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8-08 12:53:17

5호실 남성

머니게임 시리즈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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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실 남성
파일:015428.jpg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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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멸치. 저 머리는 뭐야. 80년대야?[1]
네이버 웹툰 머니게임의 등장인물. 작 중에서는 주로 '멸치'로 불린다.
==# 작중 행적 #==
중반까지는 거의 쩌리 수준으로 본인 의견도 없을 뿐더러 투표할 때도 매번 기권한다. 거기에다 회의 때도 딱히 의견을 내지 않는 등 매우 조용한 성격. 대사도 맨 처음 들어왔을 때 "5호실입니다." 한마디 밖에 없다. 심지어 권력 균형 붕괴를 묘사하는 저울 그림에는 그려져 있지도 않다.

8호가 5호에게 접근하려 하자 "아직은 때가 아닙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후 어떤 소동에도 아무 행동을 하지 않고 4호의 폭력에도 그대로 당하는 등 계속 조용히 있었다.[2]

그러다가 1호의 죽음 이후 갑자기 비중이 커졌다. 8호가 폭주해서 모두 옷을 벗으라고 강요할 때 때려서 제압해버렸고, 이후 8호가 3호를 죽이려고 할 때도 막아냈다. 35화에서 3호가 4호실에 들어가는 바람에 4호가 풀려날 사태에 처하자 자기가 처리하겠다고 나서며 모두 들어가게 하고,[3] 다음날 4호의 앞을 막아선다. 4호의 의해 한쪽 눈이 실명됐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런데 4호가 갑자기 뭔가를 깨닫고 물러난다.

그리고 37화에서 모래 속에 숨어있던 4호에게 급습을 당해 모래 때문에 일시적으로 시력을 잃고 너클에 속수무책으로 맞으며 위기를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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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5호가 가진 비장의 카드는 기가 막힌 전략도, 비밀 무기도 아닌 말그대로 정말로 순수한, 압도적인 무력 그 자체였다.[4][5] 4호가 주인공에게 시선을 돌린 그 짧은 찰나에 상태를 가다듬고, 4호에게 미친듯이 역공을 퍼붓는다. 뛰어 오른뒤 공중에서 4호의 머리에 내려찍기를 시전하고, 손바닥으로 턱을 쳐서 혀를 깨물게 하거나 목젖을 팔꿈치로 가격하는걸 봤을때 단순한 격투기를 떠나서 군과 정보기관 등지에서 쓰이는 살상용 CQC칼리 아르니스, 절권도를 익힌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의 행적은 자신의 무력이 드러날시에 공공의 적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걸 피하기 위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4호가 끝까지 저항하자 훅킥으로 머리를 차 쓰러트리는데, 이때 고의는 아니었지만 4호가 깨져있던 자기 방 문고리[6]에 머리가 박혀버려서 4호를 죽이게 된다.

39화에서 말하길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할 사정이 있어서 그동안 참고 가만히 있었다고 한다. 언젠가 상황이 나아질거라 기대했지만 나아진게 없었기에 결국 4호와 싸웠던 것. 그리고 남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나쁜 선택을 하지 않게 힘을 보태달라고 간절히 빈다. 처음에 아직 아니라고 하던 '때'는 자신의 무력이 필요할 때가 아니라는 의미였다.

그러나 계속 줄어드는 금액에 결국엔 폭발하게 되고 자신 방의 버튼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방의 버튼을 부순 뒤, 남은기간동안 하루 도시락 한 통, 물 한 통만을 배급형식으로 주겠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이전에 합의했던 2호에게 주기적으로 약을 살 수 있게 한다는 약속마저 무효화되었다. 언뜻보면 가장 이성적인 군주가 모든 권력을 가지는 가장 합리적인 절대왕정이지만 결국엔 누군가를 죽음에 몰아넣게 되는 시한폭탄 또한 산재한 체제이다.

자신이 주도권을 잡은 후에도 갈수록 지나치게 예민하고 불안해보이는 모습을 보였는데, 사실 그는 4호와 싸운 후유증으로 시력을 잃어가고 있었다.[7] 다른 사람들이 액수를 확인했는데 혼자 몰랐던 것도 이 때문이었으며, 이로 인해 과잉행동이 늘어난 것이었다.

그는 점점 죽어가고 있었고, 이 와중에 7호와 8호가 찾아와 5호실의 버튼도 부숴서 자신들이 안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제안해오자, 최후의 도박으로 계약서를 제안하고 이것이 이뤄지면 스스로 버튼을 부수겠다고 말한다. 계약서의 내용인즉, 자신이 죽은 후에도 남은 참가자의 상금에서 자신의 몫을 떼어다가 부인에게 주최측을 통해 전달되도록 하는 내용이었다. 주최측이 인정할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7호와 8호는 순순히 사인하고 다른 2명에게서도 받아내는데, 모든 것이 아무래도 좋았던 2호는 순순히 사인했으나 3호는 정신병 때문에 7호와 8호가 강제로 팔을 잡고 사인을 시켰다. 그 후 계약서는 배급구를 통해 주최측에 올려보낸다.

그러나 다음날, 의외로 주최측은 계약서를 성실하게 검토해 돌려보냈는데, 본인 의지가 아닌 3호의 사인은 무효라는 의미로 다른 사인에는 O 표시를 하고 3호의 사인에만 X를 쳐서 돌려보냈다. 이에 절망하고 있던 5호는 3호가 제거되면 계약서가 유효라는 것을 깨닫고 3호를 죽이려 하지만, 7호가 자신의 몫이라도 전달하는 계약서를 쓰겠다며 설득하자 거둔다. 하지만 그 틈에 3호의 기습으로 목을 물리고 중태에 빠진다. 그 후 손발을 묶어야 한다는 주인공의 설득에 다른 참가자들이 동의하면서 손발이 묶이다가 줄을 풀고는 주인공에게 다가가지만 위기감을 느낀 주인공이 그만 5호를 새총으로 쏘아 맞춰 부상을 입지만, 사망 전 주인공이 확인사살을 못하고 어영부영하다가 극도의 긴장감으로 기절한 틈을 타,[8] 현금 천만원[9] 구매 및 버튼을 부수고 그 다음 죽어버리는데 머니게임 내 물가는 실제보다 1000배에 주인공이 다른 방에서 하루를 지내버려 10% 차감으로 105억의 잔고가 -5억이 되어버리고 식음료 구매도 막혀버렸다. 48화에서 초월적인 통치자가 마음을 바꾸면 초월적으로 안 좋은 일이 벌어질 거란 복선이 깔려 있었는데 그게 그대로 실현된 것. 이후 그동안 쌓였던 부상들의 후유증으로 밤새 사망한다.

머니게임에서 네 번째로 탈락한 참가자. 게임 시작 91일 째에 죽었다.
===# 과거 #===
52화와 53화에서 과거가 밝혀졌는데, 옥탑방 생활 중 짐을 정리하려다가 메달과 트로피, 권투 글러브와 호루라기, 줄넘기 등이 보인다. 5호는 짐정리하는 도중에 이 상들을 버리려고 했지만 다치는 게 싫었던 거지 상이 싫은 게 아니라는 아내의 말에 상들을 버리지 않는다. 아마도 학창 시절 권투 선수로 지내면서 여러 상을 휩쓴 것으로 보인다. 그 후 아내가 췌장암으로 입원하면서 5호는 아내의 병을 고치기 위해 온갖 방법들을 알아보다가 췌장암 특효 치료법이라는 곳에 전재산을 쏟아붓다시피 했지만, 그들은 사실 사기범이었고 자신을 알선한 브로커 일당이 잡혔다는 뉴스가 나오자 뉴스 화면에서 WE INVITE YOU 가 뜨면서 이 게임에 참여하게 된 것이었다. 지금까지 나온 인물들의 과거가 나타날 때는 한 화만에 죽었지만 5호실 한정으로 두 화만에 죽었다.

4호가 의외로 안타까운 사연을 갖고 있었다면 5호는 자신이 어떻게 되든 책임져야 하는 사람이 여전히 사회에 남아있는 '현재 진행형' 사연이라는 점에서 씁쓸함이 남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게임 중에도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생존자들의 상금 일부를 자신의 아내에게 부담하는 계약을 시도할 정도로 절박했는데, 계약 실패의 원인이었던 3호도 자기가 죽이려 할 때는 말렸던 7호가 죽였고 자신이 게임을 터뜨려버리는 바람에 생존자가 개인적으로나마 도울 수 있는 기회도 날아갔다. 게다가 다른 사람들은 제3자로부터 알게 모르게 속아서(여자, 종교, 사기꾼, 주인공의 경우 믿었던 선배 등등) 참여한 거지만 5호실 남성만 유일하게 본인이 속았다기 보다는 아내가 불치병에 걸려서 참여한 것이었다. 물론 결과적으로는 그 아내의 희귀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치료제를 개발했다는 업체에게 속아서 참여했지만 적어도 누군가에게 넘어간 게 아니라 질병이라는 본인이 어쩌지 못하는 재난이 찾아와서 이렇게 되었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인물.
==# 여담 #==
절대왕정철인 정치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4호가 5호를 기습하기 전까지는 상호확증파괴를 상징하던 인물로 이 인물의 존재로 스튜디오 내에 억제력이 생겼었다.

[1] 2화에 나온 8호실 남성의 독백.[2] 의미심장한 말을 해놓고 그냥 당하는 것 때문에 8호는 당시 매우 실망하고 어이없어 했다.[3] 8호를 비롯해 다들 5호가 무슨 근거로 그러는지 몰랐지만, 어차피 문고리가 부러져 3호를 꺼낼 방법이 없고 취침 시간도 다가오고 있었기에 일단 5호에게 기대보자는 심정으로 순순히 따랐다.[4] 사실 33화에서 8호가 행패부릴때 뒤에서 수도로 한번에 기절시킨 장면이 복선이었다. 이 웹툰이 8호의 시점으로 진행되는지라 위력이 제대로 묘사되지 않았을뿐.[5] 사실 조르기로 기절시키는거도 아니고 사람을 때려서,그것도 한방에 기절시키는것은 어지간한 사람은 당연하고 유단자들도 멀쩡한 사람을 한방에 기절시키기는 어렵다.[6] 이전에 3호가 4호실에 들어가 문을 잠가서 주인공이 억지로 열려다 손잡이를 부러뜨렸다.[7] 4호가 5호의 가린 앞머리를 들췄을 때 한쪽 눈이 멀어있었다. 그후 4호가 모래로 시야를 가린 뒤, 멀쩡한 반대쪽 눈을 너클로 때리면서 난 상처가 사실상 장님이 되어간 셈.[8] 연출이 애매해서 5호가 8호를 기절시킨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8호가 깨어났을 때 아무런 고통을 느끼는 묘사가 없는 걸로 봐서 그냥 저 혼자 놀라 혼절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애초에 정신이 나가있던 5호가 진심으로 쳤다면 보통 죽었을 것이기에 8호 본인도 살아있다는 사실에 스스로 놀랐다. 운 좋게 급소를 피했다 해도 기절할 정도의 타격을 입었다면 깨어났을 때 극심한 고통을 느꼈을 것이다. 5호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걱정과 자기를 죽일 지도 모른다는 불안 속에서 밤을 새고 있었으니 심신이 극도의 긴장 상태에 있었을 것이므로,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 순간에 기절한 것이 무리가 아니다.[9] 게임 중도 포기시 돌아갈 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