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09:33:22

기상어퍼


철권 시리즈의 기술 아키타입.

앉아있는 상태를 유지하며 때리는 것과 달리 캐릭터가 앉아있다 일어나면서 쓰는 기술이기 때문에 기상어퍼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그러나 뜻이 변질되어 철권 7 시점부터는 앉은 자세 콤보 시동기면 기상하면서 쓰는 게 아니더라도 그냥 기상어퍼로 퉁치는 경우가 많다. 시리즈 초창기에는 맞으면 정석적인 공중콤보가 가능한 타입이 많았지만 점점 스턴, 축이 뒤틀림, 시동 토네이도/스크류 등 비일반적으로 시동이 되는 기상기가 많아졌다.[1]

다수의 일반 어퍼가 앉은 상대를 띄우지 못하는 것과 달리 앉은 상대를 띄울 수 있으며, 막힐 경우 10프레임 이상의 확정 딜레이캐치가 들어온다. 통상적으로 대부분의 캐릭터가 15프레임 발동이며 발동이 가장 빠른 캐릭터는 13프레임의 미시마 카즈야카포에라 캐릭터, 그리고 철권 태그2부터 브루스 어빈, 가장 느린 캐릭터는 18~20프레임의 스티브 폭스, 카자마 아스카, 안나 윌리엄스, 크레이그 머덕, 미시마 헤이하치 등이 있다. 링 샤오유는 노멀히트 기상어퍼가 이보다도 느린 22프레임[2]이지만, 이 논의에서 잘 언급되지는 않는 편.

예전에는 발 시동기를 따로 기상발퍼[3]라고 부르기도 했지만 기상어퍼의 종류 자체가 다양해지면서 심지어 '어퍼'가 아닌 것까지 기상어퍼로 싸잡게 되다보니 기상발퍼라는 표현은 사장되었다.

그나마 헤이하치나 화랑처럼 이것도 없는 캐릭터는 손나락 막고 그냥 쿨하게 금강장이나 버스트힐 등으로 때워야 한다. 울자.(...)[4] 그래도 헤이하치는 금강장의 발동이 14프레임으로 빠르고 금강창장(236rp)나 기타 추가타 등이 콤보로 아프게 들어가니까는 그나마 낫지만 화랑은...[5][6]

풍신스탭, 웨이브를 캔슬하며 기상어퍼를 쓰는 것을 풍캔기어 혹은 웨캔기어(웨이브 캔슬 기상어퍼)라고 하며 태그당시만 해도 꽤나 무시무시했지만 풍신류가 계속 너프되고 다른 캐릭들도 상당 수 웨이브나 이에 준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어 말그대로 심리전을 위한 포석정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다만 풍캔기어 자체의 난이도나 정타이밍에밖에 써지지 않는다는 문제도 있고 해서 통발, 좌종 등 웨이브 중 커맨드가 겹쳐서 쓸 수 있는 다른 중단기로 퉁치는 경우가 더 많아진 게 함정.

단, 기상어퍼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기술명이 아닌 기술 '분류'이다. 각 캐릭터의 설명이나 공략에서는 물론 기상어퍼라고 해도 (기상어퍼가 여러 개인 캐릭이 아닌 한) 알아듣기야 하겠지만, 해당 기술명이나 그 통칭이 입에 붙거나 널리 알려진 경우는 그 쪽을 사용한다. 전자의 예시로는 이미 유명한 미시마 카즈야더블 어퍼나 마신권이 있고, 후자의 예시는 리 차오랑의 힐부 (힐 부스터의 줄임말), 카자마 진/데빌 진의 추돌 (쫓아 찌르기의 오역) 등이 있다.

아래는 태그 2~8 기준 기상어퍼를 가진 캐릭터들 중 가장 빠른 것을 기재하되, 기상어퍼가 여러 개인 캐릭터는 부연 설명으로 더 느린 기상 어퍼는 각주에 병기한다.[7] 또한 기상어퍼라고 인정하는 기준은 노멀히트시 확정적으로 콤보 시동이 되는 것이다.[8]

[1] 미시마류 데빌 진을 예로 들면, 기상어퍼 쫓아 찌르기는 미시마류 진 시절에는 정석적인 어퍼의 모션에 정석적인 어퍼의 뜨는 성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데빌 진의 것은 철권 7 들어서는 모션만 보면 거의 통발 수준으로 어퍼와 거리가 멀어졌다. 철권 8에서는 토네이도를 유발하는 '아뢰야'라는 기술로 변경되면서 그나마 모션이 다시 어퍼스러워지기는 했지만, 토네이도를 소모한다는 점에서 비일반적 시동기인 것은 여전하다.[2] 후술하겠지만, 13프레임 카운터 기상기 '탕견'의 홀드 버전인 '탕견 강'이다.[3] 다만 기상킥이라고는 안 한다. 기상킥이라 하면 의미가 전혀 달라져버린다.[4] 왕 진레이도 기상어퍼가 없는 캐릭이지만 이쪽은 그래도 15프레임 컷킥이 있다. 근데 문제는 이 컷킥마저 리치가 짧다.(...)[5] 7FR로 넘어오며 화랑에게 7LKLK 커맨드의 16프레임 띄우기 기술이 생기며 그나마 숨통이 트였다. 헤이하치는 철권 7 시즌 3에서 기상 LK AP 커맨드의 기상 시동기를 받았는데, 최초 추가 시에는 콤보 난이도가 극악이라 안 쓰였지만 시즌 4에서 콤보 난이도가 쉬워졌다.[6] 8에서는 화랑도 15프레임 기상어퍼가 생겼다. 다만 사용 시 왼플라 자세 이행에다 토네이도를 소모해서 콤딜이 많이 약한 편.[7] 미시마 카즈야를 예로 들면 더블 어퍼가 13F로 최속의 기상어퍼지만, 16F에도 마신권이 있다.[8] 콤보 방식은 무관하다. 예시로는 정석적인 띄우기, 지상 바운드 (\[B!\]로 명기)/스크류 (\[S!\]로 명기)/토네이도(\[T!\]로 명기), 풀 수 없는 스턴 (=확정 후속타로 콤보 이행, 스턴으로 명기) 등이 있다.[9] 더블 어퍼는 이 중 리치가 독보적으로 짧지만 16프레임의 마신권 (스턴)이 빈 자리를 채워준다. 이외에도 다른 풍신류와 달리 무족의 특성 때문에 앉은 자세에서도 선 자세 시동기 풍신권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이건 선 자세 기술이 횡캔 없이 앉은 자세에서도 나가는 케이스라 기상어퍼로 인정하지는 않는다.[10] 조시가 사실상 브루스를 승계한 캐릭터이기에 기술명만 다르며 기술 특성은 유사하다.[11] 에디도 7편까지는 동일한 기술을 사용하였다.[12] 기술명에서 알 수 있듯 두 개 기술의 연계기이나, 시동 성능은 헬람파구까지 써야 발휘되므로 기상어퍼로서는 두 기술을 한 몸으로 본다. 기술명이 그리 간단한 편은 아니다보니 LP에서 , 헬람파구의 일본식 발음에서 헤란을 따 원헤란이라고들 한다. 13프레임 시동기라는 점으로 인해 일반적으로는 최상급으로 인식되지만 다른 기상어퍼와 달리 1타 상단이기에 공격자가 후딜레이 중 숙인 상태가 되는 극히 일부의 기술은 딜캐가 안 된다. (이런 기술의 예로는 드라그노프의 샤프너(=연깎)가 있다.) 일반적인 기상어퍼의 특징을 가진 15프레임의 지레이타 따귀 라이징 바치다 (기상 RP)도 존재.[13] 8편에서 개편된 기술이다. 7편의 기술은 위 '푸질라르 - 헬람파구' 참조.[14] 커맨드의 유사성에서 알 수 있듯 에디의 모션이 꽤 갈아엎어졌음에도 13프레임 발동의 1타 상단기 등의 특징이 유사하여 7편까지의 별칭인 '원헤란'으로 그대로 불린다. 기상 RP는 15프레임임은 동일하나 스턴을 거는 "마샤두"로 변경.[15] 별칭은 한자만 한국식 독음을 뽑은 '추돌'. 쫓아 찌르기라는 이름은 7편까지는 데빌 진이나 클래식 진과 공유했는데, 데빌 진 쪽이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원형과 달라지면서 오히려 노멀 진 쪽이 3편부터 사용했던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4편에서 잠깐 살아 있었던 나찰문처럼 미시마류가 아닌 자신의 고유 기술로 취급하는 듯.[16] 카운터 나야 뜨는 13프레임의 잭나이프 엘보 (기상 RP)도 있으나, 노멀히트 시동기는 아니기에 보디 슬래시를 최속으로 기재.[17] 1타에도 시동 성능이 있다.[18] 철권 6부터는 콤보가 안 되게 바뀌었다가 철권 7에서 임펄스 샷 (66LK)를 사용한 미니 콤보 정도는 들어가게 바뀌어서 이후 유지.[A] 보다시피 엄밀히 말하면 커맨드상 '기상'어퍼는 아니지만 앉은 자세 시동기라는 공통점으로 기상어퍼와 묶인다.[20] 16프레임의 쳐올리기 어퍼 (기상 RP)도 존재하며, 이 쪽이 콤보 대미지가 더 높다.[21] 철권 7에서 14프레임 발동으로 상향. 1타 다운, 1타 히트시 2타 공중.[22] 컷킥과 유사한 모션으로 띄운다. 이게 추가되기 전에 같은 커맨드에 있었던 향월은 이와 대조적으로 느려터진 19프레임이었다.[23] 7까지 썼던 쫓아 찌르기도 동일한 커맨드와 동일한 발동 프레임 (15F). 7에서는 스크류.[24] 19프레임의 아토믹 블로 피셔맨즈 슬램 (기상 RP)도 존재하며, 나락쓸기 같이 속칭 '다리가 부러지는' 종류를 막았을 때는 아토믹 블로가 더 적절하다.[25] 철권 7에서 16프레임에서 15프레임으로 상향.[26] 1타째에서는 선 자세나 카운터 히트 시에만 뜬다. 앉은 자세를 노멀 히트로 띄우려면 2타째까지 써야 한다.[27] 특이사항으로, 히트시 6~ 입력으로 자리를 바꿀수 있다.[28] 철권 7에서 15프레임으로 상향.[29] 철권 7에서 16프레임에서 15프레임으로 상향. 대신 쌍기각이 15에서 16으로 너프[A] [31] 발동 18프레임의 쳐올려 엘보 스냅 어퍼컷 (기상 AP)도 존재한다.[32] 철권 7에서 등장.[33] 1타 히트시 3타까지 자동으로 모션이 나오나, 콤보 시동 성능은 2타부터 있으므로 확정 딜캐가 아닌 크로스 카운터 상황 등에서는 시동이 되지 않을 수 있다.[34] 철권 8에 와서야 생겼다.[A] [36] 카즈야 쪽과 같은 원리로 앉은 자세에서도 바람다리 초풍이 먹기에 토네이도 소비가 불만이라면 쿨하게 바람다리 초풍으로 떄워버리기도 한다.[37] 철권 7 막바지 (5.00)에 16프레임에서 15프레임으로 상향된 뒤 철권 8에서도 스펙 유지 중.[A] [39] 모션이 땅에서 퍼올리는 모션이라 타점이 굉장히 낮은 편이며, 폴의 용포 하단도 딜캐 가능할 정도로 리치도 엄청나게 길다.[40] 앉은 자세에서도 입력이 먹는 컷킥이 발동이 15F로 더 빨라서 정말 선택지가 없을 때는 컷킥을 대신 쓰기도 한다.[41] 공중히트시 토네이도 성능이 있으나, 지상에서 맞으면 해당 없음.[42] 이게 철권 7 시즌 3에서 추가된 것이고, 그 이전에는 이나마도 없어서 어떻게든 띄우고 싶다면 횡캔초풍 (8n6n23RP, 즉 커맨드는 복잡한데 최속으로 써도 16F 이상이 든다!) 같은 것을 구사해야 했다.[43] 이나마도 TT2까지 19F였던 것이 7에서 18F로 상향된 것.[A] [45] 스티브와 마찬가지로 TT2에서 19F, 7에서 18F로 상향.[46] 7에서 18F로 빨라짐.[47] 8에서 준의 무브셋이 갈리기 전에는 (즉 TT2까지는) 준도 이 향월을 사용해야 했기에 기상 딜캐가 눈물나게 느렸다.[48] 느린 것도 서러운데 7 이전에는 뒤집혀서 떴다.[49] 홀드하지 않은 버전의 탕견 (13F, 기상 RP)은 카운터가 나야만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