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서식하는 좁은 의미의 메기에 대한 내용은 메기(종) 문서
, 어류를 제외한 다른 동음이의어에 대한 내용은 메기(동음이의어) 문서
, 제명된 태풍 이름인 메기에 대한 내용은 메기(태풍) 문서
, 이 어류에서 파생된 인문사회 용어에 대한 내용은 메기 효과 문서
참고하십시오. 메기 Catfish | |
학명 | Siluriformes G. Cuvier, 1817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조기어강(Actinopterygii) |
아강 | 신기아강(Neopterygii) |
하강 | 진골어하강(Teleostei) |
목 | 메기목(Siluriformes) |
[clearfix]
1. 개요
조기어강에 속하는 어류 분류군 중 하나. 넓게는 조기어강 메기목의 어류를 총칭. 좁게는 한국에서 부르는 메기과 메기속의 실루루스 아소투스(Silurus asotus) 종을 말한다. 주로 강이나 호수 등의 바닥 근처에서 주로 활동하나 일부 종은 바다에서 서식한다.
2. 종
세계에는 2400종 이상의 메기가 서식할 정도로 메기는 널리 번성한 어류 중 하나며 40개 정도의 과가 있을 정도다. 한국에 서식하는 메기는 크기가 30cm에서 1m 정도지만, 유럽이나 남미, 인도에는 2.5m 이상 자라는 거대한 메기들도 있고, 반대로 남미에는 1.5cm에 불과한 소형종도 있다.한국에 서식하는 메기(Silurus asotus)는 입가에 달린 두 쌍의 수염과 비늘이 없는 미끌미끌한 피부 옆으로 찢어진 큰 입이 특징이나, 메기는 사는 곳도 넓고 종류도 넓은 만큼 그 생김새는 천차만별이다. 메기는 흔히 살이 말랑말랑하고 수염 달린 물고기로 통한다. 하지만 다른 물고기 뺨 때리는 경린이나 다름없는 단단한 외골격을 가진 종이 많고, 남미의 돌핀 캣피쉬는 메기의 상징인 수염이 없다. 그만큼 종이 많고 번성했다는 뜻. 생김새가 고양이의 수염을 떠올리게 한다고 해서 영어로는 cat fish라고 부른다. 수염이 있는 메기에게는 수염은 메기에게 굉장히 중요한 기관인데. 수염의 민감도가 보통이 아니어서 진흙바닥의 모든 진동을 느낄 정도라고 한다. 또한 미뢰가 모든 동물을 통틀어서 가장 많아 입뿐만 아니라 머리로도 맛을 느낄 수 있다. 돌핀 캣피쉬는 밤에 정신없이 여기저기 헤엄치고 다니면서 몸에 부딪친 물고기를 덮친다.
한국의 메기는 미꾸라지처럼 미끄럽고 뒷지느러미가 갈치처럼 꼬리까지 이어지지만, 세계의 다른 메기들과 비교하면 생김새가 특이한 편이다. 오히려 열대어인 붉은꼬리메기나 토종 물고기인 빠가사리의 모습이 세계 메기의 평균에 가깝다. 열대어로 인기가 있는 아마존의 붉은꼬리메기(레드 테일 캣)을 보면 보통 물고기처럼 지느러미가 따로따로 떨어졌는데, 이 메기가 속한 pimerodidae가 남미에서 가장 번성한 과이다.
대다수의 종들이 가슴지느러미와 등지느러미에 날카로운 가시(거치)를 지니고 있고[1] 쏠종개 등은 독침까지 지니고 있다. 몸이 대부분 점액질로 미끌미끌해서 다른 물고기들보다 가시에 베이기 더욱 쉽다. 그래서 메기류들을 손으로 함부로 잡았다간 한번이라도 발버둥치는 순간 손이 쫙쫙 베여나가 피가 철철나는 광경을 볼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그나마 날카로운 가시가 없는 한국 메기나 파지법이 있는 플레코 등은 안전하게 잡을수는 있다.
2.1. 한국의 메기
자세한 내용은 메기(종) 문서 참고하십시오.2.2. 해외의 메기
메기 맞느냐는 소리 나올 정도로 겁나게 크다. 1분 37초 정도에 사람도 같이 등장하는데 얼마나 큰지 실감이 갈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유럽메기 항목 참조.
독일에서 촬영된 대형메기.
프랑스 따흔 강에서 잡힌 2.74m 거대 메기.
상어의 악명에 밀려 부각되진 않지만, 동남아시아, 유럽, 남미 등지에는 2m를 훌쩍 넘어가는 엄청난 놈들이 많이 산다. 2m 이상 대형종들은 그야말로 상어의 민물판이라 하고도 남을 살인 물고기다. 상어들의 악명이 많은 부분에서 과대평가된 부분이 있음을 감안하면, 어쩌면 상어들보다 더 위험할지도 모른다. 이들은 성질이 난폭하여 입에 들어간다면 무엇이든 꿀꺽 삼켜 버리는데, 인간도 예외가 아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가면 레드테일캣 성어를 볼 수 있는데, 머리통이 사람 상반신만 하다! 리버 몬스터를 보면 이렇게 머리통이 크고 턱은 사포같이 그립감이 좋아 뭔가를 잡고 안 놔주기 좋은 점 때문에 사람이 희생당했다는 이야기가 종종 나온다. 사람을 머리부터 삼켰는데 다 삼키질 못해서 저도 질식해서 그대로 깨꼬닥 죽어 버린 메기를 희생자 친구들이 그냥 시체만 싣고 가면 안 믿어줄 것 같아서 그 모습 통째로 끌어내 경찰에 싣고 간 에피소드 등등. 중세 유럽에서도 메기 뱃속에서 인체 부분, 옷조각, 장식품 등이 나왔다는 기록이 있다. 인도 갠지스강에 사는 메기들은 화장하고 흘려보내는 인육을 섭취할 확률이 대단히 높다고 하기 때문에 더더욱 흠좀무.
유럽 전역에는 2m이상 자라는 초대형종 '벨스 메기[2]'가 서식하는데, 독일이나 헝가리에서는 벨스 메기에게 물에 빠진 사람이 공격받기도 한다. 주된 이유는 번식기에 둥지 주변에서 수영하는 인간에게 위협을 느껴서이다. 헝가리에서는 80년대 중순 온 식구가 소풍 나왔다가 5살도 안 된 딸아이가 메기에게 잡아먹힌 참극도 벌어졌다. 경찰이 출동하여 메기를 마구 잡아서 기어코 그 식인 메기도 죽였다고 한다. 유럽의 강에서는 수백 kg짜리 메기가 예전부터 종종 발견되었다.
다만 크기가 좀 과장되었다. 실제로는 대략 1.5m 정도가 대부분이고 2m 이상인 개체들도 드물다. 확실하게 검증가능한 역대 최대의 벨스 메기 대어는 이탈리아에서 잡힌 2.8m 짜리이다.[3] 5m니 6m니 하는 것들은 실제로 확인 가능한것이 아니라 옛날 이야기나 19세기 기록 혹은 눈대중으로 측정한 수준의 이야기 등에서나 등장하기 때문에 신빙성이 떨어진다. 물론 이 정도만 되어도 어류 전체를 통틀어도 손꼽히는 엄청난 크기이긴 하다. 마찬가지로 아마존의 피라루쿠나 바다의 청새치 같은 웰스메기를 뛰어넘는 거대어종들도 실제로는 3~4m 정도가 대부분이고, 5m를 넘니 뭐니 하는 건 신빙성 떨어지는 기록 속 이야기거나, 또는 극소수 개체에 불과하다.
대형 메기의 이빨. 해당 이빨은 인도에 서식하는 군치의 것이다.
메기의 이빨은 대부분 이빨이라기보다는 먹잇감이 빠져나가지 못하게만 기능하는 띠처럼 나열된 사포처럼 되어 있어서 크게 다칠 위험은 없지만 일부 종은 가물치 이빨급으로 크고 날카롭고 더러운 이빨들이 띠로 나기 때문에 물리면 굉장히 위험하다
3. 종류
하위 분류로 3개 아목, 41개의 과를 포함한다.[4] 더 자세한 내용은 메기목 생물 목록 참조.- †안디니크티스과(Andinichthyidae)
- 로리카리아아목(Loricaroidei)
- 아스트로블렙푸스과(Astroblepidae)
- 칼리크티스과(Callichthyidae)
- 로리카리아과(Loricariidae)
- 네마토게니스과(Nematogenyidae 또는 Nematogenyiidae)
- 흡혈메기과(Trichomycteridae)
- 디플로미스테스아목(Diplomystoidei)
- 디플로미스테스과(Diplomystidae)
- 메기아목(Siluroidei)
- 아일리아과(Ailiidae)
- 아키시스과(Akysidae)
- 퉁가리과(Amblycipitidae)
- 암필리우스과(Amphiliidae)
- 앙카리우스과(Anchariidae)
- 바다동자개과(Ariidae)
- 밴조메기과(Aspredinidae)
- 유목메기과(Auchenipteridae)
- 아우스트로글라니스과(Austroglanididae)
- 동자개과(Bagridae)
- 케톱시스과(Cetopsidae)
- 차카과(Chacidae)
- 공기호흡메기과(Clariidae)
- 클라로테스과(Claroteidae)
- 크라노글라니스과(Cranoglanididae)
- 가시메기과(Doradidae)
- 에레티스테스과(Erethistidae)
- 헵타프테루스과(Heptapteridae)
- 공기주머니메기과(Heteropneustidae)
- 호라바그루스과(Horabagridae)
- †힙시도리스과(Hypsidoridae)
- 붕메기과(Ictaluridae)
- 크립토글라니스과(Kryptoglanidae)
- 치아파스메기과(Lacantuniidae)
- 전기메기과(Malapteruridae)
- 모코쿠스과(Mochokidae)
- 메콩메기과(Pangasiidae)
- 붉은꼬리메기과(Pimelodidae)
- 쏠종개과(Plotosidae)
- 프세우도피멜로두스과(Pseudopimelodidae)
- 아프리카유리메기과(Schilbeidae)
- 스콜로플락스과(Scoloplacidae)
- 메기과(Siluridae)
- 시소르과(Sisoridae)
4. 요리
대구10미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대구 전역 | 누른국수 · 뭉티기 · 복어 불고기 · 야끼우동 |
중구 | 납작만두 · 따로국밥 · 동인동 찜갈비 · 막창구이 | |
서구 | 무침회 | |
달성군 | 논메기 매운탕 | }}}}}}}}} |
전 지구권 곳곳에 널리 퍼져 번성한 만큼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오래전부터 잡아왔고, 식재로 삼아온 생선이다. 운송산업과 보관기술의 발달로 생선을 쉽게 맛볼 수 있는 현대에서는 민물고기 특유의 흙내 때문에 대중적인 요리와 거리가 멀지만, 그럼에도 매우 흔한 생선이라 민물생선 요리하면 떠오르는 재료중 하나이다. 또한 운송 기술들이 미비한 내륙지방 후진국 사람들에겐 여전히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기도 하다.
다만 그 이름값에 비해 맛은 떨어지는 편이다. 요리에 따라 다르지만 민물고기인데다 탁한 환경에서 사는 편이라 흙내와 비린내가 날 수도 있다. 이러한 탓에 생선 중에서는 조리법이 까다로운 편에 속하기 때문에 음식점마다 맛의 편차가 큰 편으로 못하는 집에 가서 주문을 하면 비린내, 혹은 산초 냄새가 거슬려서 먹지 못할 괴식이 나온다. 하지만 제대로 하는 집에 가서 맛을 보면 '메기가 이런 맛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다. 잘 만든 메기 매운탕은 광어 매운탕과 비슷한 맛이 난다. 오리고기처럼 주방장의 실력에 달린 식재료이다.[5] 그러나 메기는 흙냄새 이전에 고유의 맛 자체가 떨어지는 생선이라 한계가 명확하다. 단적인 예로 메기요리를 잘 하는 주방장이 다른 민물고기로 요리를 하면 훨씬 맛있다.
잘 조리된 메기는 민물고기 요리를 살면서 먹어본적 없는 사람이 민물고기 요리에 입문할 때 권해도 될 정도로 살이 뽀얗고 연하며, 담백한 맛이 나서 일본 내륙지방 주민들은 바닷고기 대신 강이나 호수에서 잡은 메기로 어묵을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6] 피쉬 앤드 칩스의 재료로도 가끔 쓰이고, 특히 포크찹, 프라이드치킨, 맥앤치즈와 함께 흑인 소울푸드를 대표하는 4가지 요리에 메기 튀김을 넣는다. 메기 손질을 잘 못하면 비린내가 나는데, 메기 피부에 묻은 진액 때문이다. 겉에 있는 진액을 칼로 살살 벗겨주고 남은 진액은 밀가루나 소금으로 문질러서 씻어내면 비린내를 많이 없앨 수 있다. 이 진액은 메기가 상처를 입어도 빨리 아물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에서는 싼 가격때문에 민물 매운탕계의 강자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들 매운탕으로 먹는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 잡어 매운탕이나 메기 매운탕이나 가격에 큰 차이는 없다. 그리고 근래에는 구이 요리로도 만드는데, 리뷰 영상에 의하면 모르고 먹으면 다들 장어구이와 구분을 못할 정도라고. 실제로 국내에서도 여러 메기구이 집이 알려졌고, 장어구이가 인기 있는 일본에서도 장어 어획량이 줄어들자 장어를 대신할 재료로 인기를 얻었다 한다. # 단, 메기는 주로 하급수에서 사는 데다가 수질오염으로 인한 중금속 등의 위험이 있으니 전문점에서가 아니라면 먹지 않는 게 좋다.[7]
미국, 특히 남부에서는 엄청난 양이 양식되고 또 수입해서 소비된다. 주요 수출국은 베트남[8]. 주로 Crumbed Fish[9] 로 튀겨서 옥수수와 함께 먹는 것이 전형적인 미국식 식단의 한 종류다. 그리하여 1987년 로날드 레이건 대통령은 6월 25일을 '메기의 날'로 지정하여 메기 양식 산업을 국가적으로 인식시키기도 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메기를 튀겨서 양배추나 허브잎 등, 야채를 곁들어서 삼발 소스에 찍어 밥과 함께 먹는다. Pecel lele (쁘쯜 레레)라고 하며, 꽤 인기있고 대표적인 자바섬음식이다.
오지에서 생존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생존 프로그램에서도 단골로 등장하는 단백질 공급원이기도 하다. 상술했다시피 전세계에 널리 퍼져있는게 메기인지라 물이 있는 곳이면 그 어디라도 낚시를 하다보면 메기가 자주 잡히기 때문.
생존왕이 프로그램에서 자주 잡아먹는 생물 중 하나, 벌레를 잡아먹을 때 처럼 심하게는 아니더라도 구운 진흙맛이라는 표현으로 은근히 맛에 대해서는 혹평을 한다. 보통은 낚시나 통발로 잡지만 누들링이라는, 자기 손을 미끼로 삼아 잡는 방법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는 전통있는 낚시 방법으로 미국에선 이걸로 행사도 하며, 관련 방송도 존재한다. 참가자들 말에 따르면 문명이 무너져도 이런 식으로 살아남는 법을 자식들에게 가르쳐주고 싶다고. 팔보다 커다란 메기가 물고있는 모습을 보면 손이 남아나는 게 신기할 지경이다.
비슷한 생존왕
고든 램지의 메기사냥과 조리법. 이사람도 손으로 잡았다.
5. 여담
- 체르노빌에서 방사능의 영향으로 커져서 4m에 육박하는 초거대종이 발견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진짜 방사능의 영향으로 커진 건 아니다. 기사 링크 원래부터 그 지역에 서식하는 종류이고 원래 그 크기까지 자라는 종이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잡아먹기 때문에 큰 개체가 잘 나오지 않았지만, 사람들이 모두 피난 가서 잡아먹히지 않으니 크게 자랐을 뿐이다. 오히려 제레미 웨이드가 러시아군의 허락을 얻어 발전소 냉수로에서 사는 웰스 메기를 잡아 조사했더니 방사능의 영향으로 크기가 본래 나잇대의 크기의 절반으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 리버 몬스터 등의 프로의 단골 등장 어류다. 회차의 목표 생물이 되는 건 다반사고, 목표가 아닐 때도 민물에서 조사하면 어떤 종류의 메기를 마주치는 일도 흔하다.
- 아마조니아에 사는 초소형 메기인 칸디루 아수는 수십 마리가 떼로 몰려와 사람 살을 파먹는 무시무시한 식인 물고기로 알려져있지만, 사실은 시각이 퇴화하고 후각이 발달하여 사체를 즐겨먹는 스캐빈저 물고기다. 그래도 함부로 접촉했다간 물어뜯길 수 있다.
- 메기 캐릭터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탐 켄치 가 있으며 동방비상천칙의 오오나마즈가 있다. 그리고 록맨 X3엔 전기 메기를 모티브로 한 일렉트로 나마즈로스라는 로봇 보스가 있으며, 만화 볼테스 V에선 프린스 하이넬의 참모인 카자린이 메기를 잡아다가 로봇 으로 만들어버린 수사 나마즌고가 나오며 포켓몬스터에는 메깅과 어써러셔가 있다. 국내에서 특히 유명한 메기 캐릭터라면 역시 개구리 왕눈이가 있다. 파이널 판타지 14에도 오사드 대륙에 사는 '나마즈오'라는 종족이 이족보행하는 메기 형태다.
- 일본 나루히토 천황의 동생 후미히토의 별명이 '메기 전하'이다. 후미히토가 젊은 시절 메기를 연구했기 때문. 조류 등 생물학 연구에 심취했는데, 메기에도 꽤나 관심하며 연구했던 것 같다. 심지어 1989년에 대학 1년 후배인 카와시마 키코와 약혼했을 때는, 약혼 반지를 메기 모양으로 맞추기도 했다.(재질은 백금) 후미히토 왕자뿐 아니라, 일본 황실의 많은 왕족들이 생물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했다. 히로히토는 물론 자식들인 히가시쿠니 시게코, 아키히토, 마사히토, 아키히토의 딸 구로다 사야코 등등. 인문학(역사학)을 전공한 나루히토가 오히려 특이한 유형이다.
- 1964년 캔자스시티 어슬레틱스[10]에 제임스 아우구스투스 헌터라는 선수가 입단한다. 그런데 이름이 너무 개성이 없어서 별명을 지어주려고 하는데 마침 구단주가 취미를 묻자 선수는 메기(catfish) 낚시라고 답하고 이에 구단주는 별명을 메기로 지었다. 그렇게 그 선수는 별명대로 캣피시 헌터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여 명예의 전당까지 헌액되었다.
- 신 중화일미에서는 이 메기로 어묵면[11]을 만드는 장면이 나오는데, 딱히 이렇다할 비린내 제거 작업 없이 손질만 해서 살을 빻아 면을 뽑는데, 이렇게하면 십중팔구 흙냄새와 비린내가 강할 텐데 마오는 흙냄새가 거의 없는 민물고기라고 말한다.
- 미스터 초밥왕에 메기 어묵 초밥이 나오는 에피소드가 있다. 어머니가 아픈 아들을 위해 어려운 형편에도 궁리를 해서 저렴하고 맛있는 메기 어묵으로 만든 초밥을 현대에 재현하는 감동적인 에피소드인데 문제는 집안 형편이 어려운 이유가 아버지가 태평양 전쟁에 징집됐다는 거라 마냥 감동적으로 보기는 좀...
- 애니메이션 '개구리 왕눈이'의 최종 보스다. 연못이 배경이고, 메기가 연못 생태계의 강자다. 자세한 것은 메기(개구리 왕눈이) 문서 참조.
- 북한에서는 식량난으로 인해 메기를 병영식으로 양식해 보급을 늘려가고 있다. 기사링크1, 기사링크2
- 현대 쏘나타 DN8의 별명이다. 당시 현대자동차의 패밀리룩인 육각형 디자인의 캐스케이딩 그릴이 앞부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다보니 차 앞 모습이 메기가 입을 벌린 듯한 모양새가 되었고, 이게 사람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기 때문이다. 또한 보닛의 캐릭터 라인 역시 비슷한 효과를 만들었다
- 미꾸라지를 양식할 때 메기를 풀어 놓으면 미꾸라지들이 메기에게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쳐서 살이 탄력 있고 먹기 좋아진다는 속설이 있다. 이병철 회장의 일화라며 소개되기도 하는데, 실제로는 그 반대라고 한다.#
- 코미디언 이상운의 별명이다. 유머일번지의 '동작그만' 코너에서 메기 병장으로 출연하면서 본명보다 별명이 더 유명세를 타며 본인의 평생가는 캐릭터를 얻게 되었고, 이 인기를 바탕으로 롯데제과의 옥메와까 중 메가톤바의 첫 CF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 유튜버 간다효의 별명이다. 한때 오랜 기간 면도를 하지 않아 수염이 덥수룩해졌던 적이 있었는데, 그 모습이 마치 메기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별명. 몇몇 시청자들이 메기라고 놀렸던 것이 그대로 방송 밈으로 굳어졌다.
- 짝짓기 예능에서 나중에 등장하는 남녀 출연자를 메기라고 칭한다. 잔잔한 물가에 큰 파동을 일으키는 메기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하여 붙여진 별명. 그런데 그런 역할을 기대하기 어려운 남녀출연자에게 진짜 메기라는 멸칭이 붙기도 한다.
- 고대 일본 신화에서는 오오나마즈. 즉, 커다란 메기가 나오는데 그 메기가 몸을 펄떡이면 지진이 일어난다는 전설이 있으며 신이 그 메기가 움직이지 못하게 돌로 꽉 누르고 있다가 그 신이 잠시 한눈 팔면 메기가 다시 몸부림을 친다. 그럼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지진이라고 하는데, 이는 지진이 일어날 때 땅이 꿈틀거리는 모습을 가지고 메기 혹은 땅 속의 지렁이의 움직임으로 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 스플래툰 시리즈에서는 전지메기가 각 대표광장의 전기를 공급한다는 설정이 있다.
- 영어로는 'Catfish'라고 하는데, 이는 SNS나 데이트앱에서 가짜 프로필 사진을 걸고 사기치는 사람을 뜻하는 속어이기도 하다. 이 속어는 catfish라는 다큐멘터리와 그에서 파생된 TV 쇼 catfish에서 유래되었다. 이 다큐와 쇼는 온라인 상에서 가짜 프로필을 내세우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는데, 제목이 '메기(catfish)'가 된데에는 독특한 이유가 있다. 다큐에 등장하는 다큐 제작자는 온라인에서 만난 20대 여성을 실제로 찾아보기로 했는데, 알고 봤더니 40대 유부녀였던 것이다. 그래서 그녀와 그녀의 남편을 만나서 인터뷰를 했는데, 그녀의 남편이 말하길 아내가 이렇게 가짜 프로필로 남자를 만나는 것은 무료한 부부생활에 생기를 주기 위함으로, 이것은 대구를 수송할 때 탱크안에 메기를 넣는 것과 비슷하다는 비유를 들었다. 그래서 다큐와 티비쇼의 제목이 catfish가 되었고, catfish는 온라인 상에서 가짜 프로필로 이득을 취하기 위해 낚시를 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 영단어가 위에서 나오든 cat fish이기에 이를 엮은 농담도 있다. 대표적으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감옥 개가 물속에 뛰어들자 해적 핀텔이 캣피쉬라도 봤나봐라고 농담하는 장면이있다.
- 위의 catfish 다큐의 유래에서 보듯 서양에도 메기가 다른 물고기에게 긴장감을 주어 신선하게 유지시킨다는 속설이 존재한다. 이는 한국에서도 짝짓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새로 투입된 인물을 메기에 비유하면서 종종 쓰이는 말인데, 실상은 틀린 속설이다. 이 속설이 유래된 것은 20세기 초의 영미 에세이집인데, Henry W. Nevinson의 1913년 책에서 처음 언급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책에서 언급된 것은 대구와 메기인데, 당시에 대구는 산채로 파는 시장도 없었고, 수송전에 미리 가공되어 옮겨져서 산채로 수송하지도 않았다. 더군다나 메기는 민물고기이고 대구는 바닷물고기이므로 같은 탱크에 있기 어려우며, 같은 탱크에 있는다 해도 메기는 물 바닥에 서식하고 대구는 그보다 위쪽에 물 속에서 생활하므로 서로 영향을 주지도 않기 때문에 틀린 속설이다.
- 중국에서는 메기에 목줄을 채워서 길거리를 산책하는 여성의 영상이 논란이 됐다. #
- 유튜버 간다효의 별명중 돼지메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최근 메기간다효 영상만 봐도 왜 그가 돼지메기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1] 한국에서는 동자개과와 퉁가리과,쏠종개 등이 이러한 거치를 가진다[2] '벨스(Wels)'가 독일어로 메기라는 뜻. 일례로 한국 메기를 독일에서는 '아무르 벨스'라고 한다.[3] 무게로 치면 메콩자이언트메기의 2.7m, 293kg이 최대치다.[4] 2개 과는 멸종하였다.[5] 사실 이는 꼭 메기뿐 아니라 맛있는 민물고기 전반의 특징이기도 하다. 강바닥 뻘흙에서 잡힌 민물고기 특유의 비린내+흙냄새를 잘 잡아야 본 재료의 맛을 잘 살려낼 수 있기 때문. 이 과정에서 손질이나 양념 사용을 제대로 못하거나 과하게 하게 되면 비린내나 향신료 냄새 때문에 맛을 버릴 수 밖에 없다.[6] 메기 어묵은 만화 미스터 초밥왕에도 나온 적이 있다.[7] 메기매운탕 전문점들의 경우는 강가 앞에 있지 않는 이상 대부분 양식으로 수급한다. 특히 대구쪽은 타지방과 달리 소비가 엄청난데 이걸 자연산 채집으로 채우는건 불가능이다. 그리고 양식산이 자연산대비 위생적으로도 훨신 좋고 흙내도 많이 줄어드는건 덤이다.[8] 그렇다고 베트남에서 메기를 먹지 않아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것은 아니고, 현지에서도 상당히 많이 먹는다. 하노이식 생선 튀김 같은 경우도 주로 사용되는 생선은 메기.[9] 급식 등에서 볼 수 있는 생선까스 형태.[10]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전신.[11] 으깬 생선살과 밀가루를 섞어서 면발처럼 가늘게 뽑아 튀기는 어묵으로 대한민국에선 부산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