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word-break: keep-all;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135deg, #00008b 20%, #00008b 80%, #9400d3)"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000000,#e5e5e5 | 1956 RMA | 1957 RMA | 1958 RMA | 1959 RMA | 1960 RMA | |
1961 SLB | 1962 SLB | 1963 ACM | 1964 INT | 1965 INT | ||
1966 RMA | 1967 CEL | 1968 MUN | 1969 ACM | 1970 FEY | ||
1971 AJA | 1972 AJA | 1973 AJA | 1974 BAY | 1975 BAY | ||
1976 BAY | 1977 LIV | 1978 LIV | 1979 NFO | 1980 NFO | ||
1981 LIV | 1982 AVL | 1983 HSV | 1984 LIV | 1985 JUV | ||
1986 CSA | 1987 FCP | 1988 PSV | 1989 ACM | 1990 ACM | ||
1991 ZVZ | 1992 FCB | 1993 MRS | 1994 ACM | 1995 AJA | ||
1996 JUV | 1997 BVB | 1998 RMA | 1999 MUN | 2000 RMA | ||
2001 BAY | 2002 RMA | 2003 ACM | 2004 FCP | 2005 LIV | ||
2006 FCB | 2007 ACM | 2008 MUN | 2009 FCB | 2010 INT | ||
2011 FCB | 2012 CHE | 2013 BAY | 2014 RMA | 2015 FCB | ||
2016 RMA | 2017 RMA | 2018 RMA | 2019 LIV | 2020 BAY | ||
2021 CHE | 2022 RMA | 2023 MCI | 2024 RMA |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 ||||
2022-23 이스탄불 | → | 2023-24 런던 | → | 2024-25 뮌헨 |
예선 | 그룹 스테이지 | 결선 토너먼트 | 결승전 |
2023-24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팀 | |
레알 마드리드 CF | |
Man of the Match | 다니 카르바할 |
UCL Final London 2024 |
[clearfix]
1. 개요
2023-24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은 69번째 유럽 최상위 클럽 대항전의 결승 경기이며, 유러피언 컵에서 챔피언스 리그로 명칭을 변경한 후 32번째로 맞는 결승전이기도 하다.
우승 팀은 2023-24 시즌 UEFA 유로파 리그의 우승 팀인 아탈란타 BC와 2024 UEFA 슈퍼컵 경기를 갖게 된다.
결승전 장소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이다.
이 경기의 주심은 슬로베니아 국적의 슬라브코 빈치치(Slavko Vinčić)가 담당한다.
2. 진출 팀
도르트문트 | 레알 마드리드 |
2.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6강에서는 PSV 에인트호번을 상대하여 1차전 원정에서 1-1로 비기면서 유리한 위치를 점했고, 2차전 홈에서 제이든 산초의 이른 시간 선제골로 앞서가다 경기 막바지에 마르코 로이스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2:0으로 승리해 합산 점수 3-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만났고 1차전 원정에서 2-1로 패했지만, 2차전 홈에서 4:2로 역전승하며 2012-13 시즌 이후 11년 만에 챔스 준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준결승 상대는 조별 리그에서 같은 조에 편성됐었던 파리 생제르맹 FC였다. 홈에서 치른 파리 생제르맹과의 4강 1차전에서 니클라스 퓔크루크의 득점으로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2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마츠 후멜스의 결승골로 0-1로 승리하여 합산 스코어 2-0으로 파리 생제르맹을 제압하고 11년 만에 챔스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 강점
- 레전드의 마지막 챔스 우승 도전이라는 매우 큰 동기 부여: 2010년대 도르트문트를 상징하는 선수인 마르코 로이스는 이번 챔피언스 리그 결승을 끝으로 11년 간의 도르트문트 커리어를 마치고 팀을 떠날 예정이며, 또다른 레전드인 마츠 후멜스 역시 이번 결승을 끝으로 이적 혹은 은퇴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이 2명에게 빅 이어라는 최고의 선물을 주기 위한 동기 부여가 가득할 것이다.
- 단기전에서의 엄청난 수비력: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에서는 32경기 40실점으로 실점이 적은 편이 아니지만, 챔스에서만큼은 매우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4강 2차전까지 총 12경기 동안 단 9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회춘한 36세의 노장 후멜스를 중심으로 그의 파트너 니코 슐로터베크와 주전 수문장 그레고어 코벨이 매우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단기전에서는 왜 수비가 중요한지 몸소 실천 중이다.
- 약점
- 11년 만의 챔스 결승으로 인한 경험 부족: 2012-13 시즌 이후 무려 11년 만에 올라온 결승이라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출전 경험이 있는 선수가 거의 없다는 점이 크다. 2012-13 시즌에도 같이 결승전을 뛰었던 로이스, 후멜스 듀오와 2019-20 시즌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6관왕을 기록한 니클라스 쥘레 단 3명뿐이며,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는 쥘레와 2012-13 시즌 당시 유망주였던 엠레 잔까지 단 2명밖에 없다.
- 매우 심한 기복과 그로 인해 영 좋지 않은 리그 성적: 도르트문트는 매우 심한 기복으로 인해 리그 내내 순위 싸움에서 고생을 한 데다가 에딘 테르지치 감독의 아쉬운 전술로 챔스 진출 순위만 지켜놓은 상태인데[1], 그나마 이 문제는 누리 샤힌이 전술 코치로 영입되면서 상당수 해결된 상황이긴 하다. 샤힌이 코치로 부임한 이후에는 시즌 초중반 대비 기복이 많이 줄어들었고, 결국 이 덕분에 후반기 데어 클라시커에서 완승을 거두는 등 어찌저찌 챔스 진출 순위라도 지켜놓을 수 있었고 챔스 토너먼트도 파리 생제르맹 FC을 상대로 조별 리그에서의 열세를 뒤집고 결승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
- 전력 약세: 냉정하게 평가하면 도르트문트는 지난해 챔피언스 리그 결승의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의 포지션을 맡고 있다고 볼 정도로 거의 모든 부문에서 레알 마드리드 CF에게 열세일 만큼 전력이 밀린다. 여러 통계/도박업체에서 발표하는 기대 승률도 딱 지난해 인테르와 비슷하다.
2.2. 레알 마드리드 CF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위기에 강하다는 것을 입증하듯 전반기에 단 1패만을 기록하며 예상보다 훨씬 순항하게 된다. 전반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부상과 호드리구 고이스의 부진으로 공격력이 많이 약화될 수 있는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큰 맘 먹고 데려온 벨링엄이 뛰어난 경기력과 더불어 매 경기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역대급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으며, 큰 기대를 받지 않은 브라힘 디아스와 호셀루도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레알의 공격에 큰 힘이 되었다. 뎁스가 좋아 가장 우려가 적었던 미드필더진도 베테랑 토니 크로스와 만능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필두로 오렐리앵 추아메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루카 모드리치 등이 적재적소에서 제 역할을 해주며 레알 마드리드의 상승세에 큰 힘이 되었다.
수비에서는 데이비드 알라바마저 시즌 아웃 판정을 받고, 레프트백 페를랑 멘디와 프란 가르시아가 각각 공격과 수비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주장 나초 페르난데스가 나사가 빠진 듯한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 안토니오 뤼디거가 철벽 같은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를 책임졌으며, 다니 카르바할이 글루텐을 끊고 제 2의 전성기를 누리면서 라이트백 자리를 팀의 강점으로 바꿔버렸다. 그리고 쿠르투아의 빈자리는 케파 아리사발라가와 안드리 루닌이 번갈아 메우다 케파가 부진한 상태에서 루닌이 훨씬 나은 폼을 보여주며 루닌이 주전급으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한편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팀의 경기력이 시즌 초반에 다소 아쉽자 전술을 천천히 4-2-2-2로 변경해 나갔고, 크로스와 발베르데가 투볼란치를 맡으면서 수비에 후방 빌드업에 집중하는 형식을 그려나갔으며 이 전술이 크게 효과를 발휘하며 전반기를 라리가에서는 지로나 FC와 1, 2위 자리를 다투며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고, 챔스에서는 조별 리그 전승으로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후반기에는 시작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를 꺾고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를 우승했고 21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전반기 1패의 상대였던 아틀레티코에게 코파 델 레이 16강 원정에서 연장 승부 끝에 4-2로 패배하면서 무패 행진이 끝남과 동시에 트레블 도전에 다시 실패하게 되었다. 또한 이 시기 즈음에 수비가 급격히 흔들리며 경기력이 좋지 않아 직전 시즌의 전철을 밟지는 않을지 우려를 받게 된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대로 레알 마드리드는 위기에 더욱 강했고, 아틀레티코 원정 패배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된다. 리그 우승 경쟁의 가장 큰 분수령으로 평가받던 지로나전에서 4-0 완승을 따냈으며, 부상과 징계의 악재 속에서도 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챔스 16강에서는 RB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합산 점수 2-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렇게 3월까지 순항하던 레알 마드리드는 최악의 스케줄이 잡힌 4월을 맞게 된다. 챔스 8강 상대가 하필 맨체스터 시티 FC였으며, 리그에서는 아틀레틱 클루브와 바르셀로나를 상대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이 지옥의 4월 6연전에서 리그 4경기 4승을 기록했고, 챔스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렇듯 4월도 무패로 마무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타이틀도 거의 다가오면서 챔스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그렇게 준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클래식 매치 라이벌 FC 바이에른 뮌헨, 1차전 원정에서는 전술 싸움에서 밀리면서 다소 고전하며 2-2로 비겼다. 2차전 홈에서는 상대를 압도했음에도 마누엘 노이어의 거듭된 선방과 알폰소 데이비스의 일격으로 인해 후반전 막바지까지 0-1로 뒤지고 있었는데, 그러한 상황에서 MOM급 활약을 보이던 노이어의 캐칭 미스를 놓치지 않고 호셀루가 동점 골을 터뜨렸으며 곧바로 역전골까지 넣으면서 극적으로 2-1 승리를 따내고 2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거기다 라리가 36번째 타이틀까지 거머쥐면서 이제 레알 마드리드는 2년 만의 챔스 트로피와 더블 달성을 남겨두게 되었다.
전반기에 부상으로 결장이 많았던 비니시우스는 후반기 들어서 리그와 챔스를 가리지 않고 발롱도르 후보로 격상할 정도로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이끌고 있으며, 벨링엄 역시 비니시우스의 폼 상승으로 직접 골을 넣는 횟수는 줄었지만 경기력은 여전히 뛰어나 레알 마드리드에 큰 힘이 되었다. 호드리구는 여전히 기복이 심하긴 하나 예전부터 챔스에서 강했던 모습을 이어가며 맨시티를 상대로 홈, 원정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고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는 PK를 획득하는 등 결정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만들어냈다. 브라힘 디아스는 챔스 16강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기록해 8강 진출에 큰 기여를 했고, 출전하는 경기마다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로테이션으로서 더할 나위 없는 모습을 보였다. 호셀루는 후반기 들어서 아쉬운 골 결정력을 보이며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지만, 그의 축구 인생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챔스 4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극적인 멀티 골을 터뜨리며 결승행을 이끌었다.
미드필더진도 발베르데는 거의 전 경기를 선발로 출전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맨시티를 상대로 동점 골을 터뜨리는 등 원조 클러치 장인다운 모습도 보여주었다. 크로스는 34세가 맞나 싶을 정도로 중원에서 없어서는 안 될 경기력을 보였으며,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엄청난 킬 패스로 도움을 기록하는 등 결승행에 크게 공헌했다. 추아메니는 불평 없이 센터백과 미드필더를 오가며 부상이 있는 상황에서도 출전하는 투지를 발휘하며 결승행에 기여했고, 카마빙가는 토너먼트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2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는 교체로 출전해 조커 카드로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모드리치의 경우 이번 시즌 들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챔스 토너먼트 경기 같은 빅 매치에서 벤치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체력적 부담이 적은 덕인지 투입될 때마다 번뜩이는 장면을 연출해내며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말년을 보내고 있다.
수비진의 경우에는 페를랑 멘디가 한창 좋았을 때의 폼을 완전히 되찾았으며, 나초 역시 후반기의 폼은 전반기보다 훨씬 낫다. 뤼디거와 카르바할은 여전히 팀 수비의 핵심이며, 후반기 주전 골키퍼로 자리잡은 루닌은 리그뿐만 아니라 챔스 16강 1차전에서 무수한 선방을 보여줬으며 맨시티를 상대한 8강에서는 특히 2차전 승부차기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며 결승행에 이바지했다. 뿐만 아니라 밀리탕과 쿠르투아가 시즌 막바지에 복귀하면서 수비진의 뎁스 또한 두터워진 레알 마드리드이다.
- 강점
- 풍부한 경험: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인 카를로 안첼로티는 이번까지 챔피언스 리그 결승을 이 경기 전까지 무려 5번이나 밟아봤으며, 우승컵도 무려 4번이나 들어올린 유일한 감독이다. 또한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다니 카르바할, 나초 페르난데스 등은 챔스 우승을 5번이나 했을 정도로 우승 경험이 많다. 특히 모드리치, 나초, 카르바할은 10년 전 라 데시마 때부터 지금까지 레알 소속으로 남아 있으며, 불과 2년 전에 라 데시모콰르타를 달성했을 때 선수들도 상당수 남아 있다. 크로스는 2012-13 시즌 FC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현재 결승전 경기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결승에서 만날 상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고 트레블을 달성하는 등 좋은 경험 또한 가지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도 잉글랜드 지역은 아니지만 스코틀랜드의 주도 글래스고에서 열렸던 2001-02 시즌 챔스 결승전에서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꺾고 라 노베나를[2], 웨일스의 주도 카디프에서 열렸던 2016-17 시즌 챔스 결승전에서 유벤투스 FC를 꺾고 라 두오데시마를 달성한 적이 있는 만큼 영국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나름대로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 챔피언스 리그 DNA: 준결승 2차전에서 1골을 내주고 얼마 안 남았을 때 2골을 따라잡아 역전한 경험이 2번이나 있을 정도로 레알 마드리드는 뛰어난 위닝 멘탈리티와 챔스 DNA를 갖추고 있다. 이런 뒷심이 있기 때문에 챔스에서 최근 4년 동안 모두 4강까지 갔을 정도이다. 그리고 1992-93 시즌 챔피언스 리그 개편 후 챔스 결승에 8번이나 진출하여 한 번도 지지 않고 우승을 모두 했을 정도의 결승전 뒷심도 이를 방증한다.
- 탄탄한 수비력: 레알 마드리드는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홈 무패를 기록하고 있고 전체 시즌 중 패배를 고작 2회를 기록했는데[3], 이는 리그 전체 50경기를 치르면서 46실점밖에 하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수비력도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다.
- 레전드들의 마지막 우승이라는 동기 부여: 주장단 일원 중의 한 명인 2010년대를 풍미했던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크로스와 2023-24 시즌 주장인 나초의 라스트 댄스이다. 크카모 중원의 핵심이었던 크로스의 UEFA 유로 2024를 끝으로 은퇴 발표, 그리고 라 파브리카 출신인 원 클럽 맨 나초의 유력한 이적이 선수단에게 동기 부여를 준다. 이번 챔스 결승은 그들의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마지막 경기임으로 선수단은 그들을 위해서 이길 각오가 되어 있다.
- 약점
2.3. Road to the Final
'''''' | ||||||||||
도르트문트 | 팀 | 레알 마드리드 | ||||||||
대진 | 결과 | 조별 리그 | 대진 | 결과 | ||||||
PSG | 0:2 패 (원정) | 경기일 1 | 우니온 베를린 | 1:0 승 (홈) | ||||||
밀란 | 0:0 무 (홈) | 경기일 2 | 나폴리 | 3:2 승 (원정) | ||||||
뉴캐슬 | 1:0 승 (원정) | 경기일 3 | 브라가 | 2:1 승 (원정) | ||||||
뉴캐슬 | 2:0 승 (홈) | 경기일 4 | 브라가 | 3:0 승 (홈) | ||||||
밀란 | 3:1 승 (원정) | 경기일 5 | 나폴리 | 4:2 승 (홈) | ||||||
PSG | 1:1 무 (홈) | 경기일 6 | 우니온 베를린 | 1:0 승 (원정) | ||||||
F조 1위 (3승 2무 1패 승점 11점) | 조별 리그 순위 | C조 1위 (6승 0무 0패 승점 18점) | ||||||||
대진 | 합계 | 1차전 | 2차전 | 녹아웃 | 대진 | 합계 | 1차전 | 2차전 | ||
PSV | 3:1 승 | 1:1 무 (원정) | 2:0 승 (홈) | 16강 | 라이프치히 | 2:1 승 | 1:0 승 (원정) | 1:1 무 (홈) | ||
아틀레티코 | 5:4 승 | 1:2 패 (원정) | 4:2 승 (홈) | 준준결승 | 맨 시티 | 4:4 무 (PSO 4:3) 승 | 3:3 무 (홈) | 1:1 무 (연장전) (원정) | ||
PSG | 2:0 승 | 1:0 승 (원정) | 1:0 승 (홈) | 준결승 | 바이에른 뮌헨 | 4:3 승 | 2:2 무 (원정) | 2:1 승 (홈) | ||
7승 3무 2패 (17득점 9실점) | 합계 성적 | 8승 4무 0패 (26득점 15실점) | ||||||||
◀ 2022-23 | 결승 | ▶ 2024-25 |
3. 경기 전 예측
경기 결과는 아무래도 11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올라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보다 2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올랐으며 챔피언스 리그 최다 우승 팀인 레알 마드리드 CF가 경험 및 전력에서 앞서고, 특히 결승전에서 막강한 승률을 자랑하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의 우세를 예측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다만 공은 둥근 법이고, 특히 이 경기 이전에 치러진 UEFA 유로파 리그 결승전과 FA컵 결승전에서 비교적 열세라고 여겨졌던 팀들인 아탈란타 BC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 경기 역시 쉽게 예측할 수가 없다. 또한 양 팀 모두 레전드인 마르코 로이스와 토니 크로스의 마지막 경기인 만큼 동기 부여 또한 최상인 상황이다.양팀은 홈 유니폼을 입는다. 레알 마드리드 하얀색 도르트문트 노란색
레알 마드리드는 선발 키퍼 자리를 두고 티보 쿠르투아와 안드리 루닌 중 누구를 기용할지 의문이었으나, 결승 며칠 전부터 루닌이 독감으로 인해 출전이 불가능해지면서 쿠르투아가 선발 장갑을 착용할 예정이다.
다음은 유명인들의 경기 스코어 예상이다.
-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2-1 도르트문트 승
-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2-1 도르트문트 승
- 제이미 캐러거: 2-1 도르트문트 승
- 카카: 1-0 레알 마드리드 승
- 가레스 베일: 3-0 레알 마드리드 승
- 마이클 에시엔: 2-1 레알 마드리드 승
- 웨슬리 스네이더: 3-1 레알 마드리드 승
- 리오 퍼디난드: 2-0 레알 마드리드 승
- 카를로스 알카라스: 2-1 레알 마드리드 승
- 루이스 피구: 3-1 레알 마드리드 승
- 웨슬리 스네이더: 3-1 레알 마드리드 승
- 카푸: 2-2 무승부
4. 상대 전적
|
5. 라인업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56.3deg, transparent 35%, #808000 49%, #000 51%, transparent 50%, transparent 85%, #808000 99%), linear-gradient(56.3deg, #ffd900 50%, transparent 50%, #ffd900 75%), linear-gradient(30deg, transparent 50%, #000 64%, #000 66%, transparent 65%); background-size: 44px 66px" |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4-3-3) | }}} | |||||||||||||||||||||||
교체 명단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살리흐 외즈잔 | 펠릭스 은메차 | 세바스티앵 알레 | 마르코 로이스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마리우스 볼프 | 유수파 무코코 | 도니얼 말런 | 니클라스 쥘레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알렉산더 마이어 | 마르셀 로트카 | 키엘 바티엔 | 제이미 바이노기튼스 | }}} | |||||||||||||||||||
GK 그레고어 코벨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RB 율리안 뤼에르손 | RCB 마츠 후멜스 | LCB 니코 슐로터베크 | LB 이안 마트센 | }}} | |||||||||||||||||||
RCM 마르셀 자비처 | CDM 엠레 잔 80' 도니얼 말런 | LCM 율리안 브란트 80' 세바스티앵 알레 | ||||||||||||||||||||||
RW 제이든 산초 87' 제이미 바이노기튼스 | ST 니클라스 퓔크루크 | LW 카림 아데예미 72' 마르코 로이스 | ||||||||||||||||||||||
LS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83' 90+4' 루카스 바스케스 | RS 호드리구 90+1' 에데르 밀리탕 | |||||||||||||||||||||||
CAM 주드 벨링엄 85' 호셀루 | ||||||||||||||||||||||||
LCM 토니 크로스 85' 루카 모드리치 | CDM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 RCM 페데리코 발베르데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LB 페를랑 멘디 | LCB 나초 페르난데스 | RCB 안토니오 뤼디거 | RB 다니엘 카르바할 74' | }}} | |||||||||||||||||||
GK 티보 쿠르투아 | ||||||||||||||||||||||||
교체 명단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안드리 루닌 | 케파 아리사발라가 | 에데르 밀리탕 | 데이비드 알라바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루카스 바스케스 | 프란 가르시아 | 루카 모드리치 | 오렐리앵 추아메니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다니 세바요스 | 호셀루 | 브라힘 디아스 | 아르다 귈레르 | }}} |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1e283c 2%, #fff 2%, #fff 3%, #fcaf17 3%, #fcaf17 4%, transparent 4%, transparent 96%, #fcaf17 96%, #fcaf17 97%, #fff 97%, #fff 98%, #1e283c 97%)" | ||||||||||||||||||||||||
레알 마드리드 CF (4-3-1-2) | }}} |
6. 경기 내용
'''''' | ||
웸블리 스타디움 (런던) | ||
주심: 슬라브코 빈치치 (슬로베니아) | ||
관중: 86,212명 | ||
| | |
도르트문트 | 레알 마드리드 | |
0 | 2 | |
<rowcolor=#000,#fff> - | | 74' 다니 카르바할 (A. 토니 크로스) 83'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A. 주드 벨링엄) |
Player of the Match: 다니 카르바할 | ||
◀ 2023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2025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전반 | 후반 | 최종 결과 | ||||||
도르트문트 | 레알 마드리드 | 도르트문트 | 레알 마드리드 | 도르트문트 | 레알 마드리드 | ||||
42% | 점유율 | 58% | 44% | 점유율 | 56% | 43% | 점유율 | 57% | |
8 | 슈팅 | 2 | 5 | 슈팅 | 11 | 13 | 슈팅 | 13 | |
2 | 유효슈팅 | 0 | 2 | 유효슈팅 | 6 | 4 | 유효슈팅 | 6 | |
패스 횟수 | 패스 횟수 | 403 | 패스 횟수 | 549 | |||||
0 | 세이브 | 2 | 5 | 세이브 | 1 | 5 | 세이브 | 3 | |
패스 성공률 | 패스 성공률 | 86% | 패스 성공률 | 91% | |||||
5 | 코너킥 | 1 | 4 | 코너킥 | 7 | 9 | 코너킥 | 8 | |
프리킥 | 프리킥 | 8 | 프리킥 | 11 | |||||
0 | 오프사이드 | 0 | 1 | 오프사이드 | 0 | 1 | 오프사이드 | 0 | |
58.84km | 뛴 거리 | 54.49km | 뛴 거리 | 뛴 거리 | |||||
7 | 파울 | 3 | 5 | 파울 | 5 | 12 | 파울 | 8 | |
골킥 | 골킥 | 7 | 골킥 | 5 | |||||
2 | 경고 | 0 | 1 | 경고 | 1 | 3 | 경고 | 1 | |
0 | 퇴장 | 0 | 0 | 퇴장 | 0 | 0 | 퇴장 | 0 |
국내 중계 | ||
[6] | 캐스터 김명정 | 해설자 장지현 |
6.1. 식전 행사
- Ligue Des Champions은 특별한 연주나 가수 없이 원곡으로 진행되었다.
6.2. 전반전
도르트문트의 선축으로 경기가 시작하였으나 경기 시작 30초 만에 관중 난입이 발생해 2분 정도 지나고 나서야 경기가 속개되었다.13분경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뒷공간을 파고 들어 패스를 받은 뒤, 곧바로 율리안 브란트에게 연결해줬으나 브란트가 아쉬운 볼 터치에 이은 마무리로 기회를 놓쳤다.
이후 20분 경에 도르트문트의 마츠 후멜스가 찔러준 후방 패스에 레알 마드리드의 뒷공간이 완벽하게 뚫리면서 낮고 빠르게 연결된 절호의 기회가 도르트문트에 왔으나 카림 아데예미가 키퍼를 제치는 과정에서 터치가 길었고, 이에 슈팅 타이밍을 못 잡으면서 다니 카르바할이 저지해 찬스를 어이없게 놓쳤다. 이어서 22분에는 도르트문트가 공격 상황에서 뒷공간 스루 패스를 넣어줬으나 니클라스 퓔크루크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7]
26분에는 레알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왼쪽을 뚫어내고 크로스를 주었으나 도르트문트의 수비가 막아냈다. 직후 도르트문트의 빠른 역습이 있었으나 카림 아데예미의 슈팅은 티보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고, 리바운드 볼을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바로 헤더로 연결했으나 빗맞으며 기회가 무산되었다.
그러던 29분 레알 마드리드의 코너킥 이후 도르트문트의 빠른 역습이 있었고, 공격 수비 숫자가 6:3 정도로 도르트문트의 수가 더 많았으나 왼쪽으로 반대 전환 후 카림 아데예미가 수비수와의 몸싸움에 밀리면서 찬스가 무산되었다.
34분에는 공을 가지고 있던 그레고어 코벨에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압박 중 무리한 태클을 시도하다 옐로 카드를 받게 되었다. 39분에는 율리안 뤼에르손이 비니시우스에게 반칙을 범했는데, 도르트문트의 니코 슐로터베크가 주심의 반칙 판정에 항의하다 옐로 카드를 받았다.
40분, 도르트문트의 공격 전개 중 마르셀 자비처가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가 쳐냈다. 그리고 42분 자비처가 판정에 대한 항의로 옐로 카드를 받았다.
43분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좌측에서 패스를 받아 돌파했으나 후멜스가 좋은 태클로 막아냈다. 이어서 추가 시간은 4분이 주어졌으나 별 일 없이 전반전이 0-0 스코어로 종료되었다.
전반전은 도르트문트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빠른 역습을 바탕으로 슈팅과 유효 슈팅 수에서 레알을 크게 앞섰다. 점유율은 36:64로 밀렸으나 골 기댓값이 1.68로, 0.09를 기록한 레알에 크게 앞섰다. 그러나 결정력의 부족으로 결국 골을 만들지 못했던 게 도르트문트 입장에서는 크게 아쉬웠다.
6.3. 후반전
후반전 초반엔 레알 마드리드가 상당히 내려앉으며 도르트문트에 점유율을 내줬으나, 도르트문트도 체력이 떨어졌는지 제대로 된 찬스를 만들지 못하였다. 그리고 오히려 레알 마드리드가 후반전 들어서 토니 크로스, 다니 카르바할 등이 위협적인 유효 슈팅을 만들어가며 분위기를 점차 끌어올리기 시작했다.그렇게 0-0 스코어가 이어지던 72분 경, 도르트문트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마르코 로이스가 카림 아데예미 대신 교체 투입되었다.
이어서 76분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에게 정말 좋은 득점 찬스가 찾아왔으나 벨링엄이 찬 슈팅이 니코 슐로터베크의 육탄 방어에 막혀 골문을 스치고 말았다. 그리고 79분에는 토니 크로스가 다시 한번 매우 좋은 프리킥 슈팅을 날렸으나 코벨이 쳐냈다. 직후 80분에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좋은 감아 차기 슈팅, 81분에는 나초 페르난데스의 날카로운 헤더가 있었으나 모두 코벨이 신들린 선방으로 모두 막아내 1-0 스코어가 유지되었다. 시간이 점점 지나며, 이에 다급해진 도르트문트는 미드필더 엠레 잔과 율리안 브란트를 빼고 공격수 세바스티앵 알레와 도니얼 말런을 투입하며 총공세 모드로 전환했다.
그러던 87분에는 도르트문트의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헤더가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이후 추가 시간은 5분이 주어졌고, 도르트문트의 파상공세가 있었으나 레알 마드리드가 에데르 밀리탕, 루카스 바스케스 등을 투입해 수비를 강화하며 잘 막아냈고, 도르트문트는 끝내 득점하지 못하면서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 및 15번째 우승으로 종료되었다.
7. 경기 후
7.1. 경기 총평
경기... 끝납니다! 자, 2-0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를 가져갑니다. 15번째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기록하는 레알 마드리드입니다!
경기 종료 직후 SPOTV 김명정 캐스터의 중계 멘트
경기 종료 직후 SPOTV 김명정 캐스터의 중계 멘트
이 경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레알 마드리드 CF의 강한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후방에 많은 숫자를 배치했다. 좌우 풀백을 수비형 미드필더와 같은 라인에 배치한 형태의 빌드업을 택했고, 또한 엠레 잔을 센터백 사이로 내리고 이안 마트센을 중앙으로 좁힌 빌드업도 활용했다. 좌우 폭을 넓게 활용해 높게 전진한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 대형을 무너뜨리고 뒷공간을 공략하고자 한 것.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이 중앙으로 좁혀 도르트문트의 라인 사이에서 플레이할 것을 예측하고 전개 시 본인들의 우측 공간을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우측에 많은 숫자를 배치하고 순간적인 반대 전환을 통해 속공을 전개하거나 제이든 산초의 개인 능력을 통해 선수들을 끌어당긴 뒤 빈 공간으로 전개했다.
그리고 도르트문트는 후방에서 롱 패스 능력이 좋은 마츠 후멜스와 니코 슐로터베크가 있기 때문에 이들의 롱 패스를 활용한 속공을 전개했는데, 특히 카림 아데예미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공간을 공략하기도 했고 니클라스 퓔크루크의 높이를 활용해 공중 볼 경합을 시키고 세컨 볼에서 수적 우위를 확보해 공격을 전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전반전에 찾아온 몇 차례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이것이 큰 화를 불러일으켰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FC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토니 크로스를 센터백과 같은 선상에 배치해 3백을 형성했으며 우측에 다니 카르바할 혹은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높게 전진시켰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주드 벨링엄과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중앙으로 좁히고 우측 공격은 대부분 다니 카르바할이 전진해 전개했다. 공격에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도르트문트를 공략했다. 돌파력과 공격력을 보유한 호드리구-벨링엄-비니시우스를 좌측에 배치해 좌측에 수적 우위를 확보하고 선수들을 몰아넣은 뒤 마무리하거나 반대 전환을 통해 상대의 수비 대형을 무너뜨리고 박스 안 타격을 노리는 공격 형태를 전개했으나, 도르트문트의 수비 집중력이 매우 좋았기에 이것이 쉽게 통하지 않았다. 그렇게 전반전에 상당히 고전한 마드리드였다.
후반전에는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 우측 공간에서 도르트문트가 수적 우위를 확보해 공격을 전개했던 부분을 어떻게 틀어막느냐가 주요했는데, 수비 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측면으로 내려 4-5-1 형태로 수비했다. 벨링엄에게 측면 수비를 맡기는 것이 아닌 비니시우스에게 맡기면서 수비 전환 국면에서 더 효율적이었다. 게다가 전반부터 이어진 비니시우스와 뤼에르손, 마츠 후멜스의 경합에서 비니시우스의 돌파가 점차 먹히면서 돌파 이후 박스 안 수적 우위를 지속적으로 활용했다. 그리고 후반전 승부를 가른 포인트는 선수들의 집중력이었다. 특히 이안 마트센의 집중력 부족이 큰 변화를 가져왔는데, 다니 카르바할의 선제골 세트피스에서 카르바할의 마크맨은 마트센이었으나 카르바할을 놓치면서 선제골이 나오게 됐다. 이후 정신적으로 무너진 마트센은 횡패스 미스를 범하면서 비니시우스에 추가 골을 내주며 경기가 급격하게 기울며 승부가 결정되었다.
한편, 주심을 맡은 슬라브코 빈치치는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판정을 행한 것 같았으나 아쉬운 장면들이 많이 보였다. 웬만한 경합에 대해서는 관대하게 진행을 하고 선수들을 믿으며 이들의 반응에 따라 판정을 내린 게 몇 장면 있었는데, 본인에게 항의를 조금 강하게 한다고 판단하면 바로 카드를 내주는 등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몇 차례 있었다.
7.2. 우승 팀: 레알 마드리드 CF
Real Madrid are the mentality monster, They were hardly in it in the first half, hung on in the second until Dani Carvajal's header from the corner. From the moment on they were in control. Vinicius Jr added the second goal and then they just saw the game out.
레알 마드리드는 멘탈 괴물이다. 전반엔 거의 아무것도 없었다. 후반엔 다니 카르바할이 코너에서 헤더를 할 때까지 버텼다. 그 순간부터 그들은 주도권을 잡았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두 번째 골을 추가했고, 그들은 경기를 끝냈다.
BBC 분석가 크리스 서튼
레알 마드리드는 멘탈 괴물이다. 전반엔 거의 아무것도 없었다. 후반엔 다니 카르바할이 코너에서 헤더를 할 때까지 버텼다. 그 순간부터 그들은 주도권을 잡았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두 번째 골을 추가했고, 그들은 경기를 끝냈다.
BBC 분석가 크리스 서튼
전반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예상을 엎고 도르트문트가 나름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그 수많은 기회들을 죄다 놓쳐버리고 만 것. 결국 후반전에 체력이 빠진 도르트문트는 실책을 하기 시작했고,[12] 왼쪽 측면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돌파가 점차 통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며 레알 마드리드는 코너킥을 연달아 만들어냈다. 결국 세트피스에서 다니 카르바할의 헤더 골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순식간에 레알 마드리드에 넘어왔고, 이후 이안 마트센이 주드 벨링엄에게 패스를 해버리는 치명적인 실수로 비니시우스가 추가 골을 터뜨리며 승부가 완전히 기울었다. 단기전 우승은 오로지 경기력으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닌데, 결국 결정력과 경험의 차이에서 스코어가 2-0으로 벌어지며 승부가 결정된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력에서 압도할 것이라는 대다수의 예상이 무색하게 전반전에는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특히나 중요한 기회를 많이 내주는 등 불안한 전개를 보였다. 그럼에도 경기 후반에 팀의 집중력이 급격히 상승, 기회가 생길 때마다 득점을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왜 레알이 챔스 DNA를 가지고 있는지, 왜 유관력에 있어서는 본좌 팀인지를 여실히 증명해냈다.
사실 레알 마드리드의 역대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살펴보면 전반전에 열세인 경기력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위닝 멘탈리티로 후반전을 지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 이상으로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했던 2016-17 시즌 유벤투스 FC를 4-1로 대파한 라 두오데시마 시절이나, 클롭의 지도 아래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줬던 2021-22 시즌 리버풀 FC를 비니시우스의 골 한 방으로 침몰시킨 라 데시모콰르타 시절에도 상대 팀은 전반전부터 도르트문트에 못지않게, 어쩌면 도르트문트 이상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몰아붙였지만[13] 레알 마드리드는 끈끈한 조직력과 체력, 경험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후반에 경기를 가져온 바 있다. 결승전 당일 유벤투스, 리버풀 팬들 중에서는 레알 마드리드를 강력하게 밀어붙인 도르트문트의 전반전 경기력에 감탄하면서도 결국 골을 넣지 못했기에 후반으로 갈수록 레알 마드리드가 유리해질 것이라는 예측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실제로 경기는 그런 식으로 진행되며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사실이 또 한번 증명되었다.
7.3. 준우승 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그래도 스쿼드 상으로 명백히 상대에 열세였고, 챔스 최다 우승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가 지휘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도 선전했으며,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성과가 없다곤 할 수 없다.
8. 여담
- 2001-02 시즌 바이어 04 레버쿠젠 VS 레알 마드리드 이후 22년 만에 분데스리가 팀과 라리가 팀이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었다. 당시 경기는 지네딘 지단의 챔스 역사에 길이 남을 환상적인 발리 골과 함께 마드리드가 2-1로 승리했다.
- 레알 마드리드는 2013-14 시즌 이후 10년 만에 분데스리가 도장깨기에 성공했는데, 2013-14 시즌에는 16강 FC 샬케 04, 8강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4강 FC 바이에른 뮌헨에게 승리를 거두며 우승했고[14], 이번 2023-24 시즌에서는 그룹 스테이지 1. FC 우니온 베를린, 16강 RB 라이프치히, 4강 FC 바이에른 뮌헨, 결승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고 우승했다.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6강부터 결승까지 이 팀과 인연 혹은 악연을 맺었던 선수와 감독을 계속 마주하는 일종의 설욕전 구도가 계속 이어졌다. 16강에서 만난 PSV를 상대로는 2017-18 시즌에 팀을 망칠 뻔했던 페터르 보츠를 적으로 만났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8강에서는 도르트문트에서 유럽 리그 재기에 성공한 악셀 비첼을 적으로 조우했고 PSG와의 4강에서는[15] 2017-18 시즌 여름 이적 시장 당시 이적 파동을 일으켰던 우스만 뎀벨레와 임대로 잠시 도르트문트에서 몸을 담은 적이 있던 아슈라프 하키미를 적으로 만나 설욕에 성공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이후 결승에서 만나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이적 시장 당시 큰 돈을 안겨주고 팀을 떠났던[16] 주드 벨링엄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하게 되어서 통산 15번째 우승인 라 데시모퀸타를 달성하게 되었으며, 도르트문트가 우승하게 되었다면 1997년 우승 이후 무려 27년 만에 2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되었었다.
-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10년간 5번 결승에 진출해 모두 승리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패배한 것은 개편 전 유러피언 컵 시절인 1981년이 마지막으로, 무려 43년 전이고 이후 9번의 결승에 올라 단 하나도 놓치지 않는 전례 없는 결승전 승률을 보이고 있다.
- 이날 결과로 인해 챔피언스 리그 역사에서 오랜 세월 동안 단독 최다 우승자였던 프란시스코 헨토 곁에 무더기로 공동 기록자가 쏟아졌는데,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나초 페르난데스, 다니엘 카르바할이 챔피언스 리그 6회 우승으로 선수로서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더불어 카를로 안첼로티는 감독으로서 챔피언스 리그 5회 우승을 달성하며 3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밥 페이즐리, 지네딘 지단, 펩 과르디올라와의 우승 횟수 격차를 2회로 늘리게 되었다.
- 도르트문트 소속으로서 첫 시즌에 본인 커리어 첫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치렀던 마르코 로이스는 11년 만에 다시 오른 이번 결승전을 본인 커리어 두 번째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자 도르트문트 소속으로서의 마지막 경기로 치르게 되었다.
- 도르트문트는 이번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포함 총 3번의 결승전을 치르게 되는데 이 3번의 결승전에서 모두 언더독 포지션이었다. 첫 결승전인 1996-97 시즌에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지네딘 지단이 있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승리했고 두 번째 결승인 2012-13 시즌 결승전에서는 트레블을 노리던 유프 하인케스의 아르연 로번, 프랑크 리베리, 마누엘 노이어, 필립 람이 있는 FC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준우승, 세 번째 결승전 상대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 14회에 달하는 레알 마드리드 CF다.
- 레알 마드리드 CF는 지금까지 챔피언스 리그에서 14번 우승할 동안 단 한 번도 무패 우승을 달성한 적이 없었다. 즉,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한 시즌에 최소한 1패는 했다는 소리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서 13경기 9승 4무를 기록하며 그동안 이루지 못했던 챔피언스 리그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 2020-21 시즌 챔피언스 리그부터 이어져 왔던, '토너먼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탈락시킨 팀은 그 시즌 우승을 차지한다'라는 징크스가 이번에도 유효하게 되었다. 2020-21 시즌에는 4강에서 첼시 FC가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올라가 우승을 차지했고 2022-23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시티 FC가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올라가 우승했으며, 2021-22, 2023-24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아무도 레알 마드리드를 꺾지 못해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해버렸다.
- 2019-20 시즌부터 이어져 왔던 챔피언스리그 결승 5연속 1:0 스코어 행진이 이 경기가 2:0으로 종료되며 마감되었다. 다만 2018-19 시즌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패배팀 무득점 기록은 이 결승에서도 이어졌으며, 현재 6연속 행진 중이다.
- 두 팀 모두 라스트 댄스를 앞둔 선수가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결승전인데, 도르트문트는 앞서 언급된 대로 마르코 로이스, 레알 마드리드는 재계약을 거부하고 팀을 떠나기로 결정한 현 주장 나초 페르난데스가 이 경기가 현 소속 팀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레알 마드리드는 토니 크로스마저 2023-24 시즌을 끝으로 선수 경력 은퇴를 선언하면서 이번 결승전을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마지막 경기로 치르는 선수가 두 명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이로써 이번 결승전에서 두 명의 독일 국적 축구선수, 로이스와 크로스 중 한 선수는 라스트 댄스를 우승이라는 화려한 피날레로 마무리하게 된다.
- 이 경기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17]와 FC 샤흐타르 도네츠크[18]에게도 무척이나 중요한 경기인데,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한다면 샤흐타르가 2024-25 챔피언스 리그 예선 챔피언스 패스 진출 팀 중 UEFA 클럽 랭킹이 가장 높은 팀이라 이미 조별 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레알 마드리드의 본선 직행 자격을 승계받아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 챔피언스 패스 대신 본선으로 직행하게 된다. 반대로 도르트문트가 우승하게 된다면 도르트문트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 팀 자격으로 본선으로 직행하게 되고,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가 세리에 A와 함께 유럽 대항전 평균 성적 2위 안에 들며 확보한 본선 직행 추가 티켓 1장은 6위 프랑크푸르트에게 승계되어 프랑크푸르트가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직행 자격을 얻게 된다. 그나마 샤흐타르는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이라도 있지만, 프랑크푸르트는 도르트문트가 우승하는 것 말고는 다음 시즌에 챔피언스 리그에서 뛸 방법이 없기 때문에 더 간절할 수밖에 없다.
- 이번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한 이후 나초 페르난데스의 퇴단이 확정되면서 2021-22 시즌부터 3시즌 연속으로 우승 팀의 주장은 마지막 경기에서 빅 이어를 들어올리고 팀을 떠나게 된다.[19]
- 단순히 챔스 결승 상금만 놓고 보면 양 팀은 아이러니하게 결승전을 이기면 손해를 보는 구조가 형성되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바로 직전 시즌 주드 벨링엄을 레알 마드리드에 넘기면서 넣은 조항 때문에 결승 우승 상금보다 레알이 우승했을 경우 조항으로 받는 금액이 더 큰 상황이고, 레알은 이미 은퇴한 에덴 아자르를 사올 때 넣은 조항 때문에 우승을 할 경우 우승 상금 이상의 금액을 첼시 FC에 지불해야 한다. 물론 챔피언스 리그 우승의 가치는 결승에서의 상금 그 이상이기 때문에 실제로 우승하는 팀은 엄청난 수익을 거두므로 사실상 큰 의미는 없다. 단순히 결승 상금만 놓고 보면 손해를 본다 해도, 빅 이어를 획득하며 오르는 구단의 가치가 그 계약 조항으로 인한 손해보다 훨씬 크다.
- 위르겐 클롭[20], 알렉스 퍼거슨, 주제 무리뉴[a], 호나우지뉴,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라파엘 베니테스[a], 가레스 베일[b], 라파엘 바란[b], 위르겐 클린스만, 아르센 벵거, 티에리 앙리 등의 축구인들이 관람하였다. 다만 위르겐 클롭은 도르트문트 팬들에게서 엄청난 환호를 받았지만 주제 무리뉴는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서 야유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 2019-20 시즌부터 4시즌 동안 이어졌던 결승전 1-0 스코어 징크스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두 번째 골로 종료되었다. 다만 2018-19 시즌부터 시작된 결승전 패배 팀 무득점 징크스[25]는 이 경기에서도 이어지며 여전히 징크스로 남게 되었다.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패배함에 따라서, 도르트문트는 역사상 11팀이 보유하고 있던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2연속 패배한 팀이란 불명예를 보유하게 되었다.[26] 또한, 이 2번의 준우승이 모두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이루어지는 악연이 만들어졌다.
- VI(Visual Identity)는 2022-23 시즌 결승전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전 개최 도시 출신 작가의 작품을 제작했다. 이번엔 개최 도시 런던 출신의 Supermundane[27] 작가다. 이 작품은 2023년 8월 31일에 공개했다. # # #
- 이번 15번째 우승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단일 팀으로서 라리가에 이어 챔스 우승 횟수 2위 리그인 프리미어 리그의 총 우승 횟수 15회와 다시 동률을 이루었다.
-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단체로 이 경기를 TV로 관람했다.
- 2009-10, 2010-2011 챔스 결승전 이후로 오랜만에 두 대회 연속으로 결승골을 득점한 선수가 결승전 MOM으로 선정되었다. 2009-10에는 디에고 밀리토, 2010-11에는 리오넬 메시가 결승골을 득점하고 결승전 MOM이 되었으며, 2022-23에는 로드리, 2023-24에 다니엘 카르바할이 결승골 득점 후 결승전 MOM으로 선정되었다.
- 분데스리가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와 UEFA 유로파 리그에서 모두 결승 진출 팀을 배출했으나 두 팀 모두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29][30]
- 아이러니하게도 두 팀은 곧바로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다시 한번 만나게 되었다.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며 조별리그가 리그 페이즈로 개편됨에 따라 단판승부로 치뤄진다.
- 1997-98 챔스 준결승에서도 두 팀이 만났는데 그때도 결과가 같았다.
[1] 사실 이것마저도 다음 시즌 챔스 규정이 바뀌어서 그런 거지 예전 같았다면 챔스에서 우승 실패시 바로 UEFA 유로파 리그행이다.[2] 이 당시에 우승을 기록했던 선수는 당연히 현재의 로스터에 없지만, 뒤에 언급되는 라 두오데시마까지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함께한 전직 레알 마드리드 관련 인물이 있긴 하다. 바로 지네딘 지단이다. 굳이 구단 관련 인사를 더 찾아본다면 이 당시 서브 골키퍼로 참여했던 이케르 카시야스가 2023-24 시즌에도 구단의 재단 부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3] 두 번의 패배 모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당했고 리그 원정과 코파 델 레이 16강 원정에서 패배했다.[4] 1위는 AC 밀란[5] 1위는 토트넘 홋스퍼 FC[6] SPOTV NOW 동시 생중계.[7] 다만 골로 이어졌다면 오프사이드 여부를 두고 VAR이 가동되었을 것이다.[8]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슈팅이 골문과는 크게 벗어나갔는데, 이것이 도르트문트 선수 몸 맞고 나가면서 코너킥으로 이어진 것이다.[9] 슈팅을 차기 전 공이 튀어 슈팅 임팩트가 제대로 실리지 않았으나, 절묘하게 골키퍼의 손을 스치며 골로 연결되었다. 참고로 2년 전 리버풀과의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바가 있으며, 이번 결승전에도 골을 기록해 자신이 결승전의 사나이임을 확실하게 증명했다.[10] 비니시우스가 두 번째 골을 넣기 위해 드리블할 때 패스를 준 벨링엄은 골을 직감하고 비니시우스가 슛을 쏘기도 전에 양팔을 들며 환호했고, 로이스는 마트센이 패스 미스를 할 때부터 쐐기 골을 직감하고 절망했는지 멍하니 서 있었다.[11]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패배한 것은 개편 전 유러피언 컵 시절인 1981년이 마지막으로, 무려 43년 전이고 이후 9번의 결승에 올라 단 하나도 놓치지 않는 전례 없는 결승전 승률을 보이고 있다.[12] 공교롭게도 11년 전에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패한 도르트문트와 비슷한 모습이었다. 그 당시도 전반전에 많은 찬스를 잡았으나 상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에게 다 막혀버렸고, 후반전에 떨어진 체력 탓에 계속 끌려다니다가 아르옌 로벤의 한 방에 무너졌다.[13] 유벤투스는 도르트문트 이상으로 후반에 처절하게 당하긴 했지만, 전반에 도르트문트가 끝끝내 넣지 못한 골을 넣기라도 했고, 리버풀은 후반 막판 직전까지 높은 에너지 레벨을 보여주며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 사이에서도 티보 쿠르투아의 선방 쇼가 아니었으면 졌을 거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14] 유일하게 바이어 04 레버쿠젠만 상대하지 못했다.[15] 참고로 이 두 팀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만나고 또 만났다. 조별 리그에서는 1무 1패로 열세였으나, 4강에서 설욕에 성공했다.[16] 정작 도르트문트는 이 판매 수익을 이적 시장에 거의 재투자하지 못했고, COVID-19로 인해 손실이 발생한 장부를 메우는 데에만 거의 다 쓸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물론 코로나로 생긴 손실이 갚지 않아도 될 빚은 절대 아니므로 목돈이 없었다면 주축 선수가 팔리거나 투자가 지금 이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코로나로 인해 파산하거나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구단도 수도 없이 많기에 벨링엄의 이적료가 의미가 없었다고 보긴 힘들다.[17] 분데스리가 6위[18] 우크라이나 프리미어 리그 우승[19] 2021-22 시즌은 마르셀루, 2022-23 시즌은 일카이 귄도안이 빅 이어를 들고 떠났었다.[20] 前 도르트문트 감독. 이 결승전 이전 도르트문트의 마지막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진출이던 2012-13 시즌 당시 도르트문트의 감독이기도 했다.[a] 前 레알 마드리드 감독[a] [b] 前 레알 마드리드 선수[b] [25] 바꿔 말하면 우승 팀 결승전 클린 시트 징크스이기도 하다.[26] 스타드 드 랭스, SL 벤피카, 레알 마드리드 CF,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FC 바르셀로나, FC 바이에른 뮌헨, 발렌시아 CF,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버풀 FC 그리고 유벤투스 FC가 이 기록을 보유 중이다. 준우승을 2회 이상 기록한 클럽 중 이 기록이 없는 클럽은 AC 밀란, AFC 아약스 뿐이다.[27] 본명 롭 로우(Rob Lowe)[28] 1997-98 시즌 4강 vs 도르트문트, 1999-00 시즌 8강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1-02 시즌 8강 vs 바이에른 뮌헨, 2013-14 시즌 4강 vs 바이에른 뮌헨, 2021-22 시즌 8강 vs 첼시, 2023-24 시즌 8강 vs 맨체스터 시티[29]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무패 미니 트레블까지 노려볼만도 했으나 세리에 A의 아탈란타 BC에게 0-3으로 완패하여 준우승을 거뒀고,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벨기에 프로 리그의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에게 패배해 16강 PO에서 조기 탈락했다.[30] 비슷하게 지난해에는 세리에 A가 챔피언스 리그, 유로파 리그,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모두 결승 진출 팀을 배출했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