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21:30:56

대륙의 실수


1. 개요2. 사례
2.1. 전자제품
2.1.1. 음향기기2.1.2. 컴퓨터 및 휴대용 기기
2.1.2.1. 게임기
2.1.3. 영상장비, 드론2.1.4. 가전기기
2.2. 운송수단
2.2.1. 자동차2.2.2. 기타 운송수단
2.3. 방위산업 및 우주개발 분야2.4. 인공지능2.5. 피규어 및 프라모델, 기타 완구류2.6. 게임 분야2.7. 식품2.8. 기타
3. 관련 문서

1. 개요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이 의외로 다른 국가의 제품에 못지 않거나 그 이상의 완성도/퀄리티/고성능을 보이는 경우, 혹은 중국에서 생산한 일부 제품들 중 의외로 가격 대비 성능비가 좋은 경우를 이르는 말. 본래 중국 제품의 품질에 대해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의외로 좋은 제품이 나왔다'라는 의미의 반어적 표현이라, 순수하게 칭찬이라고 하기는 뭣하다.[1]

공산품 쪽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2000년대까지는 싸구려 이미지였던 중국 제조업계가 2010년대 들어서 공업력의 상승에 따라 '단지 싸게' 만들기 보다는 '저렴하면서도 적당한 성능의' 제품들을 잇따라 내놓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중국의 소득수준이 2000년대와 2010년대에 걸쳐 과거 1천 달러 언저리였던 것이 10배인 1만 달러 수준으로 괄목하게 오르면서 중산층이 거대하게 형성되며 가격이 높으면서도 질 좋은 정품 제품을 살만한 사람들이 크게 늘었고, 또한 세계의 공장 노릇을 하면서 공업력이 많이 쌓인데다가 품질이 안 좋은 제품이 싸게 덤핑해도 잘 팔리지 않게 되니 자연스레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의 질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단계를 거치기 때문이다. 일본이 1960-70년대, 한국이나 대만이 1980년대와 90년대에 비슷한 과정을 거친 것과 같다. 물론 중국 기업들도 돈만 주면 좋은 것을 만들어낼 수는 있겠지만 주요 업체[2]가 선점한 특허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그만큼 마진율이 낮을 수밖에 없으며 적자를 볼 수 있다는 위험도 크기 때문에 보통은 고급 제품보다는 짝퉁 위주로 양산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대륙의 실수'는 고급 제품이라기 보다는 기대도 안 했는데 이 가격에 뭔가 쓸 만해서 붙이는 말에 가깝다.[3] 원래부터 괜찮은 대접을 받아왔던 중국 제품들, 예를 들어서 약재나 도자기, 차(茶) 등은 대륙의 실수가 아니라 원래 중국을 대표하는 명품들이니 이에 대해서는 기존의 메이드 인 차이나 문서에서 다룬다.

중국은 의외로 기초기술이 탄탄해서 기초기술을 필요로 하는 산업분야에서는 쓸 만한 것들을 만든다. 전투기 같은 무기 등도 그렇고 기초기술 없으면 못하는 우주선이나 로켓 등도 매우 잘 만든다. 마오쩌둥 때부터 소련의 기술을 야금야금 받아먹었기 때문. 그러나 무기같은 경우에는 잘 만들긴 한데 수출할 때는 영 신통치가 않다. 왜냐하면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며 수십 년 동안 쓸지도 모르며 당장의 안보와 직결된 전투기 같은 경우에는 앞서 서술했듯이 대륙의 실수로 만들어진 괜찮은 성능의 전투기가 있더라도 웬만큼 경제력이 되는 나라라면 검증된 무기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굳이 기초기술이 아니더라도 중국의 인구수에서 나오는 엄청난 인력과 쇼미더머니의 덕택인지 국가 주도로 돈 퍼부으며 진행하는 산업에서는 러시아제와도 비슷하고 때로는 서방제보다 약간 못할 뿐인 제품도 나올 정도다. 이런 것을 보면 국가적으로 정성들여 하는 사업은 그런대로 하는 듯하다. 국가사업쯤 되면 민간업자가 따라함 자체가 불가능하니 당연하다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단, 국가사업이 아닌 민간사업 쪽으로 내려가면 다시 수준이 떨어진다. 실제 중국 공장에 생산 주문해본 업자의 말을 들어보면 공장에서 약속한 납기일 당일에 만들기 시작했다고 하는 가공할 만만디 정신과 만들 능력이 없는 주제에 할 수 있다며 주문을 따내고는 다른 공장에 하청하는 허세 신공, 그리고 사이즈가 안 맞아 다른 부품과 연결이 안 되는 등 거지 같은 퀄리티까지 콤보를 이룬다고 한다. 이 탓에 닦달하면서 관리하지 않으면 납기일과 품질 때문에 뒷목을 잡는다고. 분명히 계약서상에는 납기일까지 구매자가 만족하는 품질의 제품을 납입하겠다고 도장을 찍어놓고서는 납기를 맞추면 품질이 재앙, 품질을 맞추면 납기 따위 알 게 뭐냐는 구매자 입장에서 죽음의 양자택일도 흔히 걸린다. 즉, 까칠하게 관리하면 B랭크 이상인데 자율에 맡기면 E랭크인 것이다. 그리고 중국산 중에서도 품질이 괜찮은 것은 주로 수출되고,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주로 중국 내수용으로 유통된다는 루머도 있다.

2. 사례

2.1. 전자제품

201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영역. 2000년대에는 휴대전화의 경우 악명 높은 성능의 짝퉁 휴대폰이 대다수였다. 그러나 전 세계의 휴대폰 공장의 대다수가 중국에 있는데다가 중산층의 수가 억 단위에 달하다보니 높은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도 많아졌으며, 특히 선전에서는 기술자도 많아 주문 제작할 경우, 초월적인 성능의 휴대폰이 나오기도 하고, 그것뿐만 아니더라도 가격은 싸면서도 그럭저럭 쓸만한 성능의 휴대폰이 많이 출시되어 중국 본토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와 중남미, 남아시아에서 많이 팔리고 있다. 다만 화웨이ZTE 등 중국산 IT 기기 혹은 관련 인프라 장비들의 백도어 문제로 보안에 대한 불신이 있긴 하다.

2.1.1. 음향기기

  • 메이쥬MP3P: 2010년대 이전 빅빔에서 총괄 수입 판매할때 대륙의 실수라는 평이 많았다. 2020년 시점에서는 이해가 안가겠지만 당시엔 320*240 해상도의 동영상을 보는게 일반적일때 2.4인치~3인치 액정으로 동영상을 보기에도 무난하고 나름 FLAC도 지원해서 간지는 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싼 아이팟 클래식, 가격이 은근 비쌌던 아이리버Clix, 코원의 COWON D2와 비교한다면 중국제라는 거부감을 제외하면 꽤 괜찮은 제품이라는 평이 매우 많았었다.
  • TECSUN단파라디오: 소니제 단파라디오(현재 전면 철수)에 비해 가격은 1/3~1/2 수준이면서, 성능은 소니제에 크게 뒤지 않는 가성비를 자랑하고 있다.
  • 하이파이 오디오: 최근 몇년 들어서 특히 어마어마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분야. 기존 중국산 하이파이 오디오 기기라 하면 말 그대로 저렴한 맛에 쓰는 입문용 제품에 그쳤으나, 이 입문용 기기조차도 점점 가격은 내려가고 성능은 중상급 기기들을 넘볼 정도로 크게 올라가고 있는데다가 하이엔드 오디오 기기들과 경쟁하기에 손색이 없는 성능을 가진 고급 제품군까지 나오면서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에서 단돈 6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면서 성능은 십수만원대 스피커와 맞먹거나 더 좋은 에디파이어 MR4, 중국 이어폰 유행의 원조격인 수월우, DAC/앰프 제품군의 신흥 강자 토핑, 고급 평판형 헤드폰의 대표격 브랜드인 하이파이맨 등등 중국 브랜드가 큰 영향을 끼치는 곳이 굉장히 많다. 덕분에 제대로 된 하이파이 오디오에 입문하는 장벽도 낮아진데다가, 원래 초고가의 기기를 써오던 오디오필들조차 그 성능을 인정하게 되면서 중국산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진 상태나 다름 없다. "가장 좋은 기기를 추천받아서 봤더니 죄다 중국 회사였다" 가 흔하게 통용되는 수준. 이러다 보니 아예 차이파이라는 카테고리가 생겨버렸다.
2.1.1.1.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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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우, 브이소닉, 1more, KZ 같은 제조사나, fiio, xduoo 같은 회사는 모두 세계적으로 유명한 회사들의 제품의 혀를 내두르게 할 만큼 훌륭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fiio사의 e11 같은 제품군은 헤드폰 앰프 중 고 임피던스 제품의 볼륨 확보를 위해 사용하기 안성맞춤이며 Yuin사의 오픈형 이어폰은 대부분의 제조사가 포기한 오픈형 제품군 속에서 꽤나 호평을 받고 있다. 위의 vsonic이나 Yuin의 성능은 이너피델리티의 측정에서 잘 나타나 있다. 또한 takstar 같은 회사의 제품군은 피크와 딮이 존재하긴 하나, 동 가격대에서 나오기 힘든 성능을 자랑해 국내에서 사랑받고 있다. 다만 최근 베이어 같은 회사들의 저가형 제품이 너무 좋게 나온 바람에 많이 묻혔다. 예를 들자면 젠하이저 hd4xx시리즈, 베이어다이나믹의 dtx350p 같은 제품, MX시리즈와 CX1.0, cx2.0g 같은 준수한 성능의 제품들.[4] 하지만 KZ의 zst가 나오면서 가성비 끝판왕을 보여주는데...
  • Soundmagic PL30: 이어폰. 이른바 대륙의 명기, 대륙의 실수의 상징과도 같은 제품이었다. 2008~09년 당시 국내에 보급되기 시작하여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성능을 보여줘 대륙의 명기, 대륙의 실수라는 용어를 보편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제품이며, 샤오미 등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에 중국산 이어폰, 나아가 중국산 공산품, 전자제품에 대한 인식을 바꿔준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성능상으로는 아래의 Yuin PK1이 사실 진정한 대륙의 명기라 할 수 있지만, PK1는 해외의 제품들과 비교해봐도 상당한 고가였고 애초부터 탈중국 시장을 노린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나왔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뛰어난 대륙의 실수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부르기에는 애매한 측면이 있다. PL30은 저렴한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가성비로 그야말로 대륙의 실수, 대륙의 명기의 보편적인 의미에 잘 부합하는 제품이었다. 비교적 소수의 마니아층이 구매했던 Yuin과 달리 PL30이 저렴한 가격 대비 준수한 음질을 들려주며 다나와 최상단에 랭크될 정도로 대한민국에서 대중적으로 매우 유명했던 제품이었다. 다만 디자인은 좀 촌스럽다는 평. 이후 쿼드비트 붐이 일며 저가형 커널형 제품들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현재는 빛을 잃었다.
  • Yuin PK1, OK1 등: PL30보다 이게 먼저 나왔다. 때문에 이게 진정한 대륙의 명기의 원조라고 한다. 하지만 PL30보다는 대중적으로는 덜 유명한데, PL30이 중저가 가격대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반면, PK1은 저렴해 보이는 외관과 달리 하이엔드급을 지향했으며 가격 역시 당시 독일제, 일제 하이엔드급과 맞먹었다. 따라서 가격 자체가 비싸며 비싼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을 보였기 때문에 대륙의 명기이긴 하나 가성비 제품은 아니므로 대륙의 실수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겉보기엔 평범하다 못해 저렴해 보이는 디자인이지만, 알고보면 오디오테크니카의 역작인 CM7Ti와 맞먹는 괴물이며 현세대 오픈형 이어폰 3대장인 B&O A8, 젠하이저 MX985, 크리에이티브 오르바나 에어와 동급 또는 그 이상으로 취급되기도 한다. 다만 가격 또한 위에 언급된 타사의 하이엔드 제품들 만큼 비싼 편이었다. 처음에 10만원대의 가격이었지만 다른 하이엔드급과 동급 또는 그 이상이라는 평판을 얻자 가격이 더욱 치솟아 경쟁 제품들 중에서 상당히 비싼 고가의 제품이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 가격이면 이미 품질과 내구성이 인정된 타사 제품으로 갔기 때문에 Yuin 제품은 실제로 그다지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PK1은 뛰어난 품질과 그에 걸맞은 고가의 제품이었고,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다는 의미가 다분히 내포되어 있는 대륙의 실수라는 표현에는 맞지 않는 측면이 있었다.
  • X-2, X8 등: Yuin PK의 벌크라는 소문이 도는 이어폰. PK1 시리즈와 완전히 같은 매우 저렴한 외형이고 그래도 필름통에 있는 PK1등과는 달리 아예 설명서, 보증서, 포장지 등을 완전히 빼 가격을 외형만큼이나 저렴하게 떨어뜨렸지만 음질만큼은 만만치 않은 수준. 돋보이는 가격대 성능비로 주목받은 '원조 대륙의 명기'를 또 베꼈다는 점에서, 나름 또다른 뜻의 '대륙의 기상'인 셈. X-8은 분해시 B&O A8과 동일한 진동판을 얻을 수 있었기에 당시 A8 자가 수리 용도로도 인기를 끌었다.
  • QCY: 무선 이어폰에서 가성비 최강 브랜드로 잘 나가고 있다. 특히 T시리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에어팟이나 버즈에 비해 10분의 1도 안되는 가격인지라 무선 이어폰 입문용으로 인기가 좋다. 노이즈 캔슬링도 있다[5]. 괜찮은 물건들을 하루가 멀다 하고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다 보니 월간 QCY라는 별명도 생기고 있다. 단 저가 전자기기 특성상 기기 뽑기운이 좀 작용한다.

2.1.2. 컴퓨터 및 휴대용 기기

  • 다얼유 : 무선 키보드 및 마우스에서 뛰어난 상승세를 보인다.
  • 레노버 : HP, Dell과 더불어 세계 3대 PC 제조사로 유명하며 특히 리전 Y는 극강의 가성비로 유명하다. 2021년부턴 자사의 태블릿인 샤오신패드(P11) 시리즈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다만 A/S가 막장인 게 흠이긴 하다.
  • 휴이온/가오몬: 그래픽 타블렛 제조사. 강력한 가성비를 갖고 있다.
  • TP-LINK: 전 세계 Wi-Fi 제품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공유기 제조업체 다만 국내에서는 EFM 네트웍스에 밀려 콩라인에 머물고 있다.
  • KEZC: 중국의 휴대폰 악세사리 회사. 생소한 이름이지만 이 회사에서 내놓은 휴대폰 커버가 상당한 호평을 받고있다. 디자인도 대륙스럽지 않게 멋지며 무선 충전, 휴대용 충전을 지원하는 포터블 커버이다. 물론 그만큼 비싸고, 무겁고, 두꺼워지긴 하지만 참을 만하다.
  • ALSEYE: 선전시에서 설립된 컴퓨터 쿨러 전문 컴퓨터 주변기기 업체. 가격이 비싸지 않은 데다가[6] 소음 등 여러가지 면에서도 중상급 성능을 자랑한다.
  • DEEPCOOL: 컴퓨터 주변기기 전문 기업. 공랭 쿨러에서 좋은 성능을 보인다.
  • Valkyrie: 10~20만원대 GL360은 써멀테이크가 만들어낸 괴물인 프로즌 호라이즌 360을 이기고 퀘존 벤치에서 1위를 달성하였다.[7] 위의 딥쿨이 공랭전문이라면 이쪽은 수랭전문.
  • 마하링크: 케이블과 서멀 구리스등 컴퓨터 자체보단 주로 같이 쓰이는 제품들이 전문이다. 구리스의경우 꽤 고점도인데도 1.5g 주사형의 경우 500~900원쯤 하고 25g 튜브형이 1800원 가량 된다
  • 8BitDo: 게임패드 전문. 예전부터 인기를 끌던 닌텐도 복고풍 컨트롤러들 외에도 게임패드의 고질적인 스틱 쏠림 현상을 방지하는 홀 센서를 탑재한 컨트롤러를 출시하는 등 고급 게임패드 부분에서도 인기가 많다.
  • Toocki: 충전기 및 케이블 전문. 특히 디스플레이 케이블의 가성비가 말도 안되게 좋다.
  • Fenvi: 무선 랜카드 전문.
2.1.2.1. 게임기
  • Dingoo A320: 대륙의 게임기...인데 성능은 대륙스럽지 않다. 농담이 아니라 스펙이 업그레이드한 380은 320의 퍼포먼스 문제를 거의 풀어 그야말로 궁극의 포터블 에뮬레이터 게임기였다. 다만 세월의 흐름을 못 이기고 안드로이드 기반 단말기들에 밀려 단종된 상태.
  • RS-97: Dinagoo A320의 후계자. dingoonity.org의 개발자들이 모여들었고, OpenDingux라는 커스텀 펌웨어를 통해 GP2x 시리즈 및 Dingoo 시리즈에 사용된 앱들을 계승했다. 2010년대 후반을 풍미한 에뮬레이터 게임기다. SFC에서 GBA까지 4세대 게임기 라인 근처까지는 완벽하게 지원하는 당대 최강의 레트로 머신. PS1도 2D에 한해서는 꽤 잘 돌려준다. 조작감, 화면 시야각도 무난했으며 디자인도 깔끔했다. 가성비도 좋아서 당시 기준 7만원 수준으로 에뮬 뿐만 아니라 GP2x 앱 개발자들이 누적시켜온 온갖 프로그램이 다 돌아가는 포터블 게임기를 가질 수 있었다. RS-97의 발매 이후 이 게임기의 성능은 업계 표준이 되었으며 다른 에뮬레이터 게임기들도 모두 RS-97과 유사한 성능으로 나왔다.
  • RG-350: RS-97을 이어 업계 1인자 자리에 오른 제품. 아날로그 스틱이 추가되어 5세대 게임기의 3D 게임을 제대로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성능적으로도 PS1 완벽구동을 지원하는 등 더 빵빵해졌다. 거기에 중국산스럽지 않은 깔끔한 마감과 내구성, 세련된 색배치와 함께 후속버전에서 선보인 고급스러운 메탈 소재 디자인까지 7만원 가격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품질이었다. 후계기로 RG-351이 나왔는데 이쪽은 드림캐스트, 닌텐도 64, PSP까지 구동을 어느정도 돌려주는 성능 향상이 있었다. 그 외에 자체 OS 대신 레트로아크를 지원하는게 특징이다. RG 시리즈의 발매 이후 역시나 이 게임기의 성능이 업계 표준이 되었고, 후에 출시된 ODROID-GO 시리즈도 프레임은 아직 느릴지언정 드림캐스트, PSP 구동을 기본으로 깔고 가고 있다.
  • GPD XD: Dingoo A320의 후계자.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쿼드코어 cpu와 5.5인치 스크린 아날로그 스틱을 장착하고 있으며 패미컴부터 psp까지 dingoo가 돌릴 수 없는 에뮬도 모두 돌릴 수 있다. 특히 내장 드림캐스트 에뮬레이터의 성능은 발군.
  • GPD WIN: GPD XD를 만든 GPD사에서 만든 제품으로 체리트레일 Z8700/8750 CPU[8] 장착에 서피스 3에 준하는 성능으로 나온 Windows 10 기반의 휴대용 게임 PC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5.5인치로, 갤럭시 노트 II와 동일하다. GPU가 내장그래픽이라서 성능에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휴대용임을 감안하면 높은 사양에 2000년대 초중반의 PC 게임도 잘 돌아가는 편이며, 요즈음의 게임도 저사양 게임이라면 잘 돌릴 수 있다. 거기에 스트리밍 대응은 덤. 단점은 키패드가 오밀조밀 모인 옛날 휴대폰 버튼 키감에 발열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부적절할 수도 있다.
    후계기로 게임패드를 제거하고 키보드를 개량하였으며 7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GPD Pocket이 출시된다. 가히 기술력의 발전에 힘업은 핸드헬드 PC의 부활이라고 할 만하다.

2.1.3. 영상장비, 드론

  • DJI: 촬영장비 계에서는 거의 탈중국 수준. 젠뮤즈X 시리즈는 거의 "아시아의 레드원"인 데다가 팬텀 드론캠은 드론캠 분야에서는 거의 표준장비급이다.드론은 사실상 중국제가 대세가 되었는데 중국 선전시 소재 다장이노베이션(DJI)이 가장 이름난 회사다. DJI는 세계 최대 규모의 드론 제조사로 가성비가 좋아 미국 공군 특전사령부조차 대량으로 구매하기도 했다. 20년대 초 미국 정부가 미군 내 중국산 드론의 사용을 금지하고 유럽 등 국가의 드론으로 교체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으나, 보안 상 아무 문제가 없고 적절한 대체 기업을 찾을 수 없다며 군 측에서 강하게 반발하는 바람에 명령을 취소했을 정도로 경쟁력 면에서 다른 기업의 추종을 불허하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SJCAM 시리즈: 일명 짭프로.[9] 저렴하면서 쓸만한 성능의 액션캠으로 유명하다. 이에 짭프로라 하여, 짭프로의 짝퉁(...)까지 등장한 바 있다.
  • UNIC: 빔 프로젝터계에서 잘 나가고 있다. 해상도, 밝기 등 성능은 다소 떨어지지만, 10만 원 이하의 가격의 엄청난 가성비를 보여주는 UC시리즈를 판매 중. 일부 제품의 경우, 야외에서 보조 배터리로 구동시킬 수도 있다.

2.1.4. 가전기기

  • 쑤저우 디베아(蘇州地見, DIBEA#)가 2018년 내놓은 무선청소기가 10만 원대 가격으로, 세계 최고의 청소기로 인정받는 다이슨을 상당히 따라잡은 품질을 보여줘 '대륙의 실수'를 넘어 '대륙의 공포'라고까지 예견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디베아 델첸 EUP 등이 '차이슨'이라고 불리는 중.

2.2. 운송수단

2.2.1. 자동차

중국의 자동차 생산은 1980년대와 90년대에 세계 각국 주요 자동차 메이커 업체들과 제휴해서 성장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는 자동차가 값비싼 사치품이었지만 200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자동차 생산량이 급속히 올라갔다. 다만 이 당시에는 중국 자체의 공업기술력이 떨어졌던 시절인지라 외국차 라이센스 생산이 많았고, 자체생산된 자동차도 썩 좋지 못한 평을 받았다. 그래도 자동차 시장 자체가 춘추전국시대급으로 경쟁이 매우 치열해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마케팅이나 기술력 향상등의 성과는 있었고, 그 결과로 볼보, 프로톤같은 상당수의 해외 자동차 업체들을 인수하면서 기술력을 보완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안 그래도 스모그와 하수방류로 골머리를 앓던 차에 교통체증 문제까지 떠안게 되고, 석유소비량의 폭증으로 에너지 안보에도 지장이 갔기 때문에 석유 소비량의 억제 및 자체 기술력 확충 및 시장 선점, 환경오염의 감소를 목적으로 중국 공산당의 시책에 따라 내연기관 자동차 기술은 건너뛰고 전기차에 집중해, BYD를 필두로 북미와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경쟁자가 없던 2010년대 초반부터 무혈 입성하여 시장을 장악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내연기관 자동차부터 쌓아온 기술 기반이 없기 때문에[10] 유럽에서는 기존 제조사들이 더 우수한 품질의 전기차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중국산에 더 이상 관심을 가질 이유가 사라지면서 점차 밀려났고, 미국은 대중 무역 제재를 통해 중국의 시장 장악을 차단했다. 이렇게 밀려난 중국 제조사들은 눈을 돌려 한국의 전기버스 보조금 시장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해 한국내의 수입상들과 손잡고 본국에서 경쟁력이 없어 도태된 브랜드까지 마구잡이로 수출하면서 국고 보조금을 타 가는 실정이다. 다만 그럼에도 내수시장이 엄청난데다가 중국 당국에서도 전기차에 자동차 번호판 추첨면제 정책을 펴고있기 때문에[11] 전기차 시장은 여전히 매우 크며, 뒤떨어진다는 전기차 기술력도 대규모 투자로 보완을 해나가고 있기 때문에 2020년대 중반 들어서는 유럽과 동남아시아, 러시아, 아프리카의 전기차 시장을 조금씩 잡아먹는 등 호재가 있따르고 있다. 그리고 자국 브랜드뿐만 아니라 외국 기업과 합작해서 세운 회사에서도 전기차를 생산해 수출하기도 한다.

중국의 체리 자동차와 이스라엘 자본이 50:50으로 합작하여 만든 프리미엄 중국차 브랜드인 쿠오로스의 경우는 이때까지의 중국차와는 차원이 다른 품질과 안전성을 보여주고 있다. 디자인은 BMW 미니 출신의 디자이너가 맡았고 BMW M디비전 출신의 엔지니어가 개발에 참여했으며, 그 외에도 보쉬, 게트락, 컨티넨탈, 마그나 슈타이어, TRW같은 유수의 부품 업체들이 개발에 참여해서 코로스 브랜드 최초의 모델인 코로스3는 유로앤캡 충돌 테스트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보여줬다.# 물론 그만큼 가격 역시도 중국차답지 않게 꽤나 비싸다. ## 그러나 2022년에 다른 브랜드들의 급격한 성장과 차량 판매량 감소로 인해 해체되고 만다.
  • 니오 EP9뉘르부르크링에서 6분 45초로 뉘르부르크링을 가장 빨리 달린 전기차가 되었다. 이 때문에 기존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물론 모터스포츠 팬들까지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 기록은 14일 만에 맥라렌 P1 LM이 6:43.22를 기록하면서 깨졌으며, 1년 후에는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가 약 1분 25초나 더 빠른 기록을 세웠고, 순수 전기차 부문에서도 폭스바겐의 ID.R이 40초나 더 빠른 기록을 세우면서 콩라인으로 가라앉았다. 기존 거대 자동차 회사의 저력을 보여준 것으로, 아무리 자본을 퍼붓는다 한들 축적된 기술을 따라잡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
  • BYD의 전기버스는 일본과 미국, 유럽 등 서방국가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알렉산더 데니스에서 만든 전기버스도 BYD와 합작개발한 차종.
  • 하이거스카니아와 버스 생산을 협력하고 있고 국내에 판매되는 전기버스는 좋은 평을 받아 서울시 전기버스 입찰 댓수 2위다.

그 밖에 상하이나 홍콩 같은 부유한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기업들의 경우 상당히 수준 높은 제품들을 만들어낸다.

바이두가 개발한 무인 버스가 2016년 6월 거리에서 세계 최초로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2.2.2. 기타 운송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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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쑤성 창저우 시에 위치한 나인봇이라는 중국 회사가 운송수단 제조업체로 유명한 세그웨이의 짝퉁 제품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물론 세그웨이 측에서는 불쾌한 기분이 들었을 테지만...

2015년 4월, 세그웨이 사를 나인봇(Ninebot Ltd.)에서 인수하였다. 이제는 나인봇이 정품으로서 생산되고 있다. 복제품 만들던 회사가 정품 회사를 흡수해버린 것. 덕분에 이전에는 700~1000만 원대에 판매되던 세그웨이를 이제는 50만 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참고로 원가 35만에 관세, 운송료, 안전 인증비 등을 합친 가격이다.

2.3. 방위산업 및 우주개발 분야

무기의 경우에는 1960년대부터 소련의 전투기를 리버스 엔지니어링 해보고, 독자적으로 개발도 해보는 등의 노하우를 쌓았기 때문인데, 처음 MiG-19를 복제해 F-6을 만들자 신뢰성과 부품의 내구성 등이 대폭 올라가, 인도와의 분쟁에서 이 기종을 구입해 투입한 파키스탄은 그 성능에 감명을 받아 지금도 여러 기종의 중국제 전투기를 사용하고, 최근에는 FC-1을 도입하기에 이르렀다. 이제는 스텔스 전투기까지 손대고 있으며 J-10이나 J-20 등을 보면, 이제 항공기 제조에 관해서는 세계 5강까지 올라온 듯하다.

개인화기 분야에서는 노린코와 폴리테크가 유명하며 주로 유명 총기들의 카피품을 내놓지만, 가격은 원본의 반값 이하면서 원본과 맞먹는 성능을 자랑하여 전반적으로 호평받는 분위기이다. 다만 아직은 어딘가 모자란 뒷마무리가 단점으로 지적받는다.

우주개발 분야에서도 창정 3호 참사 같은 흑역사도 있었지만 이런 쪽팔림을 감내하고 돈을 쏟아부으며 연구를 강행한 결과 그 결실이 2000년대 들어 나타나기 시작했다.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하고 톈궁 우주정거장 발사 후 도킹까지 성공해서 우주항공기술 분야에 3위로 확고히 자리잡는 등, 우주선도 잘 만드는데 온갖 홍역을 치르고 우주개발 노하우가 생긴 1996년 이후로는 별다른 문제없이 쭈욱 발사 성공만을 기록했다.

애초에 이 분야는 중국이 진작부터 각잡고 투자한 종목으로 마오쩌둥 통치기에 첸쉐썬이 주도하여 이룬 업적으로 첸쉐썬 문서에 들어가면 알 수 있겠지만 그의 묻지마 15년 투자[12]라는 엄청난 투자 요구를 마오쩌둥이 이의없이 받아들였고 첸쉐썬 역시도 이 분야의 전문가였기에 자신이 공언한 그대로 15년 뒤에 인공위성 발사라는 업적을 이뤄냈다.

바로 옆 1순위 적국인 인도의 재래식 군사장비 개발력도 매우 한심하며, 제 1의 라이벌인 미국은 성능은 아주 우수하지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에 적절한 가격과 괜찮은 성능, 거기에 물량까지 찍어내는 중국의 기술력은 점차 한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에 위협이 되고 있다.

2.4. 인공지능

  • 알리바바와 데콘그룹이 개발한 양돈 관리시스템은 AI와 머신비전이라는 영상인식,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돼지 육질이 가장 좋은 사육 환경과 도살 시점을 알아낸다. #
  • 타오바오는 아마존 고처럼 점원이 없는 무인점포를 만들었다.#

2.5. 피규어 및 프라모델, 기타 완구류

원자재 자체 혹은 단순(내부 부품이 없는) 외형에 가치가 매겨지는 경우 당연히 강세일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중국 공장에서 나왔다고 해서 모두 짝퉁 취급받는 것은 아니다. 특히 피규어의 경우는 원자재의 단가가 높기 때문에 판매가를 낮추기 위해 인력이 싼 중국 공장을 많이 이용한다. 실제 반다이 및 유명 피규어 공장 중 한정판이 아닌 경우는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을 한다. 단, 건프라는 모두 일본 내에서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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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의 예로 짝퉁이기는 하지만 제대로 만들면 중국도 상당히 잘 만든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인 MG 하이뉴 건담. 오른쪽이 짝퉁이 아니라 왼쪽이 짝퉁이다. 이것 외에도 프라쪽에서는 사례가 꽤 있다. 그런데 이것은 국내 원형사 VICIOUS PROJECT의 제품을 그냥 카피한 것이다.

피규어도 마찬가지여서 정품과 구분이 안 간다는 카스미 벤딩 같은 사례도 있다.

메카닉 피규어는 일본도 무시할 수 없는 레벨에 도달했는데, 특히 합금 피규어와 트랜스포머 시리즈 피규어는 공식 제품들의 퀄리티를 위협할만큼의 고퀄리티 제품들을 심상치않게 보이고 있다. 초중기에는 라이센스를 무시하고 짝퉁을 판매했지만[13], 이러한 짝퉁을 발매하던 회사들이 정식으로 라이센스를 계약하거나 자체 IP 개발로 양지로 활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CCSTOYSMO SHOW가 대표적인 예다.

빨강 파랑 다이아몬드 로고를 내세우는 완구회사 얼디(AULDEY)는 중국의 3대 완구계열 대기업 중 하나이다. 1990년대 중반에 한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달려라 부메랑의 영향으로 이 회사의 짝퉁판이 대거 수입되기도 했는데 한국산 올림퍼스제보다도 더 정교한 품질을 자랑했다.[14] 아닌 게 아니라 내부 정책으로 인해 해외 수출용 완구는 생산공장을 따로 만들어 중국 내수용보다 불량률이 적고 더 좋은 품질로 생산하되 가격도 중국 내수용보다 비싼 편인데, 당시 3,000원이었던 한국산보다 다소 비싼 5,000원 정도에[15] 판매되었던 걸 감안하면 아마도 한국에 수출된 물량이 여기에 해당되는 듯.

2010년대 현재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이 회사의 장난감으로 후로티 로보와 자이언트 세이버, 블레이징 틴스 요요가 있다. 그 외에도 요요회사 요요팩토리와 완구회사 해즈브로의 OEM을 담당한다. 그런데, 종종 메가파이터[16] 합체팽이 인피니티 나도[17]같이 타국에서의 판매가 좀 힘들 것 같은 것도 만들어내기도 한다.

루빅스 큐브의 경우는 세계 최강급. 대부분 큐버와 큐비스트들이 사용하는 건 중국산이다. 예를 들면 연습용과 가성비의 전설같은 펑(영어로 윈드라고도 한다.)을 만든 셩쇼우, 평균기록 1위의 선수인 펠릭스 젬덱스의 주 큐브 제조사인 간큐브, 한때 큐브의 혁명을 일으킨 다얀 등이 있다. 다른 탑급 회사로는 뭐위, 치이, 위신 등이 있다.

밀리터리, 항공기, 자동차 등의 플라모델의 경우도 2000년대 이후 트럼페터, 드래곤 모델을 필두로 한 중국 메이커들이 타미야 등 일본 메이커들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처음에는 눈뜨고도 못봐줄 저품질에 똥플라스틱 투성이의 저열한 퀄리티였으나 일단 박리다매로 중국 내수시장에서 돈을 벌어들인 다음, 일본의 선진 기술을 받아들여 중국의 낮은 인건비를 무기로 퀄리티를 급속도로 높여나가, 2019년 현재는 트럼페터[18], MENG model, 타이거 모델, 베리파이어 등등의 밀리터리 모형들은 이미 타미야를 제치고 결정판 대접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기현상도 발생하는데 저 3개의 회사 제품은 일제 프라모델보다 같은 모델에서 배는 비싸지만 그만큼 세부 구현도가 장난아니다.[19] 물론 조립성은 아직 일본제를 못 따라간다.

12인치 피규어의 경우에도 '솔저 스토리', '온라인 디드', '댐토이즈' 등의 중국 메이커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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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돌의 경우도 2015년경부터 중국 업체들이 이전과 달리 미국, 일본산과 대등한 퀄리티의 러브돌을 제조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수요가 급등했을 때 시장점유율을 높였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다이캐스트 중에 NEX 모형을 판매하는 웰리 역시 중국에서 시작한 기업이다. 그리고 재키킴이라는 기업은 풀 오픈이 되는 1:32 스케일의 다이캐스트 모형을 여러 대 내놓기도 하였다. 그리고 일부 모델은 풀 오픈도 모자라 라이트와 사운드 기능까지 갖추었다.

Xcartoys라는 기업은 토미카와 비슷한 1:60대 스케일의 차량을 생산하는데, 최근에 현대 뉴 아반떼 XD를 출시한 것도 모자라 한국 경찰차 버전까지 만들어내 국내의 매니아들에게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아반떼 외에도 마쓰다 아텐자 왜건닛산 스카이라인 같은 일본 내수형 차량, 뷰익 리갈아우디 A6, 마티즈 짝퉁으로 알려진 체리 QQ도 유명하다.

중국 회사와 계약을 맺고 차를 판매하는 외국 자동차 기업의 차종을 축소해서 만든 1:18 스케일 딜러버전 다이캐스트는 모델에 따라서 앞뒤 도어는 물론 본넷과 트렁크까지 다 열리고, 디테일도 실제 차량과 가깝다. 그래서 중국 내는 물론 해외의 수집가들에게도 어느 정도 인기가 있고, 이들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기업이나 사이트도 있을 정도이다. 그리고 이를 제작하는 제조사는 파우디 말고는 알려진 게 없어 거의 다 'CM MODELS'로 퉁치는 편이다. 또한 여느 국가들처럼 딜러버전이 아닌 인기가 많은 고급 세단이나 스포츠카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기업들도 있으며, 디테일을 희생했지만 조명 및 소리 기능은 물론 경적과 차량의 창문의 여닫을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모델도 존재한다. 제조사 중 일부는 교쇼나 노레브와 맞먹거나 그보다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모델을 찍어내는 곳도 있는 반면, 기능의 내구성이 약하거나 실차 고증이 떨어져 그 차에 대한 정이 있는 사람들 말고는 잘 찾지 않는 모델로 유명한 곳도 있다.

크리스탈 건 일명 수정탄 총 역시 퀄리티가 엄청난 모델과 가스건, 탄피배출 모델이 나오는 등 엄청난 성장을 하였다.

2.6. 게임 분야

워낙 시장규모가 크기 때문에 중국 정부의 엄격한 검열에도 양질의 게임이 나오는 경우가 꽤 있으며, 모바일 게임 특히 모에화 게임 중에서는 꽤나 괜찮은 것들도 있다. 이 중 흥행한 몇 개는 국내에서도 서비스되고 있다.

비록 대륙답게 일부 게임들은 표절 논란이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걸 배제해도 인기를 끄는 경우도 있다. 대항해의 길 같은 경우엔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표절이라는 주장이 거의 기정사실화 되어 있으나 오히려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정신작 모바일 버전으로 인정해준 추세다.

혹은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게임의 짝퉁을 만든 다음 그걸 중국에 판매해 돈을 번 후 원조게임사를 인수하는 경우도 있다.

국내에선 중국산 게임은 별 볼일 없었지만, 돌연 소녀전선의 등장으로 중국산 게임에 돌풍이 불었다. 소전보다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20] 강철의 왈츠는 현재 중국, 국내(한국)[21], 태국, 대만, 글로벌(영어이며 프랑스, 중동 포함), 독일, 러시아(한 곳에 독일 서버와 러시아 서버가 있다.), 일본, 스팀(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서버이자 밀리터리 모바일 모에화 게임에서 최초로 스팀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고 이쪽은 전차를 제작하고 무과금 유저들도 쉽게 할 수 있다.

이 소전의 흥행으로 붕괴3rd, 명일방주같은 게임들이 한국 시장에 대거 진입하더니, 원신의 대흥행으로 한동안 기존 한국 게임들의 근간이 뒤흔들렸던 적도 있었다.

中 게임사, 물량공세로 지하철 광고판 점령했다고 한다.

과거 메가 엔터프라이즈에서 서비스했던 포포루의 중국 버전이 있다. 병맛이었던 코인 시스템을 없애고 반응속도, 키프레임 모두 오프라인과 기능이 같아서 훨씬 낫다는 평.

이하는 예시

2.7. 식품

  • 포도주의 경우 이미 양적으로는 세계 6위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데다 질적으로도 상승세에 있다. 1892년 세워진 장유(張裕)양주공사가 중국의 대표적인 포도주 생산 기업이다.
  • 윈난 성 등 중국 남부 지역에선 자체적으로 커피를 재배하고 있는데, 토질과 기후가 의외로 잘 맞아서 커피의 질이 우수하고 가격도 제법 나간다. 오히려 이 때문에 윈난 성의 특산품인 차를 재배하던 농민들이 차 농사를 포기하고 커피로 작물을 바꾸자 보이차와 같은 특산품의 공급이 줄어들어 애호가들이 걱정할 지경.
  • 또한 각종 술, 특히 고량주는 애초에 원산지가 중국인만큼 압도적인 물량과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맥주도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칭따오 맥주도 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2.8. 기타

  • 아메카지 룩 패션 브랜드인 브론슨이 대륙의 실수로 패션 유튜브나 패션 커뮤니티에서 종종 오르내린다. 고가 브랜드만큼은 아니지만 일본이나 한국의 아메카지 브랜드에 비해 가성비 좋은 가격대로 꼽힌다.
  • 격투기로는 우슈 산타가 있다. 이를 베이스로 하는 종합격투기 선수들도 많다.
  • 중국에서 만든 웹 브라우저들도 많은 편이다.[23] 그린브라우저, 맥스톤, QQ브라우저가 대표적이다. 天安門 天安门 法輪功 李洪志 Free Tibet 劉曉波 등의 문자도 쿨노보 기준으로 금칙어에 전혀 걸리지 않는다.
  • 3D 프린터 강국이기도 하다. 한 기사에 따르면 중국이 세계 최초로 집 한 채를 3D 프린터 자체만으로 지었다고 한다. 정확히는 일부 기술자들도 동원되었지만, 이 기술자들은 관리감독과 도색, 마감 작업만을 진행했다고 한다.
  • 의료기기 생산도 많이 발전한 모양. 국제의료기기전시회인 CMEF에서는 UNITED IMAGING을 위시한 중국 기업들이 미국, 유럽 기업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MRI, CT[24]와 사고로 인해 하반신 마비가 된 사람들도 정상인처럼 걸을 수 있게 해주는 'Rewalk Robot'을 전시하였다.
  • 악기 쪽도 현재 아이바네즈페르난데스가 보급품 악기의 OEM을 받고 있다. 평가는 한국보다는 못하지만, 못 써먹을 정도는 아니라는 수준. 기본적인 부분은 잘 나오는 편이다. 고급 부품을 사용을 잘 안해서 그렇지 몇몇은 커스텀으로만 맞춰도 굉장한 제품이 나오기도 한다.
  • 나이프 회사 중 산레뮤라는 회사가 있다. 품질과 가성비가 매우 좋아 외국사람들에게 정평이 나 있는 회사라고 한다.
  • 캠핑용품 시장에서는 부린(步林)이나 파이어 메이플 같은 브랜드의 캠핑스토브가 대륙의 실수로 불리며 인기를 끄는 중. 단 아직은 일본 버너들의 짭 인상이 남아있다.
  • 저가 라이프스타일 생필품 잡화점에도 중국 기업들이 세계 재패를 노리기 시작했다. 광저우에서 예궈후라는 사업가가 한 일본인 디자이너와의 합작으로 시작한 미니소가 그 예인데, 일본 스타일의 디자인과 마치 무인양품을 보는 다채로운 품목 그러면서도 저렴한 가격은 화제를 모았다. 2016년 한국에서도 런칭을 하였으며 그만큼 중국 본토에서는 미니소의 짭들이 난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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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오 크로커다일 피카소 금성
공작 홍전(HongDian) 마존(舊 문맨) 오푸스 88(Opus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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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하오영웅사로 대표되는 만년필도 유명하다.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덕분에 유럽 등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특유의 디자인 덕분에 색다른 것을 찾는 사람에게도 좋은 선택이 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과거 저가 만년필 시장은 중국의 만년필이 수입되면서 아예 싸그리 망해버렸을 정도. 고가 라인업은 유럽과 일본 제품에 비하면 큰 가격 경쟁력을 보이는 것도 아니고 알려지지도 않아서 많이 밀리고 있다. 다만 여전히 몇몇 회사의 경우 고르지 못한 품질 관리 등으로 인해 잘 고를 경우 자랑하는 높은 가성비를 믿고 싼 맛에 쓰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닙 제조에서 유럽, 일본 등 유수의 기업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실력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고가 제품군의 경우 품질 관리도 잘 되어 있고, 타 회사의 고급 라인업에 밀리지 않는 중국 특유의 예술 감각을 살린 디자인의 제품도 다수 출시되고 있다.
  • 프리 다이빙 전용 마스크 중 "프렌젤 마스크"라는 제품이 있는데 중국제이다. 유럽, 이탈리아제 마스크의 경우 서양인 얼굴형을 기준으로 제작되므로 물이 새거나, 압력 평형[25]이 불편한 경우가 많은데 이 중국제 마스크는 대체로 한국인 얼굴에 잘 맞고 실리콘도 부드럽다. 참고로 한국의 모 회사 제품이 프렌젤 마스크와 동일한데 상표 마크가 다르게 찍어서 나온다. OEM 공장에 중국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판매용은 한국 브랜드 상표가, 중국 내수용은 프렌젤 마스크 상표가 붙어서 나오는건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 중국 우한에서 기원한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가 기승을 부리자 '짝퉁이 넘쳐나는 메이드 인 차이나 중에서도 코로나19 만큼은 성능이 뛰어난 진품'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 주방용 칼의 경우 XINZUO (신쥬오/신주오) 브랜드가 대륙의 실수로 불리고 있다. 이 회사의 다마스커스 주방칼 종류가 비슷한 품질의 일본산 주방칼 대비 30% 이하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XINZUO 의 국내 판매 대리점이라 펀리빙이 스마트스토어 쇼핑몰에서 알리익스프레스와 거의 동일한 가격에 다양한 XINZUO 다마스커스 주방용 칼을 판매하고 있다.
  • 포켓 나이프도 중국산이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 무슨 강재를 사용했는지도 모를 싸구려 나이프들도 여전히 많지만, 본격적인 취미 용품으로써 매니아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고급 나이프들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산렌무처럼 유명 제품의 염가형 카피로 인기를 얻은 브랜드도 있지만, WE Knife Co 같이 카피 없이 자사의 설계와 디자인을 채택한 고급 나이프로 성공한 경우도 있다. WE 나이프의 경우 수십만원대의 고급형 나이프를 주로 생산하는데, 비싼 가격을 충분히 만족시키고도 남는 고급 강재와 극강의 퀄리티로 해외 나이프 매니아들 사이에서 커스텀 나이프를 제외하고 판매되는 완제품 나이프 중 가장 품질이 뛰어나다는 고평가를 받을 정도. 거기다 자사의 중급, 하급 나이프 브랜드를 따로 두고 있는 등 모든 가격대를 커버한다.

3. 관련 문서


[1] 짝퉁이 많기 때문에 고급 제품에서는 그 수가 적어진다. 이유는 후술. 다만, 이 경우는 중국 내에서 창설 및 운영되는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서비스 중 우수한 것들을 일컫는다. 무조건 중국제라고 하면, 삼성이나 애플을 포함한 세계적 업체들이 중국 공장에서 만드는 것까지 비하하게 된다.[2] 예를 들어서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애플 등[3] 그런데 사실 저렴한 물건은 저렴한 이유가 있는 경우가 많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어느정도는 맞는 말인 걸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대표적으로 A/S 문제가 있다.[4] cx1.0과 cx2.0g의 경우, 기존 젠하이저사의 커널형은 굉장히 강한 V자형 음색을 나타낸다는 편견을 깬 제품이다. 물론 플랫하진 않으나 준수한 V자형 그래프를 가지고 나와 나쁘지 않은 성능을 보여준다. 다소 베이어 다이나믹사의 dx160ie에 가까운 성능[5] 무려 50,000원도 안되는 가격에 노캔을 지원한다[6] 심지어 모델 대다수가 RGB를 사용한다.[7] 프로즌 호라이즌 360에서 몇천원만 추가하면 GL360이다.[8] 초기형에는 Z8750이 장착되어 생산되었으나 발열 문제로 보다 작동 속도가 낮은 Z8700으로 바뀌어 생산되고 있다.[9] 고프로의 짝퉁이라는 의미에서 붙은 별명.[10] 전기차는 전자기기라는 사고방식으로는 절대로 자동차를 만들 수 없다. 전기차도 결국은 자동차이기 때문에 내연기관이 없더라도 구동계, 현가장치, 공기역학 등을 요구하는 건 똑같기 때문.[11] 중국의 주요 대도시에는 자동차 번호판을 받으러면 추첨을 해야된다. 물론 타 지역 번호판을 달고 운행할수있지만 주차와 운행날짜 제한을 받는 등 불편을 감수해야된다.[12] 처음 5년은 공교육을 정비해 기초 학문을 가르친다-다음 5년간은 응용 학문을 가르친다-마지막으로 5년동안 기계 설비 및 제작 후 발사 단 이 15년간 돈과 인민을 아낌없이 퍼부어야 하고 중간에 성과 있냐는 말은 하면 안 된다. 사실 인공위성에 대한 성과만 15년 뒤에 나왔을 뿐 그 사이에도 탄도미사일 둥펑 제작 성공, 원자폭탄 개발 성공, 수소폭탄 개발 성공 등 다른 쪽으로 꾸준히 성과를 냈다.[13] 다만 원체 해즈브로 측이 자사 및 타카라토미 이외의 타사 트랜스포머 완구 제품에는 변형 불가를 조건으로만 라이선스를 지급하기 때문에 변형 기능 탑재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비 라이선스로 내놓는 이유도 있다. 대표적으로 Arcee를 모델로 한 변형 가능 피규어 제품인 大火鸟文化(Big FireBird)의 EX-01 Nicee가 있다.[14] 명색이 정식 라이센스를 받아 올림퍼스가 제조한 한국산은 겉모양만 얼추 비슷했을 뿐 내부는 순전히 자기네 멋대로 모양을 변형시킨 축소판에 가까웠지만, 얼디판은 저작권 따위 안드로메다로 날린 짝퉁판임에도 불구하고 타미야제를 외부고 내부고 가릴 거 없이 제대로 베껴놨다. 물론 어디까지나 한국산에 비해서 나았을 뿐이지 타미야제에 비하면 상당히 조잡했는데, 대표적으로 모터와 샤시의 접점이 어딘지 모르게 허술했던 편.[15] 타미야제는 7,000원 내외였다.[16] 버그파이터의 아류작. 아카데미 과학을 통해 국내에도 정식 발매중[17] 战斗王之飓风战魂, 영문명은 king of fight-infinity nado. 메탈 베이블레이드의 아류작. 디자인은 전혀 다르지만, 발사 로직, 팽이의 구조가 똑같다.[18] 자회사 하비보스, 메리트 인터네셔널(아이러브킷 모델)/ILK Models 포함.[19] 최근 일본제 프라모델이 원가절감으로 통짜에 가까운 처참한 구현도를 자랑하는 경우도 종종 생겼다.[20] 2015년 후반에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국내에서는 2015년 11월에 서비스를 시작했다.[21] 2018년 5월 28일 업데이트로 2섭이 한일 통합서버로 운영되고 있다.[22] 멀티 플랫폼(모바일, PC, PS4&5, XBOX) 게임이지만 기본적으로는 모바일판 사양이 기준이다.[23] 하지만 대부분 아류 브라우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는 하다.[24] 이런 의료영상 기기들은 초기부터 지금까지 거의 다 제너럴 일렉트릭, 지멘스, 필립스 3사만의 무대였다.[25] 수심 5m 이상 들어가면 수압에 의해 고막이 눌려서 통증을 겪는데 이를 풀어주기 위해 코를 잡고 귀에 공기를 불어넣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