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26 11:27:57

당도

1. 糖度
1.1. 측정
2. 當到3. 唐刀

1. 糖度

Sugar Content

당분의 정도. (糖)의 함량을 나타내는 것으로 산출방식에 따라 여러가지 단위가 있다. 농도나 양의 단위를 통칭하는 말이기도 하다. 대개 과일, 와인, 주스의 당도를 정할 때 사용한다. 이러한 당도는 일조량의 양에 따라 정해지는데 일조량이 높은 지역이면 당도가 높아지며 낮은 지역이면 당도가 낮아진다.

당도가 높을수록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많이 들어있다는 뜻이며 당도 높은 음료나 음식은 비만, 고혈당 및 제2형 당뇨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되므로 적당량을 조절해서 먹는 주의가 필요하다.[1]
  • g/L : 유럽 표준. 수용액 1리터에 포함된 당함량을 그램 단위로 표시한 것
  • 브릭스 (Brix) : 수용액 100그램(g) 속에 녹아있는 수용성 고형물 함량을 그램단위로 표시한 것.
  • 왹슬레 (Oechsle)[2] : 독일 포도주에서 사용. 섭씨 20도의 온도에서 과즙 1리터의 중량이 1킬로그램(kg)을 몇 그램(g)이나 초과하는가를 나타낸 것. 예를 들어 1000cc (=1리터) 과즙의 무게가 1075g 이라면 75° Oe 가 된다.
  • KMW : 오스트리아 포도주에서 사용. 브릭스도와 유사하나, 당분 함량만을 표시하며 당분외의 성분함량은 제외한다.

1.1. 측정

측정하는 방법은 대표적으로 당도계가 있으며, 당도계는 몇몇 물질에 대해서는 오차가 심하기 때문에 크로마토그래피나 굴절계를 사용하기도 한다. 당도계는 과일을 으깨 추출한 즙의 빛 굴절율을 측정, 당도로 환산되는 굴절식(파괴식)과 과일 표면에 빛을 비춰 당이 빛을 흡수/반사되는 양을 측정하는 비파괴식 등 크게 2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가격이 저렴하고 휴대하기가 편리한 굴절식 당도계가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단, 당도가 높다고 해서 모두 단맛이 나는 것은 아니다. 마늘 또한 당도가 높게 측정되는 식품이지만, 마늘 특유의 매운 냄새를 생성하는 알릴메틸황 때문에 사람의 로는 마늘당분이 많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없다. 또한 당도가 매우 낮더라도 단맛이 강해질 수도 있는데, 이는 사카린 등의 화학조미료 때문이다.[3] 단맛을 내는 정도는 감미도(甘味度, degree of sweetness)라 하며 종종 당도와 구별 없이 혼용되나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앞의 설명처럼 당도가 높지만 감미도가 낮은 식재료가 있고, 반대로 당도는 낮으면서 감미도는 높은 식품첨가물이 존재할 수 있다.

2. 當到

To arrive, To reach

어떤 지점에 도달했다는 의미. 구어체보다는 문어체에 해당하며, 구어체의 경우 사극 등에서 가끔 사용된다.

3. 唐刀

중국 도검의 일종으로 태도의 원본.



[1] 참고로 한국인 같이 췌장의 크기가 작은 동양인 기준, 권장되는 하루 당 섭취량은 남성은 25g, 여성은 10g이다.[2] 당도의 단위에는 왹슬레도 있는데 페르디난트 왹슬레(Ferdinand Öchsle)라는 독일인 과학자의 이름을 붙인 것.[3] 사카린의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