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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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두산 베어스 소속 외야수 김재환의 2024년을 기록한 문서.2. 시즌 전
손아섭의 조언을 듣고 미국으로 건너가 강정호에게 타격레슨을 받기로 했다.직전시즌이 커리어 사상 최악의 시즌이었기에 반등이 될수 있을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강정호도 김재환이 잘되어야 본인이 잘된다고 같은 배를 탔다며 열심히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2.1. 시범 경기
8경기에서 타율 .444(18타수 8안타) 1홈런 6타점 OPS 1.3222를 기록하며 부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3. 페넌트레이스
3.1. 3월
23일 창원 NC와의 개막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24일 창원 NC전 3타수 1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26일 수원 KT전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27일 수원 KT전 5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비록 5경기이긴 하지만 0.389의 타율을 기록하며 첫 단추를 잘 꿰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1]
29일 잠실 KIA전 5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30일 잠실 KIA전 3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2022년부터 2년간 타격 슬럼프에 빠졌던 만큼 2024년 팬들의 걱정반 기대반으로 시작한 3월 현재 꾸준히 장타까지는 아니지만 경기마다 1~2안타씩 적립해나가며 킹캉스쿨의 효과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31일 잠실 KIA전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는데 타구 판단과 포구 모두 두 눈 뜨고 못 봐줄 끔찍한 모습으로 상대팀의 빅이닝에 기여하는 등 수비에서 구멍이나 다름없는 활약상을 남겼다.[2]
3.2. 4월
2일 문학 SSG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상당히 부진했다.5일 사직 롯데전에서 2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하고 대주자 김태근으로 교체됐다. 김재환은 롯데 김태형 감독의 취재진 브리핑이 끝난 뒤 롯데 더그아웃을 찾아 "안녕하십니까"라며 인사했다. 김태형 감독은 "안녕하겠냐?"라면서도 웃으면서 제자의 방문을 반겼다.
6일 사직 롯데전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7일 사직 롯데전 양의지의 적시타로 4:4 동점이 된 8회초, 전미르를 상대로 추가 득점을 뽑아내는 1타점 역전 적시타를 쳐냈다. 이후 대주자 조수행으로 교체.
10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연승에 나름 기여했다.
11일에는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고 한화전 3연전 타율은 0.182로 9일만 보면 한화전 악연을 끊는 줄 알았으나 한화전 악연은 계속되고 말았다.[3] 그나마 8회 초 수비에서 담장 바로 앞까지 가는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를 하긴 했다.[4]
12일 잠실 LG전에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13일 잠실 LG전에서 팀 타선이 9안타 4볼넷을 기록하는 동안 역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4월 9일 경기까지만 해도 좋아보였던 타격감이 폭풍 떡락을 거듭해 타율이 .250까지 떨어졌고 wRC+도 97밖에 안되면서 점점 원래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결국 14일 경기에서 감독이 '부담감이 심한 것 같으니 좀 쉬다 오라'며 휴식을 부여했는데 팬들은 대체 한 게 뭐냐고 부담감을 느끼냐는 반응.[5] 그러다 경기가 3점 차로 앞서자 휴식을 번복하고 8회 말 전민재의 대타로 나섰으며, 밀어서 담장을 때리는 좌중간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내 타격감이 다시 돌아올 기미를 보였다.
19일 키움전 4회말에 삼진을 기록했으나 포수 박준형이 존에 들어온 공을 포구하지 못하며 낫아웃이 된 사이 1루에 들어가며 살아나갔다. 김재환 본인도 삼진콜이 나온 후 아쉬워하다가 뒤늦게 상황을 판단하고 후다닥 1루로 달려나갔는데, 박준형 포수가 상황을 알아채지 못해 1루 송구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 낫아웃 출루로 인해 키움은 엄청난 후폭풍을 맞게 되었다.
21일 더블헤더 2차전 9회말 2사 주자 3루에서 좌측 담장 폴 바로 앞으로 떨어지는 1타점 동점 적시 2루타를 쳐내며 난세의 영웅이 되었다. 경기는 양석환의 끝내기 내야 안타로 승리.
26일 대전 한화전 6회말 안치홍의 평범한 뜬공에 스타트를 걸다 그라운드에서 넘어져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고 2루타를 만들어줬다. 아무래도 시작점을 끊는 과정에서 스파이크가 그라운드에 박혀 넘어진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두산 베어스 갤러리에선 하나 모아 유재웅 2호기, 절름발이 등으로 불렀다.
4월 중순 쯤 접어들자 타격감이 확 식으며 부진했으나[8] 월 막판에 다시 반등하면서 현재 타율은 0.251, wRC+는 111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밥값을 하고 있다고 보기엔 4년 115억이라는 계약금을 생각하면 영 아니지만[9] 현재의 페이스를 앞으로 계속 유지한다면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일이다.
3.3. 5월
그러나 1일 잠실 삼성전에서는 찬스때마다 삼진을 당하며 다시 타격감이 식은 모습을 보였다.결국 2일 삼성전에서는 6번까지 내려갔지만 여기서도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땅을 파셨다.
5월 2일 기준 기어이 삼진 47개로 삼진왕을 찍었을 정도로 삼진 페이스가 범상치 않다. 2위로 46개를 찍고 있는 한유섬과 1개 차이지만 이 쪽은 삼진이 많은 만큼 홈런과 타점도 많기 때문에 영양가는 당연히 비교할 건덕지가 못 된다.
3일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또 삽을 드시며 압도적인 삼진왕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형편없는 수비와 덩치에 전혀 맞지 않는 소녀어깨 송구는 보너스.
4일 잠실 LG전(A)에선 9회초 만루에 대타로 나왔으나 초구를 건드려 아주 얕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버렸다.
결국 wRC+도 다시 94.5까지 떨어졌고, 급기야 sWAR마저 -0.01로 음수가 되어버렸다.
시즌 전 강정호에게까지 찾아가며 반등을 꾀했고 시즌 극초반 아주 잠깐 불타오르며 레슨의 효과가 나오나 싶었지만 그 직후 급격하게 몰락하고 있다. 그 와중에 김재환이 이렇게 삽을 들고 있는데도 팀은 5월 7일 현재까지 3승 2패로 선방하고 있으며 김재환이 나오지 않는 경기에선 오히려 타선이 더 터지는 기묘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 ‘타선의 폭발력은 김재환의 공백으로 채운다’라는 암흑택, 사이흔스, 사이혐스 수준의 이론이 등장하고 있다.
8일 고척 키움전에선 8회까지 2타수 무안타 1사구로 부진했으나, 마지막 타석에서 자신의 천적인 조상우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며 팀이 빅이닝을 달성하는 데의 발판을 마련했다.
9일 고척 키움전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간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팬들은 또 한번 속아보는 중.
15일 광주 KIA전에서 그라운드에 비닐 장갑이 날아오자 잽싸게 잡아 경기를 속개시키는 개그씬을 연출했다.
16일 광주 KIA전에서 4타수 무안타 2볼넷(1고의사구)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17일 롯데전에서 3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하고 대주자 정수빈으로 교체됐다.
25일 광주 KIA전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26일 광주 KIA전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5로 뒤진 9회초 2사 2루에서 추격의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28일 잠실 KT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면서 통산 1,3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29일 잠실 KT전 4회말 이상동을 상대로 우중월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시즌 13호.
30일 잠실 KT전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31일 잠실 LG전 9회말 무사 1, 2루에 대타 투입되어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3.4. 6월
2일 잠실 LG전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침묵했다.6일 창원 NC전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좌완투수 김태현을 상대로 5점 리드를 벌리는 쓰리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14호. 이 홈런으로 KIA 타이거즈에게 빼앗겼던 팀 홈런 1위를 다시 공동 1위로 만들어냈다. 또한 이 홈런 외에도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김태근의 도루사만 아니었어도 5타점이 될 수 있었던 경기.
7일 잠실 KIA전에서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1회말에는 무사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는데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여 밀어내기 타점으로 끝내기가 됐다.
12일 한화전에서 4타수 3안타를 류현진 상대로 기록하며 최근 폼이 오른게 확실하게 느껴진다.
16일 키움전에서 4타수 3안타를 때려내며 맹활약했다.
18일 잠실 NC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2득점으로, 4출루 경기를 만들어냈다. 최근 컨택은 확실히 좋아진 모습이며 시즌 타율도 0.275까지 올랐다.
25일 대전 한화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쓰리런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해주었다.
26일 대전 한화전에서 문동주를 상대로 선제 쓰리런을 연이틀 때리면서 통산 250홈런 고지에 올랐다.
3.5. 7월
3일 잠실 롯데전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4일 잠실 롯데전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전반기 최종 성적은 286타수 77안타 16홈런 57타점, 타출장 .269/.352/.500 OPS 0.852, wRC+ 115.1, sWAR 1.10.
작년 전반기 최종 성적인 254타수 60안타 7홈런 29타점, 타출장 .240/.350/.376 OPS 0.726과 비교하면 확연히 나은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출루율은 이전과 큰 차이는 없지만 타율은 3푼 가까이 올라갔고 홈런과 타점은 작년 기록을 진작에 넘어섰으며, 거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장타율 역시 5할에 정확히 맞춰놓음으로써 확실히 작년에 비해 향상된 성적을 보여줬다. 이러한 타격감이 쭉 이어진다면 2020 시즌과 비슷하게 30홈런-100타점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13일 삼성전에서 원태인을 상대로 쓰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시즌 17호 홈런과 동시에 통산 900타점 고지에 올랐다.
올해의 김재환은 장타력이 살아나고 모든 스탯이 좋아지고 있긴 하지만 유독 눈에 띄는 건 삼진이 심각하게 많다. 21일 경기 종료 기준 97경기를 치른 두산인데, 본인은 무려 117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해당 페이스가 시즌까지 이어진다면 무려 174삼진으로, 2000년 현대의 톰 퀸란이 세운 173삼진의 시즌 최다 삼진 기록을 깨버린다. 보여주는 타격 지표로만 보자면, 대략 삼성 라이온즈의 김영웅과 비슷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물론 이 선수는 김영웅보다 15살이 많고 AAV 기준 약 76배의 연봉을 받고 수비도 리그 최악 수준인 외야수다.
17일 LG전 18호 쓰리런을 터뜨렸다.
23일 키움전에 6번 타자로 선발출장했으나 삼진만 두 번을 당했고, 결국 이른 시점인 6회 말에 대타 조수행으로 교체되었다.
31일 기아전에 4타수 2안타 4볼넷 6득점 19호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맹활약했다. KBO 공동 한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3.6. 8월
1일 기아전 멀티히트와 1볼넷으로 활약했으며, 팀 내 유일한 득점을 센스있는 주루 플레이로 만들어냈다.14일 롯데전 한현희를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올려 시즌 20홈런을 달성했다. 이로써 작년보다는 확실히 나은 시즌인게 증명이 되었고, 시즌 10번째 전구단 상대 홈런이기도 하다.
15일 롯데전에서도 시즌 21호 역전 솔로홈런을 쳐냈고, 그대로 결승타가 되며 승리를 이끌었다.
16일 KT전에서 3안타 1볼넷 KT전을 하며 맹활약했다.
18일 KT전에서 2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또한 8회 팀의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대활약했으나 김택연이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팀은 패배했다. 팀은 패배했으나 최근 엄청난 타격감을 보여주며 컨택율과 홈런 감각또한 살아난 것을 보여준다.
21일 삼성전에서 23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에게 승리를 안겨다 주었다. 일주일만에 무려 4개의 홈런을 쳐내며 미친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25일 한화전에서 24호 홈런을 쏘며 동점을 만들었다.
27일 NC전에서 25호 홈런 포함 무려 4타수 4안타 1볼넷으로 대활약하며 역전승의 판을 깔았다. 상대 투수의 유인구에 선풍기를 돌리던 기존 경기와는 달리 유인구에 대처하는 능력도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8월 ops가 1.092까지 나오고 타율도 2할 7푼까지 올리는 등 완벽하게 부활한 8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페이스 대로면 30홈런은 충분할 것 같다.
하지만 31일 잠실 롯데전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침묵했다. 오늘 경기로 다시 삼진왕 타이틀에 가까워진건 덤. 참고로 이날 경기는 두산 베어스가 김재환 스페셜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 날이었다.
3.7. 9월
4일 한화전에서 2타수 2안타 1불넷 1사구로 4출루 경기를 펼쳤다.7일 kt전에서 시즌 26호 홈런을 때려내며 3타수 1안타 2볼넷 1홈런을 기록하며 3출루 경기를 펼쳤다. 확실히 볼넷을 이용한 출루가 많아졌다.
10일 키움전에서 4타수 2안타로 팀에서 안타가 5개 나왔는데 그 중 무려 40%를 혼자 때려냈다. 한마디로 타선 중에 혼자 잘했다.
16일 키움전에서 동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17일 삼성전에서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안타 중 2개나 2루타일 정도로 장타력을 뽐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19일 잠실 KIA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하며 두산의 9:4 승리에 기여했다. 이틀 연속 2루타 두 개를 치며 팀 내 ops와 장타율 모두 1위가 되고 타율도 2할 7푼 2리까지 상승했지만 마지막 두 타석에선 삼진 2개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삼진 160개를 돌파하였다.
21일 LG전 더블 헤더에서 각각 2루타 한 개씩을 때려내긴 했지만, 삼진을 각각 3개, 2개를 기록하며 시즌 삼진 165개로 2015 시즌 박병호가 기록한 161개를 넘고 단일시즌 삼진기록 역대 2위로 올라왔다. [15] 그뿐만 아니라 1경기에선 2타석 연속 만루 기회에서 2번 다 삼진을 당하며 시즌 만루상황 1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2일 LG전에서 27호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으나 팀은 발라조빅의 부진으로 패배했다.
23일 잠실 SSG전에서 1회 말 송영진에게 역전 투런 홈런으로 28호 홈런을 쳐내며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활약하여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최근 10경기에서 38타수 14안타 3홈런 타율 0.368로 활약하며 타선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있다. 작년을 생각하면 환골탈태 수준.
24일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인 잠실 NC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타율은 0.276까지 올랐으며 지명타자 골든글러브 후보 중에서 성적이 가장 좋다.[16]
27일 사직 롯데전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하며 타율도 0.280까지 올랐으며 타점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표가 최형우보다 앞선다. 또한 8경기 연속으로 안타도 아니고 2루타 이상을 때려내며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28일 창원 NC전에서는 팀이 4위를 확정하면서 사실상 2군급 라인업을 구성한 가운데, 붙박이 주전 가운데 유일하게[17] [18]4번 지명타자로 라인업에 포함됐다.
그리고 이날 경기 3타수 2안타 1볼넷 1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29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3.8. 정규시즌 총평
2024시즌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RC+ | sWAR* |
136 | 474 | 134 | 28 | 0 | 29 | 78 | 92 | 63 | 168 | 8 | 1 | .283 | .368 | .525 | .893 | 132 | 3.09 |
전반기엔 커리어 최악의 시즌이던 직전 시즌보단 나은 성적이지만 비시즌에 들인 노력에 비하면 여전히 성에는 차지 않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후반기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8~9월에 버닝하며 OPS가 1.200이 가까이 되는 미친 활약을 선보였고 팀의 가을야구 진출의 1등 공신이 되었다. 4년 만의 30홈런-100타점에는 아쉽게도 실패했으나 골든글러브 수상에 도전할 수 있을 만큼 지표를 끌어올렸다.[19] 특히 작년 장타율은 0.331에 불과해 노쇠화가 온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컸지만 타격 자세에 문제가 있었음을 증명받고 그대로 부활했다. 유일하게 흠이라면 시즌 내내 어마어마한 페이스로 삼진을 당해 피삼진왕이 된 것.
예년과 비교해 성적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며 두산의 4번 타자의 부활을 알렸다. 이미 22년과 23년도에 말아먹은 것이 너무나도 커서(...) 본인의 FA가 오버페이가 아니었음을 증명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FA 마지막 시즌인 내년에도 최소한 올해 수준의 활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4. 포스트시즌
4.1.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은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여 경기 내내 죽을 쓰다 9회말 안타를 하나 쳐내며 선두타자 출루를 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2차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이번 가을 성적은 7타수 1안타 3삼진으로 9월 OPS가 1.192에 달할 만큼 뜨거웠던 정규시즌 막판의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하며 부진했고 팀도 2연패로 탈락했다.
5. 시즌 후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에서 최형우, 강백호와의 수상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성적상으로는 클래식이든 세이버든 김재환이 가장 앞서긴 하나 과거 금지 약물 복용 전력으로 인해 표를 적게 받을 가능성이 있고[20] KIA의 우승 프리미엄으로 인해 최형우로 표가 갈 가능성도 있어 수상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별개로, 선수 본인도 조금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지 몇 년째 유망주에서 못 벗어나고 있는 후배 김대한을 데리고 다시 강정호 아카데미가 있는 미국으로 향했다.
6. 관련 문서
[1] 시범경기가 18타수 8안타 1홈런이었는데 정규시즌 들어와서도 18타수 7안타 1홈런을 기록중이다(!)[2] 포수에서 포지션 전환 후 좌익수 수비력에 대한 평가가 애초에 좋지 않기도 했고, 무릎 부상 등을 이유로 지명타자로 계속 나오다 수비에 투입되면서 수비 감각을 잃었을 수도 있지만 이건 해도 너무하다는 반응.[3] 2017년까지는 강했으나, 2019년부터 한화전 부진이 계속되고 있었다.[4] 16년 코시 2차전에서 에릭 테임즈의 홈런성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아낼 때와 비슷하다.[5] 대부분의 팬들은 이 날 선발 투수인 손주영을 상대하기 위한 좌우놀이로 인식 중. 오원석과 김범수를 상대로 홈런을 치긴 했으나 올 시즌 김재환이 전반적으로 좌투 상대로 약점을 보였다.[6] 이는 2019년 3월 31일 이후 1,855일 만에 기록한 한 경기 6타점이다. 당시 상대는 삼성 라이온즈.[7] 여담으로 이 날 경기 전 wRC+가 91이었는데, 하루 만에 111까지 수직 상승했다.[8] 어느 정도였냐면 27일 기준 타율 0.231로 규정타석 충족 타자 가운데 타율 63위, 뒤에서 3위였다. 그 아래인 두 명이 모두 1할 타자라 (박준영(0.185), 김주원(0.167)) 상대적으로 나아보이지만 타고투저를 생각하면 상당히 좋지 않았던 수치.[9] FA 계약을 배제한 시각에서는 많은 나이(36세)를 감안했을때 에이징 커브를 잘 대처하고 있다는 반응도 있다.[10] 무홈런 최다 삼진 불명예를 쓴 그 2019 시즌 임병욱도 200삼진 수준의 페이스를 찍진 않았다.[11] 1위는 우타자인 김동주의 131개, 2위는 김현수의 112개이다.[12] 단, 김현수는 전 소속팀인 두산에서 73개를 치고 이적한 LG에서 39개를 쳐 100개 이상을 채우긴 했으나, 현재 두산 소속이 아니므로 해당되지 않는다. 두산 좌타자 최초로는 김재환이 맞다.[13] 여담으로 기아 EV6이 걸려있는 홈런존 바로 앞에 떨어졌다. 만약 홈런존에 떨어졌다면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챔필 홈런존을 맞힌 셈.[14] 여담으로 이 투런포가 나오기 2구 전에는 파울 홈런을 쳤다.[15] 1위는 2000 시즌의 톰 퀸란이 기록한 173개.[16] 하지만 약물 전력과 최형우의 초반 버닝, KIA 우승 프리미엄으로 인해 언급이 별로 없어 대부분의 팬들이 수상은 힘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17] 백업으로 1군 붙박이였던 선수를 포함하면 이유찬, 전민재, 박준영 등도 있지만, 1군 닥주전 중에서는 김재환만 라인업에 들었다.[18] 아마도 30홈런에 도전하기 위해 선발 출전을 요청한듯하다.[19] 삼진 기록을 제외한 클래식 스탯, 세이버 스탯 모두 지명타자 골든글러브 후보 선수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규정타석을 채운 지명타자들 중 KT의 강백호와 KIA의 최형우에게 클래식 스탯에서 밀렸을 뿐, wRC+나 WAR같은 세이버 스탯에선 사실상 완승을 거뒀다. KIA 타이거즈의 우승 프리미엄과 약물 문제만 없었다면 골든 글러브는 확정인 수준.[20] 물론 2016년 골든글러브 수상과 2018년 KBO MVP 수상으로 인해 이미 의미없는 가정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