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19:49:47

딱밤

땡꼬에서 넘어옴
1. 개요2. 특징3. 딱밤을 장기로 사용하는 연예인4. 딱밤을 기술로 사용하는 캐릭터5. 관련 문서

1. 개요

손가락을 모아 에너지를 축적한 뒤에 상대의 이마에 부딪혀 때리는 행위로 보통 간단한 놀이에서의 벌칙의 일종으로 취급된다. 영어로는 핑거 플리크(finger flick) 아니면 니크(knick)라고 하며, 일본어로는 デコピン。 지역에 따라서 '딱콩', '땡꼬', '땡꽁', '땡콩' 등으로 불린다.

2. 특징

시전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일반적인 방법은 자신의 한쪽 손의 가운데 손가락을 안쪽으로 둥글게 구부린 뒤, 손톱 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누른 상태에서 상대의 이마에 갖다 댄 다음 엄지손가락을 뗌과 동시에 가운데 손가락을 튕겨 손톱면으로 상대의 이마에 타격을 주는 방법이다. 이외에 엄지손가락 대신 반대쪽의 손가락으로 누르는 방법, 가운데손가락 대신 집게손가락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상대방에게 커다란 고통을 안겨주고 싶다면, 지렛대의 원리처럼 반대편 손으로 가운데 손가락을 손가락이 접히는 반대편으로 잡아당겨서 튕겨내면 된다.

일반적인 방법에서 약간 변형하면 손쉽게 딱밤을 정말 강하게 때릴 수 있다. 방법은 딱밤을 때리는 손가락의 손톱에 엄지손가락을 대고 에너지를 충전하지 말고, 손톱 쪽에 가까운 관절 부분에 엄지를 대고 힘을 주면 약 2배 이상 힘이 모이는데, 이때 손톱부위로 때리는 것 보다 관절 부분의 뼈로 때리면 그 충격량은 어마어마하다. 다만 반작용으로 손에 부담도 무척 많이 가기 때문에, 최종 결전 느낌으로 사용하는 게 좋다. 실제로 두 대 이상 맞기도 때리기도 쉽지 않은 방법이다. 더 때려야 할 경우 다른 손가락으로 하면 된다. 또한 손이 클수록 더 위력이 강해진다.

서브컬처에서는 시전자가 괴력 속성인 경우, 자신의 힘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방식의 공격의 일환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시전자 본인의 괴력을 강조하는 연출이기에 맞은 사람은 상당한 고통과 함께 커다란 혹이 생기거나 아예 저 멀리 날아가는 상황이 대부분이다. 간혹 이 기술을 집중 연마해, 자신의 필살기로 삼는 캐릭터도 있다.

저그라면 몰라도 벌레들에겐 거의 사신급의 위력을 자랑한다... 어떤 곤충이든[1] 인간의 딱밤을 제대로 맞으면 최소 내장이 터지고 심하면 즉사할 수 있으며 인간의 딱밤을 이겨내는 종류는 거의 없다 해도 무방. 그나마 너무 작아서 튕겨날아가는 날벌레 정도? 야생동물을 절명시키기도 한다.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 사이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딱밤

코를 때리는 딱밤도 있다.

‘00마렵네’에서 파생된 드립으로 딱밤 마렵네가 있다. 주로 잘못한 상대방을 혼내고 싶은데 윤리적으로 패거나 죽이고 싶다는 말을 하기는 애매한 상대[2] 및 짜증나긴 하지만 싫지는 않은 애증의 관계에게 주로 쓴다.

갯가재 중 일부 종은 자신의 집개를 딱밤처럼 내질러 22구경 총알에 육박하는 위력을 낸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갯가재(맨티스 쉬림프) 문서 참조.

딱밤은 타격감과 소리가 정비례 한다는 얘기가 있다. 신빙성이 있는지는 불명.

건강으로는 오히려 시전자가 더 큰 피해를 입는 기술 중 하나이다.

3. 딱밤을 장기로 사용하는 연예인

딱밤은 예능 TV 프로그램[3]에서 벌칙으로 자주 등장한다. 슬랩스틱 코미디와도 연관이 있다.

연예인들 중에서도 특히 딱밤을 잘 때리는 사람이 있는데,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빌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하 딱밤 소리가 찰진 인물, 딱밤 흔적을 이마에 선명하게 남기는 인물 또는 딱밤으로 호두를 깨는 딱밤 에이스들이다. (이마에 자국을 남기거나 분노를 일으킨 경우 ★표)
맞는 사람이 계속 맞는 것 같은 건 기분 탓이다.

4. 딱밤을 기술로 사용하는 캐릭터

5. 관련 문서


[1] 딱밤의 위력은 생각보다 강력한데,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의 키틴질을 한방에 박살내버릴 수 있고 바지락이나 홍합의 패각도 깨부술 수 있다. 천하의 장수말벌도 사람의 딱밤에 제대로 맞으면 모가지가 따인다.[2] 어린이, 한참 연장자 등 일반 윤리상 말이라도 심한 말을 퍼붓기에는 문제가 있는 사람들.[3] 무한도전, 1박2일 등[4] 맨 손으로 호두를 까는 악력이 있어 안전을 위해 분위기만 잡고 정작 딱밤은 살살 때린다.[5] 떡대 쩌는 파워슈트를 입었긴 하지만 이쪽은 조율사인 본인의 능력으로 상대의 신체를 약화시켜 가벼운 딱밤에도 녹아웃 되도록 만든다.[6] 아주 약한 딱밤으로 후라이팬에 구멍을 내고 집 천장을 뚫어버렸다.[7] 이 딱밤만으로 초 사이어인3인 오공을 날려 제압시킬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8] 해당 에피소드를 보면, 모든 걸 재생 시키는 능력을 지녀서 그 능력을 음식 재생에다 노예처럼 부려 먹었던 레드의 혹이 난 부분에 복수의 딱밤을 날렸다. 그 위력이 얼마나 강한 지 땅에 얼굴을 박았다! 그리고 2D형태의 에필로그에선 그의 엄마인 외계 여왕이 딱밤으로 아예 땅 속으로 꺼지게 했다.[9] 실제로 맞아본 야규의 증언으로는 코스모가 느껴질정도라고 한다.[10] 파워 어택 사용 시 '빅 핸드'라는 발명품을 소환하여 딱밤을 시전한다. 거대한 손이라 그런지 이걸 맞은 적은 공중에 뜬다.[11] 본편이나 읽으면서 바로 해보는 어린이 게임에서 벌칙으로 대부분 딱밤을 사용한다.[12] 극한의 다이어트 에피소드 중 자신을 무시한 원수같은 친구 김점녀에게 다이어트를 조건으로 딱밤내기에 성공하게 되어 딱밤, 아니 일명 빅뱅 핑거로 우주 폭풍을 일으키는 쾌거를 이룩하였다. 아무튼 44 정장을 입는데 성공하며 호시탐탐 자신을 골려주려는 김점녀를 완벽히 역관광 보냈다. 이후 그 모습으로 출근하는데 팀에서 기획하려는 광고의 괴수 역에 섭외요청을 한 부장한테 빅뱅 핑거를 시전해 우주 폭풍을 또 일으켰다.[13] '텔레비전이 고장났어요, 다락방은 재미있어'에서는 짱구를 9차례 때렸다. '빨래 말리기 대작전'에서는 짱구 아빠를 8차례 때렸다.[14] 모종의 사연으로 원장 선생님의 선글라스를 끼자 각성 모드가 되어버린 에피소드 한정. 딱밤에 아예 '손가락 폭탄'이란 스킬까지 달면서 유치원의 불한당들을 제패하는 위엄까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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