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줄거리 | 장소 | 미니게임 | 도전 과제 주요 등장인물: 메이 보로우스키 | 비아트리스 산텔로 | 그레고리 리 | 앵거스 딜레이니 주변 등장인물(개별 항목이 있는 인물만): 점 워페어 | 로리 마이어스 |
그레고리 리 Greggory Lee | |
성별 | 수컷 |
종 | 여우 |
나이 | 21살 |
직장 | 스낵 팔콘(Snack Falcon) |
특이사항 | 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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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ight in the Woods의 등장인물. 게임 내에서와 주변 인물들은 '그렉'(Gregg)이라고 줄여서 부른다.2. 상세
앵거스의 애인[1]이자 메이의 고등학교 친구이자 굉장히 죽이 잘 맞고 친한 절친이다. 앵거스와 같은 집에서 산다. 편의점인 '스낵 팔콘'(Snack Falcon)에서 일하는데, 근무시간에 메이와 장난을 치러 나가거나 잡담을 하는 등 대충 일하는 모습이 꽤 보인다.[2] 좀 많이 활발하다. 밴드에서는 기타를 맡고 있다.인신공격. 한 마디로 정리된다. 당장 메이가 돌아온 첫 날부터 "대학교에서 뒤지지 않아서 유감이다.", "네가 살인교단에 가입하지 않아서 유감이다."라며 메이와 서로 인신공격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농담으로 하는 것. 또한 장난끼가 엄청 심하다. 거의 메이와 맞먹을 정도. 하지만 마냥 밝거나 장난만 치는 것도 아니다. 약간의 자기혐오와 나름대로의 고민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한다. 또한 기분이 오락가락 한다는 메이의 말을 보아 조울증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3. 작중 행적
3.1. 그렉과 어울리기
3.1.1. 깽판 (5일차)
그렉과 메이는 버려진 마트 '푸드 동키'에 간다. 스토리 상으로는 1972년부터 영업했으나 메이가 대학에 간 사이 푸드 동키보다 더 큰 마트인 '햄 팬서'가 들어와서 폐업했다고 한다. 푸드 동키로 들어가기 전에 그렉이 마트 안쪽으로 소리치는데, 주의를 끈 거 같다며 메이에게 네가 걜 모르진 않을 거라고 한다.그렇게 그렉과 메이는 푸드 동키로 들어간다.
메이: 세상에. 이거 뭔 냄새야?
스티브: 본드.
메이: 잠깐만. 쟤 혹시-
스티브: (스티브가 오른쪽에서 걸어온다.) 안녕 아가씨들.
메이: (실망한 표정으로) 아오. 빌어쳐먹을 스티브 스크리긴스.
스티브: *푸부부부부붑!!*
메이: 너 지금 진심으로 방귀소리 낸거냐?
스티브: 흐헤 헤 헤. 길이라도 잃으셨나, 아가씨들?
그렉: 약속은 약속이야, 스티브.
스티브: 안 잊어먹었어.
그렉: 그럼 그건 어딨는데?
스티브: 뒤쪽에.
메이: 나 너 기억난다. 알잖아.
스티브: 그러는 넌 모든 사람들이 널 기억하고 있을걸.
선택지 1) 메이: 그 선생님이 아직 너 고소 안했냐? 아니면 최소한 주차장에서 널 줘팼다거나?
스티브: 무슨 선생?
메이: 동짓날 연휴에 네가 벽장에 가둔 선생님.
스티브: 치이이. 그 선생 이젠 좁은 방에도 못들어가. 항상 겁쟁이였어. 그걸 만천하에 드러낼 사람이 필요했다구.
선택지 2) 메이: 너 여기서 뭐하냐?
스티브: 니 엄마.
메이: 그래, 참 재밌다 스티브.
스티브: 항상 그렇지.
메이: 잘나셨네.
스티브: 내가 니 새 애비다.
메이: 스티브, 진심으로 네가 우리 엄마를 만날 일은 없을거야.
스티브: 도전이냐?
그렉: 좋아, 어쨌든. 이제 슬슬 시작하지?
스티브: 본드.
메이: 잠깐만. 쟤 혹시-
스티브: (스티브가 오른쪽에서 걸어온다.) 안녕 아가씨들.
메이: (실망한 표정으로) 아오. 빌어쳐먹을 스티브 스크리긴스.
스티브: *푸부부부부붑!!*
메이: 너 지금 진심으로 방귀소리 낸거냐?
스티브: 흐헤 헤 헤. 길이라도 잃으셨나, 아가씨들?
그렉: 약속은 약속이야, 스티브.
스티브: 안 잊어먹었어.
그렉: 그럼 그건 어딨는데?
스티브: 뒤쪽에.
메이: 나 너 기억난다. 알잖아.
스티브: 그러는 넌 모든 사람들이 널 기억하고 있을걸.
선택지 1) 메이: 그 선생님이 아직 너 고소 안했냐? 아니면 최소한 주차장에서 널 줘팼다거나?
스티브: 무슨 선생?
메이: 동짓날 연휴에 네가 벽장에 가둔 선생님.
스티브: 치이이. 그 선생 이젠 좁은 방에도 못들어가. 항상 겁쟁이였어. 그걸 만천하에 드러낼 사람이 필요했다구.
선택지 2) 메이: 너 여기서 뭐하냐?
스티브: 니 엄마.
메이: 그래, 참 재밌다 스티브.
스티브: 항상 그렇지.
메이: 잘나셨네.
스티브: 내가 니 새 애비다.
메이: 스티브, 진심으로 네가 우리 엄마를 만날 일은 없을거야.
스티브: 도전이냐?
그렉: 좋아, 어쨌든. 이제 슬슬 시작하지?
이후 그렉과 스티브는 어떤 약속을 했다면서 지하실로 들어가려고 하나 문이 잠겼다. 그러자 스티브는 문을 발로 차기 시작하고, 거기에다 그렉은 문을 부순다고 하자 결국 메이는 직접 열쇠를 찾아 나선다. 그렇게 열쇠를 찾아 헤매던 메이는 2층 사무실에서 열쇠를 찾아 문을 열어준다.[3] 그렇게 문을 열고 들어간 지하실에는 메이가 어릴 적에 무서워하던 로봇 머리 3개가 있었다. 개구리, 돼지, 토끼 모양으로, 이 중 하나를 골라
(로봇 머리 중 하나를 고르면)
스티브: 드디어. 제기랄.
메이: 아, 닥쳐. 스티브.
스티브: 있잖아? 난 안 옮길거다. 나중에 보자, 아가씨들.
(스티브, 지하실 바깥으로 나간다.)
메이: 스티이이이이이이브!?
스티브: 뒤진채로나 발견돼라, 날라리들아! 흐헤 헤 헤.
그렉: 날라리가 나쁜 거인 것 처럼 말하네.
메이: 알 게 뭐야. 쟤는 쓰레기에 범죄자고, 어차피 저 놈 있는 거 부터가 맘에 안들었어.
그렉: 음. 그래.
메이: 쟤랑 했다던 약속이 뭔데?
그렉: 내가 스낵 팔콘에서 일할 때 쟤가 뭐든 훔쳐가도 된다는 약속.
메이: 내가 뭐랬어? 뼛속까지 범죄자라니까.
그렉: 그으래...
메이: 그래서 이거 가지고 나가게 창문이라도 깨야하나?
스티브: 드디어. 제기랄.
메이: 아, 닥쳐. 스티브.
스티브: 있잖아? 난 안 옮길거다. 나중에 보자, 아가씨들.
(스티브, 지하실 바깥으로 나간다.)
메이: 스티이이이이이이브!?
스티브: 뒤진채로나 발견돼라, 날라리들아! 흐헤 헤 헤.
그렉: 날라리가 나쁜 거인 것 처럼 말하네.
메이: 알 게 뭐야. 쟤는 쓰레기에 범죄자고, 어차피 저 놈 있는 거 부터가 맘에 안들었어.
그렉: 음. 그래.
메이: 쟤랑 했다던 약속이 뭔데?
그렉: 내가 스낵 팔콘에서 일할 때 쟤가 뭐든 훔쳐가도 된다는 약속.
메이: 내가 뭐랬어? 뼛속까지 범죄자라니까.
그렉: 그으래...
메이: 그래서 이거 가지고 나가게 창문이라도 깨야하나?
결국 메이와 그렉이 서로 낑낑대면서 집까지 옮기게 된다. 계단을 오를 때 화살표가 나오고 그에 맞게 방향키를 누르거나 '멈춤'이 나올 때 누르지 말아야 되는데, 방향키를 잘못 누르면 그렉이 계단에서 넘어진다. 만약 6번 넘게 실패했다면 집어치우고 출구 쪽에 있는 엘리베이터 타고 가겠다며 넘어간다.
이후 2일차에 피자를 먹었던 클릭 클랙 식당으로 가서
메이: 그래서 요샌 어때?
그렉: 어... 좋아!
메이: 네가 정상적인 직업을 얻다니 진짜 어색하다. 그러니까, 출근도 하고.
그렉: 그래. 계획대로야.
선택지 1) 메이: 계획?
선택지 2) 메이: 나도 계획이 있어.
그렉: 어떤 거?
메이: 이 본드 냄새 씻어내는 거. 무슨 계획을 말하는 거야?
그렉: 브라이트 하버.
메이: 브라이트... 하버?
그렉: 응. 브라이트 하버로 이사를 갈 생각이거든?
선택지 1) 메이: 언제?
선택지 2) 메이: 언제부터?
그렉: 어... 1년 전이나 그 쯤? 그래서 1주일 내내 뼈가 빠지게 일하는 거야.
메이: 하지만... 언제 이사를 가려고?
그렉: 봄이 좋겠지?
메이: 그건... 몇 달 안 남은 거잖아.
그렉: 맞아!
메이: 아.
그렉: 자리 잡게 되면 놀러와도 돼!
선택지 1) 메이: 왜 브라이트 하버야?
선택지 2) 메이: 브라이트 하버는 비싸잖아?
그렉: 끔찍한 이웃집에 둘러싸인 곳이라면 그렇진 않아!
그렉: 아, 메이. 정말 멋지거든. 여름에 한 번 갔었는데, 레코드 가게랑 이상한 술집에, 다들 멋지고... 자유로워 보였단 말야?
메이: 아.
그렉: 그리고 거기서 문신도 했어!
메이: 뭐?
그렉: 그렇다니까! (양 모양의 타투를 보여준다.)
메이: 이거... 양이야?
그렉: 맞아.
메이: 왜 양이야?
그렉: ... 타투이스트가 섹시 그 자체였다니까. 아프지도 않았어!
메이: 문신도 하고. 브라이트 하버로 이사를 가겠다고.
그렉: 맞아!
메이: 아.
그렉: 왜 그래?
메이: 아무것도 아냐!
그렉: 얼마나 오래 마을에 있을 생각이야?
선택지 1) 메이: 음, 잘 모르겠어.
그렉: 생각하는 건 내가 도와줄테니까.
선택지 2) 메이: 조만간. 이사를 갈 거야.
그렉: 아, 어디로?
선택지 2-1) 메이: 북쪽.
그렉: 찬 눈보라와 따뜻한 코코아가 있는 곳이지! 아하, 여름에 놀러갈 수도 있겠어!
선택지 2-2) 메이: 남쪽.
그렉: 열기와 토네이도, 달콤한 차가 있는 곳이지! 아하, 겨울에 놀러갈 수도 있겠어!
메이: 그래.
그렉: 오늘 밤 함께 놀아서 정말 기분 좋았어. 요샌 정말 따분하거든. 깽판도... 요즘엔 딱히 저지르지 않았고 말야.
메이: 왜?
그렉: 앵거스랑, 계획 때문에. 잡히거나 해고당하면 브라이트 하버에 갈 수 없으니깐.
메이: 이젠 어른이 다 됐네.
그렉: 성인이 다 되셨지.
메이: 이제 가야 할 것 같다.
그렉: 좋은 생각이야. 본드냄새를 없앨 게 필요해.
메이: 우리 때문에 식당에 냄새 배이겠다.
그렉: 에. 처음도 아닐텐데 뭐.
메이: 네가 그리웠어.
그렉: 그러시겠지, 친구여.
그렉: 어... 좋아!
메이: 네가 정상적인 직업을 얻다니 진짜 어색하다. 그러니까, 출근도 하고.
그렉: 그래. 계획대로야.
선택지 1) 메이: 계획?
선택지 2) 메이: 나도 계획이 있어.
그렉: 어떤 거?
메이: 이 본드 냄새 씻어내는 거. 무슨 계획을 말하는 거야?
그렉: 브라이트 하버.
메이: 브라이트... 하버?
그렉: 응. 브라이트 하버로 이사를 갈 생각이거든?
선택지 1) 메이: 언제?
선택지 2) 메이: 언제부터?
그렉: 어... 1년 전이나 그 쯤? 그래서 1주일 내내 뼈가 빠지게 일하는 거야.
메이: 하지만... 언제 이사를 가려고?
그렉: 봄이 좋겠지?
메이: 그건... 몇 달 안 남은 거잖아.
그렉: 맞아!
메이: 아.
그렉: 자리 잡게 되면 놀러와도 돼!
선택지 1) 메이: 왜 브라이트 하버야?
선택지 2) 메이: 브라이트 하버는 비싸잖아?
그렉: 끔찍한 이웃집에 둘러싸인 곳이라면 그렇진 않아!
그렉: 아, 메이. 정말 멋지거든. 여름에 한 번 갔었는데, 레코드 가게랑 이상한 술집에, 다들 멋지고... 자유로워 보였단 말야?
메이: 아.
그렉: 그리고 거기서 문신도 했어!
메이: 뭐?
그렉: 그렇다니까! (양 모양의 타투를 보여준다.)
메이: 이거... 양이야?
그렉: 맞아.
메이: 왜 양이야?
그렉: ... 타투이스트가 섹시 그 자체였다니까. 아프지도 않았어!
메이: 문신도 하고. 브라이트 하버로 이사를 가겠다고.
그렉: 맞아!
메이: 아.
그렉: 왜 그래?
메이: 아무것도 아냐!
그렉: 얼마나 오래 마을에 있을 생각이야?
선택지 1) 메이: 음, 잘 모르겠어.
그렉: 생각하는 건 내가 도와줄테니까.
선택지 2) 메이: 조만간. 이사를 갈 거야.
그렉: 아, 어디로?
선택지 2-1) 메이: 북쪽.
그렉: 찬 눈보라와 따뜻한 코코아가 있는 곳이지! 아하, 여름에 놀러갈 수도 있겠어!
선택지 2-2) 메이: 남쪽.
그렉: 열기와 토네이도, 달콤한 차가 있는 곳이지! 아하, 겨울에 놀러갈 수도 있겠어!
메이: 그래.
그렉: 오늘 밤 함께 놀아서 정말 기분 좋았어. 요샌 정말 따분하거든. 깽판도... 요즘엔 딱히 저지르지 않았고 말야.
메이: 왜?
그렉: 앵거스랑, 계획 때문에. 잡히거나 해고당하면 브라이트 하버에 갈 수 없으니깐.
메이: 이젠 어른이 다 됐네.
그렉: 성인이 다 되셨지.
메이: 이제 가야 할 것 같다.
그렉: 좋은 생각이야. 본드냄새를 없앨 게 필요해.
메이: 우리 때문에 식당에 냄새 배이겠다.
그렉: 에. 처음도 아닐텐데 뭐.
메이: 네가 그리웠어.
그렉: 그러시겠지, 친구여.
그렇게 잡담을 떨고 헤어진다.
3.1.2. 기계공 (6일차)
앵거스는 전날에 볼 일이 있어서 마을을 떠나고 없었기에 메이와 그렉은 한 번 더 깽판을 치기로 한다. 앵거스와 그렉네 집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잡담을 나눈 후[5], 주차장으로 가서 메이에게 버려진 차를 야구방망이로 부수라고 시킨다. 차를 부순 이유는 차에 있는 배터리가 필요하기 때문. 그렇게 차를 부수고 배터리를 꺼내려고 한 순간 메이가 감전돼서 기절한다. 기절한 메이는 자기 노트북 오른쪽 아래에 있는 아이콘인 '상아리'한테서 저승으로 간다는 꿈을 꾸다 깨어난다. 한 5초 정도 기절했으나 메이의 말에 따르면 체감 시간은 엄청 길었다고 한다.그렇게 죽다 살아난 메이는 배터리를 그렉네 집까지 옮기게 된다. 집으로 오자 어제 가져온 그 로봇 머리[6]와 그 머리를 끼울 몸뚱아리, 그리고 몸뚱아리에 끼울 부품들이 있었다. 몸뚱아리에 배터리를 연결하고 플레이어 맘대로 로봇 몸뚱아리에 부품을 조립하는 미니게임을 하고 나면 마침내 로봇의 전원을 켜게 된다. 이번에도 메이가 직접 전원을 켜겠다고 하고[7], 전원 스위치를 누르자 또 감전된다. 그러나 그렉은 메이가 감전되든 말든 로봇이 움직이는 거에 환호하던 중, 앵거스가 집으로 들어오면서 이 광경을 보고 경악한다(...). 감전된 메이는 앵거스에게 잠깐 여기 있어도 되냐고 묻고, 그래도 된다는 앵거스의 말에 잠깐 머무르다가 간다.
3.1.3. 상처 (7일차)
고글을 쓰고[8] 자전거[9]를 타서 숲 속으로 놀러가는 그렉과 메이. 부러진 나무 위에서 얘기를 나누다가 메이가 전에 칼싸움 했던 이야기를 꺼내자 그렉이 사실 지금 칼이 있다면서 칼싸움을 하자고 한다.여기서 칼 싸움 미니게임을 하는데, 방법은 간단하다.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칼로 손을 3번 찌르면 되며, 손을 뒤로 빼는 식으로 회피도 가능하다.[10] 5라운드까지 있으며, 라운드 3개를 먼저 이긴 쪽이 이긴다. 칼 싸움에서 이긴다면 도전과제가 달성된다.
칼 싸움을 끝낸 뒤 부러진 나무를 밟아서 반으로 또 부러뜨리고(...) 사냥터로 가서 석궁을 꺼내는 그렉.
사격을 끝내면 그렉과 메이는 호숫가 쪽으로 가고, 거기서 얘기를 나눈다.
메이: 그래서, 방금 다 뭐였어?
그렉: 응. 요즘 자주 그래.
메이: 뭐가?
그렉: 찌릿찌릿한 거.
(그렉과 같이 6일차에 로봇을 조립했을 경우)
메이: 내가 어젯밤에 두 번 죽은 것처럼?
그렉: 아니, 그건 너만 그런 거고.
메이: 흠.
(그렉이 호숫가로 걸어간다.)
메이: 나도 막 뭐라 하고 싶은 건 아닌데, (호숫가로 걸어가면서) 너 오늘 기분이 좀 오락가락 하는 것 같다?
그렉: 맞아. 그냥 이래. 요즘엔 좀 익숙하긴 한데, 그래도.
그렉: 난... 난 좋은 사람이지, 맞지?
선택지 1) 메이: 당연하지!
그렉: ...
선택지 2) 메이: 어떤 의미로 "좋은"?
그렉: 글쎄.
메이: 무슨 일인데, 인마?
그렉: 나 열심히 노력해. 앵거스는... 내가 필요하니까. 걔한텐 그렉이 필요하니까. 엄청.
선택지 1) 메이: 앵거스한테 무슨 일이라도 있어?
그렉: 아니, 그냥.
선택지 2) 메이: 우리 모두가 그렉이 필요해.
그렉: 그래. 하지만 앵거스는...
그렉: 별로 좋은 삶을 보내진 못했거든. 앵거스네 가족은 쓰레기 그 자체야.
선택지 1) 메이: 어떻게?
그렉: 그냥... 개새끼들. 진짜 멍청한 개새끼들.
선택지 2) 메이: 앵거스네 가족은 정중하고 조용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앵거스처럼.
그렉: 앵거스는 앵거스야. 쓰레기장 한복판에서 나온, 엄청 멋진 사람.
그렉: 난 그냥 앵거스를 잃고 싶지가 않아. 절대로. 내가 뭘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 난... 망치고 싶지 않은데.
선택지 1) 메이: 너희 둘 괜찮아?
그렉: 그래. 아마. 우리 얼마 전에 좀 다퉜어.
메이: 뭐 때문에?
그렉: 그냥... 이런저런 일.
선택지 2) 메이: 뭐가 그렇게 걱정이야?
그렉: 우리 얼마 전에 좀 다퉜어.
메이: 뭐 때문에?
그렉: 그냥... 이런저런 일. 어쩌면 내가 사려 깊지 못한 걸지도 몰라. 어쩌면 난 좋은 사람이 아닐지도 몰라.
메이: 넌 좋은 사람이야.
그렉: 하지만 난 그냥 주차장에 나뒹구는 쓰레기잖아. 늘 알고 있었어. 혼자선 아무 미래도 없는 쓰레기. 난 밤에 안 자고 깨 있을 때면, 앵거스가 코 고는 소리를 들으면서 천장을 바라봐. 그리고 내가 얼마나 쓰레기인지 생각해보는데... 그리고... 그리고...
메이: 그렉. 그렉. 진정해, 인마. 넌 착해. 앵거스도 착하고.
그렉: 그래. 앵거스는 착하지. 착하고, 똑똑하고, 섹시하고, 멋지고. 같이 놀기 좋고. 그렇고.
메이: -그렉고.
그렉: 그리고...
그렉: 엉덩이도 개쩔잖아.
메이: 야, 니가 그 말 하는 걸 *얼마나* 기다렸는데.
그렉: 기막히는 엉덩이지?
메이: (고개를 끄덕이며) 기막히지.
그렉: 니가 내 남자친구를 대상화해서 나 불쾌해졌다.
메이: 걔 엉덩이만이야.
그렉: 누가 널 탓하겠냐.
그렉: 뭘 말하려고 했는지도 모르겠네. 잘 모르겠다. 아마 걱정할 필요도 없던 거겠지. 가끔 기분이 정말 정말 좋은 하루가 있고 정말 정말 나쁜 하루가 있거든. 근데 그 하루가 지나기 전까진 뭐가 어떤 하루인지 모를 때도 있어.
메이: 나는 그냥 부아아아악 하고 하루를 보내버리는데.
그렉: 헤 헤.
그렉: 저건 무슨 새지?
메이: 나도 몰라.
그렉: 야 새!!!!!
그렉: 북부 부엉청이.
메이: 동부 뼈다구리.
그렉: 쟤네들도 남쪽으로 날아갈까?
메이: 뭐 지어내서 대답해줘?
그렉: 응.
메이: 날아가.
그렉: 좋은데. 진짜 좋다.
그렉: 응. 요즘 자주 그래.
메이: 뭐가?
그렉: 찌릿찌릿한 거.
(그렉과 같이 6일차에 로봇을 조립했을 경우)
메이: 내가 어젯밤에 두 번 죽은 것처럼?
그렉: 아니, 그건 너만 그런 거고.
메이: 흠.
(그렉이 호숫가로 걸어간다.)
메이: 나도 막 뭐라 하고 싶은 건 아닌데, (호숫가로 걸어가면서) 너 오늘 기분이 좀 오락가락 하는 것 같다?
그렉: 맞아. 그냥 이래. 요즘엔 좀 익숙하긴 한데, 그래도.
그렉: 난... 난 좋은 사람이지, 맞지?
선택지 1) 메이: 당연하지!
그렉: ...
선택지 2) 메이: 어떤 의미로 "좋은"?
그렉: 글쎄.
메이: 무슨 일인데, 인마?
그렉: 나 열심히 노력해. 앵거스는... 내가 필요하니까. 걔한텐 그렉이 필요하니까. 엄청.
선택지 1) 메이: 앵거스한테 무슨 일이라도 있어?
그렉: 아니, 그냥.
선택지 2) 메이: 우리 모두가 그렉이 필요해.
그렉: 그래. 하지만 앵거스는...
그렉: 별로 좋은 삶을 보내진 못했거든. 앵거스네 가족은 쓰레기 그 자체야.
선택지 1) 메이: 어떻게?
그렉: 그냥... 개새끼들. 진짜 멍청한 개새끼들.
선택지 2) 메이: 앵거스네 가족은 정중하고 조용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앵거스처럼.
그렉: 앵거스는 앵거스야. 쓰레기장 한복판에서 나온, 엄청 멋진 사람.
그렉: 난 그냥 앵거스를 잃고 싶지가 않아. 절대로. 내가 뭘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 난... 망치고 싶지 않은데.
선택지 1) 메이: 너희 둘 괜찮아?
그렉: 그래. 아마. 우리 얼마 전에 좀 다퉜어.
메이: 뭐 때문에?
그렉: 그냥... 이런저런 일.
선택지 2) 메이: 뭐가 그렇게 걱정이야?
그렉: 우리 얼마 전에 좀 다퉜어.
메이: 뭐 때문에?
그렉: 그냥... 이런저런 일. 어쩌면 내가 사려 깊지 못한 걸지도 몰라. 어쩌면 난 좋은 사람이 아닐지도 몰라.
메이: 넌 좋은 사람이야.
그렉: 하지만 난 그냥 주차장에 나뒹구는 쓰레기잖아. 늘 알고 있었어. 혼자선 아무 미래도 없는 쓰레기. 난 밤에 안 자고 깨 있을 때면, 앵거스가 코 고는 소리를 들으면서 천장을 바라봐. 그리고 내가 얼마나 쓰레기인지 생각해보는데... 그리고... 그리고...
메이: 그렉. 그렉. 진정해, 인마. 넌 착해. 앵거스도 착하고.
그렉: 그래. 앵거스는 착하지. 착하고, 똑똑하고, 섹시하고, 멋지고. 같이 놀기 좋고. 그렇고.
메이: -그렉고.
그렉: 그리고...
그렉: 엉덩이도 개쩔잖아.
메이: 야, 니가 그 말 하는 걸 *얼마나* 기다렸는데.
그렉: 기막히는 엉덩이지?
메이: (고개를 끄덕이며) 기막히지.
그렉: 니가 내 남자친구를 대상화해서 나 불쾌해졌다.
메이: 걔 엉덩이만이야.
그렉: 누가 널 탓하겠냐.
그렉: 뭘 말하려고 했는지도 모르겠네. 잘 모르겠다. 아마 걱정할 필요도 없던 거겠지. 가끔 기분이 정말 정말 좋은 하루가 있고 정말 정말 나쁜 하루가 있거든. 근데 그 하루가 지나기 전까진 뭐가 어떤 하루인지 모를 때도 있어.
메이: 나는 그냥 부아아아악 하고 하루를 보내버리는데.
그렉: 헤 헤.
그렉: 저건 무슨 새지?
메이: 나도 몰라.
그렉: 야 새!!!!!
그렉: 북부 부엉청이.
메이: 동부 뼈다구리.
그렉: 쟤네들도 남쪽으로 날아갈까?
메이: 뭐 지어내서 대답해줘?
그렉: 응.
메이: 날아가.
그렉: 좋은데. 진짜 좋다.
메이는 기분이 우울해진 그렉을 위로해주고 집으로 돌아온다.
3.1.4. 전설 (11일차)
위의 3가지 중 2번 이상 그렉과 어울려야만 진행할 수 있다.그렉네 집에 간 메이. 6일차에 만들었던 그 로봇을 두고 아들 같은 존재라며 칭찬을 하던 중 그렉이 비네 차를 빌려왔다는 말을 하자 오랜만에 도넛 울프에 가자며 앵거스에게 물어본다. 그러나 왜인지 앵거스는 그저 "좋아."라는 한마디만 할 뿐,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차를 타고 가는 길에도 메이와 그렉만 엄청 들떠서 떠들고, 앵거스는 거의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 앵거스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농담을 하던 중, 타이어에 펑크가 나고, 앵거스는 한 글자씩 또박또박 욕을 한 뒤 차를 세운다.
차가 멈춘 곳은 외딴 숲 속. 그렉은 갈 수 있다며 차를 밀자고 하지만 앵거스는 펑크 난 채로 운전하면 안 된다며 말하다 말싸움으로 번지게 된다. 다행히 말싸움 중 메이가 차 뒤에서 예비 타이어를 발견하고, 타이어를 고친 다음[11] 도넛 울프로 향한다.
어중간하게 그렉과 앵거스 사이에 앉은 메이. 그렉과 앵거스는 아무 말도 안 하는데 메이만 신나게 떠드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앵거스에게 비 차는 어떻게 빌려왔냐고 물어보자, 앵거스는 비가 마을 밖에서 열리는 파티에 가려고 했다가 갈 자신을 잃은 거 같다고 답한다. 그러면서 앵거스는 원래 그렉이랑 나는 우리끼리 약속이 있었다고 말하다 그냥 먹자고 한다. 도넛을 먹다 보면 너무 많이 먹어서 머리가 아픈 메이가 앵거스에게 왜 그렇게 무례하게 구냐고 말하고, 결국 참다가 폭발한 앵거스는 '이 동네를 벗어나려고 엄청 일하는 중인데 메이 너가 돌아오니까 그렉이 갑자기 식료품점을 털고 차 배터리를 훔치더니 충분히 개판인 우리 아파트를 더 망치고 있다'며 메이에게 화를 낸다.
도넛을 더 먹으면 메이는 토를 하게 되고[14], 앵거스와 그렉이 메이를 도넛 울프 주차장으로 데리고 와 준다. 이때 대화 선택지 중 '난 진짜 위장이 약한가봐'를 선택하면 이유식, 호박 속 부분, 술 아무거나, 도넛 너무 많이 먹거나 하면 잘 토한다고 한다. 그러다 메이는 앵거스와 그렉이 도넛 울프로 가는 내내 조용했던 것을 떠올리고 내가 너네 인생을 망치고 있었냐며 제발 말해달라고 하고, 이에 그렉이 자신의 어린 시절 얘기를 꺼내며 설명해준다.
그렉: 메이, 내 삼촌 기억나? 강가 건너서 고속도로 근처에 있는 양떼목장에서 일하시던 분?
메이: 응. 약간은.
그렉: 내가 한 8살쯤이었을 때 부모님이 나한테 진절머리가 나셔서 여름 한 달 동안 거기서 지내도록 하셨어. 거기서 난 하루종일 삼촌 따라다니면서 시간 보냈고.
선택지 1) 메이: 양들은 멋져. 나한테 고든이라는 양 인형도 있었어.
선택지 2) 메이: 양들은 좋아. 나도 한 번 쓰다듬어 보고 싶어.
그렉: 양들은 멍청해, 그게 본모습이야. 어느 날 오후였는데 저녁 먹기 전에 삼촌이 날 양 우리 근처에 두고 갔어. 그리고 왠지는 몰라도 내가 문을 열었어.
선택지 1) 메이: 왜?
그렉: 나도 몰라. 애들은 양 같아. 완전 멍청해.
메이: 맞아.
선택지 2) 메이: 양들은 어떻게 됐어?
그렉: 어떻긴, 양 한 무리가 열리자마자 뛰쳐나와서 도망갔지. 그리고 난 막 소리 지르면서 쫓아가고, 막 "이 또라이 양새끼야!" 이러면서.
앵거스: 노력은 했잖니.
그렉: 양들은 들판을 가로질러 달려가서 숲 속으로 들어가버렸어. 근데 그 사이엔 고속도로로 이어져있는 엄청 가파른 언덕이 있었거든.
메이: 아... 안돼... 어떻게 됐어?
그렉: 4마리는 트럭에 치여서 산산조각났고 몇은 언덕 위로 다시 올라왔는데, 3마리는 무사히 길을 건너서 반대편에 서 있었어. 그리곤 그렇게 그냥....멈춰서 있었어. 내가 언덕 아래 길가까지 달려와서 보니까 길이 양 내장이랑 파편으로 뒤덮여있더라고.
메이: *우욱*
그렉: 우린 그냥 서로 반대편에 서서 쳐다보고만 있었어. 나는 손을 흔들었는데 두 마리가 다시 뛰어왔거든, 근데 *또 다른* 트럭에 치여버렸어.
선택지 1) 메이: 허.
선택지 2) 메이: 그 트럭은 멈췄어?
그렉: 아니, 전혀!
메이: 그거 불법일 텐데.
그렉: 근데 남은 한 마리는 길 반대편의 언덕을 내려가서는 숲 속으로 들어갔어. 그 다음엔 걔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어.
메이: 세상에, 야.
선택지 1) 메이: 야- 네 문신!
그렉: 그치.
메이: 하 하. 내가 의미를 알아냈군.
선택지 2) 메이: 그 후에 어떻게 됐어?
그렉: 농장으로 돌아와서, 울었어. 우리 삼촌은 날 엄청 때렸고.
메이: 설마.
그렉: 진짜야. 법 문제도 좀 있어서 얼마 안 있어서 다들 이사 갔더라.
메이: 너 끔찍했겠다. 불쌍한 양.
그렉: 근데 내가 양이었다면, 나라도 뛰쳐나갔을 거야. 그리고 난 그 도망간 한 마리가 되고 싶어. 나랑 같이 앵거스도 같이 따라오길 바라고. 나는, 그 양들을 실망시킨 거야. 마치, 알잖아... 모든 게... 우리를 실망시킨 것처럼.
메이: 그건 좀-
그렉: 아무도 부정 안 해. 아무도 우리가 마을을 떠나는 걸 막으려 하지 않는다고. 그리고 맞아, 이 마을에서 유일한 성소수자인 건 완전 별로야.
메이: 내가 있잖아!
그렉: 넌 한 번 떠났었잖아!
메이: 하지만 난... 돌아왔어.
그렉: 난 여기 있을 수 없어. *우린* 여기 있을 수 없어.
메이: 그런 것 같네.
그렉: 난 앵거스를 사랑해.
앵거스: 난 너네 둘 다 사랑해. 당연히 각각 다른 의미로.
메이: 확실히 해줘서 고맙네.
그렉: 우린 계획이 있으니까 꽁지 빠지도록 일하는 거야.
앵거스: 두 사람. 풀 타임. 최저임금.
그렉: 난 좀 성장해야 해. 난 조금 성장 *했어*. (2초 후) 메이, 넌 내가 바뀌게 해줘야 해.
앵거스: 나도 무례하게 굴어서 미안해.
메이: 괜찮아.
메이: 응. 약간은.
그렉: 내가 한 8살쯤이었을 때 부모님이 나한테 진절머리가 나셔서 여름 한 달 동안 거기서 지내도록 하셨어. 거기서 난 하루종일 삼촌 따라다니면서 시간 보냈고.
선택지 1) 메이: 양들은 멋져. 나한테 고든이라는 양 인형도 있었어.
선택지 2) 메이: 양들은 좋아. 나도 한 번 쓰다듬어 보고 싶어.
그렉: 양들은 멍청해, 그게 본모습이야. 어느 날 오후였는데 저녁 먹기 전에 삼촌이 날 양 우리 근처에 두고 갔어. 그리고 왠지는 몰라도 내가 문을 열었어.
선택지 1) 메이: 왜?
그렉: 나도 몰라. 애들은 양 같아. 완전 멍청해.
메이: 맞아.
선택지 2) 메이: 양들은 어떻게 됐어?
그렉: 어떻긴, 양 한 무리가 열리자마자 뛰쳐나와서 도망갔지. 그리고 난 막 소리 지르면서 쫓아가고, 막 "이 또라이 양새끼야!" 이러면서.
앵거스: 노력은 했잖니.
그렉: 양들은 들판을 가로질러 달려가서 숲 속으로 들어가버렸어. 근데 그 사이엔 고속도로로 이어져있는 엄청 가파른 언덕이 있었거든.
메이: 아... 안돼... 어떻게 됐어?
그렉: 4마리는 트럭에 치여서 산산조각났고 몇은 언덕 위로 다시 올라왔는데, 3마리는 무사히 길을 건너서 반대편에 서 있었어. 그리곤 그렇게 그냥....멈춰서 있었어. 내가 언덕 아래 길가까지 달려와서 보니까 길이 양 내장이랑 파편으로 뒤덮여있더라고.
메이: *우욱*
그렉: 우린 그냥 서로 반대편에 서서 쳐다보고만 있었어. 나는 손을 흔들었는데 두 마리가 다시 뛰어왔거든, 근데 *또 다른* 트럭에 치여버렸어.
선택지 1) 메이: 허.
선택지 2) 메이: 그 트럭은 멈췄어?
그렉: 아니, 전혀!
메이: 그거 불법일 텐데.
그렉: 근데 남은 한 마리는 길 반대편의 언덕을 내려가서는 숲 속으로 들어갔어. 그 다음엔 걔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어.
메이: 세상에, 야.
선택지 1) 메이: 야- 네 문신!
그렉: 그치.
메이: 하 하. 내가 의미를 알아냈군.
선택지 2) 메이: 그 후에 어떻게 됐어?
그렉: 농장으로 돌아와서, 울었어. 우리 삼촌은 날 엄청 때렸고.
메이: 설마.
그렉: 진짜야. 법 문제도 좀 있어서 얼마 안 있어서 다들 이사 갔더라.
메이: 너 끔찍했겠다. 불쌍한 양.
그렉: 근데 내가 양이었다면, 나라도 뛰쳐나갔을 거야. 그리고 난 그 도망간 한 마리가 되고 싶어. 나랑 같이 앵거스도 같이 따라오길 바라고. 나는, 그 양들을 실망시킨 거야. 마치, 알잖아... 모든 게... 우리를 실망시킨 것처럼.
메이: 그건 좀-
그렉: 아무도 부정 안 해. 아무도 우리가 마을을 떠나는 걸 막으려 하지 않는다고. 그리고 맞아, 이 마을에서 유일한 성소수자인 건 완전 별로야.
메이: 내가 있잖아!
그렉: 넌 한 번 떠났었잖아!
메이: 하지만 난... 돌아왔어.
그렉: 난 여기 있을 수 없어. *우린* 여기 있을 수 없어.
메이: 그런 것 같네.
그렉: 난 앵거스를 사랑해.
앵거스: 난 너네 둘 다 사랑해. 당연히 각각 다른 의미로.
메이: 확실히 해줘서 고맙네.
그렉: 우린 계획이 있으니까 꽁지 빠지도록 일하는 거야.
앵거스: 두 사람. 풀 타임. 최저임금.
그렉: 난 좀 성장해야 해. 난 조금 성장 *했어*. (2초 후) 메이, 넌 내가 바뀌게 해줘야 해.
앵거스: 나도 무례하게 굴어서 미안해.
메이: 괜찮아.
그렉 루트를 진행하며 앵거스의 심기가 불편해지고 그렉이랑 싸우던 이유는 그렉이 돌아온 메이와 어울림으로서 성장을 중단했기 때문이라고 거의 직접적으로 묘사된다. 두 사람은 같이 놀 때마다 옛 추억을 꺼내 파고들어 과거로의 회귀를 시도하고, 그렉은 그 과정에서 발을 찧고 얼굴에 유리 파편이나 뜨거운 피에로기가 터지고 손이 흉터투성이가 되는 등 물리적 상처를 입는데, 이것이 두 사람의 관계의 근본적인 독성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메이와 함께하면 그렉은 마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상처가 늘고, 아마 풀 타임 잡도 유지하지 못하게 되어 메이와 함께 마을에 갇혀버릴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메이와 그렉 간에 서로 맞는 면이 있더라도, 그렉이 처한 상황에서 그를 구원해줄 수 없는 사람은 메이고, 그럴 수 있는 사람은 함께 풀타임을 뛰는 앵거스다. 메이의 '준다' 는 단어 선택은 내심 자신의 거친 면을 이해하고 자신이 받을 수 있는 거침을 가진 그렉을 독점하며 즐거운 시절에 머무르고 싶었던 마음을 품었음을 스스로도 알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결국 "전설" 에서 극에 달한 갈등을 통해 자신이 세 사람 모두의 상태를 망치고 있음을 깨닫고 그렉을 보내준 셈이다. 그렉 역시 다른 사람도 아닌 앵거스의 불만 표시에서 진짜 문제가 뭔지를 느꼈기에 메이에게 직접 자신이 성장하게 해 달라고(놔 달라고) 정확한 표현을 쓴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메이는 예전에 학교에서 불냈던 일을 떠올리며 마지막으로 깽판 한 번 더 쳐보자고, 이번엔 앵거스도 끼자고 한다. 이 깽판은 바로 숲 속에 자신들이 조립한 로봇을 놔두고 가는 것. 꼬맹이들이 이걸 보고 엄청 놀랄 거라며 전설로 남게 해두자고 하고, 메이와 그렉에 이어 앵거스도 인신공격[15]을 한 후 로봇의 전원을 켜고 떠난다.
3.2. 기타
3.2.1. 전구 부수기 (8일차 or 10일차)
스낵 팔콘에 왔더니 갑자기 전등을 깨버리자는 그렉.[16][17] 밖으로 나가서 그렉이 전등을 던지고 메이가 방망이로 전등을 부수게 된다. 총 10개 던진다. 중간에 그렉이 전등 던지는 척 하면서 깡통을 던지는데, 점프해서 피할 수 있다.[18] 깡통에 3번 맞으면 메이가 한쪽 눈 실명될까 무섭다면서 그만 한다. 계속 피하면서 전등을 부수다 보면 전등이 다 떨어졌다면서 그만하게 된다.여담으로, 전등 하나에 67센트라고 한다. 전등은 총 10개로, 합하면 깨부순 전등이 670센트, 약 6.7달러로 한화 약 7,500원 정도이다.
3.2.2. 역사 박물관 조사 (10일차 or 12일차)
귀신이 나타난다는 역사 박물관에 온 메이와 그렉. 엄청 빠르게 달렸는지 자전거가 고장났다고 한다. 사실 이 박물관은 옛날의 큰 저택을 박물관으로 개조한 것이다. 그러나 저녁 시간이기에 아무도 없고, 그러기에 정문이 잠겨있는 만큼 뒤로 몰래 들어가기로 한다.[19] 숲을 지나서 지하실로 통하는 문을 찾은 그렉. 사람들이나 유령이 알아듣기 힘들 거라며 발음을 뭉개서 발음하는[20] 메이를 두고 그렉은 문을 따기 시작한다. 그렉이 문을 따야 하기에 메이는 손전등을 비춰준다. 그러다 뒤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계속 비추다 보면 갑자기 부엉이가 날아와 공격한다.부엉이를 따돌리고 무사히 박물관 지하실로 들어간 메이와 그렉. 엘리베이터가 2개 있지만 둘 다 작동하지 않는다. 엘리베이터 옆 계단을 통해 1층으로 올라가는데, 아까 부엉이에게 공격받고서 손전등을 두고 왔기에 하는 수 없이 어두운 상황에서 그냥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으나, 보험 문제로 닫혀있었기에 엘리베이터를 찾는다. 다행히 계단 옆 엘리베이터는 안 잠겨 있었기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간다. 그렉이 유령은 진짜도 아니라며 궁시렁댄다. 그런데 그때, 쿵 소리가 들린다. 그러나 분명히 박물관의 불은 꺼져 있고, 문도 잠겨있으며, 밖에 차도 없는 상황. 거기에다 유일한 통로인 지하실마저도 들어오면서 잠궈버렸기에 어쩔 수 없이 박물관을 둘러보면서 나갈 방법을 찾는다.
2층을 돌아다니던 중 역사 전시관으로 들어간 메이와 그렉. 이곳에서 옛날에 일어난 포섬 대학살이라는 사건을 보게 된다. 대충 정리하자면, 오래 전 광산에서 큰 폭발사고가 일어났는데 사실 이 사고가 예방될 수도 있었기에 폭발사고가 일어나지 않은 광산 쪽 광부까지 참여하여 광부들이 단체로 파업하게 되었고, 주지사랑 회사 사람이 군인에게 출동 명령하여 광부와 군인이 대치하던 도중, 어떤 애가 군인에게 던진 돌로 인해 광부들이 무차별적으로 학살당한 사건. 이를 두고 메이와 그렉은 전반적으로 일반 사장뿐만 아니라 악덕 사장까지도 우러러봐야 하는 게 이상하다며 자신들은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어쨌든 다시 밖으로 나와서 역사 전시관 옆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간다. 그러나 그 옆의 엘리베이터는 잠겨있는 데다, 계단도 없기에 엘리베이터를 강제로 따지 않는 이상 더 못 가는 상황. 자물쇠 따개도 그렉이 아까 부엉이에게 공격받을 때 떨어뜨렸다. 이에 엘리베이터를 딸 도구를 만들기로 하고, 펜치와 클립을 찾아보게 된다. 메이는 일하는 느낌이라며 궁시렁대고, 그러던 중 또 한 번 소리가 들린다. 이번에는 기계가 움직이는 거 같은 소리이고, 서둘러 찾아본다.
잠긴 엘리베이터 옆의 지도 전시관에 들어가면 큰 마을 전체 지도가 있는데, 버튼을 하나씩 눌러서 지도를 켜면 탄광차가 지나가면서 역사 박물관이 빨갛게 점등되고, 탄광차가 다 지나가면 왼쪽의 숨겨진 문이 열린다. 그곳에는 이상한 소음을 내며 움직이는 동상이 있었고, 이 동상이 모든 소음의 원천임을 알게 된다. 다행이라며 한숨 돌리는 것도 잠시, 그렉은 이 동상이 소리를 낸다는 건 누군가가 여기를 돌아다니고 있었다는 거라며 나가자고 한다. 하지만 그 유령을 꼭 찾아야 한다며 메이는 극구 반대하고, 결국 박물관을 계속 돌아다니게 된다. 동상 옆에는 공구상자가 있는데 여기서 펜치를 찾을 수 있다.
2층에서 3층으로 올라올 때 탔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꽤 난잡한 사무실이 나온다. 이곳을 뒤지다 보면 클립을 찾을 수 있다.
자물쇠 따개를 만드는 데 필요한 도구들을 전부 찾았다면 3층에서 엘리베이터를 따게 된다. 그렉이 이거 가지고 나중에 교도소 탈옥할 수도 있겠다며 농담하던 중, 이번에는 발소리가 들린다. 거기에다 이번엔 옆의 엘리베이터까지 올라오는 상황. 최대한 빨리 따서 엘리베이터를 타자, 지하실로 내려간다. 메이는 지하실로 바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 어이없어하고, 그렉은 누군가가 지하실까지 따라온 것 같진 않다고 말한다. 이에 메이는 "누군가"가 아니라 "무언가"라며 정정해주고, 그렉은 유령은 계단 오를 순 있는데 엘리베이터는 안 쓰냐며 드립을 친다. 어찌되었든 간에 그렉은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는 상태로 바로 옆 엘리베이터를 따는데, 바로 옆 엘리베이터가 내려온다. 지하실 문을 두드려보지만 잠궈놨는지라 안 열린다. 결국 따버리고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도착한 곳은 옥상. 지하실에서 옥상으로 바로 올라갔기에 메이는 한 번 더 어이없어하고, 메이와 그렉은 나갈 길을 찾는다. 그러던 중 메이는 어떤 이상한 그림을 발견하고, 처음 보지만 알고 있는 듯한 느낌에 넋이 나간다. 그러던 중 엘리베이터가 옥상으로 올라오고, 그렉은 재빨리 옥상 창문을 깨고 탈출한다. 정신을 차린 메이도 그렉을 뒤따라간다.
깨진 창문 밖으로 나가자 비상계단이 있었고, 서둘러 내려간다. 그런데 3번째 계단을 내려가기 전 무언가/누군가가 창문 너머로 메이를 지켜본다. 더 내려가니 계단이 끊겨있고, 어쩔 수 없이 아래로 뛰어내려 무사히 탈출한다.
처음에 왔던 그 자리에 온 메이와 그렉. 메이는 이제 자신을 믿냐고 하고, 그렉은 아직도 유령이라는 걸 부정하는지 경비원에게 잡힐 뻔했다고 말한다. 이에 메이가 진지하게 자신은 느낄 수 있다고 하자, 그렉은 결국 유령 경비원이라며 반 강제로 유령이라는 걸 인정한다. 이후 메이가 자기 때문에 자전거도 고장나고 부엉이한테 공격받은 것도 모자라 창문 깨고서 비상 계단에서 뛰어내렸다며 사과하고, 그렉은 괜찮다며 말한 후 각자 집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만약 12일차라면 메이가 엄청난 두통에 비명을 지르면서 오늘 밤 모두에게 말해야 한다고 하고, 그렉이 고장 난 자전거를 이끌고 메이를 태워 그렉과 앵거스네 집으로 간다.
[1] 그렉과 앵거스 둘 다 남자다. 포섬 스프링즈에선 유일한 동성 커플이라는 듯. 메이의 말로 보자면 꽤 오래 사귄 걸로 보인다. 고등학생 때부터 일지도.[2] 그런데도 안 짤린다. 왜? 비의 말에 따르면 세상이 그렉 법칙에 놀아나는 것 같다고(...). 근데 해외에서는 특히 웨스턴쪽 마트 캐셔나 편의점 직원이 농땡이를 많이 피우긴 한다(...).[3] 열쇠를 찾은 후 대사 선택지 중 "내가 열쇠지기다! 구멍을 열어 주마!"를 선택하면 스티브가 "그래 너 그런 취향이라더라!"라고 맞장구치는 장면을 볼 수 있다.[4] 폴란드의 전통음식이다. 사실은 우크라이나에서 가져온 음식을 살짝 개조한거지만.[5] 그렉이 고조할아버지가 전쟁에서 썼던 헬멧을 쓰고 있는데, 이를 보고 메이가 파시스트 헬멧 아니냐고 놀리자 아니라고 반박한다.[6] 만약 전날에 그렉이랑 같이 놀지 않았다면 머리 3개 중 아무거나 선택된다.[7] 전날에 그렉이랑 놀지 않았다면 전날에 식당에서 해준 브라이트 하버 이사 계획을 털어놓는다.[8] 둘 다 고글은 썼는데 가장 중요한 헬멧은 안 썼다.[9] 자전거에서 내린 후 그렉의 말에 따르면 직접 개조한 전기자전거라고 한다.[10] 상하 이동은 상하 방향키 또는 WS로 할 수 있지만, 공격과 회피는 좌우 방향키 혹은 AD가 아닌 확인 취소 키이다.[11] 이때 메이가 도와주려고 하나 앵거스가 "메이, 넌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타이어 교체하는 과정 어디에서도 널 믿을 수 없어." 라며 딱 자른다.[12] 이때 할로윈 날 교회 뒷편에서 이상한 10대에게 오망성 3개를 찾으라는 퀘스트를 받았다면 '둠 넛'을 시켜서 오망성을 하나 찾을 수 있다.[13] 휴지를 엄청 꺼내서 변기에다 쑤셔넣고 물 내리기, 손톱으로 벽 긁어서 자국 내기, 손 말리는 건조기에 휴지 뭉쳐서 넣기 등(...).[14] 이때 앵거스와 그렉의 말에 의하면 토가 엄청 알록달록했다고 한다.[15] "너네 둘이 차 안에 갇힌 상태로 사고가 나서 으스러진 다음에 폭발해서 온 도로에 흩어져서 너희 파편을 제설용 삽으로 모을 필요가 없어서 유감이다."[16] 부술 때 대화로 보아 편의점 점장이 창고에 쌓아둔 걸 몰래 깨부수는 것으로 보인다.[17] 8일차에 한 번 전구 부수기를 진행했다면, 10일차에는 메이가 먼저 전구 부수기를 제안하는 선택지가 생긴다.[18] 메이가 서 있는 발판 밑 판자에 부순 전구 수가 흰색 줄로, 못 부수고 날린 전구 수가 검은색 줄로, 깡통에 맞은 횟수가 빨간색 X로 실시간으로 표시된다.[19] 그런데 사실 박물관이 열려있었어도 돈 내고 들어가야 했기에 그렉과 메이의 성격상 몰래 들어갔을 것이다.[20] 메이: "튀이잇!!!"
그렉: "뭐?"
메이: "토리 디르디 마!"
그렉: "왜 그렇게 말 하는 거야?"
메이: "만냑 발름을 뭉게터 발름햐면 타람들리 알랴듣기 힘들 거 아니냐, 아니면 류령이랴던갸."
그렉: "뭐?"
메이: "토리 디르디 마!"
그렉: "왜 그렇게 말 하는 거야?"
메이: "만냑 발름을 뭉게터 발름햐면 타람들리 알랴듣기 힘들 거 아니냐, 아니면 류령이랴던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