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9 10:36:29

미국 식민제국

식민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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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스페인 전쟁 직후의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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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1년[1]~[2]
1. 개요2. 역사3. 식민지 목록4.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미국이 지배하는 식민지들로 이루어진 식민제국을 뜻한다.[3]

2. 역사

미국은 초기에는 자국 영토 내의 원주민 추방과 정착에 집중하였고 대외확장에 적극적인 제국주의를 표방하지는 않았으나, 1846년, 미국-멕시코 전쟁을 일으켜 멕시코 국토의 55%에 가까운 부분을 가져가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제국주의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또한 미국 흑인 노예가 해방되어 세운 국가인 라이베리아 역시 1821년부터 1847년까지는 미국의 식민지였다. 먼로 독트린으로 사실상 자기가 마음대로 아메리카에 대해 간섭하겠다고 하기도 했다. 1867년 미국은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를 사들였다.[4]

1893년에는 하와이의 미국인 자본가들이 릴리우오칼라니 여왕의 토지 국유화에 반발해 무력으로 국왕을 폐위시키고 하와이 왕국을 멸망시켰으며 자본가들이 하와이를 미국에 합병하기 위한 초석으로 하와이 공화국을 설립해 1897년에 합병조약을 체결하고 1년뒤에 미국의 준주가 되어 식민지로 합병시켰다. 식민지배 당시 하와이 원주민들을 탄압하고 하와이어 사용을 금지시켰으며 전통 문화를 말살시키는 정책을 펼쳤다.

1898년에는 미국-스페인 전쟁을 벌였고, 승리의 대가로 스페인에게서 필리핀, 쿠바, 푸에르토리코 등을 가져갔다. 1903년 미국이 파나마 운하를 지으려고 당시 파나마를 영유하던 콜롬비아와 협상을 하려고 하자, 콜롬비아가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하면서 무산되자, 파나마 분리주의자들에 접근해 파나마를 독립시켜 버렸다. 콜롬비아군은 당연히 진압하려 했으나 미국 해군이 막았다. 이후 미국은 파나마 운하 지대를 파나마로부터 영구조차하게 되고, 1979년까지 점유했다. 파나마인들이 본국으로 돌아가길 원하여 폭동을 일으키기도 했으나, 진압되었다. 1905년에는 가쓰라-태프트 밀약으로 일본 제국의 한국 식민 지배와 필리핀에 대한 미국의 식민 지배를 서로 인정하는 조약을 맺었다.

제1차 세계 대전으로 유럽 국가들이 정신이 없는 틈을 타서 아이티도미니카 공화국을 점령하기도 했다. 20세기 초에는 중남미의 작은 국가들(일명 바나나 공화국)에 미국의 자본다국적 기업이 들어와 대형 농장을 건설해 그 국가를 바나나 등의 한정된 수출품에 의존하게 하고, 다국적 기업들의 자본으로 중남미 국가들의 정치를 좌지우지한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니카라과로 1912년부터 1933년까지 미국의 보호령 신세를 면치 못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탈식민주의적 국제정세가 확산되면서 대부분의 식민지가 서구 열강들로부터 독립할 때 미국도 필리핀 같은 주요 식민지는 독립시켰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령으로 남은 식민지들이 많았고 결과적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에 많은 자치령들을 보유하고 있다.

3. 식민지 목록

식민지라 보기 애매한 지역은 x
현재도 지배하고 있는 지역은 ○

4. 관련 문서



[1] 라이베리아 지배 시작.[2] 현재진행형. 애초에 버진아일랜드, 사모아, 괌은 정복 이후로 명목상 정부의 변화가 없었다. 다른 열강들은 20세기 중반에 해외영토로 일괄 교체했단 점을 고려하면 특이한 부분.[3] 참고로 문서 상단의 지도 사진에서 미국이 점유한 본토와 식민지의 면적을 합치면 대략 10,300,000km²에 달한다.[4] 다만 이건 미국이 강제로 빼앗은 게 아니라 러시아가 판매한 것이다.[5] 사실 라이베리아의 경우도 조금 애매한 점이 있는데 미국이 직접적으로 점령하여 통치했다기 보다는 미국식민사회가 개척하여 해방 흑인 노예를 이주시켰다. 즉 이 경우는 근대적인 식민보다는 고대의 식민 개념과 유사하다.[6] 1867년 알래스카 조약으로 미국에 편입, 1946년 유엔이 발표한 비자치지역의 목록에 기재되어 있으므로 당시에는 식민지가 맞았다. 1959년에 정식 주로 승격되어 미국의 49번째 주가 되었다.[7] 1897년 합병조약을 체결하고 1년뒤 준주가 되어 미국의 식민지였다가 1959년 8월 21일 본토와 대등한 정식 주로 편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