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7-14 17:04:32

8호실 남성

머니게임 시리즈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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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실 남성 3층 남성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머니게임3.2. 파이게임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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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불행은 항상 '나만은 다를 것이다'라는 착각에서 시작된다.
네이버 웹툰 머니게임, 파이게임의 주인공. 만화 줄거리가 1인칭 시점으로 흘러가는데, 바로 이 1인칭 시점은 주인공의 시점인 것이다. 작중 등장 인물들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았고 주인공 역시 이름이 등장하지 않았다.[1] 다만 머니게임 시작 당시 8호실에 있었기 때문에 보통 8호실 남성 또는 8호라고 불린다. 파이게임 시작 당시엔 3층에 있었기 때문에 주인공에게 반말을 쓰는 2층 여성3층으로, 나머지 참가자들은 존칭을 써서 3층님이라고 부른다.

2. 특징

매번 어떤 결정이나 사고를 할 때 독백으로 분석을 하는데 이 분석이 나름 냉철하고 합리적이다.[2] 하지만 상황을 제대로 타개할 만한 아이디어나 전략을 내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거 좋을거 같은데?'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행동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적이 영 없다.[3] 능한 편인 분석을 할 때도 본인의 꼬인 성격 때문에 좀 지나칠 정도로 부정적으로 할 때가 많은 편. 독백에서 사자성어나 있어 보이는 인용을 자주 하고, 금새 자만하는 등 허세끼가 있는 성격이기도 하다.

오랜 빚쟁이 생활로 인해 생각이 피폐해졌는지 성격이 염세적이다. 1호실 남성이 7호실 편을 들었을 때는 '저봐라 꼭 저렇게 눈치없이 나서는 놈이 있다' 고 생각하기도 했고, 돈을 아껴쓰기 위한 아이디어를 받았을 때는 '인류 진화의 정점이라던 호모 사피엔스 6명이 모여서 의견을 내는데 쓰레기같은 의견 밖에 안 나왔다'고 까기도 했다. 용변 봉투는 조금 인정이라고 말했지만 정작 여기서 나온 안건들[4]은 모조리 안건이 나온 날 저녁부터 써먹었다. 본인이 유용하게 써먹을거면서도 하찮은 의견이라 비웃은 거 보면 좋은 성격이라고 보긴 힘들다.[5]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머니게임

암호화폐 투자로 큰돈을 땄다고 주장하던 선배의 강력한 유혹[6]으로 큰 빚을 내서 그에게 돈을 맡겼으나, 애초에 도박판이나 다름없는 곳에서 지인의 말만 믿고 돈을 맡긴 사람의 결말이란 뻔했다.[7] 묘사되는 바는 없으나 작중 뚜렷한 직장은 없었던 걸로 보이며 코인판에 돈을 투자할 때 정상적인 은행권이나 제 2금융권도 아닌 사채 중에서도 이자율이 훨씬 쎈, 허가받지 않은 불법사채에 손을 댔으며 직장인 평균 연봉 3000만원(참고로 통계청에서 공시한 2018년 직장인 평균 연봉은 3475만원)으로는 원금은커녕 평생 벌어도 이자조차 다 못 갚는다는 아주 간단한(?) 계산을 하고 결국 평생 이자나 내서 대부업체 배부르게 해주는 삶을 사는 것보다 합리적인 선택이라며 마포대교[8]에 가서 자살을 기도하나 그곳 사랑의 전화는 분명 발신 전용인데도 불구하고 수신이 걸려오는 것을 수상히 여기다 받게 됨으로 머니게임에 참가하게 된다.

처음 참가 전에는 소정의 교통비 1000만원을 받고 그냥 갈건지 100일을 버텨서 총액 448억을 8명이서 나눠가질 건지 선택권이 주어졌으나 어차피 1000만원을 받아봤자 자신은 빚쟁이라 의미가 없으니 후자를 택하고 게임에 참가. 처음에는 100일만 버티면 448억을 나눠가진다는 말에 기쁨에 젖었으나... 그것도 잠시. 글을 읽을 조그마한 불마저 없다는 상황에서 좌절한다. 하지만 불이 문제가 아니라 이번에는 뇨의를 느끼게 되고 화장실이 없다는 점에 엄청난 절망을 느끼며 육성으로 게임 X같이 만들었네 하고 욕을 내뱉는다. 세트장에는 화장실도, 전기도 없었고 인프라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

아침에 나가니 하루 이틀 사이에 빠져나가는 돈이 무려 10~20억여원이란 사실에 분노.[9] 다행히 극초반이었던지라 바로 싸움으로 이어지진 않았고, 삼일 째 이후부터는 나름 정상화되어 하루에 수천만원, 즉 인당 몇 천원에서 최대 만원 정도만 쓰게 되자 이 페이스대로면 100일 후엔 30~40억은 족히 받아나갈 수 있다는 결론을 내고 심장을 움켜잡고 기쁨에 겨워하기도 했다. 그런데 11화 끝부분에 화장실에서 기절한다.

11화에서 모종의 이유로 6호실에서 쓰러진 이후 몸살감기에 걸린다.[10] 13화에서 약 구입 허락+사용 가능 금액 인상을 받는 조건으로 깡패 커플 편에 붙으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일단은 중립을 지키는 쪽으로 생각 중이다. 그런데 인스턴트 죽 캔을 따면서 캔 뚜껑을 흉기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총이나 칼은 못사지만 흉기 자체를 못 구하는 건 아니라는 것을 발견한 중요한 계기.

18화에서 커터칼을 구매했지만 19화에서 4호실 남성에게 뺏겼으며[11], 7호에게 의심마저 받게되었다.[12]



하지만 이런 비관적인 시선은 45화에서 7호에게 목숨이 구해진 일을 계기로 어느정도 고쳐졌으며, 47화에서는 나름 제대로 된 추리를 통해 1호실 남성을 죽인 범인을 알아낸다.[13]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머니게임에 모인 남자 중 일찌감치 죽은 6호실을 제외하고 가장 무력이 약해[14] 무기구매가 금지됐지만 제작은 언급없다는 규정을 이용, 스스로 새총을 만들어서 상용화까지 시킨걸 보면 머리는 꽤 잘 돌아가는 듯 하다. 특히 2호의 약 구매로 몇십억이 증발됨에 빡친 5호가 자기 방 빼고 나머지 방 버튼을 부쉈을때 새총은 유일하게 5호의 폭정을 막을 수 있는 장치가 되었다.

하지만 8호의 가장 큰 문제는 확증편향과 더불어 우유부단함. 여러번 어쩌지.. 이러면서 정줄 놓았다가 큰일 당하는거 보면 답답하기 짝이 없는 인물이다. 특히 5호가 미쳐가서 전부 죽이려 들때 새총을 처음으로 이용했고 치명타를 날렸지만 5호를 그 자리서 죽이지 못해 본인도 5호에게 맞아 졸도해 달팽이관 장애를 얻고 5호가 그 사이 현금 1000만원를 구매[15]한 뒤 버튼을 부숴 식음료 구매도 막고 자긴 사망해 버리는 최악의 상황까지 다다르게 된다. 심지어 자기가 하루동안 5호 방에 있어서 돈이 차감되어 마이너스 액수 가 찍혀 빚을 더 얻게될지도 모를 상황까지 가서 절망하는데 그 와중 사람들을 독려하는 7호에 의심을 품지만 예전에 자기 실수도 있고 자신을 살려준 걸 생각하다 보니 또 우유부단 하게 굴다 역으로 7호에게 주최측의 스파이란 오해를 사게 된다.

하지만 바로 서로가 서로에게 오해를 품고있음을 깨닫고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아 모든것이 헛된 생각이었다는 걸 못박는다. 그리고 희망이 더이상 없는거냐는 7호의 질문에 묵묵히 그렇다고 대답하고는 남은 시간을 자신의 방안에서 보낸다.

그러나 이런 게임이 우연히 한국에서만 열릴 리가 없다 판단한 8호는 카메라 앞에 서서 계시를 달라고, 자신에게 다음 참가의 기회를 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일순간 카메라가 점멸하자 주최측이 대답을 주었다 판단한 8호는 주최측을 향한 신앙을 통해 남은 일수를 악착같이 버티며 정신을 유지한다.

이후 7호실 여자에게 따끔한 말을 듣고 신앙을 받들던 정신상태에선 벗어낫으나 알고 보니 7호실 여자는 도덕관념이 크게 뒤틀린 안락사라는 명목으로 살인까지 자행한 정신병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나 그녀와 대립한다. 이후 자신의 말을 들어야 하는 개(8호)가 짖어서[16] 죽여야 한다며 달려드는 7호에게 밀리다가[17] 운이 좋게 7호가 떨어트린 쇠구슬을 밟고 넘어저 닫히는 문에 목이 끼어 사망해 유일한 생존자가 되는데 성공한다. 이후 사회로 나가[18] 사채꾼들에게 배째라 식으로 밀어붙여 원금만 갚겠다는 단언을 하고[19] 이후에는 건물 창문닦이 일을 하며 나름 성실하게 재기하려 하지만, 이후 파이게임에 또 참여하게 된다.

3.2. 파이게임

머니게임 이후 고층 유리창 청소를 하며 건실히 살아왔지만 다시한번 주최측의 연락을 받게 된다. 처음에는 주최측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일부러 무시하거나 끊어버리는 등, 어떻게든 다시 엮이지 않으려고 발버둥쳤으나, 본인의 의사와는 아무 상관없이 계속 전화가 걸려오고, 심지어 나중엔 끊기 버튼까지 삭제시켜버리며 8호를 옭아맨다. 결국 초대전화를 피할 수 없었던 8호는 이성적으론 일확천금이 얼마나 허황된 지 알고 있지만, 전화가 다시 온 시점에서 자신이 이 기회를 거절하거나 포기할 방법은 없었다고 자조하듯 독백하며, 다시금 일확천금의 유혹에 이끌려 파이게임의 게임장으로 향한다. 게임장소 도착 후에도 저번에 비해 두 배로 늘어난 교통비만 가지고 돌아갈지, 아니면 본격적으로 참여할지 고민하였으나, 머니게임과 달리 층수로 각 도전자들을 나누는 게 룰인 데다가 참가자 간의 살인이 벌어지면 게임이 종료되는 룰이 추가되어 있어서 저번처럼 공동생활하다 개판이 될 걱정은 없을 거라 판단해 참가를 결심한다. 여기서는 3층을 배정받았다.

참가자 중 가장 똑똑해 보이는 6층 남성과 우호 관계를 다지며 게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20] 하지만 6층은 3층의 상위호환격의 지능과 결단력, 통솔력을 다 갖춘 인물이라 3층에게 위화감을 주고 있다.[21]

전 게임에서 나온 것처럼 3층은 무색무취 소시민 그 자체라 시간을 늘리기 위해 장기자랑으로 전략을 선회했을 때 아무 장기도, 특기도 없어 자기 오줌을 마시는 걸 고려할 정도로 능력이 없어 자기 순번을 어떻게든 미뤄가며 버텼지만 결국 1층 남성이 하던 환경미화를 대신 맡는 조건으로 본 전략의 의무로부터 면제받았다. 그렇지만 남의 배설물과 쓰레기를 키핑하는 것 자체가 고역이라 매일 아침 문이 열릴 때 환기를 시키는데, 7층 여성이 내려오다 문을 닫자 7층의 목을 조르고 위협한다. 본편에서 3층이 저지른 첫 번째 폭력행위인데 하필 상대가 제일 권력이 있는 데다 가장 강한 5층 남성으로 포섭한 7층이라 5층에 의해 얻어맞게 된다. 몹시 분노하지만 동시에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없어 그나마 죽이 잘 맞는 2층에게 털어놓게 됐고, 2층이 7층을 더 싫어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22]

6층의 제안으로 장기자랑에서 왕게임으로 체제가 바뀐 뒤 두 번이나 벌칙자가 되었고[23] 오줌까지 다 보는 앞에서 지릴 정도로 쪽을 팔지만 1층이 접근해 왕게임 자체가 사기라는 뉘앙스를 풍기며 음모론을 제기하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6층에 의해 4층의 주작 음모론이 사실로 밝혀지고 게임 진행 여부로 다투게 되자 평소 하던 것 처럼 중립을 지켰지만 1층이 테러당하고 2층이 비협조로 일관하자 점점 게임을 그만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운다. 하지만 돈도 더 벌고 싶은 게 사실이었던지라 갈팡질팡 했고 여차하니 7층이 식음료 배급까지 틀어막아 7층에게 항의하러 갔는데 거기서 6층을 만나게 된다. 6층은 게임을 진행시키고 싶은 쪽으로 3층은 어느 쪽인지 묻지만 3층은 먼저 과한 요구를 한 뒤 깎아서 원하는 바를 이루려는 전략으로 계약서를 써 합의된 시기에 모든 금액을 취합해 사람 숫자만큼 나누는, 속히 말해 엔빵 을 요구했고[24] 6층의 반응은 의외로 덤덤히 생각 좀 해보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그 후 배급이 계속해서 이뤄지지 않아 3층은 거의 죽음과 같은 고통을 겪게 된다.[25] 이윽고 밝혀진 바, 6층이 7층 및 5층과 공조해 하위층들을 압박, 게임의 향방은 상위층에 있지 반대가 아니라는 걸 강조하면서 식량과 독으로 압박을 주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없고 다른 1층 및 2층과 공조도 할 수 없게 된 3층은 상위층에 굴복하듯 절규한다.

결국 5, 6, 7층 연합에 굴복해 강제로 이름만 퀴즈일 뿐 실상은 육체적 폭력 및 노동에 참가하게 된다. 처음에는 어떻게든 다른 사람들과 연대해 상층연합을 무너뜨릴 궁리를 했으나, 6호실 남성의 채찍과 당근 전략으로 4호실 남성이 흔들리고, 집합하는 기회조차 주지 않는 치밀함에 점차 정신이 무너져간다. 자신이 노동의 톱니바퀴가 되어 끊임없는 굴레에 갇힌거라고 거의 포기하기 직전, 1층 남성의 쪽지를 전달받고 상황을 역전시킬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게 된다.

결국 끝내 상층연합을 굴복시키고 1, 2, 4층 인물과 게임 시간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게 된다. 그러던 중 2층의 방에서 발견한 카드로 2층이 모든 일의 흑막이라고 성급하게 판단하게 되고, 1층과 계획을 짜 2층을 무력화시키는 데 성공하지만 1층이 진짜 흑막이었음이 드러나면서 게임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다음날 갑자기 6층의 죽음으로 게임이 중지되었다는 말을 들어 기뻐했으나, 문득 전광판이 꺼진 것도 켜진 것도 아닌 이상한 상태라는 것을 발견하고 지적한다. 진실은 4층이 1층에게 붙어, 4층의 제안대로 1층이 시계를 가려놓은 것이었다.

잠시 후 1층이 방에 들어와 갑자기 위층에 오지 않겠냐는 제안을 해 오지만, 속을 알 수 없었기에 침묵으로 일관하며 거절한다.

이후 4층이 1층에에 빌붙어 좋은 물건들도 얻어내고 다시 MC 역할을 하며 자신과 2층을 상대로 고문 쇼를 가해대자 4층을 매우 증오하게 된다. 그러다가 오줌 마시기 복불복에서 두 번 연속으로 걸린 2층을 보다못해 자신이 대신 마시겠다고 신청하고, 1층이 건 조건에 따라 코로 오줌을 빨아들이는 지옥 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방에서 다 토해내고 있는데 1층이 와서 역시 당신은 위층으로 올라가야 할 인재라며 5층과 방을 바꾸라고 카드를 준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말이라 찜찜하지만 거부하기도 꺼림칙하고 위로 갈 수 있다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 카드를 받아든다. 상황을 이해해보려고 애써보지만 너무 지친 탓에 그냥 침대에 쓰러지고 만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무의식 중에 상황을 분석하다가 자신은 내일 죽을 거란 생각을 한다.

다음날 깼다가 모든 것을 깨닫는다. 4층은 사실 1층에게 가짜로 붙은 것이었으며, 그의 계획은 1층의 환심을 사서 불을 피우는 도구를 구입한 뒤, 배송구를 통해 연기를 불어넣어서 5~7층을 몰살시키는 것이었다. 그리고 1층은 이를 눈치챘기에, 5층을 아래로 빼돌려놓고는 4층이 행동에 나서면 제압하기 위해 3층과 방을 바꾸게 한 것이다. 사태를 깨달았을 때는 4층에 가장 가까운 자신의 방에 연기가 들어차고 있었고, 문은 4층이 막아놓은 상황이었다. 이전에 6층이 준 방독면을 떠올리고 써 보려고 했지만 정화통이 없어서 무용지물이었고 결국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기절하지만, 4층을 제압한 1층과 5층이 구출해준 덕분에 살아난다.

이후 4층이 1층의 주문에 따라 화재 사건에 대하여 억텐으로 자백을 하고 난 직후, 2층의 수신호를 받고 즉흥적으로 2층, 4층과 함께 반란을 일으켰으나 1층이 미리 7층에게 숨겨두었던 으로 인해 반란이 진압된다.

반란이 진압된 직후에는 7층과 1층 사이의 관계를 떼어놓으려는 시도를 했지만, 이미 7층은 카드도 찢고 게임을 최대한 오래 진행하려는 1층과 마음이 맞았기에 교섭에 실패[26]했고, 며칠 후 마술을 보여주겠다며 물건이 들어오는 배송구로 들어가나[27] 수면마취 당하여 얼굴에 X표가 쳐진 채로 반품된다.

이후 2층이 구 1층이 기획한 실험으로 정신이 망가지는데, 이것이 거짓이란 걸 알아챈 3층은 2층을 죽일듯이 패고, 마찬가지로 1층이 기획한 실험으로 5일간 어둠속에 갇히게 된다. 그 안에서 3층은 자신이 8호일 때와 전혀 바뀌지 않았음을, 아직도 나만은 다를 것이다라는 착각을 하고 있다고 독백한다. 겨우 정신을 가다듬는가 했더니 결국엔 정신이 붕괴되어버린 8호. 겨우 라이터를 찾아 빛을 얻는가 했더니 빈 라이터였고(...) 그대로 8호는 절규한다. 그 때 3층의 정신으로 추정되는 환각이 1층은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실험이 끝난 후, 구 1층이 방을 열고 들어오며 노크 소리에 놀라 죽어버린 건 아니냐며 농담을 하자, "아뇨, 노크 소리에 죽지 않았습니다. 실은 감사인사를 올리고 있었습니다. 5일간의 평온한 사색의 시간을 주셔서. 그리고. 그 5일 동안 네 모가지를 딸 방법에 집중하게 해줘서." 라고 (마음 속으로) 응수한다.

이후 5일간의 감금이 끝나고 미친듯이 달려나온다. 언제나 그랬듯이 과거 회상을 하는데, 이번엔 특이하게도 강의가 아닌 유튜브 영상(으로 추정되는 것)을 보고 있다.[28] 과거 회상이 끝난 후, 스튜디오의 최상층인 7층 안에 들어온 3층. 1층의 설명대로라면 엄청 가혹했을 텐데 도대체 어떻게 버틴거냐는 7층의 물음에 3층은 그냥 잤다고 대강 대답한다. 7층이 나에게 신호를 보낸 이유는 뭐냐며 묻자[29] 이번 실험으로 시간이 얼마나 추가되었냐며, 아마 2층 때보다 훨씬 적을 것 아니냐며 되묻는다. 7층이 그렇다고 대답하자, 앞으로 뭔 일 없이 그대로 간다면 각 층에서 가져갈 상금을 말해준다.[30][31]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바로 7층과 6층을 먹은 구 1층의 상금 차이라며, 본인 상금보다 2배나 많은 7층의 상금을 구 1층이 순순히 포기하진 않을 거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7층은 그냥 우릴 분열시켜서 싸우게 만들고 그 사이에 뭔가를 하려는 뻔한 수작이라며 그냥 지금이라도 실토하고 덜 처맞는 게 나을 거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이야말로 7층이 구 1층이 깔아놓은 덫을 짐작조차 하지 못하고 방심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3층은 승기가 자신에게로 넘어왔음을 확신한다. 3층은 보름 전, 4층이 연기로 위층을 죽이려고 시도한, 구 1층이 그 시도를 무산시켜버린 그 날에 한껏 고양된 1층이 어떤 말을 했었는데 기억나냐며, 중요한 장면이니 기억을 잘 더듬어 보라는 말을 한다. 또한 그걸 떠올리는 순간, 절대 함락되지 않을 거라 믿었던 너의 성이 산산이 무너져 내리는 짜릿한 경험을 하게 될 테니. 라고 독백한다. 1층이 했던 어떤 말은 49화 中 "4층님 덕에 100시간이나 늘어났어요. 주최측 분들 대만족 하셨다구요. 게임으로 벌어준 시간까지 합치면 160시간 가까이나 돼요. 4층님, 1억이나 벌어주신 거예요."라고 했던 발언이었다. 160시간은 9600분이므로 그 시간 동안 1억에 근접한 상금을 받을 수 있는 건 7층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독자들은 드디어 1층의 그 길고 긴 독재의 끝이 보이는 거냐며 기대하는 듯하다.

61화에서는 카드의 구조[32]에 대해 설명하며 7층을 제대로 설득시키는 데에 성공, 거래[33][34]를 한 뒤 7층이 6층을 죽이려는 구도를 만들어버린다.

이후 어느 날 밤 7층이 "오늘 밤, 6층에 갈 거예요."라고 3층에게 미리 습격 예고를 하고 이를 들은 3층은 잘 됐다며 무기 하나만 줄 것을 부탁하지만, 7층은 자신과 5층만 간다며 3층을 손절친다. 게다가 3층이 "그래도 아직 계약[35]은 유효한 거죠?"라고 묻자 7층은 "거래는 했죠. 근데 3층님은 선불거래 하셨잖아요."라며 3층의 뒤통수를 제대로 후려갈겨버린다. 하지만 3층은 "마지막까지 배신이라니, 소름이 돋을 지경이다. 소름돋게 가 예측한 그대로 흘러가버리는 바람에, 하마터면 소리내 웃어버릴 뻔했다." 라고 독백하며, 뭔가 꿍꿍이가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7층이 "그래도 좋은 정보를 주신 것에 대한 보답으로, 달콤한 휴식을 드릴게요. 게임, 오늘 끝낼 거니까." 라며 방을 나간 뒤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누군가가 3층의 방에 들어오는데...

그의 정체는 다름아닌 1층 남성.

암흑실험이 종료되고 7층에게 수신호를 보내기도 전에 3층은 1층에게 "6층, 나한테 줘요."[36]라고 속삭였으며, 3층이 7층으로 올라가기도 전부터 1층은 3층으로 들어와서 얘기를 나눴던 것이었다.[37]

1층은 '3층이 7층과 5층의 사이를 슬며시 갈라놓은 점'[38]을 칭찬하며 "그럼 좀 더... 재미있는 연출 가능할 것 같네요."하고 혼잣말을 한다. 그리고 이를 본 3층은 1층이 상금보다 재미만을 쫓는 미친 싸이코라고 생각한다.

그로부터 얼마 뒤, 예상치 못하게 1층이 3층으로 들어와 7층을 함께 급습하자며 3층에게 전기충격기를 쥐어준다. 3층은 잠시 당황하지만 손에 쥔 옵션이 늘어났다는 것에 별로 개의치 않아하며 7층으로 올라간다. 계단을 올라가던 중, 1층이 "3층님 선택, 정답이었어요."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조금 혼란에 빠졌지만, 어차피 곧 그 뜻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7층 앞에 다다른다.

3층은 자신의 목적이 1층과 7층, 둘 중 하나라도 무력화시키거나 가능하면 둘 다 잡아내는 것이라고 되새기면서 긴장하는데 난데없이 1층이 7층 문을 두드려서 5층이 나오도록 유도한 다음 3층을 방 안으로 밀어넣고 문을 닫아버리는 돌발사태가 벌어진다.

하필이면 손에 전기충격기를 쥐고 있어서 누가 봐도 공격할 의도가 분명해 보였기에 7층은 1층과 함께 올라 온 3층에게 원래 둘이 한패였냐며 추궁하고 3층은 5층의 빠따와 7층의 총에 맞아죽지 않기 위해서 뇌를 불태우며 변명을 쥐어짜지만 되려 7층에게 그 말을 이제와서 하는 이유가 뭐냐고 의심에 꼬리를 무는 상황이 되자 급한대로 5층과 7층을 분열시키려고 자신이 7층과 성관계를 맺었으며 엉덩이에 화상자국이 있다는 것까지 언급한다.

심지어 5층이 2층과 3층에게 두 번이나 하반신을 가격당해 시들해져서 7층이 자기한테 온 것이라며 이성의 끈을 잡고 상황을 주시하던 5층의 정신줄을 완전히 놔버리게 만드는데 성공했으나 5층이 공격한 대상은 7층이 아니었고 분노를 담아 3층의 어깨를 가격하여 뼈가 부러질 정도로 구타하기 시작한다.

급해진 3층은 전기충격기로 5층을 기절시키고 엄폐물삼아 탈출하려는 계획을 세웠지만 사실 1층이 쥐어준 전기충격기는 고장이 났는지 배터리가 다 떨어졌는지 작동이 안 되는 상태였다. 1층이 무기까지 쥐어주고 앞장서서 7층에 올라 온 이유는 3층이 자신의 뒤통수를 칠 지 확인하기 위한 일종의 충성심 테스트였던 것. 그렇기에 1층이 자기 뒤통수를 치지 않은 '그 선택은 정답이다.'라고 말했던 것이다.

원체 체격에서 딸리는데다가 무기까지 차이가 나니 3층이 5층을 감당할 수 있을리가 없었고 결국 1층이 다시 문을 열고 들어올 때까지 속수무책으로 얻어맞다가 화학물질로 공격을 시도한 덕분에 5층의 구타로부터 겨우겨우 살아나는데 성공한다.

결국 철두철미했던 1층의 계략과 잔혹성을 7층과 5층이 감당해내는 건 무리였고 중간에 5층이 최후의 발악을 하며 1층에게 달려들자 아주 잠깐 자신도 함께 달려들어 3대 1 구도를 만들어 보려고 몸을 움직였으나 1층의 눈빛을 보고 큰 위협을 느껴 쫄아버리고 멈칫한다. 그렇게 5층은 반병신 상태로 전락했고 7층은 시간을 벌기 위해서 승강기를 타고 도주해버린다.

1층은 3층에게 7층 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를 건네주며 7층을 찾아내라고 지시했고 결국 최상위였던 7층은 1층에서 발견된다. 어떻게든 상황을 반전시키고 싶었던 7층은 온 몸에 흉터가 난 6층과 어깨가 부러진 3층에게 숨겨놨던 메스를 보여주며 함께 1층을 처치하자고 제안하지만 애시당초 3층의 거래를 일방적으로 파토내고 5층까지 당한 시점에서 7층의 판단은 너무 늦어버린 상황이었다. 1층을 제압하고 나면 원하는 건 다 해주겠다는 7층의 발언에도 한 때 성관계로 시간을 늘리겠다고 선언한 7층이 자길 선택할 거라고 망상을 하며 혼자 흥분까지 했던 3층이 이제는 그저 침울한 표정으로 대답조차 하지 않을 정도였으니 판도가 1층에게 너무 유리하게 흘러버렸었고 결국 7층은 완전히 패배하고 참가자들의 층수도 재배치된다. 여기서 3층이 올라 온 장소는 5층이다.

상황이 일단락되고 난 다음 3층은 다른 참가자들의 수발을 들며 스튜디오를 재정리하며 부상당한 사람들의 상태를 재확인하게 된다. 5층은 밥도 챙기지 않을 정도로 맛이 가버렸으며 4층은 죽어도 싼 7층을 몰래 살해하자고 종용하고, 2층은 더 이상 털릴 실험도 없고 표적도 7층과 5층으로 넘어갔으니 조용히 있다가 게임을 끝내자며 아무것도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는 중이었다.

여러가지 복잡한 심경이 교차하는 가운데 1층과 함께 식사를 하던 3층은 이제 슬슬 아이디어를 공유해 달라는 말에 잠시 고민하나 죄책감을 덜어주는 1층의 발언에 결국 자기가 6층을 얻으려고 생각해놨던 7층의 신상정보 자체를 구입하여 새로운 실험을 벌인다는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여기서 1층과 3층의 가치관 차이가 드러나는데 1층은 7층의 약점을 찾아내며 어떤 식으로 고문할 지 무척 기대했지만 3층은 7층이 몰락하여 투신 자살한 대기업 회장의 외동딸이며 외삼촌에게 속아 수십억원의 빛과 함께 다른 그룹의 회장에게 팔려가 소실의 신분으로 21살 젊은 나이에 딸까지 낳아야 했다는 걸 알게되고 무척 큰 죄책감에 빠지게 된다.[39]

그러다가 이 스튜디오에 사연없는 사람은 없다며 죄책감을 털어내고 상금 최하인 1층이라도 2억은 남을테니 그걸로 치료라도 잘 받고 가게라도 열어서 7층이 부디 딸과 함께 잘 살아가기를 빌었으나 바로 다음날 1층은 인간성을 버리겠다고 각오한 3층의 앞에 나타나 7층과 관련된 무언가를 구매하려고 한다. 독자들은 현재 1층이 7층의 딸을 구매하는 어마어마한 짓을 벌이는 게 아니냐며 수십화에 걸쳐 악행을 방관한 7층을 걱정할 정도로 긴장하는 중이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진짜로 1층은 7층의 딸을 구매하려고 하였다. 정확히는 납치의뢰를 할 생각이며 어차피 불가능 하더라도 시도를 하는 것에 손해는 없다며 3층의 설득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니, 오히려 3층에게 쓸데없는 간섭을 하면 네가 당하게 될 것이라는 무언의 압박까지 하며 딸을 구매해도 7층이 발악하지 못하도록 사전작업을 하러 내려간다.

3층은 1층이 평범한 인간이라면 도저히 실행할 수 없는 이 방법을 입에 담기 전까지는 2층이 했던 가만히 있어 달라는 말과 7층은 결국 남이라는 생각이 합쳐져 죄책감을 날려보내고 있었고 자기가 가지고 나갈 상금을 계산해서 대출을 받아 꼬마빌딩류의 건물을 살 수 있다는 부자로서의 새로운 인생을 꿈꾸기도 하였지만 결국 죄책감이 폭발해 머릿속에서 2층이 7층에 대한 폭언을 하는 망상을 하거나, 어지럼증과 괴로워하는 7층을 상상하며 괴로워한다.

왜 자신은 항상 이렇게 되는 거냐며 머니게임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실수와 실책을 되돌아 보게 되고 6층과 잘 합의하여 모두 함께 행복하게 끝낼 수 있었던 시점을 상상하며 또 후회한다.[40]

그러다 대체 왜 주최측은 계약서 작성을 허락하지 않았는지 의문을 품는다. 머니게임에서는 거절의 이유가 합당했지만 파이게임에서는 형식적으로나마 모두가 동의했었기 때문이다.

이를 파기한 것은 주최측의 사적인 개입이 없을 것이라는 게임의 근본적인 규칙이 흔들리는 행위임을 깨닫고 동시에 계약서를 쓰자고 제안한 것은 자신이지만 구체적인 내용... 지장을 찍자고 제안하고 배송구를 통해 주최측으로 계약서를 직접 보낸 사람은 1층이란 사실을 되새긴다.

여기서 3층은 계약서가 분배의 조건을 갖추지 못했을 것이란 가능성을 눈치채게 된다.

알고보면 3층이 스튜디오 탈출을 시도하여 얼굴에 X자가 쳐졌을 때가 복선이었는데 계약서의 효력이 없다면 X자만 치면 되는 거였다.[41]

그렇다. 유동성이 있는 층수를 이름 대신에 썼기 때문에 계약이 무효가 된 것도, 1층이 지장을 위조한 것도 아니고 그저 지장을 찍은 부분을 의도적으로 찢어서 공신력을 없애버린 다음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게 접어서 냈기 때문에 효력이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3층은 계약서로 인한 상금분배가 가능하다면 1층은 게임이 끝나기 직전에 총을 이용해 다른 참가자들의 상금까지 모조리 탈취해 갈 수 있을 거라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게 되고 층수를 바꿔가며 참가자들을 회유한 것도 쇼에 불과하다는 걸 알아챈다.

결국 가만히 있어도 희망은 없다는 걸 알게 된 3층은 6층에서 부목을 부숴서 즉석으로 무기를 제조한 다음 광장으로 내려가서 1층의 말에 동조하는 척하며 자신이 7층의 딸을 구매하겠다고 말하며 방심하게 만든 뒤 구매버튼을 부숴버린다.

당연히 1층은 3층의 행동에 총을 들어 조준하는 것으로 대응하였고 3층은 각목 조각을 던져서 시선을 돌리고 잽싸게 자기 방으로 도주한다.

각목을 부수는 과정에서 상금 전광판을 부쉈기 때문에 방은 깜깜했고 1층은 어둠 속에서 7층의 딸을 사는 게 그리 마음에 안 들었느냐, 어차피 남인데 가만히 있었으면 상금과 함께 멀쩡한 몸으로 나갈 수 있었을텐데 왜 그랬냐며 추궁한다.

3층은 말 하기 전에 담배를 피우고 싶다고 요청했고 1층도 사형수의 마지막 소원이냐며 비꼬듯이 승낙한다.

사실 상금따윈 줄 생각도 없었지 않냐며 계약서에 장난질을 친 것을 지적하며 그게 유일하게 주최측의 의도를 깨부수고 승리할 방법이었다고 주장하는 3층에게 1층은 계약서를 찢었다는 사실을 눈치챈 건 대단하지만 그 의도는 제대로 빗나갔다며 자신이 머니게임에서 주최측에게 큰 실수[스포일러] 를 해버려서 이번 게임에서는 일을 이렇게 벌였다는 뉘앙스와 함께 3층을 쏘겠다는 듯 말을 마무리 짓지만 오히려 3층은 그 발언에서 자신의 비책이 들키지 않았다는 확신을 하면서 자기가 임상실험에서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고장난 라이터의 부품을 분해하여 스파크를 일으켜 빛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힌다.[43]

또한 3층이 총에 대한 대응법으로 준비한 것은 다름아닌 박살이 나서 잔류전기가 남아있는 전광판에 액화가스가 차있는 라이터를 집어던져 터트리면 일시적으로 섬광이 터지게 되는 것을 이용한 것이었다. 3층은 1층의 시야를 가려버린 다음 제압을 위해 빠르게 달려들지만 1층은 어둠에 적응을 하기 위해 운좋게 한쪽 눈을 감고 있었고, 목숨을 건 최후의 공략법마저 무력화되어 3층은 또 다시 방을 빠져나와 도주한다.

계단에서 넘어져 가며 겨우겨우 공용물품을 모아놨던 상자까지 기어가서 무언가 역습의 수단이 없는지 뒤지지만 장기자랑용으로 산 물건 중에서 그런 게 있을리가 없었고 뭘 해도 1층은 왜 매번 성공만 하냐면서 머리를 굴리다가 1층은 어쩌면 계속 도박성 계락을 짜낸다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으면 그저 아직 실패를 하지 않았을 뿐일지도 모른다는 감을 잡게 되고, 마침내 하나의 결론을 도출해내는 데에 성공한다. 바로 1층의 목적은 돈이 아니라 게임의 유지였다는 것.[44]

그리고 그가 만약 게임을 유지시키고 싶어한다면, 자신을 죽이지 않을 거라는 것과 자신이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정면돌파가 유일한 해답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1층을 향해 달려가고, 당황하며 총을 겨누고 멈추라고 소리치는 1층에게 태클을 걸어[45] 제압하고 총을 강탈, 마침내 그를 굴복시키는 데에 성공한다.[46] 시간이 역대 최대치인 838시간을 찍은 건 덤.

1층의 다리에 총을 한 발 쏘고 줄로 포박한 다음, 1층에게 왜 게임을 끝내지 않으려 했느냐며 질문하고, 1층은 3층이 흡연자라는 사실을 '끊을 수 없는 자신의 삶'에 비유하며 본인의 머니게임 내 행적과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며 자신을 죽여줄 것을 부탁한다. 그러나 3층은 자신은 그래도 인간이라고 독백하며 1층의 머리에 비닐봉지를 씌우며 죽을 거면 혀 깨물고 자살이라도 하라며 방을 나선다.

남은 시간 동안은 총을 이용하여 혹시나 모를 변수를 통제하며 게임을 적절하게 이끌어 가지만 2층이 정신이상과 패혈증 증세를 보이자 결국 남은 시간 739시간, 그로 인해 얻을 이익 2억을 포기하고 게임을 끝내기로 결심하고, 1층에 있는 쓰레기들을 밖으로 꺼내는 것으로 페널티룰 '프라이빗 룸에서 받거나 생성한 어떤 것이라도 방 밖으로 가져나가선 안됩니다'를 발동시켜서 전광판의 타이머 고속으로 깍아낸다. 그렇게 홀로 전광판의 시간이 0이 되는것을 확인하는데...

남은 시간이 0이 되는 순간 10분이 추가된다. 전광판의 시계는 '분'단위만 표시되며 '초'단위는 표시되지 않기에 '보이지 않는 최후의 60초'가 있었고, 최후의 60초가 다 지나가기 전에 카메라 너머의 주최측이 10분을 추가해버린 것. 이것이 단순한 깜짝쇼이기를 빌면서 10분을 보내보지만, 다시 0분이 되는 순간 아무 이유없이 10분이 차오르는것 을 보고 주최측의 저의를 눈치챈다.

가장 많은 원한이 있을 '1층'을 직접 죽이던, 당장이라도 병원에 보내지 않으면 안되는 '2층'을 간접적으로 죽이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사람을 살리기위한 선택을 한 네가 어떻게 '사람을 죽이는 선택'을 할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는게 재미있을 것 같다. 그렇게, 3층은 최악의 선택을 강요당한다.

[ 엔딩 스포 ]
주최측에의해 양자택일의 선택지를 강요당한 3층은 제 3의 길을 선택한다.
어떤 엔딩으로 끝날지 너무 보고 싶겠네요. 그렇죠?
그런데, 어쩌죠.
- - - - 중략 - - - -
마음대로 하세요. 영원히 시간을 늘려도 되고 평생 여기 가둬놔도 좋아요. 마음껏 해요.
어차피 아무것도 못 볼 테니까
건물내의 CCTV를 모두 파괴해서 '게임장 내에서 어떤일이 벌어지는지 주최측이 알 수 없게 한다'는 제 3의 길을.

총과 슬링을 동원해서 건물내에 보이는 카메라를 철저히 파괴하고 광장에 도착한 3층의 눈에 보이는 건 남은시간 999:59를 표시하는 전광판. 그리고 3층이 전광판을 보는 순간 고속으로 절반씩 줄어들어 00:00을 가리키고 잠시 뒤 전광판이 꺼지며 문이 열린다.

그렇게 최후의 주최측과의 게임에서 승리를 거둔 3층에게 주최측은 전광판에 숫자대신 글자를 띄우며 말을 걸고, 3층은 그 말을 등진채 게임장에서 떠나면서 글귀만이 불길하게 빛난다.
YOU INVITE US(네가 우리를 초대했다).[47][48]

4. 기타

골초. 머니게임을 한 이후로는 소비가 제한되어 흡연을 하지 않지만, 머니게임을 하기 전에는 담배 피우는 모습이 자주 보였던 데다 게임 시작 전에 소지품을 모두 거둘 때 가지던 담배를 모두 피우거나 6호실의 제안으로 만찬회를 했을 때는 가장 먼저 담배부터 찾았다.

유년기의 일을 꿈으로 꾼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 보면 부모의 첫째 자녀로 보이는 대화가 나오고, 친동생이 있다는 대사[49]가 나온다. 근데 작중의 현재 시점에서 가족과의 교류 장면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가족과의 관계가 성인이 되고는 친밀하지 않은 듯.

남자들 중 최약체라 그간 많은 무기를 구입했는데 제대로 써먹은 게 없다. 커터칼은 빼앗기고 드라이버나 제작한 스프레이 역시 써보지도 못 했고 젓가락은 아예 사용 난이도가 너무 높았다. 새총은 유일하게 실제로 사용되었다.[50]

등장인물 중 머니게임 돌입 전 과거 모습이 나온 유일한 사람이고 머니게임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왜 그렇게 됐는지 너무나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람이다. 게임 내에서 온갖 제안과 계획을 짜내고 의심하는 걸 보면 머리는 잘 돌아가는데 대부분 현실성이 떨어져서 민폐로 끝나는 데다 정작 확실히 처리해야 할 땐 우유부단하게 굴어서 역풍맞는 경우가 많다. 이걸 보면 머리 좋다고 깝죽대다 실천력 부족으로 결국 망하는 전형적인 필부 같다. 즉 현실에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평범한 인간군상인 셈. 쉽사리 결단을 못하고 주저하는 모습이나 어느 정도 적당한 선의를 지키면서 악한 행동엔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평범한 시민의 행동을 보인다. 다른 참가자들과는 다르게 이렇다할 결점이나 특징이랄 게 없는 무색무취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머니게임에서 폭주하지 않고 멀쩡히(?) 살아나간 유일한 생존자가 되었다.

혼자 생각한 가설이 사실일 것이라고 믿고 섣불리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머니게임에서 트롤짓을 여러 번 저질렀다. 환 사재기 아이디어[51], 밀폐된 방에서 불 피우기, 누군가 스튜디오에 고가품을 숨겼다고 주장하기, 7호가 1호를 살해했다고 의심하기 등등. 이에 7호실에게 확증편향이라고 대놓고 까였다.[52]

후속작인 파이게임에서는 이전에 얻어낸 지력과 눈치가 더 돋보이나, 여전히 남아있는 확증편향과 믿음으로 인해 계속해서 섣불리 판단하고 행동하며 게임의 흐름에 휩쓸려가는 인물이 되어 자신 편이라고 신뢰한 1, 6층을 지나치게 믿어 아군을 공격하는 등 지략가들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고 말았다. 그래도 어느 정도 굴러가는 머리, 빠른 눈치, 자기 편을 배신하지 않는 신뢰감으로 1, 6층은 3층을 나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이야기가 후반부로 치닫으면서 자신의 단점을 깨닫고 그동안 못했던 시도들[53]을 직접 행동으로 옮기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때문에 3층이 머니게임을 통해 매우 많이 성장했다는 평가도 많다. 하지만 역시 제대로 성과를 낸 게 없다 보니 독자들에게 주인공 맞냐고 자주 까인다. 작가도 56화에서 직접 예고를 통해 주인공인지 뭔지 모르겠는 놈이라고 셀프디스를 했다.

관찰력만은 원톱이란 의견이 베댓에 종종 올라온다. 유난히 뭔가를 제일 먼저 발견하고 의아하게 생각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54] 결국 이 관찰력과 머니게임, 파이게임에서의 실패로 단련된 판단력, 확증편향을 배제할 수 있게된 상상력이 합쳐져서 파이게임에서는 지배자들인 상위층을 계략으로 혼자서 격파하는 쾌거를 이뤄낸다. 물론 그놈의 우유부단함 때문에 멋지고 깔끔하게 성공하진 못하고 계속 삐걱대긴 하지만[55]

모태솔로는 아닌 듯하다. 머니게임에서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사람과 성관계를 맺는 장면이 나온다. 물론 결과는... 파이게임에서는 다른 외모의 여자친구도 나왔다. 빚쟁이에 시달리기 전까지는 사회성이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외모는 못해도 평균 이상이라는 식으로 묘사되는데 등장인물들에게 공통적으로 괜찮게 생겼다는 말을 들었다. 나이는 이미 군필이면서 결혼할 정도로 많은 나이가 아니라는 것으로 보아 20대 중후반 정도로 추측 가능하다.


[1] 하지만 2019 병영일기에서 그의 이름이 나온다. 입영통지서의 '성명' 칸에 그의 이름이 적혀있는데 이름이 '팔번방'.이름값 한국에는 '팔' 씨가 없기 때문에 당연히 있을 수 없는 이름이다.[2] 이는 전작인 금요일에서도 드러나는 부분인데,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다른 작품의 클리셰처럼 하지 말란 짓을 꼭 하다가 변을 당하는 일이 없고 최대한 심사숙고하면서 선택하지만, 결과적으로 '퍼펙트월드' 편처럼 룰에 얶매여 당하던가, '카르마'편처럼 자만하다가 결국은 시궁창으로 빠지게 된다. 그래서 이 게임의 엔딩도 시궁창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된다.[3] 가령 12화에서는 6호실 남성의 시체 때문에 병에 걸려서 오한이 들었을때, 몸을 덥히기 위해 방에 공기가 조금 통하는 것 같다는 이유로 불을 피웠다가 질식할뻔했다.[4] 신문지를 이불 대용으로 쓰자, 튀긴 건빵이 먹기도 편하고 싸게 친다, 수돗물을 사면 생수병에 넣어주니 앞으로 수돗물을 사도록하자[5] 거기다 게임 후반부에 7호가 8호를 스파이로 의심한 이유 중 하나가 '내는 의견마다 도움이 안된다'는 점이었다.[6] 부자와 부자가 못 되는 자의 차이는 큰 돈을 얻을 기회가 왔을때 과감히 도전하느냐, 혹은 두려움에 주저하다가 못하느냐의 차이라고 했다. 물론 그 말 자체가 틀린 것은 아니다. 다만 정황상 그때가 큰 돈을 얻을 기회의 시기가 아니었다. 연재 시작시점이 2018년말이므로 2018년초 절정을 이루던 암호화폐 가격이 1년간의 대폭락을 끝내던 시기이다. 지금까지 들고 있었다면 파이게임 안 가도 됐다[7] 현실에도 2018년 코인판이 무너진 뒤 닥치고 투자했던 사람들이 엄청난 규모로 파산하여 노숙자로 전락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매우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다.[8] 전화기 위치나 문구가 마포대교라는 것을 알 수 있다.[9] 이를 1000배 물가와 사람수를 고려해서 나누면 1인당 하룻밤 사이에 20만원 가량을 썼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8호를 비롯해 하루 1~2만원만 쓴 사람도 있을테니 결국 누군가가 100만원이 넘게 썼을 수도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일부 독자는 8명의 참가자 중 주최자가 심어놓은 분란조장용 쁘락치가 있는 게 아닌가하는 추측도 나왔다.[10] 정황상 6호실에 쌓인 똥봉투와 6호실 남성의 시체의 부패가 심해지면서 병균이 많아진 듯.[11] 봉투에 담고 항문 속에 숨겨놓았지만 4호가 이를 눈치채고 3호실 여성을 시켜 꺼냈다.[12] 이때 7호실의 질문은 8호실이 (2호실의)약을 샀냐?는 질문. 즉, 7호실이 2호실의 약을 산건 아니다.[13] 사실 범인은 당시 상황과 참가자들의 성향을 토대로 소거법을 해보면 간단히 나왔다. 1호가 죽었을 당시 무력을 행사할 수 있었던 3,4호는 감금되어 있었고, 5호는 이때까지는 4호를 쓰러뜨릴 힘을 가졌음에도 무력을 쓰지 않았다. 7호에 경우 그녀가 사이코패스일거라는 가설로 한동안 용의자로 지정했지만 7호는 사이코패스가 아니였고 오히려 죽어가던 자신을 살려준 좋은 사람이였다. 이를 종합했을때 1호를 살해한 범인은 2호실 여성. 살해동기는 4호를 무력화시켜 잡아내는데 공을 세운 1호가 2호한테 성상납을 요구하며 압박했기 때문이였다.[14] 건달출신 4호와 그 이상의 무력을 가진 5호는 차치하더라도 하다못해 운동 한번 안해본 것 처럼 보이는 비만인 1호한테도 간단히 제압당하던게 8호실이었다.[15] 당시 100억 정도가 남았는데 머니게임 선 실제 물가의 1000배 로 계산되는 걸 감안하면 실제 1000만원의 가치는 머니게임 내 에선 100억 정도 된다. 말 그대로 계폭과 다름없는 상황.[16] 당시 8호는 7호의 정체를 알고 새총을 들어 저격 시도 중이었다. 하지만 어차피 짖어서도 명분이었고, 이 게임이 끝나면 자신이나 8호나 빚쟁이가 되니 어차피 새총이 아니라도 죽이려 들고, 죽이고 나서는 자살했을 듯 하다.[17] 7호는 여성이지만 흉기를 들고 있었으며 8호의 상태는 반고리관의 상태가 엉망이 되어 바로 코앞의 큰 물체로 새총으로 못 맞출 정도로 자신의 신체도 적절히 다룰수 없는 상태였다[18] 주최측은 마이너스가 된 빚에 대한 독촉을 해오지 않았다고 한다[19] 사채업자도 불법의 경계에 있는 만큼 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라는 것을 이용해 깡으로만 밀어붙인 것이다. 사채업자들도 8호가 이자도 다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인 것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100일간 산전수전 다 겪은 8호가 자신의 목숨까지 아무렇지 않게 걸어가며 막나오기로 오자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이미 갚을 능력이 없는 걸 뻔히 아는 상태에서 목숨을 잃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인데 원금이라도 갚아주겠다고 하니 그것에 고마워해야할 판.[20] 일단 이 사람이 머리가 꽤 잘 돌아가는 타입인 건 머니게임 때도 나왔지만 실천력이 부족해 대부분의 일을 그르쳤었다. 그렇지만 비슷하거나 더 높은 지능의 사람과 같이 일하고 특히 8호실, 또는 3층 남자는 냉소적일 정도로 이성적인 사실 그렇게 보이려고 하는 부분이 강해 비슷한 성향을 지닌 것으로 보이는 6층과 가까워질 수 있었고 가장 결정적인 건 둘 다 흡연자라 빠른 시일 내로 친해지는 게 가능했다. 학연, 지연, 흡연[21] 4층 남성이 머리를 찧으며 자해하자 시간이 늘어난 날 이후 시간을 늘리기 위해 각자의 장기로 즐거움을 주는 전략으로 선회하는 것으로 게임을 이끌기로 6층과 동의했다. 하지만 둘 다 자각하기로 결국 참가자들끼리 자극적인 치킨게임을 주최측에서 원하고 있고 재미를 주는 전략 자체가 어느 순간 약발이 떨어질 것을 둘 다 알고 있기에 최대한 희생이 없이 게임을 종결하자는 결론까지 가지만 3층은 그 시점을 언제일지 모르는 상태였고 6층은 아는 듯하지만 언급하지 않아 두 지능캐 간 묘한 위화감과 거리감이 흘렀다.[22] 앞서 언급한 대로 3층은 특출난 재능이나 완력, 기술도 없다. 그렇지만 머리 자체는 좀 돌아가는 편이고 대놓고 남들보다 뛰어난 게 없어서 그렇지 그렇다 해서 심하게 딸리는 것도 아닌, 말 그대로 소시민, 서민을 3층이 이 작품에서 상징한다.[23] 첫 번째는 몸이 불편한 1층과 뺨때리기를 해야 해서 양심상 기권했고 후에 바로 후회한다. 그리고 두 번째엔 2층과 똑같은 게임을 해서 두 대 맞고 뻗어버려 또 전기충격을 당했다.[24] 3층도 6층이 이건 절대 동의 못할 거라 생각하고 지른 것이었다.[25] 7층은 의중을 밝히지 않았지만 손해 볼 거 없는 게임으로 그대로 유지하고 싶어 했으며 6층은 아예 게임 유지파의 리더 격이다. 6층이 3층의 요구를 들었을 때의 표정은 어찌 감히 그런..? 식 의 표정이었기에 정황상 최상층 둘이 공조해 아랫층을 식량으로 압박할 가능성이 높다.[26] 다만 7층이 "3층님,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아직 기회는 많으니까요. 아직 큰 게 남아있..."다고 말했다가 1층에 의해 말이 끊겼던 것을 보면 이 교섭 시도가 완전히 성과가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27] 신문 한 부를 구매하여 탈출마술로 위장했다. 근데 탈출했긴 했으니 어떻게 보면 위장은 아닐지도[28] 대략적인 내용은 "억압자에게 대항하려고 시도해보지만 정작 억압자를 마주하면 머릿속이 하얘지고 입이 굳게 닫히는 등,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데, 이것이 전형적인 반응이며 오랜 시간에 걸쳐 학습되었고 그 학습이 길어져 고착되었기 때문에 그런 일이 발생하는 것인데, 이 고착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과 그러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가해자와 함께 있는 '필드'를 벗어나면, 이성적 사고가 가능해질 것이다." 라는 내용이다. 당연히 대부분의 것들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과거의 3층은 수틀리면 다 가출하고 퇴사하라는 거냐며 비아냥거렸다.[29] 신호의 내용은 1층이 7층을 죽이려 한다는 거였다.[30] 1층: 2억. 2층: 2.4억. 3층: 2.9억. 4층: 3.6억. 5층: 4.8억. 6층: 7.2억. 7층: 14.4억.[31] 어째서인지 웹툰 안에서는 순서가 뒤바뀌어 있다.[32] 우리가 통상적으로 쓰는 네모난 카드는 '틀'에 불과하며, 그 안에 내장된 칩, 코드만 있어도 기능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었다. 즉, 7층이 카드를 찢어버렸지만 내장된 칩이나 코드만 존재한다면 언제든 7층 방은 빼앗길 수 있다는 것.[33] 요청한 것은 3가지였는데, 첫 번째는 자신에게 5층을 넘겨주는 것이었고(기존 5층은 6층으로 올라감), 두 번째는 담배 등 어느 정도의 구매 권한을 받는 것이었으며, 세 번째는 제대로 나오진 않았으나 3층과 7층끼리만 대화하였고, 5층이 방 밖에서 대화를 들으며 이를 가는 모습을 보면 5층의 질투와 분노를 유발시키는 것인 듯하다.[34] 세 번째 내용이 어렴풋이 나올 때 화난 5층의 모습을 보고 3층이 5층과 7층을 분열시키기 위해 일부러 5층과 7층을 떼어놓은 거라고 예측한 독자도 있었다.[35] 자신이 5층으로 가는 것.[36] 이 말엔 두 가지의 의미가 함축되어있다. 첫 번째는 자신이 '1층이 7층을 빼앗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의미이며, 두 번째는 '자신은 자신의 방과 6층 방을 교환할 만한 가치를 지닌 정보가 있다'는 것이다.[37] 그냥 7층과 손잡고 1층을 죽여 게임을 끝내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3층이 굳이 1층과 손잡은 이유는 "7층은 며칠에 걸쳐 대비책을 세웠겠지만 1층은 게임이 시작된 직후부터 대비책을 쭉 세워왔을 것"이라는 생각과 안전하게 6층을 차지하기 위한 마음이 작용한 듯.[38] 7층과 3층이 거래를 할 때 세 번째 사항은 5층 없이 7층과 3층 단둘만 남아 대화를 했었는데, 이에 5층이 질투심을 느꼈다.[39] 3층은 이 신상정보 아이디어의 대가로 5층에서 6층으로 올라오게 된다. 이에 3층은 자신의 양심이 5층과 6층의 차익인 2억 3000만원에 팔렸다고 씁쓸해한다.[40] 비록 중간에 상금차이가 크게 벌어졌을 때 6층에게 계약서를 쓰자는 제안을 했다가 파국에 이르긴 했지만 이 시점에는 상금 차이가 너무 벌어져있던 상황이라 개개인의 욕심과 시기를 억누르기 너무 힘든 시점이었다. 6층의 성향과 한 번 머니게임에서 실패를 했던 경험자들의 이해관계를 생각해 본다면 극 초반에 주최측의 의도를 깨닫자마자 계약서를 작성했다면 개개인의 상금은 적을지 언정 해피엔딩이 아예 불가능했던 일은 아니었다.[41] 정 찢고 싶다면 X자를 중앙에 크게 그어놓은 다음에 밑을 찢던지 하면 되는 거였다. 하지만 계약서의 찢어진 밑부분엔 X자가 없었고, 윗부분의 중앙에 X자가 그어져있었다.[스포일러] 나중에서야 밝혀지지만 이 ‘실수’는 1층이 머니게임에서 한 달만에 다른 7명의 참가자들을 살해해버렸던 것을 말한다. 주최측이 원하는 건 100일동안 참가자들이 여러 갈등을 겪고 싸워가는 모습일 테지만, 살인에 대한 강한 욕구가 있던 1층은 자신을 사회에서 벗어나게 해 자유롭게 만들어준 주최측의 의도를 잊고 약 30일만에 모두를 죽여버린 것. 나중에서야 그 의도를 깨달은 1층은 주최측에게 총 상금 270억을 모두 반납하는 대신 다른 게임을 개최할 것을 부탁하였다.[43] 이것이 2층이 당한 실험에 비해서 시간이 늘지 않았던 이유였다. 주최측이 기대한 건 사람의 정신이 무너지는 과정을 보는 것이었을텐데 3층이 그걸 와홰시버렸으니 실험에 대한 시간이 아니라 3층의 대응법에 대한 보상이 주어진 것.[44] 이전에도 1층은 “그래서 너무 좋아요, 이 게임”, “말했잖아요. 전 누구도 죽게 내버려두지 않는다고.”와 같이 파이게임을 또 하나의 낙원이라고 생각하는 묘사가 나왔었다.[45] 이 부분에 대해서 그토록 의기양양하고 치밀했던 1층이 왜 갑자기 달려드는 3층에겐 어버버하느냐며 개연성에 대한 논란이 조금 있다. 하지만 웹툰 내용에서도 나오듯 머리를 피하여 총을 쏘기에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 1층이 무슨 특수부대도 아니고 조준경도 없는 리볼버로 순식간에 아래에서 빠르게 올라오는 사람의 머리를 피해 다리나 어깨에 맞추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게다가 설령 맞췄다고 하더라도 3층이 이미 구매 버튼을 부숴놓은 상태라 추가적인 의약품을 받을 수도 없고, 이미 다른 참가자들은 저마다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보니 의약품이 거덜날 확률도 없지 않았다.[46] 워낙 허무하게 끝나서 왜 진작에 이러지 않았냐는 의견도 있는데 사실 중반부까지는 무력으로 감당할 수 없는 5층과 총으로 무장하였고 여차하면 사람을 죽여서 게임을 끝내려고 했던 7층이 같은 편이라서 시도할 수 없었다. 당장에 4층이 이판사판으로 달려들었다가 어깨를 당했고 발목까지 끊겼다. 그리고 상위층 동맹이 끊어진 다음에는 1층이 총으로 무장하였고,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던 3층은 2층의 설득으로 인해 덤비지 말고 가만히있자는 자기합리화를 시도해 7층 칩은 부숴져서 올라갈 수 있는 최고층인 6층에 남아 상금 순위도 최대치였으니 저항할 필요성이 줄어든 상태였다. 계약서 페이크를 눈치채지 못했다면 죄책감에 괴로워하면서도 7층의 딸을 구입하는 걸 방관했을 가능성이 높다.[47] 현재형이지만 문맥상 과거형으로 표현[48] 어쩌면 주최측이 파이게임을 시행하게 된 원인이 주인공일 수도 있다는 암시이기도 하다. 머니게임에서 궁지에 몰린 주인공은 뭐든 할테니 다시 게임에 참가만 시켜달라고 주최측에게 빌었던 적이 있는데, 이걸 계기로 파이게임이 구상되었고 다른 참가자를 모아 주인공을 초청한 것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렇다면 주인공이 참가했던 머니게임은 파이게임에 등장하는 다른 인물들과 비교했을 때 시간상 가장 먼저였을 것이다.[49] 그가 아이스크림을 조금 먹던 중 배가 아프다고 하자 모친이 먹지 말고 동생을 주라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50] 물론 7호실을 자멸로 몰아넣은 것을 제외하고는 판도를 바꾸지는 못했으며 오히려 100억이나 날려먹는 트롤링도 저질렀다. 허나 파이게임에서는 주최측과의 게임에서 새총으로 카메라를 전부 부숴버리는 쾌거를 이뤄냈다.[51] 환 사재기는 참가자들과 미리 확인하지 않았으면 돈만 날릴 뻔했다.[52]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확증편향 때문에 7호의 본색을 가장 빨리 알아낸 인물이기도 하다. 방에 붙어있던 강아지 사진만으로 7호가 정상적인 인물이 아님을 의심했다.[53] 2층과 4층의 작전을 위해 5층의 급소를 공격한 것, 7층을 교란시켜 1층과의 분열을 일으키려 한 것, 마술로 위장해 광장의 배송구 안으로 들어가 스튜디오를 탈출하려 했던 것 등이 있다. 물론 안타깝게도 모두 별다른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54] 파이게임에서 위층을 제압한 다음날 갑자기 시간이 늘어나자 3층이 1층, 2층과 함께 윗층의 상황을 확인했는데 3층이 유일하게 6층의 입이 묘하게 합죽해진 것을 떠올리고는 6층이 치아를 뽑히는 고문을 당한 것을 간파했다. 한참 지나서지만 1층이 계약서를 찢어서 계약을 파기한 사실도 알아냈다.[55] 상위층이 견고했던 이유는 무력을 담당하는 5층, 지략을 담당하는 1층, 시선을 분산하고 비밀병기를 숨기고 있던 7층이 탄탄하게 팀을 이루고 있어서였다. 이를 분열시키고 서로 싸우게 만들어 5층과 7층을 리타이어시키고 1층의 약점을 파악해서 살아남은 건 온전히 3층의 빅픽처와 임기응변이 성공해서다. 이 과정에서 2층과 4층이 희생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