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게임 시리즈의 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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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실 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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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나마) 무난해 보이는 여자.[1]
웹툰 머니게임의 등장인물. 주인공인 8호실 남성 다음으로 비중이 높다. 8호의 독백으로는 '(그나마) 무난해 보이는 여자', '착한 척 오지구여' 등으로 불려진다.2. 작중 행적
초반에 금액이 빠르게 줄어드는 것을 보고 3호실이 방을 오픈하자고 했을 때 개인의 방은 프라이버시가 존중 받아야 하는 공간이다.라는 논리로 막아섰다.[2] 이로써 개인실 공개를 처음 제안했던 3호와는 대립각이 서있다.그런데 정작 화장실 투표에서는 기권해놓고 피해를 보게 된 2호를 앞장서 위로해주고, 뭔가 작위적으로 보일 만큼 선한 모습 등 진의를 의심할 만한 정황도 없진 않아 주인공도 한동안 '안전한 사람(1호, 2호, 6호)'이 아닌 '미심쩍은 사람(5호, 7호)'으로 분류하고 있었다. 7호도 8호에게서 그런 시선을 느껴 직접 8호에게 자신의 방을 공개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동맹을 제안했다. 이 때 공개된 방에는, 랜턴과 조그만 박스, 책 2권, 그리고 강아지 사진 2장 뿐. 8호는 그런 자신의 방과 크게 다를 것 없는 광경을 보고 7호를 의심했던 걸 후회한다.
6호의 사망 후 4호의 독재가 계속되고, 돈 관리가 안정적이어서 안심하고 있던 8호에게 이대로 있어선 안된다고 얘기한다. 즉, 반란을 일으키자는 말, 7호는 소수가 다수를 다스릴 수 있는 힘은 법, 무기, 군대인데 지금 그들에겐 4호의 무력밖에 없으므로 5명이 덤비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8호를 설득하지만, 8호는 여전히 그녀를 의심한다. 이때 3호가 그들이 같이 있는 것을 보고 말을 걸어 그들의 모임은 해산하게 된다. 그날 밤, 개인실이 닫히기 직전, 7호는 5호에게 접근하라는 쪽지를 전한다. 그 후 5호 및 1호, 2호가 완곡하게 거절 내지 보류 의사를 표함에 따라 이 이야기는 묻히는 듯 하다. 주인공의 의심과 달리 도덕심이 높은듯하다. 돈보다 사람 목숨이 중요하다고 말하거나 2호실 여자사 위험하면 여러번 나서서 더 크게 당하지 않게 끊어주기도 했다. 15화에서도 주인공을 딱히 비난하지 않았다. 작중 보여주는 모습들로는 가장 이타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이다.
그러나 맨처음 8호의 의심을 없애기 위해 방에 초대한 이후로는, 무언가 상의할때 8호의 방에 오는 등 은연중에 그를 감시하고 있다. 사람들의 신뢰를 얻은 지금, 다른 사람의 방에도 출입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그렇다면 7호는 자연스럽게 타인의 방 감시를 할 수 있게 된다. 8호 시점에서 보여지는 모습이라 왜곡이 있을 수도 있으나 미심쩍은 면이 있는 인물.
29화에서 8호가 1호를 살인한 범인에 대한 자신의 짐작을 설명할 때 7호의 방의 벽에 붙은 강아지 사진을 보았는데, 그 후 8호는 자신의 방에 돌아왔을 때 친구가 사이코패스가 피해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동물사진 같은 걸 보여준다는 것을 떠올리며 7호가 사이코패스라는 의심을 하게 된다. 독자들 반응은 8호의 추측을 납득하는 중이지만 8호가 워낙 이야기를 멋대로 짜맞추는 경향이 있고 의심에 대한 근거도 본인의 주관적인 추측일뿐이니 아직 확신은 못한다.
45화에서 5호에 의해 녹골이 부러져 기흉에 시달리던 주인공의 방으로 들어가 주인공을 송곳[3]으로 찌른다....만 사실 이건 주인공을 살리기 위해 했던 행동. 폐에서 새어나온 공기 때문에 호흡이 힘들어진 주인공의 흉부에 작은 구멍을 내어 공기를 빼낸 것으로, 이후 곧바로 응급처치를 했기에 주인공은 무사히 눈을 떴다. 이후 7호의 과거가 밝혀졌는데 사실 그녀는 사설 강아지 보호소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국가보조를 받지도 않고 후원에도 한계가 있는 열악한 환경에 있었다보니 웬만한 응급처치는 자신들이 스스로 했다는 것. 이후 주인공에게 의약품을 내주면서 주인공은 7호에 대한 편견을 버리게 된다.[4]
5호 사망 이후 상금은 커녕 빚이 5억 넘게 발생해 주인공이 모든 걸 포기 했을 때에도 포기하지 말라며 눈물로 읍소했다. 일전에 자신을 살려준 뒤 7호가 하는 행동을 지지했던 주인공도 이번만큼은 도대체 그렇게 긍정적이어봤자 이미 다 끝난 마당에 뭔 소용이냐고 회의적이지만, 갑자기 Pacemaker[5]라는 단어가 주인공 머리에 스친다. 7호를 보면 유난히 도덕과 인정, 감성적인 언행과 행동을 많이하였고 그러하기에 주인공의 의심을 크게 샀었다. 그 전이야 돈 대신 사람이 중요하다는 다들 알고있지만 그닥 와닿지 않는 말을 실천하는 선비같은 사람 정도의 인식 이었지만 이미 돈도 죄다 탕진한 이후에 앞으로 1주일 동안 물 한방울 못마시는 상황에도 그러는거 보면, 혹 주최측이 나머지 7명이 게임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할 수 있도록 심어놓은 Pacemaker이 아닌가라는 의심에 다다르게 된다.
하지만 8호의 어정쩡한 처세로[6] 주최측 연기자의 존재 가능성을 떠보는 데에 그쳤고, 7호는 역으로 8호가 주최측의 스파이 아니냐고 추궁한다. 다만 8호를 나쁘게 의심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게임이 터졌으니 뭔가 조치를 취해주지 않을까 하는 희망적인 생각이었고, 오해임을 확인하고 오히려 좌절한다.
지금까지의 행적들 때문에 복선이 제일 많은 인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7]
근데 58화에서 7호가 갑자기 3호를 목졸라 죽이려 하고 있었다. 더 놀라운 것은 2호의 시신을 보면 그녀도 목이 졸린 흔적이 있다. 즉 상황을 보면 2호를 죽이고 3호도 죽이려 하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의문.
===# 최후 #===
7호의 정체는 다름아닌 동물보호소 협회 운영자이자 대규모 안락사를 시행하는 정신이상자였다. 실제로 게임장 안에서는 사람을 개처럼 취급하며[8], 병들고 추악해져버린 사람들을 안락사시킨다는 핑계로 살인을 했다.
2호가 죽은것도 7호가 고통을 끊어준다는 명목하에 살해당한 것. 그간 보인 선행이 진심인건 맞지만 지금처럼 희망도 없는 상황이 되자 고통을 끊어주는게 자기 일이라며 살인마로 돌변한 것이다. 이틀 후에는 3호도 살해해버리고 주인공과 대화를 나누며 자길 더 이상 괴롭히지 말라 호소한다. 주인공은 잠시 혼란을 겪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당신은 망가졌을 뿐이라며 새총을 겨눈 뒤 쏘지만 부상으로 인해 빗나가고 7호는 곧바로 8호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안 돼요... 이빨을 드러내면... 그런 개는....안락사를 시킬 수밖에....
이빨! 이빨! 이빨! 이빨![9]
그녀는 8호를 죽이려고 드라이버로 수차례 난도질하며, 8호가 자신의 방으로 도망가지만 끝까지 쫓아가 찔렀고 그렇게 8호실 방문 앞에서 죽이기 직전, 8호가 바닥에 쏟은 쇠구슬[10]에 미끄러진다. 8호는 재빨리 문을 닫으려 했지만 문 틈새 사이로 얼굴을 들이밀며 8호에게 '이빨을 들이밀면 안 된다'며 죽이려 했고, 8호는 필사적으로 문을 막았으나 출혈 때문에 버틸 수가 없었고 결국 8호를 살해하는가 했지만 그때 12시가 되어 문 틈이 자동으로 잠겨버렸고 결국 목이 부러져 사망했다.머니게임에서 마지막으로 탈락한 참가자. 게임 시작 100일 째, 종료와 동시에 죽었고, 그와 동시에 8호실 남성이 최종 '생존자'가 되었다.
==# 여담 #==
1호실 남성, 2호실 여성과 함께 사회주의를 상징한다
여러모로 주인공인 8호실 남성과 대비되는 참가자. 각자 신체적·정신적 결함이 있었던 다른 참가자들과 달리 8호와 더불어 평범한 사람인 참가자였고 이에 서로 동질감을 느꼈으나, 적극적으로 자신의 도덕적 이상을 주장하며 상황을 이끌려던 7호와 냉정히 상황을 관망하며 자신의 이익과 생존을 추구하는 8호는 점차 멀어져 갔다. 끝내 참가자 대다수가 미치기 시작한데다가 이대로 나가면 빚쟁이만 되게 생기자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며 마침내 가망이 없다고 판단한 인물들을 차례차례 안락사 시켰다. 그 동안 생존자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준 것은 마지막이나마 행복하게 지내게 해 주려는 의도였고, 아직은 안전한 게임 내 생활[11]이 끝나는 마지막 날이 되자 다 죽여버리려고 들었다.
살육이 판치는 머니게임이었지만 사실 고의로 사람을 죽인 건 7호밖에 없다. 6호는 저 혼자 알코올 중독으로 죽은 거고, 2호가 1호를 죽인 것은 정당방위[12]를 행사하다가 우발적으로 죽인 것, 5호가 4호를 죽인 것은 제압 과정 중에 벌어진 실수, 5호는 4호와 3호와 8호에게 차례차례 당한 상처의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13] 7호 본인은 0시에 문이 자동 폐쇄되는 것을 깜빡해 사고로 죽은 것이므로 전부 고의성이 없었다. 그 와중에 7호만 고의로 2명이나 죽였으니 혼자서 얼마나 단단히 미쳤는지 알 수 있다. 만일 7호 본인이 8호를 죽이는데 성공했으면, 본인도 자살로 끝을 맺으므로 사실상 4명을 죽일 수도 있었다.
그리고 머니게임 내에서 과거가 가장 안 밝혀진 인물이다. 나머지 인물들은 왜 들어왔는지가 나오지만 7호는 동물보호소 운영자라는 것과 대량 안락사를 자행해왔다는 정보를 제외하면 밝혀진 과거가 없는 인물이다. 최종화에서 이 사람 뒷이야기를 늘어놓고 있으면 주인공인 8호의 후일담이 뒷전이 될 수 있으니 빼 버린 듯하다.
[1] 2화에 나온 8호실 남성의 독백이다.[2] 아이러니한 건 이 투표에서 방을 까보면 확실하겠다고 독자들이 생각한 것과 달리 오직 2명만 방을 까는데 찬성하고(작중에서는 개인공간을 유지해주는 안에 '반대'하고) 5명은 방을 보호하는데 찬성했다는 점이다.[3] 사실은 주사기지만 당시 주인공은 심리적인 공포 때문인지 송곳으로 오인한다.[4] 그동안 주인공은 7호의 호의를 가식이나 연기로 생각한데다 1호가 살해당했을때는 7호가 사실 사이코패스였으며 그동안의 호의는 그걸 감추기 위해서였다고 오해해 극도로 경계하고 있었다. 기흉을 치료받기 직전에도 죽어가는 자신을 경쟁자로 보고 죽이려는 줄 알았으나, 눈을 뜨니 자신의 목숨까지 살려주었던 7호를 보면서 사람의 호의를 진정으로 실감하고 반성했던 것.[5] 마라톤 에서 메인 마라토너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같이 뛰며 독려하는 역할.[6] 8호의 게임 내 행적을 보면 항상 나사하나 빠진 제안과 분열 시 기계적 중립, 그리고 심지어 확고히 밀고 나가야 할때도 머뭇거렸다. 심지어 이 상황에도.[7] 주인공인 8호와는 처음부터 여러모로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작 중 7호는 항상 긍정적이었고며 인정 많은 말과 행동을 했지만 그에 비해 염세적이었던 8호는 그녀를 착한 척한 사람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7호도 그걸 인지해 8호에게 방을 개방해 보여주는 등 8호에 신경을 꽤 쓴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7호는 작든 크든 게임 전체의 흐름에 깊은 관여를 했는데, 개인방은 프라이버시의 이유로 공개 불가능을 주장하고, 사제품 금지인데 키우던 강아지 사진은 그대로 소지하는데다 다들 자기안위를 찾으며 더 큰 몫을 얻으려고 다른 참가자가 죽길 바라는 와중에 의료용품을 구비 했다. 자신이 받을 몫을 2호와 5호를 위해 기꺼이 나눈다는 주장을 하는데다 위중한 폭력사태가 일어날 때엔 앞장서서 진압 하고 다만 6호가 급성 알콜중독으로 죽어가자 위치도 모르고 100일동안 탈출 불가능 하니 치료하지 말자 라는 냉철한 판단도 내렸다.(그런데 6호의 경우는 치료를 하지 말자는게 아니라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뭐가 다르냐고 할 수 있는데 당시 6호의 상태는 정말 병원에라도 데려가지 않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하다. 만약 자신들 선에서 어떻게든 치료할 수 있는 상태였다면 어떻게든 살렸을지도 모를 노릇.) 단순한 자비로움을 넘어서 7호의 행적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결코 잔잔하거나 평화로운 게임이라고는 할 수 없고 상당히 과격하기도 했으나 초반의 분열과 멸망은 막은 기묘한 상황이 지속되었다.[8] 사실 작중에서 그녀의 기준으로 보자면 5호실 남성을 제외하고는 하나같이 관리대상이였다. 1호는 사회성이 부족해서 일일이 붙잡아줘야 하고, 2호는 희귀병 환자라 돌봐줘야 하고, 3호는 4호한테 머리를 맞고 정신이 나간뒤로 챙겨줘야 했고, 4호는 위험인물이였으니 묶어둬야 했고, 주인공인 8호의 경우 확증편향 때문에 종종 돌발행동을 했던지라 수시로 찾아가봐야 했다. 알다시피 구속당한 사람들은 남녀 모두 그녀가 매일 직접 배변 뒷처리, 즉 항문을 닦아주는 처리를 해 줬다. 거기다 33화에서 8호가 이 여자(7호)는 혹시 사람을 진짜 개랑 동급으로 보는 건가라고 생각했던 게 복선이었다.[9] 이 말 하다가 죽는 바람에 그대로 유언이 되어버렸다.[10] 처음에 새총으로 쐈을 때 빗나가고, 8호가 재장전을 위해 쇠구슬을 꺼냈으나 드라이버에 찔려 전부 떨어뜨려 버렸다.[11] 아이러니하게도 바깥에 나가면 겪게 될, 가난으로 인한 사회적인 고난과 핍박이 이곳에는 존재하지 않는다.[12] 윤리적인 정당방위이긴 하나, 한국 법률상 정당방위라는 보장은 없다. 2호는 자신을 성폭행하려고 공격하던 사람인 1번을 죽인 것인데, 한국은 과거 성폭행범의 혀를 물어뜯은 성폭행 피해자에게도 유죄판결을 하고 재심에서도 안 바꿔준 나라(최말자씨 재심 사건)라, 상해도 아니고 아예 성폭행범을 살해한 걸 무조건 정당방위 처리해서 무조건 무죄를 준다는 보장이 있진 않고, 현실이면 당시 성폭행 상황의 다른 요소들을 모두 고려하며 검찰과 변호사가 법리다툼을 할 사건이다. 다른 나라 중에는 케바케지만 성폭행범을 보통 범행보다 더 잔인하게 살해한 여성을 정당방위로 무죄 판결을 한 사례가 있긴 한데, 한국은 그렇지는 않다.[13] 8호는 5호가 말이 안 통해서 생명의 위기를 느낄 수 있는 상황에, 무의식적으로 가져왔던 무기를 방어용으로 사용한 것이고, 결정적으로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 첫 발을 머리에 맞췄지만 5호를 이 이상 공격하면 죽는다고 깨달아 차마 죽이고 싶지 않아 확인사살을 못 해서 저 혼자 공포에 질려 혼절했고, 깨어났을 때 5호는 이미 죽은 뒤였다. 그리고 5호는 어차피 4호와 3호에게 당한 상처로 너무 심하게 앓고 있어서 8호가 공격하지 않았어도 어차피 그날 죽었을 것이다. 죽음에 어느 정도 책임이 있을 수는 있겠으나 의도적인 살해라고 볼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