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블린 슬레이어/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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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주요 인물) | 애니메이션 (TVA 1기 · 극장판 · TVA 2기) | 비판

1. 개요

2. 프레이어(긍정과 선과 질서의 수호자들)

2.1. 주인공 파티 & 주인공 파티의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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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

고블린 슬레이어 파티					고블린 슬레이어 파티의 조력자
고블린 슬레이어	여신관	엘프 궁수	드워프 도사	리자드맨 승려	접수원 아가씨	소치기 소녀	검의 처녀
기타 주요 등장 인물
영애 검사				왕매

• 주인공 파티
• 고블린 슬레이어
• 여신관
• 엘프 궁수[3]
• 드워프 도사
• 리자드맨 승려

• 조력자
• 접수원 아가씨
• 소치기 소녀
• 검의 처녀

2.2. 창잡이 파티

• 창잡이(槍使い / Lancer[4] - 성우: 마츠오카 요시츠구[5] / 카일 이그네치
  고블린 슬레이어, 중전사와 더불어 변경 제일의 모험가 3인방 중 한 명이며 변경 최강(最強)의 모험가. AA는 랜서(5차).[6]
  
  물론 만화책에 나온 모습은 다르다.[7] 머리색은 분홍빛이 도는 금발(스트로베리 블론드)이며, 애니판에서는 적발에 가깝게 묘사된다. 여담으로 머리색만 다르지 5차 랜서를 거의 빼다 박았다.[8] 성우의 연기 톤 또한 원본 캐릭터를 의식한 듯이 연기하고 있는 편이다.
  
  접수원 아가씨에게 마음이 있는 창쟁이. 고블린 슬레이어와 마찬가지로 5년 만에 은 등급으로 승급한 실력자 이며 '변경 최강'이라고 불릴 만큼 상응하는 실력이 있다. 전사로서 역량도 강하지만 주문사용자로서 소양도 있어서[9] 어떤 상황이든 무난하게 대처가능한 올라운더형 마법전사. 이건 요염한 여마법사와 같이 다니지만 그쪽엔 별 마음이 없는 모양이다.[10]
  
  처음 등장할 때 고블린 슬레이어를 다소 아니꼽게 보는 모습을 보이지만 사실 나쁜 인물은 아니다. 고블린 슬레이어 자체는 싫지 않으나, 문제는 허구한 날 초라한 행색이나 하고 주구장창 고블린 따위나 잡으러 다니며 은 등급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위가 맘에 안들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론 아마 연적이라서 까칠하게 대하는 듯. 주변사람들 반응은 바로 옆에 미녀인 마녀를 놔두고 접수처 아가씨에게 매달린다고 한심하게 보는 것은 덤이다.[11]
  
  1권에서는 고블린 슬레이어의 의뢰를 제일 먼저 받아들였고 2권에서는 고블린 슬레이어의 부탁을 받고 필요한 물품을 가져다 주었다. 물론 엄청 생색내며 츤츤 거리긴 했지만. 3권 즈음엔 접수양이 왜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지 대충 깨닫고 고블린 공부라도 해야겠느냐며 고민하지만, 접수양의 마음을 생각하면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 그래도 처음보단 괜찮은 평가를 받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인데...
  
  4권에서는 악마의 탑 공략 멤버로 참가한다. 국가 발행 의뢰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인데, 하필 악재가 겹쳐서 경험많은 파티들마다 중요 포지션이 리타이어된당한 상태였다. 마침 파티의 주문술사 역할이 가능하면서, 경험도 풍부하고, 인품도 모나지 않은 인물중 창잡이가 꼽혀서 일종의 마법전사 역할로 참가했다.
  
  여기에 척후 역할을 맡을 고블린 슬레이어를 더해 3전사 파티라는 극단적인 조합이 탄생했다. 아무래도 본직은 전사고 촉매를 이용한 주문구사다 보니 횟수제한이 심하긴 한데, 적재적소에 필요한 주문을 외워 주게 가능하고, 그게 불가능할 때도 힘으로 돌파 가능한지라 공략 당시에는 순수 술사보다 이녀석이 참가한 덕에 편했던 감도 있다.[12]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일이 있을 때마다 분위기를 보고 도움이 필요하냐고 묻는 등 섬세함도 있지만 꼭 조건을 붙여서 속마음을 숨기곤 한다. 그래도 6권에선 고블린 슬레이어와 중장전사에게 술자리를 권해 서로의 속내를 약간이나마 털어놓기도 하는 등 관계는 점점 발전 중이다.
  10권에서 용사와도 면식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어 원에도 등장. 이때는 고슬과 마찬가지로 백자 등급. 파티 연합의 록 이터 레이드에서 막타 친 게 이 남자다.[13] 여담으로 이어 원 시점의 창잡이는 문맹이었다. 현재시점에서는 불명.

• 마녀(魔女 / Sorceress[14]) - 성우: 히카사 요코/아만다 기쉬

2.3. 중장전사 파티

• 중장전사(重戦士 / Heavy Warrior) - 성우: 하마노 다이키
  위 이미지 가장 왼쪽의 인물. 고블린 슬레이어 & 창잡이와 더불어 최상위인 변경 제일의 은 등급 모험가 3인방 중 한 명이며 변경 최고(最高)의 모험가. AA는 가츠. 여기사와 파티를 짜 행동하고 있다.
  
  다른 모험가들에게 좋은소리 못듣고 다니는 고블린 슬레이어를 창잡이처럼 우호적으로 대하는 몇안되는 인물중 하나인데, 이는 고블린 슬레이어가 자신의 고향에 나타난 고블린을 퇴치해 주었기 때문이다.[15] 코믹스에서 중장전사가 돈 때문이라며 고블린 슬레이어를 도우려 하자, 여기사가 고향을 구해줬기 때문이라고 대신 설명해주었다. 그러자 부끄러워하며 고블린 퇴치 현상금인 금화 때문이라고 소리쳤다. 고블린 슬레이어가 돈이 필요하다 하자 넌 안 죽을 것 같으니 적당한 금액이면 빌려줄 수 있다고 말하는 등 고블린 슬레이어를 신뢰하고 고블린 슬레이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5년 만에 은 등급이 된 최고의 모험가로 불리는 남성답게 고블린 챔피언과 맞서 대등하게 싸우며 일격에 베어버리는 괴력을 자랑한다. 전투 감각도 뛰어나서 고블린 챔피언과 전투중에 뒤에서 고블린이 뛰어올라 습격하자 바로 알아채고는 돌아보지도 않고 주먹 한방으로 얼굴을 뭉게버렸을 정도. 이런 파괴력을 살려 대형 몬스터를 전문적으로 토벌하는 거물 사냥꾼의 역할을 맡는다.
  
  이어원에서 밝혀진 바로는 전직 용병이었다. 친구와 함께 용병단원으로 활동하다가 친구가 부상으로 은퇴하여[16] 홀로 남게 되자 모험가로 전업하였다. 용병으로 활동하던 시절 용병단장이 병단을 운영하는 노하우을 지켜본 덕에 파티에서도 리더를 맡아 파티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초창기에는 아직 파티 운영에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과로로 쓰러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고블린 슬레이어를 이해는 하지만 본인은 여기사 외에 다른 동료들도 있기 때문에 자잘한 의뢰만 받다간 파티가 망하는지라 받을 수가 없고 큰 건을 노리는 수밖에 없다는 이유도 있다. 고블린 의뢰는 아쉽게도 보수도 짜고 베테랑에게 별로 매력이 없어서 나서는 이가 없다. 고작 초보에게나 맡기는 것도 그런 이유다. 그래서 베테랑이자 전문가인 고블린 슬레이어가 나서는 것이 중요한 것도 이런 이유이다.
  
  초짜 시절에는 동굴 안에서 대검을 휘두르다가 오히려 위험에 빠졌던지라, 그때 일은 지금 생각해도 우습다고 한다. 아무튼 그때 추태부린 일로 여기사한테 종종 놀림 받는 모양. 그 외 이런저런 기억 때문인지 본인 파티원에 나이를 속인 어린 척후나 기타 인원을 데리고 다니며 애송이 모험가들에게 싸우는 방법을 훈련시키는 등 아이들이나 초보들을 잘 돌보는 교관으로서의 면모가 있는 편이며 파티 리더 역할도 잘 한다.
  
  큰 티는 안내지만 여기사가 자신을 따라 주는 것을 나름 고맙게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본의 아니게 엘프 궁수보다 먼저 고블린 슬레이어와 함께 모험을 하여 새치기를 하게 된다. 이때는 창잡이도 같이 모험했다. 12권에서도 또 한번 같은 파티로 모험을 하는데, 왕눈이를 사냥한다.
  
  15권에서는 여러 오해로 켄타우르스 공주를 찾아달라는 퀘스트를 떠맡게 되자,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자신은 이런 건 못 한다며 넘긴다. 고블린 슬레이어도 받기는 했어도 왜 자신이냐고 물었는데, 이때 고블린 슬레이어를 자기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실력 좋은 "척후"라 불러 얼을 빠지게 만들었다.
  
  고블린 슬레이어가 주변 여인들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로 고블린 토벌을 이유로 들자 나름 납득하는 반응을 했다. 또한 중전사의 목표는 '일국일성'의 주인이 되는 것이라고 하는 데 언급을 보아 자기 영지와 성을 갖는 영주가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그러려면 모험가로서의 업적보다 지식과 계획이 필요하지만, 본인은 경험과는 별개로 머리가 좋지 않아서 진득하게 공부할 여유가 없다고 한다. 고블린 슬레이어랑 같이 모험할 때 반응을 보면 의외로 잘맞는다. 벽타기나 수중이동도 바로 받아드렸다. 둘다 좋아하는 모험담이 북방의 왕이된 야만전사 이야기이다.

* 여기사(女騎士) - 성우: 후지이 유키요/레이첼 메서
AA는 아그리아스 오크스. 모험가 등급은 은 등급.

* 소년척후, 레아 무술사 - 성우: 와카야마 아키히사 & 하라다 사야카
중장전사 파티의 초짜들로 사실 이어원 시점 부터 이미 모험가였지만 중장전사와 여기사가 큰 의뢰에는 안대려가기도 하고 둘이 나이를 속여서 등록한 탓에 본편 시점까지 승급을 못하고 있었다.

2.4. 용자 파티

[17]

• 용자(勇者 / Hero) - 성우: 시마부쿠로 미유리
  
  
  AA판에서의 AA는 스즈미야 하루히[18] → 아지무 나지미 → 유우키
  신인 모험가가 걷게 되는 온갖 경우들 중에서도 가장 규격 외 레어한 루트에 돌입한 모험가 아가씨.[19] AA판에서는 중2병에 빠진 채로 모험가가 되어, 그 상태로 전설이 될 모험을 해치워 마신을 때려잡은 자칭 초용사로 나중엔 동료에게 놀림받는 타입이었다. 소설판에서는 1권 막간에 자신이 겪은 모험을 보고하는 것으로 등장. 1권에서 지나가듯 부활한 마신을 쓰러뜨리고 백금 등급이 되었다고 나온다.
  
  15살이 되자마자 맡겨졌던 신전에서 독립하여 그대로 길드에 들어가 모험가가 되었고, 위에서 자주 언급되는 초짜들의 요단강 익스프레스 직행티켓인 고블린 퇴치일을 첫 일감으로 맡게된다. 그런데 솔로 플레이로 고블린 둥지를 쳐들어가서는 덤비니까 베었다는 식으로 간단하게 해치우더니[20], 안에는 갈수록 점점 무슨 신전처럼 되어 있고 굉장히 강한 고블린 두목과 싸우다가[21] 검을 부러뜨려먹어 핀치에 몰렸다가, 유적에 박혀있던 빛나는 검을 뽑아서 두목을 처치하고 귀환. 그리고 사실 저 '굉장히 강한 고블린 두목'은 마신의 부하인 16마신장 중 한 명이고[22], '유적 안에 박혀있던 검'은 전설의 용사만이 뽑을 수 있는 '빛의 성검'이었다는 결말. 알아듣기 쉽게 풀이하자면 용사 로얄로드를 걷게 된 아가씨.
  
  자신이 전설의 용사라는 사실에 "그럴 리가요, 전 여자애라고요?" 라고 답하는 모습으로 봐서는 AA판과는 달리 중2병에 걸리지는 않은 듯하다. 하지만 적을 습격할 때 항상 "용사, 등장!"이라고 외치는 버릇이 있어 설정이 아주 없어지지는 않은 듯.
  
  2권 막간 이야기에서 진짜 흑막인 사교 집단을 쓸어버리며 등장. 착실하게 용사 코스를 밟는 듯하다. 참고로 아지트는 감으로 찾았다고. 3권에선 새로운 일행과 함께 함정을 설치 중이던 고블린 슬레이어와 처음으로 마주친다. 이때 말뚝 함정 위에 서 있었지만 전혀 밑으로 빠지지 않았다고 한다.[23] 막간에서 신관장에게 고블린 슬레이어에 대한 인상을 말하는데 망자 내지 살아있는 갑옷인 줄 알았다고 한다.[24] 고블린 슬레이어 일행이 다크 엘프와 싸울 때 본인의 일행은 영체상태가 되어 헤카톤케일과 싸웠던 듯하다. 즉 얼떨결에 고블린 슬레이어 일행과 협동하여 전투한 셈. 그 뒤 그대로 이세계로 전이하여 대모험을 하다가 6권 즈음에 귀환한다.
  
  7권 막간에도 등장하는데, 고블린 슬레이어 파티가 싸우고 있던 유적 지하에서 록이터와 데몬을 때려잡고 있었다. 이때 처음으로 용사의 전투씬이 나오는데 성검을 한 번 휘둘러서 록이터 무리를 일소해버리고 파이어볼도 두세 발씩 날려서 잔챙이(용사 기준)를 처리하고는 사태의 원인인 괴물에게 크리티컬 히트를 작렬시킨다.[25] 용사 파티가 여기 있던 이유는 7권 초반에 고블린 슬레이어 파티가 고블린을 해치우고 입수한 점토판에 지옥문이 열릴 거라는 예언이 있어서 그걸 막으려고. 참고로 고블린 슬레이어가 물의 흐름을 바꾼지라 마법진이 깨져서 한결 수월하게 일했다. 이 장면에서 처음으로 용사가 싸우는 이유가 나왔는데, 용사여서도 강해서도 아니다. 그저 소중한 것들이 있는 세상을 지키고 싶어서라고.
  
  8권에선 국왕이 불러서 왕궁에 왔다. 산봉우리에 떨어진 화석을 조사하는 임무를 맡았다. 화석의 정체는 우주에서 온 색채[26] 같은 살덩이. 본래라면 용사라도 감당하기 어려울 괴물이었겠지만 하늘에서 뚝 떨어진 고블린을 숙주로 삼는 바람에 지능이 낮아 행동패턴이 단순했던 탓에 어찌저찌 처리했다. 여담으로 이 고블린들은 고블린 슬레이어가 게이트 스크롤로 대기가 희박한 고공에 날려 보낸 녀석들이 떨어진 것.
  
  고블린 슬레이어의 외전인 이어원에서 용사가 제일 처음 본 모험가가 마을에 고블린을 퇴치하러 온 고블린 슬레이어였다. 생김새고 그렇고 성검을 얻는 꿈을 꾸는 걸 보면 확실하다. 애초에 이어 원의 일러스트에서 지금 용사의 바보털만 빼면 똑닮았다... 참고로 고블린 슬레이어가 도착하기 전에, 선생님이 고블린이 나오니까 밖으로 나오면 안 된다고 경고했는데도 무시하고 개구멍으로 빠져나와서, 온다는 모험가를 기다리는데 이 만화에서 고블린에게 방심하다 범해진 여캐가 한둘이 아닌지라 여러 독자들이 식겁했었다. 다행히도 고블린 슬레이어와 바로 합류해 돌아가서 수녀원장에게 혼나는 걸로 끝났지만.
  
  작가는 AA판에서 가끔 언급된 용사 하루히 버전(막 날뛰는 초짜시절)과 아지무 버전(초짜시절을 흑역사로 생각하는 베테랑)의 중간이란 이미지로 쓰고 있었지만, 지인은 유우키 같다고 평했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본인도 전혀 반박하지 못했다. 일러스트를 보면 하루히나 아지무를 닮았다고 못할 것도 없지만, 그보다는 유우키를 닮았다 싶을 정도. 결국 작가 본인이 길고 괴로운 싸움이었다!에서 정말로 용사 역할로 유우키의 AA를 사용했다.
  
  AA에서 나온 작가 설명에 의하면 용사 일행은 기존 세계관과 시스템이 아예 다른 거나 마찬가지로 취급[27]되는 아예 노는 물이 다른 존재라고 한다. 애초에 작가의 말에 따르면 고블린 슬레이어가 배트맨, 용사는 슈퍼맨.
  상대로 늘 세상의 존망이 걸린 강적과 싸우기 위한 능력이라서 이정도 힘이 필요한 것이다.
  작중에서도 목숨 위험할 정도의 강적들과 싸우는 모습도 나온다.

• 현자 & 검성 - 성우: 이노우에 호노카 & 토마츠 하루카
  AA판 시절 현자의 AA는 나가토 유키 → 아야나미 레이. 검성의 AA는 쿈코 → 칸자키 카오리
  
  용사와 함께 다니는 파티원들. 1권에서 용사가 모험 보고할 때 현장에 있었다. 2권에서 용사를 도와 사교집단을 토벌하며 3권에서는 밤중에 함정을 파는 고블린 슬레이어를 목격한다. 검성은 키가 크고 거유라서 용사가 질투한다. 현자는 레아가 연상 되는 작은 몸집에 기계처럼 딱딱하고 냉정한 성격으로 용사와 다르게 나름대로 거유다. 단답형으로 파티내에서 츳코미 포지션. 촌철살인의 대사를 한다.
  
  작중 금 등급이다. 입장상 값비싼 무구를 사용할 수 있음에도, 검성은 자신의 무기의 강함에 신경쓰지 않았어서 마검이 아니라 단순한 철검을 사용하고 있다.

2.5. 조연 모험자

2.5.1. 여신관의 첫 번째 파티원들

• 검사 - 성우: 타쿠미 야스아키
  전형적인 열혈 주인공스러운 성격으로, 평범한 농가에서 차남으로 태어나 기사의 이야기를 듣고 자라와서 기사가 되기를 동경했다고 하나,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는지도 몰랐다고 한다. 그런 주제에 고블린 굴에 막 들어갈 적에 언제 용이나 악마 잡아보려나 하는 허세충만한 언행을 선보인다.[30] 여마법사가 고블린에게 당하자 분노하여 고블린 2마리를 죽였으나[31] 그것도 잠시 고블린들에게 역습당해 포위되어 허벅지를 찔려 부상입고 배후에서 덤비는 고블린을 베려다가 동굴에서 사용하기 힘든 장검이 동굴 벽에 부딪혀 공격이 끊긴 사이 고블린들에게 난도질당해 허무하게 사망하고 만다. 당한 꼴이 엄청나게 처참했는지 여신관이 검사의 시체를 보자마자 방금까지 멀쩡하던 검사의 상판을 떠올리며 연달아 구역질했을 정도. 사실 방어구를 제대로 갖추었으면 어느 정도는 버텼을 수도 있는데, 위에 설명한대로 대충 임했기에 투구와 방패가 빈약해 적의 날붙이가 그냥 쑤시는대로 다 들어갔다. 심지어 애니와 코믹스에선 검을 마구잡이로 휘두르는 바람에 여무투가가 보조를 맞추지도 못하게 했다.

• 여무투가 - 성우: 이시가미 시즈카
  파티원들 중에서는 그나마 멘탈이 단단한 편이고 침착한 성격. 검사가 죽고 여마법사가 죽어가는 와중에도 침착하게 마음을 다잡고 고블린들을 쓰러뜨리면서 여신관을 도망치게 하려고 하지만, 하필 동굴 안에는 일반 고블린 말고도 거대한 덩치와 완력을 가진 홉고블린도 있어서 순식간에 다리를 잡혀 패대기쳐진다. 이후 고블린들에게 붙들려 제압당하고, 그 와중에도 처절하게 여신관에게 도망치라고 외치지만 끝내 고블린들에게 끔찍하게 능욕당한다. 나중에 여신관이 고블린 슬레이어와 다시 돌아왔을 때에는 살아있었으나, 고블린들에게 능욕당하고 마음이 꺾여 완전히 폐인이 된 상태였다. 결국 모험가를 관두고 신전에 의탁하게 된다.

• 여마법사 - 성우: 코이와이 코토리
  안경속성. 본작의 유일한 안경속성 여성 캐릭터다. 긍지가 높고 약간 까칠한 성격이다. 설정상 마법사 교육기관인 현자의 학원을 졸업했다고 하나, 모험가로서 초짜이긴 매한가지. 여신관이 고블린의 기습을 걱정하자 버럭 성질을 내다가 뒤에 진짜로 고블린이 나타나자 당황해한다. 일단 겨우겨우 주문을 읊어서 한 마리를 해치우고 자신감을 약간 회복했으나, 2번째에는 주문을 읊을 틈도 없이 덤벼든 고블린에게 제압당하고 지팡이도 빼앗긴다. 마법사의 긍지를 나타내는 물건이라, 그 지팡이를 부러트리자 분노해서 격하게 저항하다가 짜증이 난 고블린에 의해 복부에 칼빵을 맞는다. 단검에는 독이 묻어있었고, 여신관이 치유의 기적을 시전했지만 외상을 치료할 수는 있어도 해독은 안 되어 목숨이 경각에 달하고 만다. 결국 해독제도 먹히지 않을만큼 독이 전신에 퍼지자,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안락사를 부탁하고 안락사당해 사망한다. 이 여마법사의 남동생이 6권에서 등장하는데, 남동생 말론 고블린 따위에게 죽었다며 비웃음을 당하고 있다는 모양. 장래가 유망하다며 주변에서 치켜세워줬던 만큼 돌아오는 반동도 크다.

2.5.2. 여성 4인 파티

2.5.3. 레아 척후

2.5.4. 신참 전사 & 수습 성녀

2.5.5. 흰 토끼 엽병

2.5.6. 젊은 전사

2.5.6.1. 젊은 전사의 새로운 파티원들

• 은발의 여자 무투가(銀髪の少女武闘家/Martial Artist)
  은발 + 포니테일 + 긴 다리와 탄력있는 균형잡힌 근육이 돋보이는 소녀 여자 무투가. 호기심이 많고 순진한 성격으로, 무작정 폐광 탐사 임무를 맡으려는 자신들에게 조언을 해준 젊은 전사에게 감사 인사를 건냈다. 이후 폐광에서 홉 고블린과 1:1 대결을 펼치는데, 본편 1권의 여무투가와 똑같이 발차기를 하다가 발이 잡히고 식겁해하지만 직후 교수가 마법으로 무장을 해제시키는 백업을 해준 덕분에 돌려차기로 홉 고블린의 머리통을 일격에 분쇄하는 활약을 한다. 이후 워록의 속임수에 당해 죽을 뻔 하나 젊은 전사가 끼어들어 워록의 팔을 잘라내줘서 목숨을 건진다. 코믹스의 목장전투 편에서 등장한 적 있다.

• 드워프 척후(鉱人の少女斥候/Dwarf Scout)
  짦은 트윈테일 + 키가 작고 약간 살집이 있는 체격이 특징. 주무장인 쌍수 단검을 사용하는 걸 보면, 도적이자 로그 계열인 것으로 보인다. 엘프 수행사제와 티격태격대며 만담 개그를 선보이는 비중이 높은 편.

• 엘프 수행사제(森人후司祭/Elf Acolyte)
  살짝 나르시시스트끼가 있으며, 지모신 신전의 수녀와 대화를 나누다 그쪽 교리에 감화되어 입교하여 수행사제가 된 특이한 케이스의 엘프라고 한다.[82] 독을 치료하는 큐어(Cure) 기적을 사용하며, 보조무장으로 다트 건(소형 석궁)을 쓴다. 드워프 여자 척후와 투닥거리며 비중을 뽑는다. 진심으로 싫어하는 건 아닌지 드워프 척후가 독에 당하자 바로 큐어로 치료해줬다.

• 늑대 수인 마법사(Professor)
  남자 늑대 수인 마법사(위자드로 추정됨)로, 작은 돋보기 안경을 쓰고 다닌다. 주름이 있고 털이 드문드문 하얀 것을 보면 중년 정도의 지긋한 나이로 보이는데, 덕분에 파티 내에선 교수로 불리는 중. 마법은 하루 2~3번까지 쓸 수 있어 신참 모험가치고는 많은 편.

2.5.7. 영애 검사

2.5.7.1. 영애 검사의 파티원들

2.5.8. 소년 마법사

2.5.9. 레아 소녀 검사

2.5.10. 고블린 슬레이어의 스승

2.5.11. 도끼 전사 파티

2.5.12. 데몬 슬레이어 파티

2.5.13. 바바리안

2.5.14. 폭풍의 이름을 가진 소녀

2.5.15. 마신을 쓰러뜨린 파티

• 여주교 (女司教 / Female Bishop)
  후에 검의 처녀로 불리게 되는 신관. 어린 나이에 이미 주교 위에 오른 실력자이다.

• 당신 (君 / You) - 성우: ?
  악명의 태도의 주인공. 파티의 리더. 사무라이 복장을 하고 만도를 사용하는 전사. 팀원들에게는 '대장(大将)'이라고 불린다. [107]

• 종누이 (従姉 / Cousin) - 성우: M.A.O
  '당신'의 육촌 누나. 마술사이며 파티의 뒷줄에서 지휘를 맡고 있다.

• 하프엘프 척후 (半森人の斥候 / Half-Elf Scout) - 성우: 후쿠시마 준
  '당신'과 종누이가 성채도시로 오는 도중에 만난 모험가. 단검을 사용한다.
  
• 여전사 (女戦士 / Female Warrior) - 성우: 하야마 이쿠미
  '당신' 일행이 성채도시에서 만난 동료이며 죽음의 미궁 경험자. 창술사다. 금강석의 기사[108] 파티의 은발 소녀[109]와는 아는 사이로 같은 고아원 출신. 미궁에서 슬라임을 만날 때마다 호된 꼴을 당한다. '당신'과 플래그가 서있다.
  
• 미르미돈 승려 (蟲人僧侶 / Myrmidon Monk) - 성우: 타케우치 슌스케
  '당신' 일행이 성채도시에서 만난 동료이며 죽음의 미궁 경험자. 교역신[110]의 사제로 위즈볼 배팅의 열열한 팬이지만 교역신은 좋은 눈을 보장해주지 않는다고. '나는 어느 쪽이든 좋다만'이라는 말버릇이 있으며 박하와 생강을 싫어한다. 본편 11권에 등장. 사막에서 조난당한 고블린 슬레이어 일행을 그 나라의 수도로 데려다 주고 리더로서의 역할에 대해 망설이는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할 수 있는 일을 하라고 조언을 해줬다. 모험가는 오래전에 그만둔 듯 하다.

2.5.16. 엘프 검사

2.6. 왕궁 관련 인물

2.6.1. 국왕

2.6.2. 왕매

2.6.3. 왕의 가신

• 은갑주의 근위기사 - 성우: 토네 켄타로
  8권의 등장인물. 국왕이 모험가 시절에 같은 파티였던 인물. 이어 원에 따르면 국왕이 왕태자로 책봉되면서 그를 따라 근위병이 되었고 현재까지 곁을 지키고 있다.

• 몸집이 작은 은발의 시녀 - 성우: Lynn
  8권의 등장인물. 근위기사와 국왕, 추기경 등의 대화에 조용히 딴지를 걸기도 하는 인물이다. 왕실의 첩보를 담당하고 있으며 도적길드와도 친분이 있다. 국왕이 모험가였던 시절 파티의 척후였으며 검의 처녀 파티의 여전사와 아는 사이.

2.6.4. 금강석의 기사

2.7. 비 모험자

• 감독관(監督官) - 성우: 히오카 나츠미
  길드원의 직원이자 지고신의 신전의 사제. 2권에서 모험가 승급심사의 심사위원을 담당했다. 역할은 지고신의 신탁을 받아 '센스 라이(거짓말 탐지)'의 기적으로 승급심사 대상의 거짓말을 탐지하는 것. 이 기적을 사용해 척후의 거짓말을 간파해냈다.
  접수원 아가씨와는 동료 관계로, 고블린 슬레이어에 대한 연심을 간파해내고 놀리는 등 상당히 친한 관계.

• 감사원(査察官)
  가린 비대칭머리에[125] 남성용 정장 차림을 한 여성으로, 접수원 아가씨가 도시에서 연수를 받았을 무렵 지도해줬던 선배이기도 하다. 단순한 규중처녀였던 접수원 아가씨와 감독관을 단련시켜 줬다고 하며, 접수원은 이때의 경험이 힘들었지만 좋은 약이였다고 여긴다. 공명정대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이며, 천벌 받을 소리도 매도도 하지 않지만 그래서 껄끄럽다고 접수원 아가씨가 내심 거북해하고 있으며, 감독관 역시 꺼리는 건 마찬가지.
  
  상당히 유연하고 합리적인 사고 방식의 사람으로, 타인을 지적할 때 합리적인 논거를 철저히 덧붙여 이성적으로 납득하게 만들며, 그만큼 타인의 언행 역시 함부로 폄하하거나 하지 않고, 그 사람의 언행이 어찌 하여 그리 나왔는지 깊게 고찰하고 질문한 후에 잘못된 부분을 지적한다. 고블린 슬레이어와의 만남은 아주 짧은 편이었지만, 고블린 슬레이어가 본편에서 지휘관으로 활약하는 장면을 보면, 그 짧은 만남에서 그녀와의 문답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깊이 익힌 것이 그의 지휘력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했음을 알 수 있다.
  
  고블린 슬레이어가 실적 자체는 충분히 쌓았지만 여태까지 수행한 퀘스트가 고블린 토벌 뿐이고 파티를 맺은 경험도 없었던 특이 케이스였기에, 그가 강철 등급으로 승급할 때에 그녀가 길드에서 파견 나와 시험을 맡았는데, 그가 길드에 온 뒤부터 그가 살고 있는 마을로 돌아가 장비를 재정비하고 직접 현장으로 가서 길드로 돌아올 때까지, 그가 퀘스트를 수행하는 모든 과정에 동행하여 직접 판단하는 형식이다.
  
  서류 업무나 거짓말 탐지 등의 순수 사무 능력만 뛰어나지 전투력은 사실상 전무한 접수원 아가씨 및 감독관과는 다르게 전투력 역시 상당하다. 풀이든 잔가지든 널려 있어서 고블린 슬레이어조차 소리를 안 내기 어려운 풀밭을 걸을 때, 마치 길드 복도를 걸을 때처럼 아무 기척 없이 따라갔으며, 고블린 슬레이어가 한낮에 풀밭에서 잠든 고블린 4마리를 발견해 처리하던 와중에 그 중 한 마리가 그녀를 노리고 달려들자, 그 자리에서 한 걸음도 움직이지 않고 한쪽 소매에서 기묘한 형태의 사슬을 꺼내 뱀처럼 움직여 고블린의 발을 묶고는, 잡아당겨서 쇠사슬을 잡은 주먹으로 고블린의 안면을 한방에 박살내 죽였다. 제자리에서 원펀치로 고블린 머리를 깨부순 괴력도 무시무시하지만[126], 사슬을 다루는 기술 역시 엄청난데, 그녀가 쓴 사슬 무기는 쇠사슬 끝의 추 형상이 할버드의 미늘 같은 형태이며 추와 인접한 몇 마디에 가시가 박혀있는 형태인데, 이것을 손가락 1~2개나 넣을 만큼 좁은 소매에서 꺼내서 마치 의지를 가진 것마냥 생동감 있게 휘두르고는,[127] 고블린을 처리하자마자 그 눈 좋은 고블린 슬레이어가 '사라졌다'고 표현할 정도로 순식간에 소매 안으로 회수했다. [128]이를 본 고블린 슬레이어는 "마치 마법 같군. 초보자에겐 고도로 숙련된 기술이 마술과 구분이 되지 않는다는 게 이런 건가?"하고 놀랐는데, 이것과 비슷한 평가가 나온 것은 고블린 슬레이어 이어원과 본편 모두를 통틀어 단 한 번이다. 고블린 슬레이어 본편에서 2,017살인 엘프 궁수의 활솜씨를 처음 본 일행이 평가했을 때, 단 한 번.
  
  이쪽도 필요한 상황 외엔 과묵하고 속마음으로 대신하는데, 고블린 슬레이어도 여간 과묵한 게 아닌데다 생각이 기승전 고블린이라 이 둘의 대화는 그냥 서로 몇 마디 하고 끝. 사실 대부분은 그냥 한마디씩 하고 지나가는데, 그런데도 서로 무슨 생각인지 안다. 그리고 고블린 슬레이어와 파티를 맺게 되면, 반드시 거쳤던 고블린 피로 냄새 지우기를 당당하게 거절하여 고블린 슬레이어를 당황하게 만든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블린들로부터 자신의 존재를 잘만 감췄는데, 고블린 슬레이어가 포로가 있는 곳까지 갈 때는 물론, 고블린 슬레이어가 쓰러져서 고블린들의 소굴 중 가장 깊은 곳에서 여성 포로 1명을 짊어지고 잠시 후퇴해야 했을 때도 고블린 로드와 그 무리들이 둘 다 전혀 못 찾아서 고블린 슬레이어를 미끼로 쓰려 했다. 그리고 이후 다시 나타나 죽을 뻔한 고슬을 구해주며, 사슬 톱니를 이용해 말 그대로 고블린들의 뼈와 살을 분리해버리는 엄청난 전투력을 보여준다.
  
  본래는 한 모험가 파티에서 무투가였으나[129] 도중에 그녀의 실수로 자신과 몬스토를 동시에 공격하라고 부탁했고 동료가 해준일을 마음에 담고 있으며, 아직 젊은 고블린 슬레이어가 자신의 신념에 짓눌려 죽는 것은 아닐까 걱정하고 있다. 이 탓인지 묘하게 고블린 슬레이어를 애 취급한다(...). 현재의 길드, 모험가 체계가 형성되기 전부터 모험가 일을 해온 무지막지한 고인물이다. 그에 비해 고블린 슬레이어는 이제 갓 10대 벗어나는 진짜 소년이다. 애 취급이 아니라 고블린 슬레이어가 정말로 애인 것이다. 아무튼 미숙한 고슬이 현재의 고슬이 될 수 있었던 건 이 인물의 존재가 컸다. 그래서 외전을 보는 독자들 사이에서 은근 커플링이 있다.
  
  본편 16권에서 까메오 출연한다[130]. 폭풍의 이름을 가진 소녀를 도와 레서데몬을 물리첬다. 이때 여전히 고블린 슬레이어를 소년이라 부르다 정정하며 애 취급했다.

• 소치기 소녀의 외삼촌 - 성우: 하야시 다이치
  소치기 소녀의 모친의[131] 오빠. 도시 외곽에서 목장을 경영하고 있는 요맨(자유민 농부)으로, 그 지역에선 상당히 잘 나가는 중소 지주 대접을 받는 것 같다.
  
  젊은 시절에는 용병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이때 번 돈을 모아 목장을 얻었다. 10년 전 조카가 삶의 터전과 가족을 잃는 큰 사건을 겪자 거둬들여 지금까지 지극정성으로 돌봐준 보호자이자 대은인. 다른 가족에 관해서는 언급된 적 없는 걸로 보아 모종의 이유로 사별했거나 결혼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유일한 혈육인 조카가 사건의 여파로 밝은 성격을 잃고 목장 밖에 나가지도 못하게 돼버린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지만 밀어붙여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인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훗날 조카가 소꿉친구인 주인공(고블린 슬레이어)과 재회하여 수 년 만에 감정을 드러내자 트라우마 극복의 좋은 기회라 여겼는지 아예 하숙을 권하라면서 팍팍 밀어주었다.[132] 현재 소치기 소녀와 고블린 슬레이어 입장에선 또 하나의 아버지와도 같은 포지션.
  
  고블린 슬레이어를 만나기 전부터 은둔형 외톨이가 다 되어버린 조카 이상으로 정신이 피폐해져 있을 거라고 짐작하고 있었고 실제로도 그랬기에 조카와 고블린 슬레이어가 너무 가까워지는 것은 탐탁잖아 한다. 조카를 치료하기 위해 데려온 친구가 정신상태가 더 영 좋지 못하니(...) 여러모로 걱정스러운 모양.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고된 기억을 딛고 살아가는 고블린 슬레이어 본인에게는 동정적이고 우호적이다. 여담으로 그가 운영 중인 목장에서 생산되는 우유와 이걸 재료로 만드는 치즈는 질이 좋고 맛도 뛰어난 모양으로, 고블린 슬레이어가 보존식으로 자주 애용하고 고슬의 파티원들도 하나같이 호평하고 있다. 특히 리자드맨 승려가 이 치즈의 광팬이라 매번 상당한 양을 구입해 주는 VIP.
  
  본편 시점에서 이미 헤어진지 5년이 지난 레아 스승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반말 캐릭터인 고블린 슬레이어가 작중에서 말을 높이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다.
  
  15권에서는 슬슬 고블린 슬레이어가 고블린만 죽이고 다니는 편집증적인 인물에서 일반적인 모험가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이자 안도한다. 그리고 일은 일이니 대충 해서는 안 된다고 퉁명스럽게 조언을 건네는 척하며 천천히 돌아와도 된다고 말해둔다.[133]

• 고블린 슬레이어의 누나 - 성우: 우에다 레이나
  부모를 여읜 뒤 남동생인 고블린 슬레이어를 어릴 때부터 홀로 키워 준 친누나로 본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다. 생전 마을의 지식인으로 어린아이들 상대로 교육을 맡았으나, 약 10년 전 마을이 고블린들에게 약탈당했을 때 동생을 숨겨준 뒤 고블린들에게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134] 주인공은 이 광경을 3일 동안 숨은 채 지켜보아야 했고, 이 덕분에 고블린에게 강한 복수심을 품고 정신이 돌아버린 모험가가 되었으니 사실상 이 작품의 시발점으로 봐도 무방하다.
  
  고블린 슬레이어의 언급에 따르면 누나는 고블린들이 달에서 왔다고 가르쳐준 것 같다. 고블린들은 척박한 바위밖에 없는 달에서 욕심이 가득한 채로 지상으로 온다고 했다. 이는 심술을 부리면 고블린처럼 된다는 이야기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블린 슬레이어는 아직도 이 말을 가슴속에 품고 있고, 소설책 3권에서 천등을 미처 못 날려 보내 후회하는 장면으로 보아 아직도 누나를 깊게 그리워함을 알 수 있다.
  
  2권에서 고블린들이 거울을 통해 전이해 오는 장소가 녹색의 황야인 점, 5권에서 고블린 팔라딘이 녹색 달[135]을 종교의 상징으로 삼은 것을 보면 누나의 이 말은 단순한 교훈이나 동화가 아니라 진짜일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시신은 찾지 못했다고 한다. 너무 끔찍하게 죽임당한 나머지 수습할 수가 없었다고 보는 것이 나을듯.[136] AA는 코우사카 키리노

• 음유시인 - 성우: 하야미 쇼
  고블린 슬레이어의 업적을 노래하며 기리는 시인. 그가 지은 노래[137]를 듣고 엘프 궁수 파티가 고블린 슬레이어의 위치 정보를 알아내어 찾아오게 된다.

• 길맨
  AA 연재분과 문고판 8권에 등장하는 종족으로 종족명은 호모 피스케시안이다. 정확한 분류 기준은 아니지만 주인공 파티와 대화도 하고 도움도 주는지라 논프레이어로 분류하지 않았다. 인면어가 아니라 어면인(魚面人)으로 퀘스트를 의뢰한 마을에서는 바다 고블린이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본인들은 이 멸칭을 굉장히 싫어하며 흑인에게 깜둥이(니거/니가)라고 인종차별적으로 부르는 거나 마찬가지다.[138] 외형은 얼굴 쪽이 인스머스의 그림자에 등장하는 주민들과 닮은 듯하며 자신들의 선조가 별의 바다에서 강림하여 세상으로 내려오신 위대하고 고귀하신 문어 신이라고 한다. 고블린 슬레이어는 일단 고블린이라서 퀘스트를 받았으나...
  
  접수원: 그러니까, 바다 고블린 퇴치 의뢰는...
  
  
  고블린 슬레이어: 고블린이 아니었다.
  
  
  접수원: 그렇게 부르는 게 알기 쉬울 것 같아서...
  
  
  고블린 슬레이어: 고블린이 아니었다.
  
  
  접수원: 저기, 의뢰는...
  
  
  고블린 슬레이어: 고블린이 아니었다.
  
  
  접수원: ...취소군요. 알겠습니다.
  
  
  고블린 슬레이어: 고블린이 아니었으니까.
  
  물론 퀘스트 실패로 끝나지는 않았다. 어장을 습격한 것의 정체가 고블린이 아닌 길맨 종족이란 것을 확인한 고블린 슬레이어는 퀘스트를 취소하고 돌아가려 했으나 여신관과 엘프 궁수가 바람 잡는 바람에 결국 퀘스트를 완료하게 된다. 고생은 좀 했고 고블린 슬레이어가 퇴치한 물고기로 알고 있는 서펜트[139]의 정체를 알아내느라 접수원 아가씨가 조금 수고를 하긴 했지만. 염가의 고블린 퇴치 퀘스트와 비교했을 때 마을에서 빌렸다가 망가진 배의 수리 비용을 지불하고도 꽤 보수가 많이 남아서 괜찮은 의뢰였던 듯하다.[140]
  
  모티브가 된 인스머스의 어인들과 달리 인간에게 부드러운 반응을 보이며[141] 인간에게 바다 고블린 취급을 받지만(...) 적대적이지 않다. 덤으로 원래 물 속에서 사는지 바람맞을 일이 없다는 드립성 서술이 나온다.
  
  AA 시절에는 고블린의 종류에 대해 설명하면서 등장했으며 당시에는 고블린 슬레이어가 여신관과 만나기 전에 만났다. '환상'이 꽤 공을 들여서 만든 플레이였는데 고블린이 아니라고 무시하고 돌아간 고블린 슬레이어 때문에 시작도 하기전에 파토났다.[142]

• 빛나는 투구의 엘프 왕자 & 화관의 숲의 공주 - 성우: 이시카와 카이토 & 세토 아사미
  7권의 등장인물. 엘프 궁수의 사촌 오빠와 친언니. 7권에서 결혼한다는 청첩장이 날아와 고블린 슬레이어 파티와 소치기 소녀, 접수 양이 엘프 궁수의 고향에 찾아가게 된다. 두 사람 다 고블린 슬레이어를 직접 보고 첫인상 때문에 엘프 부족들의 무훈시에 나온 오르크볼그와는 달라서 평가가 영 좋지 않았지만 큰 마찰까진 가지 않았다. 숲을 나간 지 1년 정도 지났지만 엘프의 감각으론 가출한 지 2, 3일 만에 돌아온 것이나 마찬가지인 여동생인 엘프 궁수를 나름대로 걱정해준다. 고블린 슬레이어 파티가 강 상류의 유적에 진을 친 고블린 무리를 처리한 후 두 사람은 무사히 결혼한다. 언니가 우리네 부케쯤 되는 물건을 던지긴 했는데 여성진 중 누가 잡았는지는 안 나왔다.
  
  참고로 사촌오빠는 장차 씨족의 수장 자리에 앉을 인물이고 친언니는 전 씨족장[143]의 따님이라 남편이 족장이 되면 퍼스트 레이디가 되실 몸. 참고로 동생과는 달리 거유다. 엘프 궁수에게도 희망은 있는 것인가? 언니처럼 수천 년 더 살면 가슴이 커질지도.
  
  사촌 오빠는 옛날부터 엘프 궁수 언니를 좋아했는대 얼마나 티가 났는지 그걸 위해 엘프관습대로 노래로 구애할려고 자기 무훈시를 만들자 엘프궁수가 때리고 뺏어서 첨삭....해주는 대신 듣는 당사자인 언니가 첨삭해줬다고.

• 아크메이지(孤電の術士)
  외전인 이어 원 2권의 주요인물. 고블린 소굴이 된 어느 유적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우연히 마법의 반지를 주운 고블린 슬레이어가 감정을 의뢰할 사람을 찾다가 마녀의 조언을 받아 만나게 된다. 마을 근처 강가 물레방앗간에서 살고 있는데, 평소 남들과의 교류가 거의 없어서 괴짜 취급을 받고 있으며, 고블린 슬레이어가 방문해도 책보는데 열중하고 있었다. 이후 반지를 보고는 큰 흥미를 갖더니 길드로부터 몬스터 매뉴얼의 개정 작업을 의뢰받은 자신을 도우면 반지를 최고가에 매입해 주겠다고 제안해 고블린 슬레이어와 임시로 파티를 맺는다.
  
  다음날 고블린 소굴 소탕 임무에 동행하여 죽은 고블린의 배를 개복해 내장 등을 살펴보는 등 정보수집에 열중하는데, 이 과정에서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고블린 관련 지식을 많이 쌓게 해 주었다. 참고로 이때 고블린의 피로 냄새를 숨기는 방법을 즉석에서 생각해 시연하는데, 본편에서 갑옷에 고블린 피를 묻히는 행동은 바로 이 처자에게 배운 것. 둘 다 지저분한데다[144] 괴짜라는 점 등 묘하게 통하는 구석이 많다보니 다른 모험가들에게 이런저런 소문이 돌기도 했다. 최후반부에 "암흑의 탑"이라는, 세계의 끝이면서 한 차원 높은 세계로 가는 통로인 탑으로 향한다. 내부에서는 시간도 공간감도 바깥과는 다르게 느껴지는 모양. 각 층의 문에는 흩어진 정다포체가 열쇠로 작용하여 바르게 계산하고 조립해야만 열린다. 처음은 정오포체부터 마지막에는 정육백포체까지. 그림자가 실체를 이룬 탑을 고블린 슬레이어와 함께 올라간 끝에 동틀 녘의 하늘이 보이는 문으로 들어간 이후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이어 원 2권 처음에 나오는 시의 내용과, 정오포체부터 정육백포체까지 계산하여 조립하고 올라가고, 보통의 형태보다 한 차원 낮게 보이는 게 정상인 그림자가 3차원의 실체를 이루고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 이 세계관의 "신"들이 기거하는 다른 차원으로 떠난 것으로 보인다. 이후 행적은 불명. 고블린 슬레이어가 고전의 술사가 게임을 하는 손(신) 중 하나가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이내 자신이 상상하는 것은 가치 없다고 판단하고는 그만두었다. 하지만 죽지는 않았다고 여기는 듯. [145]
  
  그리고 고블린 슬레이어가 주운 의문의 마법 반지는 아크메이지가 가지고 있다가 문 너머로 떠나기 전에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넘겨줬다. 그때는 이 탑의 길을 밝혀주는 진정한 힘이 사라지고 호흡의 기능만 남게 되는데, 이게 나중에 본편 5권에서 고블린 슬레이어가 써먹은 그 반지인 모양.
  
  참고로 사과주(Cidre)를 좋아하는데, 마녀가 이걸 가져다 주면 좋을거라고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귀뜸을 해줬다. 아크메이지도 마녀에게 이야기를 들었고, 찾아올 초보 모험가 남자라길래 7할 정도는 보수로 몸을 요구할 줄 알았다고.[146] 당연히 고블린 슬레이어는 그럴 생각이 단1도 없어 순수하게 고블린의 토벌에 도움이 되는 도구를 받고 싶다고 했고, 그걸 위해 몬스터 매뉴얼 작성도 돕는다(마침 아크메이지의 담당부분이 고블린이었다). 이걸 아크메이지가 좋게봐서 함께 지내는 내내 친하게 지냈다. 그리고 작중의 묘사를 보건데 상당한 수준의 미인.

• 무구상
  모험가 길드 지하에 무기 및 방어구를 판매하는 상점을 운영하고 있는 대장장이 난쟁이 영감. 모험자가 되겠다고 깡만 믿고 온 무모한 사람들을 셀 수 없을만큼 많이 봐왔으며, 특히 제대로 휘두르지 못하는 대검이나 화려한 장식이 달린 무기에만 신경 쓴 나머지, 생존에 필요한 방어구에 제대로 투자하지 않는 않는 한심함에 혀를 차는게 일상.[147] 그래서인지 철저하게 실용적이고 자신의 한계에 맞는 무장만 고집하는 고블린 슬레이어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148], 이런저런 무기 및 방어구 제작 및 수리를 자주 맡아주고 있다. 단골 중의 단골이니 툴툴대면서도 대접을 잘해주는 건 덤. 나이도 있고 오래 장사하다보니 지금 은등급들의 초짜 시절도 다 기억하고 있고 열심히 고민해서 장비를 고르는 신참들에게 나름 조언을 해주기도 하는 좋은 사람이다. 10년 전에는 성채도시쪽에서 일했으며, 검의 처녀와 사무라이 파티의 의뢰를 받기도 했다.

• 도제 소년

• 레아 요리장

• 수인 여급

• 주조상
  10권에 등장하는 인물로, 사업을 키우는데 압박을 받은 나머지 혼돈 쪽과 손을 잡게 되었고, 이 때문에 지모신을 섬기는 포도주를 만드는 여사제를 고블린의 피가 섞인 혼혈이라는 소문을 내게 되었다. 이후 소치기 소녀의 땅도 사려고 하지만 거절당하고 이후 음모가 밝혀지고 잡혀가게 된다.

• 주조상의 아들
  위의 주조상의 아들로, 위 사건 이후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의뢰해서 혼돈 세력의 공격으로부터 저택의 방어를 부탁하게 되고, 사건 후에는 포도주를 만드는 여사제와 대화를 나누면서 퇴장한다.

• 여왕
  14권부터 등장하는 긴 금 머리카락 금장발의 여성으로 북쪽바다 북해 너머의 국가의 여왕[149] 작중 자신의 나라에 모험가 길드를 만들기 위해 모험가 길드에[150]에게 의뢰를 요청 보낸다. 특징은 과거의 전투로 인해 오른눈부터 오른배까지 세로로 난 상흉터로 인해 애꾸로 안대를 하고있다 공용어를 쓰긴하지만 사투리가 심하다는 설정이라 한국어 판에서 제주 방언으로 번역됐다.

2.7.1. 밀정 파티

3. 논 프레이어(혼돈의 앞잡이들)

4. 신

• 환상
  AA판에서의 AA는 카나메 마도카. '숙명'을 담당하는 신으로, 이런 저런 모험과 고난을 넘어서서 성공하는 모습을 즐기기에 여러 극적인 사건을 정성들여서 준비하는 타입. 그러다보니 온갖 세계의 운명을 뒤흔드는 급의 도구들이 이 신이 준비한 모험에서 튀어나온다.[154]
  
  다만 아무리 정성껏 판을 준비해도 게임의 규칙상 펌블이 나오면 답이 없다보니 실패할 땐 어이없이 실패한다.
  
  플레이어들에게 꽤나 감정이입하는 타입이라 이렇게 펌블이 떠서 자신이 가호하던 모험자들이 죽어나가면 한참을 침대에 틀어박혀 지낼 정도.
  
  하지만 그렇다 해도 다음 게임은 해야 하니 적당히 울고나면 눈물을 닦고 '다음 캐릭터 시트'를 준비한다는 레벨로 플레이어들을 좋아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플레이어로서 캐릭터를 좋아한다 수준을 벗어나지는 않는다. 그탓에 게임의 룰을 어그러뜨려가며 마음에 드는 모험자를 돕거나 하는일은 없는 타입. 여담으로 여신관의 첫 파티가 환상이 수호하다가 펌블로 조기 전멸한 케이스고, 3권의 최종보스인 다크엘프는 '환상이 수호하던 소녀들의 모험'의 보스였다가 기적 같은 펌블과 크리로 역으로 때려잡은 케이스인 등, 수호하던 모험자들이 실패하는 케이스가 은근슬쩍 많은것이 주사위운은 없는 듯하다.

• 진실
  AA판에서의 AA는 진리(강철의 연금술사). '우연'을 담당하는 신으로, 환상과는 달리 맥락도없이 튀어나온 악랄한 전개에 모험가들이 괴로워하는 상황을 즐겨 정말로 용서없는 상황을 준비하곤 한다.[155]
  
  작중 등장한 확실하게 진실이 담당한 케이스를 3가지 정도 꼽자면
• AA판에서 보인 예로는 한 중견급 모험가 파티가 근처에 엘프 유적의 조사의뢰를 받아 갔다가, 고블린 집단과 조우, 잠입조사를 하는데 사소한 실수로 발각되고, 어마어마한 물량에 짓눌려 전멸한 케이스[156] - 진실 본인의 평가는 "애초에 의뢰를 받은 게 실수였다." 즉 애초에 돌파시킬 생각없이 만든 난이도라는 것.[157]
• 6권에서는 등급 자체는 낮지만 실수없이 의뢰를 처리해온 견실한 파티 하나가 고블린 무리만 있는것으로 알던 곳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나타난 트롤에게 전멸당한다. - 작중 묘사로는 "장비는 충실했다. 파티 멤버의 밸런스도 균형있게 맞춰졌다. 방심과 자만의 정령과도 무관하며 대열이 흩어질 염려도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전멸했다. 저 높은 천상에 있는 '진실'이라면 아마 이렇게 이야기 했을 것이다. 오늘은 파티 하나정도 전멸시킬 생각이었으니까"[158]
• 고블린 슬레이어가 직접 참가한 퀘스트에서도 오우거(1권 중간보스)와 신화시대의 마물의 힘을 내려받은 다크엘프(3권 보스)라는, 일반적인 고블린 사냥의 수준을 한참을 벗어난 수준의 보스몹을 꺼내들어 사투를 벌이게 만들었다.


여담으로 이런 악질이지만 고블린 슬레이어의 룰치킨짓에 당한적이 있는지 1권에서 고블린 슬레이어가 나타나자 환상과 함께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4.1. 무명신

• 지모신(地母神)
  주로 농촌등지에서 신앙되는 신. 여신관이 이 신전에 소속되어 있다. 여신관이 정화의 기적을 '고블린의 피를 정화'[159]한다는 방식으로 공격에 쓰자 일단 그 기도에 응해주면서도 '다시는 이런 식으로 쓰지 말 것'며 따끔하게 혼내는 모습을 보였다. 묘사는 기적을 부정한 방법으로 사용한 여신관에게 신벌이 가해지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룰치킨 한명 더 만들어지기 전에 제지한것[160]
  주인공들의 본거지인 변경 도시에서 축제때 쓰이는 술을 제조하는 신전 역시 지모신의 신전.

• 지고신(至高神)
  사법을 관장하는 신. 검의 처녀가 이 신전의 대주교이다. '거짓을 간파하는 기적(센스라이)'은 지고신의 사제들이 쓰는 것으로 유명한듯하며 길드에서도 지고신의 사제를 감독관으로 파견받기도. '물의 도시'가 지고신의 대신전이 있는 지고신 신앙의 중심지다.

• 지식신(知識神)
  '어떤 지식을 찾기위한 이정표'가 될 수 있는 영감을 내려주는 신. 고블린 슬레이어의 누나가 지식신을 믿었다고한다.

• 교역신(交易神)

대륙 공용어를 만든 신.

• 전여신(戦女神)

• 주조신
  여신관의 언급으로 주조신의 사원에서 만든 술은 타 신전에서 만든 것보다 먼가가 더 월등히 나은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술이 없는 문명은 없다는 이유로 어디던서든 존중받는 신이라고 한다.
  
• 각지신(覚知神)
  '바깥에 거하는 지혜의 신'으로 아무에게나 지혜를 막 뿌려대는 공공의 적이자 유쾌범. '지혜를 뿌린다'는 단어만 보면 긍정적인 이미지일 것 같고, 그런걸로 어떻게 공공의 적이 될 지 의문이 들 수도 있는데, 비교대상으로 나온 지식신의 경우 '어떤 지식을 찾기 위한 이정표'가 될 수 있는 영감을 내려주지만 각지신의 경우 눈에 띈 '말'에게 어떠한 것을 이뤄 낼 수 있는 지혜를 준다. 작중 묘사로는 누가 '이딴 세계 멸망하지 않으려나'고 투덜댄 인간이 각지신의 눈에 띄는 경우 '한순간에 '세계를 멸망시키는 방법'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고, 그것을 실시하기 위해 행동한다'는 정신나간 미친 일이 벌어진다고. 고블린 팔라딘이라거나 고블린 프리스트 같은 해괴한 변종이 다짜고짜 튀어나온 것이 이 양반의 이런 '다짜고짜 머릿속에 지혜를 쑤셔넣는' 특징 탓이다. 최근 들어서 이 양반을 섬기는 사교도들의 활동이 늘어났다는게 정책 회의에 올라올 정도로 윗사람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나왔다.

• 기학신

고통을 존중하고, 사람을 상처입히고 다크엘프가 숭배하는 혼돈의 신이다. 하지만 14권에 나오는 북방의 부족구가들에서는 고난이 넘치는 극한의 북방에서는 괴로운 일이 있기에, 좋은 일이 귀한 것 이라는 교리로 선신으로 숭배 받는다.

• 대장장이 신

드워프나 대장장이들이 믿는 신으로 북방에서는 이쪽이 주신이다. 모티브는 헤파이스토스로 보인다.

5. 기타 인물

• 내레이션 - 성우: 유우키 아오이[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