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더비(농구)

1. 개요

창원 연고인 LG 세이커스와 새 연고로 부산인 KCC 이지스의 경남 매치.

2023년 8월 30일 KCC가 부산으로 연고를 이전하면서 재탄생한 더비 매치다. 당초 이 더비 매치는 KBL 초창기 창원 LG 세이커스와 부산 기아 엔터프라이즈였으나 기아가 IMF로 현대모비스에 인수되면서 사라지게 되었다.

이후 2003년부터 2021년까지 창원 LG 세이커스와 부산 KTF 매직윙스-부산 kt 소닉붐이었다.

하지만, kt가 2021년 6월 9일자로 수원으로 연고이전을 하면서 야구단과 함께 운영하게 되면서 특례시 더비로 바뀌게 된다. 2년뒤 전주 KCC 이지스가 체육관 신축문제로 인해 22년간 정들었던 전주를 떠나 수원 kt 소닉붐이 버리고 간 부산에 새로 오면서 LG 세이커스는 3번째 팀과 낙동강 더비를 맞이한다.[1]

2. 역사

2.1. 2023-24 시즌: 낙동강 더비의 부활

2023년 8월 30일 KBL 이사회는 종전 전주시에 20년 넘게 연고를 뒀던 KCC의 부산광역시로의 연고지 이전을 승인했다. 이로써 KBL의 낙동강 더비는 2년만에 부활하게 되었다. 최준용은 경남 창녕군이 고향이고 어머님이 LG의 팬이며 본인도 LG의 홈 창원에서 어린 시절 경기를 봤다고 하는데, 더비 상대팀으로 LG와 만나게 되었다.[2] 반대급부로 LG의 정희재와 양홍석 역시 부산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3]

2023 KBL 컵대회 B조 3차전 2023년 10월 13일 14:00 \| 군산월명체육관 \| 관중: 명
주심: 신동한, 부심: 이태희, 조철휘
MOM:허웅(KCC)
TEAM	1Q	2Q	3Q	4Q	TOTAL
부산 KCC	19	35	21	16	91
창원 LG	21	14	21	33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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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더비의 첫 맞대결은 바로 KCC의 전 제2연고였던 군산에서 개최된 KBL 컵대회이다.

2023-24 프로농구 1라운드 2023년 11월 10일 19:00 \| 창원체육관 \| 관중: 2,908명
주심: 이승무, 부심: 이승환, 조철휘
MOM:이름(소속팀)
TEAM	1Q	2Q	3Q	4Q	TOTAL
창원 LG	25	27	35	17	104
부산 KCC	10	22	22	30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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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KCC와의 사상 첫 낙동강 더비를 치르게 된다. 이날 LG는 베스트 멤버들의 부상과 컨디션 난조의 KCC에 압도를 했다.

2023-24 프로농구 2라운드 2023년 12월 7일 19:00 \| 창원체육관 \| 관중: 2,622명
주심: 이승무, 부심: 신동한, 이지연
MOM:이름(소속팀)
TEAM	1Q	2Q	3Q	4Q	TOTAL
창원 LG	19	25	25	16	85
부산 KCC	19	27	16	19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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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을 회복한 KCC는 우승후보의 위용을 드러냈다. 하지만, 작년 2위 저력의 LG는 수비와 속공으로 KCC에 신승을 거두게 된다.

2023-24 프로농구 3라운드 2023년 12월 24일 16:00 \| 창원체육관 \| 관중: 5,769명 (매진)
주심: 이승무, 부심: 이승환, 한정원
MOM:이름(소속팀)
TEAM	1Q	2Q	3Q	4Q	TOTAL
창원 LG	23	20	25	23	91
부산 KCC	26	24	24	21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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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는 창원체육관에서 열린다. 동시에 2023년 낙동강 더비는 모두 창원에서 열린다.

이날 LG 세이커스는 2018-2019 시즌 농구영신 매치업으로 수원 kt 소닉붐의 전신이었던 부산 kt 소닉붐과의 맞대결 이후 5시즌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LG는 KCC에 연고이전 이후 첫 패배로 아쉬움을 남기면서 사직 경기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게 되었다.

2023-24 프로농구 4라운드 2024년 1월 19일 19:00 \| 사직실내체육관 \| 관중: 4,044명
주심: 이승무, 부심: 박경진, 김백규
MOM:이름(소속팀)
TEAM	1Q	2Q	3Q	4Q	TOTAL
부산 KCC	25	20	23	27	95
창원 LG	26	28	22	25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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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의 경기는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4]

동시에 2024년 낙동강 더비는 모두 한국농구의 성지인 부산 사직에서 열리게 된다. 예전 특례시 더비 또는 부산 더비와는 다른 맞대결이다.

부산 사직에서 세번째 팀을 만나는 부산 농구 팬들은 LG와 KCC라는 이름으로 첫 대결을 가지게 된다.

공교롭게도 올스타 게임 브레이크 이후 맞대결이었다.

KCC는 그 이전 DB와의 홈경기였는데 송교창 포함 부상자들이 대거 나오면서 또 졌다.

LG 또한 아셈 마레이의 부상으로 인해 가스공사와 SK에 패하며 분위기가 다운된 상태였다.

이 게임은 지난 2 라운드와 3 라운드 못지 않게 접전이었는데 부산 사직을 홈으로 뛰었던 LG의 이재도와 양홍석의 맹활약으로 슈퍼팀 KCC를 부산 사직 어웨이에서 극적으로 승리하게 된다.

2023-24 프로농구 5라운드 2024년 2월 8일 19:00 \| 사직실내체육관 \| 관중: 3,745명
주심: 이상준, 부심: 박경진, 조철휘
MOM:이름(소속팀)
TEAM	1Q	2Q	3Q	4Q	TOTAL
부산 KCC	15	33	23	19	90
창원 LG	17	21	15	16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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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연휴를 앞둔 더비다. KCC는 LG-현대모비스(어웨이)-한국가스공사와 퐁당퐁당 일정을 치르며 LG는 KCC(어웨이)-한국가스공사(어웨이)-현대모비스(홈)와 퐁당퐁당 일정을 치르게 된다. 홈 일정만 보면 KCC가 LG보다 유리하다.

2023-24 프로농구 6라운드 2024년 3월 22일 19:00 \| 사직실내체육관 \| 관중: 2,613명
주심: 이승무, 부심: 박경진, 김백규
MOM:이름(소속팀)
TEAM	1Q	2Q	3Q	4Q	TOTAL
부산 KCC	24	28	20	20	92
창원 LG	23	20	35	23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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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이전의 매치다.

2.2. 2024-25 시즌: 파이널 진출에 실패한 LG, 5위로 첫 플레이오프 우승을 한 KCC이 차기 시즌

3. 양 구단에서 모두 활약했던 선수 및 코치

KCC는 부산 이전 이후 시즌부터 활약한 선수들과 코치만 작성할 것.

선수	LG	KCC
유병훈	2012~2020	2023~2024
정창영	2011~2019	2023~
강양택	2011~2017(수석코치)	2023~(수석코치)
신선우	2005~2008(감독)	1994~2005(감독)
유도훈	2005~2007(수석코치)	1990~2000(선수), 2000~2005(코치)
정희재	2019~2024	2012~2019
조성원	2000~2002, 2020~2022(감독)	2003~2006
조우현	2000~2006	2008~2010
석명준	2007~2009	2003~2004
서장훈	2011~2012	2007~2008
정선규	2002~2004	2008~2014
강병현	2018~2022	2008~2014
임재현	2022~(코치)	2007~2014
한정원	2007, 2010~2011	2019~2020
아이라 클라크	2012~2013	2017
애런 헤인즈	2011~2012	2021
리온 윌리엄스	2020~2021	2019
박경상	2020~2021	2012~2017, 2022~2023, 2023~(전력분석원)
최승욱	2020~2023	2016~2020

4. 상대 전적

연도	창원 LG	부산 KCC	상대우위	플레이오프
전주 KCC → 부산으로 연고지 이전
2023-24	4승 2패	2승 4패	창원 LG 우위
종합	4승 2패	2승 4패	창원 LG 우위

5. 여담

6. 기타

창원 LG의 홈구장인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부산 KCC 홈구장인 부산사직체육관까지 자동차로 5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야구에도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 간의 낙동강 시리즈가 있다.
축구에도 부산 아이파크와 경남 FC간의 낙동강 더비가 2016 K리그 챌린지부터 있지만 2018년부터 서로 다른 리그에[5] 위치해 있어서 만나지 못할 뿐더러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강등과 함께 승격을 놓고 라이벌이 되고 말았다. 2017 시즌 당시 경남이 1위, 부산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이 주춤한 사이 부산이 추격을 하고 있었지만 낙동강 더비에서 부산이 번번이 패하며 경남이 1위 사수에 성공하고 K리그1에 승격했다. 하지만 마지막 낙동강 더비를 치른[6] 이틀 뒤 당시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던 조진호 감독이 급성심장마비로 사망해 축구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그리고 이 여파로 부산은 이후 FA컵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모두 놓치면서 2017년을 슬픔으로 마무리하고 만다.[7] 그런데 이 둘은 2019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된다. 결과는 부산의 5년만의 K리그1 복귀와 경남의 3년만의 강등. 이후 2020 시즌 부산 아이파크는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되고 경남 FC마저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서 수원 FC에 패하면서 승격에 실패하며 2021 시즌 K리그2에서 다시 한번 낙동강 더비가 열리게 되더니 2021 시즌부터 4년 연속으로 이어진다. 이로인해 당분간 K리그2에서 K리그1 승격을 놓고 격돌을 할 전망이다. 이 기약없는 승격으로 인해 부산 농구 팬들과 창원 농구 팬들은 울산 현대나 대구 FC를 응원하는 팬들도 생겼다. 치어리더들 또한 두 팀에 각각 섞여있다.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부산을 연고로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 때는 지금과 달리 둘이 서로 엮이는 점이 없었다. 차이점은 기아가 모비스에 인수되면서 연고이전이 불가피했다. 울산에 현대모비스 숙소 겸 공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1년에 기아라는 이름으로 제2홈경기를 울산에 치렀는데 1년뒤 연고이전이 되고 말았다. 올드 부산 스포츠 팬들은 현대모비스에 대해서도 감정이 좋지 않다. 하지만, 수원 kt 소닉붐의 충격적인 연고이전 사태로 인해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맞대결 때는 오히려 같은 영남권인 현대모비스를 더 응원하고 있다.
KCC의 경우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현대가 더비에 엮인 상태에서 동해남부선 더비로도 엮일 수 있다. LG의 경우 현대모비스와 2022년부터 조상현-조동현 쌍둥이 형제 대결로 엮을 수 있다.
광역전철이 개통되면 마산역, 창원역, 창원중앙역에서 종합운동장역(부산)까지 전철로도 이용할 수 있다. 단, 직통노선이 아니라서 부산사직체육관으로 가려면 부전역에서 부산 1호선으로 환승한 후 연산역에서 부산 3호선으로 환승하거나, 부전역에서 동해선을 탄 다음 거제역에서 환승해야 하며 창원실내체육관으로 가려면 거리가 꽤나 있기 때문에 역에서 내리면 시내버스로 환승을 해야 한다.[8]
KBO리그 야구 인기가 절정에 오른 시점 신 낙동강 더비의 인기 치어리더간의 양팀 소속도 있다. 대표적으로 부산 출신 최고 인기 치어리더를 놓고 경쟁과 화합을 하고 있는 김연정과 김수현은 양 팀을 맡은 바 있었다. 심지어 둘은 같은 경상권 연고지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도 맡은 바 있었다.[9]
이 더비는 서울의 농구 팬들을 보면 S더비에 버금가는 스토리가 있다. LG 세이커스를 기준으로 형제 야구단인 LG 트윈스가 연상되며 KCC 이지스를 기준으로 같은 네이비 색인 두산 베어스가 연상된다. 어떻게 보면 야구의 잠실 더비가 농구의 낙동강 더비와 평행이론이 있다. 역대 전적을 보면 농구는 KCC가 LG에 우세이며 야구 또한 두산이 LG에 우세다. LG 스포츠 팬으로서는 과거 KTF 매직윙스-kt 소닉붐과 kt 위즈를 보면 더 부담되는 대진이다.
같은 영남 대진으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있다. 두 팀은 2023-2024 시즌 농구영신을 대구에서 맞대결을 했다. 하지만, 이 더비에 비해 주목도가 크지 못했다.

7. 관련 문서

[1] 1번째가 부산 기아 엔터프라이즈(1997~2001), 2번째가 부산 KTF 매직윙스-부산 kt 소닉붐(2003~2021)[2] 몽골에서 귀화한 이근휘 역시 창원에서 초중고를 거쳤고, KCC의 전력분석원 박경상 역시 고향이 진주에 창원에서 농구를 시작했으며, 2020~2021 시즌 LG에서 뛴 적이 있었다.[3] 양홍석의 경우 KCC의 이전 연고지인 전주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때부터 중학교 2학년때까지 전주에서 보냈고 중3때 부산으로 전학을 와서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부산에서 지냈고 부산을 연고로 둔 kt에 입단했다.[4] 체육관 대관 문제로 3, 4라운드의 홈/원정이 교환되었다.[5] 2020년 기준으로 경남은 K리그2, 부산은 K리그1에 있다.[6] 이 날은 NC vs 롯데간의 준 PO 1차전이 있었던 날이기도 했다. 그 경기 결과는 문서 참고[7] 다만 FA컵은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게, 상대팀 울산은 11월 19일 리그를 마치고 충분히 쉴 수 있는 시간이 있었던 반면, 부산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2경기 치르고 거기다 승부차기까지 갔기 때문에 울산이 훨씬 유리할 수 밖에 없었다.[8] 단, 창원체육관으로 갈 경우에는 창원중앙역보다는 창원역에서 내리는 것이 더 낫다. 창원중앙역에서 체육관으로 가는 버스가 많이 없기 때문이다.[9] 두 치어리더의 경우 김연정은 2007년에 모비스 치어리더로 데뷔했고, 2008~2009 시즌 LG를 맡다가 2009~2011년까지 kt를 맡게 되고, 2012~2015년까지 다시 LG를 맡은 후 2016~2017 시즌 kt로 복귀하다가 농구 치어리더를 맡지 않게 되고 2019년부터 다시 kt의 치어리더로 2년간 활약한 뒤 kt의 연고이전 충격으로 2년간 잃었으나 KCC로 인해 다시 2년만에 부산 사직에 돌아오게 된다. 김수현은 2011~2013년까지 LG 치어리더를 맡다가 2013~2015년까지 다시 모비스를 맡았고, 2023년에 KCC로 8년만에 부산 사직에 농구 치어리더로 복귀하게 된다.

낙동강 더비 Nakdong River Derby

창원 LG 세이커스	부산 KCC 이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