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15:48:57

PD수첩/논란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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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1999년 MBC 습격 사건3. 2005년 황우석 논문 조작 사건4. 2008년 4월 29일 광우병 논란
4.1. 자막 조작 논란
5. 2016년 10월 18일 제보자 논란6. 2019년 10월 1일 인터뷰 대역 논란7. 2019년 12월 3일 인터뷰 대역 논란8. 2019년 10월 15일 X1 왜곡보도 논란9. 2020년 2월 11일 인터뷰 조작10. 2020년 4월 28일 조국 사모펀드 관련 논란11. 2022년 3월 15일 젠더 갈등편 조작 논란12. 2022년 10월 11일 '논문 저자 김건희를 추적하다'
12.1. 김건희 대역 미고지12.2. 방송 중 허위발언 논란
13. 2022년 10월 30일 이태원 압사 사고 관련 공지 논란

1. 개요

PD수첩의 논란 및 사건 사고를 정리한 문서.

2. 1999년 MBC 습격 사건

1999년 5월 11일, 후에 무안단물로 유명해진 이재록 목사의 만민중앙교회의 습격을 받아서 신도들이 MBC 주조정실을 점거해 기계를 다 부쉈다. 결국 방송 시작 7분 만에 방송이 중단되어 동물 다큐멘터리가 긴급 송출되는 한국 방송 역사상 유례 없는 초대형 방송사고를 당했고 결국 그 다음날인 5월 12일에 재방송을 하였다. 당시 상황을 전하는 뉴스를 보려면 클릭. 재방송 때는 습격이 없었다고... MBC 습격 사건 참고.

이후 MBC 습격 사건 20년이 되는 2019년 1월 29일 이재록 목사의 실체를 재조명하는 방송을 했다. 만민중앙교회측에서 99년 5월 11일 당시에 이어 다시 한번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는데 법원은 이번에는 가처분 기각 결정을 내렸고, 정상적으로 방송되었다.

3. 2005년 황우석 논문 조작 사건

2005년 황우석의 줄기세포 연구를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다시 떠올라 온 국민의 시선을 끌었다. 당시 황우석 박사에 대한 전국민적으로 맹목적 지지에 광고 중단 운동까지 펼쳐질 정도[1]로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황우석 서울대 교수 연구팀의 핵심 인물인 노성일 미즈베디병원 이사장이 "줄기세포는 없다."라고 증언하자 여론은 뒤집혔으며 MBC는 황우석 박사의 논문 조작 사건 관련 2차 방송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서울대 연구팀에서 조사를 진행하여 황우석 박사의 논문 조작이 만천하에 증명되었으며, PD수첩은 명예를 회복하게 되었다.

4. 2008년 4월 29일 광우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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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의 PD수첩이 두 번째로 커다란 주목을 받게 된 것은 2008년 4월 29일,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편을 통해 정부의 미국 쇠고기 수입 협상의 오류를 지적하고 광우병의 위험성을 알린 것에서 비롯되었다. 이후 PD수첩은 여론의 지지에 힘입어 정부의 다른 정책에 관해서도 과감한 비판을 감행하는 등 다른 시사 프로그램과는 비판 강도에서부터 넘사벽급의 차이를 보여주었다. 5월 14일에 후속편까지 나왔다.

하지만 이 역시 얼마 안 가 저 방송이 이후 의도적으로 번역을 바꿨다거나 실제 다른 영상을 광우병 관련 영상인 것처럼 조작했다는 의혹이 터졌고 논란을 만들어내고 있는 사건 중 하나다. 이는 당시 그 부분의 번역을 담당했던 번역가가 실명을 내놓고 이 영상에서 말한 건 광우병이 아니라 표기가 거의 비슷한 다른 병이었고 자신은 그걸 분명히 말했는데 PD수첩이 무시하고, 무조건 광우병으로 표기했다고 말해서 그만큼 주목을 받았다. 이 덕분에 의혹이 터진 지 얼마 안 되어 번역가가 지적했던 부분의 번역 오류가 사실임이 드러났다. 이러한 오역이 고의적인 것인가 실수인가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며 말이 많았다. 방영 후 5월 5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이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청했고, 2탄 방영 후인 15일에도 정정보도를 또 요청했다. 6월 20일 농식품부가 검찰에 수사의뢰를 요청한 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2부가 수사를 맡아 7월 MBC에 원본 테이프 제출을 요구했으나, MBC 측은 이를 거부했다.

7월 1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측은 위 방영분 2편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 명령을 내렸고, 8월 12일 <뉴스데스크>가 끝난 직후에 사과 방송을 했다. 9월에는 국민소송인단 2,469명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PD수첩>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걸었으나 2009년 2월 1심, 2010년 1월 2심 둘 다 기각되었다.

2009년 1월 임수빈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이 사표를 내면서 형사6부로 재배당되었고, 3월 정운천 당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PD수첩> 제작진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면서 검찰은 제작진 측의 이메일을 압수수색했다. 이에 따라 3월 25일 이춘근 PD를 비롯 4월 15일 김보슬 PD, 27일 조능희 전 시사교양2CP 및 김은희 작가 등 제작진 4명이 연행되었고, 5월 13일 프리랜서 작가 이XX도 검거되었다. 다른 한편 검찰은 4월 8일 및 22일에 MBC 본사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무산되었다.

2009년 6월 15일자 <중앙일보> 30면 기사 "빈슨 소송서 vCJD 언급 안돼"에서 익명의 검찰 관계자 측 증언을 토대로 검찰이 확보한 아레사 빈슨의 고소장 및 재판 기록에서 빈슨의 유족과 의료진이 인간광우병(vCJD)에 대해 거론하지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 측은 "빈슨은 vCJD 의심 진단을 받은 후 사망했고 재판기록에도 다 나와 있다"며 <중앙일보>와 담당 기자, 정병두 당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1차장검사 등 5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걸어 2013년 1심에서 기각되었으나(2012가합518519), 2014년 2심에서 뒤집혀(2013나2020876) 2016년 상고심에서 제작진이 승소했다.(2014다216249)

2011년 대법원 판결 후에도 회사는 사과문을 발표했고, 조능희 및 김보슬 PD에게 정직 3개월, 송일준 및 이춘근 PD에게 정직 6개월을 때리자, 이들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정직처분 등 취소 소송을 내 2012년 1심, 2014년 2심까지 무효 판결을 냈다. 그러나 2심 판결 후 제작진을 다시 징계해 논란이 되었다. 조능희 PD가 인사위에 세번째로 회부됐고 정직 4개월 처분을 받았다. PD수첩 제작진을 옹호하는 쪽은 언론의 자유를 지나치게 침해한 언론 탄압이라고 비난하고 정부는 출범한 지 얼마 안 된 정부를 의도적으로 비난하기 위해 증거를 조작해 왜곡보도했다며 비난했으며, 재징계 건은 2015년 1심, 2016년 2심에서도 무효 처분이 거듭되었다. 사과문 건은 2012년 9월 서울남부지방법원 1심에서 제작진 측이 일부 승소했으나(2011가합23621) 2013년 서울고법 2심에서 뒤집혔고(2012나98104#), 2016년 대법원에서 2심 판결을 수용했다.(2013다99515)

뒤이은 검찰 수사 발표에서 담당 작가가 주고받은 이메일의 내용이 공개되었는데, 이명박 정부에 대해 작가가 매우 큰 반감을 갖고 있는 내용이었다라는 점이 문제됨과 동시에 개인의 사생활 침해 문제가 문제되었다라고 말하는 자들이 있으나 이는 명백한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 그래서 번역가 역시 책을 펴내기도 했다.

2009년 6월 18일, 검찰은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조능희 전 CP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고, 9월 9일 첫 공판이 열려 12월 21일 결심공판에서 제작진에게 징역 2~3년형을 구형했다. 검찰 측은 이를 근거로 PD수첩이 의도적으로 정부를 비난하기 위한 고의적 오역의 근거로 내세운 반면, 당사자와 PD수첩 지지자들은 과연 개인의 정치적 소신이 본 사안의 중요 수사의 근거인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언론에 공개해야 할 만큼 결정적 근거인지를 지적하며 강압적인 수사라고 비난하였다.

2010년 1월 20일에 열린 서울중앙지법의 1심에서는 해당 보도 자체는 허위 사실이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피고측 전원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으나 검찰과 한나라당 측에서 강력히 반발했다. 판결의 요지에 대해서는 다음 기사를 참조하자. #

또한 1심 판결문에는 번역에 임의의 조작을 가하지 않았다는 내용도 있다. 오히려 이후에 번역문 그대로를 오역이라 주장한 쪽은 번역가 자신이라는 이야기가 되는데... 기사 참조. 대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이를 그대로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서는 링크의 상고 기각 이유 참조. #

2010년 12월 2일, 서울중앙지법 2심에서는 1심과 같이 무죄판결을 내렸다. # 다만 1심과 다르게 일부 보도 부분(다우너 소, 아레사 빈슨, 유전자MM형이 광우병 걸릴 확률)이 허위 사실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와는 별도로 2008년 7월 농식품부 측이 MBC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반론보도 청구소송(민사재판)의 경우, 2009년 2심(서울고법)에서는 '일부 대목에서 MBC 측이 과장하여 보도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후 2011년 9월 대법원 상고심에서 일부 파기환송되어(2009다52649) 동년 12월 농식품부가 일부 패소했다.

결국 이는 현대사회에서 미디어의 선동이 어디까지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볼 수 있다.

4.1. 자막 조작 논란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라는 타이틀의 보도에서 다른 원인으로 쓰러지는 소(다우너)들을 광우병에 걸린 소처럼 묘사하여 문제가 되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당시 PD수첩 관련자들이 문재인 정부 들어 MBC 요직으로 승진했다며, “대법원에서 명예훼손에 대해선 무죄가 나왔지만 PD수첩 방송 주요내용이 허위라고 판시했다”는 보도와 함께 “당시 PD수첩 책임프로듀서를 맡았던 조능희씨는 현재 기획편성본부장을 거쳐 MBC 기획조정본부장 이사로 재직중이고 진행을 맡았던 송일준 PD는 현재 광주MBC 대표이사 사장, 현장 취재를 담당했던 이춘근 PD는 ‘실화탐사대’ PD로, 김보슬 PD는 홍보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오늘 기사[2] PD수첩은 대국민 사기를 치고선 그 어떤 사과도 없이 오히려 승승장구 한 것.

판결문을 구해 읽어보면 알겠지만, MBC PD수첩의 조작과 거짓을 법원에서 인정하였다. 다만 이를 이유로 형사처벌을 강하게 하면 그만큼 헌법상 보장된 언론자유를 위축하게 만드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에 법익의 비교형량상 최종결론을 낸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언론의 자유는 역사적 배경 등에 힘입어 넓게 보장되고 있으나, 언론에 의한 피해가 늘어나면서 언론자유에 대한 또다른 논의점이 촉발되고 있는 중이며 언론의 자유는 진실된 보도라는 전제하에서 보장되는것이다.

5. 2016년 10월 18일 제보자 논란

해당 방영분은 당대 문제가 되었던 프로야구 승부조작에 대해 다뤘는데, 자칭 전직 브로커라고 나온 사람이 여러건의 사기 혐의를 받은 사람이고 승부조작 문서 내용 자체도 미심쩍은 부분이 많아 교차검증 없이 섣불리 방송에 내보냈다고 비판받고 있다. 일간스포츠 최민규 기자에 따르면 타 방송사에서 해당 자칭 브로커에 대해 검증한 뒤 신뢰성이 없다며 방송을 포기했다고 하고 경찰에서도 팩트 부족[3]이라면서 수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후 PD수첩 “프로야구 승부조작 의혹, 수사기관 확인해야”라는 인터뷰에서 “시작 자체가 그런 제보자가 과연 믿을만한지에 대한 점검이었다”며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우리는 옳고 그르다를 판단한 일이 없고, 전문가를 통해 그 제보 내용을 점검했을 뿐”, “현재 장부가 우리(제작진)에게 있는 게 아니고, 브로커도 지금은 연락이 안 되고 있다”며 (명단 공개여부는) 수사기관과 그 사람의 이야기”라고 하는 등 애초에 제대로 된 신뢰성을 확보하지 않고 방송을 했음을 시인하였다. 이는 시사프로그램이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팩트 체크 능력을 상실했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 되었으며 이로인해 PD수첩은 '아니면 말고' 식의 찌라시 급의 소문을 퍼다 나르는 방송으로 까지 비판받고 있다.

6. 2019년 10월 1일 인터뷰 대역 논란

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 딸에게 수여된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을 다룬 '장관과 표창장' 편에선 입맛에 맞는 취재원만 골라 인터뷰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당시 동양대 재직 중이던 진중권 전 교수는 "동양대에서 표창장이 위조되지 않았다고 믿는 교수는 둘밖에 없었고, 모든 교수는 다 위조라고 생각했는데, (PD수첩은) 하필 딱 두 분을 접촉했다"며 "처음부터 딱 정해놓고 갔다"고 비판했다. PD수첩은 이 방송에서도 전·현직 동양대 교수·강사·직원들의 인터뷰를 내보내며 일부 인물의 음성과 모습을 '대역 재연'으로 썼다.[출처]

7. 2019년 12월 3일 인터뷰 대역 논란

화면에 '대역 재연'이라고 붙은 현직 검사 A가 "단독에 목을 매는 기자들이 거기(검찰) 자꾸 쳐다보게 되고 친하면 한 개씩 흘려주면서…"라고 말하고, 잠시 뒤 또 '대역 재연'으로 나온 기자가 인터뷰를 이어가는 식으로 보도했는데, 전체 40여분 분량에서 7건이나 대역 인터뷰가 나와서 논란이 되었다. 이에 방송 직후 대법원 기자단은 단체 성명을 통해 "얼굴을 가리고 음성을 변조하는 것도 모자라, 가명에 대역 재연까지 써가며 현직 검사와 법조기자를 자칭한 인물들이 인터뷰한 내용의 허구성은 아연실색할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기자 앞에 조서를 놓아둔 채 수사 검사가 통화를 핑계로 자리를 비켜줬다" 등 법조계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이 방송됐다는 지적도 나왔다.[출처]

8. 2019년 10월 15일 X1 왜곡보도 논란

프로듀스 X 101을 비롯한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득표수, 등수 조작 논란 및 CJ ENM의 연습생 상대 갑질 의혹을 다루었다. 예고편에서 한 연습생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경연곡을 이미 알고 있는 연습생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어 파장이 예상되었다. 담당PD는, 가짜오디션이라는 타이틀을 써가며 CJ ENM의 행태를 비판하겠다고 인터뷰를 했으나 실제 2019년 10월 15일 방영분에서는 마치 각 연습생들과 X1 멤버들만이 모든 특혜의 중심인 것 마냥 보도하여 문제가 되었다. 예고편에서 X1의 모습이 노출됨은 물론이고 방송 내용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는 게 X1 팬들의 주장이다. 결국 이 일로 인하여 트위터에 '#pd수첩_왜곡보도_엑스원2차가해'라는 실트까지 올라오며 이슈가 되었다. 방송 직후에 끝난 것이 아닌, 2020년 2월 현재까지도 트위터 실트에 올리기 위해 계속 글들이 올라오는 중.

대부분이 소문으로만 존재하는 사실이기 때문에 팬들은 '카더라 위주'의 방송으로서 아니면 말고식의 방송이 얼마나 보도적으로 가치가 있는지, 윤리적인 보도인지 되묻고 있다. 화제성을 높이기 위한 자극적인 방송이라는 평도 많다.

9. 2020년 2월 11일 인터뷰 조작

2020년 2월 11일 방송된 '2020 집값에 대하여 3부'에서 인터뷰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인터뷰한 여성이 사실은 무주택자가 아닌 주택을 보유한 여성이었다는 점. 이에 MBC는 2월 14일, 해당 편을 연출한 김재영 PD, 이 프로그램의 총책임자인 박건식 시사교양1부장(책임프로듀서), 그리고 시사교양 프로그램들을 총괄하는 이근행 시사교양본부장에 대해 인사위원회에 회부 요청서 접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김 PD는 인사위 결론 전까지 연출에서 배제되었고, 일주일 후 결과에서는 이근행 본부장과 박건식 1부장에는 '주의' 조치를 받았고, 김재영 PD에는 감봉 1개월의 징계가 내려졌다. #

10. 2020년 4월 28일 조국 사모펀드 관련 논란

2020년 4월 28일 '대한민국 사모펀드 3부작 - 2부 조국펀드 추적기'의 내용을 두고 전문가들의 비판이 있었다. 조국 전 장관 5촌 조카 조범동이 총괄대표를 맡고 있는 코링크PE의 실소유자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익성'을 지목했는데 익성부사장이 코링크 pe가 익성의 업무를 처리했다는 것들을 비롯한 내용들을 거론했다.

이 때문에 참여연대 출신인 김경율 회계사는 "검찰은 조국 전 장관 통장에서 8500만원이 나와서 코링크 설립 자금이 됐다는 것을 공소장에 밝혔다"며 "이 부분은 정경심, 조범동 측 변호인도 반론없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장 한 줄, 전표 한 장이라도 들고 와서 이야기를 하라"고 비판했다. 민변 출신 권경애 변호사 또한 "조 전 장관 부부의 돈이 초기 설립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된 사실은 변호인도 법정에서 인정한 사실"이라며 "허위사실을 방송하는 PD수첩에 대해 방심위 제재 안하시나"라고 했다. #

2020년 7월 조범동의 1심 재판은 김경률의 주장과 같이 코링크pe의 실소유주가 익성이라는 주장을 배척하였다. 1심 판결문은 조범동이 실질적 대주주이자 의사결정권자였던 것이 사실이며 익성이 최종적 의사결정권한을 가졌다거나 코링크PE가 익성에 종속된 된 법인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명시하였다.[6] 그러나 코링크PE의 운영이 익성의 이해관계에 부합하게 이루어졌으며 익성이 의사결정의 상당수에 관여한 것은 사실이라고 판단하였다.[7] 그리하여 김경률 등이 익성은 사기꾼 조범동에게 접근당했음에도 회사를 지킨것이라고 하는등의 주장은 사실이 아님이 드러났다.

또한 항소심과 상고심에서 1심의 판단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

11. 2022년 3월 15일 젠더 갈등편 조작 논란

MBC “PD수첩 이대남 인터뷰 악마의편집? 사실무근”
'PD수첩' 젠더 갈등편 조작 논란…"인터뷰 악마의 편집" VS "사실무근"
젠더 갈등과 여성가족부 편에 20대 남성을 인터뷰한 장면이 있었는데, 해당 당사자가 디시인사이드에 본인인증을 올리며 PD수첩이 인터뷰 영상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장면은 인터뷰인이 (여성가족부가)"혈세 낭비가 심하고 말도 안 되는 정책을 내밀고 있다"고 말했고, 제작진이 "말도 안 되는 정책이 어떤 게 있는가"라고 묻자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답하는 장면이였다.

이후 해당 인터뷰의 당사자는 "10분 넘게 인터뷰를 하는데다 계속 똑같은 내용의 질문만 반복하길래 그저 모른다고 말했을 뿐인데, 그걸 악마의 편집으로 왜곡했다"[8]는 글을 올리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에 PD수첩 측은 미디어오늘을 통해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으며, 인터뷰 시간도 1분 남짓이었고 같은 질문도 반복하지 않았다 라고 주장했다.

2022년 5월 6일, 해당 당사자의 근황이 드러났다.# 당사자는 이 사건 이후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연인과도 헤어졌으며 우울증, 불면증,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등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고 치료 중이라고 한다. 또한 악성 댓글 작성자들이 그의 SNS 등을 통해 주변인들의 신상까지 알아내 그들에게 욕설과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합성사진을 보내는 등 인간관계를 단절시켰다고 한다. 당사자는 자신에게 악플을 단 이들을 고소했다.

정작 해당 원글이 삭제된 발단이 된 글로는 PD수첩 측이 원본 언터뷰 영상을 올린다고 하자 갑자기 악마의 편집이라고 주장한 글을 지우는 바람에 당사자측이 되려 조작을 했다는 추가 논란도 존재한다.

12. 2022년 10월 11일 '논문 저자 김건희를 추적하다'

12.1. 김건희 대역 미고지

‘논문저자 김건희’란 제목으로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윤석열의 부인 김건희의 논문 관련 의혹을 다뤘다. 해당 방영분 오프닝에서 김건희와 외모랑 스타일이 비슷한 여성이 나왔는데, 대역임에도 불구하고 방송엔 고지가 되지 않았다. 시청자가 재연임을 쉽게 알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시사 프로그램에서 대역을 쓸 때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39조(재연·연출)에 따라 반드시 해당 내용을 고지해야 한다. #1 대통령실 관계자는 “MBC에 공식적으로 항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

현재 PD수첩 공식 채널에서 해당 방영분 원본은 비공개 처리됐고 추가 편집을 통해 재연 자막을 넣은 수정본으로 다시 올린 상태이며 이후 MBC는 10월 12일 입장을 내고 '시사 보도 프로그램 준칙'을 위반한 사항임을 확인했다면서 "해당 방영분의 다시보기를 모두 내린 후 ‘재연’ 표기 후 다시 올리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확한 제작 경위를 파악한 후 합당한 추가 조처를 하겠으며, 부적절한 화면 처리로 시청자께 혼란을 끼친 점 사과드린다”고 했다. #

12.2. 방송 중 허위발언 논란

10월 14일 국민대학교 측은 해당 방송분에 나온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내부 관계자들의 익명 진술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허위방송 정정요청서를 MBC에 보냈다. #

첫 번째로 "당시 모든 논문이 통과를 못 하는데 김건희만 한 번에 통과했다"는 진술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국민대 측은 "다른 박사과정생과 동일한 논문심사와 수차례의 내용 보완을 거쳐 통과됐다"고 반박했다.

또한 "솔직히 (김건희의 논문이) 논문이라기보다는 사업계획서 같다는 얘기가 교수님들 사이에서 나왔다"는 말에 대해서도 "운영 중인 디자인학 석/박사 학위 논문의 4개 유형 중 김건희의 논문은 4번째 유형인 ‘사업계획서 작성에서 특허출원을 거친 사업화 및 상품화 업적’ 유형에 해당한다"며 해당 발언은 허위라고 반박했다. 그리고 “김명신의[9] 학위논문 9페이지의 ‘디지털 운세 콘텐츠 제품(애니타)' 개발은 문화콘텐츠 진흥원의 사업지원에 의해 연구했으며 김명신은 연구 책임자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국민대는 이 두 내용에 대해 정정보도가 나오지 않으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

13. 2022년 10월 30일 이태원 압사 사고 관련 공지 논란

파일:pd숯.png
왼쪽은 원본, 오른쪽은 수정본

2022년 10월 30일 오전 11시 경, PD수첩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트위터 등을 통해 "이태원 할로윈데이 사고 관련 현장 목격자, 실종자 가족, 당국의 사전 대응 관련 문제점에 대한 제보를 기다린다"는 내용의 공지를 올렸다. 참사 하루도 안지나서… PD수첩 “이태원 사고, 당국 문제점 제보받아요” - 조선일보

다만 당시 사건을 보면 대응 방식이 문제가 있긴 하였던 건 있지만 문제는 글이 올라온 시간이 사고가 난 지 만 하루도 안 된 시점이었다는 것. 사고 수습, 현장 감식, 수사, 희생자들의 장례 등 기본적인 요급 절차도 진행되지 않은 시기에 당국의 사전 대응 문제점을 제보받겠다는 내용을 집어넣으면서 노골적으로 정부 탓을 목적으로 하는 거 아니냐는 비난이 쇄도했다. 일부는 2008년 광우병 논란과 비교하며 또 건수 잡았냐며 분노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약 3시간 후인 오후 1시 50분 쯤, PD수첩은 공지문의 '당국의 사전 대응 문제점' 부분을 제거하였다. 그러나 이미 캡처가 널리 퍼지면서 비판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전히 해제된 뒤 맞는 첫 핼러윈데이에 많은 사람이 서울 이태원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경찰도 혹시 모를 사건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보다 경비 병력을 늘려,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태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차현진 기자, 벌써 인파가 붐비고 있군요.
- 차현진. 3년 만의 '노 마스크' 핼러윈‥이태원에 몰린 구름 인파(아카이브). MBC NEWS. 2022. 10. 28.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PD수첩의 행태와는 반대로, 사고 전날 MBC 뉴스데스크에선 기존보다 경찰력을 강화했다는 내용의 뉴스를 내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MBC가 할로윈 분위기를 띄워 바람을 잡아놓고선 이제 와서 정부를 탓하는 건 양심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 이 여파로 2006년 1월 방송재개 이후에도 광고 판매가 부진했다가 같은해 9월부터 정상화되었다.[2] 이후 조능희 본부장은 MBC 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고 김보슬 PD는 M드로메다스튜디오팀으로 이동했다.[3] 증거 부족이 아니다.[출처] 기사[출처] [6] 2019고합806, 1975(병합) 72쪽[7] 2019고합806, 1975(병합) 70~71쪽[8] 링크는 캡쳐본이며, 현재 원글은 삭제되었다.[9] 김건희의 개명 전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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