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로네 펠트너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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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의 등장 인물 로네 펠트너의 작중 행적을 다룬 문서다. 에피소드 나눔 기준은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줄거리 문서 분류를 따른다.2. 마리아 습격 에피소드
12화에서 아메리카노 빈즈가 찾아낸 거름을 혼자서 독차지하려다 실패한 마리아쥬 플레르가 릿지 웨이즈와 딜마 페르난에게 이에 대한 추궁을 받으면서 신나게 갈굼 당하고 있는 도중 순간이동 마법으로 그녀들 앞에 나타나더니 마리아를 변호해주고 그녀를 달래준 뒤 아멜을 찾으라는 미션을 준다. 15화에서 마리아는 철수, 영희네 집에서 한바탕 일을 벌이고 돌아왔는데 마리아가 찾아오자 상냥히 맞아주지만 마리아가 아멜의 흔적은 전혀 못 찾았다고 대답하자 웃던 눈을 살짝 뜨는데...특유의 애매모호한 대답인 "흐음..."만을 내뱉고, 어떠한 반응을 보였는지 나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뒤의 마리아의 반응을 보면 크게 혼내지는 않은 듯.
3. 니나의 위기 및 아퀼라 행방불명 에피소드
17화에서는 월말모임에서 드디어 제대로(?) 데뷔. 마리아쥬 플레르를 개패듯이 짓밟고 있는(...) 아메리카노 빈즈를 싸우지 말라며 느긋하게 말을 걸지만 분위기는 냉대한 시선 교환을(이 시점에서도 여전히 웃는 채로이다) 거친 뒤, 칭얼거리는 마리아를 받아들이며 그녀를 구해준다. 니나가 늦자 아멜이 데리고 오라고 시키는데 이 때도 여전히 웃으면서 핫도그를 받는 니나의 옷깃 뒷면을 휙 잡고 슉 데려와 니나에게 핫도그를 못 받은 절망을 선사. 아멜이 전 리더에게 잔심부름이나 시켜서 미안하다고 예의상 말하자 거기에 괜찮다고 예의상 반박하는데 여기서도 방금 전과 마찬가지로 얼굴은 웃는 채로 말에는 칼날이 서린 분위기를 형성하며 마리아와 릿지를 포함한 그 자리에 있는 모든 마법사들에게 공포를 안겨준다.그러나 웃는 얼굴이 무색하게 얼마 안 있어 얼굴을 굳히게 된다. 바로 아멜과 니나의 임시 페어 결정. 리더인 아멜이 직접 중앙에서 받아온 명령이기에 거절할 방법 따위는 애초에 없었고, 팀의 1위와 2위(?)가 태그를 먹게 된 상황에다, 실력이 좋으면 계속 팀을 유지해 자기네들의 영역이 줄어들 것이라 위협을 느낀 모양. 이 결정이 바로 날 때의 모노톤의 로네의 이후로도 보기 힘든 첫 굳어진 얼굴이 백미. 한차례 폭풍(?)이 지나간 뒤 당사자들인 아멜과 니나가 떠나고 로네 조를 집합하며 17화는 마무리된다.
18화에서는 파트너인 마리아를 쫓아냈다고 한다. 그런데 버려진 마리아가 바로 니나에게 찾아가 받아달라고 어색하게 말하는 것을 보고 많은 독자들이 그렇게 하라고 시킨 것으로 추측했고, 20화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마리아에게 부탁하는 장면에서 아멜과 친해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는 도중 니나가 선물한 인형 세개가 불타고 있는 장면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 되었다. 그리고 로네가 마리아에게 친해지라는 대사를 해둔 것은 이미 아멜이 마리아의 기억을 뒤질 것을 감안하고 한 말일 가능성도 농후하다. 자신과 마리아를 추궁할 증거 자체를 주지 않은 것. 4화에서 마리아가 대놓고 방해를 했는데도 구속으로 끝났고 20화에서 아멜이 그렇게 화난 상태였는데도 마리아가 아니라 인형을 공격한 것으로 봐서는 규칙위반이 아닐 경우엔 아무리 리더라도 함부로 벌을 줄 수 없고, 서로 간에 직접적인 폭력은 금지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다들 보존가치가 있다고 고정식까지 받은 멤버들인데다가 영주 딸이라 높으신 분들이다 보니... 사실 서로 간에 직접적인 폭력이 허용되었다면 이런 암투를 하기 이전에 로네팀 전부가 아멜에게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21화에서 아멜에게 버림받고 온 마리아를 감싸주며 자기 짓이라는 증거도 없는데 의심하고 있는 게 아쉽다는 말을 한다. 마리아가 아퀼라를 해친 것이 누구일지에 대해 추측하자 되려 "계속해봐."라며 마리아를 재촉하는 모습이 압권. 추측을 그만둔 마리아가 아멜보다 로네를 믿는다며 결백할 것이라고 하자 그에 동의한다.
이후 아퀼라의 위치를 말하려는 척하면서 가슴팍에서 뭔가를 꺼내려던 소장을 처리하면서 등장. 애초에 사냥보다 아퀼라는 찾는 게 목적이었던 아멜이나 쇼크로 제정신이 아닌 니나를 대신해 도망치던 황혼새벽회를 모두 잡아놓았다. 그러고나선 선물이라며 아퀼라를 던져주는데, 치료해둬서 혈색이 심히 좋은 상태였다(...). 소동을 틈타 도망치던 이들 사이에서 찾았다고. 이후 "고맙다고 안 해줄 거야?"라며 아멜을 놀린다. 결과적으론 아멜과 니나를 도와준 셈이지만, 물론 순수한 선의는 아니었다. 황혼새벽회가 기껏 좋은 재료를 바로 쓰지 않았다는 걸 뒤늦게 눈치챘고 게다가 아슐라의 도움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꼬리를 잡고 아멜이 쫓아왔다. 따라서 아퀼라 납치 사건에 연루된 것을 들키기 전에 미리 아퀼라에게 남은 마력의 흔적을 지우려고 나선 것.
이 때 아멜의 머리카락이 손상된 걸 보고 저만한 부상에도 변신을 풀지 않는 것엔 뭔가 중대한 약점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아멜과의 화해는 사실 별 관심없었고 어떻게든 아멜을 몰락시키는 게 목적이었던 것.
24화가 시작되자마자, 호텔에서 샤워신을 보여주며 등장하였다. 본인은 아퀼라가 거름이 되기를 바라고 있었으나 마리아를 상대하느라 합성 결과를 모두 관찰하지 못한 실수를 범했다고 독백한다. 아퀼라를 치료한 것도 아퀼라에게 묻어있는 다른 마법사의 흔적을 없애기 위함이었다. 이미 샤워를 끝내고 기다리는 딜마 페르난, 릿지 웨이즈, 루르 베질에게 아멜이 어떠한 경우에도 본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이것이 아멜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갖고 올 것이라고 승리의 건배를 든다.
25화에서 아멜이 피에르 디아즈에게 말하는 이번 일의 진상은 다음과 같았다.
아멜과 적대적인 로네 팀 입장에서는 언제나 거름 분배가 문제였다. 거름 배분에 언제나 난감하던 로네 팀에게는 자리만 차지하고 거름사냥은 하지 않는 니나의 존재가 원활한 거름의 분배를 위해 필요했는데, 이번에 니나가 모가지가 될 상황에서 하필 7명의 파견 마법사들 중 독보적인 최강자인 아멜과 팀을 맺고 그 아멜이 직접 니나를 단련시키는 상황이 되어서 비상 사태가 걸렸다. 니나가 필요는 하나 어디까지나 자리만 차지하는 허수아비 니나가 필요했지 능력있는 니나를 원한 게 아니었으니, 혹시 니나와의 실적이 좋으면 아멜도 마음을 바꿔 같이 팀을 할 지도 모르고, 그렇게 된다면 로네 팀의 거름 상황은 악화된다.
따라서 이번 사건의 목적은 두 가지. 첫번째는 공공의 적인 아멜의 세력을 약화시키는 것, 두번째는 니나를 무능한 상태로 살리는 것. 그래서 아멜의 수색작전의 최고 무기이자 그의 퍼밀리어인 아퀼라를 제거하여 아멜의 탐색능력을 약화시키과 동시에, 니나는 무능력한 그대로 살려두는 게 목적이었다. 다만 니나가 정신차리고 제대로 일하기로 마음을 굳히는 바람에 반만 성공한 것도 실패가 되기 직전에 와 있는 듯 싶다(...).
이후 막판에 등장하는데, 마리아를 진짜로 쫓아낸다. 더이상 귀찮게 안하고 의심도 안할테니 제발 봐달라는 마리아를 코웃음을 치면서 거칠게 내치며 여전히 웃음을 띤 채로 넌 이제 우리 팀에 필요없다며 쫓아내버린다.
이후 26화에서 자세한 정황이 나오는데, 마리아가 로네를 불러내서 니나에게 알려준 비행선에 아퀼라가 있던건 우연이냐는 질문을 했다. 그러자 로네는 당연히 우연(...)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너무 적지 않냐는 말을 듣는다. 그러자 코웃음을 치며 또 이런 얘기냐며 이제 슬슬 질린다며 자신은 우연히 그 비행선을 발견했고, 아퀼라는 우연히 그 안에 있던 것 뿐이라고 얼굴색 하나 안 변하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한다. 그러자 마리아는 모두 같이 나오는 걸 봤다며 계속 안 좋은 생각만 든다며 뭐든 좋으니 로네가 결백하다는 증거를 보여달라고 부탁하지만 오히려 코웃음을 치며 "내가 왜? 우린 이제 파트너도 아닌데."라는 말을 들으며 쫓겨난 거였다. 이때를 보면 마리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로네가 "슬슬 질려가려 한다"라고 말할 정도로 계속 로네한테 의심하는 발언을 한 듯 싶다. 다만 마리아의 대화를 중간에 자연스럽게 끊고 결별을 선언하는걸 보면 이번 것으로 인해 마리아를 버리기로 한 건 아니고 이미 마리아가 불러낼 때 버리기로 마음을 먹었던 것 같다.
4. 빈즈 가 귀환 에피소드
28화에서 아메리카노 빈즈가 갑자기 자신의 현재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파티 초대장을 보내자 다른 멤버들과 같이 참석했다. 당당하게 자신들을 마주하는 아멜(의 대타인 에밀리)에게, 저 때 16세 치고는 너무 성숙해서 혹시 대타인 게 아닐까라는 의심을 했다고 말해 예리한 관찰력을 보여줬다.[3] 하지만 와인을 가져 온 스트로 바이트의 능글맞은 연기에 넘어가고, 바로 뒤이어 에스프레소 빈즈가 7개월 뒤에 아메리카노 빈즈가 거름 회수팀에서 은퇴하고 결혼한다고 발표하자 크게 당황했다. 아멜이 은퇴하는 건 공적으로는 이득이지만, 로네는 다른 팀원들과 달리 아멜에게 개인적으로도 설욕하고 싶었기 때문.
지금까지 유지되던 포커페이스가 29화에 갑자기 무너졌는데, 여태껏 철저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의외로 인간적인 모습이 나타나서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결혼 발표를 듣고 퇴장하려 하는데, 그 때 에스프레소가 나타나 로네만 따로 불러서 이야기를 나눈다. 무슨 이야기인지는 불명.[4][스포일러] 그러나 이야기 도중 황혼새벽회가 대규모 이주 작전을 실행하면서 대화는 중단되었고, 로네는 에스프레소가 열어준 포탈로 영지로 돌아갔다. 그러나 빈즈 가문과는 달리 제대로 대응을 못했는지[6] 이 작전으로 많은 수의 영지민들이 탈주했다고 한다.
5. 니나 결혼식 에피소드
41화에서 니나의 결혼식날, 아멜에게 월말 보고서를 낸다. 저번달의 4배의 실적을 올린 보고서를 보고 놀라는 아멜을 보며 썩소를 짓는다. 독자들을 여럿 무섭게 했던 15화, 21화의 표정 못지 않았지만 같은 화 마지막 컷에 나온 어느 동쪽 지방 마법사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 묻혀버렸다(...).44화에서 로네가 유부녀임에도[7] 거름 팀에서 일한다는 것과 릿지를 시켜 니나에게 저주를 건 배후로 밝혀졌다. 저주를 통해 니나를 폭주시켜 자기 손으로 영지를 불태우게 만들고 이러한 죄로 처형당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이 모든 상황이 에스프레소의 손바닥 위에 있다는 것이다. 아멜의 결혼 발표 파티 때 니나가 곧 결혼해 은퇴한다는 사실을 알려준 사람이 에스프레소로[8] 아멜과 니나, 즉 복수의 대상이 한번에 은퇴해서 복수의 기회가 사라지게 된다고 로네를 자극한 것이다. 평소의 로네라면 에스프레소가 굳이 자신을 따로 불러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길 법도 했지만 에스프레소가 어머니를 거론한데다 빈즈 가에 설욕할 기회가 영영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초조함에 섣부르게 일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릿지가 구금형을 마치고 돌아와 자신만 고생한 것에 대해 투덜대자 "수고했어. 그래도 잃은 거 없으니 다행이지?"라고 대충 일축하고 끝내버렸다.
6. 황혼새벽회 전 본거지 수색 에피소드
50화에서는 그동안 많이 피곤했는지 그늘 밑에서 졸면서 과거의 꿈을 꾼다. 이후 로네와 아멜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밝혀진다.4년전 아멜이 거름회수팀에 들어온 첫날부터 리더 자리를 놓은 결투를 신청했다. 이 당시 빈즈 가가 중앙관리에서마저 적대하는 공공의 적이었으나, 거름회수팀이라는 소규모 조직의 목표와 자신들의 해야 할 의무감을 위해 적대보다 거름회수팀 단장으로서 신입을 맞이하는 태도를 선보였다. 거기다 이 당시의 로네는 성숙해 보일 뿐 지금처럼 악녀 기질을 전혀 보이지 않았으며, 자신은 팀원들의 안전을 위해서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고 아멜에게 따지는 것을 보면 팀원들을 자기 복수의 도구 취급하는 현재 모습과 너무나 대비될 정도로 상냥하고 성실한 소녀였다.[9] 심지어 상식적으로나 예의적으로나 올바르게 자기소개까지 하는 와중 아멜은 무례하게 관심없다며 힘으로 뺏어간다고 선빵까지 날렸다(...).
문답무용으로 무례하게 건 결투에서 로네는 아멜에게 반죽음 수준으로 당하고 패했다. 그리고 나오는 아멜의 말은 "이제 리더는 나지만, 난 독단으로 다닐테니 니들은 알아서 지금처럼 하시오. 나도 지휘 안함." 시크하게 돌아가는 아멜에게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현재의 모습과는 달리 완전히 분노해서 "난 다른 멤버들의 안전과 효율적인 사냥을 위해 그 자리에 있었어, 근데 넌 뭐야?!"라고 소리치지만 돌아온 대답은 몰라. 나도 시켜서 한거라서... 됐지?[10] 신참에게 패배하고 리더 자리를 빼앗긴 굴욕도 있었지만 자신은 팀을 위해 리더의 자리에 있었던 걸 리더 자리를 가져가놓고 아무것도 안하겠다는 아멜의 말에 이유도 없이 얻어맞은 게 되어 진심으로 화가 났다.[11] 책임감을 가지고 오른 리더 자리인데 실력도 밀리고 책임감도 없는 놈이니 허무하고 어이없을 수밖에.
이후 그때 일을 생각하며 지금도 속이 뒤집히지만 덕분에 더 강해졌으니 괜찮다라고 생각한다. 말하는 것을 볼 때 이후 수련을 해서 더욱 실력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자신이 언제나 생각하는 건 아멜을 무너뜨리는 것 뿐이라는 엄청난 독백을 한다. 행동을 보면 이 당시에는 팀의 효율성과 거름 회수를 우선시하는 리더였던 것으로 보이나, 이 사건 이후 아멜의 파멸을 목표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
52화 마지막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25화에서 매몰차게 내쫓았던 장면이 무색하게 정겨운 분위기로 마리아와 대화하고 있었다(...). 나중 남극 대위기 에피소드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마리아는 원래는 안보려고 했는데 하도 기분 좋게 말을 잘해줘서 만나고 있었다고(...). 금방 넘어오는 마리아도 마리아지만 다른 사람도 아니고 본인이 직접 거칠게 차놓고 접근하는 걸 보면 로네도 참 어지간히 뻔뻔하다(...).
7. 아멜 vs 로네 에피소드
63화에서는 딜마 페르난와의 결투에서 패한 이후 화난 릿지 웨이즈가 루르에게 땡깡(...)부리며 울면서 찾아왔는데 루르는 이미 본인이 다른 장소로 빼돌려놨다며 릿지를 맞이한다. 이유는 파트너인 루르를 제멋대로인 릿지가 맘대로 쓸까봐 불안해서. 루르는 안전한 곳에 '보관'해놨으니 할 일이나 하라고 능글거리며 말해준다. 이후 분노한 릿지가 루르를 뭐라고 생각하냐고 묻자 태연하게 마력 저장통이라고 답하며, 루르의 가문의 마법이 마력비축 마법이고 루르도 그렇게 써 달라고 해서 용도에 맞게 쓰는 게 뭐가 나쁘냐며 태연하게 얘기한다. 그러자 왜 루르를 이용하냐며 릿지가 반박하자 이에 로네는 어머니의 복수를 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며 일축한다.파트너에 대한 우정은 진심이던 릿지가 루르를 사람이 아닌 물건으로 대하여[12] 화가 크게 나 로네에게 사실은 로네가 아멜에게 패배하어 리더 자리를 뺏긴 것, 그리고 약혼자와 사이좋게 있는 게 질투나서 그런 거 아니냐고 도발한다. 또한 로네의 약혼자가 결혼식 후 그날 밤 갑자기 사라진 거 안다며, 로네가 죽였다는 소문까지 있다고 자신을 조롱하자...
64화에서는 릿지의 부탁을 받은 아멜이 루르를 찾는 데 실패한 후 대신 딜마와 로네를 추적하자 일부러 아멜과 1:1 면담을 유도하기 위해 냄새제거 나뭇잎을 찢어 놓았다. 이후 이를 알아차린 아멜이 응해 홀로 자신을 찾아와 무엇을 원하냐는 말을 하자 죽어달라(...) 대답해주고 이에 아멜도 정색하며 싫다는 여전히 섬뜩한 주거니 받거니를 한다. 어차피 은퇴할 건데 좋게좋게 가자는 부드러운 아멜에 못마땅한 건지 자신이 아는 아멜은 이런 인간이 아니었다며 남이 어떻게 되든 관심 없고, 거름을 얼마나 챙길 수 있는 것에만 관심 있었으면서, 무슨 심경의 변화냐며 아멜의 머리카락을 매만지며 비웃듯이 내려본다. 로네가 타올 하나만 달랑 걸친 탓에 눈 둘 곳이 없어 시선을 피하던 아멜이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무엇이든 해주겠다라며 힘으로 찍어누르는 게 아닌 대화를 하자는 식의 태도를 보였는데, 이런 의외의 모습에 아멜을 자신의 성으로 초대한다며 대화에 응한다는 답변을 하지만 동시에 당장 변신을 풀고 지팡이를 자신 쪽에 맡겨라라는 조건을 내건다.
이는 상당히 영리한 제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멜의 허를 찌르면서도 따르지 않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적대관계인 아멜과 거래를 폐허 같은 곳이 아닌 성에서 정식으로 하자고 요청하는 것은 전혀 무리가 없는 요구이다. 그런데 당연히 적대 관계인 아멜을 그대로 들일 순 없고 무기와 변신을 해제하라는 건 당연하다.[15] 게다가 로네는 이미 비행선 에피소드에서 아멜의 본모습에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고 확신한 상태이다. 더군다나 아멜이 먼저 대화를 하자고 걸어온 이상 아멜이 변신을 푸는 걸 거부한다면 아멜 스스로가 본 모습에 약점이 있다고 인정하게 된다. 즉, 형식적으로도 문제가 없는 데다 아멜의 치명적인 약점을 알게 된다. 다만 따라왔다면 정말로 루르를 넘겨줬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건 약점을 알아내는 것보다도 남이 어떻게 되든 관심도 없고, 거름을 얼마나 가져갈 수 있느냐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던[16] 아멜이 진심으로 화해할 생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주 목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아멜이 뭘 믿고 변신 + 비무장으로 가냐고 할 수 있는데 그럼 로네는 뭘 믿고 순식간에 자기 본거지를 초토화 시킬수 있는 상대를 무장상태로 데려가야 하는가? 어느 교섭이든 이는 마찬가지. 즉, 자기가 먼저 화해하러 와서 진심으로 화해하고 싶은 거라면 그걸 확인하고 진심이라면 자신도 전부 정리하고 화해할 생각이었을 것이다. 다만 이건 로네의 입장이고 아멜쪽에선 비밀이 비밀인지라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결국 거절한다.
65화에서는 아멜이 이를 거절하자 혼자 성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루르가 로네의 성에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딜마와의 대화를 보면 아멜의 태도에 따라 정말 화해할 수도 있었던 것 같다. 대화를 하려거나 로네가 원하는 것이 뭐냐고 물어보는 아멜의 행동은 로네 입장에서는 예상하지 못 한 것이었지만, 루르를 찾으려 로네와 접선할 것은 이미 예측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루르가 있는 곳으로 아멜을 불러낸다는 건 상당히 위험을 감행해야 한다.
이후 자신의 가족들을 둘러보는데 참으로 기구하다. 서쪽 지방의 썩은 기운에 닿아 결코 낫지 못하는 상처를 입은 채로 복수에만 정신이 팔려 폐인이 된 어머니에, 아버지 스코너는 아내가 반 시체가 되어 드러누워있는 환경에서도 다른 여자들이나 끼고 방탕한 생활을 즐기고 있다. 그러면서 행복했던 어린 시절과[17] 결혼식 날의 행복하던 때를 회상한다. 애당초 계획은 루르가 마력을 충분히 모으고 또 아멜이 은퇴하기 전인 12월 경에 아멜에게 결투를 거는 것이었다. 하지만 마리아, 릿지에 이은 멤버 탈퇴로 팀 상황마저도 여의치 않아지는데다 아멜과의 협상이 결렬되어 화해의 여지가 사라지자 정면 돌파를 강행하기로 한다. 방해꾼 제거를 위해 딜마에게 아멜을 제외한 나머지 셋을 맡게 하고[18] 자신은 직접 썩어버린 서쪽 땅에서 아멜을 맞는다. 하필 서쪽 땅에서 맞은 이유는 이미 땅이 죄다 썩어버려 닿은 것은 전부 소멸하는 쓰레기장인데다 아무도 찾지 않기 때문.[19] 여기서 결국 아멜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4년 만에 다시 맞붙는다.
또한 이번 화를 통해 로네가 겉보기와는 달리 정신적으로 상당히 코너에 몰려있는 처지라는 것이 드러났는데, 로네가 처한 처지를 생각하면 폐인이 된 어머니가 복수를 종용하고 이 와중에 로네의 아버지는 카사노바짓을 하고 있다는 상당히 안쓰러운 상황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아멜과의 정면대결을 결심하며 딜마에게 이 상황을 벗어나 싶다 말하는 모습에서 정신적으로 얼마나 지쳤있는지 알 수 있다. 게다가 로네는 회상을 보면 초반에 분명히 이것을 무시하고 아멜에게 호의를 베풀었는데, 문답무용으로 아멜에게 개발살난 처지(...). 게다가 이후 화가 거듭되면서 로네의 비참함과 피폐해진 정신상태가 더욱 드러나며 슬슬 안쓰러운 수준이다.
의외인 점은 복수귀로 각성한 상태임에도 아멜과 화해하고 싶어하는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아멜이 4년 전 기습적인 결투를 하기 전에도 예의를 지켜서 자기소개를 했고[20] 아멜에게 루르가 있는 자신의 성에 오라고 한 걸 보면 정말로 화해를 할 가능성도 있었던 듯 하다. 자신이 원인이 아닌 물려받은 원한이라고 해도 내가 이렇게 된건 다 네탓이야를 외치며 역정을 내는 캐릭터가 굉장히 많은 걸 생각해볼때 꽤 이례적. 아래에서도 보이듯 아멜에게 공격을 할 때도 다른 사람을 향해 화를 내고 소리치는걸 보면 복수귀 치고 본래 악감정의 대상은 다른 곳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제 그만 쉬고 싶다는 발언과 누가 이기든 곧 끝난다라는 발언을 보면 이기든 지든 자살하거나, 아니면 다 내던지고 잠적할 생각일지도 모른다. 결투를 신청할 때의 표정도 패기는커녕 마치 될 대로 되라는 듯한 느낌.
어느 정도 몇 합을 겨루다 아멜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자 이유를 묻는다. 이후 아멜이 자신이 이기면 뒷공작을 그만 하라는 말에 중앙에서 오히려 뒷공작을 유도함(아멜의 이동 기록이 유출된 것이나 로네에게 여러 지원이 주어졌던 것은 중앙에서 직접 그녀에게 건네주었다는 것)을 알리며 에스프레소가 자력으로 마력을 늘린 돌연변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린다. 중앙에서 한 지방의 영주에 불과한 에스프레소를 적극적으로 견제하는 이유는 에스프레소처럼 '자의로 마력이 많아지는 돌연변이'로 인해 현 사회체제가 붕괴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한다. 과연 그것으로 좁아터진 마법 세계가 어떤 개판이 될 지 기대된다며 고향에 완전히 정나미가 떨어졌음을 드러내더니...
그런데 꽤 중요한 떡밥 중 하나인 아멜의 옛 친구들이 살해된 것에 대해선 아멜이 뭉뚱그려 말하긴 했으나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로네 본인이 시치미를 떼는 건지 진짜로 범인이 따로 있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네의 표정으로 보아하선 후자일 가능성이 크다.
68화에선 아멜이 서쪽 뿌리 지방의 썩어버린 웅덩이에 빠져버리면서 이대로 있으면 그대로 육체가 완전히 썩어버려 진짜로 사망하게 될 상황에 처하게 되자 루르가 아멜이 그 웅덩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 주변의 것들을 모조리 빨아들이는데다 주변의 모든 것들을 전부 다 빨아들이기 전까진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 효력을 강력한 공격마법인 '검은 구멍 마법'을 걸어 아멜을 서쪽뿌리 지방의 썩은 웅덩이의 밑바닥까지 가라않게 하려 했지만, 아멜의 새 지팡이의 장식에서 빛이 나는 것을 보고 불길한 예감을 느낀 로네는 그를 완전히 끝장내기 위해 자신의 모든 마력과 루르가 지금까지 비축해뒀던 막대한 마력까지 더하여 아멜이 서쪽 뿌리 지방의 썩은 웅덩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검은 구멍 마법"의 출력을 더더욱 강화시킨다. 하지만 아멜의 새 지팡이는 다름아닌 에스프레소 빈즈가 일부 해석에 성공한 "중앙"의 영지나무의 가지로 만든 지팡이였다! 영지나무는 "마법세계 최강의 소재"인 만큼 단순한 강도&내구력만 해도 일반 마법 지팡이의 소재와는 차원자체부터가 다른데다 마력을 무한대로 흡수하는 사기적인 특성을 지녔기 때문에 결국 그녀들의 검은 구멍 마법은 서쪽 뿌리 지방의 썩은 웅덩이와 함께 아멜의 새 지팡이 속으로 너무나도 어이없게 빨려들어가 완전히 무효화 돼 버리면서 아멜을 죽이는 데 실패하고 만다.
중상을 입었지만 영지나무 지팡이 덕에 부활한 아멜이 자신이 로네의 계략에 의해 뒤통수를 제대로 얻어 맞았다는 사실에 의해 분노 게이지가 순간적으로 극에 달한 나머지, "이 망할 것들아아아아아아!!!"라고 외치며 아멜 본인이 평소에 가볍게 사용하는 통상의 낙뢰 마법보다 한참 더 고출력의 낙뢰 마법을 그녀들을 향해 쏟아붓자[23], 체념했다는 듯이 웃고는 루르에게 "이제 너한텐 볼일 없어. 꺼져."라는 한마디를 남기며(...)[24] 딜마와 나머지 멤버이 있던 곳으로 보내버리며 로네 본인 혼자만 아멜이 날린 초고출력의 낙뢰 마법을 정통으로 맞아 바로 그 자리에서 즉사할 정도의 치명상을 입어 변신이 풀려버린다. 그리고 마지막 컷에서는 자신의 지팡이도 그 초고출력의 낙뢰 마법의 여파로 인해 완전히 부러져 버리면서[25] 아예 반격조차도 못하게 되었고, 변신이 풀린 채 이제 다 끝났다는 표정으로 서쪽 뿌리 영지의 맨바닥에 누운 채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결국 4년 전과 마찬가지로 또 다시 패배했다. 복수에 미친 부모의 망령에서 벗어나려는 마지막 시도조차도 처참히 실패한 것을 보면 안쓰러운 장면.
한편
망할 할망구, 노망난 노친네! 네 뜻대로 사는건… 여기까지야!
라며 울면서 소리를 지르는데 현실감 넘치는 표정과 함께 본인의 진심이 그대로 드러난 몇 안 되는 장면이다. 이를 보면 상당히 안쓰럽다. 아메리카노 빈즈 이상으로 불행한 삶을 살아온 데다, 아멜과는 전혀 다른 의미로 어머니의 꼭두각시처럼 살아온 한이 굉장히 깊었던 것처럼 보인다. 저 장면만 놓고 보면 로네가 주인공이고 진짜 주인공인 아멜이 악역스럽게 보일 정도다(...).69화에선 패배한 뒤 "결국 난 아무것도 해내지 못했어... 어머님의 복수도... 나 자신의 설욕도..."이라고 독백하면서 실패뿐인 인생이라 자조했다. 방금 전에 루르가 던진 마력 무기강화술로 강도와 예리함을 일시적으로 강화시킨 로네의 지팡이를 가슴에 맞으면서 중상을 입은 데다, 서쪽 뿌리 지방의 썩은 웅덩이에 빠지면서 전신의 피부가 부식되는 부상까지 입은 탓에 결국 힘이 다하여 쓰러지는 것과 동시에 분노할 기운조차도 사라지고, 살의까지 가라앉으면서 이성을 되찾은 아멜을 보고는 변신을 푸는 게 어떠냐고 했다가 아멜에게 밀쳐져서 "아야."라며 넘어진다(...).[26] 이후 지팡이만 빌려준다면 사라져줄 테니 안심하라고 한다.[27]
로네는 이제 다 끝났으니 아멜에게 그리 경계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며 두 가지 부탁을 들어 달라고 한다. 첫째, 지팡이를 빌려줘서 인간 세계로 보내달라는 것. 둘째, 로네 본인이 쓴 편지를 일주일 뒤에 중앙에 제출해 달라는 것. 아멜의 상태가 마법을 쓰지 못할 정도로 워낙 심각하기에 로네는 편지를
1주일 뒤, 남동 뿌리 영주 저택에 중앙 관리원들이 찾아와 펠트너 영주와 가신들을 전부 감옥으로 끌고 가 버린다. 이 때 전달된 로네의 편지가 공개됐는데, 그 내용이 뭐냐하니...
남동 뿌리 지방의 후계자 나 로네 펠트너는 머리에 나무나 얹고 다니는 똥돼지들이 시키는 대로 일하는 것에 염증을 느껴 고향에 대한 불신이 싹 터 다시는 그 땅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며 영지 나무에게 마력을 납부하는 것 또한 거부한다. 영주의 자격 박탈이 어쩌고 시끄러울 테지만 뒷일은 내 알 바 아니고 다들 엿이나 먹길 바란다. -로네 펠트너 |
...굵고 강렬한 내용이었다(...). 평소 우아하던 로네가 저런 표현을 쓴 건 의외였지만, 75화를 보면 지금까지의 모습은 의태이고 이게 진짜 모습인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로네는 공식적(?)으로 거름 회수팀 및 마법세계에서 탈출한 무단 탈주 마법사가 되었다.
결국 루르에게 말했던 "재미있는 일"이란 결국 영주 강제 계승(...)이 아닌 간접적 어머니 처리와 인간세계로의 도망, 이 둘이었던 듯. 즉, 아멜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한 결투의 승패와 별개로 끝은 이미 정해져있었던 셈.
참고로 로네가 1주일 뒤에 편지를 중앙 뿌리에 넘겨달라고 했는데, 이는 시간을 벌기 위해서인 듯하다. 로네가 미리 편지를 적어둔 걸로 보아 도움을 받든 받지 않았든 결투 이전에 도피장소와 도피도구를 구비해 두었을 것이다. 도피를 했다는 정황 외에 아무것도 떡밥이 주어지지 않아 불법 지팡이를 구했다든가 하는 등의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아멜에게 결투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한 이유는 그녀가 수배당할 미래인 이상 마지막으로 본 목격자가 아멜인 만큼 괜히 말했다가 중앙에게 의심받지 말라는 마지막 배려인 것으로 보인다.
8. 민지 추적 에피소드 & 알트 등장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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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화 이후의 모습 |
후후, 애미 애비 없는 티를 풀풀 내네?
무단 탈주 마법사로서 중앙의 추적을 받고 있다. 마법세계와의 인연을 완전히 끊고자 떠난 로네였던 만큼 작품이 끝나는 순간까지 얌전히 몸 사리며 지낼지도 모른다는 예상도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추적을 받는 입장이기에 좋지 않은 쪽으로 작품 내에 계속 출현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멜은 회수팀에게 철저히 도피생활을 준비했더라도 준비된 양이 한정이 있을 테니 그 준비자재가 떨어진 순간이 로네의 마지막 날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로네가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준비했는지 전혀 알 수 없느니만큼 어떻게 전개될지는 짐작하기 힘들다. 일단 무엇보다도 자신이 계속 추적받을 것을 몰랐을 리가 없다(...).
71화에서 어머니가 처형이 되었다고 언급이 나오면서 사실상 어머니에 대한 복수를 성공하게 되었다.
그리고 72화에서 민지가 직접 '그 애는 아무것도 모른다' 라고 언급한 것을 통해 간접적으로 로네가 아멜의 친구들을 살해한 게 아닌 것을 확인.
그리고 73화에서 그녀의 후임이 알트 하우즈라는 새 등장인물로 결정이 났다고 밝혀졌다. 로네의 모티브가 되는 브랜드인 로네펠트와 같은 국적인 독일의 차 브랜드인 알트하우즈(Althaus)가 모티브인 듯 하다. 정황상 남동 지방 영주직까지 같이 계승한 집안일 것이다. 그리고 나이가 9살(...)이라는 것도 밝혀졌다. 73화의 베댓중 하나는 여러분 드디어 리얼로리가 등장했습니다(...).
75화에서 오랜만에 재등장했는데, 프림이라 불리는 아기가 엄마라 부르고 있다(...). 본인은 누나라 부르라고 하고 있지만 현재 모습은 영락없이 일하다 지쳐 돌아온 싱글맘인데다 프림은 로네가 뭐라고 해도 계속 엄마라고 부르며 장미꽃을 건넨다.[32] 정황상 황혼새벽회에 들어갔으며 머리카락을 제공해 새 클론이 탄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어떤 이유인지 머리가 단발로 되었는데 단순히 클론을 만들기 위해 머리카락을 제공한 것 치고는 너무 많다(...).[33] 귀족의 상징인 긴 머리를 잘라낸 것에 대한 이유는 추후에 나올 듯 하다.[34] 어쩌면 행동적이고 거침없는 모습을 더 잘 살리기 위해서라는 단순한 이유일지도.
76화에선 반, 크림, 믹스, 프림의 클론 사형제를 자주 선보인 거미줄 마법으로 한꺼번에 상대하는 위엄을 보였다.[35] 이때 릿지가 옛 황혼새벽회 본거지에서 강탈당한 지팡이를 사용하였다. 이들이 로네를 욕하자 아직 어린 프림만이 로네 편을 들었는데 어차피 로네는 곧 사라질것이라는 말을 듣고 프림이 울어버리자 츤데레성 강한 표정으로 달래주며 자신의 망토로 얼굴을 닦아주었다.[36] 그 모습에 놀란 건지 모성애란 것이 부러워졌는지 빤히 쳐다보는 클론들과 눈싸움을 하던 중
78화에서는 여전히 황혼새벽회의 보스와 마주하고 있는 막컷으로 짧게 등장했다. 딜마가 각혈하며 혼잣말로 중얼거린 대사로 봐서는 딜마가 버틸 수 있는 동안 로네가 무엇을 해주어야 하거나, 로네가 무엇을 하는 것에 딜마가 도움을 주고 있었지만, 이제 그것을 해주지 못하는 시간이 오고 있다는 의미일듯 하다.
바로 다음 화에서는 황혼새벽회의 보스를 통해 딜마가 죽어가는 원인이 영지나무에 있음을 확신하고 딜마를 살리기 위해선 그녀를 자신처럼 마법세계에서 탈출시켜야 함을 깨닫고 황급히 밖으로 나서려하나 도중 보스의 말을 듣고 멈칫한다. 사실 이것 역시 뜬금없이 알게 된 것이 아니라 애초에 황혼새벽회에 접촉했던 것 자체가 딜마의 병세에 대해 알아내기 위해서인듯하다. 그런데 로네 자신의 탈출보단 훨씬 어려운 작업이 될 것이, 로네는 첫번째 탈주였기때문에 중앙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해 기습적으로 나가면 탈출이 쉬웠지만 딜마는 몸에 추적마법도 걸려있고 이미 로네의 탈주로 중앙의 경계가 극심해져있을 시기이다. 더군다나 로네 본인도 수배령이 떨어져 있어 언제든지 추적당할 수 있는 처지이기에 상황은 엄청 암울해졌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망설임 없이 구하겠다고 나서는 모습에서 두 사람의 관계[38]가 어떠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80화에서는 전화에 이어 계속 황혼새벽회의 보스와 이야기하고 있다. 보스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목적을 어렴풋이 듣고 나머지 거름 회수팀 멤버들의 머리카락들이 이미 확보되어, 마리아, 딜마, 루르의 클론이 탄생했음을 보스로부터 전해받았다.
한편으로는 보스에게 "댁"이라고 하거나 클론들에게 패드립을 시전하는 등 과거와는 언행이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이는 당연한 게 과거 로네가 대한 인물은 같은 귀족이자 표면적으로는 협력 관계였다. 반면 황혼새벽회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로네가 사냥하던 적대적인 관계이다. 프림을 제외하면 나머지 클론들과도 적대적인 관계였고 보스는 낯선 인물인만큼 경계하는 것이 당연하다.
83화에선 알트에 의해 로네처럼 마력을 실처럼 뽑아내는 재주가 있었다면 수색이 더 수월했을거라며 이름만 언급되었다.
9. 알트의 죽음 및 황혼새벽회 본거지 추적 에피소드
106화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 인물의 복제이자 자식 or 동생인 프림이 이 인물의 후임인 알트를 살해한지라 심정이 복잡할 것으로 추측된다. 107화에서 알트가 프림의 머리카락에 솜털 같은 마법을 숨기는데 성공하면서 변수가 되었는데 로네가 솜털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빠를지 마법사들이 본거지를 찾는 것이 빠를지가 문제이다.108화에서는 랄이 펠트너 가의 마법에 대해 설명할 때 잠깐 나온다. 이후 알트의 방에서 로네의 냄새와 같은 프림의 냄새가 나는 바람에 알트를 죽인 범인으로 오해받는다.
109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하였다. 황혼새벽회에 접근한 이유는 안전하게 몸을 숨기는 것과 인간계로 탈주한 마법계의 주민들의 마력량 변화 관찰이었다. 역시 예상대로 딜마를 살리기 위한 방도를 알아보고자 했던 것이다. 게다가 딜마와 단둘이 있을 때, 다른 이들에게 보여준 절제적이고 계산적인 표정과 언행이 없어서, 딜마가 로네에게 있어서 매우 소중한 인연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하지만 현재 등에 큰 부상을 입고 빈사상태가 되어 해변에 쓰러져서 '프림'이라고 독백하는데, 프림에게 기습[39]당한 걸로 보인다.
110화에서 등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찌는 여름햇살을 견디며 숲속을 긴장하며 전전하다 딜마와 자신만이 아는 오두막 은신처에 겨우 당도한다. 가는 도중 오두막을 산속 깊숙한 곳에 만든 과거의 자신을 비난하며, "과거를 바꿀 수만 있다면 그 일을..."이라 회상하는 장면에서[40] 프림이 나오는 걸로 보아 둘 사이에 무슨 문제가 있었던 모양이다. 바로 물을 마시고 쓰러지는데 피로를 이기지 못하고 잠이 들려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에 벌떡 일어나 보니 딜마가 니나와 함께 공간이동을 해온 모습을 본다.
111화에선 알트가 죽게 된 원인이 지팡이였음이 밝혀진다. 황혼새벽회에 머물기로 한 약속 기한이 끝나가자 바이올렛이 로네에게 당분간 더 머물기를 권유하나 로네는 거절한다. 바이올렛은 프림과의 관계를 언급하나 로네는 프림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다는 것을 밝히고 이를 프림이 엿듣게 된다. 이에 바이올렛이 안되는 것[41]을 제외하곤 웬만한 요구는 들어주겠다며 사실상 로네가 이곳에서 탈출하기 어렵다는 것을 돌려 말하게 된다. 딜마를 구해야 했던[42][43] 로네는 프림이 떠나지 말아달라며 무엇이든 해주겠다고 하자 자신은 지팡이가 갖고 싶으며 지팡이를 구해준다면 떠나지 않겠다고 했다. 이후 로네는 어떻게든 도주하려고 노력했지만 바이올렛이 클론들에게 이동 마법은 보자마자 파괴하라고 시키는 등 미리 손을 써 둬서 실패한다. 이 때 다른 곳에선 프림이 바이올렛에게 릿지의 지팡이[44]를 달라고 요구하게 된다[45] 지팡이를 요구하는 프림에게 갑자기 이런 것에 흥미를 두냐는 바이올렛의 말과 함께 황혼새벽회의 연구작으로 추정되는 개들이 중앙 관리와 이동기록을 물고 오게 된다. 살기 위해 이동기록을 가지고 도망쳤던 중앙 관리 한명이 이 개들에게 당한 후 이동기록이 황혼새벽회에 넘어갔다는 것임을 추측할 수 있다. 이 이동기록을 토대로 결국 로네의 요구대로 알트의 지팡이를 가져가기 위해 프림이 알트를 습격했음을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다.
112화에서 딜마와 니나에게 황혼새벽회 본거지를 안찾아도 되냐고 묻는다. 딜마와 니나는 로네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대화가 오가다가 아퀼라와 아슐라에게 로네의 본거지를 들킨다. 너무 지친 로네는 아멜의 반응이 궁금하다면서 잠에 빠지는데 회상에서 로네를 놓치고 싶지않은 프림이 개조실험을 받는 것을 바이올렛과 함께 지켜본다.
113화에서 회상씬에서 프림이 마침내 개조실험을 끝내려고 하는 이 때, 아멜이 지팡이를 내려찍으며 로네를 깨운다. 이후 아멜이 로네한테 우리는 급하다고 10분만에 이야기를 끝내자고 하다가 시간을 벌려고 하지만 웃기지 말라고 차인다.(...) 그리고는 아멜에게 황혼 새벽회의 본거지와 내부정보를 추궁당해서 자기는 본거지와 격리되어 있었고 일반 연구원 1명에게도 말조차 못걸어보았다고 해서 시간 낭비만 했다며 아멜이 우주에 보내려고 하자 알트를 죽인 범인은 자신을 바탕으로 만든 복제 프림이라고 언급을 한다. 놀란 아멜은 일단 로네를 우주로 보내는 것을 멈추고 로네의 이야기를 듣는다. 이후 나온 로네의 과거회상에서는 프림은 알트를 죽인 후 지팡이를 가져왔는데 지팡이를 보니 그 지팡이가 부서진 채 피가 묻어있었고 그걸 보고 너무 식겁해하고 놀랐다. 프림은 지팡이가 부서진 것에 대해 사과하고 살인을 하고도 순수한 프림을 보고 매우 당황했다. 이후 얘기를 끝내고 탈주자라 거름회수단에 잡힌 이상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신세인 만큼 "살려달라고는 안 해. 어차피 가장 미련이 남는 일은 끝났으니까."라며 사망플래그가 세워졌다. 이야기를 끝낸 로네는 전력이 부족하냐고 자기가 전력이 되어주겠다고 아멜한테 도움이 되는 말을 하며 자신이 처리해야할 놈이 있다고 아멜팀과 같이 동행한다.
10. 거름회수단 vs 클론 에피소드
114화에서는 자신이 머물렀던 본거지를 아멜과 루르와 같이 동행하고 클론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클론들은 3개의 조가 있고 첫번째 조가 반,크림, 믹스. 두번째 조는 프림 세번째 조는 나머지 후발주자들이라고 한다. 각 조마다 육성방법이 다르다고 한다. 첫번째 조는 자신의 정체성이 있어서 본체를 만나면 적대하고 두번째 조는 프림문서 참조. 세번째 조[46]는 자기도 안만나봐서 모르지만 폐쇄적으로 교육받고 있어서 어느정도 컸을지 모른다고 한다.115화에서는 황혼새벽회의 기지에 도착해서 반이 땅에 숨어서 로네를 죽이려하다가 아멜이 방어해서 막았다. 로네는 반을 보고 놀라고 반은 자기동생을 그렇게 만들어 놓고 겁도 없이 또 왔냐고 질책을 듣는다. 로네는 본체드립으로 맞대응하지만 아멜이 바닥에 있는 액체통을 보고 이게 알트를 죽인 범인이라는 것을 듣고 너무 당황스러운 얼굴로 회상에서 순수하게 살인을 저지르고 아무렇지도 않은 프림한테 질책을 하다가 절망한 프림이 액체로 된 괴물로 변한 것 때문에 죄책감을 많이 느끼고 반이 프림은 병에 걸려 죽었다라고 말해서 프림을 살아있다는 것을 믿고 거짓말하지 말라고 대응한다.[47] 아멜이 반을 상대하는 동안 예비 지팡이를 들고 루르와 함께 매복에 걸린 다른 조원들을 지원간다.
116화에서는 반에게 마법사를 상대할 때는 지팡이를 노리라는 사실을 가르쳐 줬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런데 단 한 명에게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했다. 자기 구두를 핥으면(...) 가르쳐 주겠다고. 역시 마법세계에서 나오고 나니 거침없이 원래 성격이 나온다.
반은 아멜의 지팡이가 자신의 힘을 봉쇄하는 걸 보고 로네가 말한 자가 아멜이라고 생각하지만, 로네는 아멜의 지팡이가 영지나무 가지로 새롭게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모른다. 아마도 로네가 말한 사람은 지팡이 없이 마법을 쓰는 에스프레소 빈즈일 것이다.
117화에서 밝혀지길 로네는 복면을 쓴 3인조에게 가슴을 관통당한 릿지와 변신이 풀리기 전에 어떻게든 관통하고 있는 팔을 제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던 마리아쪽을 지원한 것으로 밝혀진다. 로네는 평소에 범위마법 좀 연습해 두지 지팡이에만 의지하면 그렇게 되는거라고 마리아를 디스한 후 춥다며 1분내에 전투를 종결하겠다고 선언한다.
121화에서는 다른 이들의 마력까지 이용해 클론들을 물리치는데 성공하지만 다른 클론들을 죄다 놓친 상태. 선전하고 있던 니나마저도 반의 난입으로 클론들을 모조리 놓친 상태라 이대로라면 황혼새벽회에 놀아나게 된다는 결론을 낸다. 그래도 아직 기회는 있다며 황혼새벽회가 얼마나 절박하느냐에 달렸다고 언급하며 프림의 잔해물을 바라본다. 현재까지는 마법사 팀의 리더라도 봐도 좋을 정도로 활약하고 있다.
122화에서 그녀의 언급에 의하면 아멜과 반 뿐만아니라 모든 클론들이 마법사들과 대치할 때 감시카메라같은 존재가 그들이 싸우는 모습을 지켜보고, 위급상황일 때 연락을 취하는 걸로 보인다. 그 감시카메라의 존재는 마법세계에서 이탈한 주민의 마력으로 만든 살아있는 동물인데, 이들은 본래 이탈주민의 마력이 다 고갈될 때까지 돌아오지 않으며, 방금 전까지 하늘 어딘가에서 그들을 감시하던 동물은 아직 멀리가지 않았으니 그것을 역추적하여 황혼새벽회의 본거지를 찾는다면 이길 수 있는 싸움이라 한다. 그리고 본인과 아멜을 제외한 5명에게 변신을 다시하여 마력을 다시 채우라고 제안한다. 그 이유는 본인의 마력만으로는 탐색하기엔 너무 벅차기 때문. 그렇게 모두의 마력을 총 동원하여[48] 거미줄의 형태로 마력실을 최대한 가늘고 넓게 뽑아낸 결과, 보고를 마치고 돌아가던 새를 찾아냈고 드디어 황혼새벽회의 본거지를 찾아낸다. 본거지의 위치는 놀랍게도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현대 도심속에 존재했다. 그것도 고층 빌딩.[49] 이후 아멜과 함께 간부를 잡으러 지하로 내려간다.
123화에서 아멜과 함께 파괴된 지하를 수색하다 그 공간이 자신이 탈출한 곳임을 알게된다. 로네는 아멜에게 부러진 지팡이로 마법을 시도해본 적이 있느냐고 묻고 아멜이 그런적 없다고 대답하자 자신은 그것을 시도해봤다며 황혼새벽회 탈출과정 얘기를 꺼낸다. 프림이 자신의 말에 상처를 받아 액체화된 와중에 자신은 탈출을 알트의 부러진 지팡이로 필사적으로 마법진을 열려고 하지만 어림없는 상황에서 클론들이 방에 들이닥쳐 위기를 맞는다. 반이 프림의 눈을 잔혹하게 밟고 로네는 그것을 역하게 바라보다가 반앞을 가로막으며 클론들의 우애란게 이런 것이었냐며 비난한다. 이에 반은 원래대로 되돌려 놓으려면 이렇게 하는 해야하는 것이라며 로네를 끌어내려 하는데 이때 액체화된 프림이 가로막으며 눈물을 흘리면서 로네가 마법진을 열 수 있도록 마력을 준다. 로네는 마력이 실린 반의 주먹을 맞지만 등부상을 입은 상태로 탈출에 성공한다. 바이올렛이 수공으로 본거지를 쓸어버리자 아멜과 함께 물속에 잠긴다. 124화에서 물속에 잠긴 틈을 타 혼란한 와중에 아멜이 보는 앞에서 이동마법진 나뭇잎을 이용하여 홀로 탈출한다.
11. 딜마 살인청부 및 에밀리 과거 에피소드 & 에스프레소의 반역 에피소드
136화에서는 딜마의 과거 회상에서 아주 잠시 나온다. 딜마가 로네에게 자신의 집안 사정을 털어 놓자 '엄마 같은 사람은 없는 셈 쳐'라고 위로한다.올해 안에 황혼새벽회를 잡기 위해 딜마를 내버려둘지 아니면 위에 보고할지에 대해 투표가 완료된 이후 거름 회수단이 머무는 방에 전화를 하고 끊는데 딜마가 거름 회수단이 머무는 숙소 바로 옆방에서 머물고 있던 것을 밝혔다.[50] 침대에서 안녕이라며 웃으며(...) 반기는데 그걸 본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학교에서부터 동생의 존재로 인해 마력에서 손해를 보던 딜마를 챙겨주고 있었다는 사실도 드러난다. 사실상 중앙이 완전히 영주들의 반란에 의해 붕괴되었기 때문에 당분간은 딜마를 돌보면서 남은 거름회수단들과 협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딜마와 함께 아퀼라, 아슐라에게 감시받고 있는데 도망 안 다닐 테니 밥타령 중이다. 그리고 현재 로네는 딜마와 함께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최대의 반전 및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아멜이 남자라는 것이 드러난 상황에서 그것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스토리에 큰 영향을 줄 것 물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다만, 로네와 딜마의 상황 및 과거를 생각하면 앞으로의 전개상 아멜을 공격하기보단, 협력할 확률이 굉장히 높다. 둘 다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한 과거를 지니고 있는 데다가, 로네는 탈주, 딜마는 본인의 마력(동생의 존재)을 속인 상황이기 때문. 무엇보다 아멜과 처음 만날 때부터 호의적이었던 로네 입장에선 아멜이 남자인 것을 알게 되면, 그 당시 아멜이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단독행동을 하는 리더, 로네의 초대 거부 등)를 납득하게 된다. 따라서, 아멜의 정체를 알게 되면 세 사람의 관계가 다소 변화될 것이라 추측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 이후로 어떻게 흘러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151화에서 아멜의 정체가 폭로되고 마력까지 잃음으로 인해 딜마와 로네를 감시하던 아퀼라, 아슐라의 축소마법이 풀려 몸이 거대해져 거주지가 박살난 광경을 딜마와 함께 지켜보고 있다. 눈은 웃고 있지만 말이 없는 것으로 보아 적잖히 많이 당황한 듯.
152화에서 딜마가 우바를 만나러 떠나는걸 만류하지만 고집을 꺾지는 못한다. 딜마가 한참을 돌아오지 않자 떠나면서 주고간 이동나뭇잎으로 딜마에게 가려고하나 영지나무가 죽어가는 영향 때문인지 모두 실패하자 충격과 불안에 휩싸인다.[51] 지구의 다른 곳으로 떨어져서[52] 방황하는데 이런 곳에서 어떻게 살아가냐고 좌절하는 모습을 보인다.
154화에서 번역 마법까지 발동하지 않아 말이 통하지 않는 주변 상황에 혼란을 겪고 몸과 마음이 지쳐가다 [53] 상황이 이리 되었으니 릿지나 아멜같은 녀석이라도 좋으니 누구라도 같은 세계의 인간을 만나고 싶다고 소원한다.
결국 155화에서 아멜이 사실 남자였다는 사실과 남자에게 패배한 자신의 처지에 회의감을 느끼는 등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는 이후 양손으로 아멜의 목을 조르며 격하게 화를 낸다. [54] 말리려는 반에게도 화를 내고는, 이어서 아멜의 멱살을 잡고 때리려고 하지만 마력을 잃은 아멜의 연약한 모습에 차마 때리지 못하고 대신 반에게 로우킥을 날렸다. 그러면서 화풀이도 제대로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욕하면서 땅바닥에 드러누워 엉엉 울었다.
이후 아멜에게 안마를 시키면서 딜마와 자신의 그간 사정을 말해주고 반과 에스프레소가 마력은 비슷해도 경험과 지식에서는 차이가 나기 때문에 막연히 에스프레소에게 가겠다는 아멜의 계획의 부실함을 꼬집으며 마법세계로 넘어가지 못한 것을 다행으로 알라고 일침한다. 곧 반으로부터 에스프레소가 영지나무 안에 들어갔다는 말을 듣고는 에스프레소가 영지나무를 공격할지도 모른다는 추리를 하다가..
영지나무가 에스프레소의 위협을 받고 길을 끊어버렸다는 결론에 이르자 대를 끊어버리겠다며 아멜을 마구 두들겨 패려고 한다.
아멜이 마력을 잃은 것 때문에, 이번 화에서는 그야말로 그 동안의 로네와 아멜의 관계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그 동안은 로네는 아멜을 경계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멜이 위라는 식의 고압적인 태도에는 큰 반발을 하지 않았지만, 이 화에서는 정체를 알자마자 그동안의 능글능글한 태도는 싹 버리고, 분노해서 아멜의 목을 조르는 등 상당히 폭력적인 행동으로 시작하고, 아멜 본인도 뿌리치지 못했다. 얼마전만 해도 마리아가 멱살을 잡자 거칠게 뿌리친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대조적. 게다가 이 행동에는 아멜도 진심으로 공포를 느끼며 괴로워했다. 이후에는 아예 대놓고 "이 거지같은 자식."이라며 폭언을 하면서 아멜을 때리려고 했다. 맞을 위기에 처한 아멜도 덜덜 떨며 때리라며 말했지만 로네 본인은 아멜의 연약한 얼굴을 보고 차마 때리지는 못했다. 이후에는 아예 마치 아멜에게 안마를 시킨다. 심지어 손이 멈추자 똑바로 안 하냐며 타박하고는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하게 하는 등 아멜을 거의 노예처럼 부려먹는다. 게다가 이후에는 너희 가문은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안 되니 죽으라며 또 다시 멱살을 잡는다. 이번 화에서의 로네와 아멜의 관계는 그야말로 괴팍한 아가씨에게 시달리며 구박당하는 노예(...)가 따로 없다. 게다가 아멜도 그 동안의 차가운 성격은 다 어디갔는지 로네의 이 행동들에는 반박은 커녕 제대로 된 대응도 못 하고 벌벌 떠는 등 연약한 모습만 잔뜩 보였다. 마력이 있었던 얼마 전까지만 해도 로네와 아멜의 관계가 어땠는지 생각하면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광경이다.
서로가 알고 있는 정보를 공유,[55] 이후 다 같이 황혼새벽회의
정말 인생은 모를 일이라니까!
160화에서 아멜에게 영지나무 가지로 만든 지팡이를 건네받고 변신한 후 뱀으로 변한 에밀리와 대치한다.[57]
161화에서 뱀이 된 에밀리를 공격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이때 표정이 꽤나 인상적이다. 마력을 가늘고 길게 뽑아 뱀의 몸을 관통하여, 지팡이의 힘을 이용해 에밀리와 그 안의 영주들의 마력을 전부 빨아들여버린다. 그 이후 깨어난 영주들에게 그 사실을 태평하게 알리고 이제 당신들은 평민보다 못하다며 까는 모습이 압권.
162화: 평소보다 더 강한 힘을 다루며 싸울 수 있었기 때문인지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후 메릴이 토마를 사주하여 딜마에게 저주를 걸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거름회수단과 상위 마법사를 동원하여 에스프레소를 막겠다는 메릴의 말을 듣자 경악한다.
165화: 딜마와 함께 딜마네 영주성에서 머물며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협력중이었다. 그런데 딜마의 어머니 메릴이 이 와중에 대책도 없이 딜마를 포함한 거름회수단을 에스프레소에게 투입하려하자 기절시켜서 방에 처박아버린다.(...)[58] 이런 행동에 우바가 로네를 겁도 없이 걷어차며 항의하지만 딜마의 만류로 째려보는 선에서 끝낸다. 이때 아멜이 통신을 거는 것으로 끝. 근데 이때 아멜이 연락한 것을 알았을 때, 식은땀을 흘리며 긴장을 하는데, 아마도 친구가 아멜의 정체를 알고 받을 정신적 쇼크(...)를 걱정한 모양이다.
166화: 아멜이 통신으로 협력을 제안하는데 이 때 아멜이 남자인 걸 처음으로 알아 멘탈이 나간 딜마가 하염없이 "정말?" "그렇다니까"라고 츳코미를 넣어주기도. 이후 아멜의 제안에 따라 실마리를 찾기 위해 현재 랄이 다스리는 자기 고향의 영주성으로 돌아간다. 최고사제를 찾아내 영지나무와 가까웠던 그녀에게 지금까지의 진상과 힌트를 얻기 위해 탐색을 떠났지만 아쉽게도 최고사제는 이미 한줌의 재가 된지 오래라 허탕만 친 모습으로 나온다
167화: 딜마와 아멜 등의 다른 일행은 실마리를 잡았지만 정작 본인은 말미에 랄에게 뒤통수를 당해 양손을 올린 모습으로 등장. 본인이 알트의 죽음과 무관하다고 주장할 수 없는 입장인데다 공식적으로는 '마법 세계의 배신자'인 수배자 신분인지라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상황. 단, 랄에게 뒤를 잡기는 했지만 랄도 마법지팡이가 손상당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로네 본인이 워낙 계략에 능하고 객관적으로는 랄보다 한 수 이상의 마력[59]을 가진 지라 다음화에 무난하게 위기상황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60]
168화: 역시나 랄에게 황혼새벽회의 일원으로 바이올렛의 동정을 살피러 온 배신자 취급을 받지만 능숙하게 여기 처박혀서 돌아가는 사정을 아느냐라고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 와중에 이것 저것 뒷일 생각하지 않고 막 분것을 후회하는 듯한 눈치이지만 좌우지간 딜마와 아멜과 합류하는데 성공하고 '니 지팡이 연비가 나빠'라면서 지팡이를 반납한다.
169화: 딜마와 함께 변신해 드디어 완성한 마력흡수마법을 발동하기 위해 아멜에게 마력 셔틀 노릇[61]을 해준다. 최후까지 머뭇거리는 아멜에게 딜마가 '남을 속이면서 높은 자리에 있던 보상을 하라'라는 말을 얌전히 듣고 있는 걸 보면 본인이 가지고 있었던 아멜에 대한 원한이나 복수심, 열등감등은 아마 극복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62] 하지만 딜마와 함께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블랙 조크를 선보이기도 한다.
170화: 아멜의 마력흡수가 끝난 후에도 딜마의 성에서 대기하며 모종의 일을 기획하고 있는듯 하다. 변신한 아멜이 시간을 끌던 거름회수단에게 로네와 딜마가 있는 곳으로 피난하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냥 아멜이 에스프레소를 처리하길 기도하는 게 아니라 기반이 약한 랄이 우격다짐으로 새로운 이주지를 찾는 마법을 강행하려하는 걸 걱정해서 딜마와 함께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새 이주처를 찾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인듯 하다.
174화: 딜마의 성에 있다가 영지나무 가지의 습격을 받아 릿지랑 루르, 딜마, 마리아, 반과 함께 대응에 나선다. 한창 수세에 몰려있던 와중에 딜마가 분석 마법을 쓰자 반에게 딜마를 지켜달라고 부탁한다. 반이 건물을 던져 방어를 하자 다치면 어쩔려고라고 짜증을 부린다. 분석을 마치고 해독하는 순간 딜마는 가지에 습격 당하게 되고, 중상을 입게 된다. 그리고 반을 통해 딜마에게서 영지나무에 대한 정보를 듣고 변신하라고 소리치지만... 딜마는 로네에게 지팡이를 넘겨주고 영지나무에게 끌려가버린다.
176화: 딜마가 끌려가자 이성을 잃고 영지나무에 공격을 퍼붓는다. 반이 멧돼지 같다며 말리려들지만 도와주지 않을거면 닥치라고 하다가 루르에게 엉덩이를 차이고 꼴불견이라는 디스를 듣는다. 루르의 계획대로 마력을 소비한다.
178화: 마력이 빨린 딜마의 손을 보고서 에스프레소의 마법식에데려갈까 고민하다 영지나무가 죽지않는 이상 의미없음으로 결론을 내린다. 루르의 제안대로 딜마릉 나뭇잎으로 지혈해두고 일단 영주성에 데려다 놓는 것을 수용한다. 직후 영지나무가 빛을 내는 것을 목격한다.
180화: 릿지의 시체공격에 붙잡힌 영지나무를 이동시키고 루르에게 때려박을 것을 주문한다. 아멜에게 부서져가는 지팡이를 마력으로 묶어놨으니 한방에 없애지 못하면 죽는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아멜을 제외한 거름회수단 모두와 함께 영지나무의 기습에 몸을 꿰뚫리고 목아래를 버렸음에 아연실색.
181화: 아멜이 영지나무를 공격할 동안 버티는 것만이 길임을 모두에게 주지시킨다.
182화: 최후의 화공으로 자폭한 아멜과 반의 사망을 씁쓸해하며[63] 사후를 논의하려는데 루르의 죽음에 슬퍼하는 릿지의 모습에 당황하며 정녕 이거 밖에 방법이 없었는지 회의에 잠기지만 이후 드러난 바로는 이것은 에스프레소의 미래예지였다. 실제 현실은 180화였고, 다시 이어진다.
183화: 영지나무와 최고사제의 죽음을 지켜보다 아멜의 부탁을 받자 소름이 돋아하며 니나가 할 말이 있음을 말해준다.
12. 사후 처리(184화 ~)
184화: 영지나무 사후 3년이 흐르고 아멜의 마력으로 되살아난 딜마가 골초가 되어 버려서 담배를 끊으라고 말하며 걱정한다.[64] 아멜의 육체를 이용해서 부활한 반에게 할망구 소리를 또 듣는 건 덤.186화&187화:에스프레소의 난입으로 상처입은 아멜을 딜마와 함께 데려와 니나의 성에 눕혀놓았다. 그리고 아멜이 깨어나는걸 듣는다.
193화: 아멜이 찾아가는 모습이 등장한다. 딜마와 로네와 함께 작은 무인도에서 모래찜질도 하고, 바비큐 파티도 즐긴다. 다 먹고 난 후에, 아멜의 상담을 해주는데 자기들은 당분간 아무것도 안 하고 살 거라고 한다. 아멜과의 약속도 끝났고[65], 10대에 너무 열심히 살아서 의욕은 하늘나라에 가버렸다고,
13. 외전: 면학의 희생양
공개된 샘플에서 지혜의 씨앗 7학년의 수석을 놓친 적이 없는 우수생으로 등장하며 북쪽 뿌리 지방에서 딜마와 함께 족욕을 하며 고민을 나눈다. 그것은 부모님이 지켜보는 4월의 발표 수업 당일에 예상한대로 막장스런 부모님이 오지않는 것을 한탄하며 그날 함께 온 저학년생인 니나와 마리아, 루르 가족의 단란한 일상을 심란하게 지켜본다. 하권에서는 딜마와 함께 사건의 범인을 찾는다.[1] 단순히 둘의 기싸움만이 아니라 로네의 특기이자 역할인 '수색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연출로 보인다. 니나의 행선지를 알고 있었을리는 없으니 그 짧은 시간 안에 니나의 마력을 탐지해 발견한 것으로 추측된다.[2] 아멜의 입장에선 마리아가 진짜 버려진 거든 아니든 원래 로네 팀의 일원이었던 인물이니 의심해야 한다. 아멜이 마리아와 계약서를 쓸 때 '아멜 님의 허락없이 시야에서 사라지지 않는다.'가 들어가 있던 건 이 때문. 이건 어리석은 일이 아니었으나, 문제는 이게 로네가 노린 점이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일주일 내로 니나의 실적을 올리기 위해 니나를 훈련시키던 중이었는데 지켜봐야 하는 인물이 하나 더 늘어났으니, 니나만 상대할 때보다 다른 일에 신경을 쓰기 어려운 게 당연하다.[3] 사실 이런 부분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나, 그 전까지 아멜의 현재 모습을 본 적이 없는데 10대 중반이라기보다는 10대 후반에 가까워 보이는 여성이 나타났으니 로네 정도의 인물이라면 의심할 수 있다. 게다가 동년배인 니나의 본모습을 본 적이 있으니 에밀리의 성숙함과 더 비교됐을 것이다. 참고로 현 나이로 아멜은 16세, 에밀리는 18세. 보통 여성들은 성장기가 10대 중반까지는 가지만 10대 후반 시점에선 끝난다.[4] 이후 이야기 전개상 이 당시 로네는 에스프레소에게 딜마의 수명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 에스프레소는 수명에 관한 떡밥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인 만큼 딜마의 상황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만약 그렇다면 결국 로네의 탈주는 에스프레소의 입김을 받게 되는 셈이다.[스포일러] 44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때 니나의 결혼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이제 곧 니나가 결혼하고 은퇴할지 모르니 앞으로 잘 지내라고 말이다.[6] 에스프레소가 먼치킨인 것도 있지만 원래 평민이었기 때문에 그들의 탈주 루트를 훤히 꿰고 있었던 점도 작용했다.[7] 44화에서 관련 베댓이 두 개나 있을 정도로 니나와 릿지의 싸움 이야기 다음으로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주제다. 사실 계속 한손 약지에 반지를 끼고 있었는데다 세계관 상 인물들이 워낙 빨리 결혼하기 때문에 예상 가능했던 것이지만 그래도 상당히 많은 독자들에게 충격과 시무룩을 안겨 주었다(...).[8] 이때 로네의 어머니 이야기를 하여 그녀의 복수심을 자극했다.[9] 후술되는 스포일러성으로 살짝 적자면, 어쩌면 이 당시의 로네는 반발심으로 복수심마저 들지 않았을 수도 있다. 즉 니나 때와 마찬가지로 로네와 척을 이리 지게 된 것도 결국 아멜이 시발점(...).[10] 정황상 에스프레소가 거의 확실.[11] 이 말로 추정해 볼 때, 이 리더 자리는 로네가 자진해서 오른 것 같다. 처음부터 하는 말이 자신이 강하거나 나이가 많아서가 아니라 팀의 효율을 위해서였으니까. 나이가 많고 후술되는 로네의 어머니(영주)가 지방을 다스리기 온전치 않기에 로네가 대리로 일을 했을 경험을 살려 팀을 이끌었던 듯 하다.[12] 다만 이후 아멜과의 결투 장면을 보면 정말로 로네가 루르를 도구 취급했다기보다는 릿지를 도발하기 위해 그런 과격한 표현을 썼던 것으로 보인다. 정말 루르를 마력 저장통으로만 여겼다면 마력을 다 쓰고 이용가치가 없는 루르를 굳이 살려줄 이유가 없다.[13] 이전에는 흑막마냥 여유있게 웃는 얼굴이었다면, 이번에는 이성도 정신도 날아간 듯한 무서운 얼굴이었다. 예전의 웃음들은 포커페이스로 가려져 알 수 없는 미지의 공포심이었다면 이 표정은 단어 그대로 분노의 공포심.[14] 다만 로네의 속사정을 몰라도 릿지가 대놓고 무례하게 군 것도 있다. 그 아멜(과 에밀리)조차도 "맞을 짓 했네."라며 긍정했으니.[15] 니나의 결혼식 에피소드를 보면 피에르 가문과 적대 관계인 가문의 딸인 마리아는 지팡이를 맡기고서야 성에 들어갈 수 있었다. 릿지 또한 빈즈 가문에 혼자 찾아오기도 했다.[16] 아멜의 비밀 등을 모르는 작중 인물들 기준.[17] 요한나는 로네가 태어나던 해에 중상을 당해 3개월 간 혼수상태에 빠졌다. 그럼에도 로네가 어릴 땐 양호해 보이는데, 67화의 악몽을 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신체의 정신 둘 다 악화된 걸로 보인다.[18] 이 때 돕겠다고 나선 딜마의 태도가 감동적이었는지, 로네는 이전까지의 섬뜩한 미소가 아닌 진심이 담긴 순수한 미소로 답했다.[19] 실제로 어머니 세대에서 전투가 일어난 곳도 이곳이며, 환경을 볼 때 둘 중 한 명이 지면 반드시 죽거나 로네의 어머니와 똑같은 꼴이 돼 버리기에 딱 좋은 환경이다(...). 그야말로 앞 세대의 설움을 되갚아 줄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자, 실패하면 뒤 자체가 아예 없는 배수진 같은 선택.[20] 요한나가 에스프레소 때문에 반 폐인이 된 걸 보면 상당한 악의를 가져도 이상할 게 없다.[21] 이때 살짝 놀란 듯한 표정을 짓는 것을 보면 본인도 반신반의했었던 듯. 물론 루르를 근처에 대기시켜 뒀으니 죽을 일은 없었겠지만 아멜이 만약 평소 그러듯이 내쳐버렸으면 루르를 숨겨둔 메리트를 포기해야 했다는 점에선 상당히 위험한 작전이었다.[22] 5년 전부터 남편이 그녀의 꿈에 나타났다는 말을 보면 14살에 결혼식을 올린 듯 하다.[23] 비록 순간적이었다곤 하지만 이때의 아멜의 분노가 얼마나 컸는지 로네는 물론, 루르조차도 진심으로 죽여버리려 할 정도로(!!) 살의가 극한에 다다르면서 이성까지 상실하였다.[24] 말은 좀 험하긴 하지만 로네는 릿지에게 스스로가 말한 것과는 다르게 루르를 완전히 도구로 취급하지는 않았다. 루르를 밀친 것은 마력축적능력으로 축적해온 마력 때문에 변신도 전혀 하지 못하는 상태인 루르를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변신 상태가 아닌 루르가 그 초고출력의 낙뢰 공격을 맞았다면 루르는 그대로 즉사하는 정도가 아닌, 아예 형체도 못 알아볼 정도로 육체가 완전히 산산조각나면서 끔살당했을 것이다. 진짜로 도구로 취급할 생각이었다면, 루르를 방패로 삼거나 내버려 둔 채 본인 혼자 도망을 치지, 절대로 루르를 공격에 휘말리지 않게 하기 위해 돌려보내는 행위를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25] 이전에 루르와 본인의 모든 마력을 쏟아부어서 지팡이에 무리가 가서 금이 가기 시작했으며, 이 상태에서 아멜의 초고출력의 낙뢰 마법을 정통으로 맞아 완전히 꺾여 버렸다.[26] 이때 로네의 표정은 딱히 아파서 아픈 표정을 짓는 게 아니라 능글맞은 웃음을 흘리는 게 포인트[27] 많은 독자들은 69화가 연재되기 전까진 로네가 분노와 살의가 극한에 다다르면서 이성을 상실한 아멜에 의해 살해당하거나, 반대로 간신히 분노와 살의를 가라앉히면서 간신히 이성을 되찾은 아멜에게 살려 돌려보내질 거라 생각했지만, 아멜이 서쪽 뿌리 지방의 썩은 웅덩이에 빠졌을 때 바로 영지나무 지팡이의 마력 흡수 능력이 발동한 건 아니기 때문에 아멜 본인도 버티기 힘들 정도로 아슬아슬한 상태였고 그만큼 분노할 기운도 로네를 죽일 기운도 없는 상태였다.[28] 그 당시에도 아멜이 죽기 직전인 니나에게 지팡이를 쥐어주고 마법을 사용했다. 다른 점은 여기서는 확실히 로네가 마법을 시전했고 니나의 경우엔 니나가 사용한 건지 아멜이 사용한 건지 끝가지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 다만 로네의 발언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아멜이 아닌 로네가 마법을 시전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29] 이 때 로네의 표정이 작중 과거 회상을 제외하고 가장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특히 눈동자에 전에 보지 못할 정도로 우는 듯한 광채도 넣어지고.[30] 이는 2화에서 나온다. 황혼새벽회가 사냥당하는 이유로, '단순 이주'가 아니라 마력 납부 거부로 인한 영지 손실 때문에 마법 세계에서는 이들을 이단으로 간주하고 엄격하게 처벌한다.[31] 이들은 마력이 많은 귀족 중 유일하게 외부로 나갈 수 있도록 허락받은 존재이자, 썩어가는 마법 세계를 구제할 중요한 인물이다.[32] 클론은 생물학적으로 자식이 아니라 일란성 쌍둥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여기서의 클론은 유전자 개조로 성별도 다르고 성장성도 다르며(다른 매체의 경우 기계장치로 본체와 동일한 정도로 강제로 성장시키는 경우가 대부분), 능력도 차이가 나는 만큼 완벽한 일란성 쌍둥이는 아니다. 물론 로네는 자신이 직접 낳은 아기가 아니며 어찌되었든 클론이기 때문에 억울해하는건 당연하다(...)[33] 황혼새벽회의 과학력으로는 단 한 올이면 충분하며 굳이 단발로 자를 이유는 없다[34] 에스프레소가 데려오기 전의 에밀리는 머리카락을 팔아야 해서 더벅머리였고 에스프레소 역시 평민 시절엔 단발머리였다. 현실에서도 긴 머리는 손질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35] 이때 아멜과 싸울때도 한번도 한적 없던 패드립을 시전해 성격 변화의 끝판왕을 보였다(...). 이번 화의 베댓은 로네가 패드립 치니 먼가 이상하다(...). 후후, 애미 애비 없는 티를 풀풀 내네? 근데 엄밀히 따지고 보면 틀린 말도 아니잖아?[36] 5년전에 결혼했으니 본래라면 프림만한 아이를 키우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37]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 황혼새벽회는 마법세계로 돌아가겠다는 마음이 있지만 로네에게는 마법세계로 돌아가겠다는 마음이 전혀 없다. 황혼새벽회에 계속 있으면 언젠가 마법세계로 돌아가야 한다는 의미인데 탈주한 로네가 이것을 따를리가 없다[38] 계산적 판단이나 뒤틀린 인간관계만을 맺어온 로네가 유일하게 마음을 열 수 있는 사람은 죽은 남편과 딜마 뿐이다[39] 아무리 프림이 로네를 잘 따랐어도, 클론들의 불안정한 정신 상태를 고려하면, 성장한 프림이 로네를 기습할 수도 있다.[40] 독백하는 로네 曰: 등은 아프고 날은 덥고 체력은 없고, 정말 최악이다. 누가 이런 높은 곳에 은신처를 만들었어? 누구냐? 나냐? 과거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가서 멱살이라도 잡고 싶네. 은신처 따윈 대충 찾아가지 쉬운 곳에 만들어 두라고. 아니, 바꿀 수만 있다면 먼저 그 일을...[41] 다른 사람과의 접촉이나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도구를 넘겨주는 등 보안을 깨뜨릴 수 있는 행위.[42] 딜마는 영지나무에게 마력을 거의 다 뺏겨 죽기 직전이었는데 인간세계로 넘어 온 마법사의 마력은 영지나무가 간섭할 수 없어 딜마는 좀 더 오래 살아남게 된다. 이 사실을 딜마에게 알려야 했던 것.[43] 황혼새벽회에게 딜마를 도와달라고 하면 이때다 싶어 딜마를 제거할 것이 뻔해서 도움을 받지도 못했다.[44] 릿지가 크림과 싸우다가 분실한 것으로 이후 바이올렛이 챙겨가서 보관하고 있었다. 클론들의 훈련에 로네가 사용하기도 했다.[45] 이 말을 들은 딜마는 로네의 계획의 허술함을 비꼬고 로네도 별로 기대는 안했다고 한다.[46] 마리아쥬 플레르, 딜마 페르난, 루르 베질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복제로 추정된다.[47] 방금전까지 도발하면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상태였는데,액체로 변한 프림이 있는 통을 보고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거나, 죽었다는 말을 듣고 포커페이스가 무너져 화를 내는듯한 모습을 보여준 것을 보면 본인도 프림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듯하다.[48] 잘보면 아멜의 지팡이를 이용하고 있다. 본인의 지팡이는 물론 아멜이 임시로 준 지팡이마저 부서져 마법을 못 쓰기 때문.[49] 도심속에서도 그들의 마력이 감지 할 수 없었던 이유는 빌딩자체가 완벽히 밀폐된 공간으로 되어있어서로 추정된다.[50] 아멜에게 전화를 거는데 변함없이 싸가지가 없다고(...) 말한다. 털털한 성격을 보여준다.[51] 아퀼라와 아슐라까지 모두 딜마를 따라가서 도와줄 존재는 아무도 없었다.[52] 수번의 시도 끝에 마법세계로 가는 길이 막힌 대신 지구에서의 이동은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은 덕분.[53] 어떤 골목길에 잠시 주저앉으면서 절망에 빠질 때 자신의 결혼반지를 보고 '아무리 그래도 이건 팔 수 없지...'라고 쓸쓸해하였다. 이 것을 보아 로네는 아직까지도 죽은 남편을 정말로 사랑한 듯.[54] 어찌나 세게 잡았는지 아멜이 뿌리치지도 못했다.[55] 이때 에스프레소나 바이올렛이 저지른 거라고 추측하며, 대화를 하면서 동시에, 다시 매우 자연스럽게 아멜의 목을 붙잡는다.(...) 게다가 이번에는 이전과는 달리 다시 여유를 되찾으며 생글생글 웃으면서 아멜의 목을 꽈악 붙잡는 게 심히 압권이다.(...)[56] 아멜은 이걸 보고 차라리 웃으라며 대꾸한다.[57] 아멜이 로네에게 지팡이를 건네 준 이유는 마법을 사용해 에밀리와 대적할 수 있는 인물은 지금으로선 로네밖에 없기 때문인 듯 하다.[58] 아마도 그 와중에 우바에게 모든 마력을 몰아준다는 야심을 안 버린듯. 남의 자식들까지 세트로 골로 보내려다 자기 침실 침대에 쓰러져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59] 거기다 마법 지팡이는 아멜의 것인지라 성능은 무진장 좋다.[60] 다만 로네의 마력이 랄 보다 한 수 위라지만 아멜처럼 아득한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하우즈가 역시 고유 마법이 있으며 살아온 세월 상 경험에서는 랄이 우위에 있기 때문에 이때 대화가 결렬되어 랄과 대치를 했어도 로네의 승리를 보장할 순 없는 상황이다.[61] 물론 에스프레소가 독자 개발한 걸로 보이는 하층부의 마법진은 해독하지 못해 마법진 잘 못 그려 폭발한 사람이 한 둘이 아니지 라며 이죽거린다.[62] 상술했지만 로네 본인은 아멜에게 처음부터 적대적이지 않았고 복수에도 크게 미련이 없었다. 여러 사정상 적대 관계가 되었을 따름이며 심지어 화해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었을 정도다. 물론 아멜이 남자였다는 사실에 분노하긴 했지만, 이 역시 원한보다는 그동안의 고생으로 생긴 억울함에 가깝다. 먼길을 돌아오긴 했지만, 부모대의 악연이 종식된 셈.[63] 과거 아멜을 죽이려고까지 한 것을 생각하면 정말 놀라운 발전이다.[64] 이때 모습을 보면 다시 예전처럼 장발이 되었다.[65] 반을 살려주라는 약속.[66] 작은 무인도 한가운데 캠핑카가 놓여져 있고 로네가 들어가면서 아멜에게 얘기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마력을 활용해 가져다놓은걸로 보인다. 정황상 캠핑카로 세계를 돌아다니는걸로 추정된다. 또한 아멜이 마법을 썼을리는 없을테니, 로네와 딜마가 아멜을 무인도로 데리고 온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