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포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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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별 명칭 | |
| <colbgcolor=#ddd,#333> 한국어 | 거대공포증 |
| 영어 | Megalophob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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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거대공포증은 매우 큰 물체 혹은 커다란 구조물 등이 자신을 해할 수 있다는 공포를 느끼는 것을 말한다.2. 상세
비정상적으로 큰 물체 혹은 구조물에서 느껴지는 압박감 때문에 현실 감각이 흐려지고, 몸이 경직되고, 식은땀이 흐르거나 메쓰꺼움 등을 느끼는 것을 거대공포증이라 칭한다. 이 때문에 거대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은 높은 건물, 커다란 구조물이 있는 곳을 최대한 피한다. 이 증상이 심해지면 사회적 활동의 축소, 공공장소의 출입이 곤란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기관에서 상담을 받거나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참고로 커다란 괴수가 다가오는 것에서 공포를 느끼는 것도 거대공포증이다. 괴기스러운 이미지에서 오는 혐오감도 있겠지만 커다랗고 무서운 무언가가 자신에게 다가와 위협할 것 같다는 생각에서 오는 공포다.
3. 원인
어린 시절 큰 물체나 구조물에 관련해서 부정적인 경험을 했거나 가족 중 누군가가 불안장애를 겪고 있다면 유전적인 영향으로 비슷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 그리고 미디어에서 과도하게 큰 물체를 공포스럽게 묘사하는 것을 자주 접했다면 이에 대한 공포감이 형성될 수 있다. 혹은 뇌의 인지 영역에서 커다란 구조물 혹은 물체의 대한 인식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왜곡을 일으켜 거대공포증이 생길 수 있다.4. 예시
- 베트남 다낭에 위치한 골든 브리지(Golden Bridge)로 커다란 손이 사람이 다니는 길을 받치고 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그저 관광지로 보이겠지만 거대공포증을 가진 사람이라면 저 손이 자신을 집어삼킬 것 같은 압박감을 느낀다.
- 폴란드의 화가 즈지스와프 벡신스키의 그림으로 자그마한 사람과 대비되어 커다랗고 기괴한 벽이 있는 그림이다.
- 미국 캘리포니아 산맥에서 가장 큰 나무인 그랜트 세쿼이아(Giant Sequoia)이다. 멀리서 보면 평범한 나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가까이에서 보면 압도적인 크기 때문에 심장이 덜컹할 정도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는 '나무 공포증'이라고 불리며, 거대한 나무를 마주할 때 두려움, 초조함, 불안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나무가 기괴한 형태로 뻗어 있거나 마치 내 앞에 쓰러질 것처럼 느껴질 때 이러한 공포감이 더 커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