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01:05:50

스트론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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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자연계에 없는 인공 원소 혹은 극미량으로만 존재하는 원소로, 정확한 원자량을 측정하기 어려움.
글자색: 표준 상태(298 K(25 °C), 1기압)에서의 원소 상태, ◆ 고체 · ◆ 액체 · ◆ 기체}}}}}}}}}}}}

38Sr
스트론튬
 | 
Strontium
분류 알칼리 토금속 상태 고체
원자량 87.62 밀도 2.64 g/cm3
녹는점 777 °C 끓는점 1377 °C
용융열 7.43 kJ/mol 증발열 141 kJ/mol
원자가 2 이온화에너지 549.5, 1064.2, 4138 kJ/mol
전기음성도 0.95 전자친화도 5.03 kJ/mol
발견 W. Cruickshank (1787)
CAS 등록번호 7440-24-6
이전 원소 루비듐(Rb) 다음 원소 이트륨(Y)


파일:attachment/Sr-usage.jpg
파일:strontium.jpg
1. 개요2. 용도3. 안전4. 동위원소5. 창작물에서

1. 개요

주기율표 제2족 5주기에 속하는 알칼리 토금속 원소이다. 1808년, 영국의 화학자 데이비(H. Davey)[1]가 스트론티아나이트에서 전기분해로 스트론튬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2. 용도

불꽃의 선홍색에는 스트론튬 화합물인 염화스트론튬(SrCl2)이나 질산스트론튬(SrNO3)이 이용되는데, 대표적으로 불꽃놀이에서 강렬한 빨간색을 내는데 이용되고 해난용 신호탄, 차량용 불꽃섬광탄 (삼각반사판 역할) 이나 조명탄의 강렬한 붉은 빛을 낼 때 주로 사용된다. 이것은 불꽃반응을 이용한 것인데, 그 밖의 물질로는 나트륨이 노란색, 마그네슘이 흰색, 세슘이 청자색, 칼슘이 주황색, 바륨이 녹색, 리튬이 진홍, 칼륨이 보라, 라듐이 연지색, 루비듐이 연보라색이 되는 등, 물질마다 여러가지 불꽃반응이 있다. 또한 염화스트론튬은 가끔 치약에도 들어가기도 한다.

야광물질의 원료로도 많이 쓰인다. 야광에 쓰이는 스트론튬은 라듐같은 방사성 아광이 아니라 축광방식이라 안전하다. 야광팔찌 등 대부분의 야광물질의 원료. 도자기'의 유약에도 색깔을 내는 유약성분으로 탄산스트론튬이 들어간다.

가장 널리 쓰이던 산업적 용도는 음극선관 CRT에서 전자의 에너지를 받아 빛을 내는 형광물질로 널리 쓰였는데 CRT가 이제 LCD 등으로 대체되며 이용도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최근에는 스트론튬의 여기 에너지가 낮아 주파수 폭이 극도록 좁고 안정적이어서 원자시계에 쓰려는 연구가 있다. 현재 시간의 정의로 쓰이는 세슘의 안정성(10-13) 보다 1만배나 더 안정성이 높아 (10-17) 앞으로 시간의 정의를 스트론튬의 발진주기로 변경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우주의 나이만큼 지나도 0.1초만 틀리는 정도.

또한 루비듐-87이 스트론튬-87로 변하는 과정은 지질시대 연령 측정에 많이 사용된다. 반감기 500억 년이므로 안전하다.

3. 안전

스트론튬은 핵폭발시 낙진 등에서 나오는 강한 방사성핵종으로 많이 알려져서 스트론튬 자체가 위험한 방사능 물질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은데 자연계의 스트론튬은 독성이나 방사성이 없으며 대부분의 스트론튬 화합물도 자연계에 해가 없다. 오히려 인체의 미량 구성성분이다. 염화스트론튬과 요오드화스트론튬은 독성이 있지만 아주 약간 독성을 나타낼 뿐이다. 즉 스트론튬은 자연계에서 안전한 원소이다. 또한 스트론튬은 자연계의 모든 생물의 필수 미량 원소이다. 스트론튬은 자연계의 모든 생물들에 반드시 필요한 29개의 원소들 중 하나이다.

4. 동위원소

파일:GHS 보건재해 표지.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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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암의 종류에 따라 1군/2A군으로 나뉜다.
[2] GMO, 항생제 등 고기 잔류 물질이 문제가 아니다. IARC에서는 확실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고기의 성분 자체가 조리되면서 발암 물질을 필연적으로 함유하기 때문이라고 논평하였다. 청정우 같은 프리미엄육을 사 먹어도 발암성이 있다는 뜻이다. 이에 전세계의 육류업자들이 고기를 발암물질로 만들 셈이냐며 정식으로 항의하기도 하는 등 논란이 있었다.
[3] 단, 올바른 조리 과정을 거치면 먹어도 문제는 없다. 문서 참조.
[4] 카프로락탐. 2019년 1월 18일 IARC 서문 개정에 따라 불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삭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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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동위원소는 4가지가 알려져 있는데 Sr-88이 가장 흔하여 천연 스트론튬의 약 83%를 차지하며, 나머지 세 동위원소는 Sr-84 (0.6%), Sr-86 (9.9%), Sr-87 (7.0%)이다. 스트론튬은 뼈나 치아에 축적되는 성질이 있는데, 치아의 스트론튬 동위원소 비율은 치아 생성기에 섭취한 식품의 산지에 따라 결정되며, 뼈의 스트론튬 동위원소 비율은 최근까지 섭취한 식품의 산지에 영향을 받으나 각 신체 부위별로 영향을 받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고인골의 스트론튬 동위원소 비율은 인골 주인의 이주 여부를 가려내는 데 활용할 수 있다.[2]

스트론튬의 동위원소 16개 중 아마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스트론튬90(Sr-90) 인데, 이것은 긴 반감기(29.1년)을 가지고 있어 오랫동안 위험성을 나타낼 수 있다. Sr-90은 핵폭발 또는 원자핵반응기에서 생성되는 인공 방사능물질이다. 우라늄 핵분열시 나오는 방사성핵종으로 반감기가 매우 길고 인체에 흡수되면 잘 배출되지 않으므로 핵폭발의 낙진의 성분중에서 세슘과 함께 위험한 성분으로 꼽힌다. 인체에 들어오면 뼈의 칼슘성분과 비슷한 역할로 뼈에 축적된다. 적절한 수명과 베타선 에너지로 원자력 전지의 동력원으로 사용된적이 있었고, 그 밖의 스트론튬 동위원소는 의료목적으로도 쓰인다. 그 중에서도 스트론튬 89는 골종양 치료에 쓰인다.

지구에 방출된 Sr-90의 대부분(~600PBq)#은 20세기에 이루어진 핵실험에서 나온 것이다. 또한 1986년에 일어난 구 소련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10PBq), 2011년 일본에서 일어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서도 Sr-90이 (~0.1-1.0PBq, 대부분 바다에) 방출되었다|#. 상술한 것처럼 스트론튬90의 반감기는 약 29년으로 긴 데다가 체내에서 칼슘과 유사한 성질을 가지고 뼈 등에 축적되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청소년에게 특히 유해하다. 또한 오랜 기간에 걸친 토양오염이 문제가 된다. 스트론튬-90이 자연계에 방출되어도 안전해지기 위해서는 농도에 따라 300년 ~ 900년이나 보관되어야 한다.

5. 창작물에서

포스트 아포칼립스 게임인 폴아웃 시리즈에는 누카콜라 퀀텀이라는 음료수가 있는데 스트론튬-90이 들어가 있다. 이게 어떻게 시중에 나왔나면 FDA[3]의 시험에서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데다가 50명 중 45명이 아무 탈이 없어서다[4]. 3명은 극심한 현기증을 경험했고 한명은 엄청난 구토를 하게 되었으며 다른 한명은 시력을 잃었다.


[1] 아크등의 발명자기도 하다.[2] 가령 치아와 뼈의 스트론튬 동위원소 비가 모두 같으면 출생지 근처에서 사망 시점까지 거주했다고 볼 수 있으나, 다르면 성장기 이후에 다른 지역으로 이주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정주하지 않고 이동하면서 다양한 지역의 식품을 섭취하는 집단이나, 식품의 교역이 활발했던 지역에서는 이 같은 방법을 적용하기 어렵다.[3] 우리가 아는 Food & Drug Administration(식품의약안전청) 아니고 Food & Drug Association(식품의약협회)이다.[4] 정확히는 세 번째 실험. 처음 두 실험에선 세륨 을 썼는데 첫 번째 실험은 전원 사망, 두 번째는 4명 사망, 장기 손상 12명, 방사능에 의한 내부 화상 3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