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02 00:57:49

2025 AFC U-20 아시안컵 중국/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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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리그 A조 B조 C조 D조
결선 토너먼트 8강 준결승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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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전
<rowcolor=#fff> 일시(한국시각) 라운드 1팀 결과 2팀 경기장 매치 리포트 비고
02.22 토 17:15 8강 2경기 사우디아라비아 파일:2023 AFC U-20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png
1 : 0
파일:2023 AFC U-20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 중국.png 중국 선전 유스 풋볼 훈련 기지 센터 스타디움 파일:아시아 축구 연맹 로고.svg
02.22 토 20:30 8강 1경기 호주 파일:2023 AFC U-20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 호주.png
3 : 2
파일:2023 AFC U-20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 이라크.png 이라크 바오안 스타디움 파일:아시아 축구 연맹 로고.svg
02.23 일 17:15 8강 3경기 이란 파일:2023 AFC U-20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 이란.png
●●●●●
1 : 1
(3 : 4)
파일:2023 AFC U-20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 일본.png 일본
●●●●
선전 유스 풋볼 훈련 기지 센터 스타디움 파일:아시아 축구 연맹 로고.svg
02.23 일 20:30 8강 4경기 대한민국 파일:2023 AFC U-20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png
●●●●
3 : 3
(3 : 1)
파일:2023 AFC U-20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키스탄.png 우즈베키스탄
●●
선전 유스 훈련 기지 피치 No.1 파일:아시아 축구 연맹 로고.svg
준결승
02.26 수 17:15 준결승 2경기 사우디아라비아 파일:2023 AFC U-20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png
0 : 0
(3 : 2)
파일:2023 AFC U-20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png대한민국
●●●●
선전 유스 풋볼 훈련 기지 센터 스타디움 파일:아시아 축구 연맹 로고.svg
02.26 수 20:30 준결승 1경기 호주 파일:2023 AFC U-20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 호주.png
2 : 0
파일:2023 AFC U-20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 일본.png 일본 바오안 스타디움 파일:아시아 축구 연맹 로고.svg
결승
03.01 토 20:30 결승 사우디아라비아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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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1
(4 : 5)
파일:호주 국기.svg 호주
●●●●●
바오안 스타디움 파일:아시아 축구 연맹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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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8강 진출 팀
2.1. 지역별 8강 진출국
2.1.1. AFF (동남아시아) - 1/32.1.2. EAFF (동아시아) - 3/42.1.3. CAFA (중앙아시아) - 2/32.1.4. WAFF (서아시아) - 2/6
3. 경기 진행
3.1. 8강 1경기 | 호주 3 : 2 이라크 3.2. 8강 2경기 | 사우디아라비아 1 : 0 중국3.3. 8강 3경기 | 이란 1 (3 PSO 4) 1 일본3.4. 8강 4경기 | 대한민국 3 (3 PSO 1) 3 우즈베키스탄
4. 총평

1. 개요

파일:2025 AFC U-20 아시안컵 8강.jpg
2025 AFC U-20 아시안컵 중국의 8강전 경기를 다룬 문서로 4강에 진출하는 팀은 9월 말에 개최될 2025 FIFA U-20 월드컵 칠레의 출전권을 얻는다.

2. 8강 진출 팀

8강 진출팀
/ 1위 (진출) 2위 (진출) 3위 (탈락) 4위 (탈락)
<colbgcolor=#ed1b23> A조 파일:호주 국기.svg 호주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colbgcolor=#CCC> 파일:카타르 국기.svg 카타르 <colbgcolor=#CCC> 파일:키르기스스탄 국기.svg 키르기스스탄
B조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사우디아라비아 파일:이라크 국기.svg 이라크 파일:요르단 국기.svg 요르단 파일:북한 국기.svg 북한
C조 파일:이란 국기.svg 이란 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우즈베키스탄 파일:인도네시아 국기.svg 인도네시아 파일:예멘 국기.svg 예멘
D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파일:시리아 국기.svg 시리아 파일:태국 국기.svg 태국

2.1. 지역별 8강 진출국

2.1.1. AFF (동남아시아) - 1/3

파일: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dlsehsptldk cnrrn tls fhrh.png 파일:태국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호주 국기.svg 호주 파일:인도네시아 국기.svg 인도네시아 파일:태국 국기.svg 태국
A조 1위 C조 3위 D조 4위
  • 호주 - A조 1위
    첫 경기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때부터 그야말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2차전 카타르 전까지 대량득점으로 중국과의 최종전을 남겨두고 8강 토너먼트에 조기 입성하였다. 이후 마지막 경기였던 개최국 중국과의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깔끔하게 전승으로 진출하는 등 조별리그까지의 경기력으로 보았을 때 명실상부 이번 대회 우승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 인도네시아 - C조 3위
    조별리그 전 예상은 C조의 조커로 평가받았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멘과 함께 승점자판기가 되어 일찌감치 탈락하였다.
  • 태국 - D조 4위
    죽음의 조에서 가장 먼저 희생양이 되었다. 태국 자체로는 그들의 스타일을 살리며 나름대로 분전했지만, 아시아의 전통적 강호인 한국, 일본을 만난 것이 결국 치명적인 결과를 낳았다.

2.1.2. EAFF (동아시아) - 3/4

파일: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북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파일:북한 국기.svg 북한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A조 2위 B조 4위 D조 2위 D조 1위
  • 중국 - A조 2위
    그간 전 연령별에서 중국이 보여주었던 행보와는 180도 다른 경기력으로 첫 경기부터 카타르를 잡아 놀라움을 안겨주더니, 키르기스스탄에겐 무려 5골이라는 대폭격을 가하며 최종전을 앞두고 우승후보인 호주와 함께 8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하였다. 비록 로테이션을 돌렸던 호주전에서는 석패하였지만 바로 4강 진출까지 해서 U-20 월드컵 티켓까지 노려볼 정도다. 개최국 버프도 곁들여진 이번 대회에서 적극적이고 강력한 공격력으로 무장해 요주의 대상이다.
  • 북한 - B조 4위
    3중동과의 경쟁에서 끝내 최하위로 탈락했다. 이라크와의 1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급격한 다크호스로 부상했지만, 이어진 2경기에서 전부 석패함으로써 무승으로 평양에 돌아가야 했다. 기본적으로 체급 차이가 났기에 비비기는 했지만 확고한 결과를 얻어낼 순 없었다.
  • 대한민국 - D조 1위
    죽음의 조로 평가된 D조에서 시리아와 태국을 손쉽게 격파하고 8강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이어진 한일전에서는 로테이션을 돌렸으며 8강 탈락의 위기에 놓였던 일본의 풀전력 맹추격으로 자칫 패배할 위기에 놓였으나 후반 추가시간 김태원의 값진 동점골로 한일전 무승부를 거둠에 따라 조 1위를 굳건히 수성했다. 이 결과로 대한민국은 이란보다는 상대적으로 수월한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 대진표를 받아들었다.
  • 일본 - D조 2위
    죽음의 조에서 대한민국에 밀려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일전에서 이른 선제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으나 추가시간에 실점하여 무승부를 거둠으로써 일찌감치 2승을 거뒀던 한국에게 밀리게 됐고 최종 1승 2무의 성적으로 2위를 유지하여 8강 티켓을 받았다. 복병 시리아와의 무승부가 험난한 8강 대진표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아 3전 전승의 이란과 맞붙게 됐다.

2.1.3. CAFA (중앙아시아) - 2/3

파일:키르기스스탄 축구 연합 로고.png 파일:우즈베키스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이란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키르기스스탄 국기.svg 키르기스스탄 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우즈베키스탄 파일:이란 국기.svg 이란
A조 4위 C조 2위 C조 1위
  • 키르기스스탄 - A조 4위
    AFC 소속 CIS에서 가장 먼저 탈락이 확정되었다. 능력껏 적극적으로 누비며 애를 많이 썼지만 특유의 거친 파울과 빈약한 수비력으로 이번에도 약체 취급을 받으며 이 대회 유일한 3패에 대량실점까지 적립해 대회 전체 꼴찌를 기록하며 물을 먹고 말았다.
  • 우즈베키스탄 - C조 2위
    디펜딩 챔피언답게 예멘과 인도네시아를 제압하고 8강 진출을 두 경기만에 확정 지었다. 예멘과의 신승과 이란에게 석패[1][2] 등 아쉬운 부분이 노출되었지만 8강에 진출할 충분한 기세를 보여주었다.
  • 이란 - C조 1위
    같은 조의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8강 진출을 덩달아 두 경기만에 확정 지었고, 조 1위 자리를 놓고 벌인 3차전까지 전승으로 장식하며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임을 보여주었다.

2.1.4. WAFF (서아시아) - 2/6

파일:카타르 축구 협회 로고.svg 파일:Iraq_National_Team_Badge.png 파일:요르단 대표팀 로고.png
파일:카타르 국기.svg 카타르 파일:이라크 국기.svg 이라크 파일:요르단 국기.svg 요르단
A조 3위 B조 2위 B조 3위
파일: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예멘 대표팀 로고.png 파일:시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신정부군 엘블럼.png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사우디아라비아 파일:예멘 국기.svg 예멘 파일:시리아 국기.svg 시리아
B조 1위 C조 4위 D조 3위
  • 카타르 - A조 3위
    중국과의 2위 경쟁에서 패하고 8강 티켓을 빼앗기며 사우디와 더불어 유소년 대표팀의 암흑기가 현재진행형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갱신시켜 주었다.[3] 그나마 키르기스스탄한테는 대승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챙기는 데는 성공했다.
  • 이라크 - B조 2위
    요르단과의 무재배를 통해 무패로 8강까지는 올랐지만, 이름값과는 달리 현재 8강 국가들 중 가장 경기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거기다 3전 전승으로 올라온 호주가 떡하니 기다리고 있어 이라크 입장에서 험난한 고난이 예상된다.
  • 요르단 - B조 3위
    무슨 생각인지 모를 정도로 최종전에서 이라크와 헛심공방한 끝에 조별리그에서 나가떨어지고 말았다. 한 골만 넣었어도 1위로 웃을 수 있는 건 요르단이 되었을 텐데 결과적으로 사우디만 어부지리시켜준 꼴이 되고 말았다. 이는 7차전을 앞두고 있는 현재 월드컵 예선이랑 똑같은 처지인데, 하필 똑같이 이라크와 매칭되어 똑같이 눈이 썩는 졸전을 펼친 끝에 무재배를 거두고 대한민국을 조 1위로 굳힌 데자뷰를 보여주게 했다.
  • 사우디아라비아 - B조 1위
    조 1위로 8강에 오르긴 했지만, 조별내내 경기력은 가히 형편이 없었다. 눈살을 찌푸릴 만큼 자주 드러눕는 건 물론이고 설렁설렁 움직이며 경기력의 질조차 심각할 정도로 저하되어 모든 면에서 혹평을 받으면서 사우디라는 네임드에 먹칠을 했다. 오죽하면 기세등등한 홈팀인 중국과의 경기로 4강행을 전혀 장담할 수 없을 정도이다.
  • 예멘 - C조 4위
    우즈베키스탄에서 최소 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인도네시아를 대신해 C조의 다크호스로 자리잡나 싶었지만, 이란한테 6골이라는 대폭격을 얻어맞고 세계 이전에 아시아의 벽을 실감해야 했다.
  • 시리아 - D조 3위
    죽음의 조에서 분전한 결과 한국과 석패하고 일본과는 무승부를 캐냈지만, 가장 약체로 평가받은 태국을 상대로도 승리를 못이룬 점이 결국 탈락이라는 시린 결과로 감내해야 했다. 혹여나 24강 조별리그였으면 조 3위 싸움이라도 비벼볼 만한 성적이었으나, 본 대회가 16강 조별리그였기에 참으로 아쉽게 됐다.

3. 경기 진행

3.1. 8강 1경기 | 호주 3 : 2 이라크

파일:AFC_U-20_Asian_Cup_2025_logo.png
2025 AFC U-20 아시안컵 중국 8강 1경기
2025.02.22.(토) 19:30 (UTC+8)[A]
바오안 스타디움 (중국, 선전)
주심: 아마드 에브라힘 마흐푸드 (바레인)
관중: 1,109명
파일: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3 : 2
파일:Iraq_National_Team_Badge.png
파일:호주 국기.svg 호주 파일:이라크 국기.svg 이라크
<rowcolor=#000,#fff> 22' 루카 요바노비치
62' 파나요티스 키키아니스 (A. 알렉산더 바돌라토)
74' 알렉산더 바돌라토
파일:득점 아이콘.svg 15' 아모우리 파이살 (A. 레이스 마흐무드)
26' 무스타파 카빌 (A. 레이스 마흐무드)
국내 중계
파일:MBC SPORTS+ 로고.svg
캐스터

이승재
해설자

이상윤
파일:쿠팡플레이(2024)2.png파일:쿠팡플레이로고(2024).webp 현지 중계
  • 프리뷰
이라크는 2013년 U-20 월드컵 튀르키예 대회에서 4강 진출과 4위를 이뤄낸 이후 지난 2023년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10년만에 대회에 복귀했으나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었다. 이라크가 승리하면 2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게 되며, 호주가 이기면 2013년 U-20 월드컵 이후 12년만에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호주는 3전 전승 파죽지세로 8강 문을 박살내고 들어왔지만 이라크는 북한과의 무승부로 초장부터 크게 휘청이더니 사우디한테는 신승을 거두고, 요르단과는 졸전 데자뷰를 펼친 끝에 1승 2무라는 모호한 성적으로 8강의 의자에 앉은 상황이다. 이번 대회 한정으로 도깨비같이 들쭉날쭉한 경기력에 B조의 승패 예측이 매우 어려웠으며 조별리그 최종전까지 누가 1위를 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따라서 호주가 크게 우세하지만, 이라크의 도깨비 공격력이 발동된다면 업셋이 일어날 수도 있다.
  • 리뷰
경기 내내 비가 내렸음에도 펠레 스코어가 터지며 이번 대회 최고의 명승부와 더불어 사우디 vs 중국과는 180도 다른 재미를 보장해 주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전반 15분 이라크의 파이살 할림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득점하며 무서운 기세를 뿜어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7분 뒤 약이 바짝 오른 호주에서 공격적 전술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결국 전반 22분 호주의 요바노비치가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호주가 동점골을 넣은 지 채 5분이 지나지 않아 이라크가 다시 득점에 성공한다.

후반 17분에는 호주가 놀라운 티키타카로 동점 만들기에 성공하더니 29분에는 호주의 장점인 패스 플레이로 기막힌 중거리 슛을 선보이며 기적적인 역전에 성공한다.

이라크는 후반 30분부터 체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며 경기력이 저하되었으나 끝까지 호주를 물고 늘어지며 호주 진영에 파고들다 자책골의 행운도 얻을 뻔했으나 골키퍼의 뛰어난 선방으로 아쉽게 무산되었다.

호주는 2013년 이후 12년 만의 FIFA U-20 월드컵에 진출한 세대가 탄생했다.

3.2. 8강 2경기 | 사우디아라비아 1 : 0 중국

파일:AFC_U-20_Asian_Cup_2025_logo.png
2025 AFC U-20 아시안컵 중국 8강 2경기
2025.02.22.(토) 16:15 (UTC+8)[B]
선전 유스 풋볼 훈련 기지 센터 스타디움 (중국, 선전)
주심: 알렉스 킹 (호주)
관중: 6,058명
파일: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흰색).svg
1 : 0
파일: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사우디아라비아
<rowcolor=#000,#fff> 90+5' 아마르 알 유하이비 (A. 탈랄 하지) 파일:득점 아이콘.svg -
국내 중계
파일:MBC SPORTS+ 로고.svg
캐스터

윤영주
해설자

박찬우
파일:쿠팡플레이(2024)2.png파일:쿠팡플레이로고(2024).webp 현지 중계
  • 프리뷰
    사우디는 아시아의 강호로서 매번 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B조에서 조 1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대회 조별리그는 3경기 모두 경기력이 상당히 좋지 못했다. 중국의 경우 대회를 불문하고 동네북 신세를 면치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였지만 이번 U-20 대표팀의 전력이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하며 개최국 버프에 힘입어 조별리그 1,2차전을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비록 조별리그 3차전 호주에 패하며 조 2위로 내려앉았지만 8강을 대비해 로테이션을 돌린 감은 있었다.

    양 팀은 지난 2023년 대회 조별리그에서 만난 적이 있으며 당시 중국이 2:0으로 승리했다. 다만 지난 24년 10월 열린 친선 2연전은 사우디가 1승 1무로 우위를 점했다. 사실상 객관적인 전력을 봐도, 양팀의 최근 몇년간의 대결만 봐도 누가 이길지 단정하긴 어려우며, 더더욱 이번 대회는 개최국의 힘까지 얻은 중국의 홈어드밴티지도 무시 못하기 때문에 중국으로써는 월드컵 진출의 엄청난 절호의 대찬스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

    직전 대회 8강에서도 한국에게 선제골을 기록하고 후반 중반 쯤 한국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하며 연장전까지 끌고 연장 승부끝에 월드컵 출전권을 매우 아쉽게 놓친 전례가 있다.[6] 당시 중국 U-20 대표팀은 위구르 출신의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며 중국의 연령별 대표팀의 실력이 늘어났다.[7] 그리고 당시 중국 상대로 고전했던 한국은 김은중호 였으며, 그 김은중호는 월드컵에서 4강을 간 것을 생각하면 당시 U-20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아시안컵 8강 중국전이 최대 고비였다.

    중국 남자 축구의 경우 성인 대표팀의 경우 2002 한일월드컵, U-17, U-20 대표팀의 경우 2005년 열린 U-17, U-20 월드컵 이후 단 한 차례도 월드컵 무대를 밟아본 적이 없었다. 만약 중국이 사우디를 꺾을 경우, 전 연령별 대회를 통틀어 남자 대표팀이 20년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된다.[8]
  • 리뷰
    그야말로 개막장 그 자체였던 경기. 사우디는 90분 내내 조별리그와 다름없는 막장 경기력을, 중국은 90분 내내 상대를 압도하고도 한 골을 못 넣는 막장 결정력을 선보인 끝에, 종료 직전 사우디의 행운의 골이 터지며 경기 분위기와 전혀 다른 결과가 한순간에 결정되었다.

    사우디는 조별리그 경기력을 그대로 답습하며 시종일관 못 봐줄 경기력을 펼치더니 후반에는 더욱 막장으로 치달으며 영점이 전혀 맞지 않는 똥슛을 연달아 난사했다. 중국은 그런 사우디를 점유율에선 압도하며 조별리그 때 보여준 공세를 연달아 펼쳤지만, 문제는 결정력이었다. 공방이 이어지다 후반 13분 천금같이 얻은 PK를 리우 청위가 날려먹으면서 분위기가 팍 쳐졌고 잇따른 기회도 소녀슛으로 허망하게 날리면서 둘 다 급격한 하락세로 같이 동귀어진하며 정규시간을 다 날려먹었다.

    양 팀 모두 눈 뜨곤 못 봐줄 정도의 졸전 끝에 후반전 추가시간 경기종료 1분 직전에 사우디가 올라온 크로스를 곧바로 인사이드슛으로 밀어 넣으며 승리하였다. 중국으로썬 개판 경기력이었던 사우디 상대로 90분 내내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채 교체 카드를 아끼며 연장을 준비하였으나 후반전 추가시간 종료직전에 먹히면서 90분 내내 상대를 압도하고도 단 1골을 넣지 못하다가 종료 직전 원더골 1방을 얻어맞으며 그야말로 세상 모든 억까를 당하며 장렬히 탈락하였다. 아끼다 똥 된다고 연장전을 대비하여 교체 카드를 아낀 것이 결과적으로 패착이 되고 말았다.

    사실, 중국도 후반전 13분경 사우디의 실책으로 패널티킥을 얻는 행운을 얻고도 실축을 하여 결국 PK 실축이 탈락의 스노우볼로 굴러온 것이 되었고, 이로써 중국은 20년만의 FIFA 남자 주관 월드컵에 또다시 진출이 무산되면서, 중국은 오는 4월[9]에 열리는 U-17 대표팀의 2025년 AFC U-17 아시안컵 8강에 진출해서 월드컵을 다시 노려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10]

    사우디는 마치 작년 성인 아시안컵에서 보여주었던 대한민국 클린스만호의 좀비 축구를 보는 것처럼 막장 경기력으로 4강까지 진출하고, 끝내 U-20 월드컵 티켓까지 따내는 웃지 못할 광경이 연출되었다.[11] 어찌됐건 기적의 극장골로 사우디는 2019 FIFA U-20 월드컵 폴란드 이후 6년만의 다시 U-20 월드컵에 복귀하게 되었다.

    한편 해당 경기의 심판은 중국 쪽에 관대한 판정을 해서 그런지 경기 도중 격분한 사우디 선수들이 심판에 항의하거나 분함을 참지 못하고 중국 선수들에게 거칠게 보복하는 장면도 몇몇 나왔다.

3.3. 8강 3경기 | 이란 1 (3 PSO 4) 1 일본

파일:AFC_U-20_Asian_Cup_2025_logo.png
2025 AFC U-20 아시안컵 중국 8강 3경기
2025.02.23.(일) 16:15 (UTC+8)[B]
선전 유스 풋볼 훈련 기지 센터 스타디움 (중국, 선전)
주심: 압둘라 자말리 (쿠웨이트)
관중: 1,826명
파일:이란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1 : 1
PSO
(3 : 4)
파일: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svg
파일:이란 국기.svg 이란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rowcolor=#000,#fff> 5' 레자 간디푸르 파일:득점 아이콘.svg 30' 오구라 코세이 (A. 우메키 레이)
이란
(GK: 아르샤 샤코리)
3 : 4 일본
(GK: 아라키 루이)
선축 후축
에르판 다르빗슈 알리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 1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나카지마 요타로
푸리아 샤흐라바디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 2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타카오카 렌토
아르샤 샤코리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3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 타카하시 니코
알리 하사니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4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사토 류노스케
니마 안다르즈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5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이치하라 리온
국내 중계
파일:MBC SPORTS+ 로고.svg
캐스터

신승대
해설자

서형욱
파일:쿠팡플레이(2024)2.png파일:쿠팡플레이로고(2024).webp
캐스터

김용남
해설자

남윤성
  • 프리뷰
일본은 이전 조별예선에서 조 1위를 탈환하기 위해 로테이션을 돌린 대한민국을 상대로 풀 전력을 가동하며 정규시간까지 1-0으로 앞섰으나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며 계획이 완전히 꼬였고, 결국 이번대회에 다크호스로 떠오른 이란과 8강전에서 만나는 불운을 겪고 말았다.

사실 이란은 이때까지 성인대표팀과는 달리 U-17과 U-20 레벨에서는 영 힘을 못 쓰는 감이 있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연령별 대표팀의 최강 우즈벡까지 잡으면서 3전 전승 11득점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조 1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너먼트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예측할 수 없지만, 전통적 강호와 다크호스의 대결로 8강 중 최고의 매치업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참고로 일본은 2017년 대회 이후 3연속 본선 진출을 이뤄냈었고 2번의 16강 진출을 달성한 U-20 월드컵의 단골 손님이지만 이란은 마지막 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이 2017년 대한민국에서 열린 대회일 정도로 U-20 월드컵과 인연이 없었다.

이 경기의 승자는 호주와 4강에서 맞붙는다.
  • 리뷰
전반 5분만에 이란이 피지컬을 이용한 강한 압박으로 분위기를 주도하며 빠르게 선제골을 가져왔다. 보기에 따라서는 오프사이드로 볼 수도 있었으나 그대로 이란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하지만 이란은 선제골 이후 일본에게 조금씩 흐름을 내줬고, 전반 30분경 일본이 골대 구석 하단을 노린 초장거리 중거리슛을 꽂아넣으며 스코어는 동점이 되었다.

이후 남은 시간은 일본이 주도하는 경기 양상 속 치고받는 난타전을 펼쳤지만, 이란 샤코리 키퍼와 수비진의 미친 선방쇼에 힘입어 일본은 수많은 유효슛을 퍼붓고도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결국 추가 득점없이 1대 1 스코어의 균형이 깨지지 않은 채 승부차기로 가게 되었다.

허나 정작 승부차기까지 끌고간것이 무색하게 이란은 1,2번 키커가 연달아 실축하며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 이에 -답답했던- 샤쿠리 키퍼가 직접 3번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고 일본의 3번째 키커마저 막아내는등 마지막까지 다시 맹활약을 선보였지만, 결국 5번 키커까지 간 결과 초반 실수를 만회하지 못하고 일본이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함과 동시에 2025 U20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란은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을 토대로 일본을 고전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받았으나, 이 평가는 딱 전반 20분까지만 유효했다. 초반 이란은 피지컬과 스피드를 앞세운 압박으로 단 5분만에 선제골을 넣는 등 일본을 거세게 밀어붙였으나, 전반이 채 절반이 지나가기도 전에 일본에 순식간에 분위기를 완벽히 헌납했고, 이후 남은 100분 동안 말 그대로 일본에 두들겨 맞았다. 이란은 전반 5분 첫 유효슛으로 선제골을 넣은 이후 남은 115분간 단 1차례도 유효슛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란은 샤코리 골키퍼와 수비진의 엄청난 육탄방어로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았으며, 특히 이란의 샤코리 골키퍼는 이날 경기의 MOM 수준의 맹활약을 선보였는데, 이날 일본이 무려 23개의 슈팅과 11개의 유효슛을 퍼부으며 xG값 1.98을 기록했음에도 전반 30분 박스 밖에서 날린 xG값이 0.1도 채 되지 않을 초장거리 중거리슛을 제외하면 나머지 10개의 유효슛을 전부 틀어막으며 골이나 다름없던 3-4번의 기회를 모두 무산시키는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샤코리 골키퍼의 역대급 활약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란은 승부차기까지 경기를 끌고 가서도 1, 2번 키커의 실축으로 자멸해 버리며 두 대회 연속 8강 탈락으로 월드컵의 꿈을 접게 되었으며, 이 대회 최초의 무패 탈락과 대회 전체 순위 5위를 확정하였다. 그리고 다음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 또한 한국에게 승부차기 끝에 덜미를 잡혀 8강에서 탈락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팀 중 유일하게 탈락한 팀이 되었다. 반대로 일본은 2025 FIFA U-20 월드컵 칠레에 진출하며 4대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

3.4. 8강 4경기 | 대한민국 3 (3 PSO 1) 3 우즈베키스탄

파일:AFC_U-20_Asian_Cup_2025_logo.png
2025 AFC U-20 아시안컵 중국 8강 4경기
2025.02.23.(일) 19:30 (UTC+8)[A]
선전 유스 훈련 기지 피치 No.1 (중국, 선전)
주심: 카심 알 하트미 (오만)
관중: 259명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 (2024~2026).svg
3 : 3
PSO
(3 : 1)
파일:우즈베키스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우즈베키스탄
<rowcolor=#000,#fff> 26', 56' 신민하 (A. 56' 윤도영)
61' 김태원 (A. 이건희)
파일:득점 아이콘.svg 18' 아실벡 주마예프 (A. 달러 투흐사노프)
90' 무함마드알리 우린보예프 (A. 올로베르간 카리노프)
90+5' 압두가푸르 카이다로프 (A. 무하마달리 레이노프)
대한민국
(GK: 홍성민)
3 : 1 우즈베키스탄
(GK: 무함마드유수프 소비로프)
선축 후축
김태원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1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 올로베르간 카리노프
이건희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 2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 압두가푸르 카이다로프
신민하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 3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무함마드알리 우린보예프
김호진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4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 무로존 카밀로프
하정우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5 - -
국내 중계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캐스터

신승준
해설자

박찬하
파일:쿠팡플레이(2024)2.png파일:쿠팡플레이로고(2024).webp
캐스터

윤장현
해설자

이근호
파일:MBC SPORTS+ 로고.svg(하이라이트)
캐스터

신승대
해설자

박찬우

4. 총평

대한민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이렇게 아시아의 전통적인 강호 4개국이 4강전으로 진출하며 살아남으면서 U-20 연령대에서도 아시아 전통 4강팀들의 힘을 보여주었다.

[1] 현재 진행중인 2026 월드컵 예선에서는 무려 이란에게 3연속 무승부를 거두고 있는 중이다.[2] 2차예선 2경기, 3차예선 1경기[3] 성인 대표팀 역시 크게 다를것은 없는 것이 아시안컵 우승 이후 스쿼드의 노쇠화가 드러나 3차예선에서 부진하고 있으며 특히 아랍에미리트 원정에서 0:5로 패하는 굴욕마저 당했다. 카타르의 미스테리한 점은 성인 대표팀도 아시안컵이라는 특정 대회때만 기량이 최고로 올라오고 대회 전, 후는 다시 약체팀으로 돌아오는 것에 축구팬들도 신기해 하고 있다(...)[A] 한국시각 20:30[B] 한국시각 17:15[6] 그 경기에서 중국이 페널티킥 반칙만 내주지 않았다면, 한국은 중국에게 U-20 월드컵 진출권을 빼앗기는 초대형 대참사가 일어날 뻔 했다.[7] 반면 동년 열렸었던 U-17 아시안컵에서는 하찮은 모습을 보여주며 가뿐히 조별리그 최하위로 탈락했었다.[8] FIFA 주관대회가 아닌 올림픽 축구는 개최국 자격으로 2008년에 출전한 적은 있다.[9] 정확히는 4월 3일부터 4월 20일까지이다.[10] 이번년도부터는 기존처럼 치르는 U-20과는 달리 U-17 대회는 격년대회에서 매년대회로 그것도 48개국 참가로 탈바꿈이 되어 즉 아시안컵에서 8강만 진출해도 월드컵 티켓을 획득하는데, 재작년 아시아 티켓 4장 시절의 2023년 U-17 아시안컵에서의 중국은 조별리그 최하위로 탈락하였기 때매 U-17도 사실 가능성이 엄청 높아보이지는 않다.[11] 재밌게도 그 클린스만호발 좀비 축구의 피해자(?) 중 하나가 사우디였다.[B] 한국시각 17:15[A] 대한민국시각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