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20:37:50

마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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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군
マーレ軍 | The Marleyan Military
파일:마레군 프로필 이미지.jpg
TVA Final Season
850년대 초반 마레군의 모습
마레군 정보
상비군 <colbgcolor=#fff,#1f2023>약 1,000,000명 (854년)
예비군 추산 자료 없음
창군 743년[1]
통수권자 칼비 원수
테오 마가트 전사대 대장 -> 원수[2]
뮬러 장관[3]
육군력
사단 사단당 2만 명, 총 50사단 (중동 전쟁 이전)
전사대 6명 (시조 탈환 작전 이전)
해군력
전함 3함대 21척 (중동 전쟁 이전)
구축함 추산 자료 없음[4]
공군력
항공기 Zeppelin LZ 10 Schwaben 추정 수십여 대

1. 개요2. 군복3. 장비
3.1. 대 거인포
4. 조직 체계5. 고대 마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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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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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마 하지메의 만화 《진격의 거인》에 등장하는 마레군대.

작중 언급과 행적으로 비추어진 바로는 1부 배경인 파라디 섬과는 비교도 안 될 수준의 막강한 군사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작 헤게모니 세력이라는 위치에 걸맞지 않게 마레군은 세계적 평균 군사력보다 뒤처지는 듯하다.[5] 기술력이 뒤처진 마레군의 핵심 전력은 여섯 거인으로 이루어진 '에르디아 육군 전사대'. 전반적으로 마레군은 현실에서의 독일 제국에서 모티브를 따오고 일부 이탈리아 왕국의 요소도 참고 된 것으로 추정된다.

2. 군복

작중 비추어지는 마레군의 군복은 연갈색, 황토색으로 현실의 현대 전투복의 형식을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황무지에서의 은엄폐를 위해 카키색 계열의 전투복과 제복을 착용하는 듯하다. 전투복과 제복에 모두 카키색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1차대전 당시의 영국군 군복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보이나, 작가 하지메가 마레와 에르디아의 모티브를 이탈리아, 독일로 잡은 것으로 비추어 볼 때는 전반적인 마레군 전투복의 디자인은 세계 1차대전 독일군 군복과 닮았다. 정확히는 독일제국군 보병 군모는 1차대전 초반까지는 피켈하우베를 사용했으나, 전쟁 중후반에 접어들 때에는 슈탈헬름이라는 철모를 사용했다. 작중 마레군 보병 군모는 후자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슈탈헬름 군모를 착용하는 것으로 보이며, 전투복 역시 1차대전 중후반의 독일군 군복과 매우 닮았다.

위 이미지의 라이너 브라운이 착용한 트렌치코트 디자인은 2차대전 당시의 나치 독일의 장교 군복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마레군 보병과 다르게 장교급에 해당하는 육군 전사대나 테오 마가트 등의 군 간부만이 식전 행사 등의 상황에서 착용하는 것을 보인다. 마레군은 에르디아인들을 징병하기 때문에, 병사들 대부분은 전선에서도 에르디아 완장을 착용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장교급에 해당하는 육군 전사대나 전사대 후보생들도 전선에서 완장 착용은 예외가 아닌 듯하다. [6]
파일:마레 수병 정복.jpg
파일:마레 해군 장교정복.png

마레 해군 소속의 수병 정복과 마레 해군 장교 정복

3. 장비

파일:마레카르카노z.png
파일:external/www.imfdb.org/500px-CarcanoM91Rifle.jpg
파일:마레카르카노.png
파일:카르카노 장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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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군의 제식 소총. 원 역사의 이탈리아군이 사용했던 소총으로 M91/38 모델을 사용한다. 파라디 섬에 아직 기병 병과가 남아있는 점을 감안해 기병용 카빈 버전 또한 운용하는 듯 하다. 6발인 현실과는 다르게 작중 설정상 1발 적은 5발이 장전 된다고 한다. 파라디 섬 조사선단 사건 이후 에르디아군의 제식 소총으로도 자리를 잡았는지 주연들은 물론이고 액스트라 병단원들도 자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파일:마레훈련.jpg
파일:attachment/Gewehr_98-1.jpg
중동 연합의 기본 장비로 작중 슬라바 요새 전투 당시 중동 연합군이 사용했으며, 또한 전사 후보생들이 훈련 중에 사용한다. 현 마레군의 제식 소총이 38년식 카르카노라는 걸 생각해보면 98년식 게베어 소총은 노획해서 사용하는 2선급 무기이거나, 적성 화기 훈련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듯. 이것 역시 일부 물량이 파라디 섬으로 흘러 들어갔는지 사샤 블라우스레벨리오 전투때 저격총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파일:c96마레.png
파일:C96Pistol.jpg
마레군 제식 권총. 파라디 섬 조사선단 사건 이후로는 마레의 레지스탕스인 반 마레파 의용병단이 파라디 섬에게 마레의 수만 가지 문물을 전해 주면서 이 자동권총도 자연히 에르디아군의 보병 장비가 되었다. 아에 입체기동장치의 컨트롤러 그립과 결합시켜 원거리 대인 전투에도 유리하도록 개조해 원산지보다 더 잘 써먹고 있다.
파일:마레맥심1.png
파일:맥심총.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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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군 제식 기관총. 세계 최초의 수랭식 기관총으로 유명하며, 차력 거인의 판처대가 운용하는 중기관총이 바로 이것이다. 마레군 외에 중동 연합에서도 사용 하는 것을 보면 1차 대전 당시 대부분의 국가들 처럼 주력 기관총으로 퍼져 나간 듯하다.
파일:마레m1카빈.jpg}}}||<bgcolor=#ffffff>파일:attachment/M1a.jpg||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이 사용하였던 카빈. 공수부대용 M1A1 모델이며 지크 예거가 애니에서는 라이너 브라운도 장비하고 나온다. 정작 작중에서 소지만 하고 있는걸로 한번 나오고 끝이고 사용하는 장면은 단 한번도 나오지 않는다. M1 카빈이 존재하는 것을 보면 분명 반자동 소총 기술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왜 아직까지도 볼트액션 소총이 주류인지는 의문. [7]
파일:마레 대거인소총.jpg}}}||<bgcolor=#ffffff>파일:attachment/PTRD-41/upload.jpg||
마레군의 대거인 소총. 실총처럼 강한 반동을 가지고 있고 정확하게 거인의 목을 맞춰야 처리 할 수 있다고 한다. 작중 가비 브라운이 사용했다. 원 역사에서는 소련군이 대전차 소총으로 사용했다.
파일:Army of Marleyan 5.png
파일:122mm M-30.jpg
빌리 타이버의 선전포고와 함께 레벨리오 행사 피날레에 축포로 발포할 예정이었던 야포이다. 대거인 철갑탄을 발사할 수 있으며, 마레군이 노획하기 이전에는 중동연합이 슬라바 요새 공방전에서 장갑열차 등에 탑재하여 사용하였다. 형태를 봤을 때 곡사포를 모티브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용도 자체는 대전차포에 가깝긴 하다. 원작에서는 구경이 100mm였으나 애니판에서는 150mm로 버프되었다.
그런데 작중에서의 위력은 거인을 살상하기에는 충분히 강력한 것이 아닌 것 같다. 엘런 예거진격의 거인을 향해 발포했을 때에는 진격의 집중경질화에 막혀 팔에 조금의 흠집만 주었을 뿐이다. 물론 철갑탄이다 보니, 거인의 목덜미를 타겟팅해 정확히 맞춘다면 죽이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아홉 거인의 전신경질화에 막히는 것을 보면 성능이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다. 애초에 위에서는 파라디 섬보다 마레군의 전력은 훨씬 강력하다고 적어놓았지만, 실상 파라디 섬에는 현실에서도 개발할 수 없는 오버 테크놀로지스러운 무기들이 존재하고 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입체기동장치는 말할 것도 없고 일반 병사들이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는 뇌창은 갑옷이든 전퇴든 아홉 거인의 경질화를 깨부실 수 있다. 즉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마레의 최신예 야포가 파라디의 휴대용 보병 병기보다 약한 셈이다. 그래서 위력이 너무 너프되었다 생각했는지 애니메이션에서는 진격을 그로기 시키는데 성공하고 마레군 모두 위력에 감탄하는 모습으로 바뀐다.[8]
파일:Army of Marleyan 7.png
파일:Army of Marleyan 8.png
TVA Final Season
파일:마레 대포 장비.png
마레군의 또 다른 야포. 6.25 전쟁 당시 북한군이 주력으로 사용한 야포이기도 하다. 독소전쟁 당시 동부전선에서 주로 가용했으며, 저렴한 생산 비용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했고 공정 비용과 비교하면 성능이 좋아서 고평가 받는 소련군 야포였다.
파일:마레군 대포 발포.png
마레군이 시조의 거인과 함께 진격하는 땅울림을 막기 위해 해당 대거인포를 군항에 배치했다. 세계의 모든 군함이 모인 연합 함대가 초대형 거인 무리에게 초토화되어 모두 침몰당하고 거인들이 연안에 상륙할 때, 마레 육군이 초대형 거인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저항하며 발포했지만, 거인들의 진격을 맞추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화력을 보여주었다. 결국 야포를 둔 채 마레군 병사들은 겁에 질려 도망치고 만다. 이후 초대형 거인에 의해 처참히 박살이 나버리고 만다.

3.1. 대 거인포

파일:마가트 차력탑승.png
파일:차력 탑승 마가트 원수.png
대 거인포 장비
Anti-Titan Gear
파일:Anti-Titan Gear.png
대 거인포 장비

레벨리오 습격사건으로 대파된 차력의 총좌장비 대신에 「시조의 거인」을 물리칠 수 있도록 개발된 차력의 새로운 장비.
중동연합에서 노획한 대거인포대를 바탕으로 개량되었다.

그 포탄은 거인이 가진 경질화 능력에 대항하기 위해 관통에 특화된 구조로 되어 있다. #
진격의 거인 The Final Season Part 2 1화 中

진격의거인 세계관에서는 대거인화기가 대전차화기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마레군이 중동 연합의 대거인포를 노획해 개량한 포대. 파라디 섬 기습 작전 당시 차력 거인에 장착된 장비이다. 탑승자는 테오 마가트, 코슬로, 그리고 최소 2명의 마레군 군인들이다. 중기관총을 쏘는 판처대와는 달리 주기적으로 대 거인포를 쏴서 장거리에 있는 대상을 파괴하는 방식이다.

거대한 포의 크기에 걸맞게 위력과 명중률이 강한데, 진격의 머리쯤은 그냥 관통해 터트리는건 물론 더 나아가 건물 하나를 붕괴시키는 수준으로 묘사된다. 작중 보여준 명중률은 100% 수준이며, 갑옷의 경질화도 부수는 집중 경질화도 가볍게 관통해버린다. 이걸로 진격의 머리를 연속 3번으로 뚫어버려서 진격의 움직임을 멈추기도 했다.

다만 어디까지나 대포를 거인 위에다 올려놓은 수준이라 연사 속도가 올라간 정도는 아니고, 중장갑도 없어서 적의 공격에 취약하며, 중기관총과 달리 공격 주기가 매우 길어 신중하게 쏴야 하고 포수의 숙련도가 매우 높아야 한다. 물론 플랫폼이 거인인 이상 산이고 뭐고 여러 지형에서 쏠수 있기 때문에 전술적 위치 확보에서는 어떤 기갑, 포병 병기와는 비교도 안되게 우월하다.

또한 차력 거인의 힘도 매우 강해서 저런 거대한 포의 반동도 다리로 견뎌내고, 대포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점프까지 할 수 있다. 게다가 몸을 들고 내리는 것만으로 부양각이 압도적인 수준일테고, 조준이나 방열 등도 차력 거인이 알아서 해 줄테니 신속한 대응능력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

4. 조직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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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 육군 전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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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인물
타이버 가문 빌리 타이버 · 라라 타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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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군의 계급은 현실의 현대적 군사 계급과 같은 것으로 추정된다. 육군과 해군, 공군을 통틀어 마레 군부는 칼비 원수(カルビ[ruby(元帥, ruby=げんすい)]/General Calvi)가 총지휘하고 있다. 하지만 칼비 원수를 비롯한 마레군의 주요 간부 대부분이 레벨리오에 급습한 진격의 거인에 의해 처참히 사망했다. 군 체계가 박살이 난 시점에서부터는 빌리 타이버가 힘을 실어준 테오 마가트가 원수의 자리를 이어받았다. 이후 에르디아 항구에서 테오 마가트가 전사한 이후 남은 마레 본토의 군대는 스라토아 요새의 사령관인 뮬러 장관이 이끌게 되었다.

4.1. 마레군 역대 원수

4.1.1. 칼비 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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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테오 마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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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뮬러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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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육군

파일:마레 육군.png
마레 육군의 규모는 총 50개의 사단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군단이며, 각 사단은 1사단당 2만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총 100만 명이다. 마레인은 모병제이며 에르디아 남성들은 강제 징집되어 육군 전장의 최전선 같은 위험하고 열악한 환경에 투입된다. 작중 지크 예거의 척수액을 복용한 다수의 에르디아인은 적진에 배치하거나 강하시킨 뒤 외침으로 무지성 거인으로 만들어 궤멸적 피해를 주는 요긴한 전략으로 쓰이기도 한다. 육군의 주요 인사로는 전사대 총사령관인 테오 마가트 대장이 있으며 원수로 승진한 후에도 직접 차력 거인의 중장비 대거인포를 운용하거나 전장에 뛰어들어 현장 지휘에 임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작중 마가트 원수가 직접 한탄하듯이, 마레 육군은 원수가 직접 대거인포 사격에 나서야 할 정도로, 군 내에 숙련된 부사관이나 장교들이 그리 많지 않다.[9]이게 다소 개연성이 없어보일 수도 있지만,[10] 의외로 소련의 대숙청 같은 일이 빈번한 독재국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기도 하다. 대숙청 문서를 들어가보면 알 수 있듯이, 이 대숙청의 여파로 소련군은 많은 베테랑 간부들(최상층부부터 말단까지, 지휘관과 부사관들을 가리지 않고 여럿)이 숙청 당하면서 군 전력의 핵심들을 잃어버렸고, 한동안 유능한 장교들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유능한 장교가 부족한 만큼 장병들의 역량은 바닥을 치기 마련인데, 실제로 소련군은 할힌골 전투 초반부와 독소 전쟁 초반부에 졸전을 면하지 못했고[11] 차후에 게오르기 주코프 같은 몇안되는(혹은 별로 주목받지 않던) 명장과 베테랑들을 투입하고 나서야 겨우 수습이 가능했다. 공식 설정상 언급은 없지만 이러한 실제 역사를 참고했을때 통상병기 개발과 장병들의 역량 교육을 등한시하고, 아홉거인 이라는 전략병기에 과하게 의존하던 전체주의군국주의 국가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치적 목적으로 자국군에 대한 과도한 숙청과 세대교체도 마음놓고 쉽사리 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비상식적인 수준의 숙청이나 지배계층의 폭주는 스탈린 초기 소련군이나 태평양 전쟁기의 일본군처럼 잘못된 군사적 판단을 내리기 쉽다. 피드백이나 성찰 따위, 실전에서 깨져서 문제가 진짜 드러나기 전까지는 받아들일 일도 없다. 대거인포가 이제 막 상용화 되기 시작한 세계관의 시기를 생각하면 군부가 이제서야 문제를 자각할 정도로 무능해지는 것도 아주 무리는 아니다. 빌리 타이버와 함께 마레의 개혁을 은밀히 논하던 테오 마가트 장군 입장에선 매우 답답했을 부분. 이런 노답 육군한테도 무능하다고 욕을 퍼먹고 주력함대를 말아먹은 마레 해군은 도대체

작중 언급에 의하면 마레 육군의 재래식 병기는 열강들의 평균 기술력에 비해 뒤처진다. 그럼에도 마레 육군이 막강한 힘을 자랑할 수 있는 것도 아홉 거인에게서 나오는 절대적인 힘인데, 타이버 가의 전퇴 그리고 파라디의 진격과 시조를 제외한 여섯 거인으로 이루어진 육군 전사대의 힘으로만 작은 국가를 멸망시키는 것이 가능하며 예삿일이 아닌 듯하다.

그러나 마레가 거인의 힘으로 온갖 나라를 공격하며 침략 전쟁을 벌이는 동안 다른 국가들은 통상 병기 개발에 힘을 쏟았고 결국 슬라바 요새에서 마레의 방패로 불리던 갑옷 거인이 중동 연합 함대의 공격을 받고 리타이어 하고 만다. 854년 기준으로 '거인의 힘'이 시대에 뒤처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상층부조차도 중동 연합 따위에게 고전하는 군을 보면서 한숨을 쉴 정도의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마레도 통상 병기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레벨리오 행사 때에는 중동연합에게 노획한 야포를 선보이기도 했지만, 역시 한계가 명확했다. 작중에서 이런 병기들은 뇌창과는 달리 휴대성에서도 문제가 많았고, 유의미한 신병기 개발 실적을 내지도 못하던 상황 속에서 땅울림이 일어나 국가가 파괴되는 지경이 이르렀다.

육군의 군복에도 문제가 있다. 분명 설정상으로나 마레 제국의 지형적 특성으로나[12] 카키색 군복을 입고 있어야 하는데, 실제 연출되는 색감으로 보았을때 마레의 장교와 병사들은 하얀색 제복과 군복들을 입고 있다. 단순 연출 오류라기에는 작가 본인도 만화책 표지에서 마레군의 군복을 하얀색으로 연출했다. 제복은 그렇다고 쳐도 군복이 하얀색인건 심각한 오류다. 우선 위장 효과가 전혀 없다. 그나마 현실의 프랑스군1차대전 당시 시퍼런 군복을 입고 전장을 뛰어다긴 했지만, 적어도 어두운 색 계열이 아니라 되려 가장 눈에 띄는 흰색 군복을 입고 다니는건 전근대 시대 군대도 하지 않던 자살행위이다.

마레 제국은 작 중 겨울 기후를 가지고 있는 지역이 등장한 적도 없었으며(즉, 눈이 많이 오지도 않고), 흰 옷을 입고 온갖 전장의 먼지를 뒤집어 쓰며 흙, 모래, 진창을 달리고, 구르고, 해야하는데 이러면 군복의 품위 유지 측면에서도 상당히 비효율적이다. 흰 옷은 조금만 누렇게 땀이 말라붙거나, 까맣개 때가 타도 눈에 띄는 편이다.

4.2.1. 마레 육군 전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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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해군

대량의 전드레드노트급 전함구축함을 보유하고 있었다. 근데 중동 연합과의 전투에서는 복구가 어려울 정도로 막심한 타격을 입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슬라바 요새 공성전과 그 이전의 여러 해전에서 중동연합 해군을 상대로 큰 피해를 입고, 대다수의 군함들이 침몰한 모양. 게다가 레벨리오 전투에서는 초대형 거인의 대폭발로 파라디 섬으로 진군하려던 함대가 완파/전멸 해버렸다.

마레의 해군은 중동 연합 해군에 비해 무능하거나 열악해 이들과의 전쟁에서 주력 함대 다수를 잃은 것으로 묘사가 되었는데, 이에 대한 디테일한 설정과 개연성 확립이 없는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첫째로, 재해권을 잃은 상황이라면 적군의 상륙작전을 걱정하는 것이 우선인데 마레군이 상륙 방어를 했다는 언급은 없다. 연합과의 전쟁 기간은 4년이었고, 거인의 힘과 강력한 육군력을 바탕으로 적의 상륙을 저지하고 역으로 적국을 침공하는게 아주 불가능한건 아닐 것이다. 하지만, 현대전에서 재해권을 빼앗겼거나 위협받는 상태로 단 3~4년만에 육군만으로 전황을 역전 시킨 사례는 실제 전쟁사에서 그리 많지 않고 쉽지도 않은 일이다. 적이 언제 어디서 상륙해 수도나 주요 군사시설 같은 요충지를 노릴지 모르기 때문이다.[13]

둘째로, '해군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무능한 국가가 어떻게 패권국을 유지하고 있는가'에 대한 개연성 오류도 발생한다. 기본적으로 인류 역사상 유명했던 지역 강국과 패권국들은 몽골 제국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예외없이 강력하고 유능한 해군을 바탕으로 해양패권을 쥐고 있었기 때문이다.[14] 몽골은 내륙국가에서 시작해 해안가를 끼고있는 적국을 거의 다 말살하거나 굴복 시켰지만, 마레는 대륙의 삼면이 바다인 국가이다. 이런 나라가 해군이 열악한 것은 매우 부자연스러운 점이다.[15] 이 개연성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최근까지 강력한 군사패권국(이자 해양패권국)이었으나, 단기간의 기술경쟁 패배와 대숙청의 여파로 해군 간부들의 부패와 무능이 극심했다.(혹은 중동연합군에서 이순신이나 호레이쇼 넬슨처럼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유능한 해군 제독이 나타났다.)' 라는 설정이 있어야 한다.

육군과는 달리 제복이 어두운 색이다. 땅을 뛰고 구르고 먼지를 뒤집어 쓰는 육군 군복은 새하얀 흰색이고, 해군은 장교나 수병이 물에 빠지면 찾을수도 없는 검은 군복울 입고 있는것도 코미디다.

4.4. 공군

아직 공군이 창설되지 않는 시기라고 851년의 옐레나가 설명했다. 다만 중동 연합과의 전쟁 당시 거인 폭격용으로 비행선이 사용되었으며, 파라디 섬 기습작전 당시에도 비행선이 사용되었다.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았을 비행선을 담당하는 육군 항공대가 있는 것 같다.

비행선과 공수부대도 있는 마당에 대공포는 단 한대도 없어서 레벨리오 전투 당시 탈출하는 적국의 비행선을 그저 보고만 있었다. (...) 심지어 야포들도 포탄을 전탄 소진했거나 조사병단의 뇌창에 파괴 되어서 한발도 못쏜게 코미디다.

5. 고대 마레군

파일:고대 마레군 Final Season.jpg
TVA Final Season
1003 B1 ~ 990 B1 고대 마레군의 모습
작중 보여진 장비나 갑옷을 보면 고대 로마나 그리스 병력과 유사하며 애니에서는 그리스에 더 가깝다. 팔랑크스 전술을 쓰는 모습을 보인다. 작중 전투에선 유미르 프리츠시조의 거인에 몰살당했다.



[1] 칼 프리츠파라디 섬으로 에르디아인들 일부와 함께 이주한 년도이자 근대적인 마레 제국이 창설된 년도이다.[2] 레벨리오 전투로 군체계가 박살난 시점에 원수자리에 앉게 되었다.[3] 133화 시점 땅울림에서 생존한 마레군을 이끄는 최선임자 사령관이며, 비행선 부대로 엘런 예거의 땅울림을 막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군 대부분이 박살난 시점에서 실질적으로 마레군을 이끄는 수장이다.[4] 파라디 섬 조사를 목적으로 구축함을 32척이나 보냈으니, 최소 60척 가까이는 될 것이다.[5] 거인의 힘에 의존한 나머지 군대 현대화를 소홀히 했다는 묘사가 있다.[6] 작중에 마레의 에르디아인에 대한 악감정이 외국보다 오히려 덜하다는 전사대 후보생의 언급이 있는데, 마레의 전쟁에 나가는 대가로 당근이 주어져온 결과로 해석할 수도 있다.[7] 아마 현실처럼 반자동 소총 제작에는 꽤 복잡한 기술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대량으로 생산하기 힘들거나 1차 대전 당시 대부분의 참전국 및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처럼 전군에 반자동 소총을 보급할 여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엘디아 병력들이 반란을 일으킬 것에 대비하여 구형 소총을 쥐어주는 것일 가능성이 있지만, 파라디 섬 기습 작전 작전때 동원 된 일반 마레인 부대도 카르카노 소총을 쓰고, 마레보다 군사 기술력이 좀 더 높은 중동 연합군의 일반 병사들도 개인화기로 게베어 1898 소총을 주력으로 쓴 것을 보면 작중 마레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들 기술력이 평균 1차 대전, 2차 대전전 전간기 정도 수준이라 둘 다 해당 될지도 모른다. 아니면 해외에서 개발된 반자동 소총을 마레군이 일부 수입해서 특수전 혹은 2선급 병력 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추측할 수도 있다. 또 그게 아니여도 실제 역사에서도 반자동 소총이라는 개념이 1차대전부터 등장했고 상용화된 2차대전에서도 반자동소총과 볼트액션은 같은 시대에서 사용되었고 이후 한국전에서도 둘다 같이 이용된걸보면 그냥 얼마전에 도입된 총기일수도 있다.[8] 즉 파라디는 말도 안될 정도로 국력의 대부분을 군사력에 투자해서 생활은 중세~근세 수준의 생활수준임에도 군사력은 엄청난 수준에 도달했음이 된다. 그러나 위의 서술된 파라디의 기술은 당연히 만화적 허용으로 봐야 한다. 당장 뇌창 또한 위력이 매 화 마다 제각각이고 입체기동은 실제로 인간이 타면 몸이 감당하지 못한다. 그리고 대거인포는 실제 야포들보다 훨씬 약하다.[9] 파라디 섬의 에르디아 제국을 제외하면 거인의 힘을 보유한 유일한 나라가 마레 제국 이기 때문에 관련 훈련을 게을리한 점도 있을 것이다.[10] 중동연합과의 전쟁이 몇년이나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군 역량이 제자리 걸음이고 내부 변화가 없었다는 점은 더더욱 그렇다. 적어도 대숙청으로 인한 국방력 약화 따위 그냥 감수해버리던 스탈린 조차도 독소전쟁 초기에 처참한 결과들을 접한 끝에 깨달음을 얻었고, 일말의 후회도 했을 것이다. 상호 피드백이나 융통성 따위 말아먹은 일본군과 육군 조차도 전쟁 말기에는 나름대로 상식적인 지휘관들이 등장하면서 미군이 고생을 꽤나 했다.[11] 어느정도 였냐면, 할힌골 전투에 투입된 전차들은 일본군의 전차들을 성능 면에서 모두 압도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아니, 오히려 일본 육군이 당대 세계 열강 육군들 사이에서 장비가 매우 저열한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군 전차들에게 패퇴한 것도 모자라 일본군 소총수들의 특공으로 화염병 세례를 맞아 무력화 되기도 했다. 소련군 전차승무원과 전차장들이 훈련 경험이 매우 부족했으며, 일본군은 훈련체계도 살아있었던건 물론 러일전쟁만주사변등에서 활약한 베테랑 간부들이 있었기 때문.[12] 주요 분쟁지역에 황무지+사막이 많음[13] 태평양 전쟁의 미국의 경우, 일본의 진주만 공습 이후 손실을 입은 해군을 단기간에 정비/회복/확충하고 미드웨이 해전 등을 계기로 재해권을 탈환한 뒤, 3년 반 밖에 안되는 시간 동안 미 해군이 세계 최강의 해군이 되는 미친 산업력을 바탕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마레의 경우, 중동연합의 주력 함대는 마지막 전투인 슬라바 요새 전투에서 확인할 수 있었듯이 건재했고, 이 전투에서 마레 해군은 코빼기도 안보였다.[14] 예: 페르시아 제국, 고대 그리스, 로마 제국, 스페인 제국, 명나라, 오스만 제국, 네덜란드 제국, 대영제국, 미국[15] 오늘날의 중국미국을 대체할 온전한 패권국이 될 수 없는 결정적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일본, 한국, 호주, 대만 해군의 연합함대 만으로도 중국 해군을 위협 하는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해양패권 장악 유무에서 패권국이 국력을 유지하는 결정적 요인이 발생한다. 19세기 청나라가 오늘날의 중국 못지 않게 막강한 부와 영토를 가진 최상급 국력의 국가였음애도 불구하고 서양 열강들에게 무릎을 꿇어야 했던 것도 대양으로 진출할 이유를 느끼지 못해(그리고 인근에 섬이 많아 지리적으로 대양으로 진출하기 어려운 환경에) 고립되어 근대화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