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박은빈
- [ 출연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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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死 두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고死 두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윤나래
2010[[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서경희
2022[[2024 박은빈 팬 콘서트 <은빈노트 : 디바>| 2024 박은빈 팬 콘서트]]
<은빈노트 : 디바>
박은빈
2024
[[프로포즈 대작전(TV조선)|프로포즈 대작전]]
함이슬
2012
[[구암 허준|구암 허준]]
이다희
2013
[[비밀의 문|비밀의 문]]
혜경궁 홍씨
2014
[[청춘시대|청춘시대]]
송지원
2016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오동희 / 방현정
2016 ~ 2017
[[청춘시대 2|청춘시대 2]]
송지원
2017
[[이판사판(드라마)|이판사판]]
이정주
2017 ~ 2018
[[오늘의 탐정|오늘의 탐정]]
정여울
2018<nopad>
[[스토브리그(드라마)|스토브리그]]
이세영
2019 ~ 2020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채송아
2020
[[연모|연모]]
이휘 / 담이 / 연선
2021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우영우
2022
[[무인도의 디바|무인도의 디바]]
서목하
2023
[[하이퍼나이프|하이퍼나이프]]
정세옥
2025[[서울예술대학교| 동랑레퍼토리극단]]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아내
2009. 11. 05.
~ 2009. 11. 15.
- [ 음반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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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박은빈)| Present]]Digital Single
2024. 01. 04.[[꿍따리 샤바라(박은빈)| 꿍따리 샤바라]]Digital Single
2024. 03. 28.[[TO YOU(박은빈)| TO YOU]]Digital Single
2024. 09. 08.프로포즈 대작전 OST Part 6작은 사랑 이야기
2012. 03. 22.[[이상한 변호사 우영우/OST#s-2.6|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OST Part 6제주도의 푸른 밤]]
2022. 08. 11.[[무인도의 디바/음악#s-3.1| 무인도의 디바 OST 서목하 Vol.1Someday]]
2023. 10. 31.[[무인도의 디바/음악#s-3.2| 무인도의 디바 OST 서목하 Vol.2그날 밤]]
2023. 11. 07.[[무인도의 디바/음악#s-3.3| 무인도의 디바 OST 서목하 Vol.3Mint / Here I Am]]
2023. 11. 14.[[무인도의 디바/음악#s-3.4| 무인도의 디바 OST 서목하 Vol.4Open Your Eyes]]
2023. 11. 21.[[무인도의 디바/음악#s-3.5| 무인도의 디바 OST 서목하 Vol.5Until The End]]
2023. 11. 28.[[무인도의 디바/음악#s-3.6| 무인도의 디바 OST 서목하 Vol.6Dream Us]]
2023. 12. 02.[[무인도의 디바/음악#s-4.1| 무인도의 디바 OSTFly Away /]]
지금 우리 멀어진다 해도
2023. 12.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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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9. 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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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배우 박은빈의 연기 활동을 정리한 문서.2. 연도별 활동
2.1. 아역 활동 (1996년~2010년)
▲ 아동복 카탈로그 <Pippy-삐삐> |
1996년 9월 아동복 <Pippy-삐삐> 카탈로그 모델로 데뷔하였다.[1] 전속모델이었으며, 같은 해 연기도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데뷔하였다. MBC 아침드라마 <사랑과 이별>, 영화 <남자이야기>가 이 시기 중 촬영한 작품의 일부다.
1998년 방영된 SBS 특별기획 <백야 3.98>에서 첫 촬영, 첫 대사가 "계란"이었던 기억이 난다고 한다. 아빠(박상원 분)가 "소영이 뭐 먹을래?"라고 물으면 "계란"이라고 대답하고 계란말이를 맛있게 먹었던 게 첫 연기였다고 한다.
97년 5살 때 촬영해서 6살 때 방송이 나갔다. 박상원 아빠, 최민수 오빠, 심은하 언니, 이병헌, 이정재 오빠가 나왔었다. 제가 어렸다보니 많이 예뻐해주셨다. 목마 태워주신 기억이 난다. 오히려 일상 기억은 안 나고 촬영한 기억은 생생히 난다.
- 2020.08.27. SBS 김영철의 파워FM 중에서 -
- 2020.08.27. SBS 김영철의 파워FM 중에서 -
2000년 SBS 일일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정배(이태리 분)가 첫눈에 반한 수지 역으로 특별출연, 2001년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명성황후>에서 어린 순명효황후 민씨 역으로 출연하였다.
2002년 4월부터 3개월간 KBS 개그콘서트의 코너인 수다맨에서 수다맨을 부르는 소녀로 고정출연했다. 원래는 1회성 출연이었지만, 반응이 너무 좋아 3개월간 고정출연을 한 것이라고.
2003년부터 2004년까지 KBS 열려라 동요세상의 어린이 사회자가 되어 KBS의 남녀 아나운서 두 명과 호흡을 맞춰 사회를 보았다. 이 때 열려라 동요세상 뿐만 아니라 KBS가 방송하던 다른 동요대회(KBS 창작동요대회, 초록동요제, 국악동요제 등)에도 사회자로 참가했다. 열려라 동요세상 마지막회에서는 직접 아카시아꽃 이라는 동요를 부르기도 했다.
2003년 KBS 1TV 대하드라마 <무인시대>에서 이의방과 조씨의 외동딸 사평왕후 이씨 역으로 출연하였다.
2004년에 우리말 겨루기 어린이날 특집에 나와 박주아 아나운서와 팀[2]을 이뤄 출연했다.[3]
▲ 삼성생명 TV 광고 <딸의 인생은 길다> 편[4] |
2005년 KBS 2TV 수목 드라마 <부활>에서 어린 서은하 역으로 출연, 삼성생명의 TV 광고 <딸의 인생은 길다> 편으로 2005년 광고대상을 수상하였다.
2006년에는 명성황후 윤창범 감독과의 인연으로 KBS 1TV 대하드라마 <서울 1945>에 출연했다. 모윤숙을 모티브로 한, 친일파 집안의 무남독녀로 태어난 문석경(소유진 분)의 아역을 연기했다. 어린 아이가 기품있고도 오만한 친일 귀족 집안의 아가씨 모습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가 많다.
▲ SBS 월화 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 中 |
2007년 SBS 월화 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에서 나이답지 않게 야무지고 당찬 이지연 역을 맡았다. 교육 문제를 다룬 드라마라 기억하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 MBC 특별기획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흑주작의 저주를 받은 어린 서기하 역으로 출연하였다.
▲ MBC 창사 48주년 특별기획 월화 드라마 <선덕여왕> 中 |
2009년 KBS 2TV 대하드라마 <천추태후>에서 어린 황보설 역으로 출연[5], MBC 창사 48주년 특별기획 월화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김춘추(유승호 분)의 아내 보량 역으로 출연하였다.
같은 해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라는 연극에 아내 역으로 출연하였다.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는 평안북도에 전해 내려오는 아기장수 설화를 바탕으로 과거 무자비한 권력 아래에서 억압당할 수 밖에 없었던 민중들의 삶 이야기를 각색해 희곡으로 만든 작품이다. 원작의 아내 역이 10대이긴 하지만, 아내의 역할 자체가 굉장히 복잡한 감정을 연기해야 하는 역할이라 이 작품에 어린 연기자가 도전한다는 것이 화제가 되었다.
2010년 엠넷 <소년소녀가요백서>에 진행자로 출연했다. MC 제의를 받았으나 본인은 소극적인 성격이라 예능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막상 해보니 재미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같은 해에 개봉한 <고死 두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에 출연했는데, 당시까지만 해도 수영을 전혀 못했던 그녀는 수영 선수 윤나래 역을 맡으면서 불과 한 달 만에 수영을 마스터했다고 한다. 특히 잠수씬 에서는 수중 50m까지 내려가는 어려운 연기를 소화해 낸 후 실신까지 하는 등 노력했지만 작품은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프로필을 보면 이 항목에서 다 언급하지 않은 수많은 작품들이 있다. 데뷔 이후의 필모그래피가 공백기 없이 꽉 차 있는 배우이다.
2.2. 아역 이미지를 벗어난 초기 작품들 (2011년~2015년)
▲ KBS 2TV 월화 드라마 <드림하이> 中 |
2011년 KBS 2TV 월화 드라마 <드림하이> 최종회에 고혜미(수지 분)의 동생 고혜성 역으로 특별출연하였다.[6] 이 당시 진국(택연 분)에게 볼뽀뽀를 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었다. 같은 해 MBC 특별기획드라마 <계백>에서 어린 은고 역으로 출연하였다.
▲ TV조선 수목 드라마 <프로포즈 대작전> 中 |
2012년 TV조선 수목 드라마 <프로포즈 대작전>에서 함이슬 역을 맡아 태왕사신기, 선덕여왕에서 함께 출연했던 유승호와 재회했다. 성인 연기자로서는 첫 주연작이다.
▲ MBC 일일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 中 |
2013년 MBC 일일특별기획 드라마 <구암 허준>에서 허준의 부인 다희 아씨 역을 맡아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단아함과 강직함을 잃지 않고 허준이 좌절할 때마다 그에게 용기와 지혜를 주는 현모양처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해냈다.[7] 지상파에서는 첫 주연작이다.
▲ SBS 대기획 월화 드라마 <비밀의 문> 中 |
2014년 SBS 대기획 월화 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사도세자의 부인이자 정조의 친어머니인 혜경궁 홍씨 역을 맡아 왕실 여인으로 단아하면서도 기품 있는 면모와 더불어 강인한 카리스마를 발산하였다. 또, 극 중 한석규와 1:1로 대립하면서도 밀리지 않는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영 전 설정에서는 다른 무엇보다 권력을 최우선으로 하는 여인으로서, 세자의 마음을 달래주는 지담과 자연스럽게 대비되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었던 듯하다. 그러나 지담 역의 김유정이 너무 어린 까닭에 세자와 함께하는 장면이 보기에 좋지 않다는 평이 많아 성인 역으로 교체되었다. 그 후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를 지지하는 이들이 많이 생기는 바람에 혜경궁 홍씨는 권력의지와 지아비를 사모하는 아내로서의 역할이 부딪히는 복잡스러운 내면을 가진 인물이 되었다. 극중 사도세자의 행보보다, 혜경궁 홍씨의 세자와 세손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샀다.
<비밀의 문> 할 때 한석규 선배님 옆에 있으면 저절로 연기가 잘 되는 느낌이 들었다. 너무 감사했다. 몰입을 하면서 즐겁게 촬영했던 기분이었다.
- 2020.08.27. SBS 김영철의 파워FM 중에서 -
- 2020.08.27. SBS 김영철의 파워FM 중에서 -
2015년 5월, 키이스트에서 나무엑터스로 이적하였다.관련 기사
2.3. 성인 연기자로 성공적으로 변모하다 (2016년~2020년)
▲ 네이버TV 웹드라마 <초코뱅크> 中 |
2016년 네이버TV 웹드라마 <초코뱅크>에서 창업 성공을 꿈꾸는 쇼콜라티에 하초코 역으로 출연하였고[8],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에서 드러머 수현 역으로 특별출연하였다. 출연을 결정하고 촬영까지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3일 동안 드럼만 연습했다고 한다.
▲ JTBC 금토 드라마 <청춘시대> 中 |
같은 해 JTBC 금토 드라마 <청춘시대>에서 음주가무, 음담패설에 능수능란한 범접할 수 없는 텐션의 송지원 역을 맡아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과는 물론, 배우 본인의 성격과도 180도 다른, 장르 불문 한계없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혔다.[9]
송지원은 실제 저와 180도 다른 인물이라고 보시면 돼요. 말이 많은 편도 아니고, 19금 농담은 해본 적도 없고요, 워낙 다른 캐릭터였기에 불편했던 부분도 분명히 있었지만, 오히려 평소의 성격과 정반대였기 때문에 해소되는 느낌도 있었죠. 그리고 송지원이었을 때는 뭘 해도 부끄럽지 않더라고요, 배우라면 누구나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고 싶은 욕망이 있잖아요? 저 또한 그랬고요.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이 작품은 12부까지 작가님이 탈고하셨던 것이기 때문에 캐릭터의 처음과 끝을 알 수 있었고, 그래서 더 불안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웃음)
- 2016.09.04. 메트로신문 인터뷰 중에서 -
- 2016.09.04. 메트로신문 인터뷰 중에서 -
기본기가 탄탄하면 무엇이든 가능한 법. <청춘시대>의 '송지원'은 그간 박은빈이 보여줬던 단아하고 단정한 연기와 180도 다른 캐릭터로, '이 배우가 이런 연기도 가능하구나' 감탄을 자아내며 박은빈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 아이즈 정수진 기자 -
- 아이즈 정수진 기자 -
▲ MBC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中 |
2016년 MBC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극 중 빚을 지고 사라진 오빠 때문에 2억 벌기에 돌입한 당차고 씩씩한 오동희 역,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2>에서 다시 한번 송지원 역을 맡았다.
Q. 제작진에 대한 신뢰로 시즌 2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뢰를 갖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박연선 작가님 작품이랑 캐릭터는 제가 생각하기에 분석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작품이라 재미있다. 해석 할 여지가 많아서 상상력을 펼칠 수 있고 나의 힘으로 그 빈 공간을 채울 수 있다는 점이 되게 자유로워서 좋다. 이태곤 감독님은 특히 이번 시즌에서, 송지원 캐릭터를 제가 표현하는 데 있어서 그 어떠한 터치도 하지 않으셨다.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원하는 대로 마음껏 해라' 이 정도? (송지원 캐릭터를 연기하면서)제 스스로 제동 걸 때가 있었다. 오버한 게 아닐까 여쭤보면 참 기분 좋게도 '난 네가 (연기)하면 뭐든 좋더라' 이렇게 말씀해 주셔서 촬영하면서 더 자유롭고 더 마음 편하게 임할 수 있었다.
- 2017.10.18. CBS 노컷뉴스 인터뷰 중에서 -
A. 박연선 작가님 작품이랑 캐릭터는 제가 생각하기에 분석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작품이라 재미있다. 해석 할 여지가 많아서 상상력을 펼칠 수 있고 나의 힘으로 그 빈 공간을 채울 수 있다는 점이 되게 자유로워서 좋다. 이태곤 감독님은 특히 이번 시즌에서, 송지원 캐릭터를 제가 표현하는 데 있어서 그 어떠한 터치도 하지 않으셨다.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원하는 대로 마음껏 해라' 이 정도? (송지원 캐릭터를 연기하면서)제 스스로 제동 걸 때가 있었다. 오버한 게 아닐까 여쭤보면 참 기분 좋게도 '난 네가 (연기)하면 뭐든 좋더라' 이렇게 말씀해 주셔서 촬영하면서 더 자유롭고 더 마음 편하게 임할 수 있었다.
- 2017.10.18. CBS 노컷뉴스 인터뷰 중에서 -
▲ SBS 드라마 스페셜 <이판사판> 中 |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이판사판>에서 세속적인 욕망으로 성공한 판사가 되고 싶어 했으나 실종된 정의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이정주 역을 맡아 완성형 판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 KBS 2TV 수목 드라마 <오늘의 탐정> 中 |
2018년 KBS 2TV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에서 동생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찾아간 탐정 사무소에서 탐정의 열혈 조수로 활동하게 되는 정여울 역을 맡았다. 오늘의 탐정은 사회에서 일어나는 충격 범죄의 배후에 귀신이 있다는 상상에서 출발한 미스터리 호러 스릴러 장르로, 현실에 있을 법한 충격 범죄를 다루며 마니아 층의 지지를 받았다.
▲ SBS 금토 드라마 <스토브리그> 中 |
2019년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야구 덕후 출신으로 프로야구 프런트 오피스 유일의 여성 운영팀장이자 최연소 운영팀장의 자리에 오른 이세영 역을 맡았다.
"지X 하네?!" 박은빈, 화끈한 분노 폭발!♨ |
7회 엔딩이었던 백승수(남궁민 분) 단장의 무릎에 술을 붓는 서영주(차엽 분)가 들고 있던 유리잔을 빼앗아 벽에 던지는 장면이 SBS <스토브리그-파이널 리포트>에서 출연진들이 뽑은 명장면 BEST 3위 중 1위를 차지했다. 스토브리그 팀 내에서도 '선은 네가 넘었어'가 유행어처럼 번졌다고 한다.
연봉 협상 에피소드에서 제가 운영팀장으로서 공과 사를 지키려다가 선을 넘은 것에 분노하는 그런 장면이었다. 그 장면에서 과연 '선수에게 직접적으로 윽박을 지르는 게 괜찮은 일일까', '내가 운영팀장의 선을 넘은 건 아닐까' 고민했다. 다행스럽게도 그만큼 서영주(차엽 분) 오빠가 시청자분들의 화를 부르게 연기를 잘 해주셨다. 제가 거기에 발 맞춰서 화내도 괜찮게 개연성을 살려주셔서 다행스러웠다.
- 2020.02.25. 탑스타 뉴스 인터뷰 중에서 -
- 2020.02.25. 탑스타 뉴스 인터뷰 중에서 -
"어린 노무 쉐이가 확!" 박은빈, 누나 카리스마! 차엽을 향해 시전↑ |
원래는 '(놀란 얼굴로 바라보는 서영주를 내려다보는 이세영)'이라는 간단한 지문으로 끝나는 거였는데 이렇게 끝나는 것도 좋지만 뭔가 부족할 것 같아 '예의를 술에 말아 쳐 드셨나. 경솔한 XX'를 덧붙인 거다. 애드리브 할 때도 편집점을 추가로 한 건데 그렇게 애드리브 한 것에 대해 감독님도 좋다고 해주시고 작가님도 좋다고 해주셨다.
- 2020.02.24. 뉴스원 코리아 인터뷰 중에서 -
- 2020.02.24. 뉴스원 코리아 인터뷰 중에서 -
<스토브리그>에서 이세영 팀장은 여타의 여성 캐릭터와는 궤를 달리한다. 기존 스포츠 드라마 속 여성이 수동적으로 활용되는 데에 그쳤다면, 스토브리그의 이세영은 구단 운영팀의 중심에서 주도적인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박은빈은 특유의 명확한 발성과 또렷한 발음, 눈빛 연기로 그에 활기를 더했다. 다방면의 노력과 고민을 거쳐 탄생한 이세영은, 박은빈에 있어 가히 '인생 캐릭터'라 부를 만하다.
- 데일리 임팩트 김예슬 기자 -
- 데일리 임팩트 김예슬 기자 -
한편, <스토브리그> 촬영과 비슷한 시기에 영화 <1947 보스톤>을 같이 촬영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이 계속해서 미뤄지다가 촬영 약 4년만인 2023년 추석에 개봉할 예정이다.
전작 <스토브리그>보다 먼저 준비한 작품이에요. 영화 스케줄을 기다리고 있다가 갑자기 드라마까지 동시에 촬영하게 됐죠. 그래서 1940년대 시대에 맞춰 머리를 잘랐다가 드라마에서도 단발을 선보였어요. 제가 영화 촬영장은 참 오랜만이었는데 강제규 감독님 현장에 나간다는 사실만으로 즐거웠어요. 강제규 감독님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라고 느꼈어요.
- 2021.03.28. 더스타 인터뷰 중에서 -
- 2021.03.28. 더스타 인터뷰 중에서 -
8월 27일 SBS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하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이후, 8월 30일에는 SBS <런닝맨>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배우들과 함께 출연하며 다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 SBS 월화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포스터 |
2020년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바이올린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음대에 재입학한 늦깎이 음대생 바이올리니스트 채송아 역을 맡아 꿈과 현실의 경계에 선 스물아홉의 청춘을 연기했다. 극 중 프로페셔널 연주자들에게도 만만치 않은 기교가 요구되는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등에 정면 도전해 거의 한 악장을 대역 없이 실제 연주해서 클래식 업계 종사자들의 드라마 리뷰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10][11]이 작품에선 <청춘시대>의 발랄함과 똘끼를 겸비한 송지원과 <스토브리그>의 걸크러쉬 이세영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12]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송아가 어떤 매력을 가진 캐릭터인지 많이 고민했어요. 비범하거나 타고난 재능을 가진 캐릭터가 아니니 평범함에서 오는 공감이 중요하다고 판단했죠.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송아의 시선을 따라가는 드라마이기도 해요. 중심이 되는 인물에게 시청자가 거리감을 느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송아의 복잡한 감정이 어떤 것인지,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것이 제 몫이었어요. 작품을 촬영하며 시시때때로 이 숙제를 풀어나갔죠. 송아는 요즘 시대가 원하는 '사이다' 캐릭터와는 거리가 멀지만, 이 시대에도 송아 같은 사람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 분들이 송아의 삶을 응원하면서 자신의 삶도 응원하게 되길 바라며 연기했어요.
- 2020.11.03. 쿠키뉴스 인터뷰 중에서-
- 2020.11.03. 쿠키뉴스 인터뷰 중에서-
채송아는 드라마 속 다른 캐릭터와 비교할 때 드라마틱한 서사를 가진 인물은 아니다. 현실적인 고민이 더 크고 평번하기 때문에 자칫 평면적이고 답답할 수도 있는 캐릭터이다. 박은빈은 그런 채송아의 매력을 스스로 만들어내 시청자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는 캐릭터로 완성했다.
- 뉴스엔 이민지 기자 -
- 뉴스엔 이민지 기자 -
2020년 그리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자 연기자상[13]을 수상하였다. 그리메상은 한국방송촬영인협회가 1988년 제정한 이래로 33년째 이어지고 있는 전통과 권위의 상으로서, 연기자 부문은 지난 1년 간 활동한 연기자 중 가장 뛰어난 연기력과 좋은 이미지를 가진 연기자를 촬영감독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2020년 12월 31일 2020 SBS 연기대상에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로 김민재와 단독 베스트 커플상, 미니시리즈 판타지로맨스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였다. 이로 인해 2021년 1월 1일 0시 새해 첫 검색어 1위의 주인공이 되었다.
극 중 역할이었던 송아를 떠올리면서 말했던 진심어린 수상소감으로 시청자들로부터 대단히 인상적이고 감동적이었다는 평을 받았다.소감원문
▲ 2020 <SBS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 수상소감 |
2.4. 연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연기 스펙트럼 확장 (2021년~2022년)
▲ KBS 2TV 월화 드라마 <연모> 中 |
2021년 KBS 2TV 월화 드라마 <연모>에서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다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로 살아가게 된 이휘 역을 맡았다. 이 작품에서 휘, 그리고 담이이자 연선이의 면모를 넘나드는 섬세하고 입체적인 내면 연기를 통해 한계 없는 연기력을 증명하며 젊은층부터 중장년층에 이르는 시청자들의 많은 극찬을 받았다. <연모>는 신분과 성별을 넘은 애절하고도 사랑스러운 관계 전복 로맨스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넷플릭스 7개국 1위, 전세계 랭킹 3위를 기록했다. 또 한국 갤럽이 조사한 2021년 1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에서 미니시리즈 드라마(중편 포함)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고 2022년 11월 22일 한국 드라마 최초로 텔레노벨라 부문[14]에서 국제 에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연모>는 드라마 <비밀의 문> 이후로 7년 만에 선택한 사극이다. 그동안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좀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다음 내가 더 잘할 수 있을 때 사극을 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조선시대에 여자가 왕세자로 살아가고 왕이 되는 이야기', 연모는 이 한 줄로도 설정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왕은 남자 배우가 연기하는 게 역사적 사실이라 왕을 연기한다는 건 떠올려 본 적이 없다. 다른 걸 다 제쳐두고라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강렬한 마음으로 선택했다.
- 2021.10.16. 바자 화보 인터뷰 중에서 -
- 2021.10.16. 바자 화보 인터뷰 중에서 -
전작들을 통해 청춘, 스포츠,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박은빈이었지만, 그에게도 <연모>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사극 역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남장 여자 왕'이라는 설정부터 기존 사극 속 남성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다양한 액션과 정치, 그리고 로맨스까지 모든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전례없는 캐릭터를 만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자신만의 용포를 입고 시청자들 앞에 선 순간, 기대는 감탄으로 바뀌었다. 어린 시절 순수하고 따뜻했던 '담이'에 죽은 오라비를 대신할 왕세자를 덧입히며 이휘라는 인물을 양면적으로 풀어내는 연기가 모든 서사의 시발점을 탄탄히 닦아낸 것이다. 언제 비밀이 들킬지 모른다는 불안함을 왕세자의 날선 카리스마로 표출하고, 자신을 향한 끊임없는 의심과 공격들은 왕재로서 손색없는 문무로 방어해 나가는 이휘의 궁중 생존기는 박은빈의 빈틈없는 연기력과 만나 안방극장을 순식간에 물들였다.
- 박은빈이 '연모'했다 / 스포츠경향 중에서 -
- 박은빈이 '연모'했다 / 스포츠경향 중에서 -
좋은 작품과 캐릭터는 배우를 성장시킨다. <연모>의 남장군주 이휘는 박은빈이라는 배우가 가진 여러 결을 끄집어내주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군주의 모습과, 사랑에 빠진 한 인간의 모습이 더해지고 때론 욕망에 적극적인 모습까지. 그간도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준 박은빈이지만, '연모'는 그런 그의 가능성을 하나로 응집해 놓은 듯한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
- 추상같은 카리스마가 순식간에 수줍은 얼굴로, 박은빈의 진가('연모' / 엔터미디어 중에서) -
- 추상같은 카리스마가 순식간에 수줍은 얼굴로, 박은빈의 진가('연모' / 엔터미디어 중에서) -
2021년 12월 31일 2021 KBS 연기대상에서 <연모>로 여자 인기상, 로운과 베스트 커플상,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하였다.
▲ 영화 <마녀 2> 中 |
2022년 영화 <마녀 2>에 서경희 역으로 출연하여 작품성과는 별개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성유빈과 남매 역할을 했으며, 소녀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비록 영화의 평가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게 되었지만, 그래도 존재감은 확실히 드러냈다.
▲ ENA 수목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비하인드 포토 中 |
그리고 2022년 6월 29일부터는 ENA 수목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타이틀롤인 우영우 역으로 출연하여 ENA에서 방영된 역대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함과 동시에 본인의 배우 활동 역사상 최고의 커리어를 갱신하였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사'라는 어려운 연기는 물론, 엄청난 양의 어려운 대사까지 소화하고 있다. 게다가 평소에 배우 본인이 갖고 있었던 이미지와도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주목받고 있는 중이다. 드라마가 국내 인기작을 넘어서, 넷플릭스 시청시간 1위를 하면서 세계적인 월드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후 첫 진입만에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2022년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를 달성하였으며, 업계에서 뽑은 올해 최고의 배우로 등극하여 배우 인생에서 기념비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무엇보다 칭찬하고 싶은 건 우영우라는 결코 쉽지 않은 인물을 맡아 그 현실적인 디테일을 살려내면서도 한없이 귀여운 캐릭터로 그려낸 박은빈의 연기다. 이 작품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인물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는 것만이 목적은 아니다. 그보다는 이상해보여도 특별한 변호사라는 하나의 비전이자 판타지를 그려내 장애에 대한 편견 자체를 지워내는 것이 목적이다. 따라서 박은빈의 연기는 그저 귀엽게 보이기 위한 '귀여움'이 아니다. 거기에는 장애를 갖고 있어도 사회에서 분명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비전과 호감으로서의 귀여움이 담겨 있다.
- 정덕현의 엔터인사이드 선한 드라마의 반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매일신문 중에서) -
- 정덕현의 엔터인사이드 선한 드라마의 반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매일신문 중에서) -
2022년 8월 8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함께 발리로 휴가를 떠났다. 4박 6일 일정이라고 한다.[15]
2022년 9월 3일[16], 그녀와 팬들이 그토록 원했던 첫 팬미팅을 개최했다. 팬미팅 타이틀은 은빈노트: 빈(斌)칸[17]이며,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진행되었다. 그리고 팬미팅 포스터와 함께 앞으로 그녀를 상징할 공식 로고도 공개되었는데 이름의 로마자 이니셜(EB)를 본 딴 로고이며, 나비나 네잎클로버가 떠오르는 예쁜 모양으로 나와서 호평을 받았다.
2022년 10월 23일부터는 필리핀 마닐라를 시작으로, 11월 5일 태국 방콕, 11월 11일 싱가포르, 11월 19일 일본 도쿄, 12월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생애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개최하여 해외 팬들의 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갈 예정이다.[18]
2.5. 무인도의 디바로 새로운 도전, 그리고 차기작들 (2023년~현재)
2023년 1월 9일, 드디어 박은빈 공식 트위터의 개설과 함께 그녀의 공식 팬카페가 개설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19] 그리고 약 한 달 후인 2월 3일, 공식 팬클럽 명과 앞으로 그녀를 상징할 색상도 공개되었다. 공식 팬클럽 명은 예전부터 팬들 사이에서 쓰이던 명칭인 빙고로 최종 확정되었으며, 상징 색상은 분홍색 계열의 [[https://www.color-hex.com/color/ffb6ff|Violet Pink(#FFD6FF)
]][20]와 연두색 계열의 [[https://www.color-hex.com/color/e0ff8b|Light Green Yellow(#E0FF8B)
]][21]로 확정되었다.[22]▲ 59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 수상 영상 |
이후 2023년 10월 21일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도 국무총리 표창을 받으며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 tvN 토일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포스터 |
그리고 2023년 10월 28일부터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 타이틀롤인 서목하 역으로 출연하며 1년 2개월여만에 컴백했다. 가수의 꿈을 품고 오디션을 보기 위해 상경하던 중 무인도에 좌초된 소녀가 무려 15년 만에 구조된 뒤 오랜 꿈에 다시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9%, 최고 10.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 특히 이 작품에서 주인공의 가수 도전기를 그린 만큼 대역을 쓸 수도 있었지만 직접 6개월간 무려 43번의 노래 레슨을 더해 극 중 등장하는 노래들을 몸소 소화해냈다. 또한 사투리 연기를 처음으로 도전하기도 했다.
노래 레슨을 들으면서 제 한계를 알아보고 싶었다. 발성 연습 선생님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가보자고 하셨다. '그날 밤' 3단 고음이 화제가 됐는데 실제로 음역대가 높은 편이기에 고음이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노래를 잘 하고 싶지만 실력을 쌓을 밑바탕이 없었다. 목하를 만나서 실력을 쌓을 수 있어서 고되지만 즐거웠다. 초반 3개월에는 집중 레슨을 받았는데 촬영이 시작되고는 일정을 잡기 힘들었다. 실제 노래 실력은 녹음실에서 늘기 시작했다. 출제자의 의도를 아는 지름길이 펼쳐졌다. 녹음실에서 있던 일들이 진정한 디바 도전기였다.
- 2023.12.10. 한국일보 인터뷰 중에서 -
- 2023.12.10. 한국일보 인터뷰 중에서 -
기억을 더듬어보면 본격적으로 사투리연기를 하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변에 닿을수있는 모든 지인분들께 전라도 사투리에 대해 물어봤다. 다들 해주시는 말씀이 같은 지역이라도 세대별로 다르고 연령마다 다르고 사람 성향마다 다르고 그 사이에서도 지역별로 달라서 다양하게 얘기해주시더라. 어찌보면 그 얘기들 속에 공통점은 동향이신 분들이 오히려 사투리에 대해 관대하게 생각해주시는것 같더라. 그렇다면 제가 찾은 답은 결국 사투리도 사람과 소통하는 언어다 보니 제가 할수있는건 목하의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었다. 목하 정서를 사투리에 잘 담아 마음을 전달하면 된다 생각했다. 목하는 내륙보단 훨신 센 사투리 쓰는 섬출신, 특이점은 15년동안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면서 혼잣말로 이어온 배경이 있다. 그런 부분들 다 감안해서 사투리를 적어도 대표되는 억양을 사용하되 언뜻 들었을때 감상을 저해시키는 단어는 덜어내서 뜻을 이해하는데 어려움 없게끔 설정했다.
- '무인도의 디바' 제작발표회 중에서 -
- '무인도의 디바' 제작발표회 중에서 -
무인도의 디바에서 선보인 노래 실력이 화제를 이루면서 2024년 4월 출연한 KB금융그룹의 'KB 국민함께 프로젝트' 일환으로 클론의 히트곡 '꿍따리 샤바라'를 그녀의 특유의 희망찬 목소리로 재해석해 불러 광고 속에 삽입되었다. 박은빈이 부른 음원은 3월 28일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되었다. #
드라마 종영 후, 2024년 1월 6일과 7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박은빈 FAN CONCERT - 은빈노트 : DIVA라는 타이틀로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팬 콘서트에서 박은빈은 '무인도의 디바' OST로 세트 리스트를 가득 채우며 드라마의 여운을 이어갔을 뿐만 아니라 열정적인 무대 퍼포먼스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구며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2월 11일 일본 도쿄 NHK홀에서도 2024 PARK EUNBIN FAN CONCERT in JAPAN - EUNBIN NOTE : DIVA라는 타이틀로 팬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서울 공연 실황을 담은 '은빈노트: DIVA 블루레이'가 출시 될 예정이라고 한다. #
박은빈은 2024년 차기작으로 메디컬 범죄 스릴러 장르의 드라마 <하이퍼나이프>를 선택했다. 극 중 그녀는 17세에 의대 수석 입학할 정도로 천재이지만, 한 사건으로 인해 스승인 최덕희 교수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로 의사 면허를 박탈 당하는 정세옥 역을 연기한다. # 상대역으로는 설경구가 출연한다.
다른 차기작으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연출한 유인식 감독의 차기작 드라마 <더 원더풀스>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극 중 큰손 식당의 손녀 은채니 역할을 맡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
[1] 정확한 데뷔일자를 규정할 수 없지만, 가을시즌부터 활동을 시작하였다.[2] 같이 '열려라 동요세상'의 사회를 본 사이이다.[3] KBS LIFE 채널에 올라와 있다.[4] TV 광고에 사용된 곡은 I Will.[5] 이 황보설이 바로 고려의 최고의 명군이라고 칭송받는 현종의 어머니인 헌정왕후이다. 물론 "설"이라는 이름은 작가의 창작이며 사서에서는 황보씨로만 언급되어 있다.[6] 여담으로, 실제로는 박은빈이 수지보다 2살 많다.[7] 단, 아직 어린 20대 초반의 나이였던 박은빈에게 노년기까지 맡긴 것은 무리였다는 시각도 있었다.[8] 당시 학업과 연기를 병행했었던 때인지라 방학 때 촬영했다고 한다. 촬영 기간이 6일 남짓 될 정도로 극단적으로 짧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본인이 6일 동안 8시간 밖에 자지 않았다고 한다.[9] 박은빈의 평소 모습을 보면 알겠지만, 그녀의 성격은 굉장히 조신하고 순둥순둥하다.[10] 메이킹 속 바이올린 연습 중에 했던 말이 명언이 되어 온갖 SNS에 돌아다닌다.그래도 해야지[11] 2021년 넷플릭스 키워드 인터뷰에서 다시금 언급해주었다. 1:38 부터[12] 각종 커뮤니티에서 '박은빈의 세 자매'라는 유머글로 작품마다 자아를 바꿔끼우는 듯한 전혀 다른 캐릭터들의 모습(첫째: 이세영, 둘째: 채송아, 셋째: 송지원)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심지어 걸크러쉬 '이세영' 역할로 출연했었던 <스토브리그>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청순하고 수줍음 많은 여대생인 '채송아' 역할로 출연하기 바로 전 작품이다.[13] 최우수 남자 연기자상은 스토브리그에 함께 출연했던 남궁민이 수상하였다.[14] 남녀 간 사랑을 주제로 주 2회~6회 방송하는 드라마[15] 단, 주종혁과 하윤경만 그녀와 함께 갔다. 강기영은 원래 함께 가기로 하였으나, 휴가 직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서 불참. 강태오는 오는 8월 말에서 9월 군입대로 인해 불참.[16] 참고로 이 다음날인 9월 4일이 그녀의 30세 생일이다. 즉 20대 마지막 날이였다.[17] 여기에는 그녀의 팬사랑이 내포되어 있다. 은빈노트는 그녀가 작품을 준비할 때 작품과 캐릭터에 대해 자신만의 생각을 적는 캐릭터 노트처럼 팬들과의 첫 만남을 기록해 두고 기억하고 싶다는 의미라고 한다. 그리고 부제인 빈(斌)칸은 그녀의 이름 중 '빈' 자를 이용한 네이밍 센스. 그녀의 이름의 '빈'은 빛날 빈(斌) 자를 쓰는데, 그녀에게 팬들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그녀를 더욱 빛나게 만들고, 그녀의 빈칸을 채워주는 존재임을 뜻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또한, 팬들과의 만남은 그녀에게 최고로 빛나는 순간이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18] 여담으로 해외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그 나라 언어들을 공부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통역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아무래도 최소한 어느 정도라도 본인의 실력으로 소통하고 싶어하는 듯하다. 게다가 일본에서 팬미팅을 가고 싶어하는 팬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알게 되자, 박은빈 본인이 팬미팅을 하는 시간대를 나눠서 팬미팅을 하루에 두 번 진행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한다. 그렇게 일본 시간 기준으로 첫번째 팬미팅은 현지 시각 오후 2시, 두번째 팬미팅은 현지 시각 오후 6시에 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이러한 그녀의 태도만 봐도 그녀의 팬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 있다.#기사[19] 실제 카페 개설일은 1월 6일이었지만, 공식 트위터에는 사흘 후인 1월 9일에 정보가 올라왔다. 참고로 그녀의 생일인 9월 4일과 비슷하게 공식 트위터의 개설 시간을 오전 9시 4분으로 센스 있게 맞추었다.[20] 그녀가 갖고 있는 특유의 귀여움, 사랑스러움, 해맑음 등을 상징하는 색상.[21] 보는 이들에게 안정감과 싱그러운 활기를 전해주는 그녀의 매력을 상징하는 색상.[22] 여담으로 이 두가지 색상을 보고 더블팅 아이스크림이 떠올랐다고 말하는 일부 팬들이 있었다. 덕분에 '공식 아이스크림(?)까지 생겼다'는 드립은 덤.[23] 당시 수리남, 재벌집 막내아들, 카지노, 슈룹, 더 글로리, 우리들의 블루스, 일타 스캔들 등 어마무시한 경쟁작들이 즐비한 시기에 수상했기에 의미가 더 크다고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