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20:37:24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


{{{#!wiki style="margin-top:-10px;margin-bottom:-10px;"<tablebordercolor=#fff><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 파일:main_archives.png쇼가쿠칸 만화상
小学館漫画賞
소년향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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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톤 (2018년)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 (2019년)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2020년)
체인소 맨 (2020년)

[[주간 소년 선데이/연재중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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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yo in Kyoto: From The Maiko's House
파일:maikoyo.jpg
장르 요리, 치유
작가 코야마 아이코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쇼가쿠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연재처 주간 소년 선데이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소년 선데이 코믹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연재 기간 2017년 5·6월호 ~ 연재 중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26권 (2024. 05. 1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노즈키 키요5.2. 헤라이 스미레(예명: 모모하나)5.3. '이치'의 오카상5.4. 츠루코마 씨5.5. 나카노와타리 켄타5.6. 키요의 할머니5.7. 모모코5.8. 오토코시5.9. 전 요리사 아주머니5.10. 리코(예명: 코마에미)
6. 설정
6.1. 마이코의 규칙
7.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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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이코들의 일상과, 그들의 생활을 지탱하는 요리사 키요의 일상을 그린 잔잔한 요리만화이자 치유계 만화. 작가는 코야마 아이코().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으로 의역되어 번역된 제목의 원제를 직역하면 '마이코씨 댁의 식모'이라는 뜻이다.

2. 줄거리

교토화류계(, 카류카이)[1]에서 16살 소녀가 쓰는 부엌 이야기!

여기는 교토 한복판에 있는 화류계. 마이코들이 심야에 일을 마치고 돌아와 공동생활을 하고 있는 곳은 '야카타'라 불리는 집입니다.

어떤 야카타에서 '요리사'로서 마이코들에게 매일 식사를 만들어주고 있는 것은, 약관 16세의 소녀 키요. 그녀가 요리사가 된 데에는, 어느 의외의 이유가 있어서──

화려한 화류계의 무대 뒤, 평범한 하루의 밥을 통해 따뜻한 인간상이 그려집니다.

3. 발매 현황

01권 02권 0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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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04월 12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07월 18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09월 12일
04권 05권 0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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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 11권 1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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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권 14권 1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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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20년 03월 12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0년 07월 1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0년 11월 12일
16권 17권 1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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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21년 03월 12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1년 07월 12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1년 10월 12일
19권 20권 2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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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22년 02월 1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2년 07월 12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2년 10월 12일
22권 23권 2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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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23년 01월 12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3년 05월 12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3년 09월 12일
25권 26권 2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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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24년 01월 12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4년 05월 10일 파일:일본 국기.svg

4. 특징

마이코란 정식 게이샤가 되기 위해 수련 중인 견습 게이샤를 말한다. 마이코와 독립하지 않은 게이샤는 오키야(置屋)라는 숙소에서 합숙한다. 낮에는 뇨코바(女紅場)라는 무용학교에서 전통무용, 전통악기 연주, 노래 등등의 기예를 연마하고, 저녁부터 밤까지는 연회에 출연한다. 교토에서 게이샤 교육과정에 입문하기 위해서는 의무교육(중학교 졸업)을 마쳐야 하고, 나이는 만 15~17세여야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마이코, 게이샤 문서 참고.

오키야가 모여 있는 교토 기온코부(祇園甲部)의 하나마치(花街)의 생활을 매우 잘 반영하였으나, 막 중학교를 졸업한 소녀들이 술자리에서 술시중을 드는 것이 한국 문화에서는 충격적인 탓인지[2] 정발이 되지 않았다.

물론 현대에는 1956년 성매매 금지법의 제정 이래 게이샤마이코의 성매매는 공식적으로 불가능하고,[3] 암암리에 성적 대가가 주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후원자 제도인 단나도 공식적으로는 없어진 상태[4]라, 소년지 연재작다운 훈훈한 전개가 이어진다. 하지만 모모코의 아파트에 수많은 남자들이 대놓고 들락날락거리는 것으로 보아, 은근히 암시는 한다.

5. 등장인물

5.1. 노즈키 키요

본작의 주인공. 성우는 하나자와 카나. 작품 시작 시점에서 16세인 여자아이. 고향 아오모리현에서 홍보차 온 마이코를 보고 매료되어, 마이코가 되기 위해 중학교 졸업 후 소꿉친구인 스미레와 함께 교토에 왔다. 하지만 무용 같은 마이코의 기본적인 재능이 전혀 없어, 이치의 오카상[5]에게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통보를 받았다. 그러던 중, 오키야에서 밥 해주는 아주머니가 허리를 다쳐 드러눕는 바람에 마이코와 견습생들이 도시락으로 연명하는 처지가 되었고, 이 틈에 요리 실력을 발휘해 요리사로 전업했다. 춤 동작이나 마이코 기모노를 갈아입는 순서 같은 것은 금방 잊어버리지만, 집안일 순서나 요리 레시피는 까먹지 않는다.

마이코로서의 재능은 전혀 없고 평소에는 맹한 데다, 만드는 요리 자체도 정통 요리만화에서 묘사되는 엄청난 요리가 아니라 가정요리. 하지만 춤 수업과 접대에 지친 마이코들에게 필요한 요리를 척척 만들고,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마음 씀씀이가 있다. 똑같이 마이코가 되기 위해 교토로 와서 자신은 요리사가 되고 친구 스미레는 마이코가 되었는데도 질투 같은 감정은 일절 없는, 그야말로 치유계 캐릭터.

가족은 부친과 할머니가 있으며, 모친은 타계했다. 부친도 먼 곳에서 일하기 때문에 정월 같은 날에도 얼굴을 보지 못하는 듯.

키가 작고 안짱다리. 큰 배낭에 오키야 인원이 먹을 식재료를 장 봐 오느라 비틀거리며 걷는 일이 잦으며 초기에는 나이와 큰 짐 때문에 경관에게 '가출 청소년'으로 오해받기까지 했다. 상기와 같이 맹한데다 피지컬도 낮은 편이지만 여차할 때 집중도가 높은 것이 장점으로, 어렸을 때 고향 아오모리에서 눈 치우기를 셋이 할 때도 빨리 하겠다는 스미레도, 많이 하겠다는 켄타도 나가떨어지는 판국에 혼자서 눈을 묵묵히 치우는 집중력과 지구력의 소유자.

5.2. 헤라이 스미레(예명: 모모하나[6])

이야기의 또 다른 주인공. 성우는 M.A.O. 키요의 소꿉친구로, 키요와는 달리 딱 부러지고 자신에게 엄격한 성격. 마이코 헤어스타일을 하지 않을 때에는 양 갈래 땋은 머리. 마이코로서 재능도 특출나서, 1년도 안 되는 시기에 시코미(仕込み)[7]에서 마이코로 데뷔했다. 동기 중 최초라고.

가족으로는 부모님이 계시지만, 스미레의 데뷔날에도 참관하러 오지 않으셨다. 밝혀진 바로는 어머니가 마이코가 되길 반대했으나, 말려도 듣지 않을 스미레임을 알기에 "반대도 않지만 찬성도 않겠다"는 건조한 입장을 고수한다[8]. 그러나 스미레의 방에 마지막으로 남은 최근 사진인 키요와 마이코가 찍은 사진 액자만 먼지 없이 깨끗한 걸 보고, 스미레도 어렴풋이 모정을 헤아린다.

똑같이 마이코를 지망했는데도 요리사가 되어버린 키요를 놔두고 데뷔하는 데에 죄책감을 느끼지만, 일말의 사심도 없이 자랑스러워하며 응원하는 키요를 보고 "기온 최고의 마이코가 되겠다"며 결의를 다지고 자신을 채찍질하는 노력가. 너무 무리해서 몸을 해치기 직전까지도 가지만 키요의 존재와 요리로 언제나 회복하고 있다.

얼굴도 예쁘고, 스타일도 좋고, 춤 실력도 좋다. 하지만 뭣보다 자신에게 엄격한 기질 때문에, 이치의 오카상이며 뇨코바의 춤 선생님, 오토코시 등 관계자에게 "백 년에 한 번 나올까한 마이코 재목"이라고 기대를 받는다. 오차야마와리[9]를 할 때에도 오차야의 오카상들[10]이 좋아하는 것을 메모하였다가 문안 편지의 편지지를 고르는 데에 쓰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키요에게는 '스쨩'이라고 불리고 있다. 예명을 받은 만큼 예명으로 불러야 하지만, 키요한테만은 계속 "스쨩이라고 불러달라"고 말할 정도로 친하다. 리코 왈 "소꿉친구가 아니라 동지같은 느낌임다". 덤으로, 대놓고 소꿉친구인 켄타를 짝사랑 중. 물론 이후 모모코에게 들킨다.

의자매 언니인 모모코의 완벽한 면만을 보고 동경하지만 모모코의 천연면모에 당황하는 게 매일반이다. 여름휴가 기간 중 모모코의 강화합숙 제안을 받아 각오 단단히 하고 모모코네 집으로 묵으러 가지만, 가서는 모모코가 피부관리실이야 미용실이야 백화점이야 끌고가는 데에 휘둘리기만 한다.

좋아하는 음식은 카라아게이며, 팬케이크에는 벌꿀을 곁들이는 게 평생의 고집이라고.

5.3. '이치'의 오카상

오키야 '이치'[11]의 여주인. 화류계의 법도에 따라, 오키야의 마이코들 사이에서는 '오카상', 즉 어머님이라고 불리고 있다. 성우는 카타카이 카오루(片貝薫).

키요가 마이코 수업을 받고 있을 때 도저히 재능이 없음을 알아보고 "집으로 돌아가라"는 통보를 하지만, 키요가 요리 실력을 발휘하자 요리사로 다시 기용한다. 겉으로는 매몰차보이지만 마이코들이 도시락에 물려할 때 속앓이를 해서 수척해지거나, 스미레가 지나치게 스스로를 다그쳐서 야위었을 때 말리지는 못하고 속으로만 애태우거나, 정월에 귀향하는 키요와 스미레에게 선물을 주거나 오조니를 끓여주기도 하는 등 은근히 마음쓰고 있다. 감기에 걸려 드러누웠을 때 키요가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 간사이우동을 만들어 오자 감동에 눈물을 글썽이기도. 즉, 입장상 강하게는 나가야 하지만 그만큼 물심양면으로 부담가는 걸 아직 완벽하게 컨트롤하지 못하는 점도 많다. 오토코시는 그런 오카상을 보고 '너도 힘들구나'라고 위로하기도 한다.

컴퓨터[12]를 써서 오키야의 일을 관리하기도 하는 등, 신세대이지만 그만큼 주변 오키야의 오카상들보다 한참이나 연하라는 점도 작용해, 전화만 받았다 하면 굽신굽신이 기본 스탠스인 데다가 처치곤란한 식재료가 들어왔을 때 서로서로 떠넘기기 배틀이 오카상 간에 일어나더라도 지기 일쑤. 물론 그런 식재료는 키요가 희희낙락하며 멋지게 요리로 승화시키는지라 주방과 식생활 관련은 키요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모습을 보인다.

오키야의 여름휴가 기간 등에 사복을 입게 되면 스미레가 입을 떡 벌릴 만큼 미인이기도. 그렇기에 젊은 나이에 오키야를 경영할 만큼 카가이에서 입신했다는 점이 드러나며, 오토코시가 밝히기로는 지금의 오키야 소속 마이코부터 시작하여 자기 출신 오키야를 경영하기까지 이른 듯하다. 우연히 동석한 스미레가 그 이야기를 듣고 싶어 안달복달하지만, "다 옛날 얘기여요."라는 한 마디로 웃어넘기는 어른의 모습으로 압도한다.

5.4. 츠루코마 씨

1화부터 등장한, 접대 안 할 때에는 굵은 테의 안경을 끼는 중견 마이코. 성우는 마츠다 사츠미. 선배로서 모모하나(스미레)를 잘 이끌어준다.

단 것을 좀 지나치게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서 1화부터 자신의 푸딩을 다른 마이코가 먹어버린 일로 한바탕 하고, 데뷔한 모모하나가 바쁜 일정에 힘들어하자 여러 가게의 유명 스위츠를 입수해 먹여주려고 한다(…).

마이코로서는 빈틈없이 일을 해내지만, 오키야에서의 사생활은 꽤나 헐렁하다고.

리코 등장 이래 리코의 상대역이자 지도역으로서 함께 활약하며, 그 와중 카노코[13]를 풀고 오후쿠[14]로 머리스타일을 바꾸게 되는 등 진급도 한다. 교토 사투리를 입에 붙이지 못하는 리코에 대해 "예쁘고 다른 것들은 다 잘하는데, 교토 사투리를 못 익혀서 집에 돌아가게 된 애가 옆 오키야에 있었거든."이라는 푸념을 키요에게 늘어놓거나, 선크림을 안 바르겠다는 리코에게 "이 멍청아! 언제나 마이코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야 할 거 아니니!"라고 일갈하는 등, 언니로서의 모습을 자주 보이게끔 성장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에피소드 말미의 특별 코너에서 레귤러로 활약한다.

5.5. 나카노와타리 켄타

키요와 스미레의 소꿉친구. 중학교 때부터 열심히 공부해서 야구 명문 고등학교에 진학해 레귤러를 노리는 소년. 성우는 타카야마 미나미.

키요와 스미레가 교토로 떠나기 전부터 키요의 집에 드나들면서 할머니를 대신해 집 안팎의 일을 돕고, 키요가 떠나고 난 뒤에도 당연한 듯이 찾아가 일을 돕는다.

표정이 부족해서 뭘 생각하는지 알 수 없지만, 스미레와 똑같이 키요한테 약하다(…). 키요에게 마음이 있는 듯하다.

수학여행을 교토로 와선 다른 반 친구들과 이동하지 않고 카가이를 혼자 찾아왔다가 스미레를 만나게 되고, 뒤이어 키요와도 재회하며 정월에 귀성해서 다시 만나는 게 아니라 여름에 고시엔에 올 테니 그때까지 기다리라는 말을 남긴다. 그러나 결국 투수로서 무리한 탓에 야구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고 팀도 탈락.

졸업 후에는 교토로 내려와 레스토랑의 견습생이 되고, 고항타베에 나온 모모코가 핸드폰을 두고 가는 등 이벤트가 이어지기도 한다.

5.6. 키요의 할머니

키요에게 여러가지 요리를 가르쳐준 할머니. 키요의 상냥한 성품은 이 할머니가 키워줬을지도 모른다. 키요가 아주 어렸을 때에는 식칼이나 가스렌지 만지는 것을 엄격히 금하는 등, 상냥할 때는 상냥하고 엄할 때는 엄한 좋은 할머니인 듯.

5.7. 모모코

성우 우에다 레이나. 모모하나와 자매관계를 맺은 선배 게이샤. 이미 독립해서 아파트에 살면서 고양이를 키운다. 기온의 시업식 때 표창을 받을 정도로 우수한 게이샤이다. 평소에는 뭘 생각하는지 알 수 없는 천연 인상이지만, 모모하나가 무리를 하고 있을 때를 간파하는 등 눈치가 빠르다. 마라톤에 참가해서 달리면서 카메라에 미소를 흩뿌리고 여행을 다니는 등 자유분방해보이지만 게이샤로서의 자세는 확실하다.[15] 아파트에 남친들인지 후견인들인지가 계속 끊임 없이 찾아온다.

스미레가 대단히 마음에 든 듯 백합스러운 분위기까지 풍기며[16] 켄타의 부상 소식에 스미레가 동요하고 있을 때는 자기 스마트폰을 내밀어 사태를 파악하게끔 시킨다. 오챠야의 직원들이 말리지만 "저 애가 프로 마이코임을 믿으므로 상세한 소식을 알아봐도 괜찮다"고 단언해버리는 등 작중 최강자스러운 면모도 보인다. 물론 켄타가 스미레의 '비밀 낭군님'인 걸 눈치채고 있는 건 덤.

허나 천연은 천연인지 좀비가 나오는 외국 드라마에 홀랑 빠졌다가 수면 리듬을 놓쳐 잠에 빠져드는 일도 있는데, 한 번 잠들면 업어가도 모른다고. 덕분에 스미레가 집에 데려다놓느라 생고생을 했다.

스미레와의 강화합숙에서 밝혀진 바로는 이 작품 전반의 인원이 그렇듯 요리를 못 하며[17] 팬케이크에는 동봉된 소스를 왕창 뿌려먹는 게 평생의 고집이라고.[18]

5.8. 오토코시

20kg나 되는 마이코기모노를 갈아입혀 주는 직업으로, 금남 구역인 오키야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남자. 성우는 코야마 리키야.

이 작품에 등장하는 오토코시는 백발을 꽁지처럼 묶은 중년의 안경 남자로, 아들에게 대를 물려주고 은퇴했지만 시업식 같은 바쁜 날에는 일손을 보태기도 하는 모양. 스미레의 우수함을 알아보고 그녀의 데뷔를 돕지 못함을 아쉬워한다. 이치의 오카상이 마이코였던 때도 오토코시였던 듯, 등장인물 중 이치의 오카상에게 제일 스스럼없이 대하고, 스미레에게 달라붙기 일쑤인 구경꾼들을 물리치느라 표정이 험악해진 리코에게도 뼈있는 한 마디를 날릴 수 있는 관록의 인물.[19]

남자가 들어갈 수 없는 오키야에서 화장실 전구 가는 거나 냉장고 뒤에 떨어뜨린 물건 주워주는 등 힘쓰는 일에 동원되기도 한다(…). 오키야 사람들에게는 "오라버니(お兄さん/오니상)"라고 불리고 있다.

5.9. 전 요리사 아주머니

키요 이전에 허리가 다쳐 그만두게 된 요리사 아주머니. 요리를 좋아하는 키요는 시코미일 때에도 부엌을 드나들면서 이야기하거나 일을 돕거나 했다. 그만두고 집에 있는 지금도 키요와 연락하고 지내는 듯.

5.10. 리코(예명: 코마에미)

스미레와 키요가 처음으로 맞아들인 후배 시코미. 보이시한 단발머리에 "임다"체 말투 사용자.

처음 면접 때에는 키요가 내온 비엔나 커피를 마시기 전까지 오카상 앞에서 얼굴을 붉히며 긴장을 놓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면접에 합격하고 생활을 시작하고선 원래 체육계였던 스트레이트한 성격이 그대로 드러난다. 안내역으로 처음 만나게 되는 직속선배인 스미레를 보자마자 "미소녀 떴다!!"하고 소리지르질 않나, 스미레가 오키야에서 마지막으로 안내한 주방의 키요를 보고 "대단한 애네요" 운운하는 등 다듬어갈 구석이 많은 소녀로 등장.

이후 오키야 생활을 시작하고선 츠루코마와 시시때때로 맞부닥치면서 극 중 레귤러 멤버로 자리잡아 간다. 아예 오키야의 다른 인원들은 리코의 등장 이래 쩌리가 된 수준. 아니, 스미레의 카고모치[20]를 비롯하여 이런저런 잔심부름을 도맡고, 이런 가운데 리코가 카가이의 일원으로 녹아들어가는 것이 한동안 극의 중심이 되어가기도 했다.

츠루코마를 꼭 안경 언니(메가네상 네에상)라고 부르는 것부터 다툼의 불씨가 되며[21] 그런 만큼 주된 카운터파트는 오키야 안에서도 고참인 츠루코마. 그러다 결국은 예명도 언니의 예명 한 글자를 따오는 게 법칙이다 보니 코마에미라는 예명을 얻었고 귀여워 죽겠다는 츠루코마에게 그만 좀 하라고까지 하기도 한다.

스미레와 키요가 소속된 오키야 이치 멤버들 중에서 유일하게 켄타와 마주친 사람이기도 하다.

6. 설정

6.1. 마이코의 규칙

  • 마이코의 옷차림이나 머리 모양을 하고서는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 가게 같은 곳에 갈 수 없다. 오키야를 나갈 때에는 사실상 가벼운 기모노 차림만 허용되는 듯. 일주일에 한 번 머리를 감고 머리 모양을 풀었을 때만 사복을 입고 갈 수 있다.[22]
  • 마이코의 머리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밤에는 옛날식 목베개를 베고 잔다. 이게 꽤나 고역이기 때문에 머리 올린 첫날에 밤을 새는 마이코가 부지기수라고.
  • 오키야에서는 카레를 먹을 수 없다. 일본에서의 카레는 가정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매우 강한데다[23] 향기도 진하고 특징적이라, 나름 화류계인 하나마치에서 손님(=남자)들이 카레의 향기를 맡고 돌아갈 집을 떠올리는 것은 곤란하기 때문. 그런 이유 때문에 오키야에서 카레를 비롯한 가정식 전체를 금지한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그렇진 않다. 상기했듯 카레는 가정이란 이미지도 강렬하지만 결정적으로 향기가 무척 강하기 때문에 금지되는 것이다. 살짝 결이 다르긴 하지만 예쁘장한 술집 아가씨에게서 청국장 냄새가 난다면 무척이나 깨지 않겠는가... 그런 연유로 카레를 비롯한 향이 강한 음식들을 피하는 편. 교자 에피소드에서 키요가 스미레가 쉬는 날에는 마늘과 양파 다진 고기가 들어간 일반 교자를 만들어주는데, 이걸 보고 마이코 동료들이 쉬는 날이라서 그런 교자를 먹는다고 부러워한다.[24] 이때 키요가 일하는 동료들을 위한 교자도 따로 만들어놨다며다진 양배추와 고기 만두소가 있는 교자를 챙겨준다.
    애초에 키요가 만드는 요리들은 대부분 가정식이다. 애니메이션 미니코너 오늘의 요리 편에서 카레를 먹는 것[25]에 대해 언급한다.
  • 마이코들은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못한다. 오차야[26]를 나설 때 오차야에서 오키야에 전화를 해 위치를 파악하는 정도. 개인적인 연락은 오키야의 전화를 빌려 쓰거나 손편지로 한다.
  • 크리스마스는 드러나게 챙기지 않는다. 보일 듯 말듯한 곳에서 크리스마스스럽게 장식[27]하거나, 손님이 케이크를 선물로 가져오는 정도.
  • 섣달 그믐에 복구슬을 선물한다. 흰색과 분홍색의 얇은 소재로 만든 구슬로, 재야의 종소리가 끝나면 열 수 있다. 최근에는 플라스틱제도 있는 듯(…). 선물하는 사람이 받는 사람에게 바라는 것을 주로 넣는다고 한다.
  • 기온은 1월 7일부터 일을 시작한다. 시업식을 하는데, 게이샤와 마이코들은 쿠로몬츠키라는 예복을 입고 참석한다.
  • 마이코들은 계절마다 꽂는 비녀가 다른데, 설날부터 1월 15일까지는 이삭과 비둘기가 장식된 비녀를 꽂는다. 이 비녀의 비둘기에 동경하는 사람이 눈을 그려주면 인연이 이루진다고.
  • 일이 없을 때에는 오차야를 돌면서 여주인에게 인사를 하는데, 오차야마와리라고 한다. 오차야에 자신의 얼굴을 알리고 더 많은 접대를 부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작중에서 자유시간까지 오차야마와리에 쏟는 마이코는 모모하나 정도인 듯.
  • 교토 사람들이 아플 때에는 우동을 먹는데, 간사이식 맑은 국물을 고집한다. 간토식 검은 국물은 재수가 없다는 인식이 있어서인지, 환자에게 먹이려고 하면 기겁을 한다. 그래서 키요는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칸사이식 우동 만드는 법을 새롭게 배워야 했다. 세츠분 때 던지는 콩에도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
  • 세츠분에는 '오바케'라 하여 다양한 분장을 한 공연을 선보인다. 평소에는 기모노를 품위있게 차려입는 게이샤와 마이코들이, 이때는 지정한 테마에 맞는 코스프레를 하거나 인형옷이나 인형탈을 뒤집어쓴 공연을 한다.
  • 마이코의 스폰서가 마이코와 함께 식사하러 나가는 것을 '고항 타베'라 한다. 화대는 화대대로 내고, 밥값은 따로 내는 것이기 때문에, 스폰서로서는 상당한 지출.

7. 미디어 믹스

7.1.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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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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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花)과 버드나무(柳)의 세계(界)'라는 뜻으로, 교토 마이코게이샤의 세계를 가리키는 말.[2] 한국까지는 아니더라도, 드라마화한 것도 비슷한 부분에서 논란이 되었다.[3] 미조구치 겐지가 1953년에 제작한 와카오 아야코 주연의 영화 기온바야시(祇園囃子)에서도 대놓고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성매매 금지법 이전의, 후원을 따내기 위한 게이샤의 성매매가 언급되는 것을 볼 수 있다.[4] 실제로는 남아있는지 없어졌는지 분명하지 않다. 게이샤의 세계는 상당히 폐쇄적이기 때문에, 실제로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아니면 진상은 알 수 없을 듯. 다만 오랜 불황으로 마이코가 게이샤로 진급하는 에리카에 때에 쓰는 기모노와 장신구 등을 전부 지원해주는 단나가 되겠다는 사람은 거의 없고, 누구는 비녀 누구는 기모노 하는 식으로 십시일반으로 후원하는 경우나 미디어와 계약해서 후원을 받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5] 오키야의 여주인. 본래는 일본어로 '어머니'라는 뜻.[6] 마이코가 되면서, 본명 대신 새로운 이름을 받아 사용하게 된다. 일종의 예명, 기명(妓名).[7] 게이샤 교육과정의 첫 단계로, 기간은 대개 6개월~1년. 각종 기예를 연습하며 오키야의 잔심부름 등을 한다.[8] 게이샤를 전통 예술인이라 띄워준다 한들, 일반인 인식에서는 그렇지 못하다는 걸 보여준다.[9] 오차야를 순례하며 안부인사를 다니는 것. 오차야란 마이코게이샤를 불러 연회를 즐길 수 있는 주점이다.[10] 오차야의 여주인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11] 애니메이션에서는 마츠(松). 왜인지는 불명.[12] 아무래도 아이맥으로 보인다.[13] 하급 마이코의 머리장식[14] 중상급 마이코의 머리스타일[15] 풀 마라톤을 한 것도 체력단련을 위해서 신청한 것이며, 이후 바로 연회에 참석한다고 응원하러 온 스미레에게 말한다. 놀라는 스미레 앞에서 스미레가 가져온 키요의 튀김 도시락 반찬을 덥석덥석 집어 입에 넣 기까지.[16] 마이코들의 편지지를 주문 제작하는 문방구 사장님에게 "짝사랑 해본 적 있나요?"하고 묻기까지 한다![17] 식기며 주방 일습이 너무나도 깨끗한 신품이다=즉, 그 곳에서 요리가 만들어진 역사가 없다.[18] 여기서 스미레는 결국 모모코처럼은 될 수 없으니 자신은 자신대로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어렴풋이 깨닫는다.[19] 오카상이 몸져누운 자리에 문병까지 왔다! 이쯤되면 과거에 둘이 썸씽이라도 있던 수준 아닐까 의심되는 부분.[20] 소지품을 들고 다니는 보조인원[21] 이때 스미레에게는 정확히 모모하나 언니(모모하나상 네에상)이라고 격식 갖춰 부르는 게 킬링 포인트.[22] 마이코의 경우 자기 머리카락을 틀어올려 머리 모양을 만든다. 게이샤가발을 쓰기 때문에 그렇게 엄격하지 않다.[23] 집밥하면 떠오르는 음식을 물었을때 열에 아홉이 카레라고 답할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24] 여담이지만 비단 오키야 뿐만 아니라 일본 국민 자체가 향기에 매우 민감한 사회적인 인식이 있어서 마늘 향기가 나는 교자는 먹고난 후 일절 외출(=남들과 교류할 일) 없이 집에 틀어박혀 있을 수 있는 주말에만 먹는다는 인식이 강한 편이다. 후술 처럼 마늘이 안들어간 교자를 먹을 수도 있지만 역시 들어간게 더 맛있긴하다고.[25] "가정식 카레와 '고항 타베'로 레스토랑에서 먹는 고급 카레는 다르다"는 츠루코마의 언급을 보면, 금하지 않는 듯 하다.[26] 게이샤와 마이코가 접대하는 연회가 열리는 곳.[27] 여주인의 오비끈 색상이나 꽃병에 심어진 꽃에 크리스마스 방울 장식을 함께 넣는 것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