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계속 딸을 찾는다. 결국 자신의 딸과 똑같이 생긴 아이를 발견하여 다시 납치해 본 결과, 그 때의 시체와 혀가 똑같이 잘려있는 것을 보고 자신의 아이임을 깨닫게 된다. (아이는 말을 할 수 없고, 납치 이후로 학교에 다니지도 못하여 글도 쓸 수 없어 아무런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상태이다.) '엄마'는 CCTV를 확인해 보고 아이의 친엄마가 다시 아이를 데려간 것을 확인하고, 주말에 잡혀있는 '황 선생님'과의 약속을 취소한다.

현실적이지 않은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한 반면, 상황을 설명할 만화의 내용이 너무 부족하여 베댓은 혼란의 도가니이다. 평점도 9.7점대로 다른 편에 비하여 낮은 편이다.

좀 더 이해를 돕자면, 해당 웹툰 스토리 중에 등장하는 여자아이는 총 세 명이다. 그 중 물에 빠져죽은 아이와 마지막 장면의 아이를 제외하면 모두 같은 여자아이다.

2.1.25. 25화 - 상담원

작가는 딥(DEEP)의 김태헌. 보러가기

여주가 미카사 닮았다
계속해서 연쇄살인이 벌어진다. 콜택시 상담원인 혜원은 비오는 날 회사에 올라간다. 그런데 회사 동료이자 친한 동생인 지연이 오들오들 떨고 있다. 지연은 혜원에게 그 회사의 4000번 택시가 범인인 것 같다고 말한다. 코웃음치는 혜원에게 지연은 자신이 4000번 택시의 콜을 4번 받았는데, 그 장소가 모두 연쇄 살인의 시체가 발견된 곳과 인접한 곳이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혜원은 덤덤히 다섯번째 콜은 자신이 받았었다고 하여 지연의 추리를 입증한다. 하지만 회사측에서는 지연의 주장을 묵살했다고 하자, 혜원이 자신이 간이 안좋아졌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곧 회사를 나갈 것이니 총대를 메겠다고 하여 지연은 안심한다. 혜원은 그 후 친한 동생이 운전하는 택시를 불러 지연을 보낸다.
지연은 기사와 혜원이 친한 사이라는 것을 얘기하다가 운전자 명함을 보는데...그것은 4000번 택시였다! 처음에 지연이 본 번호판은 가짜였던 것. 게다가 미러에는 기사와 혜원의 사진이 있었다. 즉, 기사와 혜원은 공범이었던 것이다.

지연은 결박당해 살해될 운명에 처하며, 혜원이 "나 말고는 아무도 콜 받지 말랬잖아"면서 기사를 타박하며 끝.

2.1.26. 26화 - 대처

작가는 두근거려요의 뚱땡이냐옹이. 보러가기
한 부부의 이야기. 남편은 거실의 소파에 앉아 저녁 요리를 기다리고 있다. 남자가 뭐 만드냐고 묻자 아내는 당신이 좋아하는 거로 끓이고 있어요. 라고 말한다. 남편은 갑자기 없앨까? 하고 생각하며 생각에 잠기는데.. 사실 이 남자는 불륜 중이었고 결혼하여 지금 같이 사는 아내(미연)를 사랑하진 않은 듯 하다.

미연은 레스토랑을 경영하고 있으며 부유했던 듯하다. 불륜 상대인 여자는 미연과는 친구 사이였던 모양. 그 둘은 서로 갈 데까지 갔는지 아이까지 가지게 되었는데(!) 이혼을 하면 불리해지니 미연을 살해하여 사고사로 위장시키고 그녀의 재산을 차지한 후 결혼하려는 계획을 짠 모양이다.
그러다가 아내가 여행 기념으로 샀다는 선물 꾸러미를 발견하고 열어본다.[63] 그 안에는 그 여자의 손가락과 함께 반지가 들어있었다. 뭔가 불길하다고 생각한 남자는 베란다에 나가 불륜녀에게 전화를 건다. 그런데 그 전화엔 왠 여자의 흐느낌이 들려온다. 다 됐으니까 와서 먹어, 당신이 좋아하는 걸로 끓였으니까. 라는 말과 함께.
부엌에서 요리하던 미연이 그 여자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받았던 것이었다.

남편을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그가 자신을 해치게 될 것을 알게 되자 그 친구(불륜녀)를 죽이고 그 시체로 남편에게 줄 저녁 요리를 만든 것.

2.1.27. 27화 - 틈

작가는 플로우의 허니비. 보러가기

자취하는 젊은 여자 주인공은 누군가가 쳐들어올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에 휩싸인다. 그녀는 남동생에게 공포를 호소하지만 남동생은 바쁘다는 이유+누나의 공포가 과장되었다는 생각에 답장이 점차 느려진다. 그동안 여자는 자신이 감시당하고 있다는 공포에 점점 휩싸이며, 급기야는 모든 틈에서 괴한의 눈길을 느끼고 틈을 막겠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다. 문, 창문, 침대 밑, 싱크대까지 봉쇄한 그녀는 문득 핸드폰 화면에 반사된 자신의 이목구비를 본다. 그리고 그녀는 청테이프로 자신의 입과 코를 묶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녀는 가위에 비춰진 자신의 눈이란 틈을 보게 되는데... 결국... 그리고 계속 노크를 했던 건 그녀의 남동생.

2.1.28. 28화 - 발소리

작가는 아이덴티티(웹툰)의 수훈. 보러가기

4층 건물에 사는 주인공이 택배기사에게 현관문을 열어주고, 이상하게 빨리 온다는 생각을 한 후 기다리던 중에 계단에서 발소리가 점점 많아지는 것을 듣는다. 긴장하던 중 택배기사가 택배를 전해 주고, 주인공이 문을 닫은 후 뒤를 돌아보는 순간, 발자국이 엄청 많이 생기는 것으로 끝. 아마 택배기사가 귀신을 데리고 다니는 듯.(?)

평점은 9.55.

2.1.29. 29화 - 그릇 찾아가는 남자

작가는 토우/은국. 보러가기

주인공은 회사를 때려치고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는 여성.

혼자 살다 보니 배달 음식을 즐겨 먹게 된다. 어느 날 단골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시켜 먹고 그릇을 내놓으려 하는데 문을 열기가 무섭게 배달원이 갑툭튀해 그릇을 가져간다. 여자는 이상하게 생각한다.

그러다가 어느 날 친구가 놀러와서 그 중국집에서 음식을 시켜 먹는데 아직 다 먹지도 않았는데 그때 그 배달원이 찾아온다. 음식 아직 덜 먹었어요 하고 배달원을 돌려보낸다.[64] 그런데 얼마 후 그 배달원과 옆집 주민이 실랑이를 벌인다. 배달원은 시켜먹었으니 그릇 내놓으라 하고 옆집 아저씨는 그릇 없는데 뭔 소리냐고 살벌하게 싸운다. 이후 친구가 중국집 배달원보다 옆집 아저씨를 더 조심하라며 말하고 떠난다.[65] 근데 이 때 집에 주인공이 잊어버렸는지 빈 짜장면 그릇 하나가 남은 상태였다.

한편 옆집 사람은 방구석 게임 폐인이었는데 사실 그 식당에서 음식을 시켜먹고도 한 번도 그릇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면서 배달원한테는 이미 그릇을 내놓았다고 발뺌하고 있었던 것.[66] 현관문은 자물쇠가 엄청나게 채워져 있었고. 문 앞에는 배달원이 대기타고 있다.[67]

비오는 날 밤에 잠을 자던 여주는 누군가 들어오는 것을 느끼고 겁에 질린다. 그건 그 배달원이었고 시켜먹고 그릇 안 내놓는데 엄청 화가 났는지 무시무시한 욕을 한다.[68] 그러다 여주의 집에서 빈 그릇을 찾아내고 돌아가며 벌벌 떠는 여주에게 그릇은 빨리 내놓고 일일이 찾아오게 만들지 말라며 경고하고 나간다.[69][70][71]

다음날 아침 살인사건이 발생해 경찰차가 찾아온다. 옆집 사람이 죽었는데 현관 자물쇠는 다 풀어져 있었다. 어젯밤 중국집 배달원이 옆집 남자를 살해했던 것.[72][73][74][75] 수사 중에도 무슨 일 있었냐는 듯 아랫층에서 그릇을 회수하는 배달원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끝난다.[76][77]

2.1.30. 30화 - 손님

작가는 꽃밭에솔의 209. 보러가기

주인공은 평범한 남자 대학생. 친구가 부산 집으로 부칠 짐을 대신 맡아주기 위해 고기파티를 열어준다는 약속을 받고 친구의 집에서 택배 기사를 기다린다. 현관문 밖에 사람이 서 있는 것을 보고 기사가 왔다고 생각해 문을 열어주려는 찰나 그 사람이 미친듯이 문고리를 잡아당기는가 하면 두 손을 눈에 모으고 집 안을 쳐다보다가 왼쪽으로 사라지자 뭐하는 놈이나며 문을 열어젖히는데... 문 밖에는 고기를 사들고 온 친구들만 있었고, 그 사람이 갔다고 생각한 방향은 2층의 막다른 곳이어서 갈 공간이 없는 상황. 귀신에 홀렸는지 의아해하는 순간 다시 그 사람이 나타나 주인공이 기겁하나 이번에는 진짜 택배기사(…)였다.

밤이 되자 고기를 구워먹고난 후 남은 음식을 냉장고에 넣는 도중에 다시금 그 사람을 느끼고 재빨리 돌아보지만 친구들만 있는 상황. 찜찜해진 주인공은 친구들과 함께 자던 중 깨 자신이 낮부터 밤까지 느꼈던 게 뭔가를 고민하다가 그 사람이 서 있는 걸 보고 겁에 질려 자기 왼쪽 옆에 누운 친구를 흔들어 저게 뭐처럼 보이냐고 묻고, 친구는 '내가 입고 온 옷을 걸어둔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제야 안심한 주인공은 잠에 들고, 다음날이 되어 다들 바깥으로 나갈 때 옷걸이에 걸어둔 옷 안 가져가느냐고 하자 한여름에 웬 코트냐는 대답을 듣는다.

참고로 주인공은 잠들었을 때 친구들 중 가장 왼쪽에 누워 있었다. 즉 흔들어서 깨울 사람이 주인공 왼쪽에 있을 수가 없다. 또한, 모두 모인 인원은 주인공까지 합쳐서 전부 4명이다.

2.1.31. 31화 - 소리지르지마

작가는 2호선 세입자의 여원. 보러가기

반지하로 이사온 여자가 주인공.[78] 이사온 후부터 한달 넘게 스토커가 자신을 괴롭힌다고 믿어 항상 소리를 질러 쫓아내려 한다. 경찰에도 신고했지만 스토커가 순식간에 사라져버려 경찰은 신고를 받아주지 않았고 참다 못한 그녀는 집주인에게 창문의 쇠창살을 더 촘촘한 걸로 바꿔달라고 요구하나, 싼 값에 들어왔으면 소리지르지 말고 조용히 지내라는 경고만 받는다. 그러던 중 잠결에 그 스토커가 자기 몸을 더듬자 너무나 겁이 난 나머지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급히 형광등을 켜는데...

바닥부터 천장까지 바퀴벌레가 새까맣게 방을 뒤덮고 있었다. 그동안 그녀가 봤다고 생각했던 스토커는 수많은 바퀴벌레들이 만들어낸 형상이었고, 매번 소리부터 질렀기 때문에 순식간에 자취를 감췄던 것. 모든 것을 알게 된 그녀는 거품을 물고 기절한다.

어쩌면 작가가 의도한것은 그럼 "창살틈에 있던건 뭐였을까," 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사실 바퀴벌레 였다는건 소름돋기엔 부족한 면이 있다. 그러나 바퀴벌레들 때문에 창살틈에 보였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신경쓸 틈이 없어졌다는게 문제.

2.1.32. 32화 - 머리카락

작가는 열쇠 줍는 아이, 사또의 최윤진. 보러가기

마지막에 주인공의 눈속에서 길다란 머리카락이 뽑혀 나오다 끊어지며 주인공이 시력을 잃는데 신체부위에서 실이 나오다가 그 부위의 감각을 잃는것은 피어스의 하얀 실에서 어느 정도 영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피어스의 하얀 실항목을 봐도 알겠지만 이건 불가능한 일이다.

마지막을 보면 친구도 같은 변을 당할 것으로 보인다.

2.1.33. 33화 - 육아기

작가는 금요일, 하루 3컷배진수. 보러가기

그림 대신 콜라주 사진을 사용했으며, 컷 아래마다 주인공의 독백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반적으로 구성이 만화라기보다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에 가까운 느낌.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어느 산부인과수간호사가 의료 과실을 구실로 운동 선수 남편과 아나운서 아내 부부를 불러내서 죽이고 딸아이를 납치한다는 이야기다.

아내를 화자로 착각해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독자가 많은데, 실제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수간호사가 화자였다. 주어가 아내여야 할 부분을 잘 보면 교묘하게 주어가 생략되어 있다.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처음부터 이상한 점이 많다. 부모 입장에서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를 '완벽한 아이'로 칭하는 것부터가 어색하다. 게다가 임산부가 임신 8주차 사진을 찍은 사진을 보고 감동해서 운다고 해서 산부인과 원장과 남편이 당황할 리가 없다. 하혈을 했을 때도 찾아'갔'다는 표현을 쓰지 않고 찾아다는 표현을 썼으며, 임신해서 힘든 사람이 내가 다른 엄마들처럼 고난의 임신 역경 스토리를 지닌 건 아니다라고 생각할 리가 없다. 산모가 천신만고 끝에 출산한 아기를 안아보는 순간에 남들에게 이상하게 보일까봐 눈물을 참았다는 것도 말이 안 되며, 기존에 직장 생활을 하던 사람이라면 출산 전에 미리 출산휴가를 신청했을 것이므로 시댁 근처 산후조리원으로 간다고 해서 사표를 낼 이유도 없다. 모유 수유를 해야 하는데 젖이 나오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분유를 먹여야 하는 것을 보고 친어머니를 '쓸데없다'고 표현하는 것을 보면 화자는 친어머니를 아이의 건강을 위한 도구로만 취급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아기는 면역력이 약하므로 꼭 필요한 면회만 허락되는데, 산후조리원은 가족 이외에는 면회가 금지된다. 즉 화자가 타인이라고 부른 사람은 아기의 진짜 가족인 셈. 후반부에 가면 예방접종 스케줄에 따라 주사했다, 아이가 발을 다쳐서 드레싱을 해주었다는 등, 화자가 수간호사라는 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시댁에서 놀던 아이가 다쳤을 때도 '나'는 부모의 자격이 없다고 말하지 않고 '이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화자의 말로는 복직 문제로 시댁에서 아이를 맡아주기로 했다는데, 분명히 가족 간에 협의해서 나온 결론인데도 감히 엄마와 아이를 떼어놓으려고 해?라고 분노한다는 점에서 화자가 외부인이라는 것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절정은 같은 병원 직원을 당직'쌤'이라고 부르고(병원에서는 같은 병원 근로자끼리 쌤이라고 부른다) 아무 이유나 말했더니 당직쌤이 일가족의 신상정보를 공개해주었고, 사표를 냈더니 병원 관계자들이 수쌤(수간호사를 부르는 호칭)이 그만두면 우리는 어떡하냐고 원망 섞인 하소연을 했다는 부분. 마지막에 의료 과실을 구실로 친부모를 불러냈다는 대목에서는 설명할 필요도 없이 누구라도 화자가 수간호사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친부모를 죽이고 난 뒤의 이야기는 나오지 않지만 수간호사는 얼마 못 가 체포되었을 것이다. 수간호사가 당직쌤에게 주소를 물은 것, 친부모의 핸드폰에 남은 마지막 연락처가 수간호사인 것을 감안하면 제1용의자 확정이다.

수간호사가 근무하던 병원은 대형병원이나 그에 비견될 만한 유명한 병원으로 추측된다. 유명 병원에서 수간호사가 되려면 매우 오랫동안 근무해야 가능하고, 이를 근거로 추정하면 화자는 약 40~50대일 것이다. 그 나이까지 한 번도 임신한 경험이 없다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불임이어서 남의 아이에게 집착하는 것으로 보인다. 불임이 아니라 독신일 가능성도 있지만 독신이라면 결혼이나 정자를 기증받는 방법도 있기에 불임일 확률이 더 높다.

더 소름끼치는 사실은 몇 년을 기다린이라는 언급을 보면 화자가 남의 아이를 노린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 수 년 전 다른 부부의 아이를 노렸다가 아이가 유산되어서 계획이 무산되었거나 아이를 납치하려다 실패했던 전적이 이미 있다는 얘기다. 우수한 부모의 아이를 납치하기 위해서라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기다릴 수 있는 그 집착과 광기가 무시무시할 따름이다.

작가의 말에 나오는 힌트인 '6, 11, 16, 21, 25'를 통해[* 6, 11, 16, 21, 25컷에 n, u, r, s, e(nurse, 간호사)가 숨겨져 있다.

기괴한 사진과 난해함 때문인지 별점은 높지 못한 편이며 댓글창 역시 이런 내용(잘 만든 작품이다/이해하기 어렵다)으로 키배가 이뤄지는 중.

한편 구체관절인형을 사용한 컷에서 도용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2.1.34. 34화 - SCREAM

작가는 골방환상곡, 찌질의 역사의 심윤수. 보러가기

'재석'이란 이름의 남자가 스토킹 문자까지 보내가며 '혜영'이란 여자를 여친으로 만들기 위해 공을 들였고 함께 극장까지 오는 정도로 사이가 좋아진다. 그런데 매표소 앞에서 문자를 본 혜영이 깜짝 놀라 뒤에 있던 남성과 부딪쳐 그의 옷이 더럽혀지는 일이 벌어진다. 당연히 남자는 화를 내고 재석은 세탁비를 쥐어줘서 간신히 돌려보내는데...

'흔들다리 효과'를 보기 위해 일부러 호러물을 고르는 재석. 그러나 정작 자기가 더 무서워서 영화에 몰입하지 못한다. 그와중에 자기에게 기대는 혜영을 보고 자기에게 의지하는가 싶었던 재석. 그런데 영화가 끝나고 보니, 재석은 경악하고 만다. 혜영이 목에 꼬챙이가 꽂힌 채 죽어있었던 것. 그리고 범인은 매표소에서 시비가 붙었던 그 남자였다. 몇십년만의 우승티셔츠를 버린 그 여자에게 앙심이 가라앉지 않아서 되돌아와서 죽여버린 것. 리플 반응은 '돈까지 받아놓고 그 정도로 사람을 죽이냐'로 남자를 까는 반응이 대다수. 또한 재석이 보낸 가짜 협박문자 때문에 재석이 범인으로 몰릴거라는 흠좀무한 해석도 존재한다.

허나 꼬챙이에 남자의 지문이 있을 거니 잡힐 가능성이 높다. 물론 그전까지는 재석이 범인으로 몰려 시달리겠지만

2.1.35. 35화 - 이어폰

작가는 미쳐 날뛰는 생활툰Song. 보러가기

친구에게 이끌려 학교 근처에 있는 폐병동에 간 주인공은 화장실에서 갇혀 빠져나올 수 없게 된다. 주인공이 겁에 질려 친구를 원망하는 동안 배터리가 없어서 꺼진 줄 알았던 핸드폰의 진동 소리가 들리고, 주인공은 옆에 있던 빨간 가방을 연다. 가방 속에는 온갖 학용품들이 빨간색과 파란색 이어폰 줄에 얽힌 채 축축하게 젖은 상태였다. 진동이 꺼지기 전에 핸드폰을 찾기 위해 미친 듯이 물건을 꺼내던 주인공은 마침내 핸드폰을 찾아내고 거추장스런 이어폰 줄을 뽑는다. 그런데 그 순간 주인공은 자신이 가방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데...

폐쇄된 공간에서 공포에 질린 주인공이 친구를 가방으로 보고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내다가 심장을 뽑은 것.

2.1.36. 36화 - DIE- T -

작가는 피리부는 남자의 박찬호. 보러가기

체중때문에 늘 고민하고 헬스장에서 늘 운동을 하는 여자가 주인공(73kg라는데 작중 외모대로라면 키가 180cm정도 돼야 한다.). 운동을 마치고 근처 카페로 가서 샐러드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한다. 그러다가 거기서 일하는 남자 점원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
하지만 체중고민 때문인지 그 점원을 비롯한 주변사람들이 자기보고 뚱뚱하다고 험담을 하는 듯한 환청을 듣기 시작한다. 충격을 받은 여자는 반년동안 죽어라 살을 뺐다. 너무 빼서 비쩍 말라버렸지만...

그렇게 살을 뺀후 다시 카페로 간 여자는 그 점원에게 자신을 기억하는지 묻는데 자신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데 또다시 환청이 들려왔고 결국 여자는 점원을 죽여버린다.

그런데 실상은 카페에서 들리던 음악이었다.[79] 그 점원은 당연히 그런 말 따위 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 여자에게 호감이 있었다. 결국 여자는 체중에 대한 강박증 때문에 자신을 좋아하던 남자를 죽인 셈.

다만 댓글은 내용보단 중간에 들어간 샤이니스 백에 더 집중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작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예전에 음악을 들으며 운동하다가 잘못 듣고 놀랐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린 거라고...

2.1.37. 37화 - 제 이름은 김현정입니다.

작가는 녹두전혜진양. 보러가기

2.1.38. 38화 - MAKEUP

작가는 인형의 기사의 손두락. 보러가기

어린 여자 한 명과 언니 둘이 편의점을 가기 위해 밤길을 나선다. 언니들은 계속해서 "넌 어려서 그래"라면서 외모를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가 그들은 차를 탄 남자를 만나게 되고, 어린 여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언니들의 생떼로 탑승하게 된다.
어린 여자는 차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지적하지만 언니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대화를 나눈다. 의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남자도 어딘가 수상쩍다.

그러던 중 길에서 차가 흔들리고 앞에서 병이 깨지는 소리가 나고 주인공은 냄새가 심해지고 주인공은 핸드폰을 찾아 불을 키고 남자는 운전에 방해되니 당장 끄라고 말한다. 핸드폰을 언니들에게 넘긴 주인공은 아래 끈적거리는 액체와 더 심해진 냄새를 느낀다. 주인공은 속이 안좋아져 문을 열고 액체를 확인하는데, 그것은 였다. 주인공은 남자가 살인마라는 걸 알고 언니들에게 신호를 보내지만, 오히려 언니들은 주인공을 잡아당기고 잡아챈다,언니들은 사실 남자와 한패인 인신매매단이었고 주인공은 저항하지만 결국 잡혀 차 문은 닫히고 차는 유유히 떠난다, 이어서 주인공은 일어나는데 다리엔 주사가 꽂혀있고 청테이프로 포박된 상태였다. 여자들의 얼굴이 흘러내리는 모습으로 주인공을 보는걸로 마무리.[80][81]

여담으로 이번화에 나오는 차는 1999년 출시된 1세대 카렌스다.

2.1.39. 39화 - 통벽귀신

작가는 구름의 노래의 호랑. 보러가기

처음에 한 여학생이 엄마(정확히는 새엄마다)가 만들어준 쿠키를 먹으면서 공부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러고 나서 얼마 뒤, 주인공의 택시에 그 여학생이 캐리어를 택시 트렁크에 넣어두고 탄다(싣는 건 주인공이 대신 해 주었다). 주인공과 여학생이 계속 대화를 하던 중 옥수역 귀신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여학생이 통벽귀신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통벽귀신은 귀신을 불러내 질문에 답하게 하는 놀이로, 벽을 쳐서 안이 빈 곳 앞에 서서 질문을 한뒤 연필을 떨어뜨리면 지박령이 질문에 답해준다는 것이었다. 처음엔 누가 남자친구가 더 먼저 생기냐는 사소한 질문으로 시작했지만, 점점 무서운 분위기가 조성되며 '누가 먼저 죽나요?' 같은 생과 사에 관한 질문에 이르게 되었다. 여기서 먼저 죽는 사람은 바로 이 여학생, 어떻게 죽는지 물어봤다 말하자 주인공은 손님을 태우고 있으니 교통사고만 아니면 좋겠다 말하지만, 여학생이 죽는 경위는 살해.

목적지에 거의 다 도착했을 때 갑자기 적막이 흐르고, 주인공은 여학생에게 거의 다 도착했다고 말하지만, 여학생은 사라져 있었다. 어리둥절한 주인공이 내려서 트렁크를 열어보자 그곳엔 여자의 시신이 있었다[82].

도착한 곳은 놀랍게도 여학생의 집. 그런데 여학생은 5개월 전에 어머니에 의해 실종 신고가 접수되어 있었다. CCTV에 찍힌 것은 아무도 없는 곳에 놓여 있던 캐리어를 주인공이 싣는 장면 뿐이었다. 주인공이 오기 전 한 남자가 문제의 캐리어를 그 장소에 갖다 놓는 장면이 있었으나 해상도가 낮아 신원 파악이 어려웠고, 어쩌면 주인공과 비슷한 처지였을 수도 있어 이 남자가 범인이라 단정짓기도 어려운 상황. 그럭저럭 사건이 마무리되고 한 달 후, 주인공은 여학생의 어머니가 건네준 쿠키를 먹던 중 통벽귀신에 대한 이야기를 떠올리고, 통벽귀신에게 CCTV에 찍힌 남자가 여학생을 살해한 범인인지에 대해 묻는다.

연필이 떨어지고 예 부분에 가는가 싶었으나.. 연필이 향한 곳은 쿠키가 있는 곳이었다. 그러니까 결국 여학생을 죽인 것은 여학생의 새엄마였다는 것이다.

복선은 도입부에 여학생이 새엄마가 준 쿠키를 맛있게 먹는 장면과 그 여학생이 새엄마를 재산에 눈먼 사람일 뿐이라 말하는 장면. 이 장면만 봤을 때는 별거 아닌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마지막 장면을 보는 순간 상당히 섬뜩하다.

통벽귀신의 예언이 '살해' 였다는 점과 연필이 쿠키를 가리킨 것으로 미루어 쿠키에 독을 타 죽였다는 것으로도 해석이 된다.[83] 다만 새엄마가 증인인 주인공을 없애기 위해 쿠키에 또다시 독을 넣었을지도 있다는 말이 있는데 이렇진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사건이 경찰에 넘어가 기사와 피해자의 인적사항 및 발견정황이 다 기록된 마당에 주인공을 죽여 봐야 득은커녕 더욱 의심만 사게 된다.

2015 소름의 마무리를 장식하기에 적합한, 스토리 부분에서 상당한 수작에 속하는 작품으로 볼 수 있다. 특히 호랑 작가의 이전 작품(옥수역 귀신, 봉천동 귀신)들과 달리 웹 기술에 의존하는 경향이 덜하고 스토리텔링에 신경을 많이 썼다. 또, 13화 베댓에 언급된 적이 있듯 귀신보다 잔혹한 것이 사람이라는 점을 잘 짚어낸 작품으로도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2015 소름이 끝난 현재 별점이 9.97점으로 가장 높다. 다만 그 살해당한 여학생을 5개월 동안 숨긴 경위나 그 캐리어를 가져다 놓은 남자의 정체 등의 떡밥이 풀리지 않은 것은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다. 여학생이 살해될 당시 아빠는 출장 중이었는데, 여학생이 아빠는 보고 싶다고 했으므로 생부가 공범의 정체일 가능성은 낮다.

2015 우주특집 단편에 이은 특집 단편 릴레이. '월, 화, 목, 금' 연재, 2015년 7월 13일에 시작하였고 2015년 9월 18일호랑 작가의 '통벽귀신'을 마지막으로 종료되었다. 우주특집 단편은 2015년 초인 겨울 시즌에 연재되었고 소름은 그동안의 다른 릴레이 단편이 그랬던 것처럼 2015년 중순 여름 시즌에 시작되었다.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 웹툰 작가들의 호러 단편집을 2015년 7월 13일부터 9월 17일까지 실었다.

3.1. 해외 연재

파일:네이버 웹툰 로고.svg 해외 연재 여부
{{{#!wiki style="margin: -5px -10px; font-size: min(0.9em, 3vw); text-align: center; word-break: keep-all;"


  • 2015년 9월 11일부터 네이버 웹툰의 해외 서비스인 WEBTOON영어 페이지에서 번역 연재되었다. 몇몇 화가 번역이 안 되었고 순서가 다른 대신 특이하게도 호랑 작가의 통벽귀신 바로 다음 편에 봉천동 귀신이 들어갔다. (제목: Chiller) (링크)

4. 특징

2015년답게 갑자기 확 올라간 퀄리티가 포인트. 스크롤을 내림에 따라 작가를 막론하고 효과음, 배경음이 재생되거나 그림이 입체감 있게 움직이기도 한다. 여태까지와는 다르게 스마트폰에서도 모든 효과가 완벽하게 지원된다. 이는 직접 감상해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므로, 관심이 있다면 꼭 감상해보도록 하자. "소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갑자기 튀어나와 놀래키는 점프 스케어 요소보다는 몇 번 곱씹어 생각해야 알아차릴 수 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공포 요소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감상에 너무 부담가질 필요는 없다.[84]

그리고 소재와 전개가 너무 억지스럽거나 결말이 매우 애매했던 경우도 상당수. 아무래도 작가들 대부분이 이런 소재로 그림을 그리는 것에 미흡하고 마감이 촉박했던 것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족으로 베스트 댓글들의 추리도 제각각이기도 했고. 특히 같은 요일에 하는 기기괴괴의 반전과 스토리가 비교된 까닭에 더 부각되기도 했다. 실제로 베댓에서 기기괴괴가 몇배 더 낫다는 말도 나왔고.


[1] 원래 '바꼈어'는 틀린 말이다. '바뀌었어'라고 적어야 맞다.(물론 그런 상황에서 제정신이 아닌 하영이 맞춤법을 틀리게 쓴 것일 수도 있지만.)[2] 베댓에서는 사람이 죽은 것보다 집값 떨어질까 무섭다는 대사가 더 섬뜩하다는 내용이 있다.[3] 본 문서 상단에 있는 이미지가 문제의 전학생의 모습이다.[4] 카톡할 때 자꾸 이상한 웃음소리가 들리는데 앞자리 여자애 뒤통수에 눈이 달려있다.[5] 주인공은 자신이 쓸데없이 시합하자고만 안했어도 명석이 사고를 당하지 않았을거라며 자책한다.[6] 한가지 의아한 점은 분명 메일을 통해 '사진'을 보냈는데 그 사진에서 물고기가 움직이는 효과가 나왔다는 점. 아마 마지막의 움짤은 주인공이 받은 사진이 아니라, 실제 물에 빠진 채 죽어있는 명석의 실제 모습일 것이다.[7] 고깃집에서도 현우가 여자가 안 생긴다고 말했는데 용규는 유선의 저주가 아니냐고 말했었다.[8] 자기가 아니라 동료만 차별을 당했는데 그 모습이 과거의 자신과 겹쳐져 언젠가 그런 일을 당할 거란 두려움 때문에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9] 이 시점에서 눈치빠른 독자들은 무언가 수상하다는 점을 눈치챈다. 아무리 비밀보장이 중요하다 해도, 차라리 현금 아니면 안받겠다며 비싼 원가로 받고 입막음하는게 훨씬 이득일 터인데... 게다가 주변인들과의 모든 접촉을 미리 차단해버리고 혼자 살라는 로푸의 모습은 뭔가 속셈이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결정적인 장면이기도 하다.[10] 게다가 로푸가 자기 입으로 직접 "이걸 그대로 조금 먹었죠"라고 말했고 지금 이 재료를 희석해서 알약으로 만든다고 하였다. 수상한 조각을 온전히 씹어 삼킨게 아니라 조각을 약간 떼어서 먹은 정도라는 말. 하지만 조각을 통째로 삼켜버린 여주인공은..[11] 머리카락도 빠지는데 그것도 뭉텅 떨어져 나가서 대머리가 되어가고 있었다.[12] 너무 심하게 마른만큼 몸상태도 똑같이 심하게 안 좋아졌기 때문인지 아무리 먹어도 거부 반응이 일어나 즉시 토하고 말았다.[13] 사람의 시체라는 걸 숨기기 위함인지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따로 담아 들고 나온다. 자세히 보면 남자들이 가져나온게 사람의 시체가 맞다는 증거로 가방 위로 사람의 손과 손가락이 슬쩍 삐져나와 보여 지지만...[14] 그래서인지 남자들이 가져나온 그것을 슬쩍 본 근처 주민들은 그것이 사람의 시체라는걸 눈치채지 못한 채, 그게 주인공이 집안에서 육포를 만들다 여름이라서 육포로 만들 고기가 상해서 맛이 가버린거라고 생각한다.[15] 그런데 로푸는 여주인공이 어디 사는지 몰랐을 터인데 어떻게 시체를 가져왔는지 의문스럽다. 다만 내용에서 가족이랑 떨어져 나와 혼자 사는 대가로 준것을 보아 온라인상에서 갑자기 자취를 감추기 전까지는 여주인공이 약속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자주 방문했을 확률이 있다.[16] 덤으로 육포의 중국어 발음은 로푸(肉脯, ròupǔ).[17]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로푸의 모습을 보면 앞부분에 비해 눈과 뺨이 쑥 들어가고 어깨에 뼈가 도드라질 정도로 말라 상당히 초췌해진 느낌이다. 어쩌면 로푸도 결국에는 주인공과 같은 운명을 맞게 될지도...[18] 로푸가 여주인공에게 준 약재는 사실 인육으로 만든 것이며 원래는 살을 빼기 위한 용도로 만든것 같은데 제조를 잘못했는지 혹은 인육으로 만든 탓인지 한 번 먹으면 죽을때까지 계속 살이 빠지는 부작용이 생긴 것 같다. 이것을 희석해서 만들어진 알약은 어떤 효과가 있는지 불명.[19] 아마도 그 약재를 만들기 위해서는 인육이 필요하기 때문인데 약재에 들어있는 성분이 오로지 사람의 몸속에서만 생성시켜 만들수 있기 때문인듯 하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그 약재의 재료가 되어줄 희생양을 찾는걸로 추측되며 그 약재를 먹은 사람의 몸도 약재와 똑같은 성분으로 변질되는 것으로 추측된다.[20] 수진의 침대 밑에 있는 휴대폰도 미영이 것이었다. 수진이는 휴대폰을 받아들고 뻔뻔하게 잠금되어있으니까 뚫을 거라는 말을 한다.[21] 여자는 아마도 할아버지'가' 자신을 해하려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충분히 오해할 만한 상황이긴 했다...[22] 하지만 평범한 여자가 건장한 성인 남성을 상대로 뭘 어찌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오히려 둘이 세트로 죽었으면 죽었지...[23] 이에 대해 그냥 눈을 뜨고 죽은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그런데 그럴 경우 결말의 공포감이 반감되기 때문에 큰 설득력은 없다.[24] 아직 안 죽었거나 혹은 귀신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25] 이렇게 되면 여자 주인공은 살인죄로 체포될 가능성이 있다. 아무리 살인을 저질렀다지만 정당방위였으니 어느정도 감형을 받거나 무죄로 풀려날 수 있을텐데 정당방위였다는 것을 알려 줄 증거를 스스로 없앴으니 아무도 그녀가 정당방위였다는 것을 절대 믿어주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결벽증 때문에 사람을 죽인거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26] 자기 집 호수도 기억을 못하냐는 지적과, 빌딩은 3층인데 401호라니라는 드립도 나왔다. 차라리 "3층밖에 없는데"라고 하는 게 더 나았을 듯.[27] 이때 남자의 눈이 푸른 색이다.[28] 자신의 아들인 주인공에게 여자친구가 생겨서 기쁜데다 주인공이 오기 전에 그녀가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해줬기 때문에 마음에 든 걸로 보인다. 이 때문에 여자가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도 얼굴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구나하며 넘어간 걸로 보인다.[29] 중간에 주인공의 후배가 인챈트-나람이야기를 보고 있다.[30] 4수를 했으니 나이는 있지만 2학년이다.[31] 후배도 삼수나 사수를 했을 가능성이 없다고는 못하나 대학을 가기 어려울 정도면 애초에 자원봉사같은 걸 할 여유가 없었을 가능성이 많다. 삼수를 했어도 5년 전이면 고등학생이었을 것이고..[32] 그냥 주인공이 악플 단 고등학교 동창애들한테 알게 해서도 막을 수 있었다.[33] 장기매매 범죄 특성상 표적을 미리 정해서 동선을 파악하거나 여러 수법을 짜는 등 범행 준비 과정이 매우 계획적인 경우가 많다. 거기다 한두 명이 아닌 사람들을 그렇게 죽였을 터인데 이런 것들이 갑자기 살의를 갖는다는 것이 가능할까?[34] 처음엔 그냥 발이 안떨어지는 걸로 끝나더니 그 다음엔 괴한에게 살해당하고 그 다음엔 공중으로 솟아오르더니 그대로 추락...[35] 컷을 잘 보면 여자의 손목과 몸 군데군데 피멍이 들어 있다.[36] 여담으로 스크롤을 내리면서 유리가 내려오기 때문에 스크롤을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고통을 줄 수 있다.[37] 앞에서 서술된 바처럼 교제 중 폭력을 행사했단 점에서 알 수 있듯 이 남자도 정상이 아니다. 이 때 멀쩡했던 눈동자가 총무의 눈동자와 비슷해진다.[38] 옆방이 보일러실이라 시끄럽다며 106호는 피하라고 씌여 있다.[39] 시체를 치우고 그 흔적들도 지우기 위해서 청소를 자주 한 것으로 추정된다.[40] 총무가 남자의 등 뒤에서 장도리를 들고 있다.[41] 거기다 도움을 받으러 친구와 만났던 허름한 곳이 바로 수연 본인이 상일의 시체를 유기한 곳이었다. 그곳에서 왠지 익숙한 느낌을 받은건 이 때문인 것.[42] 방에서 들리던 소리는 매달린 시체가 움직이면서 나는 소리라는 추정이 많다.[43] 초반에 살인사건에 대한 언급이 있다.[44] 이 의견도 일리가 있는 것이 도대체 왜 집에 룸메이트까지 있는데도 굳이 조카에게 집을 봐 달라고 했을까?[45] 하지만 삼촌의 집에는 반려동물들도 키우고 있다. 굳이 재반박을 하자면 지훈의 삼촌은 자신 뿐 아니라 룸메이트 또한 잠시 집을 비우게 된 상황이라는 것으로 알아 최소 며칠 정도 집을 비워야 하는 상황에서 조카를 불러 집을 보면서 반려동물들도 챙겨달라는 의미에서 부른 것으로 보인다. 근데 이 반려동물들은 지훈이 제정신이 아닐 때 챙겨주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는데도 후반에 한 마리가 멀쩡한 상태로 지훈이가 있는 방을 향해 짖고 있는 걸 보면 지훈이 두려움에 의해 정신이 나간 와중에도 그나마 얘네들 밥은 잘 챙겨준 듯... 다만 작중 묘사를 보면 길어봤자 며칠 정도의 일들로 보이는데 지훈이 정신이 나가고 삼촌이 오기까지의 기간이 그리 길지 않은 것일수도 있다.[46] 삼촌의 범행설도 있다. 삼촌이 룸메이트를 죽인 후 조카를 데려놓아 알리바이를 형성하려고 했다는 것. 하지만 이 가설은 그다지 신빙성을 얻지 못하고 있다.[47] 하지만 일부 독자들 중에 집으로 들어왔을 때의 삼촌의 반응을 보고(시체 썩는 냄새 때문에 코를 막으면서 무슨 냄새냐며 기겁하였다.) 삼촌이 범인일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독자들도 있다.[48] 여자에 대한 집착이 커져 그녀의 손가락을 잘라서 가져온 것이다.[49] 사실 집주인이 치매나 그에 준하는 정신장애를 가져 밤에 몰래 학생의 방을 뒤지고 반지를 가져간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50] 대학의 이름은 한국대학교[51] 방은 305호이다.[52] 시간적으로 얼마가 지났는지 묘사는 없으나, 불상이 망가진 주말에 고치러 간다고 했으니 며칠되지 않았을 것이다. 바로 그날밤일 수도 있고.[53] 손까지 같이 내려치기라도 했는지 손이 피투성이이다.[54] 아마도 귀신[55] 이 때 할머니의 말이 꽤 뭉클하다. "절대로 니 탓이 아니여!" 죽는 순간까지 손자의 체질과, 죄책감을 염려한 것이다.[56] 아마도 귀신과 대화를 하는 것인 듯하다.[57] 아마도 지후를 크게 다치도록한 귀신이 성철에게도 온 모양.[58] 사고로 인해 택시가 불에 탄 것 때문에 택시 뒤의 트렁크에 유기되어 있던 시신도 함께 불에 탔을테니 최악의 경우 경찰이 조사를 해도 그것이 시신이라는 것을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심하게 훼손되었을 것이다.[59] 수동형 록커를 써 본 사람은 알겠지만 안에서 걸어잠그지 않는 이상 잠겨지지 않는다. 잠에서 깼을 때 문이 열려 있었던 건 친구가 문을 닫고 나갔지만 잠겨진 게 아니라서 빈틈을 타고 들어온 범인 때문이었다.[60] 엄연히 주인공은 무고한 피해자이다. 친구에게 털어놓지 않은게 아쉽긴 하지만 그게 쉽지 않은건 사실이고 무엇보다 범인 때문에 한달이나 잠을 못잔 상태였다. 정신을 그동안 바짝 차리느라 심신이 지쳐있는데 친구가 곁에 있는 안심되는 상황이기에 마음이 놓여 잠이 드는것은 당연하다.[61] 여대생이 엄마와 전화하면서 말한 '그 소리가 이젠 들리지 않는다'는 말이 결정적인 복선이다. 자신의 목소리를 들은 이후로 소리가 들리지 않았던 이유는 그 말을 끝으로 죽게 되어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게 될 것이었기 때문.[62] 만화 초반, 동네 아주머니들에게 여자가 여자애를 소개시켜 주고 길을 지나가는 장면이 있다. 이 컷에서 왼쪽 하단에 나온 여자의 얼굴을 보면 표정이 매우 싸늘하게 굳어 있다. 사실 이것이 복선이었던 셈.[63] "당신 덕분에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됐어."라는 쪽지가 씌여 있었다. 사실 이것이 복선이었던 것.[64] 아직 30분도 안 지났다고 친구가 말한다.[65] 옆집 남자가 자길 쳐다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는지 여주와 친구한테 뭘 보냐며 죽고 싶냐며 소리친다.[66] 어떤 일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아 분노한 것 같은데 그에 대한 화풀이로 애꿎은 배달원을 화풀이 대상으로 삼은것 같다. 문제는 아예 배달원을 화풀이 대상으로 계속 괴롭힐 작정인건지 배달원 주제에 자기가 겁먹을 줄 알았냐며 너같은 자에게 내가 쫄 거 같냐며 누가 이기나 끝까지 한번 해보자며 외친다.[67] 배달원이 옆집 남자가 외친 말소리를 들었을지는 불명이다.[68] 아무래도 옆집 사람처럼 시킨 음식을 다 먹었는데도 그릇을 안 내놓은걸로 모자라 배달원에게 갑질이나 횡포를 저지른 일이 예전부터 여러번 있었던 걸로 추측된다. 아직 30분도 지나지 않았는데도 빨리 그릇을 찾으려고 온 것은 이런 일들 때문에 생긴 강박적인 습관인 것으로 보인다.[69] 이 때 배달원은 피투성이 우비 차림이었다.[70] 들어올 때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온다. 아무래도 지금까지 주문한 손님들이 그릇을 내놓지 않으니까 그게 한두번도 아니도 여러번이나 계속되다보니 자신이 직접 그릇을 회수하기 위해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누르는 걸 몰래 훔쳐 보고 외운걸로 보인다.[71] 이후 주인공이 어떻게 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두번 다시는 그곳 식당에 더이상 음식 배달을 주문하지 않을걸로 보인다. 아니면 음식 배달에 트라우마가 생겨서 아예 음식 배달 주문 자체를 할 수 없게 되거나 게다가 옆집 남자가 살해당한게 그 배달원의 짓이라는걸 알게 되었을지도 모르니 배달원에게 입막음으로 살해당하거나 그렇게 되기 전에 이사를 하여 떠나거나 아니면 그가 자신의 집에 찾아오는 일이 없도록 아예 그곳 식당에 음식 배달 주문을 하지 않을걸로 보인다. 빈 그릇을 제대로 줘도 그 배달원과 마주쳐야 하는데다 전처럼 그릇 몇개를 깜빡하여 빠뜨릴수가 있으니까[72] 그러나 집안이 너무 지저분했는지 경찰들이 이게 집이냐 쓰레기장이냐며 불평을 했으며, 뭐 없어진 건 없는지 찾으려 하지만 워낙 지저분한지라 책상에 그릇들이 없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도 눈치채거나 알아채지 못했다.[73] 그런데 옆집 남자의 집은 어떻게 침입했는지는 불명이다. 그도 그럴게 도어락은 비밀번호를 누르는 걸 몰래 훔쳐 봐서 외운다 쳐도 옆집 남자의 집안 현관문 안쪽에는 여러개의 자물쇠가 많이 채워져 있는데 옆집 남자 본인만 집안에서 열 수 있게 해놓았는지 현관문 바깥에는 도어락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즉 현관문 밖에서는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알아도 안쪽의 자물쇠들 때문에 열 수가 없는 것. 그렇게 장치되어 있는 자물쇠들을 배달원이 도대체 무슨 수로 열었는지 불명이다.[74] 경찰들이 이 자물쇠들을 발견하는데 피해자가 무슨 스토킹이라도 당했나하고 추측하지만 지저분한 방안 때문에 일부 경찰들은 스토킹은 무슨- 척 봐도 방구석 폐인이고만 라며 무시한다.[75] 도대체 왜 옆집 남자가 자물쇠를 저렇게 많이 달아놨는지는 불명이다. 경찰들의 추측대로 무슨 스토킹이라도 당한건지 알 수는 없지만 뭔가 일이 있었기 때문에 달아놓은걸로 보인다. 아니면 피해망상이 심해서 저렇던가[76] 배달원이 그릇을 회수하려고 찾아온 아랫층에는 할머니가 살고 있는데 그 할머니가 배달원에게 빨리도 오셨다며 밝은 미소로 맞이하는 걸 봐선 위층에 살고 있던 여주의 옆집 남자와는 달리 배달원에게 상냥하고 친절하게 대해 준걸로 보인다.[77] 이 장면에서 스크롤을 내리면 배달원의 눈이 움직이는데 아마도 할머니가 나이가 나이이시다보니 그릇 몇개를 깜빡 잊고 내놓지 않은게 있는지 확인하려는 걸로 보인다. 그런데 이 연출이 마치 자신을 보는 독자들을 향해 눈을 마주치며 바라보는 모습처럼 보인다.[78] 댓글에는 여자 얼굴이 내용보다 더 무섭다는 의견도 많다.[79] 살이나 빼 ☞ 샤이니 빼 ☞ 샤이니스 백(...) 즉 몬더그린 현상이다.[80] 한패라는 복선은 있었는데, 언니들이 계속 화장을 고치거나, 주인공이 언니들이 알던 사이인 것 같다고 얘기하거나 의사와 언니들이 계속 주인공에게 성형 여부를 물어보거나, 의사가 주인공에게 자신의 직업을 설명할 때 언니 한 명이 뒷자리에서 거짓말은 ㅋ라고 반응하는 등 여러 복선이 많았다.[81] 여자들의 얼굴이 흘러내리는건 성형 중독으로 인한 부작용이거나 뭔가 질병에 걸렸기 때문에 이를 고치고자 주인공을 제물로 삼을 생각으로 보인다.[82] 이 부분이 유일한 움짤이니 깜놀 주의[83] 아니면 정확한 살해 방법은 알 수 없더라도 범인이 새엄마라는 걸 가리키기 위해 쿠키를 가리킨 것일 수 있다.[84] 보는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정신이 오염되는 듯한 에피소드도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