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7 22:46:56

Nine Sols/적 및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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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데이터베이스) · 적 및 보스 · 아이템 · 지역 · 엔딩

1. 개요2. 일반 적
2.1. 생물형2.2. 기계형2.3. 위병대2.4. 변이체
3. 미니 보스
3.1. 적호도교3.2. 천강보위3.3. 천강영자3.4. 천강영자 - 음월3.5. 천강법사3.6. 혼수 - 자행3.7. 망치 기병 - 천수
4. 아홉 태양(九日, Nine Sols)
4.1. 과복(夸伏, Kuafu)
4.1.1. 용수장 영초(英招, General: Yingzhao)
4.2. 구망(句芒, Goumang)
4.2.1. 시궁 & 시학
4.3. 엄로(奄老, Yanlao)
4.3.1. 고대병기 형천(刑天, Xingtian)4.3.2. 개천조(開天爪, Sky Rending Claw)
4.4. 절전(截全, Jiequan)
4.4.1. 속죄자 강회(康回, Kanghui)
4.5. 부접(蚨蝶, Lady Ethereal)4.6. 희(姬, Ji)4.7. 풍씨(風氏, The Fengs)
4.7.1. 복희(伏羲, Fuxi) & 여와(女媧, Nuwa)
4.8. 역공(易公, Eigong)

1. 개요

메트로베니아 게임 Nine Sols에 등장하는 보스들에 관한 문서.

2. 일반 적

2.1. 생물형

주로 도화촌, 농업 구역에서 많이 발견된다.
  • 멧돼지
    튜토리얼 스테이지에서만 등장하는 적. 헌헌이 찍어둔 불상화를 물고 달아나 버려서 예가 대신 처치해주고 꽃을 헌헌에게 준다. 공격을 하지 않고 도망다니기만 한다.
  • 용사 / 투구 용사
    눈이 없는 용의 입을 가진 뱀. 느릿느릿 기어다니다 예가 접근하면 웅크렸다가 뛰어들며 공격한다. 투구가 있는 버전은 전방 공격이 통하지 않기 때문에 패링 후 바로 뒤돌아 공격하거나 투구를 파괴한 후 공격해야한다. 요지 유적의 밧줄에 달려있는 종을 치면 튀어나온다. 혀에는 독이 포함되어 있으며[1] 농업 구역의 산해 9000에 따르면 유익종이라고 한다.
  • 황룡사
    도화촌 사이드 스토리에서만 등장하는 적. 사실 그냥 노란색의 거대한 용사. 은하수 나루터로 거처를 옮긴 도화촌의 원인들이 농사를 지을 수 없어서 사냥으로 식량을 구하다가 한 아이가 황룡사에게 물려 위독해지는 사태가 벌어지는데, 신농이 해독약을 만들 수 있으니 예에게 처치하고 독낭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한다.
  • 폭탄 벌레
    접근하거나 공격을 받으면 폭발해서 피해를 준다.
  • 폭탄 벌레 번데기
    이동하지 않고 벽이나 바닥, 밧줄 따위에 붙어있다가 접근하거나 공격을 받으면 폭발해서 피해를 준다.
  • 폭탄 개구리
    예를 향해 뛰어들고, 공격을 받으면 폭발한다. 예가 근접해도 폭발하긴 하는데 폭탄 벌레나 번데기에 비해 근접 시 터지는 속도는 느리다.
  • 용충
    왠지 코끼리 얼굴 비스무리한 외형의 비행 적. 꽁무니에 뾰족한 가시가 달려있고 직선 투사체를 날리는 버전과 꽁무니에 코끼리 코 비슷한 구조물이 달려있어 곡선 투사체 3개를 날리는 버전이 있다. 곡선 투사체 쪽은 패링이 아예 불가능하고, 접근하다 3개를 다 얻어맞으면 피해량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주의.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분변이 황수 제조에 쓰인다고 한다.
  • 용충 알더미
    가만히 놔두면 용충을 계속 소환한다.
  • 간수
    연단 공장의 감옥 구역에서만 등장하는 적. 근접 베기 및 머리에 쓴 방갓을 부메랑 처럼 던져서 공격하기도 한다. 본래 존재하지 않는 지역이라도 감시 드론이나 다른 일반 몹들에게 발각되면 어느 샌가 나타나 공격해온다. 정말 운이 좋다면 간수가 시야 밖에 있거나 근처에 소환되지 않았을 때 빠르게 시야에서 벗어난 뒤 항아리에 숨으면 어그로가 풀리지만 원체 공격속도도 빠른 편이고 절전의 고문으로 피폐한 상태의 예는 빠르게 도망치기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발각되면 사실상 죽어서 다시 시작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속죄자 강회의 보스 전에서도 지속적으로 소환되며 강회를 처치한 이후에는 감옥 구역 내에서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 살덩어리
    연단 공장의 생산 구역에서만 등장하는 적. 공격은 빠르게 근접해서 뛰어드는 패턴 하나 뿐이다. 체력은 적은 편이지만 닿기만 해도 피해가 들어오며 죽여도 금방 다시 부활해서 덮쳐온다. 일단은 회피를 우선으로 해서 주위의 맵 기믹(화염, 가시)을 이용해 파괴해야 한다.

2.2. 기계형

  • 전기 드론 / 장갑 전기 드론
    바닥을 따라 이동하며 주위에 전기를 방출해 공격을 한다. 강화된 버전은 몸 전체를 돌 같은 장갑으로 둘러싸고 있어서 먼저 파괴하지 않으면 피해를 줄 수가 없다. 잘 안 보이는 곳에 숨어있다가 튀어나오면서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다.
  • 자폭 드론
    작은 구체 형태의 자폭 드론 예가 근접하면 일직선으로 돌진한 후 폭발한다. 패링하면 튕겨나간 후 바로 폭발한다.
  • 근접 공격 드론 / 원거리 공격 드론
    드론에 전갈 같은 꼬리가 달려있다. 근접 드론은 돌진 공격을 하고, 원거리 드론은 꼬리가시를 단발 사격한다.
  • 대형 원거리 공격 드론
    일반 패링 불가능한 원거리 공격을 한다. 공격 속도가 그런저럭 빠른 편.
  • 회전 포탑 / 강화 회전 포탑
    회전 포탑은 일반 원거리 공격을 강화 회전 포탑은 레이저로 조준한 후 일반 패링 불가능한 원거리 공격을 한다. 축전 우물의 강화 포탑은 나비를 사용한 해킹으로 처리하거나 맵 기믹으로 장애물을 설치해 공격을 막는 방법을 이용하게 되어있으나 나머지 지역의 것은 무한반격을 배운 후 파괴하는 수 밖에는 없다.
  • 도약 지뢰
    거미 지뢰. 땅 속에 숨어있다가 예가 접근하면 튀어나와 예 방향으로 일직선으로 달려서 폭발한다. 패링이 가능하며 패링하면 방향을 바꿔서 달리다 폭발한다. 일부 법사류 적이 공격의 일환으로 도약 지뢰를 설치하기도 한다.
  • 보호막 생성기
    주위의 모든 적에게 주기적으로 구형의 보호막을 리필해준다. 보통 쉽게 근접하기 힘들거나 그 시점에서 아예 접근이 불가능한 장소에 있는 경우도 많다.
  • 걸어다니는 보물 상자
    보물 상자에 다리가 달린 형태의 적. 공격도 하지 않고 뛰어다니며 도망만 다닌다. 죽이면 보물상자를 루팅할 수 있다.
  • 감시 드론
    연단공장의 감옥 구역에서만 등장한다. 파괴가 불가능하며 빨간 라이트를 전방으로 비추며 주위를 왔다갔다 한다. 발각당하면 예가 마비상태에 빠지며 공격 버튼을 연타해야 풀려날 수 있다. 동시에 경보가 울려 간수를 근처로 불러온다. 속죄자 강회를 처치한 이후에는 간수가 전부 사라지기 때문에 사실상 무용지물.
  • 철륜 사수
    연단공장에서만 등장한다. 철륜을 부메랑 처럼 쏘아내고 받는다.
  • 유성추병
    유성추를 휘두르는 적. 들고있는 유성추를 자기 주위로 2바퀴 휘두르거나 내려치기 공격(일반 패링 불가)을 한다. 유성추를 휘두를 때 적의 뒤쪽부터 타격 판정이 나오기 때문에 적 뒤쪽에 서있을 때 휘두르기가 들어오면 빠르게 패링을 해야한다.
  • 굴착기
    도교 석굴에서만 등장한다. 앞에 드릴이 달려서 땅 속에서 왔다갔다하다가 예가 다가오면 튀어나오며 일반 패링 불가능한 기습 공격을 하고 다시 땅으로 파고든다. 나오는 타이밍에 맞춰서 태극차기를 하면 잠시 땅 밖에서 꿈틀거리는데 부적으로 처리하면 된다. 보통 다른 적들과 같이 등장한다.

2.3. 위병대

제일 많이 보게되는 적들. 절나라에서 유래된 연단 기법을 통해 생명체를 배양해 기계와 융합해 만드는 일종의 사이보그다.
  • 검병
    내려베기 원툴인 잡몹 병사. 그나마 잡몹 치고 체력은 약간 있는 편이다.
  • 정예 검병
    내려베기와 올려베기 후 내려베기, 내려베기(일반 패링 불가) 세 가지 패턴을 가지고 있는 적. 올려베기의 사거리가 제법 길고 자세를 잡고 공격에 들어가기까지 선딜이 좀 있기 때문에 패링 시점을 잘 잡아야한다.
  • 창병
    찌르기가 기본이지만 이쪽에서 먼저 공격하면 예의 뒤쪽으로 굴러서 회피한 후 찌르기가 들어오기도 한다.
  • 방패 창병
    전방에 역장 방패를 전개하고 있으며 방패가 파괴되기 전에는 구르기 회피를 하지 않는다. 비교적 이른 시점에 등장하기 때문에 아직 방패를 파괴할 수단[2]이 없는 경우에는 완전 패링을 하면 짧은 그로기 타이밍에 방패가 무력화되므로 그때 공격하면 된다. 방패가 파괴된 후에는 창사와 완전히 동일.
  • 정예 창병
    중앙 운송 센터부터 등장한다. 할버드를 들고 있는 적. 공격 패턴이 제법 다양한 편으로 내려베기 후 올려베기, 찌르기, 굴러서 예의 후방으로 회피, 돌진 찌르기(일반 패링 불가) 패턴이 있다. 체력도 많은 편이라 초반 구간에서 제법 까다로운 적.
  • 황수 관리자
    농산 구역에서만 등장한다. 원거리에서는 폭발 개구리를 꺼내 집어던지고, 근거리에서는 양손으로 내려치거나 근접 전방위로 황수를 둘러쳐 피해를 주는 공격을 한다. 죽을 때 사방으로 폭발 벌레 번데기를 흩뿌리기 때문에 빠르게 자리를 벗어나야 한다.
  • 철퇴병
    중앙 운송 중추부터 등장한다. 근접하면 점점 빨라지는 철퇴 3회 내려치기를 거리를 벌리면 돌진 공격(일반 패링 불가)을 한다. 돌진 공격 시 경로상에 화염이 깔린다. 체력은 많지만 거리를 벌리면서 돌진을 태극차기로 끊어주고 공격을 가하는 걸 반복하면 어렵지 않다.
  • 쌍부수
    양손에 도끼를 든 거대한 적. 미니 보스스러운 외형과는 달리 그냥 일반 적이다. 도끼 4연 내리치기[3], 양손 도끼 내려찍기 후 뽑기[4], 도약 후 내려찍기 패턴을 사용한다. 리치가 매우 긴 편이기 때문에 회피로 피하려다가는 맞는 경우가 많으니 패링으로 대응하자.
  • 번견 / 투구 번견
    달려서 접근해 웅크린 후 뛰어들며 공격한다. 보통 다른 일반 적과 세트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투구를 쓴 버전은 전방에서의 공격이 통하지 않기 때문에 패링 후 바로 뒤돌아서 아직 뒤로 돌기 전인 적을 공격하든지 투구를 파괴한 후 공격해야한다.
  • 궁병
    손목에 장비한 십자궁으로 단발 사격을 가하는 적. 체력도 공격력도 약하지만 보통 다른 적과 섞여 나온다. 패링 반사로 처리하기에는 공격력이 너무 빈약하므로 그냥 근접 공격으로 처리하는 게 빠르다.
  • 정예 궁병
    손목에 장비한 십자궁으로 일반 사격 3회 연사를 하는 적. 패링만으로도 처리하기 어렵지 않지만 다른 적과 섞여 나올 때는 요주의. 근접해서 공격하면 예 뒤쪽으로 굴러서 회피한다.
  • 방패 정예 궁병
    손목에 장비한 십자궁으로 일반 사격 3회 연사를 하는 적. 쉽게 접근하기 힘든 곳에 있는 경우도 있고 방패 때문에 패링 반사가 소용이 없기 때문에 상당히 귀찮다.
  • 장궁병
    외형은 정예 궁병와 거의 같지만 팔에 장착한 활이 더 크다. 일반 패링 불가능한 공격을 1회 사격한다. 근접해서 공격하면 예 뒤쪽으로 굴러서 회피한다.
  • 저격병
    제자리에 앉아서 레이저 조준을 한 후 일반 패링 불가능한 레이저 사격을 한다. 이쪽에서 근접해서 공격하면 발차기로 반격을 하기도 하고, 인접한 다른 플랫폼으로 근거리 순간이동을 해서 다시 저격을 노리기도 한다. 저격 직전에 조준선이 흰색으로 빛나는데 그때부터 무한 반사 타이밍을 잡으면 된다.
  • 투척병
    도교 석굴부터 등장한다. 외형은 저격수와 거의 비슷하다. 일정 시간 후 폭발하는 수류탄을 투척하며 예가 근접해 공격하면 주위로 도약해 다시 투척을 이어간다. 투척속도가 제법 빠른 편이고 다른 적들과 동반해서 나오는 편이다.
  • 암살자
    농업 구역부터 등장한다. 예와 비슷한 크기로 녹색 외피를 두르고 있다. 고대 광산이나 연단 공장의 지하 구역 같이 어두운 곳에서는 높은 곳에 숨어있다 기습하거나 아예 순간이동으로 갑자기 나타나 공격해오기도 한다.
    공격 패턴이 단순한 편으로 수리검 투척, 근접 2연 베기, 돌진 베기(일반 패링 불가) 패턴이 있고, 예가 뛰어다니며 공격하면 점프하며 대공 근접 공격을 한다. 돌진 베기는 태극차기로 끊는게 제일이지만 익숙치 않다면 그냥 적 후방으로 회피해도 무방.
  • 정예 암살자
    농업 구역부터 등장한다. 녹색 외피를 두르고 있으며 그냥 암살자보다 크기가 크고 외피나 가면의 장식이 화려하다.
    수리검 투척, 근접 2연 베기, 돌진 베기(일반 패링 불가) 패턴을 사용하며 이쪽에서 먼저 공격하면 예의 후방으로 도약해 역방향에서 점프 베기 후 기본 패턴 3지선다가 들어오기 때문에 먼저 근접해서 공격 후 점프 공격을 뒤돌아서 패링하고 이어지는 수리검이나 근접 2연 베기를 패링 후 공격하면 무난하게 격파할 수 있다. 돌진 베기는 태극차기로 끊는게 제일이지만 익숙치 않다면 그냥 적 후방으로 회피해도 무방.
  • 비행 검사
    양쪽 팔이 검으로 되어있으며 공중에 떠서 공격을 한다. 거리가 벌어져 있으면 돌진하며 찌르기 공격을 근접 상태에서는 2연속 베기 공격을 한다. 천도 연구 센터에서 나오는 비행 검사는 적을 밟고 올라가야 하는 플랫폼이 일부 있기 때문인지 무한으로 리스폰한다.
  • 법사
    공중에 떠서 순간 이동 후 수리검을 던지는 게 공격의 전부다.
  • 정예 법사
    도교 석굴에서만 등장한다. 순간 이동으로 나타난 후 주위로 충격파를 발산하고 이후 수리검을 던진다. 충격파는 신선보로 회피해야한다.
  • 백색 법사
    천인 구역에서만 등장한다. 수리검이 2번으로 강화되었고, 순간 이동으로 사라질 때 바닥에 도약지뢰를 떨어뜨려 설치한다.
  • 권사
    연단 공장부터 등장한다. 근접 3연타와 근접 3연타 후 돌진하며 주먹 공격 패턴이 있는데 권사라 사거리가 짧을 거 같지만 근접 3연타가 안으로 파고들면서 시작해서 의외로 사거리가 길기 때문에 주의.
  • 발도 검사
    발도자세를 취한 후 올려 베기 후 내려 베기, 돌진 베기 두가지 공격 패턴을 가지고 있다. 후반에 등장하는 적치고는 별로 위협적이지 않지만 보통 적과 세트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 무사
    근접 2연 베기, 근접 3연 베기, 돌진 베기, 사라진 후 예의 뒤쪽 공중에서 떨어지며 베기 패턴 등 기본에 충실하지만 공격에 선후 딜레이가 거의 없이 매우 빠르게 공격을 가해오고 이쪽에서 공격을 가하면 백스텝으로 회피하기 때문에 대처하기 까다로운 적이다. 다른 패턴은 완전 패링해도 바로 다른 패턴으로 연계되지만 공중에서 떨어지며 베기를 패링하면 아주 짧은 후딜레이가 있기 때문에 부적을 사용할 수 있다.
  • 암습자
    천인 구역에만 등장한다. 뒤쪽 배경에 앉아 있다가 예가 지나가면 예 근처로 순간이동해 근접베기 3연타를 날리고 다시 사라진 후 공격을 반복한다. 정타로 들어와서 패링은 어렵지 않지만 거리가 가까우면 베면서 예 뒤쪽으로 지나치기 때문에 패링 방향을 잘 잡아야한다.
  • 자객
    도교 석굴부터 주로 등장한다. 천인 구역에서도 나오긴 하는데 득도관의 대형 승강기에서 자객과 정예 자객이 각각 하나씩 등장하는 게 끝. 방갓을 쓰고 보라색의 외피를 두른 적으로 사이즈가 예와 비슷하다. 공격 패턴 자체는 암살자와 비슷하지만 분신을 사용하는 공격을 섞어온다. 분신은 본체보다 약간 어두운 색이며 공격을 받으면 바로 사라진다. 수리검 투척, 2연 베기, 본체가 앞으로 회피하며 전진한 후 예 뒤쪽에서 분신을 생성해 2연 베기를 하는 동시에 본체가 앞에서 돌진 공격(일반 패링 불가) 패턴을 사용하며, 예가 점프하며 공격하면 제자리에서 점프하며 대공 베기를 한다.
  • 정예 자객
    도교 석굴부터 주로 등장한다. 천인 구역에서도 나오긴 하는데 득도관의 대형 승강기에서 자객과 정예 자객이 각각 하나씩 등장하는 게 끝. 방갓을 쓰고 보라색의 외피를 두른 적으로 사이즈가 더 크다. 정예 암살자의 패턴에 분신 공격을 섞어온다. 수리검 투척을 제외한 지상 공격, 공중 공격 모두 분신이 섞일 수 있어서 대처가 까다롭다.

2.4. 변이체

게임 후반부 천인 구역을 해금하면서 부터 조우할 수 있는 적들. 공격해서 체력을 전부 깎아도 잠시 후 몸이 복구된다. 이들의 경우는 희 보스 전 이후 얻는 머리카락과 풍씨 남매 보스전 이후 얻는 혈청을 과복에게 가져다주면 만들어 주는 장비인 변이체 파괴왕으로 부적에 변이체 파괴 인자를 삽입해 파괴할 수 있다. 일부 변이체는 파괴 시 해당 변이체의 원래 신분증을 아이템으로 입수할 수 있다. 분해 시 금 600씩을 준다.
  • 남성형 변이체
    거대한 오른팔을 가지고 있으며, 몸에 가시 살덩어리가 붙어있어 닿기만 해도 피해를 입는다. 가시 살덩어리는 따로 파괴가 가능하며 이걸 파괴해야 적 뒤쪽으로 제대로 회피가 가능하다. 살덩어리는 파괴 얼마 후 복구된다. 공격은 오른팔을 아래로 후려치는 공격 하나뿐이다.
  • 폭발 변이체
    크기는 남성형보다 약간 작으며 등 뒤에 거대한 파란 수포가 붙어있다. 나머지 특징이나 공격은 남성형과 완전히 동일. 파괴하면 수포가 폭발해 주위에 폭발 피해를 준다. 특이하게 이 폭발 피해는 다른 변이체를 완전 파괴할 수 있으며 이 기믹을 이용해서 벽 뒤쪽의 살덩어리 꽃을 처리해 길을 열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 여성형 변이체
    입에서 패링이 완전히 불가능한 포물선을 그리는 투사체를 쏘아내는 원거리 공격을 하거나 번견과 비슷하게 뛰어들어 덮치는 공격을 한다.
  • 살덩어리 꽃
    천장이나 바닥에 붙어 있으며 가시를 쏘아내는 원거리 공격을 한다. 보통 주위의 다른 장애물이나 구조체와 연결되어 있어 이걸 파괴하면 막힌 길이 열리거나 가시 장애물이 광범위하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 살덩어리 거미
    변이체 여럿이 합쳐져 거미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 양쪽 앞다리로 내려찍기, 앞다리를 번갈아 3연타, 주위 전체로 패링 불가능한 포물선을 그리는 투사체를 흩뿌리는 공격 패턴이 있다.
  • 가시 살덩어리
    천인 구역과 천도 연구 센터의 맵 기믹 중 하나로 변이체 살덩어리가 바닥이나 벽에 붙어서 닿으면 피해를 입는다. 공격으로 파괴할 수 있지만 얼마 후 복구된다.

3. 미니 보스

3.1. 적호도교

거대한 대도를 휘두르는 검병 타입의 미니 보스.
  • 적호도교 - 백장
    맨 처음으로 마주치는 미니 보스이자 튜토리얼 보스라고 할 수 있다.
  • 적호도교 - 염인
    올려베기와 점프 내려베기 공격에 불 장판이 추가되어서 지상에서 공격을 지속하기 까다롭다. 올려베기를 패링하면 공중에 뜨는데 그 상태에서 바로 부적을 연계하면 편하다.
  • 적호도교 - 괴염
    기본 패턴은 백장과 동일하지만, 전투 영역에 동굴 지형의 종유석 낙하 기믹이 깔려있다.
  • 적호도교 - 염관
    불 장판에 추가로 주기적으로 소환되는 드론을 동반한다.

주로 사용하는 패턴들은 다음과 같다.
  • 3회 내려베기
  • 2회 올려베기
  • 점프 내려베기(일반 패링 불가)

3.2. 천강보위

긴 창을 휘두르는 창병 타입의 미니 보스. 창의 리치 때문에 일반 공격을 패링한 후에 부적을 붙이기가 쉽지 않은데 일반 돌진 패턴 때 낮은 점프 후 부적을 사용하면 쉽게 딜을 넣을 수 있다.
  • 천강보위 - 각단
    처음 마주치는 천강보위. 좁은 구역에 진입부에는 레이저가 깔려있어 몰리면 위험하지만 돌진패턴 등을 사용할때 레이저 안쪽으로 보스를 돌입시키면 쉽게 클리어 할 수 있다
  • 천강보위 - 무창
    높이 점프해 땅을 내려 찍은 후(일반 패링 불가) 양쪽으로 화염을 내보내는 패턴이 추가된다.[5] 전투 장소의 위쪽 플랫폼에 정예 궁병이 넷이나 있기 때문에 천강보위와 전투 전에 미리 정리하고 시작하는 게 좋다.

주로 사용하는 패턴들은 다음과 같다.
  • 내려베기 후 올려베기
  • 3회 찌르기
  • 돌진 찌르기
  • 강화 돌진 찌르기(일반 패링 불가)

3.3. 천강영자

암살자 티입의 미니 보스. 그냥 암살자를 생각하고 돌진베기를 천강영자 뒤쪽으로 신선보로 회피하려다가는 지뢰에 피격당하니 꼭 태극차기로 끊어주는 게 좋다. 꼼수로 전투장 끝으로 거리를 많이 벌리면 천천히 걸어서 접근할 때가 많기 때문에 한쪽 끝으로 도망가서 건곤검 → 다시 반대쪽 끝으로 도망가서 건곤검을 반복하며 체력을 야금야금 깎는 방법도 있다.
  • 천강영자 - 물귀신
    폭발하는 지뢰를 사용한다.
  • 천강영자 - 산귀신
    전기장이 발생하는 지뢰를 사용한다.

주로 사용하는 패턴들은 다음과 같다.
  • 2연 베기
  • 뒤로 천천히 점프하며 수리검 2회 투척
  • 예의 뒤쪽으로 크게 도약한 후 다시 예쪽으로 도약하며 공중베기
  • 지뢰를 남기며 백스텝
  • 연막으로 숨으면서 지뢰 설치
  • 연막으로 숨으면서 지뢰를 설치하고 예의 뒤쪽 공중에서 떨어지며 베기 (일반 패링 불가)
  • 돌진 베기 (일반 패링 불가) + 경로상에 지뢰 3개 설치

3.4. 천강영자 - 음월

무사 타입의 미니 보스. 앞 문단의 천강영자와는 적 타입이 완전히 다른데 왜 같은 천강영자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는 불명이다. 모두 일반 패링이 가능한 정직한 공격이지만 원본과 같이 선후딜이 거의 없이 빠르게 몰아쳐오기 때문에 익숙치 않다면 꽤 까다로운 적이다. 전투 장소의 왼쪽 끝에 창궁화살과 약두를 리필할 수 있는 장치가 있으므로 대처가 어렵다면 근처의 고목노드에서 회복 후 아래쪽 루트를 통해 전투장 왼쪽으로 진입해서 창궁으로 화살을 리필하며 최대한 체력을 깎고 시작하면 편하다. 오른쪽에서 바로 올라와서 마주치게 되면 필드가 어두워서 패턴 대응에 애로사항이 꽃피는 것도 있으므로, 아래쪽 루트 끝의 장치를 기동해서 빛을 켜둘 필요가 있다.

주로 사용하는 패턴들은 다음과 같다.
  • 2연 베기
  • 3연 베기
  • 돌진 베기
  • 백스텝
  • 사라진 후 예 후방 공중에서 나타나 떨어지며 베기

3.5. 천강법사

법사 타입의 미니 보스.
  • 천강법사 - 철염
    전투 장소가 매우 협소한 편이다. 진입한 반대쪽 레이저 장벽을 신선보로 통과하면 그쪽에 보호막 장치가 가동 중이라 천강법사에게 계속 보호막을 리필해주니 먼저 처리하고 전투에 재돌입하는 것이 편하다. 공중에서 도약 지뢰를 떨어뜨려 설치하는 패턴이 있다.
  • 천강법사 - 환선
    예를 추적하는 에너지구를 사출하는 패턴과 지상에서 돌진 찌르기(일반 패링 불가)를 하는 패턴이 추가된다. 에너지구가 검은 아우라를 동반하는데, 전투 필드 특성상 아우라가 닿는 바닥에 일시적으로 가시가 생기므로 태극차기를 통해 제거하는 게 편하다. 유일하게 강제로 전투를 해야하는 미니 보스다. 다른 미니 보스전은 아이템이나 진엔딩 분기를 포기하면 아예 보지 않을 수 있지만 환선만은 부접전으로 가기 위한 중간 단계라 강제로 조우하게 되고 전투에서 빠져나오는 것도 불가능하다.

주로 사용하는 패턴들은 다음과 같다.
  • 순간이동
  • 수리검 2회 연사
  • 수리검 3회 연사 (일반 패링 불가 1개 + 패링 가능 2개)
  • 공중에서 철륜을 소환해서 바닥으로 내려찍은 후 바닥을 따라 사출 (일반 패링 불가)

3.6. 혼수 - 자행

자객 타입의 미니 보스. 분신은 본체보다 약간 어두운 색을 띄며 공격을 받으면 바로 사라진다. 천강영자 - 산귀신과 비슷한 전기장을 발생시키는 지뢰를 사용한다. 쉴새 없이 뛰어다니고 순간이동도 계속 사용하기 때문에 딜타임이 잘 나오지 않는다. 3연속 돌진베기를 태극차기로 끊은 후 부적을 쓰는 게 무난하다.

주로 사용하는 패턴들은 다음과 같다.
  • 2연 베기
  • 뒤로 천천히 점프하며 수리검 2회 투척
  • 예의 뒤쪽으로 크게 도약한 후 다시 예쪽으로 도약하며 공중베기
  • 사라지며 지뢰 설치
  • 사라지며 지뢰 설치하고 예의 뒤쪽에서 나타나 예쪽으로 점프하며 공중베기
  • 사라지며 지뢰를 설치하고 예의 뒤쪽 공중에서 떨어지며 베기 (일반 패링 불가)
    최대 3회까지. 분신과 본체가 섞여 나온다. 드물게 본체가 다른 패턴을 사용하는 중에 분신만 떨어지며 베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 분신 2회 돌진 베기 + 본체 1회 돌진 베기(모두 일반 패링 불가) + 본체만 경로상에 지뢰 3개 설치

3.7. 망치 기병 - 천수

오른팔이 거대한 반인반마형 미니 보스.[6] 가시 기둥은 닿으면 피해를 입고, 공격으로 파괴할 수 있다. 오른쪽 끝에 로봇이 있으며 미리 문을 해킹해서 열어두고 미니 보스 전이 시작된 후 로봇을 해킹해서 탑승하면 미니 보스 전을 날로 먹을 수 있고, 도전과제 로보 파이트!(Robo Fight!)가 달성된다.

주로 사용하는 패턴들은 다음과 같다.
  • 왼손 2회 내려치기
  • 오른손 2회 어퍼컷
  • 점프하며 오른손 어퍼컷 후 팔꿈치로 내려찍기 (일반 패링 불가)
  • 팔꿈치로 바닥을 찍으며 예 위치에 가시 기둥 3개 설치 (팔꿈치 찍기는 일반 패링 불가)
  • 팔꿈치로 바닥을 찍으며 전투장 전체에 가시 기둥 6개 설치 (팔꿈치 찍기는 일반 패링 불가)

4. 아홉 태양(九日, Nine S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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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홉태양.png
최종전 직전 회의 기록으로 등장한 태양 전원. 좌측부터 과복, 절전, 희, 부접, , 역공, 엄로, 구망, 여와, 복희이다.

공식 명칭은 <천도 의회 10왕>으로 태양(太陽)은 왕이자 의회 간부들에게 주어지는 명칭. 본편 시점에서 예가 활개치기 시작하면서 502년 만에 하나 둘 휴면에서 깨어나 예를 막을 준비를 한다. 천도 의회 10왕은 각자가 상징하는 천간이 새겨진 옥새를 가지고 있으며, 10개를 전부 모아야 의회 법전을 고쳐쓰고 신곤륜을 조종할 권한을 얻는다.

각 태양들의 옥새와 상징 [펼치기·접기]
||<tablealign=center><tablewidth=300><table bgcolor=#fff,#27292D><table bordercolor=#009999><rowbgcolor=#009999> 천간 || 상징 || 담당 간부 ||
갑(甲) 전승 엄로
을(乙) 평등 구망
병(丙) 공정 복희
정(丁) 충성 과복
무(戊) 규율 절전
기(己) 지식
경(庚) 이타 여와
신(辛) 박애 부접
임(任) 혁신 역공
계(癸) 통찰
아이러니하게도 예를 포함한 천도 의회 10왕 모두 자신의 상징과는 정반대 혹은 극단적으로 뒤틀린 행적을 보였다. 자신의 과오를 나중에라도 깨닫고 참회하려고 한 예와 과복만이 그나마 긍정적인 결말을 맞이한다는 것이 주목할 부분이다.

4.1. 과복(夸伏, Kuafu)

천도 의회의 10왕 중 하나로, 축전 우물의 관리자이다. 과복은 걸출한 하드웨어 엔지니어이자 명성이 자자한 장인이다.
성우는 멍칭푸/맹경부(孟慶府)
OST - Kuafu's Theme: 신곤륜의 망치(Hammer of New Kunlun)

축전 우물을 담당하는 아홉 태양의 일원. 모티브는 중국 고대 신화 중 하나인 과보추일(夸父追日)에서 태양을 뒤쫓다가 탈진으로 죽은 거인 과보.

'신곤륜의 망치'라는 별명을 자처할 정도로 실력이 매우 뛰어난 엔지니어로, 예와는 절친한 친구 사이를 넘은 의형제나 다름 없는 사이다.[7] 노란 털에 뚱뚱하고 거대한 몸집이 특징으로[8], 그런만큼 본인의 신체 능력은 철저히 기계 공학에 몰려있는데다 천성 자체가 개미 한 마리도 못 죽일 정도로 남들을 해치는 행위를 못할 정도로 여려서 영롱보탑의 중앙통제실에서 지휘만 도맡아 하는 관계로, 보스전은 후술할 영초와 치르게 된다.
아홉 태양 중 가장 먼저 휴면에서 깨어났으며, 축전 우물로 처음 진입 시 무전을 통해 어서 여기를 떠나라는 과복의 경고를 받게 된다. 예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며 경계 시스템을 해제하라고 말하지만, 예가 죽은 지 오래라고 믿고 있었던 과복은 침입자가 이미 죽은 예를 사칭하는 것이라 여기며 믿지 않고, 이내 자신의 본거지인 영롱보탑에까지 들어온 침입자를 처리하고자 방위용 로봇 '영초'를 가동시킨다.

영초를 격파하고 오른쪽 통로로 들어가면 과복이 있는 중앙통제실로 갈 수 있는데, 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모습을 드러낸 과복은 죽은 줄 알았던 예가 살아있었단 사실에 감격해 눈물을 흘리며 반가워한다. 하지만 과복 역시 의회와 한 패라고 생각했던 예가 손톱을 겨누며 태양과 한 패냐고 추궁하자, 과복은 울면서 500년 전 의회가 예를 쫓을 때 그저 좋게 데려와서 평화롭게 설득하려는 목적인 줄 알았으나[9] 감시 기록을 통해 예가 역공에 의해 처절하게 당하고 절벽에서 실족사하는 광경을 목격한 이후로 죄책감에 시달려 왔으며,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음을 밝힌다. 그럼에도 자신은 예에게 용서받을 자격이 없으니 죄값을 치르겠다며 덤덤히 죽음을 받아들이려 하지만, 그의 진심을 안 예는 손톱을 거두고 "나 역시 너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으니 피차일반이다, 더 이상 서로에게 빚지지 말자"고 말함으로써 그를 용서한다. 이어 아홉 태양의 옥새를 전부 손에 넣겠다는 예의 선언에 과복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나 다름 없는 싸움일 거라며 기겁하지만, 대신 시체를 거둬줄 거냐는 예의 눈빛에 체념하고, 자신도 목숨을 연명할 바엔 차라리 나머지 태양에게 쫓기다 죽는게 낫겠다며 예의 계획에 동참하기로 한다.

과복을 포섭한 후 영추에 접속하면 그의 과거를 볼 수 있다. 본래 영나라라는 외진 국가에 자리한 백공촌(白工村) 출신으로, 고향을 부흥시키기 위해 상경했다가 마찬가지로 의회에서 과학을 공부하던 예를 만나 친해졌다. 이후 본인이 내세운 공학 이론이 의회에 인정 받아 간부진인 태양으로 승격될 정도로 성장했지만 본인은 고위 간부의 자리를 굉장히 부담스러워 했는데, 그런 과복에게 예는 천화를 극복하고 천하가 평화로워지면 같이 금의환향하자는 약속으로 의회에 남아달라며 설득하고, 덕분에 자신감을 얻은 과복은 그 평화로운 날이 올 때까지 예의 뒤에서 힘이 되어 주겠다고 맹세한다.

이후 태양들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축전 우물 중앙통제실에서 사계각으로 거처를 옮기고 항아가 갖고 있었던 창궁을 예에게 넘겨주며, 일정 금액을 받고 창궁 및 창사와 부적을 개조해주거나 약두를 업그레이드 해주는 등 공돌이 포지션으로서 예의 조력자가 된다. 한편 자신이 합류하기 이전에 먼저 사계각에 눌러앉아 있던 헌헌과도 만나는데, 처음에는 원인에 대한 편견이 짙어서 헌헌을 보자마자 소스라치게 놀라서는 원숭이라거나 세균 덩어리라고 부르는 등 종족의 차이와 우열을 들먹이며 엄청 꺼렸다.

하지만 상술했든 본성이 악한 인물은 아닌지라 헌헌과 같이 지내는 동안 잔정이 들었는지, 자기 공구를 가지고 예를 위한 의자를 만들려는 헌헌을 도와주거나, 가상현실 체험장치에 너무 심취해 현실을 잊어버린 헌헌의 상태를 걱정하기도 하고, 자기 고향의 문화를 따라 헌헌이 정성껏 마련해준 선물에 진심으로 감격하는 등,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헌헌과 진심으로 친해진다.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변이체 파괴인자를 만들 때 헌헌을 보조로 삼을 정도로 사이가 가까워졌다. 참고로 헌헌에게는 '뚱보 아저씨'로 불리고 있다.

버블티를 엄청 좋아하는지 옷의 복부에 달려있는 벨트로 버블티를 매달고 계속 홀짝거리고 있는데, 설정상 봉래에서 먹던 것과 같은 진짜 버블티가 아니라 대체 식품이라고 한다. 신곤륜에서는 이걸 쉽게 먹을 수 없다 보니 반강제로 끊어야 했기에 선택한 임시 방편이라는 듯. 그래서 구망의 보스전을 치루는 홍농당 안의 박스에서 획득한 즉석 식량으로 가공한 버블티를 헌헌에게 줄 경우, 얼마만에 보는 진짜 버블티냐며 너같은 하등 생물이 먹기는 너무 아깝다고 눈독을 들이는데 그 마음을 알아준 헌헌이 마시지 않고 건네주자 "어린 애 먹을 거 뺏는 나쁜 어른이 된 거 같다"며 미안해 하면서도 "내가 받아주기를 네가 원한 거니까 기꺼이 받아주겠다"고 츤데레같은 말로 내심 굉장히 기뻐하는 소소한 개그씬이 있다.

스토리 내내 예를 물심양면으로 도우면서도, 옥새 탈환을 위해 타락한 태양들을 무찌르느라 목숨을 내던질듯이 싸우며 헌헌을 비롯한 원인들의 안전까지 신경 쓰느라 무리하는 예에게 걱정을 내비쳤다.[10] 결국 최후반부에서 역공의 뒤틀린 본성과 이제껏 영생로 계획은 역공의 대의를 위해 이용당한 것이라는 진상, 실험 과정에서 천화 바이러스가 변이되어 탑승한 태양인 주민들이 전부 죽지도 살지도 못한 꼴의 좀비 신세가 됨으로서 사실상 태양인들이 멸종했다는 신곤륜의 상황을 전해듣고 패닉에 빠져 자포자기 하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나아가려는 예에게 "이 상황에 다른 생존자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냐"는 엔딩의 분기점을 가르는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예의 뜻을 존중해 역공과의 최종 전투를 앞둔 예를 끝까지 지원해 준다.
파일:과복 옥새.png
<rowcolor=#ffff99> 과복의 옥새 - 충성의 '丁'
영추에 저장된 과복의 옥새에는 정(丁)자가 각인되어 있으며, 충성을 상징한다. 하지만 의회의 의중을 파악하지 못해 예가 살해당하는 걸 지켜만 봤고, 예가 돌아오자 곧장 의회를 배신하고 예의 조력자가 된, 충성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다.[11] 그러나 예를 도와주지 못한것에 큰 죄책감을 가졌고, 그 때문에 스토리 내내 예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

스토리 스포일러 주의 [펼치기 · 접기]
노멀 엔딩에선 예와 역공의 최후의 전투 후, 고향인 봉래로 돌아가지만(따로 나오지는 않는다.) 진 엔딩에서는 예가 가져온 이담의 마지막 유산인 '에너지탄'을 기반으로 개조한 최강의 에너지 화살을 최후의 무기로 만들어주고, 원인들을 모두 지구로 돌려 보내달라는 예의 부탁을 받아 원인들을 전부 피난선에 태우고 함께 지구로 탈출한다. 신곤륜에서 멀리 벗어났을 때 예가 역공이 마지막 발악으로 고목을 변이체에 감염시켜 버렸다는 사실을 전해들음과 동시에 예가 변이된 고목과 신곤륜을 완전히 파괴하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려는 걸 눈치채고 굉장히 비통해했지만, 나머지 일을 부탁한다는 예의 당부에 눈물을 삼키고 모든 원인들을 무사히 지구로 데려다주며 약속을 지켰다.

이로서 고향 행성인 봉래와 신곤륜에 탄 태양인들 모두가 멸망한 가운데 유일하게 생존한 태양인이 되었다. 그의 끝은 사실상 열린 결말인데, 지구에 정착한 원인들에게 기술들을 전파하다가 사후 신화대로 원인들의 신으로 추앙받을지, 반대로 새로운 태양인들을 만들어낼 지는 불명이다.

4.1.1. 용수장 영초(英招, General: Yingzhao)

파일:나인솔즈 영초.png
OST - General Yingzhao's Theme: Crossing Blades

원인의 상반신과 말의 하반신 형태의 로봇 신체를 결합해 개조한 듯한 켄타우로스 형태의 사이보그. 모티브나 기본적인 생김새는 산해경에서 곤륜 남쪽의 괴강산을 다스리는 사람 얼굴에 말의 생김새를 닮은 신 영초를 그대로 가져왔다. 초반부 보스치고는 난이도가 상당한 편인데, 초반에는 패링조차 익숙하지 않아 많이 맞을텐데 심지어 데미지도 막대한 데다가 이펙트가 넓어서 패링 판정 판단하는 것도 어렵다. 거기에 2페이즈엔 패링 불가 공격까지 섞여서 초반의 통곡의 벽이라 불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 1페이즈
    • 2회 베기 : 내려베고 올려벤다. 패링이 어렵진 않으나 리치가 긴 기병창이기 때문에 몸으로 파고들어도 맞을 정도로 유효타 범위가 엄청나게 넓고 창날 첫 타격에 맞을 시 넘어지면서 후속타가 확정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영초를 처음 상대해볼 때 자주 죽게 만드는 패턴.
    • 돌진 후 찌르기 : 플레이어의 뒤로 돌면서 쭉 빠졌다가, 달려나오면서 올려베기를 2회 반복한다. 이후 3회 째에 찌르기 공격을 하며 돌진한다. 3회째 찌르기 공격을 패링시 짧은 그로기 상태에 빠진다.[12]
  • 2페이즈
    • 2회 베기 : 1페이즈와 동일.
    • 패링 가능 찌르기 : 태극차기로 패링 가능한 찌르기를 날린다. 태극차기 패링 성공 시 짧은 그로기 상태에 빠진다.
    • 돌진 패턴 변경 : 올려베기는 2회 그대로이나, 3회 째의 공격 후 창을 위로 던지고 창과 함께 내리꽃는다. 패링 불가능.

4.2. 구망(句芒, Goumang)

파일:나인솔즈 구망.png
천도 의회 10왕 중 하나로, 신곤륜 식량 창고의 관리자이다.
성우는 반반미(斑斑咪).
OST - Goumang's Theme: 괴뢰사(The Puppeteer)

농업 구역을 담당하는 아홉 태양의 일원.[13] 모티브는 중국 고대 신화의 목신(木神)이자 봄의 신 구망으로, 새의 몸에 사람의 얼굴을 하며 두 마리의 용을 타고 다닌다는 묘사를 어느 정도 적용해 다른 태양인들과는 달리 팔이 날개처럼 되어있어 비행이 가능하며[14], 새의 다리 형태의 의족을 착용하고 있다. 농업 구역을 담당하는 만큼 신곤륜 식량 창고의 관리자도 담당하고 있으며, 평소 인간의 눈알처럼 생긴 간식[15]을 즐겨 먹는다.

어린 시절 빈곤하게 살았던 경험으로 음식을 먹는 것은 기본적인 권리라 생각하며 모든 과학자와 경영진들이 농사를 직접 지어야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과학에 대한 믿음이 강해 외모와 미신으로 꺼려지는 식물들을 편견없이 가장 뛰어난 종자들을 위주로 골라내지만, 이에 반해 도태되고 열등한 종들은 사라지는 것이 당연하다는 사상을 갖고 있다. 그런 만큼 자신의 능력을 알아봐 준 역공에게 진심으로 감화하여 큰 신뢰와 충성심을 보이는데, 한편으로는 어린 나이에 자신보다 더 뛰어난 재능으로 순식간에 간부 자리에 오르며 대등해진 데다가 역공에게 더 신임받던 예에게 내심 열등감을 느끼며 질투를 갖고 있었던 모양이다.[16][17] 그래서인지 자신과 역공을 비롯한 아홉 태양에게 복수하려는 예를 향해 "애초에 넌 중심 사상이 약하고 의협심이 강한 놈이라, 언젠가는 네가 우리 대업을 망칠 줄 예상했다"라며 거둬준 은혜도 모르고 스승에게 반항하려는 배신자 취급하면서 비꼰다.

본인은 생물학자로서 전투 능력이 전무하기에 오래 전 폐기되었다는 강시 병사 두 개체를 호위로 데리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지구에서 포획해온 원인을 어렸을 때부터 양육하다가 개조해서 만든 것들. 첫 조우시 예를 감옥에 가두고 비꼬다가 강시 병사들을 시켜 죽이려 했으나, 강시 병사들이 감옥을 때려부수다 도리어 지하로 떨어뜨려 버리면서 일에 차질이 생긴다. 그 우려대로 추락하고도 무사했던 예가 기어이 본거지인 홍농당으로 쳐들어와 "대의를 위해 옳고 그름을 뒤바꾸고서 거짓말로 세상을 통제하는 것이 옳은 것이라 생각하냐"고 따지자, "야생 종자도 강력한 유전자에 의해 도태되어 멸종 위기종이 될 뻔한 것을 우리의 개입으로 유지시켰듯, 어차피 거짓말이라는 진실을 알게 되더라도 선택의 의지가 없는 약자들은 자유와 개인 의지를 조금만 희생해 유능한 강자들이 힘으로서 세운 질서를 따르면서 모든 걸 맡긴다면 온실 속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다"는 자신의 사상을 설파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예가 "무슨 근거로 네가 그런 결정을 하냐, 넌 그냥 모든 권력을 손에 넣고 싶은 것 뿐 아니냐, 그깟 권력 때문에 너무 피곤하게 살지 마라"라고 일침하자, "너 때문에 내 계획이 다 망했고, 스승님께서 날 선택했어도 이 사단은 안 났다"라며 대놓고 예를 향한 열등감을 드러내더니, 이내 "가장 원시적인 방법으로 우열을 가려보자"며 강시 병사들을 보내어 예를 상대하도록 명령하는 것으로 보스전을 시작한다.

보스전에서는 구망을 호위하는 강시 병사들을 먼저 쓰러뜨려야 하며, 강시 병사의 체력을 1명이라도 다 깎을 때마다 위에서 지켜보던 구망이 직접 내려와서 삼청령[18]을 울려 강시를 되살리는데[19] 이 때 재빨리 구망을 공격해서 체력을 깎아야 한다. 강시들의 공격 패턴과 체력 깎는 과정이 까다로워서 그렇지 구망의 체력은 깎기 쉬운 편. 강시 둘을 따로따로 잡아서 구망이 최대한 종을 자주 치러 내려오게 유도하는 것이 포인트.
(의족이 박살난 구망이 바닥에 추락한다. 삼청령이 깨지며 강시 병사들의 목에 걸린 제어 장치들이 전부 떨어진다.)
제길... 계획은 모두 세워뒀다. 선생님께서 해독약을 찾아내면 새로운 봉래를 하나하나 차례로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파종, 흙 덮기, 물 주기, 비료 주기... 계획대로라면 천 년이 되기 전에 태양인이 살기 좋은 생태계를 다시 만들 수 있을 거야... 태양인들도 살 수 있는데... 넌 왜 이렇게 변한 거냐? 네가 하는 이 모든 게 무슨 소용이 있어? 변화시킬 능력은 있어?
예: ...우선 너 자신에게 물어봐.(구망을 가만히 응시한다)
뭘 가만히 보고만 있어? 그냥 죽이라고...
예: 아니. 네 이론은 상당히 흥미로웠어. 덕분에 많은 것을 배웠고.(강시 병사에게서 분리된 제어 장치를 집어든다) 그런데 자유와 개인 의지를 조금 희생해야 해. 네 이론을 직접 실천해봐.(제어 장치를 구망의 목에 채운다.)
체력을 다 깎으면 의족이 떨어져나가며 추락해 쓰러지고, 피를 토하면서도 "선생님이 해독제만 찾아내면 다시 원래의 봉래로 되돌아갈 것이며 내가 봉래의 생태계를 1,000년 안에 부흥시킬 완벽한 농사법까지 준비해 놨는데 너야말로 왜 변심한 거냐, 이제 와서 태양인들을 다시 살릴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기는 한 거냐"며 예를 비난한다. 하지만 예는 그냥 죽이라는 구망의 말을 무시하고 "네가 말한 대로 자유와 개인 의지를 희생한다는 게 어떤 건지 느껴봐라"라고 일갈하며 떨어져 나간 강시들의 뇌파 조종기를 그녀의 목에 채워 버린다. 마지막까지 예를 저주하지만 결국 자아를 잃으며 리타이어.[20]
구망을 쓰러뜨린 후 영추에 접속하면, 구망의 과거를 볼 수 있다. 농업 구역의 산해 9000이 언급한 그녀의 과거까지 종합하면 구망은 우민국이라는 빈곤 국가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늘 배고픔에 시달렸기에 구걸하면서 가난하게 살아왔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부하기 시작했고, 이후 천도 의회의 대표인 역공으로부터 의회에 가입할 것을 권유받을 정도로 뛰어난 생물학자로 성장했으며, 그런 만큼 봉래의 모든 사람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포부를 갖고 있었다.
파일:구망 옥새.png
<rowcolor=#ffff99> 구망의 옥새 - 평등의 '乙'
영추에 저장된 구망의 옥새에는 '을(乙)'자가 각인되어 있으며, 평등을 상징한다. 하지만 구망은 오랜 세월 태양인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척박한 환경에서 극한의 효율을 내야 하는 유전자 개조 식량 개발에 평생을 바친 인물이었고, 그 결과 완벽한 사회를 만들려면 원인은 물론 같은 태양인들까지도 유능한 이가 만들어낸 질서에 몸을 맡겨야 한다는 선민사상을 가지게 되었다.[21]

4.2.1. 시궁 & 시학

구망을 따르는 강시 병사들. 키가 작고 날씬하며 긴 손톱 및 비수 공격이 주력기인 쪽이 시궁이고, 키와 덩치가 크고 완력이 센 쪽이 시학이다. 구망이 의회에 발탁되어 신곤륜에 탑승해서 선별한 원인들로, 아기였을 때부터 "열심히 일하면 자신과 함께 오래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을 들으며 구망에게 키워지다가 어느 정도 성장한 후 강시 병사로 개조되었다. 비록 실수하면 쓸모없는 것들이라고 면박을 들었을 지언정, 어렸을 때부터 키워준 구망을 엄마라 부르고, 자아를 잃어 리타이어한 구망을 걱정하며 곁에 있어준데다 과거 모습에서 함께 신곤륜의 주민들에게 음식을 나눠준 걸 보면 정말 진심으로 구망을 따랐던 모양이다.

뚱뚱이와 홀쭉이 클리셰를 따르는 2인 1조 보스로, 시학은 묵직한 한방 공격, 시궁은 날렵한 지속 견제 공격을 가한다. 둘 중 하나라도 쓰러졌을 때 부활시키러 내려오는 구망을 최대한 공격하는 것이 공략 포인트.
  • 시학
    • 준비동작 후 양 팔로 올려친 후 내려찍기. 묵직한 시척의 공격 중에서도 한번 더 엇박으로 선딜을 꼬아서 방어 및 회피 타이밍을 어렵게 만든다.
    • 깍지낀 후 주먹에 검붉은 기를 모은 다음 4번 내려찍기. 피격 시 짜잘한 도트뎀을 받는데다 패링 불가능한 공격이니 피하는게 최선이다. 시공의 공격 또한 회피하게끔 각을 잘 잡아야 한다.
    • 약간의 선딜 후 팔을 휘둘러 2번 할퀴기.
  • 시궁
    • 수직 점프한 후 양 손톱으로 내려찍기. 이후 플레이어가 근처에 있다면 높은 확률로 찌르기 공격을 가한다.
    • 백점프 후 플레이어를 향해 가시창 투척. 속도도 빠르고 정확도가 굉장히 높아서 일반 무빙으로는 사실상 피할 수 없고, 패링을 하거나 대시로 빠져나가야 한다. 바닥에 꽂힌 가시는 가까이 다가가면 데미지를 입지만, 공격으로 파괴 가능하다. 빨리 없애지 않으면 제법 성가시니 기회가 되면 제때제때 제거하는 것을 추천.
    • 양 손톱으로 올려베고 내려할퀸 다음 찌르는 3연공격.
    • 대쉬. 시척과 시공이 같은 방향에 있을 경우, 대쉬를 통해 넘어가 양각을 잡으려는 인공지능을 자주 보인다.

강시 개개의 패턴과 체력은 필드에서 볼 수 있는 조금 튼튼한 정예병 수준이지만, 문제는 2인 1조 보스임에도 불구하고 개개의 호전성이 매우 뛰어나 적극적으로 덤벼든다는 데 있다. 한번의 패링에 한번의 공격만 막을 수 있는 게임 특성상 두 마리의 연속공격을 받기 시작하면 패링 타이밍도 꼬이고 하염없이 맞다가 노드로 사출되기 일쑤다. 상술했듯 구망이 하나를 부활시키는 도중에는 호전성이 크게 떨어지므로, 어떻게든 첫 극딜을 통해 하나를 그로기로 만든 후 적절한 체력 조절을 통해 시간차를 걸어 연속으로 잡는 것이 포인트.

강시라고는 해도 의외로 자아를 가지고 있어서, 보스전 이후 뇌파 제어 장치가 해제되었음에도 무력화되는 것이 아니라 부상당한 구망에게 달려가 그녀를 걱정한다. 예가 구망의 자아를 소멸시킨 이후로도 계속 그 자리를 지키는데, 예는 이들까지 죽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 것인지 그대로 떠나 버린다.

4.3. 엄로(奄老, Yanlao)

파일:나인솔즈 엄로.png
천도 의회 10왕 중 하나로, 창고 구역의 담당자이다. 스스로 현자를 자처하며 예의를 매우 중시한다.
성우는 쑨종타이/손중태(孫中台)
OST - Yanlao's Theme: 기계의 턱(Jaw of the Machine)

창고 구역을 다스리는 아홉 태양의 일원으로, 부유하는 총채를 타고 다니는 붉은 피부에 수염을 길게 늘어뜨린 땅딸보 노인으로, 골동품 수집이 취미이다.

스스로 현자라고 자처하는 만큼, 예의범절을 중시하며 적에게도 자비를 베풀려고 노력하지만 실제로는 후세대에게 무시당하는 걸 절대 못 참는 쪼잔한 성격. 탐욕적이고 생존주의적인 면모도 있어서, 유산 보존을 빌미로 고위급 귀족의 자산을 최우선적으로 선적하여 생존권을 보장받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22] 때문에 예는 엄로를 만났을 때부터 대놓고 꼰대라고 깐다.

500년 전부터 천화 바이러스 감염 말기로 인한 건강 악화로 인해 휴면에서 깨어난 후에도 천창지고 내부에 자리한 본인의 본거지인 연고당에서 휴양 중에 있었으며, 이때문에 사실상 보스전은 후술할 개천조와 치르게 된다. 처음 예가 창고 구역의 외장에 다다랐을 때 감시용 모니터를 통해 예에게 통신을 걸어와 "먼저 의리를 저버린 역공님께 원한을 갖고 있단 건 이해하지만, 많은 태양인들의 생존을 위해 그 원한을 거두고 복수를 멈추고서 다시 돌아와 줄 수는 없겠냐"고 설득해 보려 하지만, 예가 귓등으로 듣지도 않고 "당신들 진상을 내가 다 알고 있는데 당신같이 늙은 꼰대가 나에 대해 뭘 아냐"며 디스하자, 버릇 없는 놈이라고 화를 내며 말이 안 통할 놈일 줄 알았다고 한탄한다.

이후 감시 카메라로 예를 지켜보다 기어이 창고의 내장에서 예와 마주치자, 잔소리로 예의 주의를 돌리다가 밀실에 가두고 고대병기 형천을 소환하는 얍쌉한 짓을 벌인 후, 연고당의 중앙제어실으로 도망친다. 하지만 예가 형천까지 쓰러뜨리고 천창지고까지 쳐들어오며 자신의 뒤를 쫓자 대체 왜 죽질 않냐며 당황하다가, 로봇에 올라타 위병대와 창고 물품들을 부수는 행각을 부리면서 깊숙이 들어오려는 예를 향해 추적탄을 쏴 로봇을 부수고는 "용서받을 수 있게 기회를 줄테니 다시 돌아오라"고 재 설득하지만, 도리어 예에게 "신곤륜 탑승 때 다 죽어가는 처지에 아등바등 살겠다고 당신 아버지의 고귀한 뜻도 저버린 채, 고위 귀족들의 재산을 있는대로 다 실어주느라 여분의 시설 공간과 관리 유지비를 있는대로 잡아먹어 다른 약자들의 기회를 박탈한 건 생각 안하냐"는 말로 그동안 몰래 저질렀던 부정 행각들을 제대로 디스당하자, 품위도 내던질 정도로 완전히 열받아서 예를 향해 추적탄을 마구 쏴댄다. 그럼에도 기어이 예가 연고당에 이르르자, 내가 죽는 한이 있어도 창고의 유물들은 지켜내야 한다며 최종 신기인 개천조를 꺼내들어 예를 막으려고 한다.
왜, 난 그냥...
난 그냥... 컥! 죽고 싶지 않아...
그러나 예가 개천조를 무력화시킨 후 해킹하여 중앙제어실 벽을 부숴버리고 들어오자, 자신은 그저 살고 싶었을 뿐이라는 유언을 남기고 천화하며 사망한다. 창고 구역의 산해 9000과 대화해보면 알겠지만 천화 말기로 외부 활동을 하면 1주일만 나돌아다녀도 1년치 수명이 줄어들 정도로 급격히 악화될 거라는 언급이 있었으며, 예를 상대하기 위해 외부 활동을 시작하면서 건강이 점차 악화되다가 개천조를 조종하는 시점에서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였던 것으로 보인다.

모티브는 동주열국지에 등장하는 고사성어 엄엄일식(奄奄一息)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며, 호흡이 약해지며 곧 죽어간다는 뜻이 천화 말기로 죽음을 앞두고 있던 엄로의 상황과 맞아 떨어진다.

엄로가 죽은 후 영추에 접속하면, 엄로의 과거를 볼 수 있다. 어렸을 때는 골동품 수집에 몰두하는 아버지 때문에 이런 낡은 쓰레기들이 다 무슨 가치가 있냐며 반감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역공으로부터 아버지가 그동안 모아온 골동품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은 후, 죽음을 앞둔 상황에 마지막까지 몸을 바쳐 고대 음반을 지켰을 정도로 후대에 전통을 물려주려 한 아버지의 뜻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이후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선조들이 남긴 유산을 지키는데 열중하게 되었다.
파일:엄로 옥새.png
<rowcolor=#ffff99> 엄로의 옥새 - 전승의 '甲'

영추에 저장된 엄로의 옥새에는 갑(甲)자가 각인되어 있으며, 전승을 상징한다. 하지만 과거에는 전승의 진정한 의미[23]를 지켰을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며 죽음을 앞두자 점점 부패하며 자신의 탐욕과 생존, 안전에만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4.3.1. 고대병기 형천(刑天, Xingtian)

파일:나인솔즈 형천.png

엄로가 예를 설득하는 척하면서 밀실에 가두고 투입한 고대 병기로, 창고 구역의 중간보스. 원래 고대 병기들은 군사적 목적으로 태양인을 각종 동물들의 유전자와 배합하고 기계 골체로 개조하여 극강의 파괴력을 낼 수 있게 만든 유전자 변형 전쟁병기이지만, 정작 이렇게 만들어진 병기는 자주적인 사고와 제어가 불가능했기에 결국 계획 자체가 폐기되었다고 한다.

구역에 들어서기 전, 치우가 저 너머에서 형의 기척이 느껴진다며 살피고 와줄 수 있겠냐고 부탁한 것과, 치우와 외형이 흡사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듯, 이 녀석이 바로 치우의 형 격이 되는 개체다. 아이러니하게도 모티브가 된 형천은 원전에서는 중국 신화의 음악신이자 염제 신농의 부하인데, 이 성향은 전쟁신의 이름을 가져간 동생이 받았다.

원전의 인물처럼 도끼를 주 무기로 사용하며, 패턴은 패링 가능한 점차 빨라지는 4회 내려찍기와 패링 불가능한 내려찍기 후 전기 생성으로 매우 단순하지만 무릎을 꿇고 회복하는 패턴을 부적을 터트려 제때 끊지 못하면 보스전이 늘어지니 주의하자. 패배하면 원전처럼 참수당하지만, 이후 조우하는 치우가 그 시체를 다른 은신처로 옮겨두었고 수리해보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우리 일족은 그 정도로 죽지 않는다고 자신하는 모습을 보인다.

참고로 엄로의 언급에 의하면 고대 병기들은 절전이 가주로 있는 절씨 가문에서 대대로 전해져 온 것이라고 하며, 상술했듯 2기 밖에 없었던데다 폐기된 계획으로 인해 다시 만들 수도 없는지라 엄로는 예가 형천을 파괴한 걸 두고 "저건 내 재산을 다 퍼부어도 변상할 수가 없는데 의회에서 알면 망했다"는 생각에 전전긍긍했다.

스토리 스포일러 주의 [펼치기·접기]
파일:나인솔즈 형천2.png

예가 헌헌으로부터 사계각이 위험하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다급히 연구 센터를 빠져나와 사계각으로 향하던 중, 천도 센터 좌측 상단의 밀실 앞에서 부상을 입고 죽어가는 치우와[24], 밀실 안에서 원전처럼 머리 없는 육체만으로도 도끼를 휘둘러대는 형천을 발견하게 된다. 치우는 예에게 형천의 뒷처리를 부탁하고서 사망하고, 이를 받아들인 예가 밀실로 들어가면서 2차전을 치르게 된다. 이때는 마구잡이로 도끼를 내리치는 것치곤 대미지도 세고 피통이 닿을수록 이전의 전법을 점점 떠올리며 싸우는지라 굉장히 골치아플 뿐더러, 천장에서 떨어지는 변이체 살덩이까지 신경쓰며 싸워야 하기에 꽤 까다롭다.[25] 그래도 전투는 1페이즈로 끝나니 잘 버텨가며 체력을 전부 깎으면 완전히 산산조각 나며 진짜로 최후를 맞이한다.

4.3.2. 개천조(開天爪, Sky Rending Claw)

엄로가 죽음을 각오하면서까지 예를 막기 위해 가동한 최종 신기. 조종자와 동기화한 상태로 막강한 화력을 낼 수 있다.[26] 인형뽑기 집게 처럼 보이는 외형과 달리, 내려찍는 공격과 다리를 휘두르며 돌진하는 공격, 더불어 천장에서 무작위로 내리꽂는 레이저 공격이 상당히 골치 아프다.
  • 1페이즈
    • 내려찍기
    • 내려찍기 후 돌진
    • 붙잡기 : 인형뽑기 하듯이 내려찍어 예를 붙잡고 들어올린 뒤 영거리에서 레이저를 쏜다. 피하기는 어렵지 않은 편이나 잡기 패턴을 허용하면 피해가 상당하기 때문에 실수로라도 붙잡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 레이저
    • 추적탄 : 천창지고에서 쏜 것과 비슷한 추적탄을 5차례 연속 발사. 패턴 과정에서 좌우에 타고 오를 수 있는 벽이 전개 되는데, 벽을 타고 회피하면서 개천조에 적중시키면 추적탄에 자기가 맞고 추락해 그로기 상태에 빠지는데, 이 때가 딜타임이다.
  • 2페이즈
    • 레이저 추가 : 간헐적으로 화면 여러 군데에 레이저를 지속적으로 쏴 예의 움직임을 제한한다. 개천조의 패턴들이 전반적으로 회피나 패링이 어렵지는 않은 편이나 2페이즈에서는 레이저로 인해 공간이 좁아지기 때문에 레이저에 맞고 경직되어 본체의 패턴에 그대로 두들겨맞는 상황이 나오기 때문에 상당히 골치 아프다.

HP를 다 깎으면 개천조는 추락해 바닥에 나뒹구는데, 이때 개천조로 다가가서 해킹하면 시설에 에러가 걸리며, 개천조도 검붉은 레이저를 발사해 중앙제어실을 파괴하고서 완전히 정지한다.

4.4. 절전(截全, Jiequan)

파일:나인솔즈 제전.png
천도 의회 10왕 중 하나로, 연단 공장의 관리자이다. 절나라의 마지막 후손으로, 육체로 대화하는 무투파이다.
성우는 첸얀준/진언균(陳彥鈞)
OST - Jiequan's Theme: 전사의 연가(Ballad of Warriors)

연단 공장을 관리하는 아홉 태양의 일원으로, 커다란 키와 근육질의 붉은 신체, 검은 갈기와 길게 늘어진 흰 눈썹의 강렬한 인상이 특징인 남성. 엄로 보스전을 마친 직후, 절전 쪽에서 먼저 예에게 연락을 걸어와 바로 맞대결에 들어가자며 연단 공장의 홀로 올 것을 제시하는데, 이렇게 이뤄진 첫 대치에서 예를 가볍게 농락한 끝에 쓰러뜨린다. 이후 예를 사로잡아 감옥에 가두고서 하루 남짓 고문을 가하며 조롱하다가, 예가 관리했던 목장의 주민들 중 사라진 헌헌과 신농, 의회를 배신하고 행방불명된 과복을 언급하면서 신곤륜 곳곳을 뒤져서라도 찾아내 주겠다고 도발한다.[27][28] 이런 그를 두고 아바쿠스는 '교활하고 난폭하며, 사람 농락에 일가견이 뛰어난 자'라고 평했을 정도.

그동안 절전은 본거지인 승무당에서 연단을 들이키며 휴식을 취하는 와중에 승무당에 방문한 '국사'라는 자로부터 자신의 패배 및 절씨 가문과 절나라의 멸망에 관련된 예언을 듣지만,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국사를 돌려보낸 후, 승무당에 배치된 연단로로 들어가 신체 강화를 시작한다. 얼마 후 감옥에서 탈출한 예가 승무당까지 쳐들어오자, 연단로에서 나와 의복을 갖춰 입은 후, 순식간에 끝내주겠다며 예와 두 번째 대치를 시작한다. 연단으로 강화된 막강한 완력과 더불어 여러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무술가이며, 체력을 다 깎아도 연단을 마시고 다시 체력을 보충해 2페이즈에 들어간다.

참고로 보스전을 치르기 전, 보스룸의 연단로에 유전자 제거제를 푸는 것으로 절전의 몸 상태를 악화시키는 꼼수를 쓸 수 있으며, 도전 과제 '더러운 싸움'이 달성된다. 이 때 대화도 달라져서,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을 눈치챈 절전이 연단에 무슨 짓을 한 거냐고 하더니 예의 꼼수를 깨닫고 역시나 자기와 같은 동족이라면서 칭찬하지만,[29]예는 '더러운 방식을 쓴 놈에게 더러운 꼼수로 되돌려 줬을 뿐'이라고 응수한다. 어쨌든 이 방법을 쓰면 다른 보스들과 달리 HP바가 보라색이 되어 대미지를 더 많이 받고 플레이어가 받는 피해가 떨어지며, 간헐적으로 멈춰서 기침을 하는 딜타임이 나오기 때문에 난이도가 내려간다.

물론 꼼수를 안 쓰고 싸울 수도 있지만[30] 이 경우는 난이도가 상당히 어려워지는데, 이때 쓸 수 있는 꼼수로 절전의 보스전이 시작되면 보스룸의 양쪽 끝에 불기둥 함정이 작동한다. 이 불기둥 함정과 보스룸 사이의 틈에 매달릴 수 있는데 이 사이에 매달리면 절전은 그저 앞에만 제자리걸음을 하게 되고 틈사이에서 공격키만 딸깍거리면 순식간에 보스를 날먹할 수 있다. 절전의 보스전이 어려우면 시도해보자.
  • 1페이즈 - 사실상 공격 패턴은 1페이즈에서 나오는 것이 전부이므로, 1페이즈의 패턴을 최대한 숙지할 필요가 있다.
    • 3연속 찌르기 : 창을 소환해 연속으로 빠르게 두번 찌른 후, 몸 돌려 찌르기/패링 불가의 돌진(태극차기 가능)/대각선 내려찌르기의 3지선다 패턴을 시전한다. 처음 마주할 시 플레이어를 제일 헷갈리게 만드는 패턴.
    • 대각선 내려찌르기 : 살짝 뛰어올라 창을 소환한 후 사선으로 빠르게 내려찌른다. 매우 빠르게 낙하하니 주의.
    • 언월도 내려치기 : 높이 뛰어오른 후 언월도로 내려친다. 검술패턴처럼 타격은 딱 1회뿐이다.
    • 검술 : 몸을 뒤로 돌리며 한번 슬쩍 찌른다. 공격은 딱 1회뿐이지만 창술과 섞어쓰다가 기습적으로 튀어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
    • 가시 폭탄 투척 : 뒤로 빠지면서 가시폭탄 여섯 개를 던진다. 패턴 중 갑자기 튀어나오기 때문에 잘못 맞으면 폭탄의 가시+폭탄 폭발 중첩+낙하 대미지의 엄청난 콤보를 맞으므로 주의.
    • 체력 회복 : 폭탄 파생기 1. 뒤로 살짝 뛰어 위치를 잡은 뒤 상비약으로 구비해놓은 연단을 마셔 체력을 회복한다. 폭탄 투척 후엔 높은 확률로 나오므로 신경쓰지 않으면 전투가 많이 길어진다. 체력 회복 시 보호막이 발동하며, 보디빌딩 자세가 끝날 때까지 보호막을 깨지 못하면 회복은 회복대로 다 해버리기 때문에 열심히 데미지를 준 것이 도로아미타불이 될 수 있다. 회복 중에 건곤검이나 천운신전 등의 방어 관통이 가능한 기술로 공격 시 보호막이 깨지고 사레가 들리며 짧은 그로기가 걸린다. 2페이즈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 추적 표창 : 폭탄 파생기 2. 추적 표창 3개를 꺼낸 후 순차적으로 날린다. 이후 높은 확률로 체력 회복을 하므로 표창을 패링하면서 거리를 좁히는 게 좋다. 깔린 폭탄을 천운신전으로 한꺼번에 터트리면 표창 패턴이 취소된다.[31]
    • 언월도 화염 돌려치기 : 절전 전투의 핵심이자, 플레이어의 무한반격을 시험하는 패턴. 자세를 잡은 뒤, 언월도를 크게 돌리며 내려친다. 내려치기 전까지는 플레이어가 뒤로 돌아가도 플레이어를 추적해 내려치며, 내려친 곳부터 넓직하게 화염 장판이 퍼지기 때문에 이 패턴을 그냥 허용하면 딛을 수 있는 땅이 크게 줄어들어 겹패턴에 당할 확률이 매우 크게 올라간다. 내려치는 모션에 맞춰서 무한반격으로 패링하면 짧은 그로기가 걸리며[32], 이 패턴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이 패턴을 얼마나 잘 받아치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크게 달라진다.
  • 2페이즈 - 연단을 추가 복용하여 신체를 강화시킨다. 몸에 노란 잔상이 둘러지면서 이동속도가 소폭 증가하고, 체력 회복 대신 다른 공격적인 패턴을 사용하면서 좀 더 호전적으로 싸운다.
    • 순간이동 : 2페이즈에서 추가되는 이동. 순간이동을 여러 번 하면서 위치를 잡은 뒤 상기한 패턴들을 사용한다.
(절전, 무릎을 꿇으며 연단을 토해낸다.)
이렇게 끝났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절전, 연단이 든 다기를 꺼내들어 안에 든 연단을 전부 들이키고 다기를 맨 손으로 깨부순다.)
허... (연단이 몸에 퍼지며 팔과 상체 근육이 강화된다.) 고맙군... 이렇게나 내 생각을 해줘서. 허허... 하하하!!! 고통은 나의 힘이야!
(갑자기 손가락에 경련이 온다) 어... !! (연단 남용의 부작용으로 절전의 신체 근육이 끔찍하게 뒤틀리며 연기가 나기 시작한다)
(피를 토하는 채로 웃으며)역경이... 영웅을 만든다.[33]
체력을 전부 깎으면 절전은 이대로 끝난 줄 알았냐며 갖고 있던 연단을 전부 들이키고 다시 신체를 강화해서 예와 싸우려고 하지만... 연단 남용의 부작용으로 인해 끝내 신체에 과부하가 오면서 근육이 과도하게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다. 결국 절전은 과하게 부푼 근육으로 인해 상반신이 완전히 터져나가는 처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모티브는 후술할 강회의 모티브와 주기적으로 열선을 내뿜는 연단 공장의 시설을 생각하면 불의 신 축융, 외형과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점에서 무신 관우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절전이 자멸하고 영추에 접속하면 절전의 기억을 엿볼 수 있다. 본래 몰락한 절나라 왕가의 마지막 직계 후손이자 절씨 가문의 가주였던 절전은 어떻게든 가문을 부흥시키려고 노력해왔다. 하지만 자신의 약한 몸으로는 한계가 있어 다른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기 일수였고, 이에 절나라의 비급인 유전자 변형 연단을 자기 몸에 직접 적용해 신체를 강화했으며,[34] 그렇게 얻은 무력으로 사람들을 지배해 최강의 자리에 올라섰다.
파일:절전 옥새.png
<rowcolor=#ffff99> 절전의 옥새 - 규율의 '戊'
영추에 저장된 절전의 옥새에는 무(戊)자가 각인되어 있으며, 규율을 상징한다. 역경을 겪어야 강해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고, 그에 따라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연단 강화에 자신을 던져넣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던 인물. 몰락한 가문을 일으켜야 한다는 강박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으나,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만물의 균형을 중시하는 도(道)를 배워나간 예와 다르게 규율을 넘어선 극단적인 힘을 추구한 결과 결국 스스로 파멸했다.

여담이지만, 봉래 시절부터 천도 의회에 막 입단한 신입인 예가 <영생로 계획>을 발표할 때 '어린 친구가 꽤 당돌하다'는 식으로 나름 호감을 갖고 있었으며, 현 시점에서 다시 재회했을 때 예에 대해 수단 방법 안가르는 게 나랑 닮았다고 비꼰 것이나, 예를 사로잡아 고문할 때도 귀염둥이이라고 놀린 부분, 결정적으로 공식 SNS에서도 연단로에서 막 단련을 마친 헐벗은 몸으로 예를 끼고 앉은 이미지를 올려준 탓에 2차 창작에서는 예에 대해 상당히 위험한 감정을 가진 변태로 이미지가 굳혀져 버렸다...

4.4.1. 속죄자 강회(康回, Kanghui)

파일:나인솔즈 강회.png

형틀에 구속된 채 살을 떼어내어 생체 병기를 소환하는 중간 보스. 굉장히 괴로워하고 있으며, 페이즈마다 HP바를 절반까지 깎아 그로기 상태에 빠졌을 때 좌우의 연단 주입기를 해킹해야 한다.
  • 1페이즈
    지상에는 개, 공중에는 벌 형태의 병기를 소환한다. 쌓인다 싶으면 활로 정리해 주면서 강회를 때리면 된다.
  • 2페이즈
    간수를 소환하는 패턴과 각혈하며 머리 주변에 가시를 만들어내는 패턴이 추가된다.
  • 3페이즈
    병기 생성이 한층 빨라진다.
3페이즈에서 HP바를 절반으로 깎으면 입의 구속구가 풀리면서 강회가 기운을 짜내 자신을 죽여달라고 빌고, 예는 호랑이 작두로 강회의 목을 잘라 안식을 준 후에 그가 차고 있던 반지를 수거해 간다. 하지만 감옥에서 받은 고문의 후유증으로 결국 예도 쓰러지고 마는데, 다행히 치우가 발견해 사계각으로 데려다 준다.

데이터베이스를 잘 읽어보면 상당히 불쌍한 인물인데, 귀족임에도 불구하고 신곤륜의 실세 중 하나인 풍씨 일족[35]에게 찍혀 감옥에 갇혔다가, 연단 재료에 탁월한 신체를 가지고 있어서 마개조를 당한 후 형틀에 묶여 지속적으로 유전자 성분을 뜯겨왔음을 을 알 수 있다.[36] 즉, 게임에서 등장하는 사이보그형 위병이나 간수들은 전부 강회의 일부분으로 만들어진 것.

모티브는 중국 신화에서 불의 신 축융에게 패배하고 부주산을 파괴한 물의 신 공공의 이명 강회에서 따온 듯 하다.

4.5. 부접(蚨蝶, Lady Ethereal)

파일:나인솔즈 부접.png
천도 의회 10왕 중 하나로 연산실의 관리자이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정신이 이상해졌다.
성우는 롄쓰위/연사우(連思宇)[37]
OST - Lady Ethereal's Theme: 저주받은 꿈 속에서 미소짓다(Smile at My Cursed Dream)

연산실을 담당하는 아홉 태양의 일원으로, 스라소니처럼 귀와 머리 끝에 길게 늘어진 검은 갈기가 특징인 분홍색 털의 풍만한 체형의 여성. 과복과 함께 예와 친한 친구였다.

보스전 자체는 중후반이지만, 누가 공포게임 만들던 회사 아니랄까봐 연산실 첫 진입 시 발생하는 점프 스케어로 비교적 빠른 타이밍에 조우한다. 처음 들어섰을 때부터 누군가의 거대한 묘소가 눈에 띄는 배경에, 다음 구역으로 이동하려 해도 같은 곳을 쳇바퀴처럼 맴돌다 핏방울이 비처럼 뚝뚝 떨어지고 화면에 노이즈가 끼더니, 마지막에는 눈을 부릅뜨고 피눈물을 흘리며 입이 찢어진 부접의 얼굴이 갑툭튀하는 연출이 압권.

엄로와 절전을 쓰러뜨린 후, 연산실에서 이상 신호가 잡힌다는 여예의 연락을 받고 연산실로 들어가면 아까와는 달리 화환과 꽃으로 장식된 천으로 아름답게 꾸며진 장례식장으로 바뀌어 있는데, 예가 입구를 통해 영추에 접속하자 날아다니던 예의 나비가 연꽃에 갇혀버리고 만다. 이내 온천에서 모습을 드러낸 부접은 자신이 설계한 영혼 세계를 소개하면서 예에게도 계속 이 곳에 머물 것을 권유하지만, 정작 자신이 누구이고 뭘 했는지 잘 기억하지도 못하는데다, 눈 앞에 있는 옛 동료 예도 못 알아보는 등의 정신 착란 증세를 보인다.

이렇게 대화에서부터 찜찜한 암시가 깔린 가운데, 대화 이후 맵을 돌다보면 검은 기운이 퍼진 곳에 가리워졌던 발판이나 함정 등의 뭔가 꺼림칙한 실체가 점점 드러나기 시작하고, 뒤에서 온천을 즐기며 들어오라고 권유하던 사람들도 동공이 흔들리는 섬뜩한 표정으로 "너 때문이야", "왜 너만 멀쩡한 거야?", "죄값을 치뤄야지"라는 둥의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기 시작하며, 부접 역시 대화를 거듭할수록 점점 정신이 불안정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이 검은 기운을 이용해 맵을 6번 정도 돌면서 부접의 기억을 엿보면 쓰러진 부접이 전부 내 잘못이라고 중얼거리다가 급기야 예에게 자신을 때려달라고 부탁하는 지경에 이르는데, 원치는 않지만 십여 대 정도 두 번에 걸쳐 때려주면 부접이 완전히 미쳐버리며 사라지고 온천을 즐기던 사람들은 눈이 파인채 피눈물을 흘리는 등 지옥과도 같은 영혼 세계의 모습이 드러난다. 그리고 이때 풀려난 나비를 따라가다 보면 마침내 진상이 드러나는데...

원래 부접이 만든 영혼 세계는 휴면 상태에서 영추에 의식을 연결해 가상의 꿈 속 세계에서 사람들의 휴식과 영생을 이루기 위해 설계되었다. 영혼 세계의 런칭을 앞두고 부접은 마지막 점검을 위해 딸 소하[38]와 연구팀 동료들에게 30일 간의 임상시험을 부탁했는데, 정작 임상시험을 마치고 깨어났을 때 실험에 참가했던 소하와 동료들은 현실을 부정하며 공황에 빠지거나 자해를 해대고, 아예 부접을 죽이려고 시도하거나 종국에는 자살하는 등의 이상 증세를 보이는 부작용이 드러났다.[39] 하지만 영생로 계획의 런칭이 코앞까지 다가온 상황인지라 부접은 이 사실을 숨긴 채 역공에게 영혼 세계 구축은 문제 없이 성공적으로 해냈다고 보고 했고 마침내 태양의 자리에 올랐으나, 아꼈던 동료들과 딸을 전부 죽였으면서 그들을 기만했다는 죄책감으로 미쳐버린 채 영혼의 세계로 도피하여 행복한 기억 속에만 머물러 있었던 것이었다. 즉 영혼 세계에 진입했을 때 온천에 들어가 있던 사람들의 실체는 부접이 갖고 있던 죄책감과 속죄하고픈 마음이 딸과 동료들의 형상으로 구현화 되었던 것. 모든 진실이 드러나자, 부접은 섬뜩하게 웃으며 옥새를 가져가려던 예를 향해 "넌 진짜가 아니야"라며 계속 부정하더니, 이내 꺼지라는 한 마디를 내뱉으며 예를 영추에서 추방해 버린다.

그렇게 현실 세계로 돌아왔을 때 연산실의 진짜 모습이 공개되는데, 부접은 이미 죽어 누군가에 의해 뇌만 남은 상태로 영추에 이식된 채 영혼 세계를 유지하고 있었다.[40] 주변에 무수히 많은 원인들의 뇌까지 적출된 채 신력을 뽑히고 있어 상당한 공포감을 자아낸다. 이 상태에서 아바쿠스와의 통신을 받고서 상황 파악을 마친 예였으나 옥새 회수를 위해서는 다시 부접의 영추를 통해 영혼 세계에 진입해야 했고, 예는 마지막으로 부접에게 할 말도 있었기에 마음을 다 잡고 다시 영추에 접속한다. 처음의 자애로운 선녀같은 모습과 달리, 음산한 마녀같은 모습으로 나타난 부접은 영혼 세계의 부작용을 알면서도 묵인한 죄책감을 예에게도 떠넘기며[41] "날 죽이던가, 아니면 너도 여기 남아서 나와 속죄하라"는 일갈과 함께 광소를 터뜨리면서 장소를 무대처럼 바꾸고 보스전에 돌입한다.[42] 주 전법은 공중에서 부유하며 날카로운 손톱과 드레스를 송곳처럼 변형한 하체로 돌격해 급습하거나, 에너지 구체나 화살, 유도 칼날을 발사해 공격하며, 환각을 이용한 회피와 분신술을 구사한다.

절전이 무한 반격에 강제로 익숙해지게 만들었다면, 부접 전에서는 부적 붙이기와 태극차기에 강제로 익숙해져야 한다. 특히 태극차기는 그로기를 한 번 뽑아낼 수 있고 하술할 원기옥 패턴을 그나마 제일 깔끔하게 피할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하다.
  • 1페이즈 - 분신 없는 순수 페이즈. 여기서 나오는 패턴이 전 페이즈에서 지겹게 우려먹히기 때문에 패턴 전반에 숙달되어야 한다.
    • 2연속 할퀴기 : 플레이어의 왼쪽이나 오른쪽에서 나타나 두 번 할퀸다.
    • 지상에서 돌진 할퀴기(일반 블록 불가, 태극차기 가능) : 1페이즈에서는 태극차기 패링 시 확정 그로기가 걸리며, 이후 페이즈에서도 마찬가지로 지상 돌진 할퀴기를 하는 쪽이 본체였다면 역시 확정 그로기가 걸린다.
    • 공중에서 대각선 돌진 할퀴기 : 멀리서 빠르게 지나가며 한 번 확 할퀴고 지나간다.
    • 낙하 공격(일반 블록 불가) : 발에 기를 모은 뒤 빠르게 내려찍는다. 거의 모습을 드러냄과 동시에 확 내려찍으므로 무한반격을 차지할 시간도 모자르기 때문에 그냥 회피하는 것이 좋다.
    • 유도 칼날 : 유도 칼날 3개를 소환하여 순차 발사한다. 절전의 3연속 칼날 발사와 비슷하다.
    • 에너지 탄(태극차기 가능): 본인 스테이지의 꽃이 발사하는 에너지탄과 동일하지만 느린 유도 기능이 있다.
    • 에너지 화살 - 바라보는 방향으로 위-중간-아래로 직선으로 뻗어나가는 검붉은 에너지 화살 3개를 날린다.
  • 2페이즈 - 분신 2개체를 소환한다.
    • 분신술 : 분신을 소환한다. 겉보기엔 분신과 본체를 구분할 수 없고, 분신은 공격을 한 대만 맞아도 사라지기에 한 대씩 공격해서 본체를 찾을 필요가 있다. 부적이나 차지 공격으로 본체 타격시 본체가 격렬한 헤드뱅잉과 함께 경직되고 분신들도 사라져서 프리딜을 넣을 수 있다. 거기다 부적은 일단 붙이면 본체가 모습을 감춰도 피해가 들어간다. 분신과 본체 모두 1페이즈의 모든 패턴을 사용한다.
  • 3페이즈 - 분신 6개체를 소환한다.
    • 분신술 강화 : 이번에는 본체만 얼굴이 멀쩡해서 쉽게 알아볼 수 있으나 주변에서 분신들이 쉴 틈 없이 공격을 가하고 본체가 뒤를 따라 엇박자로 공격해 들어오므로 주의해야 한다. 분신과 본체 모두 1페이즈의 모든 패턴을 사용한다.
    • 원기옥: 중앙 위에서 본체가 기를 모으고, 분신 둘이 연속으로 대각선 돌진 할퀴기를 날린 직후 원기옥을 내리꽂아 바닥을 파괴한다. 거의 바닥 전체 판정에 가깝기 때문에 원기옥이 닿기 전에 땅을 발에서 떼면서 최대한 멀어져야 피할 수 있다. 얌전히 지상에서 떨어지는 걸 보고 대시로 피하겠다는 생각은 일찍 접는 게 좋다. 원기옥에 피격당할 시 무려 5칸 남짓한 피해가 들어오므로, 체력이 조금만 깎여 있더라도 사실상 즉사나 다름없지만 분신들의 공격을 점프하여 태극차기 두 번으로 패링한 후 바로 대시로 옆으로 빠지면서 원기옥을 피하면 부접의 옆으로 떨어지면서 평타 4대 + 부적을 붙일 딜타이밍이 나오는데, 여기에 추가로 파뢰 화살 풀히트 + 평타 4대까지 히트시킬 수 있어 상당한 딜을 누적시킬 수 있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패턴이다.
마지막으로 너와 이야기 할 수 있어서 기뻤어.
나는 나의 죄와 마주했어...
이제 네 차례야.
체력을 다 깎으면, 본래의 자애로운 성격으로 돌아와 자신의 죄를 직시하고 진심으로 뉘우치며 예에게 감사를 표하고[43], 먼저 간 동료들과 함께 성불한다. 그리고 동시에 예 역시 과거에 벌어진 사고에 대해 기억해낸다. 이후 현실로 돌아오면 자동으로 옥새 습득이 되며, 영추 왼쪽에 이미 썩어 백골이 된 부접의 천화한 시체에서 큰 도과를 루팅할 수 있다.

여담으로 연산실 주위의 풍경이 계속 바뀌는데, 처음 지나칠 때는 음산한 제단(+ 점프스케어)이 위치해 있고, 연산실에서 신호가 온 이후에는 꽃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장례식장이 나오며, 진실이 드러난 후에 연산실의 진짜 모습이 비춰지고, 마지막으로 영추에서 부접을 격파한 이후에야 부접의 시체와 연산실의 산해 9000을 발견할 수 있다. 연산실의 산해 9000이 계속 자기가 안 보이는 것처럼 왔다갔다 했다고 말한 걸 보면 부접의 영추가 연산실 근처를 지나가는 사람의 정신에 간섭해 환상을 보여줬던 듯하다.

모티브는 장자로부터 비롯된 고사성어 호접지몽과 목욕하는 것을 즐긴다는 설화가 존재하는 선녀에서 따왔다. 부접의 상징인 꿈과 나비 모두 호접지몽 고사와 관련이 있기 때문.
파일:부접 옥새.png
<rowcolor=#ffff99> 부접의 옥새 - 박애의 '辛'[44]

영추에 저장된 부접의 옥새에는 '신(辛)'자가 각인되어 있으며, 박애를 상징한다. 친구들을 잃은 슬픔과 잔인한 현실에 절망해 결국 모든 것을 버리고 무책임하게 도망쳐 버렸지만,[45] 본연의 상냥한 마음씨를 유지했기에 죽은 뒤에도 영혼의 세계에서 끝없이 죄책감에 시달렸으며 끝에 가서는 자신의 죄와 마주한 덕에 성불할 수 있었다.

4.6. 희(姬, Ji)

파일:나인솔즈 희.png
천도 의회 10왕 중 하나로, 장경 석굴의 관리자이다. 고대 곤륜 일족으로, 알 수 없는 이유로 불로장생의 체질을 갖게 되어 태양인의 모든 역사를 함께 했다.
성우는 장나이웬/장내문(張乃文)[46]
OST- Ji's Theme: Long Awaited Death

도교 석굴을 관리하는 아홉 태양의 일원으로, 장경 석굴을 본거지로 삼고서 태양인들과 관련된 모든 것들에 대한 역사를 비석에 새기고 있다. 다만 봉래에서 천도 의회가 막 결성되었을 때, 간부와 국사 직에 올랐다고는 하나 애초에 의회 활동에 참여하는 일도 별로 없었던데다 워낙 철저히 정체를 숨겼다보니, 세간에는 어떻게 의회에 가입했는지와 성별부터 나이까지 알려진 것이 없는 수수께끼에 휩싸인 인물이란 점 외에는 어떠한 정보도 알려진 것이 없었다.[47]

후반부에 들어서서야 밝혀진 진상에 따르면, 게임 진행 중 가끔씩 마주치던 신원 불명 점술가의 진짜 정체. 첫 등장시에는 예와 비슷한 키로 등장했으나, 본색을 드러내면서 키를 키웠으며, 특이사항으로 평소에는 눈을 감고 모자 장식 중앙에 박힌 눈으로 본다. 젊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굉장히 오랜 세기를 불로장생 해온 인물로, 과거에는 무려 방사단 친위대인 무방단의 부대장 직에도 있었기에 절나라의 멸망과 방사단의 해체 등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지켜봐왔다고 한다. 정작 희 자신은 그렇다고 직접 나서서 무언가 대단한 활약을 할 생각은 없었고, 방사단 입단이나 천도 의회 입회도 그저 호감이 생겨 지켜봐온 기인들의 흥망성쇠가 궁금했기에 가까이서 지켜보고자 택한 수단이었으며, 그중에서도 천화 바이러스의 창궐로 봉래의 많은 태양인들이 죽어가는 가운데 삶이 점점 권태로워지던 가운데 태양인들의 존속을 위해 신곤륜을 띄워 <영생로 계획>을 추진했다가 사건의 진상과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후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고자 분투하는 예에게 호기심이 생겨 정체를 숨기고 접근했던 것. 하지만 그 역시 아홉 태양의 일원으로서 역공의 명령에 따라 예를 막아야 했기에 "내가 본 점괘에서 당신은 여기서 내게 죽는다. 마지막으로 함께 검무를 춰보자"며 보스전에 들어간다.

참고로 희는 그로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 태극차기 패링과 무한반격으로 그로기에 들어가는 두 가지 패턴이 있으며, 자아통제 5스택 폭발이나 천운신전의 방어 관통에도 패턴만 끊길 뿐 그로기는 들어가지 않는다.
  • 1페이즈
    • 점괘 : 무적 상태가 되어 그림이 그려진 세 개의 고리를 돌리고, 그 중 하나를 태극차기로 타격하면 무적이 풀리며 타격한 그림의 후속 패턴으로 이어진다. 항아리를 제외한 둘은 통상 패턴으로도 사용한다.
      • 항아리 투척 : 체력 또는 창사가 들어있는 항아리를 떨어트린다. 내용물은 색상으로 구분할 수 있다. 모든 보스 전투 중 유일한 보급 수단. 점괘 패턴이 나오면 최대한 이걸 노려서 난이도를 낮추는 게 좋다.
      • 블랙홀 : 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을 소환한다. 블랙홀을 깔아둔 채로 다른 패턴도 나오기에 대응이 어려워진다.
      • 에너지 탄 : 부접이 쓰던 것과 같다.
    • 추적 칼날 : 거의 모든 상황에서의 주력 패턴. 이리저리 순간이동하며 칼날을 하나 혹은 둘 소환하여 빠르게 날린다. 예를 관통하여 회전하는 칼날은 한 번 더 예를 공격하니 주의. 간혹 땅 속에서 칼날 하나를 소환하는데, 이 칼날은 무조건 뒤에서 날아온다.
    • 돌격 찌르기(일반 패링 불가, 태극차기 가능) : 칼날을 던진 후 파생되는 패턴. 기를 모으는 선 모션 후 찌르기를 시전한다.
    • 자기장 전개 : 떨군 기물에서 자기장이 두 번 발산되고, 방치하면 발산했던 자기장이 돌아온다. 기물을 파괴하면 자기장도 사라진다. 천운신전으로 한 번에 파괴가 가능하다.
  • 2페이즈
    • 점괘 강화
      • 자기장 블랙홀 + 탄환 발산 : 맵 중앙에 블랙홀을 소환하고 자기장을 방출한 뒤 블랙홀에서 뻗어나가는 칼날을 소환한다. 블랙홀에 끌려나가지 않도록 바깥쪽으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패링을 하려면 잠깐 뒤를 돌아야 한다. 이후에는 뻗어나간 칼날을 왔던 방향 그대로 다시 블랙홀로 빨아들인다.
      • 불기둥 + 자기장 전개
    • 지팡이 내려치기(일반 패링 불가) : 한 번 패링하는 칼날을 던진 후 높은 확률로 파생되는 패턴. 지팡이를 내려친 자리에서 충격파가 나온다. 범위 타격이 아니고 정직하게 지팡이를 내려친 곳만 무한반격으로 되받아칠 수 있기 때문에 무한반격을 쓰려면 패턴 시작 후 그 자리에 가만히 있어야 한다. 무한반격에 성공하면 충격파는 발생하지 않으며 희는 그로기에 걸린다.
...천산의 샘물이 처음 솟아오를 때부터 마르기까지 다 지켜봤어.
방산 내 유골이 쌓여 만들어진 언덕에 노을이 졌어...
동황종이 처음 울리는 것도 듣고, 시간에 매몰된 도시를 수없이 많이 가봤지...
이 모든 것이... 이 순간 도에서 완성될 거야...
유성이 하늘을 가로지르며 하늘에 흔적을 남기는 것처럼 말이야...
쓰러뜨리면 예는 희의 점괘가 틀렸다며 비웃지만, 희는 사실 예가 자기 손에 죽을 거라는 점괘를 봤다는 것은 거짓말이었고 승패에 대한 점괘를 친 적이 없다는 진실을 밝힌다. 이에 당황하며 자신을 왜 속였냐는 예의 질문에 희는 좋은 이야기에는 반전이 필요하지 않겠냐며 만약 결과를 알았다면 서로 최선을 다 했겠냐고 반문하고선 급격히 노화하며 사망한다. 이때 습득할 수 있는 머리카락을 토대로 이후 예는 변이체들을 완전히 죽일 수 있는 강화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48]

희가 사망하고 영추에 접속하면 희의 기억을 엿볼 수 있다. 고대 곤륜 일족 태양인들에게 생명의 수호자이자 시간의 지배자로 떠받들어 졌고, 이담이 이끄는 방사단에 들어가 절나라의 마지막 왕 절통이 자결하는 것을 목도했으며,[49] 방사단 해체를 선언하는 이담과 작별하고, 의회에 들어가 태양이 된 후 천화 바이러스에 영향을 받지 않는 특이 체질로 인해 역공이 천화 혈청을 만들 수 있게끔 자신의 유전자를 제공했으며, 예와의 싸움 끝에 모든 것이 도에서 완성될 것이라는 유언을 남긴 모습 = 즉 자신의 죽음을 예지한 것을 끝으로 기억은 마무리된다.

여담으로 성별이 굉장히 모호한데, 대만 중국어 번체 원어판에선 다른 여성 태양들과 같은 여성 - 중성형 대명사를 사용하지만, 영어판에선 he로, 한국어판에서도 '그'로 번역되었다. 원어판을 생각하면 정말 남자라기보단 성중립적 의도를 주기 위해 사용된 듯. 체형이나 목소리도 상당히 중성적이고, 죽기 직전 노화될 때 수염이 길게 자라나긴 하지만 이것만 가지고 남성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팬덤은 원어판을 따라 여성으로 보는 성향이 강하다.

모티브는 고대 중국 주나라의 명재상이자 보좌관인 문공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문공의 본명이 희단(姬旦)이기 때문.
파일:희 옥새.png
<rowcolor=#ffff99> 희의 옥새 - 통찰의 '癸'
영추에 저장된 희의 옥새에는 계(癸)자가 각인되어 있으며, 통찰을 상징한다. 대다수의 태양과 달리 직접적인 악행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예와 굳이 싸울 이유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와의 전투 끝에 사망하는데, 정황상 평범한 태양인과 달리 오랜 세월을 살아오며 정들었던 이들을 모두 떠나보내고, 현재의 태양인들도 천화의 발병으로 거의 모두 천화하여 사망한 상태인지라 의미 없는 삶을 이어나가는 것에 허무감을 느껴 죽기 전 마지막으로 살아있다는 감정을 느끼기 위해 예와 최선을 다해 싸우고 그의 손에 죽는 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랜 세월을 살면서 앞을 내다보는 통찰을 가졌음에도 모든 현장을 방관하기만 했고, 자신이 참여한 역공의 천화 혈청 부작용으로 인해 태양인이 멸망해가는 참변이 벌어졌음에도 끝까지 무책임한 방관자로 남았다.

4.7. 풍씨(風氏, The Fengs)

파일:나인솔즈 풍씨.png

4.7.1. 복희(伏羲, Fuxi) & 여와(女媧, Nuwa)

복희
천도 의회 10왕 중 하나로 쌍둥이 여동생과 함께 천인 구역을 관리하고 있다. 상나라 말 귀족 출신인 풍씨 가문이다.
여와
천도 의회 10왕 중 하나로 쌍둥이 오빠와 함께 천인 구역을 관리하고 있다. 옛 귀족 출신이라 매우 사치스러운 생활 방식을 가졌다.
복희의 성우는 지아웬안/가문안(賈文安)[50], 여와의 성우는 장나이웬/장내문(張乃文)[51]
OST - Fuxi & Nuwa's Theme: Our Passion[52]

천인 구역을 담당하는 쌍둥이 남매 보스.[53] 이름의 모티브는 중국 신화에 등장하는 인류의 시초 복희여와. 어째서인지 그들이 관리하는 천인 구역은 깨어난 주민들이 일상 생활을 즐기며 떠들썩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주민들은 한 명도 보이지 않아 사람이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조용했다. 천인 구역 담당의 산해 9000의 말에 의하면 원래 주민들은 일상 생활을 영위하면서도 정기적으로 휴면실에서 수면 관리를 받아야 하는데, 최근 비정상적으로 깨어난 주민들이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면서 시스템마저 이들을 생명체로 구분하지 않을 정도로 구역 내부가 무법지대가 된 상황이며, 애초에 이런 준비 과정부터 천인 구역의 관리자인 복희가 계획을 총괄했으나, 현재는 여동생 여와만이 10년마다 1번씩 귀빈들만을 위한 연회를 열어줄 뿐 평민들의 관리는 황혼 파수꾼 후방 지원대에만 맡기며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고 한다.[54] 당연히 휴면실을 나서면 몸에 내재된 천화 바이러스가 계속 퍼질텐데 예는 죽고 싶어서 환장한 거냐고 황당해했으나, 귀빈들은 어차피 끝날 인생 펑펑 즐기다 가자며 현실을 외면했다는 모양. 거기다가 좀더 깊숙이 들어가면 비정상적으로 깨어났다는 주민들은 수면의 부작용으로 인한 폭주라기에는 분홍색의 심상찮은 수포를 흘리며 괴상하게 뒤틀린 채로 자아의식은 없었던 데다가, 아무리 죽여도 죽지 않고 계속 살아나는 현상이 벌어진다.

처음 복희의 영추에 진입해서[55] 기억을 엿볼 수 있는데, 상나라 말에 이르기까지 1천 년 동안 유지되어 온 고위 귀족 출신인 풍씨 가문에서 쌍둥이 남매로 태어난 복희와 여와는 성장한 후 함께 경극 배우로 활동할 정도로 굉장히 각별한 사이였다. 어찌나 친밀했는지 이 때문에 부모에게 자주 면박을 듣곤 했지만 복희는 부모의 호통은 개의치 않고 여와를 '프리마돈나'로 칭할 정도로 아꼈다. 그러던 중에 천화 바이러스가 퍼져 많은 사람들이 천화병으로 죽는 상황이 벌어지자, 복희는 가문의 가주로서 여와와 함께 가문의 재산을 털어서라도 많은 사람들을 구휼하려 했고 그 공적으로 함께 의회 간부로 발탁되어 영생로 프로젝트에도 아낌없이 지원을 해주었다. 하지만 이후 시점은 신곤륜의 공연장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여와와 복희를 비추고 어째서인지 복희의 마지막 기억은 글리치가 낀 듯 희미했는데... 이후 복희의 옥새를 그냥 습득할 수 있지만, 직후 여와가 예에게 통화를 걸어와 안 본 새에 도둑이 다 되었다고 비웃으면서 자신은 아무래도 상관 없으니 우리의 공연을 망치지 말라며 떠나라고 경고한다. 예는 지금 천인 구역에 벌어진 주민들의 상황을 알기는 하냐며 따지지만, 여와는 영혼 세계에 적응 못한 주민들이 소란스럽게 민폐를 끼치는 것 뿐이라며 위병들과 황혼 파수꾼들이 알아서 해결해줄 것이라고 무시하고는, 복수를 할 거면 역공한테 가서 따지고 우리는 건드리지 말라며 통신을 끊어버린다.

하지만 거주민들이 전부 좀비처럼 변이되어 버린 상황에 의문을 느낀 예가 기어이 연회가 벌어지는 득도관 내 귀빈관까지 찾아와 엉망이 된 천인 구역의 상황에 대해 알려주자, 여와는 애초에 영생로 계획이 빈틈 투성이라 이 사단이 난 거라며 예를 비꼬고는, 옥새는 그냥 넘겨줄 테니까 더 이상 우리를 방해하지 말라며 예를 내보내려고 한다. 하지만 동생의 옥새만은 줄 수 없었던 오빠 복희가 튀어나오며 신곤륜을 파괴하려는 예를 막으려들자, 여와 역시 오라버니의 뜻이 그렇다면 자신도 함께 하겠다며 보스전을 진행하게 된다. 1페이즈에서 복희가 쓰러지면 공중에서 좌식 비행드론을 탄 채로[56] 전투를 지켜보던 여와가 놀라 호로사를 불어 복희를 다시 깨우고는 전투에 합세하면서 2페이즈가 진행된다.

복희의 공격은 꽤 둔한 편이나 맞으면 상당히 대미지를 세게 받으며, 공격 사이사이에 날아드는 여와의 공격도 상당히 골치 아프다. 복희의 패턴은 패링할 시 넉백이 크기 때문에 기껏 막았는데 튕겨나가서 여와가 깔아둔 장판기에 데미지를 입는 환장할 상황이 일어나기도 한다. 대부분 꽤나 고생해서 잡는 부접 다음 타겟으로 상대하게 되기 때문에 '할만하네?'란 생각으로 시작했다가 합동 기불기를 여러 번 맞으며 죽다 보면 계속 손이 꼬이고 패턴에 말려들어서 부접과는 다른 의미로 플레이타임이 늘어진다.

1업 이상의 천운신전이나 자아통제 강화 5스택 부적 폭발 시 복희의 패턴을 강제로 끊고 짧은 그로기를 걸 수 있으니 가불기가 걸리겠다 싶으면 적극적으로 활을 쏘는 것이 좋다.
  • 1페이즈 - 복희 단일 페이즈.
    • 올려 할퀴기 : 팔을 중간 높이까지 들어올리며 모래바람을 일으키는 패턴과 높게 긁어 올리는 이지선다 패턴이며, 높게 긁어 올리는 할퀴기면 높은 확률로 비파 내려치기로 동작을 잇는다. 패링 시 공중으로 살짝 뜬다.
    • 할퀴며 돌진 : 올려 할퀴기 높게 긁기 버전의 강화판. 팔을 뒤로 쭉 뻗었다가 자신의 팔을 슬쩍 보고는 앞으로 확 치고 나온다. 패링 시 공중으로 살짝 뜬다. 엇박자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패링에 주의할 것.
    • 눌러 찍기 : 높게 뛰어올라 눌러 찍는다. 이후 비파 내려치기나 긁어오기로 파생.
    • 긁어오기 : 눌러 찍기의 연장 동작처럼 보이지만 땅을 짚은 손을 잠시 떼는 모션으로 파악할 수 있다. 주의할 점으로, 긁어오는 손에 판정이 있는 게 아니라 스크래치가 나는 지면 쪽에 공격 판정이 있어서 패링이 역가드로 실패할 수 있으므로 스크래치가 오는 방향으로 패링해야 한다.
    • 칼날 변형 : 칼날에 기를 모으고, 뛰어올라 내려친다. 대놓고 이 때 무한 반격을 쓰라고 보여주는 패턴이므로 무한 반격으로 받아치면 짧은 그로기가 걸린다. 실패 시 제법 넓은 범위에 불길이 생겨 이동범위를 제한하므로 가급적 무한반격으로 패턴을 끊어줄 필요가 있다.
    • 비파 내려치기 : 비파를 내려치고, 다른 패턴을 쓰거나 비파를 앞으로 내질러 추가타를 친다.
  • 2페이즈 - 복희&여와 합동 페이즈. 복희의 패턴은 그대로이나 여와가 위에서 서포트를 시작한다. 여와의 추가공격(특히 유도 칼날)은 얼핏 보면 랜덤으로 나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복희의 특정 패턴에 맞춰 들어오는 일종의 연계공격이다.
    • 추적 음파 : 2페이즈 시작시 확정적으로 나오는 첫 패턴. 마지막 추적 음파가 터질 때쯤 복희의 눌러 찍기가 연계된다.
    • 유도 칼날 : 칼날 2개를 소환하여 발사한다. 눌러 찍기 패턴, 긁어오기 패턴, 칼날 변형 패턴 시작 모션에 추가된다. 칼날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복희의 패턴과 연계되어 가불기 상황이 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 유도 칼날 - 칼날 변형 패턴이 특히 위험한데, 무한반격 타이밍이 까다로워 많이 헤매게 된다. 여와의 칼날 2타를 튕긴 상태에서 우클릭에 손을 떼지 않고 무한반격을 충전하면 딱 맞게 칼날 변형 패턴을 튕겨낼 수 있다. 다만 2타에 피격 당하면 타이밍이 빡빡하니 여차하면 관통화살로 패턴을 끊어주는 쪽이 편하다.
    • 뱀 환영 소환 : 교차로 내려 꽃는 뱀 환영, 순차로 내려 꽃는 뱀 환영, 좌우에서 한번씩 길게 나타나는 뱀 환영 삼지선다 중 하나를 시전한다. 역시 복희의 패턴이 연계되면 연속으로 얻어맞을 수 있으니 주의. 순차로 내려꽂는 패턴은 뱀 환영이 사라지기 전까지 계속 공격판정이 남아있고, 복희의 호전성도 떨어지니 패턴이 끝날때까지 피하는 것을 추천. 맵 전체를 전부 가르지르는 것이 아니라, 절반을 조금 넘긴 부분에서 종료된다.
    • 에너지탄 : 자주 나오지는 않으나 기습적으로 슥 꺼낼 수 있다. 크게 위협적이지는 않은 패턴.
(쓰러진 복희의 오른팔이 떨어지고 이내 가면이 깨지며 흉측하게 부패된 복희의 얼굴이 드러난다. 여와, 복희에게 다가가 호로사를 다시 불어 깨우려고 하나, 깨어나지 않자 패닉에 빠져 호로사를 떨어뜨린다.)
안돼...! 안돼!! 왜 안 되는 거야? 오라버니!
(여와, 앉아 있던 좌식 드론을 오빠 쪽으로 옮기려다 손을 헛디뎌 드론에서 떨어져 바닥에 자빠진다) ...얼마나 공들여 오라버니에게 분장을 해준 건데...!
예: 이렇게까지 시체가 부패했다니... 설마 입도하기 전에 이미...?
닥쳐!!! 그럼 어때서? 계속 연주를 해줘야 오라버니를 낫게 할 수 있다고!
(여와, 복희에게 기어가 얼굴을 쓰다듬으며)...오라버니. 저런 쓸데없는 소리 듣지 마. 신곤륜에는 생로병사가 없어. 우리는 끝까지 함께 할 거야... 약속했잖아...
(여와, 복희를 끌어안으며)가자, 오라버니. 병이 나으면 같이 연극을 보러 가자...
(부패한 복희의 시체에 묻은 변이체가 폭파하며 천화가 가시처럼 솟아오르고, 여와는 솟아난 가시에 찔려 죽는다.)

쓰러뜨리면 복희는 제일 심하게 변이되어 있던 오른팔은 떨어져나가고 이내 얼굴을 가린 가면이 깨지며 흉측하게 부패된 그의 얼굴이 드러난다. 이에 여와가 다가와 또 호로사를 불어 복희를 깨우려고 하지만, 아무리 깨워보려 해도 일어나지 않는 오빠의 상태에 기겁하며 호로사를 떨어뜨린다. 급히 내려오려다 좌식 드론에서 떨어질 정도로 허둥대던 여와는 천화 바이러스에 의해 다른 변이체들과 다름없는 상태가 된 복희를 보고 설마 신곤륜에 탑승하기 전부터 죽어있었던 거냐는 예의 말을 부정하며, 변이된 복희를 껴안고 다시 예전처럼 함께 공연을 보자며 흐느낀다. 하지만 이내 복희의 변이체가 천화하며 가시가 솟아오르고 여와도 그 가시에 몸이 관통되어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꼴로 전락하는 최후를 맞는다.[57]

복희와 여와가 죽고 여와의 영추에 접속하면 여와의 기억을 엿볼 수 있다. 사실 여와는 성장하면서 자신을 지극정성으로 아껴주는 오빠에게 이성적인 사랑을 느끼고 있었는데, 봉래에 천화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이를 안타까워 하던 여와 역시 복희와 열심히 사람들을 구휼하고 의회 간부가 되어서는 영생로 프로젝트에 지원을 쏟아부었지만, 그만 복희마저 천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앓아눕고 만다. 이때 역공의 호의[58]로 처음 치료제를 받은 여와는 그 길로 즉각 복희에게 투여했으나, 오히려 복희는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인해 좀비나 다름 없는 꼴로 흉측하게 변이 되어 버렸다. 그럼에도 여와는 오빠에게 치료제를 맞히며 오라버니가 완쾌하면 다시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현실을 부정하고 참사가 벌어진 상황을 철저히 외면한 채 쾌락에 빠져들었던 것.

둘을 쓰러뜨린 후 예는 여와의 영추실 뒤에서 정체불명의 혈청을 습득하고 이를 여예에게 분석시키면서 신곤륜의 이상이 역공이 한 일이 원인이라는 것을 눈치채게 된다.
파일:복희 옥새.png
파일:여와 옥새.png
<rowcolor=#ffff99> 복희의 옥새 - 공정의 '丙' 여와의 옥새 - 이타의 '庚'
영추에 저장된 복희의 옥새에는 병(丙)자가 각인되어 있으며, 공정을 상징한다. 여와의 옥새에는 경(庚)자가 각인되어 있으며, 이타심을 상징한다. 복희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선한 인물이었으나 천화병에 걸린 탓에 더 이상 제대로 생각을 할 수 없이 여와의 말만 듣게 되었으며[59], 여와는 사실 죽은거나 다름없는 복희의 상태를 끝내 받아들이지 못하고 다른 이들을 외면해버린 채 현실에서 도망쳤다.

은근히 철저한 고증(?)들을 자랑한 보스이기도 하다. 보스명인 풍씨는 실제 복희의 성씨가 '풍(風)'이고, 복희와 여와를 필두로 한 풍씨 가문들이 태양인들의 필두 가문인 것은 복희와 여와 둘 모두 중국 신화에서 인류의 시조로 치기 때문이며, 여와가 복희에게 이성적인 사랑을 느끼는 것 또한 복희와 여와가 남매이자 부부이라는 설이 있기 때문이다. 또 여와의 공격기인 뱀 환영 소환은 원전의 복희와 여와가 벽화에서 뱀의 하반신을 서로 꼬아놓은 모습으로 묘사된 것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4.8. 역공(易公, Eigong)

파일:나인솔즈 역공.png
성우는 추이궈푸/최괵부(崔幗夫)
Ost - Eigong's Theme: My Will is Our Truth

오프닝에서 예에게 중상을 입히고 절벽에서 떨어뜨려 죽인 장본인으로, 천도 의회의 진정한 실세이자 본 게임의 최종보스. 모티브는 중국 신화와 도교 신화에서 등장하는 죽음과 생명의 여신 서왕모.

과거 풍씨 가문과 의회의 지원을 받아 비밀리에 영생 연구를 해온 과학자로, 연구 도중 천화 바이러스를 만들어 버린 모든 문제의 근원이다. 이후 천화 바이러스의 해독약을 연구하고자 천도 의회를 개설하여 봉래의 중앙 집권을 도모하고 봉래 9국을 돌며 각 나라의 최고 기술자들을 모으던 중, 하나라를 돌아보다가 창사 비행기를 개발하던 중 폭발 사고를 당했으나 고목과 융합해 살아남은 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듣는다. 이에 예에게 고목을 제어할 수 있는 장치를 이식하여 살린 후, 고목과 태양인이 안정적으로 결합된 예를 보면서 이것이 태양인이 가야할 길이라 생각하며 의회 가입을 제안했고, 당시 역공이 자신을 되살려준 은인이라고 믿었던 예는 자신처럼 도교 사상에 젖어 도태된 봉래를 과학의 힘으로 발전시키려는 사상을 가진 그녀에게 감화되어 제자로 들어가게 된다.

그렇게 예를 의회에 들여 스승으로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끝에 간부급인 태양으로까지 올린 역공은 이후 예가 천화 바이러스의 해결을 위해 "곤륜섬을 중심으로 거주구급 우주비행섬 신곤륜을 만들어 천화 바이러스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태양인 주민들을 그곳으로 피난시키고 가상 세계에 영혼을 머무르게 하는 것으로 바이러스의 확진을 늦추는 한편, 가상 세계를 가동시킬 산력을 충당하기 위해 푸른 별의 지적 생명체 '원인'들을 쓸 것과 지구와 봉래를 왕복할 에너지를 모으는 500년 안에 치료제를 완성하고 복귀하자"는 <영생로 계획>을 제안하자, 이를 수용하고 간부들에게 각자의 영역에서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할 것을 지시했다. 그 동안 역공은 고대 곤륜 일족으로서 불로장생의 체질을 갖고 오랜 세기를 살아온 희의 세포를 통해 천화 바이러스의 해독제를 만드는 실험을 진행하는데, 이 해독제는 처음에는 천화 바이러스의 진행을 늦추는 듯 했지만 결국은 변이체라는 새로운 재앙을 발생시켰다. 하지만 이 변이체가 고목과 소통을 하고 있으며 변이체들끼리 생각을 공유하는 것을 알아낸 역공은 이 사태의 모든 원점인 영생연구를 떠올리며 변이체야 말로 태양인이 가야할 진정한 길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얼마 안 가 천화 바이러스를 퍼뜨린 원흉이 역공이었단 사실을 안 예가[60] 역공에게 반발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사실을 밝히고 프로젝트를 막으려고 하자, 설득을 빌미로 예를 쫓은 끝에 만신창이가 될 정도로 중상을 입히고 원인농장 절벽에서 떨어뜨려 죽인 것이다.[61]

모든 진상을 안 예가 자신의 영추로 들어오자 예를 기다리고 있었던 역공은 "이 곳은 자신의 구역"이라며 가볍게 예를 제압한 후[62], 그동안 예가 간부들을 전부 죽이고 옥새를 탈환하도록 놔둔 것도 계획 실행을 위한 안배였다며 여태껏 예가 탈환했던 옥새들을 전부 빼앗고서 예를 그대로 영추의 무의식 속 악몽의 나락에 가둬버린다. 이도 모자라 예의 거점인 사계각을 찾아내 폐허로 만들고, 예의 AI 비서이자 신곤륜 관리의 중축이 될 수도 있었던 아바쿠스까지 완전히 파괴해 버린다.

하지만 악몽 속에서 소중한 동생 항아와 태양 간부들의 신념을 토대로 도교 사상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마음을 추스른 예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선택을 마치고서 신곤륜 중앙 통제실로 들어오자, 사제간의 최후의 결전을 치르게 된다.[63]

스킬을 찍으면서 플레이 스타일이 개개별로 달라지는 만큼, 최종전인 역공 전투에서는 여러가지 빌드를 이용할 수 있다.[64] 여러가지 공략법이 생기는 만큼, 어느 빌드가 맞다는 정답은 존재하지 않으며 언제 어느 타이밍에 딜을 넣느냐도 갈라지니 본인의 스타일대로 역공을 상대해보자.
  • 1페이즈
    • 에너지 폭발(일반 패링 불가) : 에너지를 모은 후 점프했다가 예를 향해 내려찍으며 폭발시키고 바닥에 불 장판을 남긴다. 추적 범위가 엄청난데다가 낙하중의 정확한 타이밍에 회피를 하지 못하면 직격 데미지 + 장판 틱뎀 + 후속 패턴으로 인해 회복할 틈도 없이 고목 노드로 사출당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일어나므로, 충분히 거리를 벌리지 못하겠다면 타이밍을 숙지하여 무한반격으로 패링하는 편이 좋다.
    • 부적(일반 패링 불가, 태극차기 가능) : 예의 부적과 같으며, 피격을 허용할 시 예를 스턴시키고 부적을 폭발시켜 상당한 피해를 준다. 위의 에너지 폭발 패턴과 준비동작이 비슷하여 처음 도전할 경우 어려움을 겪게 하는 패턴인데, 역공의 손에 부적이 생기는지 구체가 모이는지 확인한 후 빠르게 태극차기나 무한반격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 올려벤 후 내려베기 : 올려베기 전 다가오는 선동작이 매우 길다. 이후 이하의 두 패턴 중 하나로 이어진다.
    • 내려벤 후 짧은 돌진 : 2번 정도 평타를 넣을 수 있는 후딜이 나온다.
    • 3연속 찌르기 : 1-2타보다 2-3타의 간격이 짧다. 종종 3타를 캔슬하고 다시 찌르기를 반복하거나 다른 패턴으로 연계한다.
    • 공중 내려찍기(일반 패링 불가) : 불 장판을 남긴다. 1페이즈 때는 반드시 이하의 돌진 공격으로 연계된다.
    • 돌진 후 3연속 검기: 돌진하여 발도술을 한 뒤 돌진 경로에 차원참 비슷한 검기가 생겨 삼연타 후 납도 자세를 취한다. 돌진 자체는 공격 판정이 없고, 3연타 검기에만 판정이 있다. 납도를 할 때까지 후딜이 있으므로 검기를 패링하거나 범위에서 벗어난 뒤 딜을 누적시키기 좋은 패턴이다. 다만 1페이즈에선 확률로, 2페이즈부턴 확정으로 후딜을 캔슬하고 부적 패턴으로 넘어가므로 방심하면 안 된다.
  • 2페이즈
    • 연속 대형 검기 : 2페이즈 개막 패턴. 1타는 일반 패링이 불가능하고, 2타와 3타는 가능하다. 홀수번째 사용시 4타로 일반 패링이 불가능한 대형 검기를 또 날리고, 짝수번째 사용시 4타 대신 돌진 후 3연속 검기를 사용한다. 무한반격[65]-패링 2회-무한반격으로 대응하거나,[66] 1타 준비 자세 때 창궁으로 패턴 캔슬이 가능하다.
    • 도약 베기 : 뛰어올라 1~2타 공격 후 일반 패링이 불가능한 낙하 공격으로 이어진다. 1타 후 낙하는 큰 불기둥이 솟구치고 회피할 시 에너지 폭발을 연계한다. 2타 후 낙하는 불 장판이 깔린다. 2타 후 낙하는 참격이 약간의 추적 성능이 있고 불 장판의 범위가 넓기 때문에 역공의 뒤로 회피를 시도할 시 무조건 맞게 되지만, 2타를 패링하면 바로 바닥으로 착지할 수 있고 낙하 공격으로 넘어갈 때 딜레이가 있어서 무한반격을 넣을 수 있다. 예가 역공 근처의 공중에 있으면 높은 확률로 사용하고, 부적 패턴 후엔 거의 확정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태극차기를 하려고 점프한 뒤엔 이걸 대비할 필요가 있다.
    • 불 장판 추가 : 기존엔 불 장판이 없었던 부적 등의 일부 패턴을 하거나 후퇴할 때 추가로 불 장판이 동반된다.
    • 패턴 다각화 : 1페이즈에 사용했던 패턴들을 좀 더 복잡하게 연계한다.

노멀 엔딩 루트를 탔다면 스승으로서 예의 성장을 눈앞에서 보곤 인정할 수 밖에 없겠다며 칭찬하고, 예에게 태양인들의 미래를 맡기고서 그대로 사망한다.

Ost - Yi's Theme: The Path for Us All[67]
하지만 진 엔딩 루트로 들어갔다면 머리를 감싸고 있던 고목과 손에 변이체가 스며 나오면서 부풀어 오르는데 이를 통해 오랫동안 바이러스로 영생을 유지해왔음이 드러난다. 그대로 변이체가 될 것 같았지만 순식간에 변이를 통제하여 원래대로 되돌아오고 3페이즈가 진행된다.
  • 3페이즈
    • 공중 광역 검기 : 3페이즈 개막 패턴. 순간이동해서 예의 뒤쪽 공중에 나타난 뒤 V자형 2연속 검기를 날리고, 가로 직선 범위 일반 검기나 대각선 범위 붉은 검기 중 하나를 추가로 날린다. 이 패턴을 두 번 반복 후,[68] 부적 또는 돌진 후 3연속 검기 패턴을 사용한다. 역공이 공중에 떠오른 뒤 사라지면 바로 2연타를 패리한 후 일반 검기가 날아올 경우 패리, 붉은 검기가 날아올 경우 2단 점프로 회피한 후 다음 패턴을 대비하면 된다. 만약 피하기가 어렵다면 발동이 무조건 공중에서 시작하는 것을 역이용하여 지상에서 역공이 공중에 뜬 것을 본 뒤 사라지자마자 대쉬하면 V자형 검기를 통짜로 피하고 다음 1타에만 대비하면 되기 때문에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 연속 대형 검기 패턴 변형 : 4타 째에서 파생 패턴이 추가된다. 최초 공중 광역 검기, 2번째에 돌진 검기, 3번째에 기존의 붉은 대형 검기를 발사하고 이후는 적힌 순서대로 패턴을 반복한다.

분투 끝에 예에게 패배하자 스승으로서 예의 성장을 눈앞에서 보곤 인정할 수 밖에 없겠다며 칭찬하고, 예에게 "모든 것이 먼지처럼 사라질 수 있는데 두렵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예는 "두렵지만 실패를 받아들이는 것도 배웠다"고 답하는데 역공은 그건 내가 가르친 것이 아닐 거라며 최후의 발악으로 고목 코어 위에서 자살해 몸에 심어져 있던 변이 바이러스를 해방하고, 고목과 융합해 버리면서 폭주하고 만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예는 이담의 묘에서 발견한 에너지탄을 개조해 만들어낸 핵폭발급 위력의 화살을 날려서 신곤륜 자체를 완전히 파괴, 같이 최후를 맞이한다.

영추에 저장된 역공의 옥새에는 임(任)자가 각인되어 있으며, 혁신을 상징한다. 태양인들의 영생을 실현하겠다는 일념으로 연구에 모든 걸 바쳤지만 의도치 않게 태양인을 멸망시킬 천화 바이러스를 만들어냈다. 자신의 실책을 바로잡기 위해 치료제 개발에도 매달리고 다방면으로 노력했지만 점점 악화되기만 하는 상황 속에서 결국 전 태양인을 변이체로 만들어 영생을 이룬다는 극단적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1] 치우에게 줄 수 있는 독물 중 사설이 용사의 혀다.[2] 천운중전 이상의 창궁화살 또는 건곤검.[3] 엇박에 적 뒤쪽으로 회피해도 다음 타격이 계속 따라와서 까다롭다.[4] 땅에 박힌 도끼를 뽑을 때 위쪽으로 충격파가 발생한다.[5] 절전의 언월도 내려치기 후의 화염 장판과 거의 동일하다.[6] 다른 미니 보스들은 기본이 되는 일반 적이있는데, 망치 기병만 해당하는 일반 적이 없다. 외형 자체는 철륜 사수와 비슷하다.[7] 중앙통제실 배경에 과거 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걸어놓은 것만 봐도 그가 여전히 예를 그리워 해왔음을 알 수 있다.[8] 다만 본인은 그런 자신의 몸매에 콤플렉스라도 있는 건지 자신의 와상은 근육질 몸매로 만들어놨으며 훤칠하고 잘생긴 미남이라고 불러주면 무지 좋아한다. 정작 예는 그런 과복을 두고 열량 섭취기계라고 놀려대지만.[9] 예의 말에 따르면 본인은 여러번 평화롭게 소통을 시도하려 했지만 돌아온 것은 의회의 무력뿐이었음을 밝힌다.[10] 가장 크게 드러난 부분이 예가 절전의 도발에 무턱대고 달려들었다가 감옥에서 하루를 꼬박 고문 받고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왔을 때. 절전의 무서운 본성을 전해들은 과복은 어지간하면 건들지 말자고 예를 말리면서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가 예에게 힐난을 듣자 왜 걱정하는 다른 사람들 마음은 몰라주냐며 화를 내는데, 헌헌이 대변해준 바에 의하면 말은 그렇게 했어도 사실 반나절을 앓아 누워있던 예가 못 깨어나면 어떡하냐며 엄청 울었다고. 다만 이와는 별개로 예의 방사 전포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는지 예가 죽으면 자신이 잘 갈무리하겠다고 사심을 드러냈다가 마침 깨어난 예에게 "몸에 맞지도 않을 거다"라고 잔뜩 디스당했다.[11] 과복 뿐 아니라 다른 모든 태양들도 자신의 상징과 모순되는 행보를 보이는데, 주인공인 예 또한 지나치게 과학의 힘(=지식)을 맹신한 나머지 과학의 불완전함을 깨닫지 못했고 어렸을 때는 이로 인해 한 번 죽을 뻔했다. 그럼에도 완전한 과학을 추구하며 태양인들의 영생을 위해 원인들의 희생을 필요로 하는 영생로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12] 다만 타이밍이 1,2타와 다르고, 2타째에 패링 후 부적을 붙여서 공격하면 높은 확률로 3타 패턴이 캔슬된다.[13] 프리퀄 코믹스 산해고기에 등장한 '높으신 분'의 정체.[14] 예가 헌헌에게 비료를 주면서 연단(유전자 조작)에 대해 언급한 내용에 따르면 구망의 출신 국가에는 먹을 것이 적고, 그 때문에 높은 곳에 있는 열매를 먹으려 조류의 유전자를 통해 새와 같은 형태로 발전했다고 한다. 다만 구망의 경우는 역공에게 발탁되기 전까지만 해도 통상 태양인들과 같은 신체였는데, 나이가 들면서 신체가 변하는건지 후천적으로 개조를 받았는지는 불명.[15] 진짜 눈은 아니고, 유전자 개조로 만들어낸 연근이라고 한다.[16] 첫 등장 때나 보스전 전후의 대화 스크립트, 최후반부 영생로 계획을 기획하던 회의 당시를 다루던 홀로그램 영상으로 유추 가능. 옛날의 예는 그래도 자신보다 나이도 많고 먼저 들어온 구망을 '선배님'이라 부르며 존대해주지만, 구망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예를 '스승의 총애를 등에 업은 건방진 신입' 정도로 치부하고 적개심과 시기심을 감추지도 않고 드러낸다.[17] 오죽하면 회의 때 예가 말을 꺼내자마자 구망이 묵살시키려던 걸 절전이 '끼어들지 말고 어린 친구가 귀여운데 그래도 말은 들어보자'며 말렸고, 영생로 계획을 설명하던 예가 구망 선배님의 연구에서 답을 찾았다고 하자 나랑 무슨 상관이냐며 자길 끌어들이지 말라며 노골적으로 싫어했다. 다른 태양들도 예의 영생로 계획에 대해 반론이나 의문을 가질지언정 무턱대고 맹비난을 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영생로 계획을 회의 때 '우리 절나라에서도 실패한 걸 어린 친구가 어떻게 하겠다는 거임?' 하고 의문을 표하다 나머지 브리핑을 모두 듣고 '새로운 사냥터? 오히려 좋아!' 하고 좋아한 절전, 이런 엄청난 계획을 왜 검토없이 불쑥 꺼냈냐고 따지다 검토가 이미 끝났음을 알고 나머지 브리핑을 모두 듣자 얼추 납득했지만 '와 이 놈 진짜 미친놈이네' 하고 혀를 내두른 엄로, 프로젝트에 자금을 대준 물주로서 '푸른 별까지의 거리가 500광년이나 되는데 오래 살지 어쩔지도 모르고 식량 상황도 불충분한데 갑자기 거기로 무슨 수로 가겠다는 거냐. 우리가 이런 되도 않는 소리를 듣자고 돈을 대준 줄 아냐'며 반론을 한 여와 정도가 있지만, 이 정도의 반론은 종족의 사활이 걸린 대형 프로젝트를 실행시키려 할 때 당연히 나올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적어도 이들 셋은 예의 발언을 일단 듣고 반론하였다.[18] 도교에서 경전을 읽을 때 울리는 종이다. 살아있는 생명에게는 아름다운 종소리로 들리나, 귀신들에게는 소름끼치는 소리로 들린다고 한다.[19] 둘의 체력을 깎아서 비슷한 타이밍에 쓰러트리면 둘이 동시에 깨어나니 주의하자.[20] 상기하였듯 구망은 일방적으로 예를 미워하고 싫어했기에, 과거의 자신은 햇병아리 시절이라 참았어도 지금은 참을 이유가 없으니 일부러 감정을 실어 죽지도 살지도 못한 상태로 만든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도 대부분의 태양은 대부분 자폭이지만 예가 따로 손을 쓰지 않고 그냥 죽는 모습을 지켜보고, 대화가 된다면 일단 대화 해보다 결렬되어 싸우는 방식의 구성을 취하지만, 구망만 유일하게 서로가 대화부터 날이 서 있고, 최후도 예가 직접 손을 써서 처단한다.[21] 때문에 과복은 구망의 말로에 대해 너무 심한 처사이지 않냐며 동정을 표하지만, 예는 구망이 갖고 있던 문제의 선민사상을 들어 구망이 그동안 원인에게 저지른 만행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지적한다.[22] 예가 말하길 창고구역의 70%가 이런 자산들이며 이렇게 해먹은 공간 및 자원만 없었어도 봉래의 태양인을 더 태울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심지어 고위급 귀족들의 자산을 더 넣을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일부 유물들을 몰래 버리는 행위도 저질렀다.[23] 과거를 보존함으로써 후대가 이를 기억하고 더 나은 길로 나아가는 것.[24] 치우의 물건을 모두 구매하고 서브 퀘스트를 모두 깨지 않았다면 치우는 여기서 등장하지 않으며, 사계각 습격에 휘말려서 사망하니 주의할 것. 당연하지만 밀실도 열리지 않는다.[25] 패링이 아예 불가능한데다가 빠르게 많이 떨어진다. 그래서 형천의 도끼를 패링하려다 살덩이에 맞아서 짧은 경직 상태에 빠지고 이어서 도끼에 두들겨 맞는 경우가 많다.[26] 언급에 의하면 무려 928년 만에 꺼낸 거라고 한다. 조종자의 뇌에 심한 부하가 걸리는지 컷신에서 엄로의 눈이 뒤집히며 피눈물이 흐른다.[27] 고문을 당하는 내내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절전을 비꼬던 예였지만, 위 셋이 언급되자마자 내 사람들에게 손대면 절대 가만 놔두지 않겠다고 동요한다. 이후 절전이 나가자마자 나비를 써서 고문 기구를 해킹해 빠져나오고 감옥을 탈출하지만, 첫 고목 노드에 도달할 때까지 예는 최대 체력, 이동속도, 공격속도가 모조리 박살나있는 디버프 상태이며, 대시는 하지도 못하고 앞으로 넘어진다. 고목 노드에서 휴식한 후에는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되지만 후유증이 심했는지 강회에게 안식을 주고 감옥에서 빠져나온 후 결국 버티지 못하고 쓰러져서 치우가 사계각까지 데려왔으며, 한동안 누워서 회복해야 할 정도로 심하게 다쳤다.[28] 실제로 이후 위병대를 보내 도화촌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으며, 과거 절전 역시 구망과 함께 원인 사냥에 적극적이었던 인물로 드러났다.[29] 이 대화를 포함하여 절전은 끊임없이 예에게 '우리 둘은 오직 자신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고자 하며, 목적 달성을 위해 수단방법을 안 가리는 음흉한 본성이 있다'고 계속 서로가 닮았음을 주지시키며 본심을 속이지 말라고 말한다. 실제로도 큰 행적만 다를 뿐 둘은 정말로 마인드가 닮긴 했다. 재밌는 점은 절전은 예를 '스스로 역경을 해쳐나가는 젊은 친구' 정도의 이미지로 매우 호의적으로 바라보는 반면, 예는 '선의를 베푼답시고 타인을 역경에 몰아넣으며 핍박하는 미친 놈'으로 여기며 은연중에 이 발언을 계속 신경쓰면서 자신은 절대 그와 같이 되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잡는다. 그 예시로, 절전 전투까지는 격렬한 언쟁을 벌이며 옥새를 내놓으라는 험악한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절전 전투 이후에는 여전히 대화는 까칠하지만 일단 '옥새만 넘겨주면 터치하지 않겠다'는 뉘앙스로 결국 결렬될지언정 일단 대화를 시도해 본다.[30] 이 경우엔 정정당당하게 싸우려는 예에게 정의로운 예가 악을 처단하는 거냐며 칭찬 반 비웃음 반이 섞인 말을 한다.[31] 보스전 후 절전의 옥좌가 있는 곳에서 아이템으로 습득할 수 있으며, 과복에게 가져다주면 추적 기능이 있는 창사 '심영전'을 제작할 수 있다.[32] 2페이즈는 딜타이밍이 잘 나오지 않는데 이때 부적을 사용하면 좋다.[33] 한국판은 "고난... 영웅 양성."이라는 뭔가 어색한 투로 오역이 되어있는데, 원문의 뜻과 절전의 모토를 생각해보면 이 대사가 제대로 된 번역일 것이다.[34] 워낙 부작용과 고통이 심해서인지 절나라가 몰락한 현재는 사용이 금지된 술법이다.[35] 복희와 여와가 이 가문 출신이다.[36] 세간에 알려진 바로는 어떤 침절한 자가 스스로 희생해 연단 제작에 도움을 주었다 정도로 알려진 모양이나, 감옥 내에서 저 미친 자(절전으로 추정)가 내 살을 잘라낸다며 제발 구해달라고 절규에 가깝게 휘갈겨 쓴 서신을 입수할 수 있다.[37] 도화촌 무녀와 중복[38] 영혼 세계 맵을 돌다보면 보이는 과거 이미지에서 부접과 다정하게 나란히 있는 여성으로, 부접과 동일하게 아랫 속눈썹과 머리끝이 검은색이다. 검은 기운을 두르고 세이브 포인트 역할을 하는 촛불에 갖다대면 그녀의 기괴한 영정사진을 볼 수 있다.[39] 정확히는 너무 완벽했다는 것이 문제. 너무나 완벽해서 시술받은 사람들은 꿈의 세계에서 떠나지 않으려 했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어느 쪽이 현실이고 어느 쪽이 꿈인지 판별이 안 될 정도로 완벽해서 생긴 문제였다. 부접도 이를 알고 있어 해결해보려고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패했다.[40] 본인은 자살을 했으나 그렇게 죽은 부접을 역공이 억지로 뇌만 적출하여 박아놓은 것으로 추정된다.[41] 불완전한 것을 알았으면서 왜 그걸 지적하지 않았냐고 원망한다. 그러나 부접 본인이 영혼 세계에 약간의 문제점이 있지만 곧 고칠 수 있다며 거짓말을 했고, 예는 그 말을 믿어서 영생로 계획에 영혼 세계를 활용했기 때문에 어불성설이다. 사실 예 입장에선 부접이 그 약간의 문제점을 금방 고칠 수 있다고 말했고, 자신이 봤을 때도 별 문제가 없어 보였기에 진짜 문제가 없었다 판단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 부접이 그 말을 할때 예는 영혼 세계에 이런 심각한 문제가 있는 줄 몰랐고 말해줬다면 고치는 걸 도왔을 거라며, 그녀가 가진 죄책감의 무게를 알기에 감히 원망조차 못하겠다고 말한다.[42] 이때 부접의 뒤통수처럼 보이는 산과 부접의 손처럼 생긴 나무에 고치처럼 매달린 동료들의 영혼들이 살인자라고 매도하는 섬뜩한 배경이 비춰지는데, 페이즈를 넘길 수록 부접의 뒤통수가 갈라지면서 뇌에서 날개에 달린 눈을 이리저리 굴리는 모습의 나비가 튀어나오는 기괴한 연출이 나온다. BGM 역시 선율 자체는 아름답지만 노이즈가 끼거나 여성의 비명이 들리는 등 기괴한 BGM이다.[43] 선택지에 따라 대사가 약간 바뀌는데, "하지만 난 사실 널 구하러 온 게 아니야"라는 말에는 그래도 덕분에 속죄할 수 있었다며 후련한 듯한 말을, "이건 너만의 잘못이 아닌 모두의 잘못이야"라는 말에는 너한테 그런 말을 들을 줄 몰랐다며 예의 심경의 변화를 눈치챈 듯한 말을 한다.[44] 부접의 옥새는 정상적으로 얻을 수 없으며, 해당 컷신 다음에 플레이어는 영추에서 강제로 쫓겨난다.[45] 박애의 상징을 가졌고 가족과 동료들을 정말 사랑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46] 여와와 중복[47] 당장 위 천도 의회 10왕이 함께 있는 이미지에서도 모자와 베일, 의상에 차이가 있고 얼굴을 완전히 가리고 있었기에, 예도 현 시점에서야 그의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뒤늦게 눈치챌 만큼 그를 못 알아봤다.[48] 천인구역에서 복희와 여와 격파 후 혈청까지 얻고 여예에게 가서 말을 걸어야 한다.[49] 도교 석굴의 삼천존 중 여암의 무덤의 벽화 중에 절통의 왕궁을 공격하는 무방단의 그림이 있는데 그 한켠에 희도 같이 그려져 있다.[50] 산해9000 시리즈와 중복[51] 희와 중복[52] 다른 보스들의 테마곡보다 유독 중극 경극의 느낌이 강하게 묻어나는 곡인데, 팬들은 중국의 1931년도 경극 오페라 작품인 '목호관(牧虎关)의 멜로디 일부를 그대로 어레인지 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목호관 경극 중에 멜로디가 완벽하게 일치하는 부분이 있으며, 노래의 목소리와 두 배우의 목소리가 상당히 흡사하다. 40분 25초부터 들어보자.[53] 그래서 남매가 옥새를 각각 하나씩 갖고 있다.[54] 단순히 관리에 소홀하며 즐기면서 왁자지껄한 느낌이라기보단, 마약이라도 한 것처럼 보스전 스테이지를 둘러보면 복희와 여와를 뺀 스테이지 내의 태양인 귀빈 모두가 눈이 풀린 채 여기저기 추욱 늘어져 있다. 아무래도 어차피 죽음이 확정되었으니 그 전까지 즐기자는 현실도피에 가까워 보인다.[55] 이때 복희의 방에 둘어서면 경극 배우로서의 복희와 여와의 홀로그램이 비치며 경극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해당 곡은 명나라 시절에 유행한 곤곡(崑曲) 중 가장 유명한 희곡인 모란정(牡丹亭)에 나오는 가사의 일부다. 내용인 즉 귀족집 아가씨 두여낭과 총각 선비 유몽매가 꿈 속에서 서로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두여낭은 몽유병에 걸려 쇠약해져 죽어 매화나무 밑에 묻혔는데, 이후 유몽매는 두여낭이 죽은 뒤 건축된 사당 매화관에서 두여낭의 초상화를 발견하여 자신의 방에 걸어두었다. 그렇게 두여낭의 초상화를 곁에 두며 그림을 그리고 시를 읊다가 두여낭의 혼이 반응하여 서로 만나게 되었고, 유몽매는 도사의 도움을 받아 환생약을 뿌려 두여낭을 다시 부활시키는데 성공한 후 부모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이후 결혼에 성공한다는 이야기.[56] 컷신을 잘 보면 여와의 발은 전족을 해서 모양이 뒤틀려 있다. 보스전 이후 드론에서 떨어져 오빠를 살피려고 할 때 제대로 걷지 못하고 기어간 것도 이 때문.[57] 이후 예가 여기서 얻은 혈청과 희에게 얻은 모발을 토대로 만든 변이체 파괴 인자로 강화된 부적을 붙여 파괴하는 것으로 둘에게 진정한 안식을 주며, 파괴되는 순간 복희는 변이체가 전부 터져나가며 머리만 남고 여와의 시체는 그대로 천화한다. 이때 여와에게서 습득할 수 있는 도과도 쌍둥이처럼 붙어있는 쌍생 도과이며 레벨을 4나 올려준다.[58] 말이 호의지 이후 확인 가능한 역공의 기록을 보면 사실상 임상시험이었다.[59] 사실 의식이 있다는 것도 착각일 수 있다. 복희를 쓰러트린 뒤 추가되는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좀비가 된 뒤 웅얼거리는 소리를 내뱉지만, 언어적인 의미는 전혀 없다고 한다. 정황상 혈청을 막 맞았을 때까지만 해도 정신은 남아 있었으나, 500년 사이에 결국 정신마저 죽은 것이나 다름 없어지면서 시체의 부패도 심각하게 진행된 듯 하다.[60] 천화 바이러스로 인해 부모님을 떠나보내고 하나뿐인 가족 항아를 봉래에 놓고 온 것에 큰 죄책감을 갖고 있었던 예는 "당신이 부모님과 항아 모두를 죽였다"고 말하며 배신감을 표출한다.[61] 연구실을 조사하면 나오는 기록 중에는 대책 연구 과정에서 천화 바이러스에서 뽑아낸 DNA를 인공 배아 상태에서 사전에 격리시켜서 배양하는 방안도 시행하는데, 그 방안은 유전자 조작된 태양인이 지능과 언어능력이 퇴화한 진짜 고양이로 태어나는 결말로 끝난다.[62] 이런 이유로 역공은 부접과 더불어 영추에서 옥새를 얻는 이펙트가 뜨지 않는다.[63] 비록 자신에게 반발했던 예를 절벽에서 떨어뜨려 죽이고 영추에 가두기까지 했지만, 여러모로 예를 아꼈던 것은 진심이었던 모양이다. 최종전 직전의 컷신에서도 예를 죽이지 않고 영추에 가둘 것이라고만 하고 "세상에 어떤 스승이 자신의 애제자를 무참히 죽일 수 있겠냐. 그것도 두 번씩이나?"라며 예를 노려보는 장면은 그녀로서도 예를 베는 상황 자체는 탐탁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렇다 할지라도 자신의 목표를 위해선 얼마든지 이를 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보통내기가 아니다.[64] 제일 크게 갈리는 빌드는 부적 계통의 행운유수 / 자아통제 의 두 빌드다. 각각 짤짤이와 패링으로 체력을 갉아먹느냐, 패링으로 받아치다가 부적 폭딜로 크게 되돌려주느냐로 갈린다.[65] 무한반격 대신 검을 휘두르는 모션에 맞춰서 회피하는 것도 가능.[66] 처음 볼 때는 1타 타이밍을 맞추기가 의외로 어려운데, 검기를 쓰기 시작할 때 무한반사를 시작해서 역공이 눈을 뜬 걸 보고 버튼을 놓으면 타이밍이 맞는다.[67] 3페이즈라면서 나오는 OST는 다름아닌 주인공 예의 테마곡이다. 동시에 이 예의 테마곡이 나오는 부분은 오로지 역공 3페이즈 뿐으로 진엔딩 루트가 아니면 들을 수도 없다.[68] 두 번째 반복 시에는 첫번 째에 안 쓴 패턴을 쓴다. 첫번째가 수평 일반 검기면 두번째는 대각 붉은 검기를. 첫번째가 대각 붉은 검기면 두번째는 수평 일반 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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