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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선 토너먼트 | 8강 | 준결승 | 결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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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순위 | 국가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
| 1 | | 호주 | 3 | 3 | 0 | 0 | 10 | 3 | +7 | 9 |
| 2 | | 중국 | 3 | 2 | 0 | 1 | 8 | 5 | +3 | 6 |
| 3 | | 카타르 | 3 | 1 | 0 | 2 | 6 | 5 | +1 | 3 |
| 4 | | 키르기스스탄 | 3 | 0 | 0 | 3 | 3 | 14 | -11 | 0 |
| ■ 8강 진출 | ■ 탈락 | ||||||||||
중국, 호주, 카타르, 키르기스스탄이 한조가 되었다. 서로가 해볼만한 조라고 평가받는다. 특히 호주와 카타르는 직전 대회 때도 만났으며 2연속 조별리그 대결이 성사되었다. 그리고 그 경기에서 카타르는 호주에게 무려 1:9 라는 끔찍한 스코어로 지며 3패로 끝난 역사가 있다.
개최국 중국은 저번 대회에서 8강까지 진출도 했으며, 당시 8강전에서 한국 상대로 90분 무승부로, 연장까지 이끌어 내기도 할 정도로 그리 만만한 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물론 연장전 돌입 후 내리 2골을 추가 실점을 하며 한국에게 U-20 월드컵 출전권을 내줬으나 당시 중국으로썬 아깝게 월드컵 출전권을 놓치기도 하였다. 거기에 더해 성인 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예선과는 대비적으로 중국의 청소년 대표팀에서는 2020년대 이후로 주목할만한 성적을 내고있기 때문에[1] 개최국 중국이 과연 이번에 U-20 월드컵 출전권을 딸지도 키포인트이다.
2. 전력
2.1. 호주
호주는 예선에서 무패로 올라왔지만 아시아에서도 최약체인 아프가니스탄과 마카오에 각각 2골씩밖에 못넣었다는 빈약한 공격력을 극복해야 한다.2.2. 카타르
예선무패였으나 상대적 약체인 홍콩에게 2골밖에 못 넣은게 흠이다. 성인대표팀은 귀화선수들을 많이 쓰기에 자국 유스의 성장이 두드러지지 못한게 단점이다. 거기에다 지난 대회에서 호주에게 끔찍한 대패(1대9)를 당하였기에 이번 대결에서는 설욕을 해야 할 것이다.2.3. 중국
다른팀들과의 전력차가 크지는 않으나 홈팀이기에 유리한 판정을 받을 수 있다.2.4. 키르기스스탄
대회 예선에서 같은 조였던 일본을 상대로 유일하게 비겼던 전적이 있는 만큼 의외의 다크호스가 될 것으로도 보이면서 키르기스스탄 입장에서는 중국 or 카타르를 무조건 잡고 호주와 비기는 것이 최우선일 것으로 여겨진다.3. 1경기 호주 5 : 1 키르기스스탄
| 바오안 스타디움 (중국,선전) | ||
| 주심: 최현재 (대한민국) | ||
| 관중: 655명 | ||
| | 5 : 1 | |
| | | |
| 4', 61' 루카 요바노비치 15' 다니엘 베니 26', 31' 무사 투레 | | 84' 베크나즈 알마즈베코프(PK) |
| 국내 중계 | ||
| | 캐스터 이승재 | 해설자 이상윤 |
키르기스스탄이 후반 27분 PK를 성공시키며 간신히 만회했으나, 이미 전반에만 4골을 득점하고 이어 후반에도 쐐기를 박은 호주가 최종 스코어 5:1 대승으로 싱겁게 승리를 가져갔다. 호주는 기회를 잡는 족족 날카롭게, 혹은 노빠꾸 강슛으로 득점을 성공시켰으나 키르기스스탄은 합이 하나도 맞지 않으며 눈이 다치는 골 결정력을 보여주며, 골 결정타가 낮은 강팀 국가들의 하위 호환, 딱 그 자체로 허망하게 기회를 소실하고 말았다. 공격력은 마치 지난 성인 아시안컵 타지키스탄을 보는 듯한 경기력이었고, 수비력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러나 키르기스스탄도 유효슈팅을 호주의 유효슈팅 수만큼 비슷하게 따라붙으며 빈약해도 분명히 호주의 급소를 쑤시려는 시도를 보여 주면서 다음경기인 중국과 카타르를 상대로 과연 고춧가루 역할을 보여줄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였다.
4. 2경기 중국 2 : 1 카타르
| 선전 유스 풋볼 훈련 기지 센터 스타디움 (중국, 선전) | ||
| 주심: 카심 알 하트미 (오만) | ||
| 관중: 5,152명 | ||
| | 2 : 1 | |
| | ||
| 17' 쿠아이 지원 21' 리우 청유 | | 50' 모하메드 하니 |
| 국내 중계 | ||
| | 캐스터 신승대 | 해설자 서형욱 |
중국이 전반전에만 내리 2득점을 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한 반면 카타르는 유효슈팅이 전반전 45분 동안 단 한 개도 없었을 정도로 전술 변화가 심히 필요할 것으로 보였다.
특히 중국의 두 번째 득점은 비록 카타르 골키퍼가 너무 무리하게 앞으로 나왔다고는 하나 날카롭고 깔끔한 슈팅으로 골을 연결시키면서 이때까지 성인 대표팀에서 같은 상황이었을 때 우물쭈물하다 헛발질만 일삼던 그 중국이 연령별 대표팀에서는 눈이 의심이 갈 정도로 매우 적극적이었고, 매우 위협적인 공세를 가하였다.
후반에는 중국이 체력 문제로 다소 풀어진 틈을 타 카타르가 추격골을 집어넣는데 성공하였지만, 몇 번의 기회를 키르기스스탄처럼 허망하게 날린 끝에 그대로 경기 종료되었다.
전반과 달리 후반에는 거친 플레이가 이어졌으며, 경고도 여러 장 부여되었고 특히 막판에는 카타르의 태클에 항의하던 중국 코칭스태프도 경고를 받았다.
한편 중국은 첫 경기 개막전부터 카타르를 잡아냄으로서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면서, 고춧가루 일발 장전한 키르기스스탄[4]의 고비까지 잘 넘긴다면 조 최강자 호주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수월히 임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반면 카타르는 다음 경기가 A조 최강 호주인 만큼 8강 진출에 상당한 먹구름이 끼었다.
5. 3경기 카타르 1 : 3 호주
| 선전 유스 풋볼 훈련 기지 센터 스타디움 (중국, 선전) | ||
| 주심: 자이드 타메르 모하메드 (이라크) | ||
| 관중: 명 | ||
| | 1 : 3 | |
| | | |
| 19' 모하메드 칼레드 | | 24' 알렉산더 바돌라토 51' 딘 보스냐크 70' 다니엘 벤니 |
| 국내 중계 | ||
| | 캐스터 신승대 | 해설자 서형욱 |
카타르는 이 경기에서 지면 광탈 확정 99.9%다. 따라서 8강 티켓을 따내고 싶다면 이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처럼 독이 오른 카타르의 공세를 호주는 잘 막아내야 할 것이며, 독사의 치명적인 복수전이 될지 호주의 한 끼 식사가 될지는 전적으로 카타르의 선택에 달렸다.
선제골은 의외로 카타르가 가져갔다. 19분 전까지는 호주가 압도적으로 두들겨 대다가 카타르의 타우신이 끝내주는 개인 기량으로 호주 진영으로 깊숙이 파고든 뒤 모하메드 칼레드에게 연결시킨 공을 깔끔하게 득점시켰다.
그리고 딱 5분 뒤에 호주의 만회골이 터졌다. 카타르의 골이 개인 기량으로 크게 이루어졌다면 호주는 팀 합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더불어 호주의 멘탈이 실점당했다고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도 보여줬다.
딱 1분 뒤에 골을 넣은 호주의 바돌라토가 중거리 초강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강타하며 아깝게 빗나갔다.
전반전은 둘 다 적극적으로 주거니받거니 하며 경기력을 꽤나 대등하게 가져갔다. 확실히 카타르는 필사적이고 호주는 전통적인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후반에도 호주가 주도권을 잡아가며 공세를 펼치다 코너킥으로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금방 역전을 가져갔다. 카타르는 전반과는 달리 기세가 팍 죽으며 수비가 설렁설렁 움직이고 공격도 시원찮게 변하고 있다.
이후로도 체력 방전 따위는 문제 없다는 듯이 종횡무진 누비다가 호주의 다니엘이 키르기스스탄전처럼 노빠꾸 강슛으로 추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카타르의 패색을 짙게 만들었다. 카타르 선수들의 허탈한 표정이 압권.
호주가 또 한 번 중거리 강슛으로 튕겨 나온 걸 다시 차 넣으며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가 되어 버렸다. 카타르는 최후의 발악으로 여러 번 슈팅을 가했으나 죄다 마무리가 시원찮게 되며 결국 패배가 확정되었다.
이제 중국이 키르기스스탄을 이긴거나 서로 비긴다면 카타르는 그대로 탈락하며, 극히 적은 확률에 8강 진출의 기대를 걸지만 별 희망은 없어 보인다. 설령 8강에 가더라도 금방 텐션이 식는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거기서 짐을 쌀 게 뻔해 보인다.
별개로 양 팀이 적극적으로 슈팅을 주고받아 월드컵 예선에서 시원찮은 행보를 보여주는 성인과는 달리 연령별에서는 상대적으로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 주었다.
6. 4경기 키르기스스탄 2 : 5 중국
| 바오안 스타디움 (중국, 선전) | ||
| 주심: 토릭 알카티리 (인도네시아) | ||
| 관중: 명 | ||
| | 2 : 5 | |
| | ||
| 25' 우마르 마다미노프 64' 이르스켈디 마다노프 | | 13' 리우 청유 45' 왕 위동(PK) 49' 마오 웨이지에 80', 92 주 펑유 |
| 국내 중계 | ||
| | 캐스터 윤영주 | 해설자 이상윤 |
첫 경기부터 승리를 쟁취한 중국은 이 경기 또한 이기기만 하면 8강 진출이 확정된다. 키르기스스탄 또한 이 경기에서 지면 광탈 확정이기때문에 배수진을 치고 중국과의 8강 티켓을 위한 사투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초반부터 중국의 몸싸움에 키르기스스탄은 픽픽 쓰러지더니 점차 공격도 허용하다가 기가 막힌 온사이드 진입 한 방에 와르르 무너지며 허무하게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다 조금씩 키르기스스탄이 주도권을 잡더니 오른 측면 패스로 받은 공을 훼이크 왼발 킥으로 멋지게 성공시키며 날카로운 한 방을 쑤셔 넣었다.
전반 정규시간이 끝날 무렵 패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은 중국이 PK에다 옐로 카드까지 안기는 이득을 보았고, 오른쪽 끝으로 차넣어 추가골을 획득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이스트라슈킨이 파울을 범해 추가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며 10명으로 불리한 싸움을 하게 됐다. 지난번 성인 아시안컵도 그렇고 상당히 거친 플레이를 하고 있다. [7] 기회를 놓치지 않고 3분 뒤 골문 왼쪽에서 올려준 공을 놓치지 않고 머리로 받아 넣어 중국이 한 점 더 앞서가기 시작했다. 키르기스스탄 골키퍼의 대처능력이 첫 골도 그렇고 상당히 아쉬웠다.
키르기스스탄 수비진도 빈약하지만, 중국도 영 시원찮다. 후반 20분 허술한 수비를 놓치지 않고 파고들어 골을 성공시켜 한 골 따라잡았다. 11 vs 10인데 따라잡았던 것 자체가 큰 진전이다. 이 때를 기점으로 분위기가 차츰 키르기스스탄 쪽으로 기울고 있다. 이제는 수비를 강화한다기보다는 두 팀의 공격력을 차라리 극대화시켜 실점을 하더라도 많은 득점을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쉽사리 풀리지 않자 교체 카드를 쓴 중국의 용병술이 먹혔다. 주 펑유가 합류한 수적 우세를 다시 앞세워 무주공산인 키르기스스탄 수비를 뚫고 나가 한 골을 추가함으로서 중국의 승기가 높아졌고, 추가시간에도 주 펑유가 또 넣음으로서 중국의 승리가 확정됐다.
키르기스스탄은 수적 열세이기도 했지만 수비가 정말정말 빈약했으며, 2경기 만에 무려 10골을 허용하면서 승점자판기 신세로 조 최약체와 출전국 중 최약체임을 여실히 드러냈다.
중국은 2차전도 가뿐하게 승리, 대승까지 거두며 손쉽게 8강 진출을 확정시켰다.
7. 5-1경기 중국 1 : 2 호주
| 바오안 스타디움 (중국, 선전) | ||
| 주심: 압둘라 자말리 (쿠웨이트) | ||
| 관중: 명 | ||
| | 1 : 2 | |
| | ||
| 29' 쿠아이 지원 | | 23' 메딘 메메티 25' 루이스 아고스티 |
| 국내 중계 | ||
| | 캐스터 신승대 | 해설자 이상윤 |
A조의 조1위 결정전
8강 티켓을 일찌감치 쥔 호주는 2군을 출전시키거나 로테이션으로 다소 힘을 뺀 상태로 나올 것 같지만, A조 1위를 사수해야 B조 2위를 만나 수월한 여정을 이어갈 수 있기에 아주 방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도 2연승을 거두고 8강을 확정한 김에 A조 1위를 빼앗아 수월하게 치고 나가길 원하겠지만, 호주에 비하면 확실히 하위 호환인 수비와 공격력을 봤을 때 거기까지는 욕심으로 보이고, 8강을 치르기 위한 큰 그림을 그리며 역시 힘을 뺄 가능성이 있다.
8. 5-2경기 키르기스스탄 0 : 4 카타르
| 선전 유스 풋볼 훈련 기지 센터 스타디움 (중국, 선전) | ||
| 주심: 카와하라 히로키 (일본) | ||
| 관중: 명 | ||
| | 0 : 4 | |
| | | |
| | 28' 타흐신 잠시드 45+5' 모하스 타하 55' 모하메드 고우다 83' 누렐단 테이머 | |
| 45+2' 아타이 에셴쿨로프 | ||
2패로 사이좋게 탈락이 확정된 양국의 마지막 경기다. 카타르나 키르기스스탄이나 이 경기라도 이겨서 유종의 미라도 거두고 떠나는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