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033><colbgcolor=#34bdcc> 도이 더 도우맨 Doey the Doughma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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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칭 | 실험체 1322 Experiment 1322 | |||||
번호 | 1322 (No.1322) | |||||
제조일 | 1950년 (장난감) 1993년 3월 5일 (실험체) | |||||
제조사 | 플레이타임 사 | |||||
가격 | $9.99[1] | |||||
종족 | 장난감 (前 인간) | |||||
실험체 | 잭 아이어스, 케빈 반즈, 매튜 핼러드 | |||||
성우 | | 마이클 코바치[2] | ||||
| 강성우[3] | |||||
| 카지카와 쇼헤이 | |||||
등장 챕터 | 챕터 4 (파피의 천사) | |||||
테마곡 | Friend Of Many shapes(다양한 모습의 친구)[4] Clock Is Ticking(똑딱 거리는 시계) It's All Ruined(다 망가졌어)[5] Always Hurt back(언제나 받는 상처)[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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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oey the Doughman Commerical VHS |
He's stretchy, he's gummy♬
그는 쭉쭉 늘어나고, 말랑말랑 하고♬
he's squishy, he's funny♬
그는 쫀득쫀득 하고, 재밌어요!♬
D-O-E-Y, Doey!♬
D-O-E-Y, 도이!♬
He's silly, he's goomy♬
그는 엉뚱하고, 끈적끈적 하고♬
he's sticky, he's gluely♬
그는 찐득찐득 하고, 찰싹 붙어요!♬
D-O-E-Y♬
D-O-E-Y♬
(Look at all the color!)
(저 색깔들 좀 보세요!)
so many toys in one♬
하나의 장난감에 담긴 무한한 재미♬
triple times the friend and triple times the fun♬
세 배의 친구, 세 배의 즐거움
D-O-E-Y, Doey!♬
D-O-E-Y, 도이!♬
love him'till the day that you die!♬
죽는 날까지 사랑하게 될 거야!♬
도이 더 도우맨의 CF 주제가
파피 플레이타임에 등장하는 장난감으로, 챕터 4의 주인공 측 조력자. 해당 챕터의 주 제목인 피난처를 관리하고 지키는 인물이다.그는 쭉쭉 늘어나고, 말랑말랑 하고♬
he's squishy, he's funny♬
그는 쫀득쫀득 하고, 재밌어요!♬
D-O-E-Y, Doey!♬
D-O-E-Y, 도이!♬
He's silly, he's goomy♬
그는 엉뚱하고, 끈적끈적 하고♬
he's sticky, he's gluely♬
그는 찐득찐득 하고, 찰싹 붙어요!♬
D-O-E-Y♬
D-O-E-Y♬
(Look at all the color!)
(저 색깔들 좀 보세요!)
so many toys in one♬
하나의 장난감에 담긴 무한한 재미♬
triple times the friend and triple times the fun♬
세 배의 친구, 세 배의 즐거움
D-O-E-Y, Doey!♬
D-O-E-Y, 도이!♬
love him'till the day that you die!♬
죽는 날까지 사랑하게 될 거야!♬
도이 더 도우맨의 CF 주제가
2. 특징
2.1. 완구용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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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033> 시판용 인형의 모습 | 공식 아트워크 |
2.2. 작중 설정
2.2.1. 신체 기질
챕터 4에서 등장하는 본 개체는 실제로 신체 전부가 유동적인 물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몸을 구성하는 클레이의 무게는 800파운드 (362.874kg)이다. 몸 전체가 클레이인 만큼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T-1000이나[9] 배트맨 시리즈의 클레이페이스처럼 좁은 틈새도 쉽게 통과할 수 있으며, 아무리 잘게 분해되어도 조각들을 뭉쳐 몸을 재구성할 수 있고, 말랑말랑한 신체 일부를 분리하는 것도 모자라서 뾰족하게 만들거나 경화할 수도 있다. 이렇다 보니 여태껏 나온 다른 장난감과 상당히 이질적인 모습을 보여준다.[10]단, 약점이라면 슬라임과 같은 반 액체 상태[11]이기 때문에 급속 냉각에 매우 취약하여 신체가 순식간에 얼어붙는데 이때 엄청난 고통을 느낀다.[12] 그래도 몸을 구성하는데 쓰인 클레이의 양을 생각하면 맷집이 상당한데, 보스전에서 최대 약점인 급속 냉각을 당한 와중에 전동 톱날에 여러 번 썰렸는데도 거의 불사신 마냥 계속 살아남았다.[13] 실제로 박사도 이를 알기에 자신의 영역 곳곳에 도이를 제압하기 위한 용도로 액체질소 가스통 보급고를 여러 개 설치해놓았다.
2.2.2. 전투력
다른 조력자들과 차원이 다른 전투력을 보이는 등장인물이다. 작중 피아노사우루스가 주인공을 해치려 할 때 압도적인 완력으로 처리해준 점, 반죽음 상태에서도 상당한 무게가 나가는 천공기를 순수 근력으로 받드는 장면[14] 등에서 이 부분이 잘 드러난다. 작중 보스전에서 드러난 맷집도 맷집이지만 점토로 이루어진 신체 때문에 액화 질소 등의 변수로 몸을 얼어붙게 만드는게 아닌 이상 날붙이나 둔기 등 물리적인 피해를 입히기도 불가능에 가깝다. 피난처를 습격한 존재를 따돌릴 정도의 지략가이기도 하다. 상술한 신체적 특징까지 합하면 냉각시켜 굳히는 것이 아닌 이상 사도급 개체들조차 그를 정면으로 제압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때문에 챕터 4 시점까지 나온 등장인물 중에선 액체 질소 등의 변수가 없다는 가정 하에 프로토타입의 전투력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추정되는 강력한 장난감이다.[15] 다만 이런 강력한 전투력이 있음에도 어째서 야나비를 죽이지 않은 건지는 의문.[16]2.2.3. 성품
도그데이와 함께 지금까지 등장한 실험체들 중 가장 선한 인물로서 장난감이 되어버린 생존자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필사적인 모습을 보인다. 도이는 프로토타입이나 박사에게 발각되지 않는 케어시설을 직접 만들어 아이들을 꼼꼼히 관리해 주고 있었고, 파피의 말만 믿고 첫 만남부터 주인공을 구해주는 면모를 볼 때 의리가 남다른 것으로 파악된다. 덩달아 주인공에게 기믹 해제를 돕고 길 안내도 친절하게 계속 해주었다.피난처 측 생존자(아이들) 입장에서 도이는 친구이지만, 사실상 아버지처럼 의지하는 존재임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들이 그려놓은 듯한 벽화만 봐도 도이가 침울하게 있는 그들을 따뜻하게 품에 안는 모습이 나온다. 파피가 부재 중인 몇 년의 상황 속에서, 자신이 공장을 탈출할 수 있는 신체기질을 가졌는데도 계속 남아 아이들을 보호해주고 있었다는[17] 점에서 볼 때, 도이의 헌신적인 면모가 드러난다. 작중 초반부터 최후까지 이러한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모습은 실험체 매튜 할러드[18]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한 가지 결점이 있다면 '분노'를 느낄 때 감정을 주체하기 힘들어하는 점인데,[19] 자신들을 고문하고 죽이던 소이어 박사와 프로토타입 일당에게 원한이 매우 사무쳐있어 그들에 대한 언급을 하거나 아이들의 신변에 위협이 느껴진다고 생각될 때 유독 흥분하거나 정반대로 싸늘한 태도가 되기도 한다. 이는 실제로 겪은 일들이 워낙 가혹하기도 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앞서 언급한 매튜의 인격과 더불어 반사회적이고 충동적, 폭력적이었던 실험체 케빈 반즈에게서 이어받은 본성의 영향이 특히 크다. 그래도 초중반까지만 해도 화를 내더라도 얼마 가지 않아 잘 추스려서 큰 문제가 되지 않았었지만...
3. 작중 행적
3.1. 챕터 4
3.1.1. 등장(초중반부)
박사가 야나비를 풀어 주인공을 추격하게 할 때, 손을 늘려서 불꽃탄을 던져 야나비의 시선을 돌리거나 탈출구의 위치를 알려주는 식으로 주인공이 야나비를 따돌릴 수 있게 도와주었다.이거 진짜 맛있는데? 몇 주 동안 굶었거든!
(어둠 속에서 달려와) 후후... 만나서 반가워. 걱정하지 마! 널 먹진 않을게. (웃음을 터뜨린다.)
(머리에 쓴 중절모를 벗고 격식을 차리며) 난 도이야. 네가 여기로 올 거라는 얘기는 들었어.
(주인공을 일으켜 세워주며) 히힛, 이쪽이야! 날 따라와~[20]
도이 더 도우맨의 본격적인 첫 등장
이후 테스트룸으로 떨어진 주인공을 발견하고 돌진해오던 피아노사우루스를 가볍게 제압하고 먹어버리며 본격적으로 등장. 겁을 먹은 듯한 주인공을 안심시켜 주면서 그가 파피가 소개했던 인물임을 알아보고 일으켜준 후, 주인공을 자신이 돌봐주고 있는 장난감으로 개조된 아이들이 있는 피난처로 안내한다.[21] 이 피난처는 각종 놀이시설, 텐트, 극장, 보건실까지 구비되어 있는데 본인이 시설을 관리하고 있었다.[22] (어둠 속에서 달려와) 후후... 만나서 반가워. 걱정하지 마! 널 먹진 않을게. (웃음을 터뜨린다.)
(머리에 쓴 중절모를 벗고 격식을 차리며) 난 도이야. 네가 여기로 올 거라는 얘기는 들었어.
(주인공을 일으켜 세워주며) 히힛, 이쪽이야! 날 따라와~[20]
도이 더 도우맨의 본격적인 첫 등장
이후 키시미시와 파피까지 함께 데려온 주인공과 피난처에서 재회, 만나자마자 다친 키시미시를 걱정하고, 오랫동안 행방이 묘연했었던 파피에게도 정말 네가 맞냐며 오랜만에 안부를 묻는다. 하지만 파피가 피난처로 오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프로토타입을 근처까지 데리고 와버렸다는 말에 화를 내다가 골치 아파진 듯 이마를 짚더니, 나중에 대화하자며 급한 화를 삭힌 후 다급히 그를 유인하러 나간다.[23] 이후 돌아와서 주인공을 따로 불러내 박사와 그가 가진 만능손을 언급하며 박사를 죽여달라는 부탁을 하는데, 그 와중에 붉은 가스와 폭발물을 접촉시켜 공장을 폭파시켜 버리자는 파피의 계획을 들었는지 이에 대해 우려를 표하지만[24], 파피와 대놓고 대립하기가 부담스러웠는지 조심스레 말을 건네면서 어떻게든 파피의 마음을 돌려보고자 한다.
3.1.2. 후반부
주인공이 야나비와 박사를 처리하고 만능손을 획득해 돌아오면서 파피와 함께 피난처에서 재회하는데, 그 사이 당장은 별다른 수가 없었는지 할 수 없이 가스실에 폭탄을 설치하고 이를 터뜨리자는 파피의 계획에 응하기로 한다. 그런데 이때, 올리로부터 '그'가 나왔다는 교신을 받자, 파피의 폭발 계획에 대해 솔직한 자기 의견을 조심스레 내비치며 지금 당장은 발전기부터 작동시켜야 한다는 부탁을 요청하지만, 파피의 강경한 태도와 설득에 못 이겨 결국 프로토타입의 주의를 돌리러 피난처를 떠난다. 한편 주인공은 발전기를 수리한 후에 폭발물을 찾아내 시설 곳곳에 부착한 후, 붉은 가스를 초록 가스로 위력을 강화시켜 가스 폭발 장치를 가동시킨다. 이후에 다시 피난처 밖에서 주인공과 재회하며 '프로토타입, 그가 갑자기 없어졌다'며 주인공에게 혹시나 그를 봤냐고 보채다가 이내 뭔가가 크게 잘못되었음을 깨달은 그 순간...멀리서 피난처 쪽이 폭발하는 광경을 보고 충격을 받아 허겁지겁 피난처로 돌아간다. 본래 계획대로라면 주인공이 토대를 파괴하기 위해 설치했을 폭발물들이, 프로토타입의 뒷공작으로 피난처로 옮겨져 폭발해버리고 만 것. 설마하며 피난처로 황급히 달려간 도이는 결국 자신이 지키고자 했던 아이들이 이미 전부 죽어버린 광경을 목도하고 만다.[25]
미안해... 정말 정말 미안해. 실망했지?
난 너희한테 필요한 존재가 아니였어.
내가 주는 건 아픔뿐이야. 내가 잘못했어. 내 잘못. (흐느낀다)[26]
(주인공을 마주하며) 아파. 모두가... 아파.
돌려줘야 돼. 아픔을 돌려줘야 해. 부모. 과학자. 모두한테. 그래야만-
(울음) 내 친구들. 그가 내 친구들을 죽였어 (울음)
너... 모든게 너희한테서 시작됐어. 너하고 파피.
바로 너희가 모든 걸 망쳐버렸어![27]
아니. 아니야, 그렇지 않아. 발전기를 작동시켰잖아, 그들이...
(자아가 흔들린다)
모든 걸! 파괴했어.[28]
(주인공을 가리키며) 죽일 거야!
(참지 못하고 도이가 기둥을 치자 천장이 무너져 건물의 잔해가 도이를 덮친다)
결국 아이들을 지키지 못한 자신을 끝없이 자책하면서 멘탈이 터져버린 도이는 일이 이렇게 되어버린 것에 대해 자신들을 이런 극한 상황으로 몰고 간 프로토타입과 박사, 그리고 괜히 몇 년 만에 변수가 되어 나타나 무리하게 계획을 진행시킨 파피와 주인공 탓[29]이라 생각하고, 그들에 대한 원한을 끊임없이 곱씹으면서 주인공을 문책하더니[30] 점차 말이 두서 없어지고 흥분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흥분하면서 생기는 분노를 이기지 못한 나머지, 발을 동동 구르다 실수로 건물 기둥을 쳐서 부숴버리고 그만 잔해들에게 깔려 버리는데...난 너희한테 필요한 존재가 아니였어.
내가 주는 건 아픔뿐이야. 내가 잘못했어. 내 잘못. (흐느낀다)[26]
(주인공을 마주하며) 아파. 모두가... 아파.
돌려줘야 돼. 아픔을 돌려줘야 해. 부모. 과학자. 모두한테. 그래야만-
(울음) 내 친구들. 그가 내 친구들을 죽였어 (울음)
너... 모든게 너희한테서 시작됐어. 너하고 파피.
바로 너희가 모든 걸 망쳐버렸어![27]
아니. 아니야, 그렇지 않아. 발전기를 작동시켰잖아, 그들이...
(자아가 흔들린다)
모든 걸! 파괴했어.[28]
(주인공을 가리키며) 죽일 거야!
(참지 못하고 도이가 기둥을 치자 천장이 무너져 건물의 잔해가 도이를 덮친다)
3.1.3. 결말
파피 플레이타임의 챕터별 보스 (스포일러 주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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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터널을 왕복하며 주인공과 추격전을 벌이기 시작하는데, [36][버그] 크레인 위로 올라가서 주인공을 향해 젤리들을 투척하거나 땅 속으로 숨어서 주인공의 위치에 팔이 튀어나오게 하며 다채로운 공격으로 주인공을 몰아붙이지만, 주인공에 의해 터널 곳곳에 배치되어 있던 액체질소로 얼려진 다음 회전톱으로 갈리는 걸 반복한 끝에 몸이 녹아버리고 만다. 이에 모든 게 끝난 줄 알고 터널의 문을 열려는 주인공이었으나...
(주인공을 끝끝내 붙잡으며 팔로 액체 질소 시험관을 쳐서 누출시킨다.)
도이: 너! 너와 파피! 전부 다 너희 때문이야!!! 널 죽일 거야!! 날 아프게 한 것들 다!! 갈가리 찢어버릴 거야!!!
(주인공이 쏜 불꽃탄에 액체 질소 시험관이 폭발하고 도이가 고통스러워 한다. 이어 주인공이 터널 위 천공기를 내리자 도이가 팔로 천공기를 지탱한다.)
아무도 못 믿어!!! 상냥한 목소린 거짓말이야!!! 거짓말쟁이들!!! 필요한 사람이 되고.. 나아지려고 했어... 근데 멍청하고..! 착하지 못해서..! 난..!![38](힘에 부쳐 더 버티지 못한 도이, 천공기에 짓눌려 몸이 갈려나가 끔찍한 비명을 지른다.)
(비명)[39]
흑흑... 미안해... 정말 미안.....
(모자가 굴러떨어지며 축 늘어진 채 마지막 사과를 남기고 움직임을 멈춰버린다.)
도이: 너! 너와 파피! 전부 다 너희 때문이야!!! 널 죽일 거야!! 날 아프게 한 것들 다!! 갈가리 찢어버릴 거야!!!
(주인공이 쏜 불꽃탄에 액체 질소 시험관이 폭발하고 도이가 고통스러워 한다. 이어 주인공이 터널 위 천공기를 내리자 도이가 팔로 천공기를 지탱한다.)
아무도 못 믿어!!! 상냥한 목소린 거짓말이야!!! 거짓말쟁이들!!! 필요한 사람이 되고.. 나아지려고 했어... 근데 멍청하고..! 착하지 못해서..! 난..!![38](힘에 부쳐 더 버티지 못한 도이, 천공기에 짓눌려 몸이 갈려나가 끔찍한 비명을 지른다.)
(비명)[39]
흑흑... 미안해... 정말 미안.....
(모자가 굴러떨어지며 축 늘어진 채 마지막 사과를 남기고 움직임을 멈춰버린다.)
갑자기 뒤에서 도이가 나타나 몸이 쇠약해진 상태에서도 끝까지 주인공과 파피를 탓하며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주인공이 불꽃 손으로 엑체 질소 시험관을 폭발시켜 몸이 얼어붙고 주인공이 내린 천공기에 짓눌릴 위기에 처하자 잠시 팔들로 지탱하며 버텨보지만... 결국 힘에 부쳐 그대로 짓눌린 채 온 몸이 갈려나가는 끔찍한 고통에 처절한 비명을 지르다가, 최후에 이성을 되찾고 흐느끼며 주인공에게 미안하다는 사과를 남기고 그대로 쓰러진다.[40]
이후 천공기를 등지고 들어간 방에선 도이가 미숙한 실력으로 과거 녹화를 시도했던 녹화본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과거 도이가 '싸움'[41]에서 무언가 참혹한 것을 보고 이성을 잃을 뻔한 것, 파피가 자신들을 이끌어주기에 수동적이고 계획이 없는 자신은 파피가 이렇게 무언가를 주도하는 게 차라리 나아보인다는 것 등을 언급하다가 자신은 작정하면 이곳을 탈출할 수 있었음에도 어느 순간부터 자신 이상으로 소중해진 피난처의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일부러 탈출을 포기하면서까지 아이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천명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영상이 끝난다.[42] 하필 이 영상을 보게 된 시점이 다름 아닌 아이들이 전부 폭사하고 도이마저 폭주하다가 주인공에게 쓰러진 직후인지라 씁쓸함이 곱절이 된다.
4. 과거
4.1. VHS 비하인드
폭발물을 설치할 때, 도이의 과거 테이프를 들을 수 있다. 챕터4 초반 오프닝으로 재생되는 VHS에서 도이 제조 공정 기계에 사고로 휘말려 들어간 아이, 잭의 엄마 수잔은 남편 조지와 함께 플레이타임 사를 다시 방문했다.[43] 과학자의 안내로 수잔은 잭을 다시 마주하게 되지만 잭은 실험체 도이 더 도우맨이 된 이후였다. 조지는 패닉에 빠지다가 자신의 아들에게 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고 소리치지만 어머니 수잔은 조지를 제지하고 그래도 잭은 우리의 자식이라며 어떻게든 잭에게 사과하기 위해 그의 방으로 들여보내달라고 과학자에게 간청한다. 허나 도이는 처음에 엄마를 기억해내지 못하고 수잔은 엄마가 맞다며 그때 손을 빨리 뻗었더라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거라며 연신 사과한다.그러나 도이는 자신을 그냥 혼자 내버려두라고, 그동안 그들이 착한 목소리로 태연하게 거짓말해오고 자신을 찔러대고 아프게 했다며 점점 감정이 격해진다. 조지는 나가는 게 좋겠다고 말리지만 수잔은 남편의 말을 끊고 더 이상 도이에게 널 떠나거나 거짓말하거나 아프게 하지 않을 거라며 달래주려고 접근하다가 폭주한 도이에게 맞아 비명조차 지르지 못한 채 즉사당하고, 이 광경을 눈 앞에서 본 조지는 겁에 질려 당장 문을 열라고 소리치지만 과학자들이 문을 잠가버려 조지 또한 비명을 지르면서 폭주한 도이에게 살해당하고 얼마 안 가 도이는 서럽게 울면서 테이프가 끝난다.
4.2. 실험체와 인격 관련
실험진들은 애초에 3명의 인격을 융합시킬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44] 게임을 진행하면서 확인할 수 있는 비디오와 메모에서 밝혀지는 진실에 의하면 도이에게는 총 세 명의 인격이 합쳐져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즉 도이는 사실상 삼중인격인 셈이다. 도이의 기반이 된 아이들은 실험체 1322 A, 1322 B, 1322 C로 서술되며 각 인격은 다음과 같다.- A는 잭 아이어스. 상술했듯 도이 더 도우맨 장난감을 좋아하던 아이로 부모인 수잔과 조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도이와 플레이타임 사 견학 티켓을 선물받았으나 견학 도중 모종의 이유로 굉음과 함께 난간에서 살려달라고 울부짖다가 떨어져 슬라임이 혼합되는 그라인더에 휘말려 들어가는 사고를 당한다. 이후 플레이타임 사에 환자로 맡겨지며 얼마 후 부모인 조지와 수잔과 회사에 다시 방문하지만 잭은 실험체가 되어 지금의 도이가 되어버렸고 이미 과학자들의 학대에 가까운 실험과 불안정하게 합쳐진 인격에 의해 심신이 망가질 대로 망가져 폭주하다 부모를 둘 다 살해하고 만다.[45] 초반에 장난스러운 행동이나 최후반부에 엄마 아빠를 부르며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울부짖는 것은 이 아이의 영향으로 보인다.
- B는 케빈 반즈. 플레이케어에 맡겨진 아이였으나 타인과 어울리는 걸 힘들어하고, 얼마 없는 친구마저도 잘 지내다가 돌연 과격하게 공격하는 등 상당히 공격적이고 대립적인 성향 때문에 손꼽히는 문제아였다. 이 때문에 케빈은 실험체에 적합하지 않았으나 피지컬 만큼은 모두 평균 이상일 정도로 매우 탁월하다는 점을 눈여겨본 할리 소이어 박사의 추천으로 인해 후보로 영입된다. 작중 도이의 언성이 험악해지거나 폭주하는 것은 이 녀석이 원흉으로 보인다. 그래서 착한 잭과 온화한 매튜의 인격이 케빈의 인격의 공격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했다.[46]
- C는 매튜 할러드. 15세로 어린 나이에 부모를 사고로 잃고 가족을 구하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려 불안감을 가진 소년이었다. 허나 플레이케어에 들어온 후 아이들에게 일종의 지도자가 되어가며 늦은 시간에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기도 하고 놀이터에서 싸우는 아이들을 중재했으며 아이들 또한 매튜의 말에 귀를 기울일 정도로 잘 따르고 있었다. 클레어 하퍼의 언급에 따르면 매튜가 어느 정도 일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진지하게 직원으로 영입할 것까지 고려하고 있었다. 장난감이 된 아이들을 지키는 것을 본인의 신변을 지키는 것보다 우선시했던 점은 매튜의 영향이 짙게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부모님이 보고 싶다며 어리광을 피우는 '잭'의 장난스러운 면모, 배고프다며 피아노사우루스를 씹어먹는 등 '케빈'의 호전적인 면모,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본인의 탈출조차 뒤로하는 '매튜'의 헌신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각 인격간 우열은 크게 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잭과 매튜 양측 모두 기본적으로는 선한 인격이다 보니 케빈의 인격이 표면으로 드러나는 게 억제되고 있다. 이런 면이 반영된 영향인지 작중에서 말할 때도 히히덕거리며 늘려 말하다가도 갑자기 진중한 목소리로 내뱉는 등 말투가 오락가락하며, 가끔씩 혼잣말을 길게 할 때가 있는데 내용을 잘 들어보면 혼잣말이 마치 여러명이 대화하듯 흘러간다.[47] 또한 도이의 신체를 보면 베이스가 된 하늘색에 양팔에 하나씩, 그리고 다리 전체를 하나씩 총 3개의 다른 색이 차지하는데, 각 부분에서 도이의 복부 쪽으로 색이 퍼지는 모양이 마치 손과 같은 형태로 되어 있다. 외형에서부터 도이가 3개의 인격이 섞였다는 떡밥이 있었던 셈.[48] 게다가 폭주 전 도이의 무늬를 봐도 아랫쪽의 빨간색 손을 윗쪽의 두 손이 저지하고 있는 형태임을 알 수 있다.
5. 평가
파피 플레이타임 최초로 최종 보스임에도 선역인 캐릭터[49]이며, 현재 시점에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5.1. 긍정적 평가
출시 전 트레일러에서 도이가 빌런과 같은 모습으로 묘사된 적이 있고, 인게임에서도 진행 중 스토리로 도이의 약점이 냉기라는 것을 대놓고 알려주거나, 파피와 의견차를 보이는 등의 모습으로 클리셰를 어느 정도 던져대서 플레이어들도 스토리 진행을 하며 도이가 흑화해서 챕터 4 보스로 거듭날 것이라는 생각을 하긴 어렵지 않았다. 사실 다 떠나서 지금까지 파피 플레이타임의 챕터 보스들은 전부 챕터 표지 & 오프닝 VHS에 나온 캐릭터들이었음을 생각하면, 도이가 최종보스가 아니면 그게 반전인 수준이었다. 하지만 그걸 한 번 더 꼬아서는 보스임에도 결국 끝까지 선역으로 남은 캐릭터라는 점이 반전이라면 반전이라고 할 수 있겠다.분류하자면 악당이 아닌 반동인물로, 악의에 의한 보스화가 아니었고, 자신이 소중하게 아꼈던 아이들를 잃은 허망함과 그들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이 다중인격에서 발동된 복수심으로 돌변한 케이스이다. 오죽하면 마지막 대사조차 자신을 쓰러뜨린 주인공에게 미안하다며 사과한 내용이었으며 특히 최종전에서 분노하면서도 "엄마 아빠... 집에 가고 싶어요..."라고 울부짖는 대사가 너무나도 안쓰럽다는 반응이 많다. 스토리적으로도 챕터 4가 결과적으로 주인공과 파피가 가해자나 다름없는 입장으로 끝나서 안타까움을 더한다. 도이가 안내한 피난처는 시즌 4 동안 처음으로 휴식다운 휴식을 할 수 있는 거점이었고, 심지어 이곳은 이미 도이가 지키고 있던 아이들이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라 프로토타입과 박사에게 노려지는 파피 일행을 받으면 위험해질 수 있음에도 그걸 감수하고 받아준 것이지만, 결국 이 모든 일이 피난처 폭파, 아이들 폭사, 본인 제압이라는 처참한 결과로 돌아왔다.
지하 구역은 박사의 영역이라 박사가 건재할 때는 프로토타입도 직접적으로 개입하긴 힘들어했고 박사가 도이의 약점을 안다고 해도 미리 깔아두는 거면 몰라도 도이가 바보도 아닌 이상 피난처 지근까지 액체 질소로 도배하긴 힘들며, 만에 하나 도이의 시선을 어떻게든 피해 주변에도 대비를 해놔도 주인공이 합류한 시점에선 그의 도움으로 해제하는 것도 가능했다. 즉 피난처를 거점으로 삼은 시점에서 주인공 일행은 어느 정도 시간과 안전이 보장된 상황이었다. 물론 도이가 추격전 직전에 한 것처럼 이들이 악의적으로 이런 상황을 유도한 것도 아니고, 일련의 사태는 파피 일행도 아예 모르는 상황에서 흑막이 주도한 것이기에 파피 일행에게는 억울한 점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도이는 자신을 포함해 아무것도 남지 않았기에 더더욱 비극적인 면이 강조된다. 이 탓에 저연령층에 있어선 오랜만에 등장한 든든한 아군이자 친근했던 도이가 여러 비극을 겪으며 흑화하여 폭주하는 것이 오히려 더 '공포 게임'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한층 더 트라우마로 작용할 수도 있다.
커뮤니티에서는 작중 보여준 도이의 모습으로 인해 '도이삼촌', '도버지', '도황' 등으로 불린다. 또한 챕터 4가 공개되자 그동안 챕터별 '메인 빌런'이라고 칭했던 용어를 도이로 인해 '메인 보스'라는 중립적인 표현으로 바꿔 부르는 등의 변화까지 이르렀다. 따지고 보자면 챕터4의 '빌런'은 닥터와 프로토타입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단지 최초로 '메인 빌런'이 챕터 마지막을 장식하지 않은 케이스일 수도 있다. 선역이자 챕터 보스 타이틀을 가진 캐릭터는 도이 이전에 이미 도그데이가 있긴 하다. 이쪽도 육체 주도권 문제로 인한 공격과 선한 성격임에도 주인공을 추격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도이가 여러모로 플레이어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캐릭터성도 호감이었던 만큼, 도이를 희생시킨 파피의 무능함이 부각되며 파피의 호감도가 확 나빠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 파피는 그 동안 힘쓰는 일을 키시 미시에게나 떠맡기고,[50] 주인공한테는 허구한 날 떡밥만 뿌리거나 훈수를 두는 게 사실상 전부였으며 심지어 플레이케어로 진입하는 기차를 탈 때는 배신까지 때렸었다. 그외 올리도 길 안내와 열쇠를 전달해 길을 열게 해주는 게 전부라 결국 길은 전부 주인공이 직접 찾아야 했다. 그런데 도이는 주인공이 직접 지하를 탐사할 수 있도록 도왔고, 최종 보스인 프로토타입을 상대로 시간을 끄는 등 직접적인 도움을 주었던 케이스이다.
- 프로토타입에 대한 증오로 점철된 파피와 달리, 도이는 자신이 탈출할 수 있는데도 끝까지 남아 진정으로 생존자들을 걱정하며 가족처럼 대하는 의협심이 있었고, 피난처 폭발 사건도 전적으로 자기 탓도 아닌데 끊임없이 자신을 자책했다. 그런 와중에 파피는 끝내 주인공에게 도이의 죽음을 문책했고, 결국 키시미시와 주인공을 버리고 혼자 도망까지 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며 더욱이 대비됐다.
- 파피가 강경하고 급속하게 계획을 밀어붙였기에 프로토타입이 이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었음을 고려해본다면, 도이 말대로 좀 더 침착하게 상황을 살펴보면서 대처하고자 했으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지 모를 상황이기도 했다.
5.2. 부정적 평가
선한 성품과는 별개로 부정적인 평가 역시 많다. 물론 도이의 선함과 3명의 인격이 섞였다는 특이한 캐릭터성에 대해서는 반론의 여지가 없이 호평 일색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파피 플레이타임 장르는 "공포 게임" 이라는 점이다. 공포 게임의 특징은 본인 포함 "누구도 믿을 수 없다." 인데 도이는 처음부터 흑화하기 전까지는 주인공의 위해 가장 많은 도움과 걱정을 해 준 조력자라는 점이다. 하다 못해 파피처럼 조력자이나 주인공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면 모를까[51], 도이는 보스가 되기 전까지 너무 유능한 모습만 보여줬기에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조력자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플레이어는 마음을 놓게 되어, 공포게임으로서의 장르가 크게 희석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하다 못해 초창기 의도했던 대로 기괴한 외형과 선한 척 하는 위선자로 디자인 됐다면, 반전은 없어진다는 문제가 존재하지만, 공포게임으로써의 타이틀은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52] 즉, 박사와 마찬가지로 단순 캐릭터 게임에서의 캐릭터성으로는 호평을 받지만 공포 게임 내의 보스라는 캐릭터로 본다면 공포를 깎아먹는 캐릭터가 되어버린 것이다.보스전도 평가가 매우 좋지 않다. 외형은 도마뱀처럼 생긴 마미 롱 레그 하위호환에 전반적인 패턴이 중앙의 크레인으로 타고 올라가서 플레이어의 위치로 슬라임을 쏘거나 땅 속으로 파고 들어가 플레이어의 위치에 팔을 소환하는 등, 공포 게임보다는 전형적인 어드벤처 게임의 보스전을 연상케 하여 공포감이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 유동적인 물질이라는 신체라는 점을 이용해 여러 다채로운 전투씬을 재현해 낼 수 있다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부분 역시 아쉬운 부분이다. 오죽하면 챕터 3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은 캣냅의 전투씬이 차라리 시도는 새로웠다며 재평가를 받았을 정도.
결론적으로 선역이자 최종보스 타이틀로 인해 메인 보스이지만 도이를 적대시하거나 무서워하는 반응은 찾아보기 극히 어려우며, 여러 생중계 스트리머와 유튜버들이 공통적으로 "도이를 죽이기 싫다"고 평할 정도로 공포게임에서 공포가 빠져버린 이도 저도 아닌 어쩡쩡한 잡탕이 되어버린 셈이다.
점프 스케어 역시 상당히 어색하고 진이 빠진다. 다른 빌런들처럼 얼굴을 갖다대고 괴성을 지르며 빠르게 덮치는 게 아니라 주인공을 입의 촉수로 붙잡아서 얼굴로 느긋하게 가져다 대는 게 고작이고 사운드 역시 질퍽이고 맥빠지는 소리를 낸다.[53] 하지만 이것 역시 도이의 설정과 케빈의 공격적인 인격이 메인으로 나와있는 중에도 필사적으로 막고있는 다른 두 인격을 생각하면 어느정도는 맞는 표현일 수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공포게임에서 점프 스케어가 맥빠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캐릭터성 역시 마냥 선하다면서 띄워주기에도 문제가 있는데, 파피가 너무 극단적이라면서 반박하지만 도이도 마냥 절대적으로 옳은 입장인건 아니었다. 결국 도이가 파피에게 반박한 이유의 본질은 그 과정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까지 희생시키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며, 당장 프로토타입이든 뭐든 싸그리 죽여서 악을 근절하자는 최소한의 목표와 계획이라도 있는 파피와 달리 도이는 어디까지나 파피의 이런 계획을 부정할 뿐 그에 대한 체계적인 대안을 내놓지는 못했다.
평화를 추구하지만 궁지에 몰린 상황이고, 이에 대항을 하려 하더라도 리스크가 뼈아픈지라 도이의 행동을 변호할 수는 있으나, 결론적으로 계속 그 상황이 이어졌다면 냉정하게 보아 자신이 지키던 아이들도 모두 굶어죽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었다. 도이 본인도 이를 알기에 직접 녹음한 테이프에서 대책 없고 수동적인 자신보다는 추진력 있는 파피가 리더로써 적합할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도이는 애초에 누군가의 심적 지주는 될지언정 현실적으로 이끄는 역할엔 맞지 않았던 것.
6. 대사
여기야.
Hiiiyaaa there palllll! Follow me.
안녀어엉 친구우우우! 날 따라와.[54]
안녀어엉 친구우우우! 날 따라와.[54]
Couldn't save them. Couldn't save anyone.
구하지 못했어. 아무도 구하지 못했어!
Everything's too loud. TOO LOUD!
모든 게 시끄러워, 너무 시끄럽다고!
Hate you! Hate her! Hate everything!
너 싫어, 파피도 싫어! 난 모든 게 싫어!
Just want to play a little longer...
그냥 조금만 더 놀고 싶어...
I don't want to be here anymore.
더 이상은 여기 있기 싫어요...
Mommy, Daddy, I just want to go home.
엄마 아빠… 집에 가고 싶어요...
추격전 시 반복하는 대사들. 한국어는 더빙판 대사.
구하지 못했어. 아무도 구하지 못했어!
Everything's too loud. TOO LOUD!
모든 게 시끄러워, 너무 시끄럽다고!
Hate you! Hate her! Hate everything!
너 싫어, 파피도 싫어! 난 모든 게 싫어!
Just want to play a little longer...
그냥 조금만 더 놀고 싶어...
I don't want to be here anymore.
더 이상은 여기 있기 싫어요...
Mommy, Daddy, I just want to go home.
엄마 아빠… 집에 가고 싶어요...
추격전 시 반복하는 대사들. 한국어는 더빙판 대사.
Play, play, play!
놀자, 놀자, 놀자!
플레이어를 잡았을 때.
놀자, 놀자, 놀자!
플레이어를 잡았을 때.
너-너와 파피!! 전부, 다, 너희 때문이야!![55]
YOU-YOU AND POPPY!! IT'S ALL YOUR FAULT!!
널 죽일거야. 날 아프게 한 것들 다!
WANT TO KILL YOU. KILL EVERYONE WHO HURTS ME!!
갈갈이 찢어버릴 거야!
RIP YOU TO LITTLE PIECES!
아무도 못믿어!! 상냥한 목소린 거짓말이야! 거짓말쟁이들![56]
CAN'T TRUST ANYONE!!! THE GENTLE VOICES LIE!! YOU LIE!!
필요한 사람이 되고, 나아지려고 했어.
I tried to be better. To be who they needed.
근데 멍청하고, 착하지 못해서...
Not smart enough, not good enough.
난...[57]
NOT-
천공기에 제압당하기전 플레이어를 잡았을 때.
YOU-YOU AND POPPY!! IT'S ALL YOUR FAULT!!
널 죽일거야. 날 아프게 한 것들 다!
WANT TO KILL YOU. KILL EVERYONE WHO HURTS ME!!
갈갈이 찢어버릴 거야!
RIP YOU TO LITTLE PIECES!
아무도 못믿어!! 상냥한 목소린 거짓말이야! 거짓말쟁이들![56]
CAN'T TRUST ANYONE!!! THE GENTLE VOICES LIE!! YOU LIE!!
필요한 사람이 되고, 나아지려고 했어.
I tried to be better. To be who they needed.
근데 멍청하고, 착하지 못해서...
Not smart enough, not good enough.
난...[57]
NOT-
천공기에 제압당하기전 플레이어를 잡았을 때.
7. 여담
7.1. 작품 내
- Mob Entertainment가 X에 올렸던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모자 이모티콘이 이 캐릭터의 떡밥이었다.
- 출시 전 정보에서는 공개된 내용에 따라 팬들사이의 추측이 바뀌었는데, 초창기엔 플레이 영상의 행적과 친숙한 외형 등으로 조력자로 여겨졌으나, 이후 "I falied you..."(널 실망시켰어...)라는 대사로 인해 배신하거나 적대관계로 나오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대세가 되었다.[59]
- 챕터 2의 손 역할을 해줬던 마미처럼 챕터 4 맵 곳곳에 T포즈를 하고 있는 도이가 가득하다. #. 그중 직접 도와주지 않고 한쪽 팔로만 도와주는 도이는 전부 붉은색 이빨이 달려있는데, 작중 도이가 과도한 폭력성을 드러낼 때 붉은 이빨이 보인다. 피아노사우루스를 포식하고 모습을 드러낼 때, 멀리 있지만 희미하게 붉은 이빨이 보이며 피난처가 폭발하고 도이의 언행이 거칠어질 때 이빨이 보인다. 결론적으로 도이가 폭주하고 건물 잔해를 흡수해 변이했을 때는 대놓고 입 가장자리에 붉은 이빨이 보인다.
- 역대 챕터 보스 중에서 가장 끔찍했다는 마미 롱 레그 데드씬보다도 더 끔찍한 장면으로 챕터 4에서 퇴장한다. 마미는 태생이 악역이어서 그렇다쳐도 도이의 경우에는 선역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한다. 빈사 상태로 몸이 압착기에 갈려 고통에 울부짖는 장면은 사람에 따라 꽤 트라우마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바로 이전의 행적 때문에 확실하게 죽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 워낙 무력과 지력을 둘 다 지닌 문무겸비 캐릭터인지라, 만약에 이성을 잃지 않고 폭주하지 않았다면 주인공을 서포트 하는 최대 전력이 될 수도 있었다. 신체 특성상 액화질소로 몸이 얼지만 않는다면 다양한 스타일로 전투를 하기 적합하고 프로토타입과 싸울 수 있으며 피아노사우루스를 압살할 정도의 무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파피가 없는 동안 열악한 상황 속에서 피난처를 어떻게든 유지시켜올 정도로 뛰어난 행정 능력과 상술했듯이 적을 따돌릴 수 있고 전투에 응용할 수 있는 지력과 공장을 날린다는 파피의 극단적인 계략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이성적인 면모도 가지고 있었다. 거기에 혼자라면 공장에서 탈출할 수 있는데도 피난처의 아이들을 위해서 묵묵히 희생하는 리더쉽도 있다. 능력적으로 따진다면 파피의 측근들 중에서 이전에 있었던 인형들 다 합쳐도 가장 뛰어나다.
- 전투력, 맷집, 인성에 대한 호감도와 별개로 인게임 보스전에 대한 구상은 이전에 캣냅처럼 별로 평이 좋지 않다. 4 챕터가 공포 게임이 아니라 어드벤쳐 게임 소리를 듣게 만든 원흉. 이 부분은 게임적인 부분이므로 파피 플레이타임/챕터/챕터 4 참고.
- 한/영 더빙 모두 중후하고 멋있는 목소리가 더해져서 그런지 커뮤니티에서는 호의적인 의견이 많다.
- 마미 롱 레그와 유사한 행적이 있다. 둘 다 장난꾸러기에 악동같은 모습을 보이며 팔을 길게 늘려 적을 제압하거나 주인공에게 도움을 줬고, 반대로 여기저기 팔을 소환해 도주를 방해한다는 점, 폭주 혹은 분노했을 때 평소보다 살벌한 모습으로 변한다는 점, 추격전의 구성은 광범위한 공간에서 쫓기다 놓쳤다를 반복했으며 그랩팩을 이용한 여러 가지 기믹도 포함됬다는 점, 구석에 몰린 주인공이 기계 장치를 발동하여 죽었다는 점, 허기 워기, 캣냅 등과는 달리 말이 많다는 점 등.
- 한편 본편과는 정반대로 공개된 초기 컨셉 아트에서는 항상 입을 볼까지 벌리고 웃거나 목을 꼬은 자세로 입을 잡고 찢는 등 기괴하고 섬뜩한 모습이 나오며 대사도 주인공을 조롱하거나 주인공을 찾으려고 하는 등 선역과는 거리가 먼 것들뿐이다.#1#2#3 정황상 본래는 마미 롱 레그처럼 겉으로는 장난꾸러기 같지만 본성은 악한 챕터 4의 메인 빌런이었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완전한 선역으로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60]
- 본 게임을 한 스트리머들도 대부분 도이에 대해서 호평을 했다. 특히 특유의 젤리의 모습과 귀엽게 생긴 인상 탓에 많은 스트리머들에게 만져지고는(...) 했다.
7.2. 2차 창작
캐릭터의 매력으로 인해 챕터 4의 등장인물들 중 인기는 압도적인 편이지만 딱히 특별하게 관계가 맺어지는 캐릭터는 없는 편이다. 그나마 꼽자면 플레이어 정도.피난처를 지키며 다른 아이들을 돌보던 면모로 인해 주로 연장자와 아버지같은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해석되는 모습이 다수이며, 내부 인격 간의 갈등과 상호작용도 자주 쓰이는 소재이다.
의인화가 힘든 편이다. 형형색색의 몸 색도 그렇고 점토처럼 생긴 뚱뚱한 외형 때문에 의인화 단골인 마른 미형 캐릭터로 그려지기가 어렵다.
위에 설명된 신체 특징의 연장선으로, 큰 덩치에 배 나온 뚱뚱한 외형 탓에 이러한 체형을 선호하는 층에서도 수요가 있다.[61]
[1] 출시 당시 시대는 달러의 가치가 20,000원 수준이었음을 고려하면 환율로는 한화 약 180,000 ~ 200,000원 정도다. 기쁨의 시간 직전인 1990년대에는 약 50,000원 정도였을거라 추측된다.[2] 프로토타입과 중복이다.[3] 영문 성우랑 달리 진중히 말할 때는 특유의 익살스러운 악센트가 거의 없어지기에 상당히 중후한 목소리를 보여줬다.[4] 첫 등장 bgm.[5] 추격전 bgm.[6] 보스전 bgm.[7] 위의 동영상에 나오는 광고 장면을 토대로 본다면 모티브는 미국에서 출시 중인 어린이 장난감용 찰흙인 'Play Dough'인 것으로 보인다.[8] 하늘색을 바탕으로 빨강, 주황, 노란색의 손 무늬가 칠해져 있다.[9] 중반부에서 도이 더 도우맨이 창살을 통과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T-1000이 터미네이터 2에서 정신병원의 창살을 통과하는 장면의 오마주로 보인다. 거기다 마지막에 무언가가 걸리는(T-1000은 권총, 도우맨은 모자) 연출도 동일하다.[10] 여태 등장한 장난감들은 허기 워기, 마미 롱 레그, 캣냅 등 보스급 개체들은 물론, 다른 장난감들마저 공통적으로 피해를 입으면 고통을 표현하고, 절단을 당하면 그 자리에서 내장이나 피가 흘러내리며, 머리같이 인간 기준으로도 치명적인 급소를 공격당하면 완전히 사망하는 등 장난감과 생명체의 특성을 둘 다 가지고 있는데, 이쪽은 클레이라 피도, 내장도 없는 순수한 장난감의 특성만 보여주며, 말 그대로 원하는 대로 신체를 변형시키는 액체괴물같은 존재라 저온에 노출되어 얼어붙는게 아니라면 평시에는 물리적인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는 무적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도이의 실험체 번호가 상당히 후반대인 것을 생각하면 정황상 이것은 수많은 BBI를 만들어내면서 기술력이 증가한 결과로 보인다.[11] 작중에서 신체를 움직일 때마다 뱃살 등 신체가 출렁거리는 모습이나 자신의 모습을 액체처럼 만들어 이동시키는 것을 보면 찰흙보다는 T-1000같이 슬라임에 가까운 모습이다.[12] 인간과 다른 장난감들은 아예 얼어붙어버려 고통조차 느끼지 못한다는 걸 생각하면 도이의 맷집이 매우 우수하며, 급속 냉각이 유일한 약점이라는 걸 알 수 있다.[13] 이처럼 냉각 상태 외의 물리적 공격은 사실상 무시하기 때문에 프로토타입이 캣냅에게 했던 찌르기 등은 통하지 않을 것이다.[14] 심지어 이 때는 액체 질소까지 방류되는 상황이라 인간으로 비유하자면 마취가 진행중인 상태에서도 정신력과 힘으로 어떻게든 천공기를 받치고 버티는 격이다.[15] 폭발물 설치 미션을 수행한 후 광산에서의 대화에서 본인이 그 프로토타입을 추적하고 있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다만 본인의 신체 능력을 활용해 교묘히 미행하는 쪽에 가까웠을 것이다. 프로토타입 또한 도이의 존재를 인지하기 때문에 액화 질소 등의 대비책 정도는 당연히 마련했을것이고.[16] 단순히 야나비의 스피드나 체급이 도이의 힘만으로 제압하기 어려웠을 수도 있고, 어둡고 외딴 곳에 떠돌아 다니던 피아노사우루스와 달리 야나비는 닥터의 수하고 닥터는 프로토타입과 동등한 협력관계에 있기 때문에 피난처가 발각될 것을 염려한 것일 수도 있다. 추후 전개에서 파피가 프로토타입에게 발각되었다는 이야기를 하자 잠시 평정심을 잃고 화를 낸 것이 그 예시.[17] 파피는 뜬금없이 사라져 케이스에 갇혀지냈고, 평소에 한 활약도 별로 없었는지 도이와는 정반대로 피난처의 아이들에게 불신의 상징이 되어 있었다. 그렇게 사람 하나 믿기 힘든 공장 내부에서 아이들은 도이의 보호 아래에서 편안한 삶을 누리고 팬아트도 그린걸 보면 도이에 대한 압도적인 신뢰감과 도이가 했던 노력과 정성이 보통이 아니란걸 짐작할 수 있다.[18] 그동안에 있었던 실험체들은 비교적 아동기인 세대들이 많았는데, 매튜 할러드는 그들치고는 꽤 연장자(만 15세)에 속하는 편이었기에 가장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인간 모습으로 작중 시점(2005년 추정)까지 나이를 먹었다면 최소 만 27세.[19] 화낼 때는 목소리 톤이 낮고 거칠어지며 중간에 말을 끊고 이마를 짚은 채 흥분을 가라앉히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도이 본인이 안에 있는 거친 인격을 가라앉히는 것으로 추정된다.[20] 이 때 전형적인 카툰풍 연출을 보여주는데 화면 밖으로 나갈 때 몸만 움직이면서 머리만 제자리에 그대로 있다가 늘어난 목에 딸려서 뒤늦게 머리도 따라 나간다.[21] 중간에 낭떠러지 구간이 나오면 본인이 몸을 길게 변형해서 다리를 만들어 주고, 큰 구멍이 뚫린 구간은 몸을 카펫처럼 변형해서 구멍을 막아주는 식으로 이동을 도와준다. 깨알같이 변형된 몸 위에 모자가 작게 올려져 있어서 상당히 귀엽다.[22] 얼마나 생존자들을 극진히 아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사실상 다른 생존자들은 부기 봇 및 크리터즈화된 아이들이라 시설을 관리할 수 없다.[23] 당장 도이는 피난처 내부의 전용 발전기의 전기도 거의 나간 상황인데 더불어 박사와 실시간으로 서로 견제하면서 아이들을 지키느라 노심초사하는 중인데 파피가 대놓고 피난처쪽으로 직진하면서 근처에 적을 대기시킨 것과 다름없는 트롤링을 저질렀다. 도이 입장에선 당장 이성을 잃고 화를 내도 이상할게 없는 상황이었던 것.[24] 파피는 복수와 대의를 위해서 자신들 모두가 죽더라도 프로토타입 등 흑막을 일소해야 한다며 강경하게 주장하지만 자신의 탈출을 포기할 정도로 장난감으로 개조당한 어린 아이들에게 정이 든 도이는 이에 반대하며 가능한 한 다른 길도 알아보자고 이를 제지하려 한다.[25] 주인공은 폭탄 설치를 위해, 도이는 '그것'의 시선을 끌기 위해, 파피와 키시미시는 모종의 이유로 각자 밖에 나와있었기에 아이들 외에는 폭발에 휘말리지 않았다.[26] 잭의 약한 성숙함이 드러난듯 하다.[27] 실질적으로는 파피만이 해당한다.[28] 이때부터 케빈이 착각과 진실이 섞인 분노에 극대노한걸로 보인다.[29] 따지고 보면 당연히 고의는 아니었으나, 파피의 계획과 주인공으로 인해 설치된 폭발물로 인해 소중한 자들이 사망했으니 사실 사람 본성이 어떨지라도 일차적이든 이차적이든 이성을 잃으면 그 관련된 누군가를 탓할 수밖에 없게 된다. 특히 가까이 있었으면 더더욱.[30] 일말의 이성은 남아있는지 본인도 주인공이 발전기를 고쳤으며, 우리를 도우려고 노력은 했었다며 한두 마디 섞지만, 그 이상으로 분노와 자책이 심해져서 이런 변호조차 사라져버린다. 이는 비정상적으로 공격성이 높은 케빈의 인격을 평소에 억제하던 나머지 2명의 인격이 절망하고 멘붕하여 억제를 못했거나 케빈의 분노가 너무 강해져 주도권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도 분노하는 도중 갑자기 몸을 뒤틀면서 드문드문 잭으로 보이는 인격이 나타나 울음을 터뜨리고, 매튜의 인격이 나타나 주인공을 변호하는데, 매튜가 주인공을 변호하자 끼어들지 말라는 듯 본인 머리를 한대 때리면서 다시 케빈의 인격으로 변한다.[31] 작품 외적으로 변신하는 데 굳이 건물 잔해에 깔리는 모습을 넣은 것은 변신 장면을 만드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변신한 상태에서 피아노사우르스를 어둠 속에서 잡아먹은 것도 어둠 속에서 나왔을 때 변형없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것도 이런 이유. 참고로 도이가 다리나 원반으로 변할 때도 직접적으로 변형하는 모습은 안 보여주고 변신한 상태에서 올라오는 모습만 보여준다. 물론 변신 애니메이션만 별도로 만들어서 리깅된 모델링과 자연스럽게 맞바꾸면 충분히 가능은 하지만 파피플레이 타임 제작진은 좀 더 쉬운 방법을 선택했다. 실제로 이후 공개된 컨셉아트를 고려하면 본래 건물에 깔리는 것이 아닌 폭주하다 녹아내리고 변형할 예정이었지만 구현상의 문제로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32] 다만, 사실 첫 등장 씬을 잘 보면 알겠지만 이런 모습으로 변신하는 기능은 원래부터 있던 모양인지 피아노사우루스를 잡아먹을 때 손 여러 개를 뻗어서 파아노사우루스를 내동댕이 치고 끌고 가서 먹어치우는 걸 확인할 수 있다.[33] 맨 앞에 있는 다리 한쌍과 바로 뒤에 있는 한쌍을 기어다닐 때(압착기를 지탱할 때)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앞에서 뒤로 갈수록 크기가 작아진다. 다리는 총 10개가 달려있으며, 6개의 다리는 사용하지 않고 출렁거리는 모습으로 보아 장식인듯, 꼬리도 세 갈래로 갈라져 있는데, 꼬리 양쪽에 있는 갈라진 부분도 정황상 다리가 되다 만 부위인 듯하다.[34] 잘 보면 도이의 입부분이 흉측하게 벌어져 있고 그 속에서 세 명의 인간의 머리가 서로의 팔에 뒤엉킨 채 도이의 몸 속에서 빠져나오려는 모습을 하고 있다. 도이를 칭하는 실험체 번호가 1322 A, B, C로 나뉘어 있다는 점과 각 보고서가 아이들에 대한 서술인 것을 보면 입속에 있는 형체의 정체는 보고서에 적힌 아이들인 잭, 케빈, 매튜 할러드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중에서 유독 한 명만 눈을 날카롭게 뜨고있는데 정황상 공격성이 높은 케빈인 것으로 보인다.[35] 자세히 보면 3개의 얼굴과 6개의 팔들 중, 하나의 얼굴만 분노한 채로 플레이어를 노려보며 2개의 팔을 뻗고있는 반면, 나머지 두 얼굴과 4개의 팔들은 슬퍼하며 억지로 입을 닫으려 하고 있는 형상이다. 폭주하는 와중에 멘탈이 붕괴됐음에도 플레이어를 해치고 싶지 않다는 본심을 나타내는 연출로 추정된다.[36] 이때 주인공이 승강기에 탑승해 위로 올라가자 승강기를 잡아 억지로 끌어내리려고 한다. 비록 실패했지만 몇 초 동안 승강기를 멈춰세울 정도의 괴력을 발휘했다.[버그] 심각한 버그가 있다. 승강기를 타고 간 후, 바로 윗층에 집라인을 타는 기믹이 존재하나 많은 사람들이 집라인을 보지 못하고 울타리 밖으로 점프를 해버리는데 울타리에는 투명벽조차 없고 발을 디딜 그 지형은 하필 충돌 판정이 없기에 그대로 돌무더기를 뚫고 끝없는 공허로 떨어지게 된다(...). 마치 챕터 2의 PJ 퍼그 어 필러가 나오는 스태츄 미니게임의 가짜 출구 버그와 비슷한 개념이다.[38] 이것은 케빈의 본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자신의 과격한 성격에 미처 대처하지 못한걸 자신도 인지하고 있다는걸 알 수 있다.[39] 이 비명으로 케빈이(정확히는 인격) 먼저 죽은걸 알수 있다.[40] 이때 확실히 사망했다고 서술하지 않은 이유는 도이의 사망 여부가 국내외 커뮤니티를 막론하고 논쟁의 여지가 있는 편이기 때문이다. 생존 가능성 측은 '전동 톱질을 3번이나 당해놓고 불사신처럼 주인공을 추격한다는 점에서 이미 보통 맷집이 아닌데, 고작 압착기로 골로 간다면 핍진성이 맞지 않는다'고 하고, 사망 가능성 측은 '고통의 한계에 다다라서 결국은 죽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캣냅이나 마미 롱 레그처럼 확실하게 죽었다는 묘사가 안 나왔다는 것이 죽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의문점을 남기는 것인데, 챕터 1의 최종보스였던 허기 워기가 주인공을 쫓아오다 다리가 부서져 끝이 보이지 않는 밑바닥으로 추락했기에 사망했을 수도 있다고 여겨졌지만 챕터 4 최후반부에 살아있었음이 확인된 선례가 있다. 그렇지만, 현재로 봐서는, 아무리 도이라도 고통을 아주 겪으면서까지도 추격해서 체력도 다 써버린 상태에 또다시 공격도 받아서 이제 지칠대로 지쳤고, 데미지까지 조금씩, 아주 크게 누적된 상태라, 반죽음 상태도 아닌, 숨통이 완전히 끊긴것 같다.[41] 정황상 인간을 살육했던 기쁨의 시간 사건이나 그 이후 벌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장난감 간의 내전으로 보인다.[42] 이 영상을 남긴 것은 만에 하나 각오가 퇴색되거나 잊혀질 경우를 대비해 이를 다시 각인시키기 위함이라고 한다. 즉 본인도 본인의 정신상태가 온전하지 않거나 변질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던 셈. 말을 한건 매튜의 인격으로 보인다.[43] 플레이타임 사에서 먼저 잭의 부모에게 아들을 살려냈으니 비밀리에 특정 위치의 연구실로 와줄 것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다. 진작부터 도이를 고문하며 '착한 목소리'를 자길 고문하려는 위선자들로 인식하도록 가스라이팅을 해놓은 것까지 감안하면 처음부터 이들을 죽여서 입막음할 목적으로 끌어들였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44] 도이가 완성(1993년)되기도 전에 장난감이 출시(1950년)됐다는 사실에서 이 점에서 드러난다.[45] 엄마인 수잔은 도이가 된 모습을 보고도 내 아들이라며 달래주려 했고 조지는 변해버린 잭의 모습을 보고 패닉에 빠졌다. 허나 과학자들은 도이가 폭주하거나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대피시키기는커녕 오히려 증거 인멸을 위해 문을 잠가버려 살해당하게 내버려두었다. 사실상 부모가 죽게 만든 원인은 과학자들이 제공한 셈. 다만 죽이기 직전 친절한 목소리들은 전부 거짓말만 한다며 공격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보아 잭의 부모를 죽인 건 잭의 인격이 아닌 케빈의 인격으로 보인다.[46] 사실 첫 등장은 물론이고 이후에 주인공을 도와줄 때에도 온화한 태도를 유지하는 한편 계속 다른 장난감들의 시체를 던지는 등의 과격하고 폭력적인 행동을 거침없이 하는데, 프로토타입이나 박사의 수하에 있는 장난감들이 워낙 흉악하고 강한 존재들이다보니 아군 이외의 대상에 대한 폭력성은 제어가 잘 안 되는 듯. 일단 피난처의 아이들은 도이를 매우 호의적으로 대하고, 케빈의 인격이 주도권을 제대로 잡았을 때가 아이들이 모두 죽어 인격들이 멘탈이 나간 이후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케빈의 인격 역시 아이들을 매우 아꼈던 것으로 보인다. 최종 전에서 압착기에 깔려죽기 직전 "필요한 사람이 되고, 나아지려고 했어... 근데 내가 멍청하고 착하지 못해서..."라고 자조하는 말은 공격성이 높아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았지만 잭, 매튜와 함께 아이들을 지키려고 노력했던 케빈의 본심으로 보인다. 실제로 해당 대사를 치는 동안 플레이어를 붙잡으려던 케빈의 손이 마치 자신을 변호하듯 움직인다.[47] 박사가 설치해둔 액체질소 함정에 당했을 때도, 처음엔 아프다며 마구 분노를 표출하다 곧바로 괜찮을 거라며 진정되는데, 도이가 3개의 인격을 가지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매튜가 화난 케빈을 다독여줘 진정시켰다고 볼 수 있다.[48] 오프닝 VHS 비디오에서는 도이가 구체로 변한 뒤 집안 여기저기를 부딪히자 집안의 물체가 도이 특유의 색감으로 변하는 연출이 나오는데, 도이가 액자에 부딪히자 3명의 도이 그림으로 변한다. 이중 가장 큰 도이(매튜)와 가장 작은 도이(잭)는 웃고 있는 반면, 중간 사이즈의 도이(케빈)는 유난히 찡그린 표정을 짓고 있다.[49] 또다른 하나는 중간 보스임이에도 선역인 도그데이가 있다.[50] 다만 파피는 크기도 작고 파피의 몸 구조상 힘을 쓰는 작업이 어려운 것을 고려하면 참작 가능하다.[51] 파피가 무능하다면서 여기저기 까이고 있지만, 게임 외적으로 보면 이는 어쩔 수 없다. 이 게임은 공포게임이기에, 공포게임의 조력자인 파피는 믿음직하더라도 무능한 것이 오히려 당연하다. 파피마저 유능해져 버리면 무섭다기 보다는 오히려 "무섭긴 해도 파피가 유능하니까 알아서 해줄 거야"라는 든든한 마음이 생겨 더 이상 공포게임이라고 불릴 수도 없다.[52] 허기 워기와 마미 롱 레그가 외형적 특징 외의 추가적인 설정이 딱히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캣냅 역시 '프로토타입의 광신도'란 캐릭터성만 빼면 딱히 중요하게 봐야 하는 설정은 없다. 올리가 캣냅이 어디서 어떻게 살았고 지금은 뭘 하고 있는지 주절주절 떠들기는 하지만 무시해도 좋을 정도로 중요한 내용은 아니다.[53] 심지어 잡혀도 바로 즉사 판정이 아니라서 이 상태에서 조명탄을 도이에게 여러번 쏘면 빠져나오는게 가능하다.[54] 앞의 인사말은 캐릭터가 캐치프레이즈 읊듯이 웃으면서 과장된 톤으로 길게 늘여 말하고는, 갑자기 확 진지하고 낮은 목소리로 따라오라고 한다.[55] 피난처를 터뜨린 장본인은 파피와 도이의 계획을 간파한 프로토타입이지만 최소한 파피가 도이에게 본인의 계획을 강경하게 몰아붙히지만 않았어도 피난처가 폭발해 아이들이 다 죽는 것은 물론, 도이가 폭주할 일도 없었다. 결국 도이는 파피와 재회한 것 하나 때문에 프로토타입에게 피난처의 위치를 발각당해 그동안 열심히 지켜왔던 피난처와 아이들을 한 순간에 모두 잃고 말았고 본인도 이성을 잃고 폭주하다 주인공에게 제압당하고 말았다.[56] 압착기가 내려와 팔로 지탱하면서 말한다. 당장 앞에 있는 주인공과 파피만을 탓하는 것이 아닌 도이같은 장난감들을 무자비하게 고문하고 실험한 연구원들과 플레이타임 사 고위직들에게도 전하는 말임을 알 수 있다.[57] 이때 천공기가 마저 내려와 말이 끊긴다.[58] 첫번째 사과는 어리고 미성숙한 잭이 주인공을 추격한 것에 대한 사과이고, 두번째는 큰 죄책감에 멘탈 붕괴가 와버린 매튜가 자신이 지키지 못한 피난처 속 아이들에게 하는 사과이다. 도이라는 캐릭터가 얼마나 잘 만들어졌고, 얼마나 깊은 서사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59] 파피플레이타임 각 챕터별 보스들은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의 썸네일에서 허기 워기를 움켜쥐고 있고 트레일러 마지막 장면에 등장한다는 점과 스팀 상점 배너 이미지에서 단독 출연하는 공통점이 있는데 도이 또한 마찬가지로 허기워기를 움켜쥐고 있고 상점 배너의 주인공으로 되어있다.[60] 결과적으로 이는 챕터 4의 평가를 조금이나마 방어하게 해준 신의 한수가 되었다. 만일 도이가 이전의 빌런들과 비슷한 1차원적인 악역이었다면 (챕터 4의 단점들 때문에)마미 롱 레그의 하위호환으로 보였을 것이고, 게임의 평가가 더더욱 좋지 못했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61] 뱃살이 출렁이는 모핑도 있기에 더더욱이 좋아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