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11:44:02

담배/기타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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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각종 창작물에서 다뤄지는 담배들.

2. 클리셰

  • 예술가 캐릭터들이 달고 사는 경우가 많다. 음악가든 미술가든 현실의 예술가들 역시 창작의 고통으로 인해 술담배를 하는 경우가 많은 편.
  • 불장난의 아이콘으로 쓰인다. 남자가 담배를 피우고, 여자는 그 옆에서 울고 있는 식.[1]
  •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에선 굉장히 가치가 높은 대체화폐로 취급받는 경우가 많다. 사태 이전 골초였던 사람들이 사태 이후 금단증상에 시달리다가 담배를 보고 눈이 돌아가 담배값의 몇십배가 넘는 물건을 덥썩 넘겨주는 건 흔한 클리셰.
  • 한국 드라마에서는 2000년대 이전 방송작들은 담배를 피는 모습은 흔하게 묘사되었으며, 이를 통해 당대에는 담배의 해악에 대한 인식이 낮았던 시대라는것도 유추할수 있다. 그러다가 2000년대 들어 담배의 해악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자 흡연 장면 자체가 규제 대상이 되어, 드라마에 흡연자 캐릭터가 있으면 흡연하려고 담배에 불을 붙이기 직전에 누군가 말을 걸면서 흡연을 못하고 넘어가는 장면이 자주 나오게 되었다. 물론 이러한 사항은 다른 국가 드라마들도 매한가지이기는 하다.
  • 자신이 죽는다는 걸 피할 수 없다고 체감한 등장인물이 마지막으로 담배를 한 대 피운 뒤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도 의외로 많이 나오는데 특히 힘이 다해 죽을 때 피던 담배를 잡아낼 힘조차 없어졌다는 의미로 손에서 떨어지기도 한다.
  • 좋아하는 이성과 연인관계가 되기 위한 일종의 방해물의 역할을 한다. 실제로도 다른 건 다 좋은데 담배 하나 때문에 남친 혹은 여친으로는 안되겠다고 하는 건 흔하다.

3. 영화

  • 콘스탄틴
    "본격 2시간짜리 간지나는 금연 광고"로 불린다.
  • 스모크 라는 제목의 영화에서 담배연기의 무게를 재는 방법에 대해 언급한다. 태우기 전의 담배의 무게를 재고, 다 태운 후에 재와 꽁초를 모아 무게를 재면 그 차이가 담배의 무게라고 말하는데, 이때 영혼의 무게를 재는 방법과 같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영혼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영혼의 무게에 관련된 이야기는 그저 허구일 뿐이다.

4. 만화/애니메이션

  •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
    고쿠데라 하야토가 무기인 다이너마이트에 불을 붙이기 위해 담배를 핀다. 미래편에서 박스 병기와 링이 주된 싸움방식이 되기 전까지는 싸울 때 계속 담배를 물고 있다. 애니에선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사라졌다. 애니판의 다이너마이트는 자동으로 점화된다.
  • 골방환상곡
    130화에서 쏠로몬 대왕이 담배 세금으로 국회의원 봉급을 지급하라고 하자 이를 지켜보던 골초들이 전부 담배를 끊게 된다. 그리고 하루만에 패러디, 그리고 시에도 인용됨은 물론, 금연문구 본좌라는 이름으로 아직도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국회의원을 죽입시다 국회의원은 나의 원수[2]
  • 괴짜가족
    오오사와기 다이테츠 담배의 충실한 노예 이녀석은 갑 단위가 아닌 보루 단위로 담배를 피워 대는데 엄청난 골초다 거의 10만원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양의 담배를 피며 금연을 시도하는 에피소드도 있지만 번번히 실패한다 금연중에는 심한 발작증세를 일으키며 가족들이 지진인줄 알고 대피할 정도다.
  • 매드니스 컴뱃
    시리즈의 유서깊은 사망플래그. 담배를 피면 주연이든 엑스트라든 반드시 죽는다. 주연 3인방 중 한명인 데이모스는 작중 담배를 자주 피웠는데, 결국 9편에서 행크를 살리다가 죽는다. 제작자 말에 따르면 그가 담배를 피우던 순간부터 이미 죽을 예정이었다고.
  • 스페이스 코브라
    주인공인 코브라는 전투 중이건 입수할 때건 입에서 시가를 떼어 놓은 적이 없다. 사실 시가 안에 특별한 기믹이 여럿 장치되어 있어서 목숨을 건질 때가 많았다.
  • 아이노 쿠사비
    라스트 씬에서 이아손리키가 폭발하는 다나 반에서 최후를 맞을 때 리키가 캇체로부터 '블랙 문'이라는 담배를 받아서 돌아와 담배 키스를 나눈다. 이때 리키가 남긴 "이것이 우리들에게 있어... 마지막... 딥 키스..."라는 독백은 그야말로 명대사.
  • 용자 엑스카이저
    30화에 등장. 어른의 보물이라는 말에 낚인 우주해적 가이스터가 털어간다. 훔쳐간 것까지는 좋았으나 한번 펴보고는 '이딴 걸 뭐하러 피냐', '우주 상인도 안 사가는 물건이다', '가치 없다'라는 혹평을 쏟아낸다. 또한 30화 내내 담배같은 걸 왜 피는지 모르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3부에서 자주 드러나며, 쿠죠 죠타로장 피에르 폴나레프가 후반부에서 상당히 자주 피운다. 죠타로가 배에 숨은 스탠드 유저를 찾기 위해 한 거짓말에서 쓰이고, 중간에 폴나레프가 이집트로 향하는 길을 찾기위해 무심코 담배를 버렸다가 화재가 일어난다. 그리고 오잉고 에피소드에서 폴나레프가 한 말로 미뤄보면 죠타로는 담배 다섯 개비를 불을 끄지 않고 입 안으로 집어넣고 음료수를 마시는 희한한 묘기도 할 줄 아는 것 같다.[6] 오잉고가 한 말을 보면 오잉고도 한 개비는 불을 끄지 않고 집어넣을수 있다고 한다. 다만 조금 위험하다고. 다니엘 J. 다비와의 포커 대결에서도 야바위로 쓰이기도 한다.
  • 충사
    주인공 깅코가 항상 담배를 피운다. 하지만 일반적인 기호성 담배가 아닌 벌레를 쫒는 담배를 피운다.
  • 플라네테스
    데브리 회수선의 선장인 피 카마이켈가 흡연을 매우 좋아한다. 흡연을 못하게 됐을 때의 분노로 테러(!)를 막은적도 있다.
  • 헬퍼
    동양지부 팀장급 사신인 백서는 연초가 출신으로 무한연초 라는 담배 형태의 법구를 피워서 나오는 열기와 연기로 싸우는데 그 화력과 위력이 매우 절륜하다. 그리고 가문대대로 내려오는 보물이자 흉물인 골방대 라는 곰방대를 피우면 수명이 반토막 나지만 모든 상처가 치유되고 골초모드가 되어 잠깐동안 한계를 초월한 힘을 발휘한다. 심지어 골초 모드 내내 전신에서 나오는 연기는 상대가 들이마시면 내부피폭을 당하는 일종의 간접흡연 까지 선사한다. 여러모로 담배의 속성을 배틀물에 잘 조화시킨 예시라 할 수 있겠다.
  • K
    등장인물들이 전부 담배를 피우는 건 아니지만 모두 골초로 옆에 어린아이가 있어도 주저없이 피운다. 쿠사나기 이즈모스오 미코토가 대표적이며 이 둘은 담배불의 화염으로 적을 공격해 전투력을 상승시키기도 한다. 무나카타 레이시의 경우는 평소에는 극단적으로 절제하는 편이지만 가끔씩 피우긴 한다.

5. 게임

5.1. 던전앤파이터

남성 거너레인저로 전직하면 스킬 이펙트로 담배를 물려준다. 수리비가 많이 나오는 레인저의 특성상 유저들 사이에는 수리비 중 담배값도 들어가있는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떠돌고 있다.
다만 얼굴을 가리는 아바타를 착용하면 없어진다.

이외에도 여성 크루세이더담배와 자주 엮인다.

5.2. 대항해시대 온라인

카리브 지역 명산품으로 카리브 지역 여러 도시에서 판매하며 북미의 보스턴에서도 판매한다. 같은 카리브 지역 명산품인 데킬라와 함께 2 발주서로 퍼담아서 유럽으로 가져오면 수익이 많이 나는 편. 육메무역과 남만무역이 대세가 된 이후 대부분의 근중거리 무역이 몰락했지만 그나마 카리브 담배-데킬라 무역은 동남아까지 가기 어려운 초보자들이 해볼만한 유일한 근중거리 무역으로 남아있다.

남만무역을 할 때에 조선에서 가치를 높게 쳐주기에 남만무역 교환용으로도 가져가기 좋다. 이 때는 보통 보스턴에서 사간다.

5.3. 데이어스 엑스

담배를 피우면 체력이 깎인다. 체력이 낮은 상태에서 사용하면 죽는다. 워렌 스펙터는 금연주의자인 듯. 물론 고증 차원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 그런 문제가 아니라 1초만에 한갑을 피는데 체력이 안 깎일리가 있나

덤으로 담배를 피우면 연기 구름이 생기는데 이게 대미지를 입힌다. 체력 회복 아이템과 같이 쓰면 멀쩡한 NPC를 무기 하나 안 쓰고 간접흡연으로 죽일 수 있다. 물론 얄짤없이 공격 취급을 받아서 엉뚱한데서 담배 잘못 피웠다가는 몰매맞고 죽을 수도 있다. 길빵의 위험성

5.4. 라그나로크 온라인

오크마을의 오크들(오크 워리어)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 멀찍이서 보면 가끔씩 이동을 멈추고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피울 때마다 3씩 대미지를 받는다.[7]

이러한 특성 때문인지 오크 워리어를 때려잡으면 일정 확률로 담배를 드랍한다. 별건 없고 그냥 장식용 아이템이지만 초창기 등장했을 때에는 꽤 인기가 있었다. 단 착용 모습이 담배를 문 건지 막대를 문 건지 상디? 밋밋한 모습이라 취향에 따라 별로라는 사람도 있었다. 이후 수량이 많이 풀리고 토스트나 꽃잎 같은 더 예쁘고 희귀한 장식용 아이템들이 나오면서 가격이 매우 떨어졌다.

5.5. 림월드

림월드에 등장하는 '연초'를 담배라고 생각하는 플레이어들이 많은데, 사실 이 연초는 대마초이며 바닐라 림월드에 담배는 등장하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담배에 비해 대마초의 인식이 훨씬 나쁘다보니 정착민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연초를 피우게 해줬다가 뒤늦게 대마초인 것을 알고 충격받는 경우가 있다.

Vanilla Expanded 양조 모드에 담배가 등장한다.

5.6. 메탈기어 시리즈

기본적으로 사용시 적외선 센서를 확인가능. 스나이핑 시 담배를 물면 손떨림이 줄어든다. 초대 메탈기어의 최종 보스 전 이후에 한해서 사용시 탈출시간이 조금 늘어난다. 하지만 사용 시 체력이 붉은 색이 될 때까지 줄어드니 건강에 좋지 않다. 스네이크가 피우는 담배는 럭키 스트라이크와 모슬렘(게임상 설정된 가공의 브랜드)이라고.

메탈기어에서는 빅 보스전에서 담배를 피우면 제한 시간이 늘어난다. 1편에서는 그외의 기능은 없으며 체력도 깎이지 않는다. 적외선 센서 확인 기능은 2편부터 붙었다.[8]

메탈기어 솔리드에서는 쉐도우모세스에 침투하면서 담배를 몰래 숨겨온다.[9] 역시 적외선 센서 확인기능이있으며, 독가스 때문에 산소 게이지가 줄어드는 구역에서 방독면 대신 임시로 산소 게이지 감소를 줄일 수 있다. 이독제독

메탈기어 솔리드 2에서는 라이덴이로쿼이 플리스킨과 접촉하면서 그에게 담배를 받는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적외선 센서를 확인할 수 있고, 피우는 동안에는 펜타제민과 마찬가지로 손떨림이 줄어들지만 대신 체력이 지속적으로 깎인다. 덤으로 라이덴은 원래 흡연자였는데 이후 금연한 것으로, 로즈마리와의 무선에서 금연할 때 그렇게 고생했으면서 또 피우느냐는 로즈마리의 걱정에 임무를 마치고 돌아가면 반드시 다시 끊겠다고 약속한다.

메탈기어 솔리드 3에서는 주인공이 솔리드가 아니라 네이키드 스네이크라서 인지 담배 대신에 시가를 피운다. 횃불을 얻기 전에 어둠을 밝히는 임시 방편으로 쓸 수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불 붙이는 라이터가 더 밝을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시가가 지속시간이 길잖아[10] 그 밖에도 거머리가 달라붙었을 때도[11] 지져서 떼버릴 수 있는 등 쓸데없이 유용하다.(...) 시대가 시대다보니 담배가 건강에 나쁘다는 건 그냥 가설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듯. 이 때문에 패러메딕에게 한 소리 듣는 대목도 있다. 도대체 담배를 왜 가져왔냐는 패러메딕에게 "담배를 안 가져오면 피울 수 없잖아"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장면이 압권.

메탈기어 솔리드 4에서도 나오지만 4에서는 적외선 센서가 나오지 않는지라 그냥 기력 회복용. 대신 역시나 체력이 깎이니까 그냥 엎드려서 잡지나 보자. 사실 시리즈 전체를 막론하고 작중에선 오타콘 등의 입을 빌려 계속해서 담배는 몸에 안 좋다고 까기 때문에 담배는 전통적인 쓰레기 성능은 이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엔딩에서 빅 보스는 죽기 직전 붙여준 시가를 한 모급 빨아들인 뒤 떨어트리며 죽게되며 최후를 본 스네이크는 4에서 내내 피우던 담배를 끊게 된다.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에서는 전자담배가 등장하는데 담배에 특수한 약초대마?를 넣어서 시간의 흐름을 조절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담배를 피우면서 낮과 밤이 바뀌는 것을 기다리는 식으로 사용된다고.

5.7. 사보추어

가만히 있거나 Shift를 누를 경우 캐릭터가 담배를 피운다. 이때 움직이면 피우던 담배를 버리고, 가만히 두면 한 3번 정도 깊게 들이마시고 버린다. 그런데 버그인지 간혹 담배를 피다가 움직여도 담배를 그대로 물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 가만히 두면 다시 담배를 피는데 이때 움직이면 담배를 버린다.

5.8. 시스템 쇼크 시리즈

흔하게 등장하는 쓰레기 아이템. 사용시 그냥 체력 1이 깎인다.[12] 사용 이점은 전혀 없으며 철저한 현실고증 중반에 나오는 재활용기에 넣어도 1원밖에 안주는 그냥 쓰레기. PDA로 자세히 살펴보면 담배 관한 세세한 설정 내용이 나와있다.

후속작 바이오쇼크 시리즈에서는 체력은 깎되 이브가 올라가는 아이템으로 변했다. 체력이 그리 많이 깎이지는 않으나 올라가는 이브의 양도 몇 안되고 처럼 둘다 올려주는 강화제가 없으므로 급한상황이 아니라면 안 피는 게 낫다.

5.9. 용과 같이 시리즈

시리즈 내내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이다. 초창기에서는 크게 두각을 들어내진 않지만 류가 고토쿠 2 ~용과 같이 2~부터는 어드벤처 파트에서 가만히 서 있을 경우 캐릭터가 담배를 피우는 장면을 목격 할 수 있고, 용과 같이 켄잔!에서는 파이프 담배로 바뀌고 이 시리즈 이후로 담배와 관련된 히트액션도 쓸 수 있다.[13] 용과 같이 4: 전설을 잇는 자에서는 아키야마 슌이 등장하는데 행동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골초이다. 용과 같이 5: 꿈을 이루는 자에선 카츠야 나오키를 참조.[14]

5.10. 코만도스 시리즈

거의 대부분의 적을 유인할 수 있는 훌륭한 미끼다. 유인하지 못하는 경우는 이동 불가능 상태이거나 이미 담배를 가지고 있는 경우. 전자의 경우에는 심지어는 시체를 발견해도 제자리를 지킬 뿐이며, 후자는 제압하고 인벤토리를 뒤져보면 담배가 있다. 단, 그래픽상으로는 담배 피우는 모션이 있는데 담배에 유인되고, 제압하고 봐도 담배가 없는 경우도 있다. 돗대였나?

코만도스 시리즈에서 적 병사들의 시야는 두 단계로 구분된다. 진한색으로 표시되는 근거리 1차 시야, 연한색으로 표시되는 원거리 2차 시야. 1차 시야에 들어온 코만도스 대원은 스파이가 아닌 이상 단번에 간파하지만 2차 시야에선 엎드린 코만도스 대원을 발견하지 못한다. 그런데 담배는 2차 시야에 있어도 화색을 하며 주우러 달려온다. 줍기 전에 잠시 주위를 둘러보며 시간을 끄는데, 이때가 공격 타이밍이다.

대원들의 높아진 체력, 적들의 느려진 반응속도와 더불어 코만도스2의 난이도가 1편에 비해 급하락하게 된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며, 담배+주먹질만으로 대부분의 적들을 제압할 수 있을 정도이다.

대부분의 담배를 탐하던 독일군이 담배로 인해 생을 달리하면서, 코만도스 시리즈는 담배의 해로움을 역설하는 게임이 아니냔 설이 있다. 덧붙여서 술로 인해 생을 달리하는 자도 꽤 된다.

5.11. 콜 오브 듀티 시리즈

모던 워페어 시리즈의 경우 스토리의 시작이 담배에서 시작해서 담배로 끝난다. 모던 워페어 1의 첫 전투 미션인 승무원 사살 미션은 프라이스 대위가 헬기 안에서 담배를 피우다 버리는 장면에서 시작하며, 모던 워페어 3의 마지막 미션에서 블라디미르 마카로프를 처단하고 나면 1인칭 시점의 프라이스 대위가 벽에 털썩 주저앉아 줄에 교수형 당한 마카로프를 바라보며 담배를 한 대 피우는, 여운을 주는 장면으로 끝난다. 모던워페어 2에서는 클리프행어 미션에서 담배를 피우다 간지나게 산 아래로 튕겨 버리는 존 "소프" 맥태비시의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트레이아크에서 만든 두 시리즈 역시 첫 미션에 흡연 장면이 등장한다. 월드 앳 워 맨 처음에 나오는 일본군 장교는 심문하던 미군 포로가 얼굴에 침을 뱉자 피우던 담배로 그의 눈을 지져 버린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첫 미션에서는 아예 첫 장면에서 담배에 불을 붙이는 모습이 나온다.

5.12. 탐정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

나는 담배에 불을 붙였다. - 진구지 사부로

게임의 하드보일드한 분위기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소품. 진구지 사부로가 생각을 정리할 때에는 담배를 피워야 하며, 이를 하지 않으면 진행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시리즈 초기에는 현재까지 얻은 정보를 정리하여 힌트를 얻기 위한 커맨드였지만, 후기 작품에서 시스템이 바뀌어 한 챕터의 끝을 상징하는 대사로 남았다. 모바일 버전 진구지 사부로는, 순서대로 발매하는게 아니라 인기가 좋은 챕터만 모아서 발매하기 때문인지 담배의 기능이 전부 다르다. 어떤 버전에서는 수수께끼에 대한 힌트를 주지만, 어떤 버전에서는 방금 전에 말했는데 잊어버린 사람들을 위해 지금 해야할 일이나 가야할 곳을 알려주는 하등 쓸모없는 기능을 한다.

플레이스테이션 버전 이후부터는 담배가 다 떨어지면 새로 공급하여야 한다.

그리고 이후 시리즈로 가면 갈 수록 담배를 피우는 것에 대한 제한(돈이 없으면 자판기에서 못 뽑는다던가)이 생기는가 하면 옛 시리즈의 기억이 여전했던 팬들은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대사를 보게 된다. "슬슬 담배를 끊을까..." ...진구지 역시 담배에 더이상 의존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심증인 셈. 그렇다 쳐도 워낙 담배에 대한 묘사가 얽혀있는 작품이라 그렇지 제작진들이 담배를 혐오했다면 아마 진구지의 캐릭터에 담배가 들러붙진 않았을 테지만서도.

5.13. 팀 포트리스 2

스파이가 사용하는 변장용 무장. 정확히는 담배상자를 들고다닌다. 사용 하면 피우지는 않지만 연게가 뭉게뭉게 피어나면서 변장한다. 그런데 왜 담배를 피우면 적으로 변장이? 게다가 피우지도 않고 그냥 열었다 닫는다. 들고 도발을 사용할 경우 피우던 걸 버리고 새로운 걸 꺼내 핀다.

솔저시가, 파이로파이프 담배가 장신구로 존재한다.

5.14. 폴리스너츠

주인공 조나단 잉그램이 설정 상 골초이기 때문에 상당히 자주 등장한다. 종류는 상기된 솔리드 스네이크의 애용품인 모슬렘. 폴리스노츠는 무연 담배가 일상화된 세계관으로, 30년 가까운 냉동수면 탓에 시대 부적응자가 된 조나단 잉그램이 모슬렘을 피우는 이유는 오로지 연기 때문이다.

5.15. 폴아웃 시리즈

잡템의 일종으로 나온다. 게임상의 NPC들은 잘만 피우는데, 정작 주인공은 술, 마약은 잘만 하면서 담배만은 피울 수 없다. 단 가벼운 무게에 비해 꽤나 짭짤한 가격을 자랑하므로[15] 돈도 없고 서러운 초반에는 보이는 데로 주워다 팔게 된다. 나중에 돈 좀 벌어도 왠지 초보 때의 거지 근성이 남아 담배가 보이면 왠지 줍게 된다.(...)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는 코요테 담배잎(실제모습)이 추가되었는데, 황무지에서 자생하거나 상인이 파는 것을 획득할 수 있다. 섭취 시 4분 동안 인지력과 민첩성이 1씩 오르며, 하드코어에서는 수면게이지를 30 회복한다. 이 담뱃잎으로 블랙 커피를 만들 수도 있다.[16] DLC인 Dead Money에서는 기존의 잡템의 위치에서 상당히 부각되었는데, 시에라 마드레 자판기에 담배 갑과 담배 한 보루를 넣어서 시에라 마드레 칩을 각각 5개, 20개로 변환할 수 있기 때문. 때문에 초반에 총알이 적은 총기 유저들은 눈에 불을 키고 담배를 긁어모으게 된다.

4편에서도 담배들이 많이 등장하며 대부분은 분해용 잡템인데 어떤 인물은 대충 버린 시가 때문에 주인공에게 추적당해 목숨을 잃는다. 동료 중에선 파이퍼 라이트닉 발렌타인이 주로 피우며 가끔씩 게임 버그로 성향상 담배를 피울 리 없는 인물이나 어린아이가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비공식 모드인 담배 모드를 깔면 주인공도 담배를 피울 수 있는 모션이 생긴다.

이는 후속작인 폴아웃 4에서도 있으며 NPC들의 모션을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5.16. GTA 2

가만히 서 있을 경우 캐릭터가 담배를 피운다.

5.17. Grand Theft Auto V

주인공 중 마이클 드 산타가 피운다. 필터담배뿐만 아니라 시가도 피우며, 프랭클린 클린턴의 경우는 담배보다 마리화나를 주로 피우며[17] 트레버 필립스몸에 해롭다고 안 피는 듯.[18] 대신 트레버는 각성제를 빨거나 휘발유를 컵에 따라 냄새를 맡거나 환각 가스를 들이마시거나 하는 등 더 정신나간 짓을 많이 한다.(...) 그거나 그거나

해피 엔딩이자 진 엔딩으로 볼 수 있는 C 엔딩을 볼 경우 엔딩 이후로 마이클은 담배를 끊으려 노력하는 모습이 종종 나온다.

GTA 세계관에는 레드우드 담배가 있는데, 갈색 똥필터에 담배갑 디자인을 보면 영락없는 말보로 패러디이다. 광고가 매우 정신나갔다.

5.18. Grand Theft Auto Online

24/7 같은 편의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파는 다른 음식이나 음료수처럼 체력을 채워주지 않고, 오히려 깎인다. 폭력적인 게임이지만 담배가 건강에 나쁜건 알려준다. 덕분에 줄담배를 했다가 캐릭터가 그대로 죽어버리기도 하며, 엔터키를 누르지 않으면 입에 물자마자 버리는 기행을 보여주기도 한다.

여러모로 쓸데가 없어서 보통은 안 산다. 쓸데없이 사뒀다가 습격할 때 잘못 눌러 총격전 중에 태연히 담배 피우는(...) 캐릭터를 볼 수 있다. 또한 미션이 끝나고 컷신에서 캐릭터들이 피우기도 한다.

5.19. Haven & Hearth

여행 피로도를 줄여준다. 대마초를 피우면 버프 걸리는 것도 그렇고 이 게임은 묘하게 약물 대우가 좋다. 물론 대마초처럼 농사를 지어 얻는다.(...)

5.20. The Wolf Among Us

주인공 빅비 울프(Bigby Wolf)는 엄청난 골초로, 당장 에피소드 1의 인트로만 봐도 담배에 불을 붙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참고로 이 인트로를 포함하여 게임 내에서 담배에 불을 붙이는 장면들이 꽤 멋있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담배가 해롭게 나오는 작품들과 대척점에 서있는 셈...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빅비가 담배를 피우는 이유는 설정 상으로는 온갖 냄새들이 넘쳐나는 뉴욕에서 예민한 후각을 둔화시키기 위해서 틈만 나면 담배를 피우기 때문이다.

또한 게임 내에서 줄곧 가지고 다니며 피는 담배의 브랜드는 허프 앤 퍼프(Huff and Puff)인데, 이는 늑대의 입김을 지칭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유는 해당 문서 참조.

5.21. This War of Mine

보유하고 있을 경우 일부 흡연자 캐릭터들이 하루 3개비씩 소비하며 사기가 조금 오른다. 총 3개 등급으로 나뉘며 직접 피우는 용으로는 가장 낮은 품질의 담배를 사용하고 거래용으로만 고급 담배를 만들어서 파는 것이 좋다. 가장 낮은 품질의 담배 외에는 오직 루팅이나 거래로만 얻을 수 있는 담배잎이 필요하기 때문.

6. 노래

동요 맴맴의 후렴구는 아래와 같다.
고추 먹고 맴맴, 담배 먹고 맴맴
그 이유는 이 동요의 전래지역이 충청북도 음성군이고, 음성의 특산물이 고추와 황색 담배이기 때문이다. 다만, 정서적인 문제로 인하여 교과서 등에서는 담배와 발음이 비슷한 달래로 바뀐 것일 뿐이다. 사실 담배를 달래로 바꾼 게 아주 억지는 아닌 게 달래나물도 어느정도 알싸하게 매콤한 맛을 내기 때문. 어쨌든 담배가 맞다.

2008년 광우병 논란 사건때 진중권 교수가 담배를 피우면서 보수단체 집회와 인터뷰한걸[19] 네티즌이 풍자해서 만든 '담배송'이라는 노래도 있다. 보수단체의 아저씨가 "거 담배 좀 꺼줘, 담배 좀 꺼줘요. 매너가 진짜 진교수 이름못지않게 매너가 꽝이네."라고 리듬감있게 한 말을 디스코풍으로 만든 것. 한국판 Reality Hits You Hard Bro라고 할 수 있다. 원본 인터뷰 영상

장범준담배
담배가 없구나, 갑자기 니가 생각나.
담배를 피우려다가 실패한 이야기들을 담은 노래다. 왜 갑자기 니가 생각난다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금단증상이다

Jazzyfact의 Smoking Dreams
”오늘따라 담배연기는 묵직해 금방이라도 땅이 꺼질듯해”
”I puff one time and I puff twice, on and on and on and you know why”

재지팩트의 노래 중 가장 재지함이 묻어있다고 평가받는곡이다. 담배를 피며 자신에 대해 반성하는 듯한 내용의 가사이며, Shimmy Twice의 색소폰이 들어간 비트는 그야말로 예술.

КиноПачка сигарет
Но если есть в кармане пачка сигарет,
하지만 주머니 속에 담배 한 갑이 있다면,
Значит все не так уж плохо на сегодняшний день.
오늘 하루는 그리 나쁘지만은 않겠지.


[1] 가끔은 클리셰를 비틀어 반대의 경우가 연출된다.[2] 원래 국회의원의 봉급은 연차로 지급되기 때문에 연봉이 맞긴 하지만, 문구의 임팩트가 워낙 강렬한지라...[3] 그래서 담배갑에 그려진 그림을 따라그려서 최호돌에게 보인 뒤에 위 대사를 친다.[4] 2년 후부터 핀다.[5] 작 내에서는 초능력을 특기, 초능력자를 특기자라고 부른다.[6] 오잉고 왈, 뭐 그딴 개인기를 갖고 있는 거냐(...)[7] 3, 3, 3 이렇게 세 번 받는다. 나름대로 흡연의 위험성을 표현한 것인가...[8] AVGN 曰: 와우...야 꼬마들아, 담배 피워![9] 어디서 그게 나왔냐 묻는 오퍼레이터에게, 스네이크는 위액 분비를 억제하는 주사를 맞았기 때문에 위에 넣어 가져왔다고 한다.[10] 어두운 상태에서 제로에게 무전을 쳐보면 가지고 있는 장비품을 잘 이용해보라고 말하며 미군들은 주어진 장비의 용도에 기계적으로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고 투덜거린다. 그리고 이어지는 약속된 레퍼토리로 "내가 있던 SAS에서는..."이라는 말을 한다.(...)[11] 물 속에 오래 있다 보면 거머리가 몸에 달라붙기도 하는데, 그냥 놔두면 거머리가 피를 빨아먹어서 스태미너가 빨리 소모된다.[12] 임파서블 난이도에서 기본 체력이 10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깎이는 게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13] 담배를 피우는 모션을 띄운 다음에 히트액션을 발동하면 피우고 있던 담배꽁초를 상대에게 튕겨 빈틈을 만들어 공격한다. 4편 이후로는 키류 카즈마만 쓸 수 있는 기술.[14] 그가 사와무라 하루카와 전화로 거래를 하는데 카나이 카몬이 멋대로 행동하는 바람에 계획이 무산되어 이에 빡친 카츠야는 카나이의 눈가에 담배빵을 당하게 된다.[15] 담배 한 곽은 0.5파운드에 병뚜껑 다섯 개, 담배 한 보루는 2파운드에 병뚜껑 20개.[16] 실제로 과거 일부 비양심적인 다방들에서 담배꽁초를 이용해 가짜 커피를 만들어 팔기도 했다.[17] 슬럼가에서 자라온 만큼 이쪽 동네에선 대마가 일상인 듯하다. 사이드 미션으로 마약 합법화 서명 시위하는 사람에게 세 주인공 모두 대마를 받아서 피울 수 있는데, 마이클과 트레버는 바로 뻗어서 환각을 봤지만 프랭클린은 싸구려라면서 불평할 뿐, 멀쩡했다.[18] "마무리 작업" 미션에서 코르츠 센터를 탈출한 뒤 마이클이 담배를 피려고 하자 트레버가 몸에 해롭다고 담배를 뺏었다. 그 천하의 트레버가! 헌데 바로 다음 대사가 자기처럼 각성제를 빨라는(...) 아스트랄한 대사다.[19] 진중권 교수가 담배를 피우면서 인터뷰를 요청한 것이 아니라, 진중권 교수가 집회장소 근처에서 혼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는데 보수집회자 분들이 와서 먼저 시비를 걸면서 곧바로 인터뷰가 진행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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