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4ea2><colcolor=#fff> 모란공원 Moran Park | |
개원일 | 1966년 7월 7일 ([age(1966-07-07)]년) |
면적 | 832,425㎡(공원 759,867㎡)[1] |
분류 | 공동묘지(사설) |
개방시간 | 08:30 ~ 17:00 |
전화번호 | 031-594-6363 |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경춘로2110번길 8-102 (월산리 606-1) |
링크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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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공동묘지로, 이름과는 다르게 공원이 아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에 있는 대한민국 최초의 사설 공동묘지다.보통 '마석 모란공원'이라 부르긴 하지만 실제로는 마석우리가 아닌 월산리에 있다. 화도읍 자체를 중심지인 마석우리에서 따온 이름인 '마석'으로 지칭하기 때문에 마석 모란공원이라 통칭하는 것이다.[2]
여담이지만 충청남도 보령시에 있는 모란공원도 이곳처럼 묘지다. 모란공원과 다른 점이 있다면 보령모란공원은 공설묘지다.
2. 연혁
박영효 손녀가 만든 공동묘지, 모란공원 [박종인의 땅의 歷史]약 13,000기의 묘소가 있는데, 민주화 · 노동운동가들이 별도의 민주열사묘역에 안장되어 있다. 1966년부터 조성에 들어갔고 1969년에 안장을 시작하였다.
3. 교통
마석역에서 동쪽으로 25분 정도 걸어가거나 연계되는 버스(경기광주 버스 30, 구리 버스 93, 가평 버스 1330-2, 가평 버스 1330-3, 가평 버스 1330-4, 가평 버스 1330-44, 남양주 버스 33)를 타고 가면 나오는데, 언덕을 넘어야 한다.정문이 옛 46번 국도 앞에 있으며 정문 앞에는 모란미술관이라는 이름의 미술관이 있다. 모란공원이 있는 산으로 46번 국도의 터널이 지나는데 터널 이름이 모란터널이다. 모란터널이라는 이름은 모란공원이라는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안에는 미술관 말고도 도자기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주로 근처 중고등학교 CA장소로 많이 활용된다.
4. 민주화, 노동운동의 성지
모란공원은 민주화운동, 노동운동 활동가가 많이 안장된 묘지로 유명하기도 하다. 실제로는 민주화운동, 노동운동 활동가 뿐만 아니라 조작된 공안사건으로 사형당한 사람과 국가기관이 공안사건으로 조사 중 고문해 사망했거나 의문사한 사람도 안장되어 있다. 다만 3.15 부정선거, 4.19 혁명 및 5.18 민주화운동 관련자 중 국립묘지 안장 자격이 있는 사람들은 예외로 해당 국립민주묘지에 모셔져 있다. 그 외에 피천득 시인 같은 인물도 여기에 안장되어 있다.- 권재혁
- 계훈제
- 구봉서: 배우 겸 코미디언
- 김경숙
- 김근태: 민주화 운동가이자 열린우리당 전 의장.
- 김진수: 노동운동가
- 김용균
- 노회찬: 노동운동가이자 제17, 19, 20대 국회의원(정의당)
- 남궁원 : 노동운동가, 공산주의 활동가. 사회주의노동자연합(사노련)에서 활동 중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유죄를 받았다.[3]
- 문송면
- 문동환
- 문익환, 박용길 부부
- 박래전
-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
- 박원순: 제35대, 36대, 37대 서울특별시장
- 박태순: 노동운동가
- 박종철, 박정기 부자: 박종철은 화장 후 산골한 탓에 가묘이며, 박정기 씨는 묘에 모셔져 있다.
- 백기완[4]: 남북통일 활동가, 시인
- 성유보: 민주화 운동가이자 한겨레 초대 편집국장
- 양병집: 가수
- 양회동: 노동운동가,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
- 이형락: 형명재단
- 전태일, 이소선 모자
- 정기용: 건축가[5], 문화운동가
- 조영래: 변호사
비슷한 성격으로 경상남도 양산시 솥발산 공원묘원이 있는데, 경상도 지역 민주화 운동가와 노동운동가들이 안장되는 묘지로 알려져 있다. 한진중공업 김주익, 곽재규 조합원이 노동열사 자격으로 이곳에 안장되었으며, 이외에도 노옥희 울산 교육감이 현대공업고등학교 교사로 근무 중 제자들이 겪는 열악한 노동 현실을 보고 노동운동에 뛰어든데다 전교조 활동 등으로 인해 노동열사에 준하는 자격으로 안장된 걸로 알려져 있다.
5. 논란
5.1. 박원순 전 서울시장 묘소 이장 논란
박원순, '민주화 성지' 모란공원 이장 논란
박원순이 민주열사? 정의당 "모란공원 민주열사묘 이장 유감"
박원순 전 시장 묘소, 모란공원으로 새벽 이장
고 박원순 전 시장 ‘민주화의 성지’에 결국 이장... “박 시장, 예수님·부처님 닮으신 분” 발언도
박원순 전 서울특별시장을 모란공원으로 이장한다는 소식이 여성신문 보도를 통해서 보도되었는데, 당연히 다수 언론에서 큰 논란이 벌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이장 당일인 2023년 4월 1일, 오후 3시로 예정되었던 이장이 이례적으로 직원 출근 전인 오전 7시에 기습적으로 이루어졌다.
2023년 4월 1일 모란공원 민주열사묘소에 새롭게 자리잡은 박원순의 묘 |
이들은 “‘민주열사’ 묘역으로의 이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새삼 궁금하지 않다. 성폭력 문제제기 이후 훼손된 ‘명예’의 복구를 민주진보의 이름으로 실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묻는다. 민주열사 묘역 안장 기준은 무엇인가, 무엇이 민주화운동인가, 민주화운동에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 성평등은 의제가 아닌가, 이는 누가 판단하고 누가 결정하는가”라는 입장을 밝혔다.성평등과 여성인권 빠진 민주화운동, 민주주의는 없다 - 박원순 전 서울시장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 이장 소식에 부쳐 (한국 여성의 전화)
박원순 전 시장이 모란공원에서도 민주열사묘역에 안장되면서 모란공원의 의미가 퇴색될 뿐만 아니라 이 묘역의 다른 인사들에 모욕적일 수 있다는 강력한 반대 의사이다. 이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원래 이장식이 예정되었던 오후 3시에는 박 전 시장을 추모하는 안장식이 열렸다. 안장식에는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오성규 전 서울시 비서실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당원과 박 전 시장 지지자 등 최측근 수십 명이 참석했다.특히 예식을 진행한 목사는 “박 시장님은 가장 예수님과 부처님을 닮으신 분”이라며 고인을 추켜세웠다는 사실이 보도되기도 했다.
2021년 1월 국가인권위원회는 직권조사 결과 박원순 전 시장이 피해자를 상대로 성희롱에 해당하는 언동을 한 점이 인정된다고 판단했으며, 유족 측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박 전 시장의 명예회복, 즉 사건의 진상을 새롭게 바꿀만한 증거와 증언은 전혀 없다.
2023년 8월 검은색 스프레이로 훼손된 박원순의 묘비 |
2023년 8월 28일, 누군가가 박원순의 묘비를 훼손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검은색 스프레이를 뿌린 것으로 보인다. 앞선 2021년에도 박원순 묘에 파묘 사건이 한 차례 일어난 적 있는데, 이장한 뒤에도 다시 훼손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