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20:06:54

UEFA 유로 2008/A조

파일:UEFA 유로 2008 로고(가로형).svg
UEFA 유로 2008
조별 리그 A조 B조 C조 D조
결선 토너먼트 8강 준결승 결승


1. 개요2. 1경기 스위스 0 : 1 체코3. 2경기 포르투갈 2 : 0 튀르키예4. 3경기 포르투갈 3 : 1 체코5. 4경기 튀르키예 2 : 1 스위스6. 5-1경기 스위스 2 : 0 포르투갈7. 5-2경기 튀르키예 3 : 2 체코

1. 개요

순위 팀명 경기수 득실점 득실차 승점
1 파일:UEFA POR.png 포르투갈 3 2 0 1 5 - 3 +2 6
2 파일:UEFA TUR.png 튀르키예 3 2 0 1 5 - 5 0 6
3 파일:UEFA CZE.png 체코 3 1 0 2 4 - 6 -2 3
4 파일:UEFA SUI.png 스위스 3 1 0 2 3 - 3 0 3
결선 진출 | 탈락
  • 승자승: 포르투갈 2-0 튀르키예, 스위스 0-1 체코

UEFA 유로 2008의 진행 상황 중 조별리그 A조를 설명하는 문서. 경기 시각은 현지 시각(UTC+2) 기준이다.

2. 1경기 스위스 0 : 1 체코

파일:UEFA 유로 2008 로고.svg
UEFA EURO 2008 오스트리아·스위스
A조 제1경기
2008. 06. 07. (토) 18:00 (UTC+2)
장크트 야코프 파르크 (스위스, 베른)
주심: 파일:UEFA ITA.png 로베르토 로세티
파일: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화이트).svg
0 : 1
파일:Czech FACR 1990s~2000s.png
파일:UEFA SUI.png 스위스
- 파일:득점 아이콘.svg 71′ 바츨라프 스베르코시
Man of the Match: 파일:UEFA CZE.png 토마시 위팔루시
개최국 스위스의 주포 알렉산더 프라이가 부상으로 눈물흘리며 교체되었고, 스위스가 맞이한 여러 차례 기회는 페트르 체흐의 선방에 걸렸다. 결국 체코는 얀 콜레르 대신 교체투입된 바츨라프 스베르코시의 후반 26분 결승골로 개막전에서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스위스는 후반 34분 체흐 골키퍼가 펀칭한 볼을 잡은 요한 폰란텐이 슈팅했으나 골대를 맞는 불운을 겪으며 결국 패배의 쓴맛을 봐야 했다.

3. 2경기 포르투갈 2 : 0 튀르키예

파일:UEFA 유로 2008 로고.svg
UEFA EURO 2008 오스트리아·스위스
A조 제2경기
2008. 06. 07. (토) 20:45 (UTC+2)
스타드 드 주네브 (스위스, 제네바)
주심: 파일:UEFA GER.png 헤르베르트 판델
파일: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2 : 0
파일:튀르키예 국기.svg
파일:UEFA TUR.png 튀르키예
61' 페페
90+3' 하울 메이렐레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
Man of the Match: 파일:UEFA POR.png 페페

페페와 메이렐레스의 골에 힘입어 조1위가 유력한 포르투갈이 가볍게 2-0으로 승리했다.

경기는 포르투갈이 압도했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튀르키예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에 고전한 것도 골이 터지지 않은 원인. 포르투갈은 전반 16분 페페가 헤딩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이어 시망 사브로자프리킥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37분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프리킥이 골대를 다시 맞히기도 했다. 튀르키예는 터프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템포가 느린 공격으로 인해 그리 인상적인 상황을 만들지는 못했다.

누누 고메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고 호날두가 한 명을 제친 후 올린 슈팅이 볼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계속된 공격은 결국 튀르키예 수비진에 균열을 냈고 골로 연결됐다. 후반 16분 공격에 가담한 센터백 페페가 전방으로 침투한 후 고메스와 2대1 패스를 통해 일대일 찬스를 만들었다. 페페는 차분히 슈팅을 하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4분 후에는 고메스의 헤딩슛이 나왔으나 또 다시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말았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파티흐 테림 튀르키예 감독은 선수들을 교체 투입하며 동점골을 계속 노렸다. 그러나 후반 37분 엠레 아시크의 헤딩슛이 빗나가는 것을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상황을 만들지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다. 여기에 후반 경기 종료 직전 호날두, 주앙 무티뉴 그리고 메이렐레스로 이어지는 역습을 허용하며 두번째 골까지 내주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개최국 스위스를 1-0으로 제친 체코를 따돌리고 A조 1위로 나섰다.

4. 3경기 포르투갈 3 : 1 체코

파일:UEFA 유로 2008 로고.svg
UEFA EURO 2008 오스트리아·스위스
A조 제3경기
2008. 06. 11. (수) 18:00 (UTC+2)
스타드 드 주네브 (스위스, 제네바)
주심: 파일:UEFA GRE.png 키로스 바사라스
파일: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3 : 1
파일:Czech FACR 1990s~2000s.png
파일:UEFA CZE.png 체코
8' 데쿠
6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90+1' 히카르두 콰레스마
파일:득점 아이콘.svg 17' 리보르 시온코
Man of the Match: 파일:UEFA POR.png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호날두와 데쿠의 활약을 앞세운 포르투갈이 접전 끝에 3-1로 승리하며 일찌감치 8강을 확정지었다. 스위스가 승리하지 않으면서 조1위까지 확정했다.

대회가 열리기 얼마 전 2007-08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상대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호날두와 첼시 FC의 체흐의 맞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포르투갈은 경기 내내 점유율에서 앞서나갔다. 포르투갈은 경기 시작 8분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호날두가 고메스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후 슈팅을 날렸으나 이것이 체흐 골키퍼의 몸을 맞고 튀었는데 이 공을 데쿠가 잡은 후 골로 연결시킨 것. 체코는 9분 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리보르 시온코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다. 동점이 된 다음에도 점유율은 여전히 포르투갈쪽이 앞섰다. 포르투갈은 데쿠를 앞세워 중앙 돌파에 나섰고 체코는 수비라인을 내린 채 역습으로 나섰다.

5. 4경기 튀르키예 2 : 1 스위스

파일:UEFA 유로 2008 로고.svg
UEFA EURO 2008 오스트리아·스위스
A조 제4경기
2008. 06. 11. (수) 20:45 (UTC+2)
장크트 야코프 파르크 (스위스, 베른)
주심: 파일:UEFA SVK.png 류보시 미헬
파일:튀르키예 국기.svg
2 : 1
파일: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화이트).svg
파일:UEFA TUR.png 튀르키예 파일:UEFA SUI.png 스위스
57' 세미흐 셴튀르크
90+1' 아르다 투란
파일:득점 아이콘.svg 32' 하칸 야킨
Man of the Match: 파일:UEFA TUR.png 아르다 투란

스위스의 하칸 야킨은 출생 자체는 스위스에서 했지만 튀르키예 이민자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튀르키예계 스위스인으로 득점 후 세레머니를 하지 않았다.

6. 5-1경기 스위스 2 : 0 포르투갈

파일:UEFA 유로 2008 로고.svg
UEFA EURO 2008 오스트리아·스위스
A조 제5-1경기
2008. 06. 15. (일) 20:45 (UTC+2)
장크트 야코프 파르크 (스위스, 베른)
주심: 파일:UEFA AUT.png 콘라트 플라우츠
파일: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화이트).svg
2 : 0
파일: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UEFA SUI.png 스위스
71', 83' (PK) 하칸 야킨 파일:득점 아이콘.svg -
Man of the Match: 파일:UEFA SUI.png 하칸 야킨


개최국 스위스는 초반에 2패로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되었다. 스위스 쾨비 쿤 감독의 마지막 경기에서 이미 조1위가 확정된 포르투갈을 하칸 야킨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잡으며 그나마 유종의 미를 보였다.

7. 5-2경기 튀르키예 3 : 2 체코

파일:UEFA 유로 2008 로고.svg
UEFA EURO 2008 오스트리아·스위스
A조 제5-2경기
2008. 06. 15. (일) 20:45 (UTC+2)
스타드 드 주네브 (스위스, 제네바)
주심: 파일:UEFA SWE.png 페테르 프뢰이드푈트
파일:튀르키예 국기.svg
3 : 2
파일:Czech FACR 1990s~2000s.png
파일:UEFA TUR.png 튀르키예
75' 아르다 투란
87', 89' 니하트 카흐베지
파일:득점 아이콘.svg 34' 얀 콜레르
67' 야로슬라프 플라실
Man of the Match: 파일:UEFA TUR.png 니하트 카흐베지

포르투갈이 2승을 선취하며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지은 가운데, 마지막 경기에서 남은 8강행 티켓 한장을 놓고 1승 1패에 득실차, 다득점까지 같았던 튀르키예와 체코가 외나무다리 혈투를 벌이게 되었다. 근성의 팀 튀르키예의 신화가 이 경기부터 씌어지기 시작했다.

전반 콜레르가 1골을, 후반 야로슬라프 플라실이 1골을 넣으며 체코가 2:0으로 앞서나갈 때만 해도 튀르키예에는 희망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75분 아르다 투란의 골을 시작으로 기세를 탄 터키는 맹공을 퍼부은 끝에 결국 정규시간을 3분 남겨놓고 니하트 카베시페트르 체흐의 펀칭 실수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작렬시킨다.[1] 모두가 승부차기를 예상하고 있던[2] 89분,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니하트 카흐베지가 반대쪽 포스트를 바라보고 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 안쪽에 떨어졌다. A조의 남은 8강 티켓 한장이 극적으로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인저리 타임에 체코가 뒤늦게 맹공을 펼쳤지만 이미 기운 승부의 추를 돌릴 수는 없었다. 이 와중에 튀르키예의 볼칸 데미렐 골키퍼가 퇴장당하며 교체카드를 다 쓴 튀르키예가 미드필더 툰자이 샨르를 임시로 골키퍼로 세우기도 하였다. 하밋 알틴톱은 이 경기에서 튀르키예의 3골을 모두 어시스트했고 Man of the Match는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은 니하트가 받았다.

한편, 이 경기 패배로 탈락한 체코는 2006 독일 월드컵에 이어 또 다시 첫 경기를 이기고도 조별 라운드에서 탈락했다.

[1] 이때쯤 경기장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2] 유로 2008에서는 승점, 상대전적, 전체 골득실, 다득점까지 같고 마침 마지막 경기에서 두 팀이 맞붙을 경우 승부차기로 8강행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