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치 입문 전
1962년 12월 10일, 경상북도 안동군 남선면 원림동(現 안동시 남선면 원림리) 양지마을에서 안동군의회 제1대 의장을 지낸 아버지 권삼석(權三錫)과 어머니 경주 최씨 최삼란(崔杉蘭)[1] 사이에서 3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출처안동교육대학 부속국민학교(現 대구교육대학교 안동부설초등학교), 안동 경안중학교, 대구 청구고등학교(14회)[2]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에 진학했다. 1982년 10월 11일 육군에 입대하여 국군보안사령부에서 보안병으로 복무했고, 1985년 1월 4일 병장으로 만기전역하였다.
1990년 2월 고려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 고려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2. 정치 활동
1990년 이홍구 통일원 장관의 정책연구관으로 발탁된 것을 시작으로 이후 6년 7개월간 통일원에서 근무한다. 고려대학교 평화연구소 연구원과 정치외교학과 강사를 역임했다.이홍구 총리가 1997년 대선 출마를 준비하면서 그를 도와 정계에 입문한다.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과 기획위원, 한나라당 총재실 보좌역, 한나라당 대표실 특별보좌관, 한나라당 혁신위원 등을 지냈다.[3]
2000년에는 남경필, 김영선, 김부겸[4], 원희룡 의원 등 초선 의원들, 혁신 성향 소장파 모임인 '미래를 위한 청년연대'(미래연대)를 결성해서 활동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노원구 을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2,000표(1.90%) 차이로 석패했다.
2006년 오세훈이 서울특별시장에 취임하면서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으로 임명되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특별시 노원구 을 선거구에 출마하여 통합민주당 우원식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국회의원 재임 시절 아청법을 발의했다!
한나라당 쇄신파 그룹 모임인 민본21의 간사를 맡기도 했다. 2011년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패배, 선관위 디도스 공격 논란 등으로 홍준표 당대표 체제가 붕괴하고 당내 쇄신파들 사이에서 재창당이냐, 정당 혁신이냐를 두고 토론이 일어났다. 당시 민본21 간사였던 권영진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민본21의 쇄신책을 비대위가 받아들인다는 조건부로 지지를 하겠다고 밝혔고 이것이 관철되었다.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꾸고 당헌과 정강정책을 바꾸는 작업을 할 때, 안종범, 이준석 등과 함께 참여하여 작업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했다가 민주통합당 우원식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의 김부겸 후보에게 이겨 민선 6기 대구광역시장으로 당선됐다. 그 이후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재선에 성공하여 민선 7기까지 대구광역시장을 역임했다.
2.1. 민선 6-7기 대구광역시장
2014년 대구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안동 출신에 서울에서 주로 활동했고 대구에서는 고등학교만 나왔을 뿐이어서 지역적 연고가 거의 없다시피한 상황인 데다, 박근혜 대통령의 고향이자 친박의 심장인 대구에서 비박계인 권영진이 새누리당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는 예상하기 어려웠지만, 대구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3명의 친박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경선에서 승리하여 본선에 진출했다. 친박계 후보인 서상기, 조원진 등이 서로 표를 갈라먹은 것이 크게 일조했다. 심지어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당이 권영진의 새누리당 후보 확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관련 기사본선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우세한 표차로 이겼다. 다만 당시 수성구 중 수성구 갑 대부분 지역, 달서구 월성1동에선 김부겸 후보가 우세했다.
시장 첫 출마 당시 공약 중 하나가 "서대구역 고속철도 정차"였고, 8년 후인 2022년에 서대구역이 빛을 보았다.
대구시장으로서는 탈 권위적이고 적극 소통하는 행보를 보여 주었다. 대구시장 인수위원회에서 진보적 학자인 김영화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를 대구혁신 100일 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통합적인 행보를 보였다.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문화적으로도 보수적 정서가 강한 대구에서 시장으로서는 파격적인 모습을 많이 보였다. 머리를 염색하는가 하면 시민들과의 행사에서 춤을 추고, 상반신을 탈의한 상태로 마라톤을 하는가 하면 영남대학교 독도수호힙합페스티벌에서는 뉴에라 모자를 쓰고 나타나기도 했다.
대구시 확대간부회의에서 준비된 원고를 줄줄 읽기만 하는 공무원들을 질타하기도 했다.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토론해야 무언가 생산적인 결과가 나오지 미리 준비된 원고를 읽기만 하는 것만 한다면 무슨 시정에 도움이 되겠느냐 하는 것이었다. "앞으로 형식적인 간부회의는 하지 않겠다"
진보적 정치학자인 김태일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권영진 시장의 정치적 반대자와 비판세력,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들까지 손잡고, 협력을 통한 시정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1 #2
2015년 11월 27일엔 네이버에 직접 문의하여 지체장애인의 날로 등록하도록 문의하여 민원을 해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5]
아울러 우동기 대구광역시교육감과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누리과정 예산 편성 및 무상급식 실시 부담을 공동부담하기로 합의했다. # 특히 2016년 무상급식 예산 분담으로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 간에 입장 차이를 보여오다가, MOU 체결에 따라 대구시는 2017년에는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무상급식을 실시했고, 2018년부터는 대구시 전체 초등학생에게 전면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문화관광 문제에선 애물단지였던 대구국제공항을 관광 도시인 경주시에서 가장 가까운 국제공항[6]이라는 점을 이용해 중국인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는 등 활성화하는데 성공했다.[7][8] 국채보상운동 관련 문화재들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시켰고, 대구 관광의 신의 한 수라는 방천시장 김광석길을 대박나게 했다. 경제, 산업 문제에선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물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며 물기술인증원 등을 유치하고 롯데케미칼 사업장을 유치했고, HD현대로보틱스 본사를 유치하는 등 로봇 산업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김부겸 후보 출마 시 낙선이 예상될 만큼 위태로웠으나, 다행히 임대윤 후보와 맞붙어 승리했다. 다만 이번에도 동구 안심3·4동과 달서구 월성1동[9]에서는 임대윤 후보한테 밀렸다.
2018년 8월 22일에는 4호선[10]이 신규 예타 조사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무려 3수 만에 예타대상으로 선정되었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4호선이 예타를 통과하여 짓는다면 대구광역시의 도시철도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이후 2020년 12월 29일 도시철도 음영지대였던 동구 일부, 북구 일부의 숙원이었던 4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켰다. 그렇지만 4호선은 대구 시내교통의 중심인 도심[11], 대구의 대표적 도시철도 사각지대 서구로 이어지지 않고 동대구역을 거쳐 수성구로 내려가 수성구 집중과 부동산 투기만 부추긴다는 비판도 많다.
2019년 1월 소속 정당인 자유한국당에서 5.18 망언 논란이 터지자 '당이 돌아가는 꼴을 보자니 가슴이 터질 것 같다'라며 자유한국당의 문제점들을 지적하였다. 이후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에게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문자 메세지를 남겼다.
하지만 권영진 역시 자유한국당의 강성 지지층인 극우 세력의 반발을 견딜 수 없었는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함께 5.18 망언 공동입장문 선언에 불참했다. 기사
2020년 6월,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12]직을 제안했다. 21대 총선에서 대구지역의 현역 여당 의원(김부겸, 홍의락)들이 모두 낙선함에 따라 정치적 고립이 심화돼 향후 국비 확보와 국책사업 유치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홍의락 전 의원이 고심 끝에 제안을 수락하면서, 7월 1일자로 홍의락 부시장과 함께 일하게 되었다. 비슷한 케이스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014년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를 신설해 이기우 전 통합민주당 의원을 임명했고, 그 뒤에 경기도 연정부지사로 바꿔 강득구 전 경기도의회 의장[13]을 임명한 사례가 있었다.
2021년 6월 메디시티대구협의회와 함께 외국의 무역회사를 통하여 화이자 백신 도입을 시도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상은 국제사기에 휘말려 보건복지부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먼저 언론브리핑을 한 것이 밝혀져 전국적으로 어그로를 끌어버렸고, 국민의힘도 침묵을 통해 20여 년간 같이해온 권영진을 어떤 식으로든 커버칠 생각이 없단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장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인사들도 많은 상황[14][15][16]이라 교체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권영진은 친홍의 수장인 홍준표나 친유에 속하는 류성걸과 김상훈 등 다른 주자들과 달리 특정 계파에 속해있지 않은 점도 공천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6월 문희갑 전 대구광역시장으로부터 "권영진이 대구시장을 한번 더 하는 건 대통령 한번 더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그냥 대구를 말아먹는 짓이다. 권영진 같은 인간이 대구광역시장 하는 걸 우리 대구 시민이 반성해야 한다"고 디스당했다.[17]
2021년 9월 1일, 대구광역시에서 여야 협치를 위해 임명한 홍의락 경제부시장이 사임하자, 후임자로 전 정무특보 정해용을 경제부시장으로 임명하였다.
2021년 10월 8일 TBC 인터뷰 |
결국 3선 도전을 포기한 듯 했지만, 2021년 10월 8일 TBC 인터뷰에서 “3선 도전을 저의 운명으로 받아들이겠다.” 라는 분명하고 직설적인 화법을 써가며 대구광역시장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여론은 당연히 싸늘하다. 가장 큰 문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에 대한 대구 시민의 여론이 나쁘다는 걸 전혀 모르고 있다.
2021년 들어선 대구 도시철도에서 대구는 변화하고 있다며 자신의 치적을 노골적으로 홍보하는 방송을 하고 있다. 당연히 대구 시민 대다수가 반대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도 포함되었다.
2021년 12월 27일, 송년 기자 간담회에서 대구광역시장 3선 출마를 다시 한 번 공식화했다.
그러나 2022년 3월 대선을 마감한 직후 당 대표와 경상남도지사, 대선 후보까지 지낸 5선 중진 홍준표 의원의 대구광역시장 출마 오피셜이 나왔고, TBC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홍준표에 오차범위 밖으로 밀리며 대구광역시장 3선 도전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수성구 을 보선에 출마할 가능성도 있으나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안철수계 인사인 사공정규, 친윤인 이인선 등과 경선을 해야 해서 이마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결국 2022년 3월 30일에 대구광역시장 3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 그리고 재보선도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국민의힘에서는 대구광역시장 후보 경선을 통해 홍준표를 후보로 선출하고, 홍준표가 권영진의 후임 시장으로 당선됐다.
2.1.1. 동남권 신공항,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
2016년 들어서는 동남권 신공항을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에 유치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는 전임 김범일 전 대구시장부터 이어져온 기조였다. 밀양에 신공항이 들어설 경우, 대구 지역의 해외 비즈니스와 항공화물 물류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정부 용역 결과에서 밀양이 가덕도보다 우세할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느긋하게 정부 용역결과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부산시장 서병수가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을 벌이고, 대구에서 새롭게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김부겸 등이 대구시장은 뭐하는 거냐며 압박하였다. 20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구 갑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선인은 “부산이 저렇게 행동하는데 대구와 경북 정치권은 왜 조용하게 있는 거냐”며 권영진 대구시장과 경북지사를 압박한 바가 있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대구시장과 경북지사를 압박한 것이 아니라 당시 비교적 차분한 자세를 취하고 있던 대구 지역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에 해당하는 발언이었다. 여기에 대해서는 많은 전문가들이 신공항 문제가 정치 쟁점화될 경우 예전처럼 백지화될 수 있다며 경고했으며, 당시 부산시장은 동남권 신공항 유치가 실패할 경우 시장직도 던지겠다는 발언을 서슴지 않으면서 지역감정, 지역대결을 부추겼다. 정말로 그것이 현실이 되어 이미 시위를 떠난 화살이 되었다.하지만 오히려 권영진 대구시장이 노골적으로 유치전쟁(?)에 나서게 되면 지역갈등, 지역대결만 더욱 더 고조시켜서 정부로 하여금 밀양시와 가덕도 둘 중 어느 한 곳에 신공항을 유치하기가 더욱 더 곤란해지고 어렵게 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보았고, 부산시장의 발언에 대해서 강력 대응하지 않았다. 가득이나 신공항 문제로 지역 간 갈등이 굉장히 극고조에 도달해 있는 상황에서 대구시장까지 그러한 갈등에 더욱 불씨를 지핀다면 그것이 과연 대구시장으로서 올바른 처신이고 행동이느냐 하는 반론도 제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신공항 사업은 어디까지나 경제적 타당성 등을 고려해서 이루어져야 할 사안인데 대구시장이 과도하게 나서는 것은 오히려 여론의 역효과를 불러올 소지 또한 크다.
결국 6월 21일 정부가 제3의 입지인 김해신공항 건설을 결정하자 “대구시장으로서 이번 정부의 결정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10년 전으로 후퇴시키는 어처구니 없는 결정”이라며 반발했고, 신공항 백지를 성토하는 집회에서 눈물을 내비치기도 했다. “충격적이고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심정”, “유감을 넘어서 분노” 등의 강력한 워딩을 동원하며 정부를 비판하였다.
이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공약에도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모두 옮기겠다는 선거 공약을 내세웠고, 군위군 소보면ㆍ의성군 비안면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그렇지만 이 과정에서 대구 시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대구와 한참 떨어진 곳으로 이전하고, 대구와 직접 연결되는 도로도 없는 군위군 대구 편입을 추진해 비판받고 있다.
2.1.2. 경상북도 관련 정책
2018년 8월 경상북도청을 방문하여 대구시-경북도 고위공무원 교류와 같은 광역경제권 발전계획을 세우고 협력하는 등의 대구-경북 경제공동체를 적극 실현하기로 하였다.2018년 10월 2일 자신의 대구광역시장직과 이철우 지사의 경상북도지사직을 하루 간 바꾸어 교환근무하였다. 이는 대구-경북 경제공동체 실현 및 산하 간부급 공직자 교환근무 등 경북도와 더 많은 협력을 통해 상생할 것이라는 제스쳐라 보아도 무방하다. #
2018년 10월 31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대구경북 상생포럼에서 이철우 지사에게 대구경북지역 기업의 영일만항 이용을 협조 요청받는 등 차후 영일만의 물동량 확보에 적극 협력을 하기로 하였다. 이는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새로운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대구경북 행정통합 주장에 동의하며 이를 추진하고 있으나 이 과정에서 많은 대구시민들은 대구를 경상북도 대구시로 격하시키려 한다, 경북에 끌려다닌다면서 비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논란 및 사건 사고 문서로.
2021년 9월엔 영덕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을 돕기 위한 모금을 상생협력이라는 명분으로 반강제적으로 실시하여 공직사회 내에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2.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광역시장 선거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50%의 득표율을 얻어내면서 무난하게 대구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홍준표 대표가 대구를 내주면 자유한국당은 끝장이라는 발언을 하는 바람에 졸지에 자유한국당의 존폐가 걸리게 되었다.영남일보 1월 25일자 신문에서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는 자유한국당의 끝을 내겠다며 대구시장 후보를 찾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어떻게든 김부겸을 출마시키겠다고 했지만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대구시장에 재선될 확률이 조금 높아진 것으로 보였으나,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와의 지지율 차이가 10%도 안 나기 때문에 선거 결과는 불투명해졌고, 2018년 6월 초 여론조사에서 임대윤 후보와 3% 안팎의 접전을 벌이면서 혈전이 예상되었지만 출구조사에서 50%가 넘는 득표율을 보였고 최종 득표율을 53.7%로 마감하면서 2위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39.8%)를 약 14% 차로 앞서 나가며 당선됐다. 이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양상이 거의 비슷하다.
소속 정당인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바닥을 치고 김태호, 김기현, 서병수 등 부울경의 한국당 후보들이 쓸려 나가는 와중에도 경북의 이철우와 함께 TK를 지켜내며 자유한국당이 궤멸하는 것을 막아냈다. 특히 득표율에서 자유한국당 표가 아닌 권영진 개인의 표가 많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어서 TK 지역 정치인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는 점이 의미있는 요소로 보인다.[18] 그동안 본인이 대구광역시장으로서 보여왔던 젊고 파격적인 행보들이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한 듯하다.
2.1.4.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자세한 내용은 대구광역시 코로나19 허위 백신 도입 추진 사건 문서 참고하십시오.자세한 내용은 권영진/논란 및 사건 사고 문서 참고하십시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시장으로서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에 임명되어 각종 뉴스에 많이 나오게 되었다. 그 덕에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들 중에서 전 국민이 이름을 알게 되는 드문 사례가 되었으나, 코로나19 및 신천지 대응 과정에서 여러 구설수가 생겼다.
2021년 1월 5일 대구시에서 백신 구입 관련 20억 원어치 예산 확보 보도 이후 6월 1일 기사에 따르면 자체적으로 화이자 백신을 도입한다고 했으나# 화이자에서는 정부 같은 국가기관이나 코백스 같은 초국가기관 말고는 그 어떤 단체로도 백신을 판매 유통하도록 승인한 적이 없다고 부정했다. 화이자 측에서는 대구시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까지 검토 중이라고 한다. # 실제로도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아래로 초저온 보관유통을 해야 되기 때문에 유통과정이 매우 까다롭고 이 때문에 코백스나 정부 같은 기관 말고는 유통된 사례가 아예 없다. 현재로서는 화이자 3,000만명분은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본인이 직접 브리핑까지 하며 정부에 승인을 요청해 놓고는, 논란이 생기자 자신은 관여하지 않았다는 앞뒤가 맞지 않는 해명으로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브리핑까지 한 대구시, 백신 논란에 뒤늦게 "직접관여 안 했다"
거기에다가 해당 무역업체는 주소는 미국 플로리다주로 되어 있고, 전화는 포르투갈로 되어 있으며, 사이트는 수정중이라 뜨는 등 정체가 불분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2.2. 대구광역시장 임기 이후
2022년 6월 30일 민선 7기 임기 만료로 대구시장에서 퇴임하였다. 당분간은 노모 부양 ‧ 청년 멘토 ‧ 강의 ‧ 봉사로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2022년 9월 계명대학교 특임교수로 임용되었다.
정계 은퇴를 선언하지 않은 만큼 2023년 1월 이후로는 차기 총선에서 모교인 청구고등학교가 있는 대구 동구 갑, 홍준표 시정 출범 후 권영진이 추진했던 시청 신청사 계획이 부지 일부 매각 형태로 축소되고 지지부진한 달서구 병을 비롯해 중구·남구, 수성구 을 등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그러나 2023년 2월, 직접 차기 총선에 불출마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같은 해 5월, 3개월 만에 다시 총선에 출마할 의사를 밝혔다. #
2023년 8월부터는 고향인 안동시·예천군 출마설이 강해지고 있다. # 그러나 2023년 9월 19일 권영진은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22대 총선은 대구광역시에 출마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
2.2.1.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 달서구 병 출마
2023년 10월 25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 달서구 병 출마를 선언하였다. #2024년 2월 18일 현역 지역구 의원인 김용판과 양자 구도로 경선을 치르게 되었고, 28일 김용판을 꺾고 국민의힘 후보로 달서구 병 공천이 확정되었다.
이후 우리공화당의 조원진 후보를 넉넉한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되면서 12년 만의 원내복귀를 이루었다.
[1] 최의섭(崔義燮)의 딸이다.
[2] 1980년 졸업. 선배로는 정몽준의 최측근인 안효대 現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김수남 前 검찰총장, 이주호 前 교육부장관이 있고 후배로는 김병준 변호사, 강신명 前 경찰청장이 있다.[3] 기사[4] 당시 김부겸 의원은 한나라당에 있었다.[5] 당시 대구장애인체육회장직을 맡았다.[6] 울산공항은 국내선 전용이다.[7] 사실은 성일환 前 한국공항공사 사장의 공이 절대적이다.[8] 지금은 대구국제공항 이전 문제로 인하여 공항 문제에 관해선 여론이 매우 좋지 않다.[9] 지난 지선에 이어 이번 지선에서도 민주당계 정당 시장 후보가 과반을 득표했다.[10] 당시 명칭 엑스코선[11]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예상보다 부진한 수요를 보이는 것도 동성로 미경유가 최대 원인이다.[12] 구 정무부시장.[13] 현 더불어민주당 제21대 국회의원(안양 만안)[14] 대구 지하철 참사로 인해 초선으로 끝낸 조해녕 전 시장을 제외한 역대 대구시장들은 재선에서 대구시장 커리어를 마무리하여 차기 지선에서도 권 시장이 출마하여 3선에 도전한다면 격렬한 당내 도전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15] 현재 원내에선 류성걸, 홍준표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원외에선 이상길 전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이인선 전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곽대훈 전 의원이 후보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이진숙 정도를 제외하면 권영진보다 대구에서 강력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16] 현역 시장이 경선에서 탈락해 공천을 받지 못한 사례는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한보 사태에 연루되어 인기가 없던 현역 문정수 부산광역시장이 한나라당 경선에서 탈락하여 안상영이 공천을 받은 사례가 있다. 그나마 문정수는 한보비리를 제외하면(그마저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부산국제영화제 개최나 광안대교 착공 등 나름 업적을 남겼지만 권영진은 대구국제공항 이전 강행, 무리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군위군 대구 편입 추진, 엉망인 코로나19 대응 등 대구시민에게 비판받는 것들만 추진하였기에 문정수와의 비교는 문정수에 대한 실례이다.[17] 여기에 대해 대구MBC 기자 출신으로 권영진 캠프의 대변인을 맡은 장원용은 문희갑을 향해 꼰대라고 비난했다.[18] 더군다나 대구는 아직까지도 박정희 - 박근혜 전 대통령 부녀에 대한 향수가 남아있는 지역인데, 이러한 지역에서 소위 "박근혜 마케팅"을 하지 않고 그들에게 비판적인 본인의 계색을 유지하면서 재선에 성공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2] 1980년 졸업. 선배로는 정몽준의 최측근인 안효대 現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김수남 前 검찰총장, 이주호 前 교육부장관이 있고 후배로는 김병준 변호사, 강신명 前 경찰청장이 있다.[3] 기사[4] 당시 김부겸 의원은 한나라당에 있었다.[5] 당시 대구장애인체육회장직을 맡았다.[6] 울산공항은 국내선 전용이다.[7] 사실은 성일환 前 한국공항공사 사장의 공이 절대적이다.[8] 지금은 대구국제공항 이전 문제로 인하여 공항 문제에 관해선 여론이 매우 좋지 않다.[9] 지난 지선에 이어 이번 지선에서도 민주당계 정당 시장 후보가 과반을 득표했다.[10] 당시 명칭 엑스코선[11]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예상보다 부진한 수요를 보이는 것도 동성로 미경유가 최대 원인이다.[12] 구 정무부시장.[13] 현 더불어민주당 제21대 국회의원(안양 만안)[14] 대구 지하철 참사로 인해 초선으로 끝낸 조해녕 전 시장을 제외한 역대 대구시장들은 재선에서 대구시장 커리어를 마무리하여 차기 지선에서도 권 시장이 출마하여 3선에 도전한다면 격렬한 당내 도전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15] 현재 원내에선 류성걸, 홍준표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원외에선 이상길 전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이인선 전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곽대훈 전 의원이 후보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이진숙 정도를 제외하면 권영진보다 대구에서 강력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16] 현역 시장이 경선에서 탈락해 공천을 받지 못한 사례는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한보 사태에 연루되어 인기가 없던 현역 문정수 부산광역시장이 한나라당 경선에서 탈락하여 안상영이 공천을 받은 사례가 있다. 그나마 문정수는 한보비리를 제외하면(그마저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부산국제영화제 개최나 광안대교 착공 등 나름 업적을 남겼지만 권영진은 대구국제공항 이전 강행, 무리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군위군 대구 편입 추진, 엉망인 코로나19 대응 등 대구시민에게 비판받는 것들만 추진하였기에 문정수와의 비교는 문정수에 대한 실례이다.[17] 여기에 대해 대구MBC 기자 출신으로 권영진 캠프의 대변인을 맡은 장원용은 문희갑을 향해 꼰대라고 비난했다.[18] 더군다나 대구는 아직까지도 박정희 - 박근혜 전 대통령 부녀에 대한 향수가 남아있는 지역인데, 이러한 지역에서 소위 "박근혜 마케팅"을 하지 않고 그들에게 비판적인 본인의 계색을 유지하면서 재선에 성공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