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0 23:18:02

바이러스성 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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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암의 종류에 따라 1군/2A군으로 나뉜다.
[2] GMO, 항생제 등 고기 잔류 물질이 문제가 아니다. IARC에서는 확실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고기의 성분 자체가 조리되면서 발암 물질을 필연적으로 함유하기 때문이라고 논평하였다. 청정우 같은 프리미엄육을 사 먹어도 발암성이 있다는 뜻이다. 이에 전세계의 육류업자들이 고기를 발암물질로 만들 셈이냐며 정식으로 항의하기도 하는 등 논란이 있었다.
[3] 단, 올바른 조리 과정을 거치면 먹어도 문제는 없다. 문서 참조.
[4] 카프로락탐. 2019년 1월 18일 IARC 서문 개정에 따라 불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삭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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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성 간염
viral hepatitis
<colbgcolor=#3c6,#272727> 국제질병분류기호
(ICD-10)
<colbgcolor=#fff,#191919>B15[1], B16[2], B17[3], B18[4], B19[5], B00.8[6], B25.1[7], B94.2[8]
의학주제표목
(MeSH)
D006525
진료과 감염내과, 소화기내과
질병 원인 간염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 감염
관련 증상 발열, 근육통, 황달, 고빌리루빈혈증
관련 질병 간경변, 간암

1. 개요2. 전체적인 증상3. 전체적인 진단4. 종류
4.1. A형 간염4.2. B형 간염4.3. C형 간염4.4. D형 간염4.5. E형 간염

[clearfix]

1. 개요

바이러스성 간염이란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인 간염을 말한다. 급성과 만성이 있다. 바이러스성 이외의 간염으로는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간염이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2016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B형 간염이 절대 다수인 86%를 차지하고, C형 간염이 12%, A형 간염은 2%라고 한다. 기사 서양에 비해 한국과 중국 등 동아시아서 바이러스성 간염, 특히 B형 간염의 유병률이 높다.

B형 간염의 경우 태어날 때 어머니로부터 감염이 된 수직감염과 출생 이후 감염된 후천적 감염으로 나뉜다. 후천적 감염 중 거의 대부분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 혹은 무증상을 보이며 자연스럽게 병균을 처리하며 별다른 치료 없이 완치(resolution)된다. 그러나 일부의 경우 완치되지 못하고 만성 간염으로 발전한다. 후천적 감염인데 완치되지 못하고 만성 간염으로 발전하는 사례 역시 주로 5살 미만 영유아 시절 감염된 경우이며, 청소년기, 성인기에 감염된 경우는 사실상 100% 가까이 완치된다.

그러나 태어나면서부터 수직감염된 경우 완치율이 거의 0%에 가까우며, 대부분(거의 100%)이 만성 간염으로 발전한다. 대한민국에서 B형 간염에 걸린 경우 거의 대부분 수직감염에 의해 감염된 것이고 후천적으로 감염된 경우는 상당히 드물다.

수직감염이든 후천성 감염이든 만성 간염으로 발전한 경우 25%의 환자에게서 간염 후 10-30년 이내에 간경변(cirrhosis) 및 간암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그 외 약 5% 안팎의 환자군은 증상이 보이지 않는 만성 보균자(chronic carrier) 형이며, 1% 이내의 환자에게서 전격성 간염(fulminant)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에 비해 C형 간염의 경우, B형 간염에 비해 비교적 적은 약 10-15%정도의 환자만이 병을 스스로 개선시키며, 85-90% 이상의 경우 만성 간염으로 발전해 이 중 약 10-20% 환자에게서 20-30년 이내에 간경변 및 간암 등이 발병하게 된다. 나머지 1% 미만의 환자에게서 전격성 간염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여담으로 A형 간염과 B형 간염은 혈액형 A형, B형인 사람이 발병확률이 높다고 오인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그냥 바이러스 각각의 형태를 놓고 A형태, B형태 등으로 분류한 것.

2. 전체적인 증상

급성 간염 증상은 감염부터 6개월 이내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을 뜻하며, 이는 무증상부터 전격성 간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장 흔히 황달(jaundice)이나 포합형 고빌리루빈혈증(conjugated hyperbilirubinemia)으로 인한 검은색 소변이 보이게 되며, 우측 복부(RUQ)의 통증, 발열, 무기력증, 구토 등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신체검사 시 간비대(hepatomegaly)가 보이기도 한다. 간수치가 500 이상으로 증가하기도 한다.

드물게 B형, D형 및 E형 간염에서 전격성 간염(fulminant hepatitis)으로 발전하기도 하며, 이때 간성뇌증(hepatic encephalopathy)으로 인해 고정불능증(asterixis) 및 손바닥 홍반(palmar erythema) 등이 보이거나, 간신증후군(hepatorenal) 등이 보이게 된다. 또한 간기능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하게 되면서 출혈이 발생하기 쉬운 소질(bleeding diathesis)을 보이게 된다.

혹은 정말 감기에 걸린 것처럼 발열, 근육통 등의 비특징적 증상만이 보여지기도 하며, 특히 C형 간염의 경우 심각한 급성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만성 간염은 감염부터 6개월 이후를 의미하며,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만성 보유자부터, 간경변(cirrhosis) 및 간암(HCC) 등 다양한 스펙트럼이 보이게 된다. 위에 서술하였듯, B형 간염에 감염된 환자의 약 5-10%가 만성 간염으로 발전하며, C형의 경우 80% 이상의 환자에게서 만성 간염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3. 전체적인 진단

간염은 혈청학 검사(serum serology)를 통해 관련 항원(antigen)과 항체를 확인해 감염의 여부를 가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때 보여지는 항원&항체에 따라 급성 및 만성 간염을 구분하기도 하며, 백신 접종의 유무 역시 알수 있다. 다음은 간염 종류에 따라 나타날수 있는 항원과 항체를 서술한다.

1. A형 간염
  • 항A형간염항체(Anti-HAV)는 혈청검사를 통해 급성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서부터 평생 동안 발견할 수 있는 마커로, 딱히 증상이 보여지지 않는 이상, 활성적 질병인지 면역계로 인해 이미 개선된 상황인지 알 수는 없지만 IgM 형의 항체가 발견될 경우 급성간염으로 간주하게 된다.

2. B형 간염
  • HBsAg - 급성 및 만성 간염 시 전부 보여지게 되는 항원(antigen)으로, 감염 1-2주 후부터 발견될 수 있다. 특히 만성 간염의 환자에게서 아무런 증상이 보이지 않더라도 이 항원이 발견될수 있으며, 만일 바이러스가 전부 사라질 경우, 이 항원 역시 혈청검사시 발견되지 않는다.
  • HBeAg - 이는 활성적(active) 바이러스의 복제(replication)을 의미하며, 이 항원은 바이러스의 전염성(infectivity)을 나타나게 된다. HBsAg가 발견되고 수일-수주 후 발견되게 된다.
  • Anti-HBs - 이는 HBsAg 항원에 대항하는 항체(antibody)이며, 백신을 접종하였거나, 면역계가 바이러스를 제거 한 후 혈청검사 시 발견되는 마커이다.
  • Anti-HBc - 이는 B형 간염의 중핵항원(core antigen)에 대항하는 항체이며, IgM-형의 경우 급성 간염에서, IgG 형은 만성 간염에서 보여질수 있는 마커이다. 이는 감염여부를 확일할 수 있는 HBsAg 항원이 보여지지 않는 잠복기(window period)에서도 보여지는 중요한 혈청마커이기도 하다. 또한 바이러스를 제거한 후의 개선기 환자와 백신 접종으로 인해 Anti-HBs 항체를 보유한 환자를 구분지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 그 외 PCR을 이용하여 바이러스 DNA 수치를 검사할 수 있으며, 이 수치가 6주 이상 증가할 경우 대부분 만성 간염으로 발전하게 된다고.

3. C형 간염
  • 항C형간염항체(Anti-HCV)는 감염 유무의 중요한 검사 결과이나, 감염 후 몇 달 동안 발견되지 않을 수도 있다.
  • 가장 민감한 검사로 PCR을 이용하여 바이러스 RNA 수치를 확인하게 된다.

4. D형 간염
  • 항D형간염항체(Anti-HDV)를 발견할 경우, D형 간염을 진단할 수 있다.

또한 간수치 검사의 경우, 이 결과만으로 간염을 진단할 수는 없으나, 간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 결과이다.
  • 급성 간염(acute)의 경우 ALT의 수치가 1000 이상으로 발견될수 있다.
  • 만성 간염(chronic)의 경우.
    • B형 만성 간염의 경우 ALT의 수치가 1000 이상으로 발견될수도 있으나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 C형 만성 간염의 경우, B형 만성 간염에 비해 ALT의 수치가 적게 증가한다.

4. 종류

4.1. A형 간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A형 간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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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4.2. B형 간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B형 간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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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C형 간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C형 간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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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D형 간염

B형이나 C형처럼 혈액감염으로 전염되는 간염으로 다른 간염들이 단독으로 일어나는 간염인 반면, D형 간염의 경우 B형 간염에 의존하여 발생하는 간염이다. 단독 바이러스의 경우 간염징후를 보이지 않다가 B형 간염이 발생할 때 함께 발병한다. 때문에 B형 간염 보균자나 환자가 아닐 경우 D형 간염은 걸리지 않으며, 같은 이유로 B형 간염 예방접종으로 D형 간염도 예방된다.

일반적으로 만성 B형 간염 환자 등에게서 급성 B형 간염의 증세를 보이며 등장하는데, 예후가 매우 안 좋은 편이고 치료법 또한 명확하지 않은 편이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4.5. E형 간염

혈액성 감염인 B~D형 간염과 달리 E형 간염은 A형 간염과 같은 수인성 전염병에 속한다. 주로 더러운 물이나 오염된 음식물 등을 통해 전염되며 인수공통 질병이라 사람에서 짐승으로 짐승에서 사람으로 옮기는 경우도 있다.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중남미에서 주로 발견되고 선진국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9] A형 간염과 마찬가지로 급성의 형태로만 나타나며 B~D형과 같이 만성화되지는 않는다. 다만 전격성 간염으로 발달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임신중에 걸릴시 위험하다. 최근에 백신이 개발되었다. 2020년 7월 1일에 법정감염병 제2급 감염병에 E형 간염이 추가되었다.


[1] 급성 A형 간염.[2] 급성 B형 간염.[3] 앞의 두 경우를 제외한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4]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5] 상세미상의 바이러스성 간염.[6] 헤르페스에 의한 간염.[7]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에 의한 간염[8] 바이러스성 간염의 후유증[9] 한국의 첫 발병사례는 200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