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3:28

Starfield(게임)/퀘스트/크림슨 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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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요 퀘스트 라인
2.1. 잠입 요원(Deep Cover)
2.1.1. 입증 책임(Burden of Proof)
2.2. 신참이 일인자를 만나다(Rook Meets King)2.3. 과거의 메아리(Echoes of the Past)2.4. 은행을 터는 법(Breaking the Bank)2.5. 이 분야의 일인자(The Best There is)2.6. 압도적인 힘(Absolute Power)2.7. 폭풍의 눈(Eye of the Storm)2.8. 레거시의 최후(Legacy's End)
2.8.1. UC 성계 방위군 분기2.8.2. 크림슨 함대 분기
2.9. 각 세력별 엔딩
3. 사이드 퀘스트 라인
3.1. 과거를 되찾기 위해(Reclaiming the Past)3.2. 의사의 처방(Doctor's Orders)
4. 향후 플레이에 어떤 진영이 더 유리한가?
4.1. 크림슨 함대4.2. UC 성계 방위군
5. 기타

1. 개요

크림슨 함대의 세력 퀘스트를 시작하는 방식은 다른 세력 퀘스트와 크게 다른데, 일반적으로는 식민지 연합세력 퀘스트 초반부와 연결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식민지 연합에 체포되는 방식으로도 시작할 수 있다.

우주해적이라는 크림슨 함대의 이미지와는 달리 세력 퀘스트는 전투와 잠입이 반반 정도의 비중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중반부 퀘스트는 전투 없이 설득과 잠입 위주로 되어 있는 거의 특징. 해적질을 하고 싶다면 크림슨 함대 미션보드를 이용하면 된다.

식민지 연합에서는 위장 잠입을 하지만 가급적 살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다. 살인, 특히 식민지 연합 소속인 자를 죽이면 격분하며 경고한다.[1] 이후 또 한 번 살인을 하면 공식적으로 퇴출되어 이후 성계 방위군이 적대하게 되니 조심. 크림슨 함대와 성계 방위군 둘 다 경험치와 크레딧을 많이 챙겨주므로 은신과 설득에 최소 2개씩은 투자해 불살 플레이를 하는걸 추천.

첫 번째 세력 퀘스트를 끝내고 크림슨 함대에 가담하면 적으로 등장하는 크림슨 함대의 우주선들이 아군화되어 선공을 가하지 않는다. 세력 퀘스트를 진행하는 도중 크림슨 함대를 공격하는 퀘스트가 있을 경우 보다 수월히 진행할 수 있으나, 크림슨 함대도 엄연히 한 세력 취급이라 현상금을 거니 목격자가 없도록 모든 함대를 제거하거나 키에 접근하기 전 현상금을 제거해야 한다. 특히 크림슨 함대 퀘스트 라인 중이거나 엔딩 중 하나를 본 이후에 크림슨 함대 외 다른 미션 보드에서 해적 선장 죽이기 등의 미션을 받으면 우호적인 동료 선장을 죽여야하는 모순이 발생한다.[2]

아무래도 해적이다보니, 컨스텔레이션 동료들과의 호감도 관리에는 최악이며, 이 때문에 류진 인더스트리 세력과 마찬가지로 동료를 데리고 다니면서 클리어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선택지에 따라 해적에 조금이라도 우호적인 언사를 하면 바로 호감도가 급락하고, 심지어 퀘스트 진행 방향에 따라 같이 데리고 다니지 않아도 대화문을 잘 선택하지 않으면 우호도가 떨어진다. 그나마 중반부에 가서불살 플레이를 진행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위장잠입인 것을 참작하여 문제삼지 않는다.

2. 주요 퀘스트 라인

2.1. 잠입 요원(Deep Cover)

크림슨 함대 가입 퀘스트. 가입 경로는 아래 두 가지이다.
  • 식민지 연합의 현상금이 붙은 상태에서 UC 경비병에게 체포되는 경우: UC 진영의 현상금이 붙은 상태에서 UC 경비대원에게 체포될 경우, 경비대원이 데려갈 곳이 있다며 감옥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어떤 함선의 취조실로 데려간다. 키브웨 이칸데라는 UC 해군 사령관이 들어오고 자신은 UC 성계 방위군 사령관이라고 신분을 밝히며, 크림슨 함대에 잠입해 시키는 일을 처리하면 이미 저지른 범죄는 어찌 잘 처리해 주겠다는 사법거래를 제안받게 된다. 이를 수락하는 경우 크림슨 함대에 위장취업을 하게 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약 위장 취업을 수락하게 되면 함교로 이동해 이칸데 사령관을 만날 수 있는데, 여기서 바로 대화 선택지로 이칸데를 공격할 수도 있다.
    • 이칸데 사령관을 공격할 경우: 성계 방위군 전체가 적대 세력으로 바뀌며 위장 잠입 절차 없이 곧바로 더 키로 가서 크림슨 함대와 합류할 수 있다.[3]
  • 식민지 연합의 세력 퀘스트 중 두 번째인 '졸병 작업(Grunt Work)'을 완료한 후 투알라 사령관이 자동으로 퀘스트를 부여하는 경우: 이 경우 특별한 절차 없이 바로 UC 성계 방위군 함대가 위치해 있는 포보스로 표시되며 해당 위치로 중력 점프 후 UC 비질런스에 승선하면 된다.

어떤 경로를 통하든 성계 방위군의 잠입 요원으로 일하기로 결정했다면, 이칸데와 토프트의 정보를 통해 시도니아에 크림슨 함대의 연락책이 있다는 것과 그가 주인공을 크림슨 함대의 2인자 네이바 모라(Naeva Mora)와 연결시켜 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도니아의 술집에서 연락책 애들러 캠프(Adler Camp)를 만나면 네이바 모라와 만나게 해줄테니 아직 빚을 갚지 못한 광부를 찾아 돈을 받아오라는 임무를 준다. 광부를 만나 보면 모르쇠로 일관하는데, 주인공이 직접 돈을 내든지 광부를 잘 구슬려서 빚을 갚게 하든지 하는 방식으로 임무를 완수하면 애들러는 유로파 궤도에 있는 네이바의 좌표를 주고 퀘스트는 완료된다.

2.1.1. 입증 책임(Burden of Proof)

세력 퀘스트를 관통하는 사이드 퀘스트. UC 성계 방위군의 첩자가 되면 질리언 토프트 사령관이 크림슨 함대의 불법행위를 기록한 증거품을 요청한다. 증거는 크림슨 함대 퀘스트를 진행하는 지역이나 여러 정착지에서 데이터 슬레이트 형식으로 찾을 수 있다. 토프트에게 반납할 때마다 경험치와 돈을 지급하는데 제법 쏠쏠하다. 이후 증거와 연관된 인물들은 연행되며 인물중 크림슨 함대와 연관된 인문들은 비질런스호 감옥에 투옥된다.[4]

얻는 증거들 중 더 키에 있거나 재방문이 불가능 한 지역은 폭풍의 눈 퀘스트 시작 전에 얻어야 한다.

[ 얻을 수 있는 증거들의 목록 ]
* 네이바와의 회담
잠입 요원 퀘스트 중 시도니아의 술집에서 연락책 애들러 캠프와 만나게 되는데 애들러가 앉아 있는 테이블 위에 있다. 반납하면 애들러가 체포되며 비질런스호 감옥에 투옥된다.
  • 카터의 의뢰
    과거의 메아리 퀘스트 중 필수적으로 얻는 증거로 샤워실 사물함에 있으며 집어야 진행이 되므로 놓칠 수 없는 증거.
  • 교도소장의 기록
    과거의 메아리 퀘스트 중 교도소장의 사무실에서 얻을 수 있다.
  • 요청 거부
    은행을 터는 법 퀘스트 중 사이렌 오브 더 스타즈에 입성한 뒤 2층에 있는 로코프의 침실에 들어가면 얻을 수 있다. 해당 퀘스트 도중 못 먹으면 사이렌 오브 더 스타즈가 사라지기 때문에 입수가 불가능해진다. 반납하면 로코프가 체포되며 비질런스호 감옥에 투옥된다.
  • 덤브로스키의 횡령 계획
    은행을 터는 법 퀘스트 중 가브리엘 베라를 협박하면 얻을 수 있다. 해당 퀘스트 도중 못 얻으면 입수가 불가능하다. 반납하면 덤브로스키가 체포되며 비질런스호 감옥에 투옥된다.
  • 후안의 대화
    이 분야의 일인자 퀘스트 중 후안과 만나는 케이의 집 주방에서 얻을 수 있다. 반납하면 후안이 체포되며 비질런스호 감옥에 투옥된다.
  • 유뱅크스와 우즈
    이 분야의 일인자 퀘스트 중 식민지 연합 연구시설에 침입했을 때 보겔 박사의 연구실 서버실에서 얻을 수 있다.
  • 큰 한탕
    압도적인 힘 퀘스트 중 소바쥬 여사의 처소 주방에서 얻을 수 있다. 반납하면 에스텔이 체포되며 비질런스호 감옥에 투옥된다.
  • 벤자민 바유와의 만남
    압도적인 힘 퀘스트 중 아유미를 협박하기 위해 제노다인 본사에 있는 아유미의 사무실 금고를 열면 얻을 수 있다.
  • 아유미의 제안
    압도적인 힘 퀘스트 중 유포리카 맴버 라운지 바 뒤의 선반에서 얻을 수 있다. 반납하면 아유미가 체포되며 비질런스호 감옥에 투옥된다.
  • A17 요청
    크림슨 함대 본거지 더 키의 조선공인 재즈의 가게에서 얻을 수 있다.
  • 미라의 최후
    크림슨 함대 본거지 더 키의 주거지역에서 얻을 수 있다.
  • 보스의 역할
    크림슨 함대 본거지 더 키의 델가도의 방에서 얻을 수 있다.
  • 제네디 에이턴
    크림슨 함대의 의사인 사미나의 서브퀘 의사의 처방 도중 클리닉 우주정거장에서 얻을 수 있다.
  • 보그에게 전하는 메세지
    크림슨 함대의 술집을 운영하는 보그의 서브퀘 과거 탈환 도증 이클립틱 용병단 리더 클레이턴의 시체에서 얻을 수 있다.
  • 청크스 약탈
    포리마 성계 포리마 III에 위치한 레드 마일의 바에서 얻을 수 있다.
  • 카이롭테라
    알파 센타우리 성계 가가린에 위치한 가가린의 착륙지 술집에서 얻을 수 있다.
  • 호프타운 약탈
    발로 성계 폴보에 위치한 호프타운의 술집(피트 스탑) 카운터 위에서 얻을 수 있다.
  • 크리트 제안
    울프 성계에 위치한 더 덴 우주정거장에서 얻을 수 있다.[5]
  • 죽음의 문턱
    폭풍의 눈 퀘스트 중 배신을 당해 최후를 맞이한 크림슨 함대의 설립자 재스퍼 크릭스의 시체에서 얻을 수 있다. 퀘스트가 끝나면 레거시가 박살나기 때문에 나중에 입수가 불가능하다.


마지막 증거인 죽음의 문턱을 제외한 증거 19개를 모으면 토프트가 과거 크림슨 함대에서 이름을 날렸던 전적에 대해 밝히고 유니크 전설급 사이드스타 피스톨 '죽음의 상징(메멘토 모리)'을 선물로 준다. 또한 크림슨 함대를 격파하는 루트로 가면 충분한 증거 덕에 MAST가 크림슨 함대 토벌 작전에 추가 전투기 분대를 보내준다.

2.2. 신참이 일인자를 만나다(Rook Meets King)

애들러의 정보를 받아 유로파 궤도로 향한 주인공은 네이바 모라의 함선 아스트라이아와 조우하게 된다. 네이바와 교신하면 네이바는 입단 시험을 준다. 라가나(The Ragana)라는 함선에 탑승한 전 크림슨 함대원인 오스틴 레이크(Austin Lake)[6]를 제거하는 것이 목표로 크림슨 함대는 탈퇴자를 살려두지 않기 때문에 오스틴 레이크를 목표로 삼았다.

뉴 홈스테드로 향하던 라가나와 조우하면 여러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라가나를 그냥 공격해 함선째로 오스틴 레이크를 죽이는 것으로 이 방식을 사용하면 네이바가 좋아하며 이칸데는 주인공을 질책하게 된다.

만약 라가나의 선장 드미트리 몰다브스키(Dmitri Moldavski)와 교신해 라가나에 탑승한 크림슨 함대를 탈주한 해적이 있다며 알려주면 플레이어가 다양한 선택지를 결정할 수 있다. 라가나에 도킹 후 탑승하여 오스틴 레이크를 직접 찾거나, 교신을 통해 선장에게 오스틴 레이크를 죽이도록 설득하거나, 처음부터 라가나를 공격히여 파괴할 수도 있다.[7] 라가나에 탑승하게 되면 승무원들이 오스틴 레이크가 누구인지 알려주지 않는 방식으로 방어한다. 선장과 이야기를 나눠 평화적으로 끝낼지, 아니면 여론 몰이로 오스틴 레이크를 죽일 지 정할 수 있다. 만약 선장을 설득해 오스틴 레이크를 성계 방위군에 넘기고 죽은걸로 처리하면 오스틴 레이크도 이에 수긍하며 평화적으로 끝나고 이칸데도 만족해한다. 이 때 오스틴 레이크의 처리 증거로 선장에게 뉴 홈스테드로 싣고 가던 의료 물품 화물을 하나 받을 수 있다. 선장을 설득하되 오스틴 레이크를 색출하게 하면 선장이 오스틴 레이크를 지목하며, 이 경우 오스틴 레이크가 나머지 선원을 적대하게 된다. 수배자 특성이 있을 경우 선장한테 오스틴 레이크가 수배자라고 고발해서 라가나의 승무원들이 직접 오스틴 레이크를 죽이게 할 수 있다. 이러면 네이바는 목격자가 남았다며 불평하고 이칸데는 시민을 위험에 빠트렸다고 질책한다.[8] 선장을 설득하는 데 실패하면 선장과 승무원, 오스틴 레이크가 플레이어를 적대하여 공격하고 그들은 플레이어에게 사망하게 된다. 참고로 컨스텔레이션 동료와 동행한 상태에서 라가나를 파괴하거나 탑승하여 선장과 승무원들을 죽이면 동료의 호감도가 감소하므로 주의.

오스틴 레이크에 대한 문제를 해결한 뒤 네이바한테 돌아가면 아스트라이아가 이클립틱 용병단으로부터 공격 받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네이바를 도와 공격자들을 모두 처리하면 입단 시험 통과를 선언하며 크림슨 함대의 본거지인 더 키(The Key)의 좌표와 접근코드를 준다.

더 키로 향하기 전 이칸데 사령관한테 보고를 하러 비질런스호로 다시 한번 가게되며 여기서 입단 성공 소식을 보고하면 된다. 그리고 이칸데가 이클립틱 용병단 공격의 전말을 알려주는데, 사실 이칸데가 사주한 것으로 극적인 상황을 만들어 네이바가 주인공을 더 신뢰하게 만들려고 했던 것이다.[9][10] 평화적으로 해결한 뒤 선장에게 받은 의료 화물은 그대로 판매하거나 성계 방위군 측에 전해 주면 반드시 원래 목적지인 뉴 홈스테드에 돌려 주겠다며 가져간다. 크림슨 함대의 의사인 사미나 미즈라(Samina Mizrah)에게 전해 주더라도 아동용 의료 물품이라며 필요 없다고 거절당한다.

보고 이후 더 키로 가면 네이바가 더 키의 상인들을 소개시켜주며 크림슨 함대의 두목 델가도와 만나게 된다. 델가도는 신참들이 먼저 뛰는 시험이 있다며 더 키가 위치한 행성인 스보로프로 내려갈 준비를 하라고 명령한다. 여기서 플레이어와 같은 신참인 매티스 카스티요(Mathis Castillo)를 처음 만나게 된다.

2.3. 과거의 메아리(Echoes of the Past)

스보로프에는 악질 범죄자들을 가두던 UC의 초대형 감옥(Supermax Prison) 더 록(The Lock)이 있는데 재스퍼 크릭스가 대규모 탈옥을 주도하여 성공한 뒤 크림슨 함대를 창설했다고 한다.[11] 그리고 델가도는 크릭스가 더 록에 숨겨두었던 크릭스의 유산의 단서를 추적하고 있으며 그것을 얻기 위해 계속 더 록을 탐험하고 있었다.

스보로프의 더 록 폐허 근처에 착륙하면 델가도와 다른 해적들이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델가도와 신참 해적 중 한 명인 매티스 카스티요와 대화를 나눈 뒤, 더 록 입구에 도달하면 스보로프의 토착 생물 그릴로바[12]들을 상대하게 된다. 이후 델가도가 잠긴 입구에 있는 단말기에 카드 키를 인식시켜 더 록 안으로 들어가면 더 록이 그릴로바에 의해 점령 당한 것을 알게 되며 델가도는 자신과 신참들이 그릴로바 무리를 막는 동안 플레이어와 다른 신참인 매티스에게 통제실을 찾아 문을 열라는 명령을 내린다.

매티스와 통제실 구역으로 들어가면 통로가 붕괴해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밖에 남지 않게 되는데 주인공을 초면부터 아니꼬와하던 매티스는 계속 투덜댄다. 하지만 매티스는 어차피 지금 상황이 개판인데 이 김에 델가도를 죽이고 크림슨 함대를 정복하자는 황당한 제안을 한다. 플레이어가 이 제안을 받아들이든 거절하든 통제실을 찾아 전진하게 된다.

통제실에 도착하면 델가도가 격벽을 열라며 명령하고 주인공과 매티스에게 수작부리지 말고 크릭스에 대한 정보를 찾으라고 한다. 통제실에서 크릭스가 D동에 수감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D동으로 향하게 된다.

D동은 악질 중의 악질들만 모아둔 곳으로 시설도 열약하며 그릴로바 소굴이다. 탐험을 하면서 크릭스가 갇혀 있던 감방을 찾으면 테이블의 스탠드 전등을 확인하면 아래에 레거시(Legacy)라는 갤뱅크의 자금 수송선을 털 계획이 적혀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더 록의 간수를 매수해 탈옥 계획을 세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레거시라는 수송선이 크릭스의 유산이었던 것이다. 크릭스는 간수가 흘린 도구실 코드로 채굴 장비를 빼돌렸고 다른 죄수들과 몰래 무기고로 향하는 갱도를 뚫었다. 이 갱도가 더 록에서 탈출 할 수 있는 빙법이라는 것을 알게된 플레이어와 매티스는 무기고로 향하게 된다.

무기고는 이미 털린 상태이며 플레이어와 매티스는 남은 무기와 탄약을 줍고 그릴로바의 공격을 뚫고 전진하여 교도소장의 사무실에 도달하게 된다. 여기서 건물 반대편에 있는 델가도와 통신을 하게 되는데 델가도는 자신들은 지상으로 나가는 길이 있지만 주인공과 매티스는 격납고를 통해 나가야 한다고 말해준다.

통신을 끝내기 전에 델가도는 매티스가 이번 작전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물어본다. 퀘스트 내내 투덜거리고 반란을 종용하거나 초면부터 주인공을 푸대접한 매티스의 운명을 결정하는 분기로 매티스를 치켜 세워주면 매티스는 크림슨 함대 단원으로 인정받게 된다.[13] 반대로 매티스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 본인이 일을 다 처리했다고 말해주면 매티스는 크림슨 함대에서 쫒겨나며 주인공한테 복수를 다짐한다.[14]

델가도는 격납고 출입문을 열어주고 매티스는 착륙장에 있는 UC 교도소 왕복선(UC Prison Shuttle)을 사용해 탈출할 계획을 알려준다. 격납고의 문을 열고 아래로 내려가는 순간 그릴로바 무리가 공격해오며 곧바로 그릴로바 여왕이 나타난다. 그릴로바 여왕과 무리들을 처리하면 UC 교도소 왕복선을 타고 더 키로 돌아가면 된다.

돌아가면 먼저 복귀한 델가도가 크릭스에 대한 단서를 물어보고 크릭스가 찾던 레거시에 관한 정보를 주면 레거시에 남아있는 막대한 자금을 털어 성계 방위군과 싸울 계획을 세우고 레거시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 갤뱅크 임원의 신분이 필요할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델가도가 목표로 삼은 갤뱅크 임원은 래리 덤브로스키(Larry Dumbrosky)라는 남성으로 호화 여객선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여 할 예정이라고 한다. 여객선으로 향하기 전 네이바는 이야기할 것이 있다며 주점 라스트 노바로 오라고 말한다.

이후 비질런스로 돌아가 이칸데 사령관에게 보고하면 되며, 토프트의 조사 결과 레거시는 갤뱅크 데이터베이스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칸데는 갤뱅크가 사고를 은폐하기 의해 삭제한 것이라고 단정하고 갤뱅크의 사설 서버에 정보가 있을 것을 확신하며 델가도의 계획을 따라 갤뱅크의 금고에 잠입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2.4. 은행을 터는 법(Breaking the Bank)

퀘스트를 진행하기 전에 네이바 모라가 잠깐 말 좀 하자며 주인공을 부른다. 알고보니 덤브로스키가 탑승한 호화 유람선 사이렌 오브 더 스타즈(The Siren of the Stars)는 네이바가 이미 약탈 목표를 위해 작업을 해둔 곳이였다. 자신이 힘들게 깔아놓은 판에 다른 작업이 진행되는 방향으로 가서 자칫하단 본인 목표를 날려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인공한테 자신의 목표인 지구의 구원자 상(The Earth Savior Award)이라는 상패를 훔쳐오라고 명령한다.[15] 그리고 그 곳에는 예브게니 로코프(Evgeny Rokov)라는 크림슨 함대 출신의 사이렌 오브 더 스타즈의 선장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는 모종의 사건으로 크림슨 함대에서 퇴출 당했다며 복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네이바는 그가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그가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면 유람선에 탄 목적에 대해서 많은 것을 이야기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주의를 준다.

플레이어가 사이렌 오브 더 스타즈에 탑승하게 되면 입구에서 네이바가 말했던 예브게니 로코프를 만나게 된다. 로코프는 선장 권한으로 주인공이 마음대로 다닐 수 있게 조치해 놓았으니 바로 승무원 구역을 통해 무도회장으로 가면 된다고 말한다. 가기 전에 로코프가 유람선의 경비 시스템이 최신형이라 총을 쏘는 순간 경비들이 들이 닥치니 최대한 인명피해를 내면 안된다고 당부하는데 실제로 아무리 은신한 상태에 소음기를 껴도 쏘는 순간 경비가 쏟아지듯 몰려온다.[16] 무도회장에 가면 시상식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캐물어서 덤브로스키를 협박할 만한 정보, 그리고 네이바의 요구를 들어주겠다면 지구의 구원자 상이 보관된 곳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무도회장 안쪽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덤브로스키에게 직접 찾아가 말을 걸 수도 있는데, 그와 대화하면 달변가마냥 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서 볼일이 없다면 대화를 거부하는데 만약 플레이어가 그를 공격하겠다고 도발하면 경보가 울리며 덤브로스키와 경비대를 포함한 모든 이들과 적대 관계가 된다.

네이바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지구의 구원자 상의 위치를 주위 사람들에게서 캐물으면 쉴라 홀브룩(Sheila Holbrooke)이 시상 담당자인 것을 알아낼 수 있다. 2층에 있는 쉴라와 이야기하면 상은 본인의 신분증으로만 열리는 금고 안에 있으며 도난 시도가 있을 시 목적지에 도착 할 때 까지 금고가 잠기고 아무도 열지 못한다고 말을 해준다. 설득을 통해 꼭 상을 보고 싶다고 졸라 성공하면 짜증난 쉴라가 신분증을 줘버린다. 주거 지역에 있는 소지품 금고로 가면 금고 관리자가 뭐하냐고 묻는데 그냥 쉴라가 상을 가지고 오라고 했다고 적당히 둘러대면 된다. 금고로 들어가서 지구의 구원자 상을 훔치면 된다.[17]

덤브로스키에 관한 정보를 얻으면 덤브로스키가 클라우디아 스위스트(Klaudia Swist)라는 여자와 바람을 피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고 주거 지역에서 클라우디아를 찾을 수 있다. 클라우디아는 덤브로스키 때문에 많이 속상해하는 상태인데 설득 또는 2,500 크레딧을 주면 사실 스위스트는 덤브로스키와 함께 갤뱅크의 자산을 횡령하는 일을 저지르고 있었고 덤브로스키가 본인을 배신했다는 사실에 속상해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UC 경비대장인 가브리엘 베라(Gabriel Vera)라는 사람 또한 횡령 작전에 참여했다는 것을 알려주며 무도회장에 있는 베라와 이야기하면 횡령에 대해 추궁할 수 있고 베라는 사람 많은 곳에서 입을 열겠냐며 인정하지만 안 하는 듯한 답을 준다. 이후 로코프와 대화하면 로코프가 위급 상황 시 승객들은 모두 객실로 대피하는 지침이 있고 이를 이용해 생명 유지 장치에 장난을 쳐 베라를 독대하는 계획을 세운다.[18] 로코프는 생명 유지 장치를 수동으로 정지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장치가 있는 곳을 관리하는 기관장 산딘(Sandin)에게 자신이 도박 빚을 갚아주겠다는 얘기를 하면 될꺼라고 말해준다.

생명 유지 구역으로 향하면 기관장 산딘이 여기서 뭐하냐고 묻는데 로코프의 말대로 도박빚을 지워준다고 말하면 갑자기 좀 휴식 시간을 가져야겠다며 그냥 나가버린다. 또는 직접 도박빚을 갚아 주거나 플레이어가 우주선 공학(Starship Engineering) 스킬이 있다면 관련 선택지가 뜨고 바로 설득시킬 수도 있다. 컴퓨터를 통해 기계실 문을 열고 로코프가 얘기한 대로 생명 유지 장치를 해제하면 유람선에 경보가 울리며 모든 승객들은 객실로 대피한다. 거주 구역으로 가면 경비들이 순찰을 돌고 있는데 덤브로스키의 방으로 가면 덤브로스키와 독대 할 수 있다. 하지만 횡령 증거가 없으면 덤브로스키가 버티기 때문에 죽이는 방법 밖에 없으며 이러면 밖에 있는 경비가 몰려온다. 만약 베라의 방으로 먼저 간 뒤 베라를 추궁하면 크레딧을 대가로 증거를 얻을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재수없는 만큼 잔머리가 잘 돌아가기 때문에 덤브로스키는 주인공이 본인 인증 때문에 이러한 짓을 한 것을 추측해낸다. 그리고 이미 베라와 클라우디아의 배신 또한 눈치챈 상태다. 그는 증거를 자신에게 넘겨주는 대가로 주인공이 필요한 본인의 인증을 준다는 거래를 제시한다.[19]

이후 사이렌 오브 더 스타즈를 빠져나와 뉴 아틀란티스에 있는 갤뱅크 금고로 가서 실종된 함선에 관한 정보를 열람 할 수 있다. 하지만 금고에는 이클립틱 용병단이 이미 침투한 상태였다. 갤뱅크 금고 앞의 UC 경비대원에게 가서 말을 걸면 말을 계속 더듬거나 하는 등 상당히 수상한 모습을 보이는데,[20] 아마 이클립틱 용병들에게 협박을 당했거나 매수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비대원과 대화를 종료하고 그의 뒤에 있는 금고 문을 바로 열면 이클립틱 용병들이 한꺼번에 튀어나와 총격을 가하는데 2층에 있는 용병은 상당한 고렙이니 주의할 것. 수상하게 굴던 UC 경비대원은 주인공이 문을 열고 금고로 들어가면 자리를 떠나 이동하는데, 뒤돌아서 다시 문을 열면 어쩐지 주인공과 함께 이클립틱 용병들과 맞서 싸운다.[21]

이클립틱 용병들을 모두 처리하고 정보를 열람하면 실제로 레거시가 베녹 IV에 좌초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정보를 가지고 델가도한테 돌아가면 베녹 IV는 행성에서 내뿜는 전기장 방사능 때문에 접근하면 함선이 박살이 나서 전기장을 버틸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전기장 폭풍을 견디는 것을 둘째 치고 가스 행성 어디에 있는지 위치도 알아야 해서 문제가 일어난다. 하지만 델가도는 갤뱅크의 정보를 통해 군용 신호기가 탑재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고 현재 식민지 연합이 개발 중인 컴스파이크(Comspike)라는 기술로 신호기에 접속해 위치를 알 수 있을 거라는 가설을 세운다. 델가도와 대화한 후 네이바는 지구의 구원자 상을 훔쳤다고 물어보는데 만약 얻었는데도 못찾았다고 거짓말하면 네이바가 엄청나게 꼽을 준다. 여기에서도 델가도는 매티스처럼 로코프가 쓸모 있었냐고 물어보는데, 이때에도 어떻게 대답했는지에 따라 로코프가 크림슨 함대에 합류하는 데에 영향을 끼친다.

비질런스호로 돌아가 베녹 IV에 좌초된 레거시, 델가도가 탈취하려는 컴스파이크에 관한 정보를 주면 군사 기밀인 컴스파이크의 유출에 큰 우려를 표하며 일단 성계 방위군도 베녹 IV의 전기장 폭풍에 대항 할 방법이 없어 델가도의 계획을 따르라는 명령을 내린다.

만일 덤브로스키를 사살 했을 경우, 이칸데 사령관에게 엄청난 비난과 함께 다시 한 번 더하면 체포해버린다는 경고를 받는 것 말고도, 이후부터 사이렌호의 회사에게 플레이어의 사살을 의뢰받은 이클립스 함대와 인카운터하는 랜덤 이벤트가 계속 발생한다. 이런 경우, 돈으로 매수하는 선택에도 무시하고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함대는 대체로 2대인데다가 저레벨이라 우주선 조종술 레벨 해금 조건을 생각하면 오히려 실보다 득이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된다.

2.5. 이 분야의 일인자(The Best There is)

네이바와 재즈와 대화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레거시의 위치를 특정하기 위해 필요한 컴스파이크는 UC의 군사 연구 우주기지인 SY-920에 있는데 일반적으로 접근 할 방법이 없어서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는 상황. 네이바는 그냥 무식하게 총격전으로 밀고 가려고 해도 군사 기지라 거센 저항을 받을 것이 확실해 잠입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해준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 네이바는 뉴 아틀란티스에 있는 연락책인 후안 다이유(Huan Daiyu)와 접선해 우주기지에 잠입 할 방법을 찾으라고 한다.

뉴 아틀란티스의 빈민가 우물에 있는 술집인 케이의 집에 가면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는 후안을 찾을 수 있다.[22] 후안은 본인이 배달부인 것을 사용해 SY-920에 화물을 옮기는 척 하면서 주인공을 잠입시키려고 한다. 대신 이 방법을 사용하면 주인공이 자신의 화물선인 제이드 스완(Jade Swan)에 탑승해야 하며 개인 우주선은 두고와야 한다고 경고한다. 이후 우주항에 있는 제이드 스완에 탑승해 후안한테 준비되었다고 말해주면 SY-920으로 떠나게 된다.[23]

SY-920에 도착하면 내리는 화물과 섞여서 잠입을 하게 되며 후안은 기지 곳곳에 있는 인터콤을 통해 주인공이 관문을 돌파 할 때마다 조언을 해 준다. 일단 검문소 천지에 병사들이 막사까지 뒤지는 삼엄한 이 정거장에서 계속 숨어 다닐 순 없기 때문에 유지보수 구역을 통해 막사로 잠입한 뒤 제복을 훔쳐입으라는 조언을 해준다. 유지보수 구역에 들어가는 문은 전문 단계로 잠겨 있는데 디지픽으로 뚫거나 키 카드를 얻어야 한다. 키 카드는 병사 한 명이 지키고 있는데[24] 근처에 엘라이자 쉴링(Elijah Schilling)이라는 직원이 본인의 키카드를 잃어버렸다고 말하며 이를 정보를 통해 키카드를 지키는 병사를 엘라이자한테 보낼 수 있다. 이러면 키 카트를 몰래 집고 가면 된다.[25]

유지보수 구역에 있는 환풍구를 통해 막사 화장실로 들어오게 되면 밖으로 나가면 막사 복도를 순찰하는 병사 두 명이 있다. 조심히 숨어서 막사를 탐험하다 보면[26] 제복 2개를 찾을 수 있다. 찾을 수 있는 제복 중 하나는 아카사카 소위의 제복(Ensign Akasaka's Uniform)이며 다른 하나는 지레미 소위의 제복(Ensign Ziremi's Uniform)이다. 이후 전개를 위해 제복의 주인이 누구인지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조금 더 난이도가 높은 제복이 있는데 이는 전문가 레벨로 잠긴 지휘 통제 구역으로 이어지는 보안 경비실 안에 있으며 나타 소위의 제복(Ensign Ngata's Uniform)을 얻을 수 있다.

만약 화술에 자신이 있으면 입구를 지키는 병사한테 제복을 까먹었다고 대충 둘러대고 당당하게 막사(병영칸) 입구에 들어 갈 수 있다. 이후에는 우측에 있는 지휘 통제 구역으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 칸으로 가려면 나타 소위의 제복이 놓여 있는 보안 경비실에서 경비대원에게 검문을 받아야 한다. 제복을 입고 있지 않다면 일반적으로는 어떠한 선택지를 골라도 예외 없이 출입을 허가하지 않는다. 이 때 좌측 막사 식당 칸에 있는 오코예(Okoye)라는 요리사에게 말을 걸면 보안 경비대원에게 후추가 없는 스테이크 샌드위치를 전해 주어야 하는데 플레이어가 대신 전해 줄 수 있다. 샌드위치와 상호작용할 경우 후추를 뿌릴 건지 선택지가 나오는데, 후추를 뿌려 후추 스테이크 샌드위치로 만든 뒤 경비대원에게 전해 줄 경우 그는 샌드위치에 또 후추를 뿌렸냐며 요리사 오코예에게 따지러 간다.[27] 그가 경비실을 빠져 나가면 안에 있는 나타 소위의 제복을 얻을 수 있다.[28] 이후 보안 컴퓨터를 사용하여 로봇과 원격 포탑을 제어할 수도 있고 보안문을 열 수 있다.

제복을 입으면 제한 구역을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으며 물건을 가져가도 도둑질 판정이 나지 않는다. 다시 하층으로 내려가 지휘 구역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를 탄 뒤 인터콤을 통해 후안에게 보고하면 그녀가 다음 조언을 한다. 컴스파이크가 있는 연구시설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면 서버실에 도달해야 하고 서버실이 위치한 함교에 접근하기 위해선 접근 코드가 필요한데 지휘 구역에 있는 보안실에서 코드를 얻거나 환풍구를 이용하라고 말해준다.[29] 그냥 마음껏 돌아다녀도 되지만 지휘 구역은 플레이어가 훔쳐입은 제복 주인의 관할이 아니기 때문에 순찰 도는 군인들과 너무 가까워지면 의심을 받게 된다. 의심을 받아 걸리게 되면 설득을 해야 하는데 실패할 경우 SY-920 내부의 모든 NPC들과 적대 상태가 되니 주의해야 한다. 마음껏 돌아다니되 최대한 지휘 통제 구역의 NPC들을 피해야 한다.

물류실과 마주하고 있는 보안실에 들어가면 초보 등급으로 잠긴 승인 코드 컴퓨터에서 접근 코드를 얻을 수 있는데 훔친 제복 주인의 접근 코드가 필요하다.[30] 각 제복 주인의 접근 코드는 다음과 같다.

아카사카(Akaska): AK127C
나타(Ngata): NG983P
지레미(Ziremi): ZX321D

잘못된 코드를 다운 받는 것 까지는 괜찮지만 잘못된 코드를 가지고 검문소를 통과하려는 순간 위장이 탄로나니 인벤토리를 열어서라도 주인의 이름을 알아내야 한다. 이후 맞는 제복과 접근 코드를 사용하면 지휘 구역에 들어 갈 수 있으며 서버실로 향하면 된다. 지휘 구역 상층부에는 나타라 사령관(Commander Natara)이 있으며 제복을 입은 플레이어가 말을 걸면 자신의 위치로 돌아가라며 명령한다. 접근 허가를 받았어도 원래 지휘 구역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해병들의 의심을 받으니 여기서도 최대한 병사들을 피해다녀야 한다. 서버실에 들어가 터미널에 접속하면 컴스파이크가 제 4번 기술 구역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연구실에 접근하기 위한 허가를 받아 낼 수 있다. 이후 서버실을 빠져나와 물류실로 이어지는 보안문을 통과한 후 연구실로 향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후안과 다시 통화하면 된다. 이 때 그녀와 나타라 사령관이 지휘 연구실로 함께 이동하는데, 나타라 사령관은 그녀에게 정보 유출 및 밀수 방지를 위해 화물칸을 감시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제 4번 기술 구역으로 이동 후 입구에 있는 인터콤으로 후안 다이유에게 통신을 걸면 그녀는 화물 운송이 다돼서 떠나겠다는 통보를 한다. 초 비밀 우주정거장인데다가 감이 좋은 함장이 경계령을 때려 초긴장 상태인 현 상황에서 일반 납품업체인 본인이 어물쩡거리는 것은 의심해달라고 비는 형태이어서 어쩔 수 없는 상태.[31] 그래도 잠시 동안은 정거장 근처 궤도에 머물러 탈출에 실패하면 델가도에게 보고하겠다고는 한다.[32]. 어찌됐든 후안이 떠나서 우주기지에 고립된 주인공은 컴스파이크를 훔치고 탈출할 방법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된다. 연구실에 도착한 순간부터 침입자가 있다는 얘기가 돌기 때문에 막사에서 훔친 병사 복장으론 제대로 돌아 다닐 수 없어 연구원 복장을 훔쳐야 한다.[33] 2번 연구실에 연구복이 있으니 이걸 훔쳐 입으면 의심하는 사람들이 사라진다.[34] 1번과 3번 연구실에는 터미널이 있는데 대천사 프로젝트에 관한 정보가 있다. 비질런스호에는 알렉스라는 파일럿이 있는데 과거 시험운행 사고로 인해 친구 두명을 죽였다는 것에 큰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연구실에서 정보를 얻으면 사실 사고는 알렉스의 탓이 아니며 SY-920의 책임자인 우즈 사령관이 안전장치 자금을 빼돌리는 바람에 테스트용 함선의 부실 제작으로 인한 사고가 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컴스파이크 연구가 진행되는 4번 연구실에 들어가면 연구 담당자 가브리엘 보걸 박사(Dr. Gabriel Vogel)와 이야기 할 수 있다.[35]

보걸 박사와 이야기하면 컴스파이크가 그냥 장치도 아니고 우주선에 장착된 장치라는 것을 알게 된다. 현재 컴스파이크가 달린 우주선을 시험 운행 할 파일럿을 기다리고 있는데 보걸 박사한테 거짓말을 해 본인이 파일럿이라고 말하고 승선 코드를 얻을 수 있다.[36] 이후 파일럿 복장으로 갈아입고[37] 시험 운행 로그를 작성한 뒤 컴스파이크 우주선에 타서 중력 점프로 튀어버리면 끝. [38] 하지만 설득에 실패해 보걸 박사가 거짓말을 믿지 못하면 소매치기로 승선 코드를 훔쳐야 한다. 다른 방법은 주인공을 버린 후안을 엿먹이는 것으로 보걸 박사한테 후안 다이유가 크림슨 함대의 해적이라는 것을 까발리고 지금 컴스파이크를 훔치려는 공작원이 있으니 자신이 컴스파이크를 지킬수 있게 승선 코드를 달라고 말하면 된다. 보걸이 함교와 이를 확인한 뒤 패닉하는데 이러면 모든 병력이 화물 구역으로 우루루 몰려가고 주인공은 유유히 컴스파이크를 가지고 도망 칠 수 있다.[39]

우주선을 가지고 크림슨 함대에게 돌아가면 주인공의 우주선은 이미 크림슨 함대가 가지고 왔다고 말해주며 델가도한테 보고하러 가는 길에 정체가 탄로나버린 후안이 밀수 루트를 잃어버려 주인공한테 분노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대로 후안을 배신하지 않으면 그녀를 라스트 노바에서 만날 수 있으며 끝까지 불살에 적발되지 않고 끝내면 인터컴에서 말한대로 보그의 술을 한 병 사준다. 델가도와 이야기하면 가져온 우주선은 재즈가 분해하고 있다고 말해주며 베녹 IV의 자기장 폭풍을 견딜 방법을 찾았다고 말해준다. 이는 바로 네온의 꼭대기에 지붕 형태로 설치된 전력을 책임지는 제너다인(Xenodyne) 사의 전도성 전력망(Conduction Grid)라는 번개 흡수장으로 네이바는 네온에 있는 연락책인 에스텔 빈센트(Estelle Vincent)를 만나라고 지시한다.

이후 비질런스호로 돌아가면 이칸데 사령관한테 컴스파이크를 빼돌렸다는 것과 델가도가 네온의 전도성 전력망을 노린다는 것을 알려 줄 수 있다. 만약 사이렌 오브 더 스타즈에서 총격전을 벌이고 이번 미션에서도 총격전을 벌이면 주인공이 행보에 분노한 이칸데는 주인공을 체포하고 주인공은 성계 방위군에서 쫒겨난다. 이후 하층에 있는 알렉스한테 비행 사고의 전말에 대해 알려주고 토프트한테 우즈가 횡령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담은 증거를 주면 우즈 사령관이 체포된다.

2.6. 압도적인 힘(Absolute Power)

네이바에게서 퀘스트를 받은 후, 그녀의 연락책인 에스텔 빈센트를 만나기 위해 슬럼가 에브사이드(Ebbside)의 술집인 소바쥬 여사의 처소(Madame Sauvage's Place)으로 간다. 2층에서 오로라에 중독된 에스텔을 만나면 돈냄새는 엄청 잘 맡는 벤자민에게서 숨기며 델가도의 의뢰를 하느라 몇 달 동안 때문에 돈과 인력이 엄청 들어갔다고 짜증을 낸다. 여기서 뭘 말하든 결국엔 비즈니스를 얘기하니 적당히 닥치라고 해도 된다. 에스텔은 전도성 전력망(Conduction Grid) 기술을 얻기 위해서는 네온 하층에 위치하는 제너다인 발전소 최중심에 있는 전력 코어 시스템으로부터 직접 탈취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가는 김에 계속 자신의 사업에 질척이는 네온의 실질적 지배자인 벤자민 바유를 엿먹이기 위해 그 시스템에 자신이 만든 바이러스를 업로드해 달라는 추가 의뢰도 맡긴다.

제너다인 산업은 현재 아유미 코미코(Ayumi Komiko)가 경영하고 있다. 번개를 통해 도시의 전력을 공급한다는 기발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제너다인사이지만, 80년 이상 어떠한 기술 개선도 없고 적자 일직선이라고 한다. 왜나면 사람이 살만한 행성 중 볼라이 알파 행성만큼이나 번개가 자주 치는 곳은 하나도 없기 때문. 진작에 부도가 나야할 회사가 80년 넘게 버티는 방법은? 그 모든 적자를 메꿀만큼 전기세를 올리고 온갖 로비질하는 것. 특히 네온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업에 숟가락을 얹은 벤자민 바유와 상당히 밀접하면서 버티는 것이었다. 에스텔은 바로 이런 그녀를 구워삶으면 제너다인에 진입하는 방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해준다.[40]

아유미의 사무실은 제너다인 회사에 있다. 로비 접수원과 대화하면 지난 몇 년간 어떠한 고용도 없었다는 하소연과 벤자민의 동생인 브레이슨 바유는 전자의 전도 모르면서 개발부 총책임자로 있어 회사를 말아 먹고 있다고 징징거린다. 얘기를 진지하게 들어줘도 되고 그냥 벤자민에게 보고해서 그녀를 해고할 수 있다. 사무실 내 금고가 특수한 키가 필요한 게 아니라 달인(Master) 레벨로 잠겨 있기 때문에 스킬이 된다면 바로 사무실에 들어가서 금고를 따버려도 된다. 사무실에 들어가면 금고에서 벤자민과의 말싸움에 대한 녹취록을 입수할 수 있다.[41] 말싸움은 상관없지만, 싸움 내용이 비리 대잔치 관련된거라 문제. 즉, 아유미는 벤자민 몰래 벤자민을 협박할 패를 만들었다는 것. 네온의 비선실세인 벤자민이 이를 알면 당연히 아유미는 3일 되기도 전에 행방불명 될테니 아유미를 협박 할 만한 물증을 얻은 것이다.

앱사이드의 또다른 술집이자 맴버 전용 뽕집인 유포리카(Euphorika)에 들어가면 술집 주인인 마이카(Myka)가 "아유미씨의 빚쟁이들은 꺼지"라고 강하게 말하나....크림슨 함대원인걸 보여주자마자 꼬리를 만다. 하지만, 아무리 크림슨 함대원이라도 VIP 전용 라운지[42]에 들어가기 위해선 5천 크레딧을 내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어떠한 방법으로도 피할 수 없으니 얌전히 돈을 내자. VIP 전용 라운지 접근 권한 자체는 그 이전에 미리 사둘 수 있고 마이카한테 싫은 소리 듣기 싫으면 해당 선택지를 고르지 않고 그저 라운지에 들어가고 싶다고 한 뒤 가도 된다.

VIP 라운지에서 석가파(Seokguh Syndicate) 경호원 2명 사이에 있는 아유미를 협박해서 직원용 출입문의 카드 키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아유미가 경고하는 것처럼 어디까지나 진입하는 방법만 얻은 거지 인증은 얻은 게 아니어서 경비들이나 연구원들은 보자마자 발포할 것이라는 것. 또한 라운지 바의 뒤에는 아유미의 범죄 사실을 증명하는 증거가 있고 토프트한테 반납하면 아유미가 체포된다.

아유미한테서 얻은 카드 키를 이용하여 제너다인 사의 창고문으로 들어갈 수 있다. [43] 전체적인 맵은 방을 가로지르며 환풍구로 들어가는 것을 반복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나마 주의가 요구되는 부분은 플레이어가 나가야하는 환풍구에 기대고 있는 경비와 L자로 되어 있는 복도를 순찰하는 모델 A형 로봇 구간이다. 환풍구 구간은 조금만 기다리면 경비가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이 때 은신 스킬을 끝까지 찍지 않았다면 환풍구 여는 소리에 반응할 수 있으니 멀리 지나가는 순간에 여는 것을 권장한다. 로봇 구간은 L자 양 끝 바닥에 아래로 들어갈 수 있는 해치가 있다. 로봇을 피해 아래고 가면 건너편에 로봇을 정지시킬 수 있는 컴퓨터가 있다. 이런 류의 컴퓨터를 작동해봤다면 알겠지만, 전원을 끈다고 로봇이 그 자리에서 작동을 중지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포드에 들어가고 나서 꺼진다. 로봇이 주인공에게 적대적인 상태에서 포드로 가는 도중에 시선에 주인공이 들어가면 발각되니 주의. 때문에 미리 피아식별 세팅을 바꿔서 주인공을 보호하도록(protect current user) 설정해 두어야 한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위생용 드론인데, 원래는 중립이라 발각되도 초록색으로 떠서 문제 없지만, 종종 버그로 이들에 의해 발각되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소음기를 끼고 드론을 부숴도 민간인을 향해 발포한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불살 플레이라면 비추천.

엘레베이터를 타고 연구실 하층으로 내려가면 캣워크 정중앙에 있는 컴퓨터를 통해 설계도를 확보한다. 하지만 설계도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암호화가 되어 있어 개발부 총책임자의 컴퓨터를 통해서만 해제가 가능하다. 아래는 안개가 껴서 잘 안보이지만, 위생용 드론이 있으니 주의. 계속 전진하여 결국 엘리베이터를 타고 총장실에 들어가면 벤자민의 동생이자, 낙하산 인사로 제너다인의 개발부 총책임자에 앉은 브레이슨 바유(Breyson Bayu)가 있는데, 시끄럽게 총질을 하면서 들어갔다면 손을 번쩍 든 채 서 있고, 은신을 잘 해서 발각이 되지 않고 조용히 들어갔다면 그냥 자기 자리에 앉아 있다. 브레이슨은 말을 걸 때까지 계속 가만히 있고, 사무실이 다른 구역과 거리가 있는 형태이니 마음 편히 돌아다니면서 보상 상자인 연구원 상자와, 커피 테이블에 놓여져 있는 약물 설계도를 먹자.

알고 보니, 브레이슨도 자기 직책과 11살 나이 차에 엄마도 다른 자기 형을 남들 만큼이나 증오하고 있었던 것. 아무런 갈등도 하지않고 기술을 가져가라고 종용한다.[44] 평생 형의 그림자 속에서 살았는데, 한 방이라도 먹이고 싶다고 이야기한다.[45] 책상에 있는 컴퓨터를 접속하면 에스텔이 의뢰한 바이러스를 심을 수 있으니 심고 뒤에 엘레베이터를 타면 유유히 나갈 수 있다.

엘레베이터를 타면 바로 에스텔이 씡나게 파티하자는 아스트랄 라운지(Astral Lounge) 바로 앞에서 내리게 된다. 하지만 정작 에스텔이 예약했다는 VIP 개인룸에 들어가면 벤자민 바유가 플레이어를 반겨준다. 암흑계의 보스답게 그는 바이러스 존재까지 알고 있으며 아주 쿨하게 자신에게 피해를 끼친 자가 누구인지만 알려주면 플레이어를 그냥 보내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여기서 플레이어는 사실대로 에스텔이라고 실토하거나, 그의 동생 브레이슨이었다고 거짓말하거나, 아니면 자기 자신이었다고 거짓말을 할 수 있다.
  • 동생에게 뒤집어 씌울 경우 앞으로 보지도 않을 동생만 희생당하고 아무런 대가 없이 나갈 수 있다.
  • 사실대로 말할 경우, 에스텔은 사라지며 당연히 그녀의 크림슨 함대에 대한 지원도 사라진다.
  • 자기 자신이라고 할 경우, 벤자민은 당연히 거짓말인 것을 알지만 ”그렇게 나오시겠다?“라고 웃으며 1시간 이내로 살인 혐의 현상금이 붙을테니 빨리 도시를 뜨라고 말한다.[46]

만일 바이러스를 심고, 에스텔을 희생시키지 않았다면, 소바쥬 여사의 처소 뒷쪽에서 에스텔을 만날 수 있다. 그녀는 자신을 팔지 않았다는 것에 주인공에게 감사하지만, 몇 년이 걸려서 준비한 작업이 완전히 나가리 되어 현재 알거지가 됐고 그게 크림슨 함대 일하다 한거니 플레이어에게 곧 받을 보수의 일부를 줄 수 있냐고 물어본다. 만일 준다고 할 경우, 얼마든지 고마워한다.

에스텔과 만나는 그 장소에서 침대 옆의 작은 탁자에 큰 한탕(The Big Score)이란 증거품을 얻을 수 있다. 이후 토프트에게 제출하면 에스텔은 체포된다. 살려놓고 감방에 쳐넣기.[47] 참고로 같은 장소에 있는 철제 캐비닛 중 왼쪽에는 밀수품 하나가 들어 있는데, 에스텔이 이 장소로 이동하기 전에는 그 밀수품을 마음대로 플레이어의 것으로 할 수 있지만, 에스텔과 마지막으로 만난 후 캐비닛을 열어 그 밀수품을 가져가려 하면 에스텔이 화를 내면서 자기 것이니 도로 내놓으라고 소리를 지르고, 에스텔에게 접근하면 인벤토리에서 밀수품이 제거되는 소소한 이벤트가 있다.

이후 키로 귀환하면 웬일로 네이바가 도킹포트 입구에서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다. 말을 걸면 당장 수리실로 가라고 한다.

2.7. 폭풍의 눈(Eye of the Storm)

네이바를 따라 재즈의 작업실로 가면 델가도가 더 키 우주 정거장의 방어 시스템에 대해 재즈와 얘기하다 반겨준다. 현재 UC 성계 방위군이 더 키를 공격하기 위해 가까운 행성계에 집결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는 것. 재즈가 주인공 우주선에 설치할 수 있도록 컴스파이크와 전도성 전력망 모듈을 개조했으니 빨리 베녹 IV로 가서 레거시의 유산을 찾아오라고 재촉한다. 아무리 자유인이니 뭐니 지껄여도 해적인만큼 전설적인 크릭스의 존재와 그 어마어마한 보물을 미끼로 놔야 도망칠 자들을 규합해서 싸워야 간신히 승산이 있다고 한다.[48] 만약 주인공이 아직까지도 성계 방위군에서 쫓겨나지 않았다면 이후 바로 이칸데 사령관한테 가서 보고하게 된다. 참고로 델가도와 이칸데 둘 다 레거시에서 찾은 막대한 양의 크레딧을 가지고 도망칠 생각은 하지 말라고 경고를 한다.

베녹 IV로 떠나기 전에, 먼저 함선에 컴스파이크와 전도성 전력망(Conduction Grid)를 설치해야 하는데, 이 두 부품의 설치는 재즈에게 말을 걸어 일반적인 배 개조 화면으로 이동한 후 장비 탭으로 가면 설치가 가능하다.

베녹 성계로 중력 점프를 해 베녹 IV에 도달하면 붉은 전자기장 폭풍 속 한 가운데를 날게 된다. 상시 EMP가 터지는 상황이지만 전자기장 흡수 모듈 덕분에 플레이어의 우주선은 바로 망가지지 않지만 지속 대미지로 보호막이 점차 깎인다. 컴스파이크 덕분에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레거시의 위치를 알 수 있으나 거의 6천 미터 거리를 가야하기 때문에 우주선의 보호막에 관련된 스킬(우주선 설계와 보호막 시스템)에 포인트를 투자하고 좋은 보호막 모듈을 얻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게 고생고생하며 암석들을 피하면서 마커를 따라가면 드디어 크릭스가 추적하던 레거시를 찾을 수 있다.

신기하게도 베녹 IV에 만연한 EM 필드에 들어가면 레거시는 플레이어의 전자기장 흡수와 비슷한 장을 펼치며 버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레거시에 탑승해서 곳곳에 흩어진 오디오 로그를 얻으면 대략적인 상황을 알 수 있다.

극비 수송 임무[49] 도중 약탈자들의 습격을 받은 레거시는 4명의 선원을 잃지만 조종사의 신들린 함선포 조종으로 약탈자들을 모두 처리하는데 성공하나 엔진에 피해를 입었고 선원들은 베녹 IV의 중력에 이끌려 EM 필드로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베녹 IV의 전자기장 폭풍에 완전히 끌려 들어가면 생명유지 장치를 포함한 함선의 모든 전자기기들이 고장나 배가 폭발할 상황. 죽음의 공포가 시시각각 다가오는 와중 엔지니어가 한 아이디어를 낸다.

전자화폐의 일종인 크레딧은 말 그대로 데이터 쪼가리다. 당연히 그것을 담고 있는 서버는 전부 포맷을 일으키는 전자기장으로부터 내용물을 보호하는 장치를 가지고 있다. 레거시의 갤뱅크 수송대원들은 이 24,000개의 금고들을 전부 묶어 증폭시킨 후 레거시의 방어막 시스템과 연결시켜 전자기장 폭풍을 버틸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중력 드라이브와 엔진이 완전히 날아가 고칠 방법이 없는데다가 외부와 통신 두절에 상술했다시피 극비 수송 임무중이어서 자신들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극소수인 상태로 레거시는 사실상 무덤이 되어버린다. 결국 절망한 대원들은 자살, 병사, 혹은 아사로 세상을 떴다.[50] 그렇게 레거시가 베녹 IV에 갇힌지 40년이 지나고 나서 크릭스가 레거시에 탑승했다.

거주구역을 탐험하다 보면 재스퍼 크릭스 본인이 남긴 기록을 찾을 수 있다. 크릭스는 주인공과 비슷한 방식으로, 정확히는 프로토타입 전도성 전력망만 만들어서 레거시에 도달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불안정했던 흡수장치가 정박 직전에 맛이 가 배의 모든 전자기기가 터지면서 크릭스 또한 레거시에 갇히게 되었으나, 아직은 방법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비관하지 않는다.

레거시가 멀쩡해서 그 안의 돈도 생명 유지 시스템도 멀쩡한 건 좋지만, 멀쩡해서 안 좋은 점도 있는데, 바로 레거시의 보안 시스템 또한 멀쩡하다는 것. 크레딧 금고를 열고 들어간 후부터 본격적으로 곳곳에서 로봇 경비 병력이 대거 나온다. 플레이어가 전투 스킬에 한 두개 정도 투자했다면 그리 힘들지는 않지만, 정말 징글징글하게 나온다. 이 모든 것을 처리하고 마침내 크레딧 금고 통제실에 도달하면 통제실의 유리를 통해 파라노마로 펼쳐진 그 많은 돈을 눈 앞에 두고 아사한 크릭스의 시체를 찾을 수 있다. 크릭스는 레거시에 가기 전에 자신의 오른팔 이사에게 레거시의 위치를 알려줬고 오랜 시간 끝에 이사와 교신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사는 크릭스를 배신 할 계획이라 도와주지 않았고 그림 속의 떡을 눈 앞에 둔 크릭스를 조롱하며 떠나버린다.[51] 결국 크릭스는 이 모든 모험의 허탈함에 대해 이야기하며 유언을 남기고 아사하게 된다.[52] 그리고 크릭스의 시신 근처에서 전설급 매그시어 라이플 '레버넌트'를 입수할 수 있다.

이제 레거시의 크레딧을 모두 회수 할 시간.[53] 하지만 레거시가 전자기장 폭풍을 버티게 해주는 전력을 모두 끌어왔기 때문에 저장장치에 모든 크레딧을 이체하는 순간 보호막이 해제되어 함선이 전자기장 폭풍을 견디지 못하고 박살나기 시작한다.[54] 함선에서 탈출하기 위해 왔던 길을 되돌아와야 하는데 중간에 통로가 붕괴되면서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 이 과정이 상당히 어려운데, 함선이 박살나면서 곳곳이 폭발하고 유독가스가 나오는 통에 플레이어의 체력과 최대 체력이 빠르게 줄어들며, 조금만 달려도 바로 폐손상으로 이어져 회복 아이템을 자주 사용해야 한다. 게다가 유독가스와 불길, 연기에 시야가 가려 길을 찾기도 어렵다.[55] 본인의 우주선으로 돌아와 탈출하는데 성공하면 레거시가 완전히 터져 산산조각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후 크림슨 함대 퀘스트라인의 최종 미션으로 이어지는데 범죄를 저질렀다 잡혀온 다음 사법거래를 거부해서 성계 방위군과 적대했거나, 현재까지의 크림슨 함대 퀘스트중 2번 이상 발포해서 쫓겨나지 아닌 이상에는 UC 성계군의 비질런스호나 크림슨 함대의 키 우주정거장 중 한 곳으로 중력 점프를 해야하는 분기가 생긴다. 비질런스호를 선택하면 크림슨 함대를 소탕하는 루트가 열리며 델가도한테 돌아가면 성계 방위군을 습격하는 루트가 열린다.

2.8. 레거시의 최후(Legacy's End)

2.8.1. UC 성계 방위군 분기

UC 성계 방위군이 있는 항성계로 점프하면, 성계 방위군 본대와 크림슨 함대의 정찰대가 전투를 벌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도와 크림슨 함대를 모두 격파하고 나면 기함인 UC 비질런스에 승선하게 되고, 이칸데 사령관에게 식민지 연합 정부가 크림슨 함대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승인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크림슨 함대의 본부인 더 키는 스보로프 행성 궤도에 있는 강력한 방어용 배터리로 보호받고 있었고, 방금 전 격파당한 크림슨 함대 정찰대 중 한 대가 중력 점프로 탈출하는 것에 성공했기 때문에[56] 더 키에 대한 전면적인 기습은 불가능한 상황이라, 방어용 배터리들을 먼저 하나씩 각개격파한 후 더 키를 공격해야 한다. 이에 플레이어는 토프트 중위를 따라 우선 배터리 알파를 먼저 공격하게 된다.

배터리를 공격하러 가면 많은 크림슨 함대 전투함들이 몰려들지만, 성계 방위군 함선들이 매우 강력하고 함께 싸우기 때문에 함선 전투가 보통 난이도이고 플레이어의 우주선 무장이 빈약하지 않다면 수월하게 격파할 수 있다. 그러나 방어용 배터리의 경우 데미지가 좀 아프게 들어오므로 부스터를 짧게짧게 써서 배터리의 공격을 회피하면서 타격해야 한다. 배터리 알파를 파괴하고 나면 스보로프 행성 궤도 주위를 돌면서 베타, 감마를 모두 파괴하게 되고, 세 개의 배터리를 모두 파괴하면 드디어 더 키로 진격하게 된다.

더 키 주변에 도착하면 함께 오기로 했던 성계 방위군 본대가 도착하지 않고 배터리를 파괴하러 갔던 토프트와 플레이어의 편대만 달랑 도착한 상황이 되어, 토프트는 대단히 당황하고 델가도는 오지도 않는 비질런스를 기다리냐는 것이냐며 비웃고는 플레이어를 처치하는 자에게는 3배의 보상을 주겠다고 외치면서 전투에 돌입한다. 더 키 주변에는 크림슨 함대의 전투함들이 매우 많지만 성계 방위군 함선들의 레벨이 높고 크림슨 함대는 저렙 함선이 많아서 이들도 비교적 쉽게 격추할 수 있다.

크림슨 함대와 전투를 벌이다 보면 이칸데 사령관의 무전이 들어오고, 드디어 UC 비질런스를 위시한 성계 방위군 본대가 모습을 드러내며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여기서부터는 기함인 UC 비질런스의 위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데, 고레벨의 크림슨 함대 전투함들이 순삭되는 것을 현장에서 목격할 수 있다. 크림슨 함대 분기도 그렇지만 스타필드에서 몇 없는 다대다 함대전이라 매우 박진감이 넘친다. 한편 성계 방위군의 토프트 중위에게 크림슨 함대 멤버들의 범죄 연루 증거를 제출하지 않아 그들이 체포되지 않을 경우, 로코프, 에스텔, 매티스, 후안, 애들러의 네임드 함선도 상대해야 한다. 이 경우 증거가 충분히 모이지 않아 MAST에서 추가 함선을 지원해 주지 않기 때문에 우주전 난이도는 조금 더 높아진다. 그런데 주요 함대원(네임드)들은 함선을 파괴해도 사망하지 않고 더 키 내부로 진입하면 다시 등장하게 된다.

더 키 주변의 크림슨 함대를 모두 정리하면 드디어 더 키 내부로 진입하게 되는데, 크림슨 함대에 잠입 요원으로 잠입해 있는 동안 교류했던 크림슨 함대의 네임드들을 모두 플레이어의 손으로 처단해야 한다. 그 중에서는 사이드 퀘스트를 주는 술집 주인 보그와 의사 사미나, 배를 고쳐 주는 재스민, 잡동사니를 팔던 쥬리 등도 있어 크림슨 함대와 지지고볶으며 정을 쌓았을 경우 마음이 다소 아플 수는 있지만, 상대편은 망설임 없이 플레이어를 배신자라 부르며 공격해 오므로 모두 저세상으로 보내 주도록 하자. 전 미션인 폭풍의 눈에서 재스퍼 크릭스의 시체 앞에서 획득할 수 있는 레버넌를 사용할 경우 네임드 크림슨 함대 멤버라도 빠르게 순삭되어 버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만약 '과거의 메아리' 퀘스트에서 매티스를 살렸다면 더 키 무역 연맹 근처에서 매티스가 적으로 등장한다.

성계 방위군의 공격을 막기 위해 더 키는 여기저기가 봉쇄돼 있기 때문에, 이 미션 전처럼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는 없고 길을 찾아서 이리저리 우회를 해야 한다. 우회를 하다 보면 술집 노바에서 보그와 사미나를 상대하게 되는데 이들을 처치하고 노바의 컴퓨터를 이용하면 다른 출입구를 열 수 있다. 컴퓨터에는 술집 주인 보그가 남긴 최후의 메세지도 있는데 "신삥은 배신자로 드러났고, 더 나쁜 소식은 크레딧을 모두 성계 방위군에게 빼앗겼다는 것이다." 라고 하며 체념한 듯 자신의 옛 애인에게 우리는 곧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 말을 볼 수 있다.[57]

컴퓨터를 사용하여 노바의 문을 열면 저항할 생각도 없이 무기력하게 앉아 있는 신야가 발견된다. 신야는 자신은 크림슨 함대의 재산 전체를 관리하는 대신 배신을 막기 위해 더 키를 벗어나면 폭발하는 폭탄을 가슴에 두르고 있다며, 플레이어의 배신 때문에 여기서 굶어죽든지 아니면 걸어나가 폭사하든지 둘 중의 하나를 강요당하고 있다고 비난한다. 여기서 신야의 폭탄을 해제해 줄 수 있는 분기 하나가 생기는데, 이는 델가도의 컴퓨터로 가능하다.

신야를 지나쳐 위층으로 올라가면 드디어 델가도를 마주할 수 있다(방문이 잠겨있어 창문을 통해 대화해야 한다). 델가도는 플레이어의 배신을 비난하며 “너는 전설적인 해적이 될 수 있는 재목이었다”며 안타까워하기도 한다. 살아서 탈출하겠다는 마음은 전혀 없는지 더 키의 반응로를 과부하시켜 자폭 시퀀스를 작동시켰다며 다 같이 죽자는 식으로 이죽거리는데, 여기서 델가도를 설득하여 자폭 시퀀스를 해제한 후 그를 체포해 성계 방위군에 넘길 수도 있고, 그냥 델가도를 공격할 수도 있다. 설득에 성공할 경우 “너는 해적이 천직이고 언젠가는 분명히 진짜로 해적이 될 거다. 네가 해적질을 하다가 잡혀 들어오면 비웃어주마”라 말한 후 체념한 듯 잠긴 문을 열어주고 자폭 시퀀스를 끈다.

만약 델가도를 공격하는 선택을 하더라도 문이 잠겨있어 있어 바로 델가도를 처치하지는 못하고, 우선 길을 우회하여 반응로 3개의 과부하를 해제한 후 델가도와 싸워야 한다. 만약 토프트 중위에게 증거를 제출하지 않았다면, 반응로 과부하를 해제하는 과정에서 2번 반응로를 지키는 후안, 3번 반응로를 지키는 에스텔과 추가로 전투를 벌일 수 있다. 반응로 3개의 과부하를 모두 해제하면 델가도가 직접 나타나 전투를 벌인다.

마지막으로 델가도를 처치한 후에는 그가 소유했던 유니크 무기인 '템페스트'를 얻을 수 있고, 토프트 중위에게 증거를 하나도 제출하지 않고 마지막에 델가도까지 죽이는 선택지를 골랐을지라도 신야의 폭탄은 해제할 수 있다. 이 루트를 따랐을 경우 크림슨 함대의 유이한 생존자는 신야와 도망친 네이바가 된다. 델가도를 죽이거나 그가 제 발로 나와 항복하게 하면 플레이어는 다시 비질런스호로 복귀하게 된다. 비질런스호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성계 방위군 장병들이 더 키 내부로 진입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비질런스호로 복귀하면 성계 방위군 장병들이 도열하고 서서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이칸데 사령관의 치하를 받을 수 있다. 델가도와 신야를 살렸는지 아닌지에 따라 토프트 중위의 대사가 달라지며, 도망친 네이바에 대한 언급도 한다. 이후 성계 방위군 소속으로 계속 활동할 것인지 아닌지를 묻고, 마지막으로 무려 25만 크레딧이라는 거액의 보상과 UC 성계 방위군 정식 군복을 지급받으며 퀘스트는 마무리된다.

2.8.2. 크림슨 함대 분기

더 키(The Key)로 점프하면 성계 방위군 정찰대와 크림슨 함대와 전투를 벌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도와 성계 방위군을 모두 격파하고 나서 더 키에 들어가면 델가도와 대화하여 현재 성계 방위군 본대의 대대적인 공격이 오고 있으며, 방금 물리친 정찰대와는 비교도 안된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다. 다행히 크림스 함대의 본부인 더 키는 스보로프 행성 궤도에 있는 강력한 방어용 배터리가 UC 비질런스의 방어막을 뚫을 수 있기 때문에, 각각의 배터리를 지키기 위해서 나서게 된다.[58]

이 때부터 이전에 크림슨 함대 인원들을 어떻게 대했나에 따라서 그들이 도와주러 올 수도 있고, 그들을 배신하거나/감옥에 넣었거나/죽였다면 등장하지 않는다.

배터리를 방어하러 가면 많은 UC 성계 방위군 함대 전투함들이 몰려들지만, 크림슨 함대 함선들이 매우 강력하고 함께 싸워주므로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 않다. 알파 배터리를 지키러 가는 경우 이전에 매티스를 쫓아내지 않았다면 그의 함선도 등장하여 가세한다. 베타 배터리에서는 벤자민에게 꼰지르지 않았고 감옥에도 보내지 않았다면 네온에서 만난 에스텔 빈센트가 도와주며, UC 성계 방위군 장교인 알렉스 봉(Alex Vong)[59]의 배인 아자젤의 검이 적으로 등장한다. 감마 배터리에서는 후안 다이유를 버리는 카드로 사용하지 않았고 감옥에 보내지 않았다면 등장해서 도와준다. 다만 감마 배터리 근처에는 이전 두 배터리에 비해서 적이 적어서 그렇게 힘들지 않은 편이다. 배터리를 모두 방어하고 나면 UC 비질런스가 더 키 근처로 오게 되면서 최후의 함대전을 진행하게 된다.

UC 비질런스 근처에도 전투함이 많지만 이들도 쉽게 격추할 수 있다. 크림슨 함대 선장 뿐만 아니라 네이바가 가세하여 도와준다. UC 비질런스 자체는 나머지 함선을 모두 격추하기 전까지 무적의 보호막을 가지고 있으므로 괜히 공격하느라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는 없다. 이 경우에도 감옥에 보내거나 무시하지 않다면 애들러 캠프와 예브게니 로코프가 도와주러 등장한다.

UC 비질런스는 워낙 강력하다보니 방어막 해제 전까지는 근처에 가지 않는 편이 좋으며 이후 상대할 때에도 우선적으로 공격 수단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UC 비질런스를 무력화하면 드디어 UC 비질런스 내부로 도킹할 수 있다.

크림슨 함대의 공격을 막기 위해 함선이 봉쇄되어 엘리베이터 타고 한 번에 갔던 길로는 가지 못하고 비질런스의 모든 곳을 돌면서 함교로 가야하는데 정말 징글징글하게 성계 방위군이 쏟아져 나온다. 그나마 반은 레벨이 한 자리수 언저리에 그렌델이나 솔티스 따위를 쏴서 다행이나, 나머지 반이 플레이어 레벨대에 맞춰 매그 시리즈나 마이크로 건등 온갖 무기를 들고 달려드니 정신 바짝 차려야한다. 이번에도 전 퀘스트에서 도와준 선장들이 등장하여 가세한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것이 선택 미션으로 플레이어가 감옥에 넣었던 이들을 구하러 갈 수도 있다. 교도소장 아르민 페트로시안(Armin Petrosyan)을 죽인 후 그의 컴퓨터로 감옥 문을 열면 감옥에 갇혔던 동료들이 나와서 합류한다. 만일 어떠한 선장도 체포시키지 않았을 경우 그냥 일반 해적들이 감옥에 있다. 로코프, 매티스, 네이바, 애들러, 후안, 에스텔 순으로 등장하여 플레이어의 전진을 도와주며, 당연히 감옥에 있었으면 네이바를 제외한 인원은 제대로 가세하지 않는다. 전투 자체가 아주 어렵진 않아서 그들의 도움이 없어도 진행이 어렵진 않으나 이전에 쌓은 관계의 결실을 보며 반갑게 인사하면서 진행할 수 있다. [60] 실시간으로 플레이어의 행동 따른 내에 방송이 나오는데, 최후에 순간에는 이칸데 사령관이 배를 포기하라면서 탈출하라는 마지막 명령을 내리고, 남은 성계 방위군이 중립화 되고 도망가게 된다.[61]

함선 작전 본부에 도착하면 이칸데 사령관과 토프트 중위와 마주할 수 있다. 이칸데 사령관은 해적과 협상은 없다 하고 배신(?)한 플레이어를 비난하며 함선 자폭 시퀸스에 들어갔으니 같이 죽자며 협박을 한다. 이 상황에서 사령관을 설득할 수 있는데, 가지고 있는 스킬에 따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62] 능력이 안되면 바로 공격하면 된다. 이 경우 이칸데 사령관과 토프트 중위가 가진 코드 2개를 챙겨 함선 자폭 시퀸스를 정지시키면 된다.[63]

마지막으로 이칸데 사령관을 처치한 후에는 그가 소유했던 희귀 등급 유니크 레이저백 권총인 불평등한 이득(Unfair Advantage)을 얻을 수 있으나 토프트 중위는 특별한 아이템을 가지고 있진 않다. 반대로 이 둘을 설득하면 감옥에 들어가는데, 다름 아닌 이전까지 해적들을 가두어두었던 UC 비질런스의 감옥이다. 모든 상황이 정리되면 네이바가 파티를 놓쳤다며 뒷북을 치며 다른 해적들과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더 키로 복귀하면 해적들이 환호하며 델가도의 지루한 연설을 들을 수 있다. 25만 크레딧이라는 거액의 보상과 더 이상 신참(Rook) 이라고 불리지 않을 권리, 그리고 해적 스타일의 작은 방 하나와 멋진 해적 복장을 받으며 퀘스트는 마무리된다. 매티스를 배제하지 않았다면 이후 술집인 라스트 노바에서 선원으로 데리고 갈 수 있게 된다. [64]

2.9. 각 세력별 엔딩

  • 공통
    • 25만 크레딧: 어느 세력을 선택해도 돈은 얻을 수 있다. 성능 좋은 중형급 함선 완제품을 구입하거나 또는 중~대형함 하나를 직접 조립하기에도 충분한 거액이다. 소형 함선에 만족할 경우 해당 크레딧을 전부 자원 구매에 돌려서 거점에도 투자할 수 있을 정도로 쏠쏠한 금액. 다만 이번 작품에서 돈을 버는 것이 아주 힘든 것도 아닌 데다가 절차적 생성된 적대 세력의 상위 던전 대여섯 곳 열심히 털면 나오는 금액이라 별 것 아니게 느껴질 수도 있다.
  • 성계 방위군 보상
    • 델가도를 사살할 경우
    • 전설급 사이드스타 피스톨 '죽음의 상징(메멘토 모리)': 크림슨 함대원들의 범죄 증거 19개를 모두 모으면 토프트 중위가 준다. 단 상당한 노가다를 통해 입수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린다.
    • UC 성계 방위군 군복: 이칸데 사령관과 같은 형태의 군복. 이칸데의 사령관실에서 성계 방위군 군복과 베레모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 큰 의미는 없는 보상.
    • 컨스텔레이션 멤버들인 안드레자, 샘 코, 배럿, 사라는 동료가 아니고 우주선에 태우지 않았어도 해당 사건에 대해 대화를 하려고 하며 호감도가 증가한다.
    • 더 키 내부의 모든 인물들을 플레이어가 직접 사살했으니, 해적 미션 보드(모든 해적질, 도둑질 반복 미션)와 장물/밀수품 취급 상인들은 사라진다. 도둑/밀수업자 컨셉의 유저에게는 크나큰 단점이다.
    • 크림슨 함대와 적대 관계로 돌아간다.
    • 만일 토프트 장교에게 주요 크림슨 함대원들의 증거를 제출하여 체포했을 경우 주요 크림슨 함대원들은 비질런스호 내부의 감옥에 수감된다.
  • 크림슨 함대 보상
    • 이칸데 사령관을 사살할 경우
      • 방사능(irradiated)옵션이 붙은 레어 등급 풀개조 레이저백 권총 '불평등한 장점'.
    • 모든 크림슨 함대원 아군화가 유지된다. 아군화 자체는 크림슨 함대 가입 시점부터 이미 되어 있는 상태다. 랜덤 던전을 점거하는 세력이 4개 중 하나이므로[66] 이들이 점거한 것일 경우 사실상 공짜 던전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셈.
    • 더 키가 건재하므로 관련 서비스를 계속 받을 수 있으며 장물/밀수품 매매도 유지가 된다.
    • UC 비질런스에 진입한 뒤 공격해 오는 성계 방위군 병사들을 모두 처치하면서 성계 방위군 관련 복장 모든 종류를 획득할 수 있다.
    • 컨스텔레이션 멤버들인 안드레자, 샘, 배럿, 사라는 동행하는 상태의 동료가 아니고 우주선에 태우지 않았어도 해당 사건에 대해 대화를 하려고 하며 호감도가 감소한다.

3. 사이드 퀘스트 라인

크림슨 함대는 특이하게 세력 퀘스트를 시작해서 크림슨 함대원들을 우호적으로 만들어야만 받을 수 있는 2개의 사이드 퀘스트가 있다. 이 사이드 퀘스트들은 크림슨 함대 퀘스트를 성계 방위군 루트로 클리어하고 싶다면 해결해야 하는 증거 모으기 퀘스트 클리어에도 필요하며, 크림슨 함대를 적대하기 시작하면 해당 퀘스트는 받을 수 없으므로 반드시 분기 전에 해결해야 한다.

3.1. 과거를 되찾기 위해(Reclaiming the Past)

크림슨 함대의 본거지인 더 키(The Key) 우주정거장에는 라스트 노바(Last Nova)라는 술집이 있는데, 그 술집의 바텐더인 보그가 주는 퀘스트. 보그에게는 원래 매디(Maddie)라는 이름의, 사랑하던 여인이 있었는데, 보그는 그녀와 결혼까지 골인할 뻔 했지만 결국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으며 그 여인은 보그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클레이 디트리히(Clay Deitrich)라는 이클립틱 용병 하나와 맺어지게 되어 버렸다고 한다. 문제는 그녀가 보그에게 받은 반지를 함께 가지고 갔다는 것인데 그 반지를 찾아 달라는 퀘스트.

보그가 지정해 준 장소로 가면 이클립틱 용병들이 가득한데, 이들을 모두 처치하고 클레이까지 죽이면 반지와 함께 토프트 중위에게 제출할 증거를 확보할 수 있으며, 클레이가 쓴 편지도 입수할 수 있다. 클레이의 편지를 읽어 보면 충격적인 사실을 알 수 있는데, 매디는 클레이에게 배신당해서 사망한 것이다. 자세한 경과는 기록되어 있지 않으나 클레이가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매디를 배신했고 결국 그 댓가로 그녀는 죽은 모양. 클레이는 당신은 보그와 함께 있어야 행복했다면서 절절한 후회의 감정을 슬레이트에 남겨 둔 상태. 아무튼 반지를 챙겨 보그에게 돌려 주면 퀘스트는 끝난다.

3.2. 의사의 처방(Doctor's Orders)

더 키의 의사인 사미나(Samina)가 주는 퀘스트. 자유 항성 공동체 영역인 나리온 항성계에 있는 병원선 '더 클리닉(The Clinic)' 에는 크림슨 함대로 의료품을 빼돌리는 겐나디 에이튼(Gennady Ayton)이라는 내통자가 있었는데, 이 사람이 언제부턴가 의료품 밀수를 멈추는 바람에 문제가 발생했고 그를 찾아 보급을 재개하라는 임무이다. 더 클리닉으로 가서 겐나디에게 말을 걸어 스피치 챌린지에 성공하면 겐나디가 보급품을 숨겨 둔 곳을 알려주며, 겐나디를 설득하는 것에 실패하면 그를 소매치기 해서라도 카드 키를 얻어내어 보급품을 구해야 한다. 어찌됐든 보급품을 구해서 사미나에게 돌아오면 끝.

참고로 겐나디의 등 뒤에 있는 캐비닛 위에는 토프트 중위에게 제출할 증거가 있으므로, 성계 방위군에 충성하는 플레이어라면 이 증거를 제출하도록 하자. 그러나 해당 증거를 제출하더라도 겐나디가 체포되어 비질런스 호에 수감되지는 않는다. 크림슨 함대 소속 해적이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도 불법 행위와 관련이 있다는 증거가 포착되면 죄다 끌려오는 마당에 겐나디만 빠진 것은 설정상 허술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4. 향후 플레이에 어떤 진영이 더 유리한가?

4.1. 크림슨 함대

최종 보상 면에서는 크림슨 함대 쪽이 우월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성계 방위군을 끝까지 미는 것에 비해 주인공이 손해를 훨씬 덜 본다. "UC에 반기를 들면 이후 게임에 큰 지장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당연히 들 텐데, 어떤 경우에도 주인공은 메인 스토리를 진행해야 하므로 해적에 가담한 것에 대한 페널티가 게임 내에 거의 구현되어 있지 않다.[67] 크림슨 함대 소속 해적이 된 후에도 주인공은 뉴 아틀란티스 등 UC 각지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으며, UC 해군이나 도시 경비대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68] 오직 현실 사회에서 해경의 역할에 해당하는 UC 성계 방위군(SysDef)만 주인공을 원수처럼 생각하며 덤벼든다. 다시 말해 크림슨 함대 편을 들더라도 그저 우주에서 종종 만나는 적들 중 크림슨 함대가 UC 성계 방위군으로 바뀌는 것 뿐이다. 게다가 성계 방위군 함선들이 공격해올 경우 반격해도 범죄로 간주되지 않으며(동료 호감도도 감소하지 않는다), 성계 방위군 우주선을 나포해 팔아먹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69][70]

복합적인 측면에서 보면 우호 세력이 된 크림슨 함대의 해적들과 UC 또는 자유 항성 공동체 함대의 궤도 전투 인카운터에서 둘 중 하나의 부대가 쓸려나가더라도 방관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전투를 벌이지 않고 파괴된 함선 잔해의 아이템을 주워갈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리고 다른 예로 개척 성계 행성의 지표면에 있는 민간, 산업, 과학 거점 등의 민간인 정착지에 플레이어가 방문할 때 이따금 4가지 적대 세력 중 한 세력이 침공해 올 때가 있다. 이 때 크림슨 함대 해적들이 쳐들어오게 되면 그들과 우호적인 관계이기 때문에 선 성향 유저들은 우호적인 해적 동료들을 죽일 수도 없고 그렇다고 민간인을 죽이는 해적들을 방관해야 하는 모습을 바라만 봐야 하는 경우가 생기므로 난처해질 수밖에 없다. 즉, 미션에서 크림슨 함대가 타겟인 경우, 우호적인 우주선이나 NPC를 파괴/살해하는 것이므로 목격자가 있으면 주인공에게 크림슨 함대 측의 현상금이 붙으니 주의해야 한다. 잘 숨어서 저격하거나, 목격자를 모두 해치우거나 해야 한다. 이조차도 지상에서나 꼼수가 가능할 뿐, 해적선을 파괴하는 미션에서는 은밀하게 해적선을 파괴할 여지가 없기 때문에 미션을 포기하거나 현상금을 무릅쓰고 동료 해적선을 파괴해야 한다.

어차피 밀수품이나 장물은 더 덴이나 무역 연맹에서 거래를 할 수 있으므로 양 진영 간 보상 차이는 크게 없다는 플레이어들의 견해도 있으나, 이는 다회차 플레이어의 경우에 해당하는 내용이고 초회차의 경우 크림슨 함대 보상이 더 낫다는 의견이 현재의 중론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더 키 이외에도 안전하게 밀수품을 팔아치울 수 있는 곳들도 있지만,[71] 애초에 플레이어 본인이 일일히 돌아다녀서 알아내야 하는 다른 밀수품 거래 장소들과는 달리 더 키는 그냥 퀘스트를 하면 자연스레 알 수 있어서 편리함을 준다. 그리고 모든 종류의 상인이 로딩 없이 밀집하고 있어 판매와 구입이 원활한 곳은 더 키말고는 없다.

또한, 베데스다의 RPG 게임 대부분이 안고 있는 문제이듯이 아이템에 대한 도둑질도 종종 불합리한 판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아[72] 컨셉 플레이를 하지 않는 이상 상당수가 도둑질을 하게 되는데 이 경우 상당수의 장물이 인벤토리에 쌓이게 된다. 이 경우 밀수품 판매와 마찬가지로 장물 처리도 더 키 외에는 플레이어가 일일히 장물아비 캐릭터와 위치를 기억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밀집된 상점은 상당히 큰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크림슨 함대 루트로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크림슨 함대 해적들이 영구적으로 모두 우호 세력이 된다. 스타필드의 주요 던전을 점거하고 있는 가장 큰 4가지 세력이 스페이서, 크림슨 함대, 이클립틱 용병단, 바룬 열성당원(바룬 가문의 광신도 집단)인데 바룬 열성당원의 경우 비교적 적게 등장하기 때문에 사실상 크림슨 함대 루트를 타면 던전의 1/3 정도가 아군이 점령한 곳이 되어버린다. 이는 특히 초반 유저에게 매우 좋은 이점을 제공해주는데, 전투를 일체 하지 않고 던전 보상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는 것. 강한 적과의 전투가 힘들 때 적을 유도하여 대신 죽이게 만들 수도 있다.

4.2. UC 성계 방위군

그러나 크림슨 함대 루트는 전투 경험치나 아니면 전투 지향적인 유저에게는 오히려 손해로 다가올 수 있다. 말 그래도 던전의 1/3 정도가 그저 놀러 가는 용도가 되어버리기 때문. 또한 미션 보드나 랜덤 미션, 사이드 퀘스트에서 크림슨 함대가 목표가 되는 경우 철저하게 은신해서 다니면서 몰래 잡아야 하고, 중간에 들키게 되면 해적 한 명당 15,000 크레딧이라는 거액의 현상금이 걸려서 플레이가 상당히 불편해진다.

또한, 우주선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육성 과정에서 우주선 크루 숫자를 늘려 주는 '우주선 지휘' 스킬이 뒤로 갈수록 필수적인데, 문제는 해당 스킬의 랭크 업 조건이 '태울 수 있는 크루 숫자를 꽉 채운 상태로 우주선 00척 격침' 이라는 것이다. 물론 우주 공간을 돌아다니다 보면 스페이서, 이클립틱, 바룬 함선들도 등장하여 공격해오긴 하지만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크림슨 함대 해적선들이 모두 우호 세력이 되면 다음 회차로 넘어가지 않는 이상 캐릭터의 성장 속도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즉 가뜩이나 콘텐츠 깊이가 얕은 스타필드의 특성상 원래 적대적이었던 세력이 통째로 우호적으로 바뀌는 것은 일정 부분 플레이에 용이함을 제공하겠지만(이를테면 위에서 설명하는 밀집된 상점 및 밀수품, 장물 처리의 용이성), 전투를 중요시하거나 은신 플레이를 선호하지 않는 플레이어들에게는 오히려 즐길거리를 줄이는 경우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과연 향후의 플레이에 정말로 유리한 보상인지는 플레이어의 판단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5. 기타

세력 퀘스트 중에서 가장 평가가 좋다. 선택의 결과가 엔딩 때 언급해주는 것 외에는 거의 차이가 없는 다른 세 세력 퀘스트에 비해서 엔딩 이후 완전히 다른 보상이 주어지며, 대부분의 퀘스트에서 어떻게 행동했느냐에 따라 마지막 퀘스트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 각각의 퀘스트 자체도 우주전, 지상전, 잠입, 그리고 보물 찾기 등 다양하면서 한 퀘스트 안에서도 여러 루트가 존재하는 등 완성도가 가장 높다. 메인 스토리 퀘스트(컨스텔레이션 퀘스트)보다 이쪽이 더 잘 만들어졌다는 평이 있을 정도. 다만 반대급부로 치명적인 버그가 많은 것이 흠이다.

서양권 웹 등지를 살펴보면 영화 도니 브래스코를 떠올리는 플레이어들이 제법 많다.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크림슨 함대의 인물들은 비록 악역이긴 하지만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미화된 해적의 이미지를 어느 정도 갖고 있어 갈수록 정이 들게끔 만들어진 캐릭터가 많다.[73] 하지만 UC 성계 방위군의 이칸데 사령관과 토프트 중위는 딱딱한 군인인데다가, 특히 토프트 중위는 플레이어를 다소 무시하거나 경험이 부족하여 크림슨 함대를 얕보는 모습을 자주 보여 주기 때문에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다소 몰입이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끝까지 변심하지 않고 UC의 끄나풀 역할을 하기로 결심한 경우, 사이드 퀘스트인 증거 제출에도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증거 제출 여부에 따라 아군/적군이 아예 등장하지 않게 되기 때문. 증거 제출 보상은 한 건당 3,000~4,000 크레딧으로 중상급 무기 하나 주워서 파는 값과 다르지 않다. 즉 돈벌이 목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19개를 전부 모아서 마지막에 유니크 보상을 받고, 최종 결전에서 적(크림슨 함대)의 병력을 줄이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만약 처음부터 또는 중간에 크림슨 함대 편을 들기로 결심했다면 증거 제출은(더 이상) 안 하는 게 좋다. 증거를 적게 제출할수록 최종 결전에서 크림슨 함대의 함선은 늘어나고 UC쪽 함선은 줄어든다.

퀘스트에 대한 비판으로는 역시 얕은 깊이가 지적되고 있다. 성계 방위군 분기로 가서 크림슨 함대가 전멸당하더라도, 성계 방위군이 더 키를 장악하고 내부를 깔끔하게 정리해 UC 세력의 중간 보급기지 등으로 활용하는 후속 스토리가 있으면 좋겠으나 없고,[74] 상술했듯이 대놓고 크림슨 함대 편으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UC쪽에선 아예 인지를 못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점[75][76] 등 때문에 이는 스타필드의 대표적인 문제점 중 하나인 빈약한 컨텐츠 문제 중 하나로 지적받고 있다.

서사적 정합성을 보자면 마지막 분기에서 해적과 성계 방위군 중 어느 한쪽을 선택하는 여부는 퀘스트를 밀수꾼으로 시작했는가 아니면 뱅가드로 시작했는가에서부터 따져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밀수하다 잡히고 잠입 요원이 되어 잠입했다가 해적에 물들어 함부로 발포한 끝에 방위군에서 쫓겨나 완전히 타락한다거나 반대로 뱅가드로 잠입을 시작해 최대한 조심스레 활동하며 끝까지 성계 방위군에 공헌하는 양상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주인공의 정체성이나 결말 이후 각 세력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가장 설득력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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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후 모든 성계 방위군의 군인들이 플레이어를 볼 때마다 "너 때문에 이 작전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며 쓴소리를 한다.[2] 지상 시설 등에서 선장만 죽이고 유유히 나와도 돼서 오히려 난이도 자체는 매우 감소한다.[3] 이 경우 UC 성계 방위군으로부터 잠입 요원이 될 수 없기 때문에 부가 퀘스트인 입증책임(Burden of Proof)을 포함한 UC 성계 방위군에 관련된 임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된다.[4] 잠복임무 자체가 극비인데다가 정보가 새어나갈 시 첩자인 플레이어가 발각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감옥에는 넣지 않는다고.[5] 덴에 진입하면 바로 앞에 있는 술집이 내려다 보이는 테이블[6] 네이바의 설명에 따르면 탈주 중에 계속 거처를 바꾸고 현재 이름도 가명으로 계속 이름을 바꾸어 유지해 왔다고 한다.[7] 교신을 통해 선장에게 오스틴 레이크를 죽이라고 설득할 경우 성공 시 선장이 오스틴 레이크에게 미안하다며 총을 쏘는 소리가 들린다. 이후 선장과 교신할 때 잘 처리했다며 보내주거나, 아니면 못 믿겠다며 플레이어가 라가나를 공격할 수도 있다.[8] 그런데 보통 오스틴 레이크가 선장을 포함한 다른 4명보다 무장이 충실해서, 플레이어가 개입하지 않으면 반대로 오스틴 레이크 빼고 전부 죽는 경우도 발생한다.[9] 이칸데의 말에 의하면 이클립틱 용병단은 UC 성계 방위군이라도 돈만 찔러주면 비질런스호도 공격하게 만들 수 있다고.[10] 오스틴 레이크가 타고 있던 라가나 함선과 승무원들이 무사할 경우, 비질런스 내 군인 중 한 명이 자신의 친척이 타고 있었다며 안도하게 된다. 반대로 라가나 함선을 파괴했거나 승무원들이 사망했을 경우에는 플레이어를 비난한다.[11] 스보로프 행성은 산소가 있는 대기와 강한 자기장, 1.04G의 지구와 비슷한 중력을 제외하고 평균 온도가 영하 -53°C에 이르는 혹독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이 곳에 더 록이라는 감옥이 생기기 전 UC는 중범죄자들을 이 곳에 버려 두었다고 한다. 스보로프 행성 지표면에서 죄수들끼리 생존하기 위해 서로를 털어먹거나 죽이는 등 비참한 꼴을 마주해야 하자 UC가 뒤늦게 교도소를 세운 것이었다.[12] 이 생물은 수요가 매우 높은 접착제(Adhesive)를 주는데 상당히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열심히 모으기만 한다면 접착제 수십 개 정도를 챙길 수 있다.[13] 해당 선택지를 고르고 나서 엔딩 이후 매티스를 자유롭게 동료로 데리고 다닐 수 있다.[14] 퀘스트 완료 후 중력 점프를 하다보면 랜덤한 행성에서 매티스와 그의 용병들이 공격해온다. 이 때 매티스는 플레이어의 우주선의 공격에 당해 사망한다. 매티스의 함선은 탈취가 불가능하니 그냥 파괴하면 된다.[15] 상패를 훔치려는 이유는 상패에 엄청난 양의 보석을 장식으로 달았기 때문에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16] 총이라는 단어를 강조하지만, 근접무기도 걸린다.[17] 어디까지나 부차적 목표이기 때문에 사이렌호를 탈출하기 전까지 얻으면 되기 때문에 지금 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후술할 상황의 비상 봉쇄 시 관리자 또한 자기 선실로 가버려 아무도 없으니 마음 놓고 무기 거치대의 무기까지 털고 나올 수 있다.[18] 위험하지 않냐는 말에 사이렌 호는 3중 안전 장치가 되어 있다고 말해준다. 안전 장치가 꺼질 것을 대비한 안전 장치가 있다고.[19] 토프트에게 제시할 증거가 사라진다고 생각하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베라가 주는 두 장의 슬레이트 중 덤브로스키의 횡령 기록이라는 슬레이트만 거래 대가로 덤브로스키가 가져가고, 갤뱅크 계획(증거)이 그대로 남아 있으니 토프트에게 제출해서 덤브로스키를 체포할 수 있다.[20] 심지어 플레이어가 여캐라고 할지라도 "엄... 미스터... 덤브로스키... 좋습니다..." 라는 식으로 반응한다. 이것이 의도된 수상함인지 아니면 그냥 설정 구멍인지는 불명.[21] 그래봤자 체력이 종잇장이라 금방 쓰러져 헉헉대다가 뜬금없이 어디론가 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22] 접선 장소인 케이의 집 주방에 후안의 범죄 사실을 증명하는 증거가 있으며 성계 방위군한테 갖다주면 퀘스트 이후 후안이 체포당한다.[23] 이 때 후안이 몇 번이나 경고했듯이 해당 퀘스트가 끝날 때까지 우주 정거장을 못 벗어나니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가자.[24] 키를 몰래 가져가려 해도 병사가 알아채고 비키라고 말하기 때문에 가져갈 수 없다.[25] 이후 엘라이자와 병사의 대화를 들어 보면 엘라이자가 병사와의 포커 게임에서 빚을 졌으니 갚으라는 말을 한다.[26] 화술로 뚫고 들어왔다면 그냥 당당히 돌아다닐 수 있다.[27] 이후 후추 스테이크 샌드위치는 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있다.[28] 경비대원을 따라 식당칸에 가면 오코예에게 다시는 자신의 음식에 후추를 넣지 말라며 경고하는 것을 볼 수 있다.[29] 이 미션은 다양한 플레이어의 스펙에 따라 여러 침투 루트를 설정해 놨다. 높은 은신 스킬만 있으면 환풍구만 통해서 돌아다니며 다 뚫을 수도 있다.[30] 상술했듯이 함교로 통하는 환풍구가 있다. 일단은 신병 복장을 하고 있는지라 주위 NPC들도 의문만 표하지 바로 공격하지 않는다. 함교를 돌아다니는 함장을 피해 컴퓨터에 접속하면 끝.[31] 그리고 애초에 후안은 동료고 뭐고 돈으로 인해 맺어진 비즈니스 상태다. 신뢰니 뭐니 해도 자기 보신부터 챙기는건 당연한 일.[32] 현재까지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후안의 태도가 달라진다. 한 번이라도 전투를 했으면 바로 손절하는 분위기지만, 철저하게 은신, 화술 플레이를 했다면, "이게 프로지~"하며 감탄해하며 나름 호의를 보여준다. 크림슨 함대원들이 툭하면 총부터 갈기는 놈들이어서 속을 많이 썩혔는듯.[33] 아직은 긴가민가 하기 때문에 그냥저냥 다닐 수 있다. 하지만 저번처럼 의심하는 병사들에 의해 걸릴 수 있다.[34] 연구실들이 연결된 라운지& 휴게실의 구석에 전설적인 바룸 라이플이 있다. 이유는 불명[35] 보걸 박사 옆에 있는 방에 토프트한테 반납 할 수 있는 증거가 있다.[36] 설득 난이도 상당히 높다. 말을 걸기 전에 화술을 증가시키는 약이나 음료를 마실 것을 추천.[37] 락커룸에 가면 또다른 파일럿이 있는데 병사 복장이면 바로 불러 세운다. 반드시 연구원 복장으로 갈아입자.[38] 시험 운행 로그를 작성하지 않고 우주선에 타자마자 바로 중력 드라이브에 최대 전력을 투입하고 점프해서 도망갈 수 있다. 타자마자 사방에 깔린 우주선에서 공격이 들어오는 데다가 우주선 자체 스펙도 매우 낮다보니 조금이라도 늦으면 공중 분해된다.[39] 파이어폭스(영화)를 연상하게 하는 전개이다.[40] 물론 다짜고짜 아유미가 있는 술집에 쳐들어가서 돈찍누나 총찍누 하는 방법이 있다.[41] 금고 바로 오른쪽에 창문의 블라인드를 내리는 화면이 있어 마음 놓고 문을 딸 수 있다.[42] 해당 라운지에서는 네온 외에서 금지 약물인 오로라를 팔고 있다.[43] 이후 불살 플레이를 한다면 철저한 은신 플레이가 요구되기 때문에 툭하면 발견되는 동료는 잠시 해제하고 진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동료까지 들키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데려가도 좋으며 특히 컨스텔레이션 동료 4명은 나중에 친밀도 향상을 위해서라면 데려가는 것을 추천.[44] 사연을 들어보면 기구한, 사생아로 태어난데다가 자기 엄마는 2살 때 사라지고 죽었다는 통보를 들었댄다. 정실(?)인 벤자민 엄마는 자신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았고, 엄마로 부르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아버지는 네온 도시 관리에 매몰되어 있느라 가족은 아웃 오브 안중. 형도 자기에 대해 어떠한 기대도 없이, 비웃기만 바쁘며 장기말로 다루고 있고, 주위 사람들도 경멸하는 인생을 살아왔다.[45] 퀘스트의 이름인 "압도적인 힘"이 나타내는 것 중 하나로 표면적으론 전도성 전력망의 절대적인 전력을 의미하지만, 퀘스트에 연루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벤자민 바유가 행사하는 절대적인 권력 또한 상징한다.[46] 이 대화 이후 게임 시간으로 1시간 넘게 네온에 머물러도 실시간으로 현상금이 걸리지는 않는다. 그러나 네온을 떠나는 즉시 현상금 1만 크레딧이 걸리고 되돌아오면 바로 네온 경비대에게 붙잡히기 때문에 돈이 아까운 플레이어들은 서둘러 네온을 떠나도록 하자. 이전에는 실제로는 현상금이 걸리지 않는다고 서술되어 있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이다.[47] 에스텔을 벤자민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선택지를 고르고 감방에 쳐넣으면 의리있는 녀석인 줄 알았는데 완전 쓰레기라며 욕을 퍼붓는다.[48] TMI이지만 컴스파이크와 전자기장 흡수 모듈은 함선 제작에서 무기 거치대에만 설치할 수 있다.[49] 임무의 정체는 바로 작중 시간대로부터 100여 년 전인 2216년 나리온 전쟁(1차 전쟁)에서 승리한 식민지 연합에게 자유 항성 공동체가 지불해야 할 전쟁 배상금들이 대부분이었다. 성계 방위군 루트로 엔딩을 마친 이후 이칸데 사령관과 토프트 중위와 대화를 나누면 자유 항성 공동체에게 돌려려줄 생각이라고 한다. 물론 UC 정부에는 식민지 전쟁(2차 전쟁)이 끝난지 오래 되지 않았고 자유 항성 공동체에 돌려줄 경우 재차 전쟁이 발발할 시 돌려준 돈으로 아군이 희생당하는데 쓰일까 염려되어 협상카드로 쓸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50] 전부터 비관적이고 불량적이었던 선원 바카라는 화장실 문을 잠그고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 방어막 시스템을 만들고 많은 도움이 되었으나 전부터 알코올 중독이 있었던 엔지니어 오스트홀트는 서버가 보관된 금고에서 남은 술을 다 마시고 권총으로 자살. 선장도 내연남이였던 선원과 함께 죽고 이번 임무에 훈련생으로 온 대원은 병사, 나머지는 숙소에서 계속 포커게임을 하다가 아사했다.[51] 사실 크릭스의 전기흡수장치가 맛이 간 이유도 이사가 기술자 한명에게 돈을 찔러넣어 사보타주를 한 결과이다.[52] 크릭스가 남긴 유언인 "죽음의 문턱"은 토프트에게 증거로 건네주는 것이 가능하다.[53] 여기서 버그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회수 전에 저장을 꼭 하는 것을 추천한다. 버그는 자금을 이체할 때 모든 크레딧 저장 장치가 활성화되어야 하는데 앞 부분 몇 개만 활성화 된 채 영원히 멈추는 것이다. 게임을 끄고 키면 해결 된다.[54] 이 방법을 고안해낸 크릭스도 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함부로 이체를 하지 못했다.[55] 중간에 붕괴된 통로의 경우 돌아갈 수도 있지만 길을 찾기가 매우 어려우므로 점프 후 제트팩으로 넘어가도 아무 문제가 없다.[56] 퀘스트 클리어 후에 나오지만, 이 배는 크림슨 함대의 2인자인 네이바의 함선이다.[57] 옛 애인의 반지를 보그에게 전해 주는 사이드 퀘스트를 해야 이 메세지의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58] 순서대로 알파, 베타, 감마 순으로 그것을 파괴하려는 UC 성계 방위군 분기와 달리 여기선 순서는 관계 없다.[59] 위의 그 파일럿 맞다.[60] 여기서 버그가 있다. 해당 인원들에게 말을 거는 게 선택 분기로 등장하는데 이전 인원에게 말을 걸지 않으면 다음 사람이 안 나오는 경우가 있다. 그럼 말을 다 걸면 되지 않나 싶은데 일정 확률로 말을 걸 수 없는 위치에 스폰되는 경우가 생긴다. 또다른 버그로 해당 인물을 아무리 클릭해도 "해당 인물은 바쁩니다."라는 메세지와 함께 반응이 없는 경우도 생긴다.[61] 성계 방위군들은 네 곳의 도킹 포트에 있는 탈출용 우주선을 타고 탈출하는데 각각의 포트 앞에 가면 도킹을 해제하고 탈출하는 음성과 소리를 들을 수 있다.[62] 보안 관련 스킬이 있다면 어차피 너희를 죽이고 자폭 시퀸스를 정지하면 된다고 말할 수 있고, 현상금 수배 특성이 있으면 플레이어가 그들에게 항복하지 않을 경우 부하들을 인질로 삼아 고문하겠다며 협박해 설득을 바로 시킬 수도 있다.[63] 전투의 경우 두명 외에 터렛 2개, 함교 및 로봇이 지원하므로 어려울 수 있으나 레거시(Legacy) 호에서 챙겨온 전설 라이플인 레버넌트로 갈아버리면 수월하게 정리된다. 두 사람 모두 제대로 된 방어구를 입지는 않았기 때문이다.[64] 여기서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렇게 기쁘게 퀘스트를 마무리 한 뒤 더 키가 사라지는 버그가 있다! UC 비질런스와 엄청난 수의 해적선만 남은 채 접근이 불가해진다.[65] 탄환을 수제 작업으로 만드는 것을 지칭. 공격력 증가, 대신 종종 불발.[66] 그런데 지상 건물은 거의 대부분 해적이 점거하고 있다.[67] 또한 UC 세력 메인 퀘스트(테러모프) 중에도 UC 대통령 등이 주인공에게 "크림슨 함대 소속 해적 따위" 운운하면서도 퀘스트는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기묘한 상황을 경험할 수 있다.[68] 이에 대해서는 크림슨 함대를 적대하는 엔딩에서 인간 컴퓨터인 신야 보스가 설명하는데, UC 행성들의 네트워크를 신야가 실시간으로 해킹해 주인공(및 모든 크림슨 함대 소속원들)의 지명수배 정보를 삭제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한다.[69] 주의해야하는 건 게임 시스템상 성계 방위군(UC Sysdef)만 적대하는 거지, UC 그 자체는 아니다. 눈먼 탄환이 잘못 날라가서 적대화하면 동료 호감도가 급락하니 주의해야한다.[70] 게다가 이게 손해라고 보기 힘든 게, 다음 스킬 레벨 해금 조건으로 '우주선 x대 격파'가 많은데다가 성계 방위군 우주선이 그리 강하지도 않아서 오히려 도움이 된다.[71] 대표적으로 볼프 항성계의 더 덴. 그리고 게임을 오래하면 최대 90% 확률로 스캔을 피할 수도 있다.[72] 가령 이미 아이템의 주인은 사망했는데 여전히 도둑질 아이템으로 뜬다던가[73] 물론 본인이 위험해지자 퀘스트 도중 미련없이 플레이어를 버리는 후안이라든지, 끝까지 플레이어를 하대하고 부려먹으려 최선을 다하는(...) 네이바 등 전형적인 악인 캐릭터도 있다.[74] 마지막에 더 키를 소탕하고 델가도를 생포/사살하는 퀘스트를 마무리한 후 토프트 중위에게 말을 걸면 내부를 정리할 계획이라는 대사를 하지만 그 이후에 바뀌는 것은 없다.[75] 밀수하다 잡혀서 퀘스트를 시작한 경우는 분기 선택에 따라서 어느 정도 잠입 요원으로서 참작가능한 상황도 만들 수 있지만 뱅가드 선장으로 퀘스트를 시작했을 경우는 전개상으로나 신분상으로나 정합성이 전혀 맞질 않는다.[76] 아예 하나도 없는 건 아니고, 식민지 연합 대통령과 회의할 때 크림슨 함대 쪽으로 퀘스트를 완료하면 UC 성계 방위군이 너 빼고 전멸했는데 그에 대해 의심되는 정황이 있다 정도로 말하고 넘어가는 등의 작은 상호작용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