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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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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야구 관련3. 야구 외

1. 개요

LG 트윈스 소속 투수 김진성의 여담에 관한 문서.

2. 야구 관련

  • 선수 생활이 매우 순탄하지 않았다. 사실 인생 자체가 순탄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조부모님 아래에서 성장했다. 조부의 권유로 야구를 시작하여 서울고에서 2학년까지 활약하다 본인이 따르던 코치를 따라 성남서고로 전학을 갔다. 전학 후 팔꿈치 부상을 입고 아예 등판을 하지 못했지만 2004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SK 와이번스의 2차 6순위(전체 42순위) 지명을 받았다. 그러나 진상봉민경삼으로부터 팔 부상이 있으니까 계약금 없이 계약하라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도장을 찍었다고 한다.[1] 이럴 경우에 선수협에 도움을 요청하면 되지만 그럴 생각조차 못했다고 한다.[2] 하지만 프로에 와서도 부상으로 첫 방출을 겪었다.[3] 2010년 넥센 히어로즈의 신고선수로 입단했지만 또다시 부상으로 방출되었다. NC 다이노스 트라이아웃으로 입단 후 단디 4 필승조 일원으로서 활약했지만 2021년의 부진과 함께 연봉 문제, 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등의 서비스 타임 문제로 인해 임창민과 방출되었다. 다른 구단에 기회를 달라고 요청 후 LG 트윈스에 입단하면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2023시즌 LG의 29년 만 통합 우승의 자타공인 1등 공신으로 커리어하이를 다시 써 상술한 인간승리의 정점을 찍었다.
  • 2013년 시즌 부담감에 시달려 대인기피증까지 겪은 적이 있는데, 2014년에 팀에 합류한 선배 박명환손민한에게 조언을 받으며 극복했다.[4][5] 그래서인지 인터뷰마다 본받고 싶은 투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박명환과 손민한을 언급하곤 했다. 2020년 후반기 맹활약한 비결 역시 손민한과 김수경 코치의 세부적인 코칭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인터뷰 한 적이 있다.[6]
  • 본인 스스로도 노력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자신있게 말할 정도로 구단 관계자나 코치들 모두가 인정하는 노력파다. 김경문 전 감독도 워낙 열심히 하는 성실한 선수라 기회를 안 줄 수 없다고 했을 정도.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계속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이미지 트레이닝도 하루도 빼놓지 않고 한다고 말했다. 다른 선수들의 말에 의하면 아침 8시, 9시에 나와서 운동을 하고 야구장에서 준비하고 연습하는 건 1등이라고 한다. 22년 인터뷰에 의하면 본인은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유형의 선수이기 때문에 더 성실히 훈련하는 것이라고.[7]
  • 본인의 주무기인 포크볼은 2011년 최일언 투수코치로부터 전수받았다고 한다.#
  • 2015년 부상당한 그의 재활을 위해 구단에서 고압산소치료기란 의료기기를 들여왔다. 일명 ‘산소탱크’로 불리는 이 기계로 산소를 쐬면 적혈구가 증가하고 백혈구가 감소하여 피로 회복이 빨라지는 효과가 있어서 선수들에게 인기폭발이라고 한다. 본의 아니게 동료들에게 큰 선물을 안긴 셈이며 김진성 본인도 이 기계 덕분에 복귀가 2주 정도 빨라졌다고 한다.
파일:고압산소치료기.jpg
  • 잠실 야구장에서 상당히 강한데 2014~2019년 사이 잠실에서의 평균자책점이 2.30이다. 특히 2016 시즌에는 무려 0점대일 정도다. 잠실 야구장이 외야가 넓고 투수 친화적인 것과 김진성이 뜬공형 투수인 것, 구위로 윽박지르는 스타일이 합쳐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듯 하다. 그리고 2021년 12월 잠실 야구장을 쓰는 구단인 LG 트윈스에 입단하게 되었는데, 잠실 덕을 본 건지 2022 시즌부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 LG 트윈스 이적 이후 새로운 야구 인생을 써내려가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22시즌 초반 필승조 이정용과 함께 엄청난 이닝수를 소화하며 노예라는 평과 함께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선수였는데, 시즌 중반을 기점으로 위기상황, 혹은 연장전까지 끌고 나가야 하는 동점 상황 등에 등판[8]하며 제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9] 현재는 필승조와 LG 불펜의 믿을맨 그 자체이다.
  • 선수 시절의 황혼기에 인연이 닿았지만 NC에서 방출되어 어려울 때 자신을 받아준 LG 트윈스에 어마어마한 충성도와 애정을 보인다. 9개 구단에 직접 전화를 돌리며 입단 테스트라도 보게 해달라고 통사정할 때 차명석 단장의 "네가 김진성인데 테스트는 무슨 테스트냐. 오면 그냥 오는 거지"라는 말 한마디에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격했다고 한다.# 2022년에 LG와 연봉 1억 원[10]에 계약했을 때 옵션이라도 좀 넣지 그랬냐는 주위에서 농반진반으로 한 이야기에 LG에서 뛰는 것 자체가 옵션이라고 답했고 지금은 이름을 바꾸고 비공개로 돌렸지만 LG 입단 후 개설한 본인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도 lg.no42, 이름은 I ♡ LG였다.[11] 팀이 승리하고 돌아갈 때 듣는 노래도 LG 트윈스의 대표 응원가인 서울의 아리아라고 인터뷰[12]했을 정도다. 그에 걸맞게 LG 팬들도 커피차를 보내주는 등 김진성에게 큰 지지를 보낸다.[13]
  • 평소 자기 관리 목적으로 술은 아예 안 마신다고 하며, 2023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직전 경기에서 입은 부상 때문에 LG 트윈스 구단에서 개봉한 아와모리 소주를 선수단 모두가 마셨을 때조차도 본인은 아예 입에도 대지 않았다고 한다.[14]

3. 야구 외

파일:김진성_2017.jpg
  • 야구부장의 10개 구단의 착한 선수를 소개해주는 영상에서 나온 NC 관계자에 따르면 굉장히 착하고 멋진 남자의 표본이라고 한다. 성격이 내성적인 편인데, 29살에 처음 1군에 데뷔한 날 스타 선수들을 보면 괜히 주눅이 들어 피해다녔다고 한다. 또 2013년 양의지에게 만루홈런을 맞고 역전패했을 때 내가 그렇게 열심히 해봤는데 1군의 벽이 너무 높구나 하는 생각에 새벽 3시까지 울었다 밝혔고, 2020년 연봉 협상이 끝난 뒤에도 방에서 너무 억울한 마음에 울었다고 한다. 2021년 12월 LG 입단 테스트를 위해 차명석 단장과 전화통화를 한 후에도 눈물이 났다고 한다. 2023년 한국시리즈 우승 확정 후에도 펑펑 울었다고..
  • 야구를 안 했으면 무슨 일을 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 미술을 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초등학교 때 대회에 나가서 상을 탄 적도 있고, 성격이 섬세한 편이라 어릴 때는 야구보다 미술을 좋아했다고 한다.
  •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부터 모교인 성남중 후배들에게 글러브, 언더셔츠, 배팅 장갑 등 6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들을 매년 기부하고 있으며[16] 2020년 5월에는 코로나19 창원지역 지정병원인 마산의료원 의료진 170명에게 샌드위치와 음료를 기부했고 12월에는 미혼모자 보호시설에 기저귀와 아기용 물티슈를 기부했다.[17] 2021년 1월에는 마산의료원 의료진에게 다시 한번 빵과 우유를 기부했다.#
  • 2015 시즌이 끝난 후 결혼했고 아들 둘이 있다. 둘째 아들은 그동안 공개된 적이 없었는데 2021 시즌 다이노스 멤버십 홍보촬영을 하면서 알려지게 되었으며 이날 첫째 김민찬 군의 돋보이는 외모가 NC 팬들 사이에서 소소하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스톡킹에서 밝히길 부모님이 이혼하고 아버지가 자신을 버리고 가 조부모님 밑에서 자랐다고 한다. 그런데 자신이 야구선수로 성공하자 아버지와 작은아버지가 구단에 항의전화를 하고, 구단 홈페이지에 욕설과 음해글을 게시하고 야구를 못 하게 하겠다고 면전에서 협박도 했었다고...[18] 아직도 용서가 안되고 부모 양측 모두 현재까지도 남남으로 지낸다고 한다.[19] 이런 아픈 가정사와 힘겨운 무명시기를 딛고 성공한 뒷이야기가 공개되면서 많은 야구팬들에게 인간 승리라는 찬사를 받았다.
  • 구단 유튜브 컨텐츠에서 가장 유치한 선수를 뽑을 때 이우찬과 함께 투표 공동 1위를 할 정도로 후배들에게 유치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22시즌에는 아침마다 이우찬에게 벨튀를 했다고 한다.
  • LG 투수조 최고참이지만 유독 후배들에게 놀림받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백승현은 아예 김진성을 놀리는 게 경기장 루틴이라고 하며 최성훈과 이우찬은 페리카나라는 별명으로 부른다.[20]영상에서도 무려 띠동갑인 유영찬이 쉼없이 깐족대기도 한다.
  • LG 트윈스의 외인 투수 애덤 플럿코에게 깍듯한 대접을 받는 동시에 놀림을 받고 있다. 플럿코는 자신이 항상 김진성을 위해 바닥을 닦는다며, 김진성이 항상 ‘앵그리맨’이다. 라고 연신 강조한 끝에 구단 유튜브 카메라 앞에서 김진성을 쩔쩔매게 만들었다.[21]
  • 경기에서 맹활약을 할 경우 나무위키 문서에 김진성의 이름이 신이나 메시아 같이 찬양하는 단어로 반달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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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대 초반이라는 어린 나이에 혈혈단신으로 연봉 협상장에 들어오니 진 단장과 민 스카우트팀장이 계약금을 그냥 주지 않은 것이다.[2] 한 법조인에 의하면 민법 제104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으며 KBO 관계자 역시 계약금을 주고 계약했으니 신인 선수에 대한 보류권을 행사하는 것이라 정식 지명 선수는 반드시 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3] 방출 이후에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면서 재활 센터에 등록할 50만 원이 없어서 집 앞에 있는 5만 원짜리 헬스장에서 재활하였다고 한다.[4] NC 마무리 김진성을 깨운 손민한의 한마디[5] 박명환은 김진성에게 왜 야구를 하는가 물었는데 김진성이 먹고 살려고 야구한다고 말하자 열심히 하는 건 좋지만 야구를 즐기면서 하라고, 너를 위해서 야구하라고 조언했다고 한다.[6] #[7] 같은 인터뷰에서 재능도 있고 성실하기까지 한 나성범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 재능 있지만 게으른 선수는 노력으로 따라 잡을 수 있지만, 나성범처럼 재능 있는 선수가 노력까지 하면 도저히 못따라잡는다고.[8] 대표적으로 6월 2일 롯데전을 꼽을 수 있다. 당시 LG 트윈스는 2:2의 동점상황까지 만들어 낸 후 고우석이 등판했는데, 감독과 코치의 마운드 방문을 2회로 제한하는 규정을 위반하는 벤치미스로 고우석은 단 3구만을 던지고 교체되었다. 이후 마운드에 올라간 김진성은 몸도 풀지 못한 상태였기에 DJ 피터스에게 사구를 맞히며 고의 사구로 출루한 이대호 선수와 안타를 친 선두타자까지 무사만루를 만들게 되었다. 그런데 이 위기를 차례차례 삼진, 플라이, 땅볼 아웃으로 처리하며 마무리하고, 그 다음 이닝에도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 몸을 풀지 않은 상태로 마운드에 올라가 무사만루를 극복, 2이닝 무실점을 만들어낸 베테랑으로 결과가 무승부임에도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9] 김진성이 연장으로 끌고가거나 동점상황에서 등판 후 무실점으로 틀어 막은 이후 역전하는 경기는 수도없이 많아졌다.[10] NC에서 2021년에 받았던 연봉이 2억 원이었다. 연봉만으로 치면 절반이 삭감된 셈이다.[11] 경악한 팬들이 엘튜브를 통해 이유에 대해 묻자 “그냥 좋아서 한 건데요?”,”그냥 좋아서 했어요” 라고 답했다.[12] 1:50부터[13] 김진성이 결정적 상황을 막아줄 때마다 LG 입단 비화에서 차명석 단장의 말 "너 김진성이야"가 팬들에게 밈으로 쓰인다.[14] 실제로 음주는 그 자체만으로 몸의 회복력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15] ##[16] 2017년2018년2019년[17] 프로야구 NC 김진성, 코로나19 의료진에 샌드위치 선물 NC 김진성, 지역 미혼모자 보호시설에 기저귀 선물…"조금이나마 보탬을"[18] 아마 김진성에게 금전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복수한답시고 한 행위로 추정된다.[19] 워낙 수위가 높고 진지한 내용이다 보니, 이 대목에서는 자막과 효과음을 일절 넣지 않았다. 심수창 역시 이렇게 상세한 내막은 처음 들었다면서, 성공해서 너무 잘 됐다는 말을 했다.[20] 김진성이 먼저 이우찬을 바다코끼리로 부르긴 했다.[21] 그저 김진성이 자신의 형이기 때문에 예의를 갖추는 거라고 말했지만 카메라에 담기는 것을 쑥쓰러워하는 김진성을 자꾸 카메라 앞에 데려놓아 몰이를 하는 듯하다.[22] 40이 다 되는 나이에 불펜의 믿을맨을 자처하고 있을 실력이며, 자주 나오며, 무사만루에 등판해 혼자 무실점으로 막는 등 임팩트 있는 모습을 많이 보였기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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