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이름을 가진 독일의 사회학자에 대한 내용은 카를 만하임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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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행정 구역|바덴뷔르템베르크의 현 |
만하임 Mannheim | |||||
깃발 | 문장 | ||||
만하임의 위치 | |||||
행정 | |||||
국가 | 독일 | ||||
시간대 | (UTC+1/+2) | ||||
주 | 바덴뷔르템베르크 | ||||
현 | 카를스루에 현 | ||||
인문환경 | |||||
면적 | 144.96km² | ||||
인구 | 316,877명(2023년 12월) | ||||
인구밀도 | 2,186명/km² | ||||
홈페이지 | |||||
정치 | |||||
시장 | 크리스티안 슈페히트 | {{{#!wiki style="display: inline; background-color: currentcolor; padding: 2px 4px; border-radius: 3px; font-size: .9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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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북서쪽 끝에 자리잡고 있는 도시이다. 인구는 31만 6천여명으로, 인구수는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내에서 슈투트가르트 다음으로 많다.[1] 이곳 만하임과 인접한 루트비히스하펜, 하이델베르크를 비롯한 크고 작은 도시들을 통틀어 라인네카어(Rhine-Neckar) 지역이라 일컫는데 광역인구는 240만에 이른다.
2. 지리
라인강과 네카어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도시가 형성되었다. 라인강이 도시의 서쪽 경계를 이루며 남북으로 흐르고[2], 시내 한복판을 네카어강이 동서로 가로지르다가[3] 만하임 서쪽 끝에서 라인 강과 만난다.맞은편에 루트비히스하펜이 위치해있다.
3. 역사
768년 처음 언급되며 원래 이름은 마넨하임(Mannenheim)이었으나 중세에 현재 이름으로 바뀌었다.1606년 팔츠 선제후 프리드리히 4세가 인근에 요새를 지으면서 중요성을 인정받았고, 1607년 도시로 승인을 받았다. 1720년 팔츠 선제후 카를 3세 필리프가 뒤셀도르프에서 천도하면서 팔츠 선제후국의 수도가 되었다. 카를 3세는 만하임 궁전과 인근의 예수회 교회를 설립하면서 만하임의 발전에 이바지하였다. 하지만 바이에른 선제후국을 상속받아 비텔스바흐 가문의 영지를 통합했던 팔츠 선제후 카를 4세 테오도어가 1778년 뮌헨으로 떠나면서 수도의 지위를 상실했고 1803년, 제국대표회의 최종결의안(Reichsdeputationshauptschluss)에 따라 하이델베르크와 함께 바덴 대공국으로 양도되었다.
1840년에 바덴 대공국 최초의 철도 노선인 만하임 - 하이델베르크 노선이 개통되었다. 1885년에는 카를 벤츠가 이 도시에서 세계 최초의 자동차를 만들었다.
1964년에는 독일어권 전체를 대표하는 독일어 연구 기관 독일어연구원이 만하임에 설립되었다. 이 기관은 대한민국의 국립국어원과 비교되는 일이 종종 있지만, 국립국어원과 달리 어문 규범이나 언어정책과 관련된 문제는 다루지 않고 독일어에 대한 언어학적 연구만을 한다.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연구 기관 중에서 분야를 막론하고 독일어연구원과 실질적인 시스템이 가장 비슷한 기관을 꼽으라면 기초 자연과학 연구 기관인 고등과학원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4]
2024년에 이 지역에서만 칼부림 테러가 2건이 발생했다.
4. 특징
1700년대에 계획도시로 설계되어, 시내 중심부가 바둑판 모양으로 잘 정비되어 있다. 이 때문에 시내 중심부의 건물들은 유럽의 다른 도시들과 달리[5] 도로명 주소가 아니라 일련번호 식으로 부여된 지번주소를 사용한다. 예컨대 앞에서 언급한 독일어연구원의 주소는 '~~straße'가 아니라 'R5'인데, 이는 R 구역의 다섯 번째 블록을 뜻한다.계획도시답게 공업이 상당히 흥하는 지역중 하나. 나무위키에 링크가 있는 기업 중 알스톰, ABB, 봄바르디어, 제네럴 일렉트릭, 다임러 AG 등등이 있다.
독일어연구원이 있다는 이유로 '독일어의 수도'를 자칭하고 있다. 그러나 만하임 지역의 방언이 표준 독일어는 아니다.[6]
교통은 독일의 여타 도시와 비슷하게 만하임 중앙역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만하임 중앙역은 남서독일의 철도 교통에 있어서 꽤 중요한 역 중 하나인데 만하임-슈투트가르트 고속선이 끝나는 지점이기도 하고 프랑크푸르트-만하임, 마인츠-만하임, 만하임-바젤, 만하임-자르브뤼켄 등 수많은 노선이 교차되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추가로 프랑스행 열차로 환승할수 있는 역이기도 하다. 지역 및 시내교통을 위해서 수많은 인근 도시로 뻗어가는 라인-네카어(Rhein-Neckar) S반 망이 존재하며, 인접도시 루트비히스하펜과 함께 트램 망도 구축되어 있다.
이 지역을 연고로 하는 스포츠단으로는 현재 3. 리가에 소속된 SV 발트호프 만하임과 6부 리그 페르반츠리가 바덴에 소속된 VfR 만하임이 있다.
독일에서 꽤 인기 있는 디저트인 스파게티 아이스크림이 생긴 곳이다. 모양만 스파게티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면처럼 뽑아서 딸기 소스와 화이트 초콜렛을 뿌린 것이다. 창시자의 인터뷰
5. 교육
만하임 대학교(Universität Mannheim)는 독일에서도 영향력 있는 대학이다. 1907년 시립 상과대학으로 설립되었고 1967년에 종합대학으로 승격되어 독일의 젊은 대학 중 하나로 여겨진다. 팔츠 선제후의 만하임 궁전을 본관으로 사용하며, 1763년에 설립된 팔츠 선제후국 한림원(Kurpfälzische Akademie der Wissenschaften)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독일 내에서 경영학으로 가장 우수한 대학교로 알려져있으며 유럽 내에서도 비즈니스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경영학과 경제학, 사회과학 분야에서 만하임대학교는 여러 랭킹과 시상, 평가 등을 통해서 독일 최고의 대학 중 하나로 꼽힌다. 독일의 경제전문지 비어트샤프츠보헤(Wirtschaftswoche)의 랭킹은 500명 이상의 독일 대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을 바탕으로 발표되는데, 2012년에는 조사 대상이 되는 만하임의 모든 전공 분야(경영학, 경제학, 법학, 경영정보학 및 컴퓨터공학)가 독일에서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다.
경영학의 경우 2001년부터 2019년까지 1위를 차지하였고, 경제학은 2012년과 2013년 연속으로 1위에 올랐다. 2011년 독일 대학발전센터(CHE)의 랭킹에서는 인문학 분야와 더불어 경제·경영학이 최상위 그룹에 속했다. 경영학, 경제학, 정치학, 사회학 등 총 4개 분야에서 만하임 대학교는 독일 전체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2014년 CHE 랭킹에 따르면 만하임 대학교는 경영학 분야에서 국립대학 가운데 최고 순위 그룹에 속했으며 경제학 분야에서 독일 전체에서 최고 그룹에 속했다. 또한 대학과 긴밀한 관계에 있는 만하임 유럽사회연구센터(MZES), 라이프니츠 사회과학연구소(GESIS), 특히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독일 전역에서 명성을 얻고있다. 부설된 경제사회과학대학원(GESS)은 2017년까지 우수대학육성사업(Exzellenzinitiative)의 지원을 받았다. 국제적인 비교에서도 만하임 대학교는 높은 평가를 받는다. 2016년 파이낸셜 타임스 랭킹의 경영학 석사 분야(Masters in Management)에서 만하임의 경영학부는 세계 14위를 차지했다. 졸업 3년 후 졸업생의 임금과 교육비 비교에서 만하임은 9위에 속했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가 발표하는 2015년 미국을 제외한 세계 비즈니스 스쿨 랭킹에서 만하임 대학교는 17위를 차지했으며 이로써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을 제쳤다. 뉴욕 타임즈가 발표한 한 설문에서는 만하임 대학교가 독일에서 세 번째로 높은 52위를 차지했다. 파이낸셜 타임스의 글로벌 MBA 랭킹에서 만하임 비즈니스 스쿨은 2016년 세계 49위로 평가되어 독일어권에서는 1위를 차지했으며 유럽에서는 상위 20위권에 속했다.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만하임 대학교는 경제·경영학 분야에서 23위,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55위로 올라 독일어권 최고의 대학교로 평가받았으며, 대학 전체 랭킹에서는 102위로, 독일에서는 10위에 오르는 동시에 자연과학대학 및 의과대학이 없는 유일한 대학교가 되었다.
대학의 연구 및 교육 분야 뿐만 아니라 서비스 분야도 두드러지는데, 2001년 독일학술지원재단협회(Stifterverband für die Deutsche Wissenschaft)는 독일어권 최고의 동문회 사업으로 만하임 대학교를 표창하였다. 2003년 만하임 대학교는 1360만 유로를 모아 독일에서 모금 분야로는 가장 성공한 대학교가 되었으며, 이는 비텐/헤르데케(1160만 유로)와 뮌헨 공대(760만 유로)를 앞서는 것이었다. 법경학부, 경영학부, 사회과학부, 문학부, 경영정보 ・ 수학부의 다섯 학부로 구성되어있다. 2005년에는 만하임경영대학원이 추가적으로 개설되었다. 2007년에 설립된 경제사회과학대학원(GESS)은 독일 연방교육연구부(BMBF)와 독일연구협회(DFG)의 우수대학육성사업(Exzellenzinitiative) 1기에 선정되어 재정 지원을 받았으며 2기에도 선정되어 2012년부터 계속해서 지원을 받게 되었다.
만하임은 학제적 접근으로 잘 알려져있는데 사회과학, 컴퓨터공학, 법학, 인문학 등 여러 분야의 전공을 주전공으로 선택하더라도 심도있는 경제, 경영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법학사(LL.B.) 과정으로, 3년간 법학 및 경영학사 학위를 취득하여 이후 경영학 석사 혹은 법학 석사 과정으로 진학할 수 있으며 동시에 사법시험의 중간단계로서 인정이 된다. 2013년 가을학기에는 약 1만 2151명의 학생이 등록하였다.
만하임 비즈니스 스쿨(Mannheim Business School ∙ 만하임 경영대학원)은 독일 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만하임에 위치한 경영전문대학원이다. 비즈니스 스쿨은 2005년 설립되었으며, 1907년 설립된 만하임상업대학에 기원을 두고 있는 독일의 명문 만하임 대학교 (University of Mannheim) 산하 경영대학원으로 소속되어있다. 독일 내 가장 우수한 비즈니스 스쿨로 평가받고 있으며, 유럽 내 비즈니스 교육을 선도하는 기관 중 하나이다.
만하임 대학교와 만하임 비즈니스스쿨은 학사, 석사, M.C.B.L., MBA, EMBA, Ph.D, Customized Programs, Open Courses 등 학계와 경력을 위한 종합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하임 비즈니스스쿨은 주요 매체에서 발표한 비즈니스스쿨 순위에서 상위권에 포함되어있다. 2017년 Forbes에서 발표한 1년과정 Full-time MBA 순위에서 세계 8위에 랭크되었으며, 2017년 Economist에서 발표한 Full-time MBA Ranking에서도 독일 1위, 세계 39위에 올랐다. 2017년 Bloomberg Newsweek에서 발표한 Best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 (Outside U.S.)에서도 독일 1위, 세계 14위에 랭크되었고, Job Placement에서 비미국 비즈니스 스쿨 중 가장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 Financial Times에서 발표한 European Business School 랭킹에서 2017년 독일 1위, 유럽 내 15위로 선정되었으며, Master in Management에서는 세계 12위에 랭크되었다. 2016년 Full-time MBA과정은 세계 49위, 2015년 Executive Education - Customized에서는 세계 5위에 올랐다. 만하임 비지니스 스쿨의 Essec & Mannheim EMBA, Mannheim & Tongji EMBA 과정은 Financial Times에서 2017년 각각 세계 46위, 47위를 기록하며 두 조인트 프로그램이 모두 순위에 올랐다.
만하임뿐만 아니라 주변 도시인 프랑크푸르크암마인, 루트비히스하펜, 다름슈타트, 바인하임, 발도르프 등과 같은 경제∙산업도시에 위치한 기업들과 연계가 뛰어나다. 디지털 러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과 제휴하여 Microsoft Surface Hubs, SAP University Alliances, MOOC Digital Talent Management, MBSx 등 플랫폼을 제공한다. 2017년 7월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단 TSG 1899 Hoffenheim과 파트너십을 맺고, 연구와 교육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2010년 11월 1일부로 Jens Wüstemann 교수가 만하임 비즈니스 스쿨 총장을 맡고 있으며, 독일의 세계적인 대형 화학업체 바스프(BASF)의 최고경영자(CEO) Kurt Bock가 비즈니스 스쿨의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6. 관련 인물
- 콘스탄체 모차르트(결혼 전 이름: 콘스탄체 베버):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부인. 태어나기는 프라이부르크 남쪽 뢰어라흐에서 태어났으나 아주 어린 시기에 만하임으로 이사와서 쭉 살았다. 이 때문에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도 만하임에 잠시 살았던 적이 있는데, 시내 중심부 예수회 성당 건물 외벽에 '이곳은 모차르트가 다녔던 성당'이라는 표지판이 붙어 있다.
- 프리드리히 실러: 만하임 출신은 아니지만 젊은 시절 영주의 탄압을 피해 이곳에서 머물렀던 적이 있다.
- 카를 벤츠: 가솔린 엔진을 발명하고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 벤츠를 설립한 독일의 기술자. 출생지는 카를스루에이나 만하임에서 벤츠 회사를 설립하였다.
- 클라라 주미 강: 만하임에서 출생한 대한민국의 바이올리니스트.
- 알베르트 슈페어
- 토니 허드슨
[1] 그러나 같은 주에 있는 카를스루에와 인구수가 거의 같아서, 카를스루에가 만하임보다 인구가 많을 때도 있고 만하임이 카를스루에보다 인구가 많을 때도 있다.[2] 북쪽이 하류다.[3] 서쪽이 하류다.[4] 다만 고등과학원이 KAIST 부설로 되어 있는 반면 독일어연구원은 특정 대학과 공식적으로는 관계를 맺고 있지 않다는 점이 서로 다르다. 하지만 독일어연구원 교수진은 대부분 만하임 대학교 또는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교수를 겸하고 있다. 이들은 원 소속 기관이 독일어연구원이지만 만하임 대학교나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의 겸임교수로 봉직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5] 같은 만하임 시 안에서도 바둑판 구역을 벗어난 외곽 지역은 도로명 주소를 사용한다.[6] 일반적으로 표준독일어는 하노버 지역의 방언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