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카 연방 → 벨카 공국 Belkan Federation → Principality of Belka | |
국기 | 지도 |
수도 | 딘즈마르크 (Dinsmark) |
위치 | 오시아 대륙 동북부 |
정치체제 | 내각제 |
국가원수 | 발데마 랄드[1] → 불명 |
공용어 | 벨카어[2] |
국교 | 없음 |
모티브 | 나치 독일[3], 동독 & 동서독 통일 이후의 독일[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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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이스 컴뱃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국가.2. 상세
벨카 전쟁 무렵까지는 '벨카 연방(Belkan Federation)\'으로 칭해졌던 대국이었지만, 벨카 전쟁 종전 이후의 시점에서부터는 '벨카 공국(Principality of Belka)\'으로 불린다.분위기를 보면 알겠지만 독일이 모티브다. 오버 테크놀로지 좋아하고 그 시초들이 대부분 군사용인 것도 빼다 박았다. 벨카가 국가 차원에서 저지른 행보 면에서도 벨카 전쟁 무렵까지의 행보는 딱 나치 독일이며, 벨카 전쟁 종전 이후 남부 지역인 남벨카를 오시아 연방에게 빼앗기고 북부 지역인 북벨카만이 남겨져 분단국가가 되면서부터는 동독의 이미지도 약간이긴 하지만 추가된다. 또한 벨카의 국가 차원 소행은 아닐지라도, 환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벨카 내의 극우 비밀결사 조직인 회색 남자들까지 있다. 그리고 공군에서 수많은 에이스 파일럿들이 나온 것도 나치 독일의 루프트바페를 연상시킨다.
3. 역사
오시아 대륙 북부에 위치한 나라로, 옛날부터 기마민족스런 짓, 그러니까 풍요로운 남쪽을 찾아서 자주 쳐들어왔다고 한다. 한때는 오시아마저 체계적으로 육성한 공군을 비롯해 압도적인 기술력과 군사력으로 오시아 전쟁에서 제압해버리고 주변 국가들을 정복하여 광대한 영토를 차지하고서 에이스 컴뱃 지구 세계의 초강대국인 '벨카 연방(Belkan Federation)\'으로서 군림하고 있었지만 행정적 비효율로 인해 영토 유지비와 군비가 전체적인 경제력을 잠식, 연이은 경제난에 허덕여 국토를 팔아서 충당하다가 점점 쪼그라들고, 연방법의 개정안을 통과시켜 우스티오를 탄생시키는 계기를 만들기도 하였다. 그렇게 세력을 키워가는 신흥 강대국 오시아 연방에게 서서히 국제정치의 주도권을 빼앗기다가, 정권을 잡은 극단주의 세력인 랄드파 내각이 1995년 벌인 벨카 전쟁(에이스 컴뱃 제로)에서 별의 별 수단을 다 쓰면서도 결국 패배하여 자국에 핵폭탄 7발을 터뜨려서 연합군의 진격을 멈추게 하는 극단적인 방법을 쓰기도 했다.[5] 이 전쟁을 결정타로 국력이 크게 추락해 영토 남반이 북부 오시아로 편입되는 수난을 겪고 에이스 컴뱃 5에서는 '벨카 공국(Principality of Belka)\'으로서 간신히 이름만 유지하고 있다.하지만 에이스 컴뱃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수많은 오버 테크놀로지 무기 중 절반 이상이 벨카의 기술로 개발된 것이며, 사실상 벨카의 영향력이 없는 슈퍼웨폰이나 결전병기는 아예 없다. 이후 쭉 나오는 수많은 레이저 병기들의 원조는 벨카가 만든 엑스칼리버고 이걸 전쟁 당시에 소형화시킨 것도 그룬더사다.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전통인 거대 비행체의 원조격인 존재도 XB-O로 추정되고 있고 실제로 에이스 컴뱃 6에 나온 공중항공모함 아이가이온의 개발에는 전직 벨카 에이스 출신이 관계되었기도 하고 에이스 컴뱃 7의 무인기 개발, 에루지아의 인공위성 해킹을 통한 무인기 통제 등도 벨카 쪽 인물이 관련되어 있다.
벨카의 국토 변화 |
인재가 많았던 나라답게 에이스 컴뱃 지구 세계관에서 유명한 에이스들 역시 벨카 출신 파일럿들이 많다. 실제로 에이스 컴뱃 5 시점에서도 '전설의 벨카 공군'이라 불리는 수준.[6] 그러나 벨카가 자랑했던 역사와 전통의 '벨카 기사단'은 마왕에게 걸려 대다수가 영영 하늘로 갔거나 다시는 하늘로 돌아가기 힘든 몸이 되어버렸다. 벨카 공군의 위엄은 에이스 숫자부터 눈에 띄는데, 다른 작품은 에이스 정보가 30, 아주 많아야 40명 수준인데 제로에서는 거의 130명 근처.[7]
이후 벨카의 유산과 모략은 에이스 컴뱃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내내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존재로 남게 된다. 이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여서 일으킨 전쟁만 2번인데, 하나는 벨카 전쟁(0), 또 하나는 환태평양 전쟁(5)이다. 그리고 벨카인이 움직여서 터진 전쟁이 하나 있는데, 이게 바로 등대 전쟁(7)이다. 정식 넘버링 시리즈 8개 중에 3개가 벨카나 벨카인과 엮여있고 간접적으로 엮였다고 볼만한 것은 2개가 더 있다. 이렇다보니 7 시기에 이르면 오시아인은 물론(에이브릴 왈, 말도 안되는 첨단 기술과 세계를 뒤에서 흔드는 음모를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민족), 한때의 동지였던 에루지아인들까지 이들을 모략을 좋아하는 민족이라고 혐오하며(양친이 벨카 출신인 오시아 스페어 비행대 대원 타블로이드는 그건 엄청난 편견이라며 서운해한다), 집단학살까지 당하는 처지에 놓이고 만다. 닥터 슈로더의 고백에 의하면 그렇게 모략과 뒷공작으로 세계를 혼란시키는 것만이 우리가 잃어버린 위신과 입장을 되찾는 길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라며, 그 평가를 덤덤하게 인정한다. 다만 슈로더 본인은 복수심을 버렸지만 무인기 개발에 열중한 나머지 전쟁을 또 한번 일으키는 불씨를 지핀데다가 인류가 기계에 전멸당할 뻔한, 큰 위기를 맞게 되었다.
그리고 전혀 연관 없어보이는 3에서도 엮여있는데, 슈로더의 조수가 마사 요코 이노우에로 추측되고 있는데, 이 여자는 3에서 모든 일의 원흉이 되는 서블리메이션 이론을 창시하고 이를 시험한 장본인이며, 그런 마사를 제거한 게 제네럴 리소스, 그룬더 사다. 결국 직-간접적으로 벨카나 벨카계 인간, 기업이 엮인 사건만해도 0[8]-2[9]-5[10]-7[11]-3⋯. 공식 시리즈가 8개인데 그 중 5작품에 벨카의 영향력이 있다. 심지어 전혀 연결이 없는 6에서 등장하는 슈퍼무기 P-1112 아이가이온은 벨카 공국에서 개발하고 있었던 XB-O 흐레스벨그의 기술을 토대로 만들어졌고, 개발 과정에도 벨카 전쟁 골트 편대 7번기인 로렌츠 리델이 협조했다.[12][13]
벨카가 자랑하는 이 오버 테크놀로지가 어느 정도 수준이냐면 1995년에 엑스칼리버라는 레이저 병기를 실용화했으며, 위에 언급한 7발의 핵병기는 소형 핵폭탄으로 그 외견이 보통 수류탄이란다. 이 내용은 에이스 컴뱃 제로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왔던 외전 소설인 '어느 병사의 기록 8'에서 나오는데, '레디오액티브 데토네이터'라는 소형 핵폭탄에 대한 소문을 들은 적 있다면서 설명되는데, 이 핵폭탄은 극도로 강력하지만 매우 작고 외견은 보통 수류탄과 많이 비슷한 데다가 100야드 단위에서 폭파 반경 조절이 가능하고 기폭은 슬라이드식 트리거를 움직이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어디까지나 벨카 전쟁 당시 병사들 사이에서 '소문'으로 떠도는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에이스 컴뱃 5의 23번째 미션 라즈그리즈의 유령에서 빼돌린 핵폭탄을 파기하려던 레지스탕스들에 의해 그 존재가 확인된다. 이쯤 되면 이 나라의 과학 수준이 도대체 다른 나라들의 몇십 년을 앞서있는 건지 궁금할 지경. 7편에서는 벨카의 기술력을 '오히려 주술이나 연금술 같다.'라고 평하는 사람이 나올 정도다.[14] 소위 German Myth라고 불리는 독일에 대한 미신이나 나치 독일의 비밀무기 루머가 전부 현실인 데다가 몇배로 증폭되면 이런 모습이 될 것이다. 설정에서도 잘 드러나는 것이 벨카 전쟁의 어썰트 레코드를 보다보면 격추당한 벨카 에이스들이 각종 슈퍼웨폰이나 군사기술에 한 손 보탠다던가 우주로 나간다던가 하는 언급이 많다. 당장 에이스 컴뱃 시리즈 슈퍼 웨폰의 시작인 TLS도 골트 편대 1번기인 안톤 카프첸코가 설계한 것 이다.
또한 기계공학은 뛰어났지만 산업공학이 그에 맞게 발달하지 못 해서 성능이 좋은 병기는 많이 만들었어도 생산성과 정비성이 좋은 병기를 많이 만들어내진 못 했던 나치 독일과는 달리, 벨카의 경우에는 기계공학만이 아니라 산업공학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던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 컴뱃 5에서 볼프강 부흐너가 언급한 바에 따르면 벨카의 공업력은 전투기 두 대 분의 자재로 전투기 세 대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이라 하며, 이 역량을 벨카 전쟁에서 패전하고 나서도 (아마도 오시아에 전리품으로 넘어간 그룬더 인더스트리즈와의 수면 아래에서의 커넥션을 통해) 계속 유지하고 있을 정도라고 한다. 단순히 오버 테크놀로지만이 두드러지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산업역량 자체가 남다른 국가였다고 볼 수 있다.
이후 에이스 컴뱃 3의 시대에서 이들의 이념을 가장 직접적으로 계승한 제너럴 리소스는 왠지 벨카 시절의 오버 테크놀로지를 대부분 털어내고 클래식한 기존 병기들[15]을 개량해 쓰는 방향으로 감에 따라 벨카 기술의 계보는 사실상 끊겼다고 봐도 무방하겠다. 대신 벨카의 이념을 계승한 그룬더 인더스트리즈-제너럴 리소스가 결국 기업국가화된 것을 생각하면 회색 남자들의 벨카 부활이라는 꿈은 어쨌든 이루어진 셈이다. 다만 이런 기업국가화는 유지아 대륙 한정[16]이라 완전히 이루어졌다고 보긴 애매하다.
어찌 보면 벨카의 존재는 참 편리한 설정이다. 대부분의 스트레인지리얼의 사건이나 기술에는 일단 벨카가 관여되어 있다고 보면 80% 정도는 맞는데 이들이 너무 비범하거나, 이들을 상대하는 이들이 너무나 무능하다. 아무리 전쟁이 올림픽처럼 일어나는 세계관이라고 해도 3번이나 당해주는 오시아가 호구처럼 보일 지경. 벨카가 직접 관여한 시리즈가 세계관 확장을 시작한 5편, 본격적으로 언급되기 시작한 게 시리즈 전체를 하나로 이어지게 만드는 0편이었음을 생각하면 제작진이 벨카
에이스 컴뱃 7 엔딩 이후 배경인 벨카 전쟁 종전 25주년 기념 소설에서 벨카의 동향이 잠깐 나오는데, 회색 남자들이 벌인 여러 차례의 테러 행위 때문에 무관했던 벨카인들도 억지로 엮이면서 세계적인 차별을 받고 있었다. 그러다가 2020년에 오시아의 정보규제가 해제되면서 회색 남자들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는데, 이를 취재한 기자는 이로 인해서 대다수 벨카인들의 무고함이 증명됐으니 세계적인 벨카인 차별이 완화될 것을 기대했다.
4. 외교
5. 국방
벨카 육군 (BA) | 벨카 해군 (BN) | 벨카 공군 (BAF) |
'벨카 기사단'의 후예 답게 군대는 매우 강력한 편. 1980년대까지만 해도 오시아와 함께 오시아 대륙의 패권 국가였으며, 1900년대 초에는 오시아와 직접 붙어보기까지 하고, 벨카 전쟁 당시에도 초기에 연합군을 압도했던 군대다. 또한 최초로 공식적인 공군을 설립하기도 하였으며, 거기다 벨카 특유의 뛰어난 과학기술까지 어우러져 XB-O, 엑스칼리버 등 에이스 컴뱃 세계관의 슈퍼웨폰을 처음으로 실전 배치한 군대이기도 하다.
1차 B7R 전투에 참여한 그륀 편대의 'F/A-18C 호넷' | 그라바크 / 오브닐 편대의 'S-32 베르쿠트' |
뭐니뭐니 해도 벨카군의 자랑은 바로 전설적인 벨카 공군. 하늘을 지배하는 이가 지상을 지배한다는 자국 군관의 말마따나 답게 무명의 용병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압도적인 세력으로, 다른 국가들이 30~50명의 네임드 에이스를 보유하고 있을 때 혼자만 100명이 넘는 에이스들을 보유하고 있는 뛰어난 공군이며, 이는 격추된 이들만 센 것을 감안하면 더 있을 수도 있다. 벨카 전쟁 초기 전황이 벨카에게 유리하게 돌아갔던 이유가 바로 이 막강한 공군력에 있었으며, 벨카 공군이 빠르게 제공권을 장악하자 다른 국가들은 빠르게 밀렸고 우스티오는 아예 나라가 먹히기 직전까지 몰렸다.
벨카 공군은 벨카 기사단에서 비롯된 특유의 기사도적인 정신을 가지고 있는데, 때문에 국가와 자신의 명예를 중요시하고 싸운다. 또한 실력이 뛰어나고 오랫동안 근무한 조종사에게 훈련 과정, 통칭 '학과'를 맡긴다. 이러한 과정의 예시가 바로 수많은 에이스들을 배출했다는 켈러만 학과.
또한 조종사 육성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의 일부로서 벨카와 우호 관계를 가지는 세계 각국의 공군에 조종사를 파견하여 실전 경험을 쌓게 하는 제도가 있었으며, 이를 통해 실전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조종사를 다수 양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다만 상기한 기사도 정신에서 기인하는, 소수의 전력으로 다수의 적을 상대한다는 소수정예 사상은 벨카 전쟁에서는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하기도 했다. 벨카 공군은 제공권 확보와 전술 폭격에 의한 지상군 지원을 행하는 '전술 공군'으로서는 지극히 우수했지만, 전략 폭격과 육군 및 해군과의 통합적 운용에 의한 총력전에서의 효율화를 추구하는 '전략 공군'으로서는 그다지 우수하다고 할 수 없었다고 한다. 기존의 낡은 사고방식을 고집한 탓에 전술 공군에서 전략 공군으로 조직을 개편하는 것이 여의치 않았고, 그 한계가 벨카 전쟁에서 나타나게 되어 전쟁의 패배로 이어졌다고 한다. 전술 공군으로서는 뛰어났으나 전략적 목표를 공격하는 전략 공군으로 변모하지 못했던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루프트바페와 비슷한 한계를 갖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약점은 전쟁 초기엔 티가 전혀 안 났는데, 소수정예로 다수를 상대한다지만 전쟁 초기 벨카 공군은 숫자와 질에서 연합군을 압도할 정도로 강력했다. 그런데 소수 정예가 벨카 파일럿들을 저승으로 보내버리면서 와르르 무너지게 된다. 역사상 소수가 다수의 적을 초토화시키는 특이점 파일럿들이 존재한건 분명하지만 그게 벨카 편이 아니었던 것⋯.
전력 구성은 서방 기체들과 동구권 기체들이 구분없이 혼성되어 있으며, 이는 벨카 전쟁에서 활약했던 네임드 에이스들 또한 마찬가지다. 로트 편대는 유로파이터 타이푼을 사용하며 슈니히 편대는 F-14 톰캣을 사용하고 그륀 편대는 F/A-18C 호넷을 사용하지만, 겔프 편대는 Su-37 터미네이터를 사용하고 슈바르체 편대는 MiG-31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환태평양 전쟁 시기에는 Su-35, Su-47 베르쿠트, MiG-1.44 등 주로 동구권 기체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특히 Su-47 계열기는 골트 편대, 그라바크, 오브닐의[17] 주력기로 사실상 벨카 공군을 상징하는 기체가 되었다.[18]
벨카 공군의 전략폭격기 'Bm-335 린트부름(Lindwurm)' | V2 발사 로켓 |
또한 에이스 컴뱃 세계관에서 거의 유일하게 핵무기를 투발한 경험이 있는 군대이며[19], 때문에 다른 국가들보다 보유한 핵무기 관련 정보가 자세하다. 벨카 공군은 폭격기로 B-52 스트라토포트리스, Bm-335 린트부름, B-2A 스피릿, XB-70 발키리를 운용하며, 벨카 전쟁의 전개 양상을 보았을 때 이 중 Bm-335가 핵투발 능력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알려진 핵무기는 V1과 V2 두 종류가 존재한다. V1은 소형 전술 열핵폭탄으로, 크기는 수류탄 만하고 100야드 단위에서 폭파 반경 조절이 가능하고 기폭은 슬라이드식 트리거를 움직이기만 하면 되는 핵무기 소형화 기술력이 집약체이다. 대신 자력으로는 투발이 불가능하여 차량이나 항공기의 도움을 받아야만 투발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V2는 MIRV로,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로켓에 실린 탄두에 8발의 재돌입체를 탑재하여 유크토바니아나 오시아 중 어느 한 쪽의 대도시들의 반을 궤멸시킬 수 있는 위력을 자랑한다.
벨카 육군은 게파트 자주대공포나 레오파르트2 등의 서구권 차량도 혼재돼있기는 하나 주로 T-80, SA-6 등 동구권 차량을 사용하는 편. 눈에는 잘 띄지 않으나 그 엑스칼리버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공군의 도움이 있어도 빠르게 병력을 전개하는 것을 보면 역량이 뛰어난 군대임은 틀림없다. 특이하게도, 88mm 대공포를 현역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보병용 소화기로는 G3 소총 등의 서구권 무기를 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RPG-7 등의 동구권 무기도 역시 사용한다.
벨카 해군은 함급 불명의 항공모함 '니요르드(Njord)'[20], 키로프급 핵추진 순양함, 소브레멘니급 구축함, 크리박급 호위함 등 역시 동구권 함선들과 공고급 구축함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함재기로는 F-35C 등을 운용했다. 전력 규모는 크고 장비도 충실하지만 그에 비해 활약상은 미미해서, 나중에라도 계속 등장하는 육군과 달리 정말 존재감이 없다.[21]
벨카 전쟁 패전 이후 군내 몇몇 세력은 이탈하여 국경없는 세계에 합류한다.
6. 기타
- 현실에서 “벨카”라는 단어는 러시아어로 '다람쥐'를 의미하며, 최초로 우주에 다녀온 두 개들의 이름 중 하나이기도 하다. 물론 이 벨카 공국이란 나라는 독일이 모티브인만큼 이 단어에서 유래한 국호는 아닌 것 같다.
- 현실에서도 벨카처럼 자국 내에 핵병기를 투발 가능한 국가가 있으니 러시아인데, 실제로 러시아는 자국 영토 방위를 위해 핵무기 사용을 주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 Strangereal 세계관 내에서의 벨카의 이미지는 상기한 대로 세계를 뒤에서 흔드는 음모를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음습한 모략의 국가라는 이미지인데, 이는 재미있게도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가 서로에 대해 가지는 편견 및 고정관념과도 비슷한 이미지이다.[22] 또한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서 미국을 비롯한 제1세계 국가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도 여러모로 통하는 부분이 있다.
7. 관련 문서
[1] 벨카 전쟁 당시 국가원수. 1996년 1월 경에 실각.[2] 《Aces at War: A History 2019》를 통해서 현실의 독일어가 Strangereal 세계의 벨카어에 해당됨이 확인되었다.[3] 벨카 전쟁 발발 당시[4] 벨카 전쟁 이후[5] 덧붙여 현실에서도 벨카가 저지른 것과 같은 이런 극단적인 방법을 국토수호를 위해서라면 불사하겠다는 나라가 실제로 존재한다. 다름 아닌 러시아로 오늘날 러시아는 자국 영토를 침공한 적군을 격퇴하기 위해서라면 핵병기 사용도 불사한다는 정책을 가지고 있다. 이게 꽤 인상깊게 남아서 팬들은 벨카식 국방술이라 부른다.[6] 에이스 컴뱃 5의 애슐리 베르니츠와 미하일 하이메로트, 볼프강 부흐너는 물론이고, 에이스 컴뱃 제로의 수많은 에이스들까지 합쳐야 한다.[7] 총 에이스 숫자는 169명이다. 이는 연합군, 벨카를 포함한 수치이며, 어디까지나 격추된 에이스의 숫자만 센 거다. 하트 브레이크 원-잭 바틀렛도 등장하고 PJ도 있으니 엄밀히 네임드는 171명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벨카 전쟁 당시에 활약한 네임드 에이스 숫자만으로도 3~4개 게임을 합친 것보다 많다는 거다.[8] 벨카 전쟁[9] Z.O.E.와 ADF-01은 벨카계 기업인 그룬더 사의 제품이다.[10] 회색의 남자들이 전쟁을 일으켰다.[11] 벨카계 인간과 그룬더의 영향으로 전쟁[12] 뿐만 아니라 그레이스메리아 해방 작전 중 항만 컨테이너 선에 제너럴 리소스 문양과 그룬더 사의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이는 그룬더 사가 에메리아-에스토바키아 전쟁에 개입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13] 또한 에스토바키아는 벨카 전쟁과 에스토바키아 내전이 일어나기 전에는 벨카제 무기를 가장 많이 수입해온 국가이기도 했다. 두 번째는 유크토바니아.[14] 다만 이 말은 조금 뉘앙스에 따라 다르게 들어야한다. 벨카의 기술력을 신봉하는 이들은 신비하고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는 의미로, 이들의 기술을 신뢰하지 않는 미신처럼 못 믿을 것에 불과하다는 의미로 양쪽 다 주술, 연금술이라고 말한다.[15] 가장 최신기가 X-36을 기반으로 한 XFA-36A. 순수 현실기체에 한정하면 F-22C가 최신형이다.[16] 최신작인 에이스 컴뱃 7에선 벨카 사람들의 오시아에 대한 원망이 희석됐다는 묘사가 나오며, 오히려 우방이었던 유지아 대륙의 에루지아에서 벨카 민간인들을 학살하자 이쪽으로 원망이 옮겨진 듯하다.[17] 그라바크와 오브닐은 Su-47의 파생형인 S-32를 사용한다.[18] 물론 에루지아가 주력기로서 운용하는 플랭커 계통 기체들이 유크토바니아에서 개발된 기종들의 면허생산으로 추정되듯이, 여러 정황을 고려해보면 벨카에서 운용되는 Su-47 등의 여러 동구권 기체들도 마찬가지로 벨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이 아닌 유크토바니아에서 개발한 기종의 면허생산일 가능성이 크다. 칵핏 시점으로 보면 계기판에 벨카어(현실의 독일어)가 아닌 유크토바니아어(현실의 러시아어)가 적혀 있으므로 이로부터도 이와 같은 추정이 가능해진다. 한편으로는 벨카가 세계관 내에서 역시 유크토바니아어를 사용하는 국가인 에스토바키아와 오랜 우호 관계를 맺어 왔다는 설정도 있음을 감안해보면, 이쪽과 무언가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19] 다만 완전히 유일한 것은 아닌 것이, 에이스 컴뱃 7의 웃음벨 함장님인 마티아스 토레스가 알리콘급 잠수 항공순양함을 통해 오시아에 중성자탄을 1발 날린 적이 있다. 다만 최대사거리에서 억지로 발포해 바다로 착탄할 것이 확실한지 작중 등장인물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20] 제2차 대륙 전쟁 시점에서 에루지아 해군이 운용한 항공모함 '뇨르드(Njörðr)'와 이름의 어원이 같다.[21] 애당초 벨카 연방의 기존 영토부터가 대륙국가로 북부에만 해안이 있었으며, 벨카 전쟁의 주 전장 역시 남부 지역으로, 육상에서 주로 전투가 진행됐으며 해전으로 전황을 뒤집을 수 없었다.[22] 물론 Strangereal 세계관에서는 각각 대한민국과 북한에서 모티브를 따온 오렐리아와 레서스라는 국가들이 따로 존재하므로 딱히 한국에서 이미지를 따온 것은 아닌 것 같다. 오버 테크놀로지를 좋아하는 과학강국이란 점에서 오렐리아가 벨카와 어느 정도 이미지가 겹치는 면이 있고, 또 레서스의 전범행위 역시 벨카와 어느 정도 이미지가 겹치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