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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해저드(생물재해) 표지 마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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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생물학 무기(生物學武器)는 세균 및 바이러스를 이용한 무기를 말하며, 화생방에 속한다.국제형사재판소에서는 생물무기의 사용을 금지된 무기를 사용한 전쟁범죄로 규정한다.
2. 특징
스스로 그 수를 불리는 특성상 CBRNE(Chemical, Biological, Radiological, Nuclear, Explosive) 무기 중 가장 적은 양으로 가장 강력한 누적 파괴력을 지닌다.[1] 생각보다 생산이 까다로워 미국, 러시아, 영국같은 생물학이 크게 발달한 나라들과 중국, 독일, 프랑스, 북한 등 양산할 만한 시설을 갖춘 나라들이 사용 가능하며 사실 질병연구를 통해 어느 정도 데이터를 축적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최근에 미국처럼 과학이 발달된 지역에선 취미 삼아서 이런 위험한 생물들을 실험적으로 배양하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 이슈가 된 적도 있다. 또한 바이러스나 세균 같은 미생물 뿐만 아니라 고등생물을 이용한 생물학 무기도 존재한다. 또한 직접적인 인명살상 용도로 사용되는 것 외에 개미나 바퀴벌레, 쥐 등을 이용하여 적의 식량자원을 고갈시키거나 생태계를 파괴하는 생물 병기도 속속 개발되고 있기도 하다. 하나 인간, 개, 말처럼 가시적으로 눈에 잘 띄는 생물들은 생물학 병기가 아니라 장비나 운용원들로 분류된다. 근미래에 인류가 전투용 인공생명체를 만들어낸다고 해도 그 생물이 생물학 무기로 명명될 가능성은 낮다는 것.[2]최적의 생물학 무기로서 바이러스, 세균들은 다음 특성을 가져야 한다.
- 일단 잠복기간이 적당히 짧아야 한다. 너무 짧으면 전부 퍼지기 전에 매개체가 죽어, 많이 퍼뜨리지 못할 수도 있다. 또 너무 길어도 전략적 효과를 얻어내기가 힘들다.[3]
- 여러 경로의 감염경로가 존재해 충분한 전염력을 가져야 한다.
- 그리고 일단 걸려서 발병하면 확실하게 무력화시키는 살상력, 즉 높은 치사율이 요구된다.
- 양산이 쉬울수록 좋다.
- 다른 무엇보다도 사용자 측에서 통제 가능해야 한다. 이를 만족하는 조건으로 다량의 백신이나 항독소 등이 아군 측에 충분히 준비되어야 한다.[4]
이런 세균 형태의 무기는 잘 뿌리면 상상을 초월한 결과를 뽑아낸다. 소량의 세균이라도 얼마든지 국가체제를 붕괴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우습지만 충분히 통제 가능한 상황인데도 이런 상황이 날 수도 있다. 이 경우 국가를 말려 죽이는 건 세균이 아니라 바로 공포심.
가장 큰 문제는 마음대로 통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물론 쓴다면야 쓸 수 있겠지만 생물학 무기는 단일 목표에만 작용하는 핵무기나 기상적 조건 등으로 예측 가능한 화학 무기와 달리, 살아있다는 특성 때문에 통제하기가 가장 힘들다. 잘못 쓰인다면 적 뿐만 아니라 아군지역에도 유출되어서 큰 피해가 올 수 있다. 세균의 특성상 언제 어떻게 퍼지고 어떻게 변이 될지 예측이 안 되기에 생물재해의 위험도 당연히 따라온다. 즉 아군이 준비한 백신이 듣지 않게 되면 망한다. 또한 생물학 무기도 엄연히 대량살상무기에 속하는만큼 사용하면 세계 각국의 압박은 물론 핵공격에 준하는 보복이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 미국에서 이미 화학무기에 의한 습격도 핵공격으로 보복하겠다고 천명한 선례가 있고, 생물학 무기 또한 위험도는 다르지 않다.[5] 이러한 사정 때문에 지금까지 국가 단위에서[6] 실제로 쓰인 예는 없으며 연구만 되고 있는 실정이다.
원시적인 생물 무기로는 공성전 때 투석기 등 장거리 병기로 시체[7]를 성 안에 던져 넣는 게 있다. 가축의 시체를 쓰기도 했고, 정말 악랄해서 심리전을 병행할 경우에는 포로나 적 주요 인사의 지인,[8] 혹은 적군 전사자들의 시신을 쓴다. 몽골군이나 오스만 제국, 무굴 제국도 좋아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당시 사람들은 몰랐지만 이렇게 시체를 날리다 보니 페스트도 같이 전파되었다.[9] 또한 독소전쟁 당시 소련군이 쥐를 이용해 독일군에게 전염병 유발을 시도한 사례가 있다고 한다. 가장 악명 높은 사례는 일본군이 731 부대를 운용하며 세균전 연구를 위해 극도로 반인륜적인 인체실험을 진행한 것일 것이다.
미국에선 실험적으로 제식 생물 병기를 개발한 적이 있으며 사용될 균을 선별하기까지 했다. 대인용만이 아닌 작물에 병충해를 입히기 위한 생물 병기도 개발했다. # 과거 이라크 또한 작물에 병충해를 입히는 생물 병기를 많이 개발했다.
3. 장단점
3.1. 장점
공포 효과 또한 강하다. 잠복 기간이 길고 사망률이 높은 전염병의 대규모 창궐은 인류의 강점인 협동력을 무의미하게 만들며 결과적으로는 군대라는 체계적 질서를 구조적으로 와해시킨다. 군대를 넘어 민간인들의 거주지에 살포될 시 외부 활동이 불가능해지므로 사회, 경제가 마비되는 건 물론이고 군대를 제외[10]하면 이런 상황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집단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치안이 마비되면서 대규모 사회혼란이 일어난다. 아무리 대피시설을 만들어도 내부에 한 명의 감염자만 있으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핵 방공호와 같은 최소한의 민간인 대피시설도 만들 수 없다고 봐야 한다. 따라서 제아무리 초강대국이라도 상대가 극악한 전염병을 개발해 살포한다면 한순간에 국가가 멸망 직전까지 몰릴 가능성이 높다.전술적인 견지에서 볼 때 생물학 무기는 적군의 사기를 감소시키며 지속적인 전투력 저하를 유발한다. 위에 언급한 공포 효과로 정상적인 전투를 치르기 어렵게 만들며 보급 능력의 일부를 부상자 수송과 약품 수송에 할당하게 하여 보급 능력을 갉아먹는다. 지속적으로 발병이 가능한 생물학 무기의 경우, 특정 지역을 방어하는 용도로써 가치가 높으며 적의 진격을 느리게 하거나 정지시킬 수 있다. 또한, 사망자의 발생보다는 부상자의 발생이 좀 더 많은 보급과 인력을 소모함에 착안, 냉전 시기 말에 이르러서는 살상보다는 비살상 무력화 위주의 생물학 무기의 개발로 전환했다.
3.2. 단점
기본적으로 화학 무기에 비해 최첨단 생물학을 요구하기 때문에 현재까진 싸고 만들기도 쉬운 화학병기에 비해서 인기(?)가 없다.제대로 된 위력을 내려면 높은 수준의 생물학 기술이 요구되고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도 비교적 높은 등 여러모로 가난한 나라보다는 선진국에서 개발하기 알맞은 무기이다. 세균은 일단 생명체이므로 열이나 자외선에 죽기도 쉽고 외부균이나 다른 요인에 오염되기도 쉬운 편이다. 또한 세균을 대량으로 배양해서 무기로 사용하기 위해 탄자로 만드는 것도 은근히 까다롭다.[11] 포자 형태로 투사하기 쉬운 탄저균이 주목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12] 거기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아무리 작아도 결국은 화학무기 분자보다 클 수밖에 없고 덕분에 전염이 되기 전이라면 화학무기의 침투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대개 생물학 무기를 막을 수 있다.
최악의 단점은 한번 잘못 퍼져나가면 뒤처리를 할 길이 없다는 점이며[13] 테러 집단도 손대기를 포기한 무기다. 예외는 ISIL 같은 종말론 집단인데 이들은 다행히도 생물무기를 연구할 만한 BL4등급의 시설을 소유하고 있지 않고 소유할만한 조건도 안된다.[14] 이 때문에 앞으로도 주력으로 자리잡기는 힘들 병기이다. 어떤 면에서는 핵이나 독가스보다도 무서운 게, 독가스는 사후에 제독하면 끝이고 핵은 한 번 터지고 끝일 뿐이고 방사능 문제도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는 반면, 세균무기는 자체적으로 여러 경로로 퍼져나가며, 스스로 변이하고 진화하는 생물이기 때문에 변수가 매우 많다. 아군에게 미리 백신을 접종시켜도 면역이 있는 돌연변이가 생겨버리면 무용지물이다. 때문에 최초 살포한 당사자조차 제어능력을 잃고 전 인류가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최악의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 아마 핵만능주의처럼 생물학 무기 경쟁이 벌어졌다면 엄청난 종류의 생물 병기들이 생겨났을 테고, 전쟁이 안 나도 그저 유출되는 것만으로도 수시로 헬게이트를 열어줬을 것이며 아군에게 어찌어찌 완벽하게 백신접종을 한다고 하더라도, 자국 국민과 동맹국 국민들은 답이 없다. 전쟁은 대체로 국경을 맞댄 인접국 사이에 일어나는데 적국에다 생물학 무기를 사용하고 나면 전염으로 인한 피해가 국경선을 넘을 때 첫 타자로 피해를 입을 사람들은 다름아닌 자기 자신이 되어버린다는 점도 생물학 무기의 사용이 힘든 원인이다.
게다가 통제가 어려운 대신 치료가 아닌 초장부터 격리 및 제독[15]에 들어가면 오히려 살상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도 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탄저균 사태가 발생한 2001년 당시 미 보건 당국은 신속하게 감염자 격리 및 통제에 착수했고 그 결과, 사망자를 5명으로 최소화할 수 있었다. 사망률 100%라고 쳐도 감염자 자체가 얼마 되지 않으면 살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이런 무기는 화학탄과 마찬가지로 사용 주체가 발각되는 그 즉시 해당국에 대한 대규모 보복 공격[16]이 100% 약속되어 있기 때문에 차라리 핵을 개발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기도 하다. 물론, 국가 간의 전면전에서 생물학 무기가 쓰인다면 아마도 최소 수십~수백발이 인구 밀집 지대에 사용될 테니, 이를 동시에 통제 격리하는 것은 힘들다. 그리고 자연 발생하는 질병은 어느 정도 격리가 될 정도로 밸런스가 맞게 되어 있지만, 작정하고 생물학 무기 연구를 하면 이런 통제 격리가 무의미하도록 은밀히 살포해 발각 이전에 격리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퍼지도록 개발할 수도 있다. 특히나 증상이 초기엔 매우 미약하거나 없게 만들어버린다면, 대규모 확산이 일어나고 나서야 질병을 알아챌 것이다. 그러나 이런 밸런스 자체가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완전히 엉뚱한 쪽으로 갈 수도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 생물학무기를 전장에서 사용한 사례는 없다. 하다못해 북한조차도 생물무기는 못 믿겠는지 핵에 목매는 판이다.
결과적으로 어느정도의 살상력이 보장된 핵무기, 화학무기와 비교해 대량살상무기이기는 한데 상대방의 대처의 따라 소수의 감염자들을 격리하는 선에서 끝나버려 이름값을 전혀 못 할 가능성이 있으며, 통제하기도 훨씬 어렵고 어마어마한 수준의 기술과 설비를 요구하는데다[17] 다른 무기들은 아무리 기술이 발전한다 한들 범위가 정해져 있는데 이놈은 잘못되었다가는 대량살상 수준이 아니라 전 인류를 파멸에 몰아넣을 수가 있다. 결국 현재 기준으로 이 무기를 쓴다는건 대놓고 너죽고 나죽자를 실현하려는 게 아닌 이상 어느 쪽에도 이득이 되지 않는, 사실상 사용할 가치가 전혀 없는 무기이다.
4. 사용법
전염성이 강하고 사망율이 높은 세균-바이러스를 배양하는 걸 우선한다. 그리고 그 배양한 바이러스를 인구밀도가 높은 적의 도시에 살포하면 된다. 그 뒤는 세균-바이러스가 알아서 인간을 공격해서 헬게이트가 열린다.수인성 전염병이라면 대도시 상수원에 퍼뜨리는 방법 등 테러용으론 딱 좋은 물건이다.[18]
ICBM 같은 미사일에 장착해 쏘아보낼 수도 있기 때문에 북한이 핵무기가 있지만 노동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을 당시에 미국 등은 북한이 세균병기나 화학병기를 개발하지 않을까란 쪽으로 주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북한도 생물무기는 통제가 안 되고, 화학무기는 살상력이 제한적이라고 결론내렸는지 결국 핵무기 탑재로 선회했다. 지금도 열심히 핵실험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5. 사례
이미 인류는 과거부터 전쟁터에서 투석기 등을 이용해 전염병에 걸려 죽은 사람이나 동물의 시체, 혹은 더러운 오물 등을 상대 진영에 던지는 원시적인 세균전을 벌였던 바가 있다. 물론 당시에는 미생물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가 없었기 때문에[19]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 하거나, 역으로 던질 재료를 입수하는 과정에서 아군이 피해를 입는 경우 역시 매우 많았을 것이다.유전공학을 이용해서 인공적으로 제조된 생물학 병기는 아직까진 존재하지 않지만[20][21], 자연산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이용해 무기로 만든 경우는 꽤 있다. 이런 용도로 사용되는 건 치사율과 전염성이 극히 높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이다. 다만 2차대전 이후로 자국민에게 몰래 실험하다가 걸리거나 한 경우는 많아도 적국의 민간인들에게 대량 살포한 사례는 테러조직이건 군대건 무관하게 한 건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심지어 더러운 전쟁의 완성판이던 이란-이라크 전쟁조차도 화학탄을 적군에게만 투사하고 이라크가 자국민인 쿠르드족에게 화학탄을 뿌리는 것 이상은 하지 않았을 정도.[22]
탄저병을 일으키는 탄저균 포자의 경우, 하얀 가루 형태로 만들어서 편지에 집어넣고 목표에 보내는 식으로 사용된 바가 있다. 포자의 생존성이 매우 높고 사망율도 20~95%에 이르기에 테러리스트들이 애용한다. 실제 미국 등지에서 개발한 생물 병기에도 자주 들어갔다. 다만, 신속하게 격리 조치를 취하면 전파가 어렵다는 생물학무기의 단점 역시 그대로 확인되었다.
흑사병의 경우, 중세 유럽을 문자 그대로 박살냈지만, 현재는 치료법이 나와 있으므로 세균병기로 사용하기에는 위력이 좀 떨어지는 편이다. 그래도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죽는 건 마찬가지지만.
천연두 같은 경우, 천연두 백신의 영향으로 지구상에서 소멸했다고 WHO에서 공표했다. 하지만 여전히 러시아와 미국은 이 천연두 바이러스를 신종 질병 발생에 대한 '대비'로 남겨놓고 있다. 실제로 천연두의 경우 미군에서 100여 톤 이상 보유했던 적이 있으며 당시 평가에 따르면 살상률과 감염성이 높고 무엇보다 전력누수에 큰 기여를 하여 효율이 좋다고 한다. 천연두의 소멸 이후, 사실상 천연두 백신 접종 역시 사라졌으며 이로 인해 노인 세대를 제외하고는 천연두에 대한 면역이 약화, 재 무기화할 경우 살상력이 매우 뛰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에볼라는 사망율이 무려 90%인 에볼라 자이르 변종이 공기 전염종으로 진화하면 인류 멸망에 근접하는 피해를 입히리라 점치는 사람들도 많다. 1989년에 미국 버지니아 레스턴의 한 건물에 있던 원숭이 무리에게서 공기로 전염되는 에볼라가 발견되자, 미국 정부가 혼비백산해서 건물에 있던 모든 생물을 매우 빠르게 즉시 삭제했을 정도다.[23] 누군가가 이걸 유전공학으로 개량할 수야 있겠지만 위에 언급된 통제 불가능한 병기라는 단점이 너무 명확해서 그런 사람은 없을 줄 알았는데, 구 소련에서 에볼라를 생물학 병기로 연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통제가 안된다는 것만 확인하고 실패했다.
이라크의 경우, 이라크 전쟁의 명분이었던 대량살상무기는 없었지만, 대 농산물병기는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밀을 공격하는 병원체였다.
5.1. 사용되는 생물
- 감자깔죽병 바이로이드 - 감자 농사의 50% 정도를 망치게 한다.
- 인플루엔자[24]
- 마버그열
- 에볼라
- 탄저균: 이쪽 분야를 대표하는 미생물.
- 페스트
- 보툴리누스균
- 황우(黃雨)(트리코테신)[25]
- S.T.X
- 베네수엘라 말 뇌염
- 천연두[26]
5.2. 병기 명칭
- M33 집속탄: 돼지 브루셀라 병균을 담은 M114 자탄을 108개나 탑재한 집속탄이다. 각 자탄에 320ml의 균을 담고 있다.
- M115 대-작물 폭탄: 바로 위의 풍선폭탄도 동종의 균을 이용하는 폭탄. 500파운드 폭탄으로 살포 과정에 깃털을 이용해 멀리 퍼뜨려 대략 130 제곱킬로미터에 피해를 입힐 것으로 계산됐다.
- M143 자탄: 어네스트 존이라는 로켓에 장착될 예정이던 자탄이다. 15000m에서 전개되면 60제곱마일을 오염시킬 수 있다고 한다. 최대로 균을 넣으면 무게 0.34kg의 약 190 밀리리터의 탄저균 포자, 그러니까 6x10^12개 정도(!!) 넣을 수 있으며, 이는 3억명을 죽일 수 있는 양이다.. 다만 실제로는 퍼져나가는 범위가 한정되어있으므로 살상되는 수는 그보다는 적을듯하다. 생물 병기라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땅에 착탄되면 500g 정도의 폭약이 균을 퍼뜨린다.[27]
- E14 자탄: E86에 탑재되는 자탄. 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균을 탑재한다. 300~610m 고도에서 균을 살포한다.
- E23 자탄: E77에 탑재된다. 1000~2000 피트 고도에서 전개되며, 200,000마리의 쥐벼룩을 살포한다.
뭐? 대체 어떻게 잡아넣는거야. - E48 자탄: E96 집속탄에 사용되는 자탄으로 개당 2kg정도의 무게에 에어로졸 상태의 돼지 브루셀라와 탄저균, 보툴리누스를 사용한다.
- E61 자탄: E133에 들어가는 자탄. 에어로졸 상태의 병균, 특히 탄저균을 사용한다.
- E77 풍선폭탄: 해당 항목의 폭탄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만들어졌다. 이건 특이하게 작물의 성장을 막는 병(Wheat stem rust)를 유발하기 위한 생물 병기이다.
- E86 집속탄: 미국의 개발하던 생물 병기 탑재 집속탄. 무려 5000개가 양산될 예정이었으나 프로젝트 취소. 약 750파운드의 중량이며, B-47이나 B-52의 외부에 장착해 투하되는 형태였다. E14 자탄을 사용한다.
- E95 자탄
- E96 집속탄: 500파운드급 집속탄으로 E48 자탄을 104개 장착한다.
- E99 자탄
- E120 자탄: 야토병을 사용할 예정이었던 생물 병기 자탄이다. 대략 100그램의 생물학 병기 액체를 탑재한다.
- E133: 750파운드급 확산탄. E61을 536~544개 장착한다.
- Flettner rotor bomblet: 마그누스 효과를 이용한 자탄으로 광역 살포가 가능했다. 양산되진 않았다. 미사일이나 폭탄, 아주 살포장치에 넣을 수도 있었으며, B-52 한 대에 탑재하면 20,000 제곱 킬로미터의 면적에 균을 살포할 수 있다고 한다. 살포에 실패하면 3일 후 자폭하는 신관이 있다.
- SUU-24/A 살포장치
6. 대중 매체
화생방 표지 중에서 방사능재해 표지에 이어 생물재해 표지가 두 번째로 유명한 것은, 대중매체에서 메이저하게 소비되는 장르들 중 하나인 좀비 아포칼립스 장르 덕분이다.근현대의 좀비물은 초기의 주술적 의미의 시체 소생 및 강령술(네크로맨시)적 의미에서 벗어나 좀비의 발생 원인을 대부분 변종 바이러스, 그것도 생물학 무기로 개발된 바이러스로 설정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즉, 좀비가 사실상 시체라기보단 특수한 바이러스의 보균자인 것. 이런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을 하다 보면 문서 상단에 첨부된 것과 같은 생물재해 표지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 질병 관련 능력자들은 거의 다 걸어다니는 생물학 병기와 같다.
- 멋진 신세계에서 디스토피아가 도래한 원인이다. 작중 내 대전쟁에서 생물학 무기가 사용되어 대부분의 사람이 몰살, 생존자들이 세계정부를 결성해 통제와 우민화 정책으로 유지되는 디스토피아가 된다.
- 동방감주전에서는 요정들의 생물학 테러로 달이 생명력 넘치는 푸른 별이 돼 버리고 만다. 생명 그 자체의 더러움을 버림으로써 불사를 누리고 있는 달의 주민들에겐 치사율 100%의 불치병 바이러스를 뿌리는 거나 마찬가지라서 손도 못쓰고 고립되어버렸다.
- 크리미널 마인드의 시즌 4 24회 에피소드가 이걸 소재로 다룬다. 한 과학자가 테러를 목적으로 탄저균이 배양된 미세한 분말을 어린이들이 한창 놀고 있는 대낮의 공원을 향해 바람에 흩날려 버리고, 당연히 그 공원에 있던 아이들과 엄마들이 며칠 후 서서히 끔찍한 고통에 시달리다가 죽어가는 이야기. 어이없게도 범행 동기가 미국 정부가 자신의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허무맹랑한 생화학 무기 방어 계획을 거부하자 정부에게 생화학 무기의 위험성을 깨닫게 해주겠다고 한 짓이었다.
- 메탈기어 시리즈의 메탈기어 솔리드 1, 2, 4에서 애국자들이 애용한 FOXDIE라는 나노머신형 레트로 바이러스가 등장한다. 특정 유전자를 감지해 목표물만 세포사로 심장마비를 일으켜 죽여버린다. 작중 네임드인 디코이 옥토퍼스, 리퀴드 스네이크, 빅 마마, 리퀴드 오셀롯, 나중에는 되살아난 빅 보스까지 네임드 여럿을 골로 보내버렸다. 솔리드도 나오미 헌터에게 맞은 구형 FOXDIE의 발병시기가 랜덤이었고, 시간이 지나 돌연변이가 일어나 목표물 구별기능이 사라지는 무시무시한 전염병으로 변형된 데다, 발병시기를 랜덤으로 맞췄기에 언제 발병할지 몰라 시한폭탄이었으나, 신형 FOXDIE를 맞으면서 다행이 변형된 구형 발병은 신형의 기능 덕에 억제되어 인류는 위기를 피하고, 솔리드는 자살 대신 마지막 삶의 안식을 얻게 되었다.
과거 시간대인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에서는 민족해방충이라는 특정 언어 사용자만 골라 죽여 버리는 기생충 병기가 나온다. 방사능 같은 외부자극만 좀 가해주면 돌연변이로 진화하고, 확산속도도 굉장히 빠르며, 증세가 발현되면 폐를 완전히 붕괴시키기에 100% 죽는다 봐야할 정도. 치료하려면 코드 토커의 기생충 성반전법을 써야하는데 그나마도 증세가 발병하기 전에 써야하는데다 숙주인 인간이 성불구자가 될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거기다가 메탈릭 아키아라는 철제 무기를 부식시키는 고균 병기까지 등장한다.
-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서 나오는 시조 바이러스와 수많은 발전형들도 생물학 무기에 포함된다. B.O.W.는 생체병기라고 하는 하위분류로 나뉘긴 하지만 생체병기인 동시에 숙주로서 질병을 더욱 효과적으로 퍼뜨리고 다니는 생화학 무기로서의 기능도 같이 갖고 있다.
-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에 등장하는 만티코어는 개발 집단에 소속된 사람의 DNA가 기록되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는 특징이 있다.
-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는 생물학 무기급 스탠드가 한 부에서 2개나 등장한다. 이후 하나 더 나온다.
- Warhammer 40,000의 스페이스 마린 군단도 생화학전을 전문으로 하는 병과를 가지고 있었고, 그중에서도 데스 가드 군단은 호루스 헤러시가 벌어지기 전부터 이미 세균전을 남발하는 군단으로 악명이 자자했다. ABC방호장치를 개량하기 쉽다는 이유로 Mk. 3 파워 아머를 가장 많이 보유한 군단이었으며, 바이러스 무기를 비롯한 치명적인 생화학 무기를 사용하는 디스트로이어 스쿼드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다른 군단들이 최후의 수단으로 생화학전을 벌인다면, 데스 가드는 남들이 볼터를 쏘듯이 생화학 무기를 펑펑 퍼부었기 때문에 이들이 투입되는 행성은 테라포밍도 안 되는 황무지가 되기 일쑤였고, 다른 군단원들은 이들과 대화하고 나면 재수 없다며 액땜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결국 이들의 함선에 탑재되어있던 라이프 이터 바이러스가 이스트반 III 에 투하되어 호루스 헤러시의 시작을 알렸으며, 카오스로 완전히 전향한 이후에는 군단원들이 병균과 바이러스 덩어리인 플레이그 마린이 되었다.
-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의 GLA가 사용한다.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 여왕의 커맨드 센터 감염, 파멸충의 역병, 감염충의 진균번식이 있다.
- 심슨 가족에서 호머의 어머니 모나 심슨이 젊은 시절 히피 운동에 참여함과 모나와 호머가 헤어지게 된 계기가 바로 이것으로 번즈가 젊은 시절 이 생물학 무기를 전쟁에 사용하기 위해 연구를 하고 있었다. 당시 탄저균, 독감, 우피루피 바이러스 등 온갖 전염성 바이러스를 전쟁에 사용하려 하는 번즈의 행동에 화가 난 히피들이 강경시위를 했고 모나 역시 그들에게 동참하여 번즈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리고 히피들과 함께 한밤중을 틈타서 항생제가 담긴 통을 들고 알람에 맞춰서 항생제를 뿜도록 장치를 만든 뒤 바이러스들을 사멸시켰다.
- 분노의 대결투에선 미군이 사람을 사이코패스 살인마로 만드는 바이러스를 만들어 실험하려다가 바이러스를 실은 수송기가 한 시골 마을의 호수에 추락하자 이렇게 된 김에 그 호수를 식수원으로 쓰는 시골 주민 전부를 실험 대상으로 삼아 관찰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영화는 2010년에 《크레이지》란 제목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 워크래프트 3에서 스콜지가 로데론을 함락하기 위해 역병을 퍼트리고 이는 아서스 메네실의 타락의 결정적 원인이 된다. 인게임에서도 업그레이드를 통해 어보미네이션과 미트 웨건을 이용해 역병을 퍼트릴 수 있다.
- 앤서니 호로위츠의 소설 《알렉스 라이더》에서 옛날에 지도에도 표기되지 않은 러시아 비밀 생화학 무기 공장에서 생물학 무기가 유출되어 러시아 정부가 폭격기와 군사들을 동원해 해당 마을을 쓸어버렸다.
- 20세기 소년에서 친구가 지구 정복을 위해 사용한 병기가 바이러스병기이다.
- 판타지 소설인 드래곤 라자에 생물학 무기가 나오기도 한다. 다만 세균을 이용한 것이 아니라 질병의 신 "게덴"의 권능을 그 지역에 강림시키는 방식이다. 소설 내에서는 뜬금없을 정도로 다양한 질병들의 무더기가 백작령 하나를 통째로 초토화시킨 것으로 묘사된다.
- Plague Inc.의 최종 스테이지에서 등장. 실험실에서 사고로 유출되었다는 설정이며 숙주를 감염시킬 때마다 치사율이 점점 증가하며 해당 병원체의 발견일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 치사율 일정량 감소, 치사율 상승 속도 감소, 치사율 일정기간 동안 상승 중단, 최종 진화 단계로 전염성과 심각성을 압도적으로, 치사율을 최대치로 올리는 아마겟돈 촉발 기능이 있다. 치료 모드에서는 대중들에게 인류 멸망 위기를 선언하여 권위 수치 증가, 권위를 희생시켜 국가당 패닉 및 사망율 등에 의한 권위 실추율을 감소시키기, 순응 리스크 증가를 감수하여 민간 하청업자를 배치하는 기능이 있다.
[1] 핵무기의 방사능 죽음의 재도 주변을 오염시키지만 결국엔 반감기도 있고 여러 물질을 접촉할수록 방사선의 농도 역시 낮아진다.[2] 이런 이유 때문에 보통 대중매체에서도 전투용 인공생명체를 등장시키거나 또는 기존의 생물을 전투용으로 개조한 존재를 등장시킬 경우, 생물학 무기와의 구분을 위해서 생체병기 등의 다른 명칭을 명명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도 하다.[3] 잠복기가 긴 질병의 경우 정말 수~수십 년 동안의 잠복기를 가질 수도 있다. 이 경우 특정 목적을 가지고 공격을 해도 당장은 아무 효과도 거둘 수 없다.[4] 실상 이게 가장 어렵고도 비현실적인 점인데, 백신이 만들기 어려울경우 당연히 대량생산도 힘들어져 아군의 피해가 커질 것이고, 만들기 쉽다면 순식간에 적군도 백신을 만들어 낼게 뻔하기 때문이다. 즉 생산 방법이 어려운 백신을 대량생산을 할 만큼 기술력이 좋고 자원이 풍부한 선진국이자 강대국에서나 생물학 무기를 사용하기 적절하다. 다만 그런 국가라면 애초에 온갖 비난을 감수하고 생물학 무기를 쓰지 않아도 되는데, 다른 좋은 무기를 많이 만들고 사용할 수 있으면서 비난을 훨씬 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실에서 생물학 무기의 사용이 거의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5] 당장 코로나19도 공식적으로 생물학 무기가 아니라 자연발생 질병이라는게 중론이고, 중국이 의도적으로 개발했다거나 중국 연구소에서 유출됐다거나 하는게 공식적으로 밝혀진적이 없음에도 서양에서는 '중국이라면 반드시 코로나19를 무기로 개발했을것이다' 등 증거가 불충분한 결론을 내린 뒤 아시아인들을 린치하는 행위가 다발하고,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감정이 높아진 바가 있다. 증거가 없는데도 이런판인데 만약 어떤 나라가 진짜 의도적으로 생물학 무기를 퍼트린 사례가 발생한다면 핵공격이나 최소한 전쟁 선전포고를 받아도 이상할게 없다.[6] 옴진리교라는 미친놈들은 진짜로 시도했다! 그리고 이후 미국에서도 테러리스트들이 편지봉투에 탄저병 포자를 담아 저지르기도 했다.[7] 주로 전염병으로 사망한 시체. 특히 흑사병.[8] 영국의 유명한 기사 윌리엄도 어릴 적 아버지가 있던 성이 공격받을 때 이 꼴이 날 뻔했다.[9] 세균은 몰랐지만 일단 전염병에 걸린 시체가 전염병을 유행시킬 수 있다는 것은 알았다.[10] 심지어 군대조차도 마비되기 십상이다. 훈련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애초에 적국을 대상으로 할 뿐더러, 군인 또한 생명체기에 감염의 위협을 배제할 수 없고, 폐쇄적, 고립적이고 밀집된 사회이기에 오히려 영내와 군에 더욱 치명적일 수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스페인 독감. 특히 전선의 특성상 전파는 쉬운 반면 치료는 어렵다.[11] 카메이도 악취사건에서 옴진리교는 탄저균을 이용하여 테러를 시도했지만, 고압분무기를 이용해 세균을 분무하다가 그만 탄저균이 다 사멸해버렸다. 냉전 당시 미국과 소련은 기상천외한 방법들로 생물학 무기의 투사법을 연구했고 폭격기에 분사기를 실어 에어로졸로 뿌리는 것부터 항공폭탄, 심지어 포탄(...)까지 개발했다. 물론, 대부분 포자의 생존률이 10% 아래였기에 큰 의미는 없었다.[12] 사실, 탄저균이 각광받는 이유는 포자 형태에 들어가면 주위 환경변화에 좀 더 둔감해지기 때문인데 이 탄저균도 에어로졸 형태로 분사하는게 최선일 정도니..[13] 좀비 아포칼립스 영화를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14] BL4 등급의 실험실의 경우 그야말로 돈 빨아먹는 기계다. 내부가 완전 밀폐가 가능함은 기본이고 에어록을 비롯해 유출을 방지해야 하며 항상 공기가 밖에서 안으로 흐르거나, 격리 실패시 특수처리기술로 모든 병원체를 소각하는등 유지비가 장난 아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충북 오송의 질병관리청 연구소만이 BL4 등급을 받았다.[15] 치료가 아닌 제독은 바이러스나 세균을 죽이는 게 아니라 숙주가 되는 생명체를 제거해서 더 이상 확산되지 않게 하는 게 목적이기에 의외로 쉽다. 구제역이나 조류독감, 돼지콜레라가 발발하면 해당 지역에 있는 모든 숙주 대상 동물을 살처분 하는데, 이게 제일 대표적인 제독 방법이다. 물론 이게 사람대상 전염병 문제로 넘어가면 '제독'이 아주 무시무시한 뜻을 지니게 된다. 아무리 격리를 하려고 해도 코로나19의 사례처럼 대량감염이 발생하면 모든 사람들을 격리하는건 불가능해진다. 결국 어떤 체제 국가던간에 살아남으려면 인권과 자신들의 건국시에 세웠던 이상들을 무시할수밖에 없게 되고, 해당 국가의 민심은 나락으로 떨어지며 인간성은 무너지게 되고 우울증 등 극심한 정신적 질병들이 추가적으로 유행하게 된다. 이게 생물학 병기의 가장 무서운점으로 손꼽힌다.[16] 시리아가 대규모 보복공격을 받지 않은 것은 자국민에게 사용했기 때문이었다. 만일 피해국이 터키였다면 다마스쿠스에 대규모 보복 공격이 날아갔을 것이다.[17] 생물 무기를 만들고 쓰기 위해 필요한 것들만 생각해봐도 일단 개발부터 최첨단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아군에게 접종할 대량의 백신을 만들고 나르기 위한 경제력, 보급수송능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 정도 전력이면 굳이 생물 무기라는 도박수를 던질 이유가 없다. 그 기술과 돈으로 핵이랑 독가스, 재래식 무기를 만들어서 우직하게 밀어붙이면 이길 텐데 뭐하러 불안정하고 다루기 까다로운 신무기 따위에 목을 매겠는가(...)[18] 보톡스로 사용되는 보툴리눔 독소를 식수에 타 적군의 전력을 약화시키는 방법이 미군에 의해서 연구된 적이 있다. 이 경우 균주가 아닌 독소를 사용해 보다 상황통제가 용이하다.[19] 그렇다고 아무것도 모르는 것은 아니었기에 역병에 걸려 죽은 사람의 시체나 사망자가 죽기 전 사용했던 물건들을 불에 태우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물론 이는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이었을 것이고, 미생물이나 바이러스의 존재와 그 기작에 대해 이해하고 행한 조치는 아니었다.[20] 물론, 연구는 하고 있을 것이나, 통제가 안되는 생물학 무기의 특성상 실전배치됐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21] 구 소련에서 이 분야에 손을 대 연구를 하다가 연구소와 인근 마을까지 싹 감염되어 죽음의 땅으로 변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신뢰도는 낮다.[22] 물론, 과거 일본에서 옴진리교가 지하철에 탄저균 테러를 시도한 적 있으며, 미국에서도 9.11 테러 직후에 탄저균 병균우편물 테러로 인해 22명이 감염되고 5명이 사망하기도 하였다.[23] 다행히도 여기서 발견된 레스턴 변종은 인간에게는 해가 없었다고 한다.[24] 조류 인플루엔자(H5N1) 등이 연구되고 있다. 모사드 문서에 따르면 북한이 액체 형태로 안 들키고 운반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고 한다.[25] T-2 mycotoxin: trichothecene mycotoxin. 붉은사슴뿔버섯이라는 독버섯에서 추출한다.[26] 북한에서 비공식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27] 사실 500g의 폭약 자체도 무시하지 못할정도의 양이다. 심지어 생화학테러로 발생하는 호흡기 탄저는 항생제를 사용 하더라도 치사율이 95~100%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