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6 18:06:48

무사 쥬베이

수병위인풍첩에서 넘어옴
무사 쥬베이
獣兵衛忍風帖
Ninja Scr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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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colbgcolor=#ffffff,#191919>카와지리 요시아키
각본 카와지리 요시아키
출연 야마데라 코이치, 시노하라 에미, 아오노 타케시
음악 와다 카오루
주제가 「모두가 멀리서 발라드를 듣고 있다」
(誰もが遠くでバラードを聴いている)
노래: 야마나시 요헤이 (山梨鐐平)
촬영 야마구치 히토시(山口 仁)
편집 오가타 하루토시(尾形治敏)
이토 유키코(伊藤勇喜子)
애니메이션 제작 매드하우스
제작위원회 일본 빅터
도호
무빅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유림엔터테인먼트
배급사 파일:일본 국기.svg 도쿄 극장(東京テアトル)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우정T&C
개봉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3년 6월 5일
파일:미국 국기.svg 1995년 12월 6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0년 9월 30일
상영 시간 92분
대한민국 관객 수 11,536명(서울)
국내 스트리밍 파일:라프텔 로고.svg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2. PV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3.2. 귀문 8인조(鬼門八人衆)3.3. 모치츠키 번 관련 인물
4. 스태프5. 한국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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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제는 쥬베이인풍첩(獣兵衛忍風帖 - 쥬베이 닌자활동 두루마리)이며, 일본어로는 쥬베이닌푸쵸(Jūbei Ninpūchō). 국내에서는 한자를 한국어 발음으로 읽은 수병위인풍첩[1]으로도 알려졌다.

1993년 6월 5일 일본 극장에서 개봉된 성인대상[2]찬바라 애니메이션. 카와지리 요시아키가 원작, 각본, 캐릭터 원안, 감독을 모두 맡아 제작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시대극 매니아 카와지리 요시아키 감독의 시대극 사랑이 집대성된 작품으로 구로사와 아키라 작품, 카무이전, 코우가인법첩, 카무이의 검, 전국기담 요도전 등 여러 액션 시대극의 오마주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극중 무대는 오사카 전투 후 도요토미 세력이 붕괴된 17세기의 가상일본으로[3], 떠돌이 닌자 쥬베이가 정체불명의 쿠노이치 카게로와 엮이는 과정에서 개성 넘치는 실력자들로 구성된 기인 집단 '귀문 8인조'와 맞닥뜨려 이를 격파해나가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다만 딱히 줄거리에 집중하지 않더라도, 90분이라는 짧은 러닝 타임 동안 쥬베이가 귀문 8인조에 맞서 속도감 넘치게 선보이는 찬바라 액션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쏠쏠하다. 무엇보다 극의 진행 속도가 매우 밀도 높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덕분에 주인공은 극중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개고생을 해대지만... 게다가 귀문 8인조는 전부 인간이지만 후속작인 용보옥편의 마인들보다 훨씬 강한 적이기도 하다.

영상면에서는 음습한 톤이 주조를 이루는 가운데 가감 없는 칼부림 액션과 잔혹하면서도 에로틱한 묘사가 낭자한 것이 특징으로, 카와지리 요시아키의 하드코어한 유혈 미학이 절정에 도달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더불어 기본적인 설정이나 묘사는 닌자 판타지의 원조라 불리는 야마다 후타로의 '인법첩' 시리즈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으며, 이는 감독이 직접 언급하기도 하였다.

개봉 10년 후인 2003년, 사토 타츠오가 감독한 13편 짜리 무사 쥬베이 용보옥편이라는 TV판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다. 일단 후일담을 다루기는 했는데, 저조한 인기로 1쿨만에 종영. 원작 특유의 느와르적 음습함을 거세하고 밝은 톤을 깔아놓은 것이 가히 원작 파괴에 가까웠다는 혹평이 원인이었다. 그래도 2012년에 카와지리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고 매드하우스에서 제작하는 속편 '獣兵衛忍風帖 Burst'가 제작된다는 이야기가 나와 팬들을 설레게 했으나... 이쪽은 아예 트레일러 영상만 공개한 후 2023년에도 소식이 없다.

카와지리 요시아키히카와 류스케 말로는 이 작품은 일본에서는 불행히도 별로 인기를 끌지 못 했는데 해외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얻어 성공했다고 한다. 미국의 2차 매체 판매량만 90만 장이 넘는다고 한다. # 카와지리는 유명한 해외의 영화 감독들이 이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고 해서 놀랐다고 한다. #

2. PV


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

섬기는 주군이 없는 떠돌이 닌자. 한국 번역 제목이 <무사 쥬베이>라서 사무라이로닌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본래는 야마시로 번(山城藩)이라는 지방 군소 번에 있는 닌자 조직에 몸담고 있었다. 그런데 번주의 명령으로 간신들을 처벌하는 과정에서 닌자 조직의 두령이었던 히무로 겐마의 획책으로 동료끼리 서로 죽이는 싸움이 벌어졌고, 쥬베이는 어쩔 수 없이 동료들을 베고 겐마까지 처단한 후 조직을 떠났다.

감독의 언급으로는 검호라 하면 쉽게 떠오르는 이름이고 시대극 분위기에 맞아 차용한 이름이라고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이름뿐이고 실존인물인 야규 쥬베와는 관련이 없다. 성격은 전형적인 차도남 형 캐릭터지만, 시종일관 여유롭고 털털하며 검술 실력은 가히 초일류로 초고속 발도술로 검풍을 날려 원거리의 상대를 베는 기술 카마이타치를 사용한다. 다만 후속작인 용보옥편에선 이 기술의 약점[4] 때문에 고전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지만 운도 좋은 편인지 주인공 보정인지, 죽을 고비는 엄청 많음에도 실력과 운빨로 헤쳐 나간다. 예를 들면 텟사이와 대결할 때 는 카게로의 능력 덕분에 이길 수 있었고, 베니사토에게는 2번이나 위기에 처한다.[5] 무쥬로와의 1:1은 사실상 쥬베이가 패배한 거나 마찬가지인 싸움이었으며, 유리마루도 자쿠로의 의도적인 폭발함정이 아니었으면 쥬베이는 진작에 죽었다.. 하지만 고전을 한 건 인간을 한참 벗어난 괴물집단인 귀문 8인조를 상대할 때 뿐이었고, 웬만한 졸개들은 몇 명이 한꺼번에 덤벼도 추풍낙엽처럼 베어버리는 검의 달인이다. 전투 중에 칼을 떨어뜨려도 금방 회수하여 쓸 수 있도록 검에 실을 연결해 놓고 사용하고 있으며, 이 방법을 이용해 허를 찌르기도 한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과거에 그가 직접 벤 겐마가 부활하였다는 소식에 경악하여, 도쿠가와 막부의 첩자인 다쿠앙과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 물론 다쿠앙이 그의 몸 안에 독을 심어 둔 덕에 어쩔 수 없이 끌려다니는 것도 있지만, 후반부에는 귀문 8인조를 모두 처치하고 그들의 수장 겐마와도 맞붙어 고전 끝에 어쨌든 승리를 거두고 또 다시 방랑을 떠나며 끝. 참고로 성우도 같고, 캐릭터의 목소리톤과 말투도 비슷하고, 컨셉도 비슷하고, 생김새도 비슷하여 이 남자와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다. 재밌게도 라이벌과의 대결 구도도 대비된다.[6] 아울러 마지막 겐마와의 승부 장면에서 마치 람보같은 복장을 하고 있는데, 터미네이터 2를 방불케 하는 겐마와의 대립 구도 역시 재미있다.

사족으로 작중에서 아직 히데요시 파의 재기를 노리는 자들이 암약하는 에도 시대 초기에 토마토를 먹는 비범한 모습을 보여준다. 일단 카와지리 감독은 색채 및 배경 구성과 맞추면서 해당 신에서 그럴듯하게 맞아들어갈 만한 물건을 찾다보니 토마토였다고 하였으며, 이 시대에 어디서 이런 걸 잘도 구해다 먹느냐! 란 태클을 걸려면 저런 말도 안 되는 닌자들이 어딨어! 부터 지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7]
이름인 카게로는 아지랑이라는 뜻이다.
귀문 8인조의 추격을 받는 쿠노이치. 전신에서 을 발산하는 능력이 있어 그녀와 육체관계를 하려는 남자는 예외없이 죽음을 맞는다.[8] 대신 그녀 자신은 독에 대해 면역을 가지고 있다. 본래 주업무는 모치츠키 번의 번주(다이묘)가 먹을 음식에 독이 들어있는지 먼저 먹어서 확인하는 역할이다. 작품에서는 번주가 영지를 비운 시점이었기 때문에 시모다 마을 진상 파악 작전에 투입될 수 있었다.

이러한 독 캐릭터 특성이 다쿠앙에 의해 중독된 쥬베이를 해독시키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9] 귀문 8인조의 텟사이로부터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려있던 중, 쥬베이에 의해 구조되면서 쥬베이와 엉겁결에 동행하게 되는데, 본디 냉혹한 암살자로서 처음엔 쥬베이를 경계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마음을 열게 된다. 독은 독으로 제압한다는 해독법을 알려주며 자신의 몸을 바쳐 쥬베이를 치유해주고자 했지만 쥬베이는 해독을 위한 명목으로써 카게로의 마음을 이용하고 싶지는 않았는지 한번 끌어 안아주기만 하고는 떠나버린다. 그러나 자신의 상관이었던 모치즈키 번의 가로(家老) 사카키 효부는 알고 봤더니 이미 살해당한 뒤 겐마의 껍데기가 되어 있던 상태였고, 결국 종반에 그에게 뒤에서 칼에 찔려 치명상을 입는다. 마지막에는 쥬베이에게 왜 좀 더 솔직하지 못했을까 하는 회한을 남기며 자신의 마음을 전달함과 동시에 쥬베이의 해독 작용을 해줄 입맞춤을 하고 숨을 거둔다. 이후엔 작은 배에 시신만 실려 떠내려가는 식으로 퇴장하지만, 유품인 머리장식이 쥬베이와 겐마의 최종 결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주기도 한다.

참고로 바질리스크 코우가인법첩에 등장하는 쿠노이치 카게로(인법첩 시리즈)와 이름도 같고 능력도 같다. 심지어 둘 다 코우가(甲賀) 소속이라는 것 또한 동일. 물론 둘 다 원작인 1959년도 소설 코우가인법첩에서 따온 캐릭터이다.
이름의 유래는 단무지를 만들었다는 타쿠앙 소호.
탁발승 (선종(禪宗)의 수행자) 차림의 에도 막부의 밀정. 밀명을 받고 도요토미 가의 재기를 노리는 세력 '야미쿠보(闇公方)[10]'를 정탐하기 위해 각지를 전전하는 노인이다. 우연찮게 쥬베이를 만나 도움을 주고받지만, 실은 그 속내가 대단히 의문스러운 사람으로 쥬베이를 독에 감염시키는 등 그에게는 이 영화의 주인공들이 하나의 도구에 불과했다.[11]

사용하는 기술은 변장술로, 특히 시지마에게 잡힐 뻔 했을때 우츠세미[12]로 빠져나와 순간적으로 나뭇가지로 변신해서 속여넘겼다. 시지마도 끝내 그를 찾지 못하고 "특이한 수법을 쓰는 걸?" 이란 말과 같이 땅밑 그림자 잠복술로 사라졌는데 나뭇가지로 위장해 숨어있던 그는 "특이한 건 그쪽도 마찬가지야."라는 말을 하며 대꾸했다. 사실 변장술이라기보다는 대벌레급 의태술이라고 해야 할 수준. 이리저리 암약하다 마지막에는 겐마를 해치운 쥬베이를 비웃으며 어디론가 사라지지만, 쥬베이의 능력에 대해선 꽤 감탄하고 있는 듯 하다. 막판에 밝히길 쥬베이가 에도에 사례를 받으러 오면 이런저런 것을 쓸데없이 많이 알던 쥬베이를 없애려 했던 모양이지만, 간단하게 간파당해도 그냥 웃어 넘기는 대범함도 있다. 다쿠앙의 전투기술이라고 해봤자 표창 날리는것 밖에 안 나와서 싸움 실력은 자세히 드러나지 않으나 아무래도 쥬베이에게 미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쥬베이가 그냥 자리를 떠나면서 그 역시 비웃듯이 놀리며 자리를 뜬다. 다만 그 와중에 빼돌리려던 금괴 하나를 쥬베이가 소매를 배어 바다에 떨구게 하여, 소소하게 복수를 당하긴 한다.

'난 진실만을 얘기한다'는 말을 하지만, 이건 언제까지나 '선택적 진실'을 말하는 것일 뿐이고, 자기한테 불리한 진실은 언제나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급으로 감추거나 최대한 돌려서 말하는 인물이다.

정식 후속작이지만 흑역사가 된 무사 쥬베이 용보옥편에서도 중요인물로 등장하며, 막판에는 쥬베이와 콤비를 짜서 행동한다. 어째 여기선 쥬베이와의 사이가 꽤 괜찮은 편.

여담으로 다쿠앙은 SNK대전 액션 게임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후인 니코친이라는 캐릭터의 직접적인 모티브가 되었다.

3.2. 귀문 8인조(鬼門八人衆)

귀문 8인조의 두목. 절대로 죽지 않는 불사신의 능력[13]을 갖고 있으며, 이 능력의 응용인지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것도 가능하다.
체술에 능하며 정권이나 돌려차기 한 방에 사람을 수 십 미터씩 날려 버릴정도로 힘이 굉장하다. 과거 쥬베이와 검을 섞었던 무사로 우락부락한 인상에 강건한 체격을 지닌 거한. 유리마루, 베니사토랑 동침하는 양성애자다.[14] 그의 에는 과거 쥬베이에게 한번 베였던 흉터가 남아있으며 이 때문에 쥬베이를 집요하게 노린다. 온갖 기인들로 구성된 귀문 8인조 내에서 리더답게 굉장한 실력과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극중 이들의 작전 무대인 모치즈키 번에서 최대한 움직이기 쉽게 하기 위해 모치즈키 번의 가로 사카기 효부를 작전 개시 전에 미리 없애 버리고 자신이 사카키 행세를 하며 군대 파견을 일부러 미루는 치밀함도 보인다. 도요토미 부흥 세력인 야미쿠보우로부터 난파된 화물선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황금을 운송해 줄 것을 부탁받고 부하들과 움직이지만 그의 진짜 야심은 이 황금을 가로채 최강의 닌자 군단을 만들어 세상을 공포와 힘으로 지배하는 것. 그러나 이를 경계하여 막부에서 파견한 첩자 다쿠앙과 과거의 원수 쥬베이의 활약에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그 역시 쥬베이와 최후의 결투를 벌여 그를 핀치로 몰아 넣지만 결국 패배한다. 마지막에는 배 화물칸에 가득 실어 놓았던 금이 배의 화재로 인해 다 녹아내려[15] 쓰러져 있던 그를 덮치고, 액체 금에 의해 금도금되어 바다 밑바닥으로 가라앉아 영원히 죽지도 살지도 못한 채 수장된 것 같다.[16] 히무로 겐마가 죽는 모습은 먼저 나온 1991년 영화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에서 등장하는 악역 T-1000의 최후를 그대로 썼다고 할 정도이다. 불사신 캐릭터들이 으레 그렇듯 주인공보다 압도적으로 강하지만 방심해서 주인공에게 지는 역할. 체술과 신체능력 자체는 초인급이지만[17] 불사신이라는 자신감과 괜히 도발에 넘어가 대사를 주절거리다가 방심하고 패배. 입 다물고 싸웠으면 이겼을 텐데... 결국 말 많은 악당이란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목이 칼로 잘린 적이 있고 불사신의 능력은 사실 이전 연출작품인 마계도시 신주쿠에서도 사용되었고 이후에 카와지리 요시아키가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든 적이 있는 1986년작 하이랜더 1편의 악역을 떠올리게 한다.
죽어도 부활하는 '전생(轉生)의 술(術)'은 카와지리 감독이 좋아하는 작가 야마다 후타로마계전생에서 따온 것이다. 수병위인풍첩의 마지막 대결 씬도 마계전생의 오마쥬.
귀문 8인조의 일원. 발전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전기가 흐르는 와이어를 사용한다. 겐마에게 보고하거나 지시를 대신 전달하는 2인자이자 참모 역할을 맡고 있다. 매우 여성스러운 외모를 지닌 미청년이지만,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답게 귀문 8인조 집단 내에서는 가장 냉철한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의 능력을 다재다능하게 사용하는데, 전기충격 뿐만 아니라 절단, 통신 등에도 이용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히무로 겐마의 동성애인이다. 때문에 히무로 겐마의 정부 베니사토를 질투하며 자쿠로에게는 따로 사랑을 받고 있지만 오히려 자쿠로를 걸림돌로 생각한다.[18] '유리'는 일본어로 백합꽃을 의미하는데, 백합물이라고 하면 일본에서는 여성 동성애물을 의미한다.
쥬베이를 리타이어 직전까지 몰아붙이던 중,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쥐 폭탄에 의하여 폭사한다.[스포일러] 자신부터가 동료를 질투해서 죽게 만들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자업자득. 여자를 죽이고 여자한테 죽는다.
이름 뒤에 부튼 사이(斎)라는 글자는 으레 연로하여 은퇴하거나 거기에 더해 출가까지 한 무사들이 법명 스타일의 별호를 지었을 때 이름 뒤에 자주 붙이는 글자다. 그 예로 바람의 검심 히무라 켄신은 '발도재'라는 별명.
귀문 8인조의 일원. 엄청난 덩치와 괴력을 자랑하는 장사로, 자신의 전신을 바위처럼 경화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다. 톳코(独鈷, とっこ) 라는 양쪽에 날이 달린 대검을 무기로 사용는데 이것을 부메랑처럼 던져서 원거리 공격을 한다.
코우가구미를 간단히 전멸시키고, 대장인 한자의 칼을 맨몸으로 받아낸 후 팔을 뜯어내버리는 등 비인간적인 전투력을 보여줬다. 그 후 자신을 노리는 카게로를 간단히 제압 후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결국 그녀를 처치하려는 과정에서 쥬베이를 끌어들인 단초가 된 인물. 작품 초반부터 괴력과 무식한 방어력을 선보이며 쥬베이와의 전투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몸이 붕괴되기 시작한다.[스포일러2] 초라하다고 여긴 상대의 검술에 자신의 능력이 무너진 줄 알고 멘붕하게 되고, 최후의 발악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쥬베이의 검술에 손가락이 잘리게 되면서 자신이 날린 되돌아오는 대검을 받아내지 못해 사망. 카게로를 강간만 안했으면 경화 능력도 풀리지 않았을 것이고 "이겼다! 수병위인풍첩 끝!"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죽어서도 손바닥에 쥬베이의 얼굴 형상을 남겨서 다른 귀문 8인조들이 쥬베이에 대해 어느정도 파악하고 대비하게 된지라 적어도 귀문 8인조 입장에서는 그냥 헛죽은 셈이 아니게 되었다. 여담으로 머리에 칼이 박혀서 쓰러지며 칼날이 땅에 박힌 채로 시체가 칼날을 타고 쓰러지는 장면은 13일의 금요일: 더 파이널 챕터에서 제이슨 부히스일단 죽던 장면을 오마쥬한 것. 손바닥에 단서를 남기는 것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잃어버린 성궤의 추적자를 연상시킨다.
귀문 8인조의 여성 일원. 온 몸이 뱀 문신으로 되어있으며 뱀을 자유자재로 부리거나[21] 뱀처럼 신체를 흘리기도 하며 최면술을 사용한다.겐마의 정부이지만 유리마루한테는 미움을 사고 있다.[22] 기모노와 비슷한 옷을 입기도 하지만 전투 시에는 벌거 벗는다.
심지어 자신의 생식기 속에 뱀을 숨겨놓고 다니기도 한다.
이 작품의 색기담당 캐릭터로 굉장히 요염한 미녀이다. 텟사이의 손바닥에 남겨진 쥬베이의 얼굴 형상을 보고 추적한다.[23] 온천에서 요양하고 있는 쥬베이에게 접근한 뒤 최면술로 유혹하여 위기에 몰아넣지만 다쿠앙에 의해 실패하고 몸을 탈바꿈한 채 달아난다.[24] 그 후 유리마루에게 보고하지만 실패에 대한 책임을 추궁 당하며 위협을 당한다.[25] 자신에게 위협을 가하는 유리마루를 언짢게 보며 얘기를 나눈 후에[26] 자신의 팔에 감긴 와이어가 풀린다.
그 후 어느 사원에서 쥬베이를 위기에 몰아넣고 심문하는 도중에 카게로가 끼어드는 바람에 오히려 본인이 위기에 처하게 된다. 자신의 생식기 속에 있는 뱀을 이용하여 위기에서 벗어나려 했으나 실패하고 카게로에게 심문 당하는 도중에, 입막음 겸 수령 겐마와의 친밀한 관계를 질시한 유리마루에 의해 사망.[스포일러3]
귀문 8인조의 일원. 꼽추처럼 튀어나온 등에 벌집을 만들어 그 안에 장수말벌을 키우고 있으며 이 벌들을 부리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름인 '무시조'는 벌레창고라는 뜻이다.
무기는 날끝을 발사할 수 있는 작살. 한눈에 딱 봐도 악당처럼 생긴 난쟁이 추남으로, 대량의 벌들을 조종해 쥬베이 일행을 곤경에 빠트리지만, 카게로가 수면가루가 들어있는 꽃잎을 뿌려 벌들을 유인하게 되고,[28] 강으로 유인한 쥬베이의 계책에 걸려 한쪽 발을 잃고 물에 빠져버리고 만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쥬베이에게 최후의 발악으로 독침을 날리지만 쥬베이에게 막히고, 벌집 안으로 들어오는 물로 인해 체내의 벌들이 익사당하지 않으려고 몸을 뚫고 나가면서 온몸이 내부에서부터 벌들에게 난도질당해 피범벅이 되고 이 기회를 틈타 주베이가 목을 베어 끔살, 자신의 무기에 자신이 당한 격. 참고로 벌을 기르는 등짝의 형태는 연꽃소녀급으로 혐오스럽다.[29]
귀문 8인조의 일원. 앞을 못보는 대신 초인적인 청각[30]을 바탕으로 싸우는 맹인 검객. 다른 일원들에 비해 특이한 능력은 없지만 검술만으로도 충분히 강하다.[31]

8인조 중 가장 선역에 가까운 모습이며 싸우는 방식도 비열한 방식이 아닌 정식 검술인데다 위기에 처한 쥬베이를 구해준 후에 정정당당하게 대결을 신청하던 상당히 멋진 캐릭터이다. 외모도 긴 머리를 하고 있는 미중년으로 미청년인 유리마루와 같이 귀문 8인조에서 외모에서 상당한 편.

더욱이 기본적인 검술 실력도 쥬베이와 맞먹는 초일류라 작중 최고 명장면으로 평가받는 대나무 숲에서 멋진 일대일 대결을 선보였다. 엄청난 검술 실력과 태양빛이 자기 검에 반사된 검광을 이용해 쥬베이의 시각을 마비시켜 유리한 상황이었다. 최후의 일격을 먹이려는 순간, 전에 카게로가 둘 사이에 끼어들었다가 아무런 피해도 못 입히고 검만 날려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 검이 대나무에 꽂혀있어서 우연히도 쥬베이의 방패를 만들어준 덕에 무쥬로의 칼이 그 칼에 막힌 찰나에 쥬베이에게 반격받아 죽는다.[32] 쥬베이를 비웃으며 네 시각이 약점이라고 했지만, 되려 자신이야말로 오히려 지나치게 청각에 의존한 점이 패인이었다. 칼 한방에 허무하게 죽어서 뭔가 아쉽다고 하는 이들도 있는데, 다른 귀문 일원들의 죽음에 비하면 다행이다.[33] 사실 이런 묘사는 일본 칼싸움 영화에서 흔히 나오는 장면. 게다가 치명적인 검격 한 번에 안 죽는 인물들은 손에 꼽힌다. 정정당당한 이미지에 맞게 뭔가 비참하게 죽는 다른 귀문 일원과 달리 단말마 한 번 없이 존엄을 유지하며 죽었고, 유일하게 유언을 남긴다. "말도 안돼..."
귀문 8인조의 일원. 어둠, 특히 그림자 속으로 자신의 몸을 숨기는 닌자. 이름인 '시지마'는 정적, 침묵, 무언이라는 뜻이다.
은신술에도 능하며 민첩한 몸놀림이나 분신술, 심지어 죽은 사람을 조종하여 그 사람 말까지 흉내내어 사람들을 속이는 기술 등등 여러모로 닌자 이상 수준 기술을 가진 캐릭터.
카게로를 납치해 최면을 걸어[34] 쥬베이를 공격하게 하고 주무기인 사슬낫(鬼爪)을 사용해 쥬베이를 위기로 몰아넣지만 그의 위치를 간파한 쥬베이의 검에 등을 깊숙히 찔려 순살당한다.
우물에 독을 타서 주민들을 몰살시켜 놓고 한 여인의 시체를 빌려 이 사태를 역병이라고 꾸며 소문을 퍼뜨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아마 8인조중 가장 닌자에 특화된 능력을 갖고있다.
참고로 나루토의 칸쿠로가 이 캐릭터를 오마주했다. 복장에서부터 복잡한 장치의 기계를 쓰는 것까지 완전히 판박이다.
'자쿠로'는 석류라는 뜻이다. 귀문 8인조의 여성 일원. 얼굴 한쪽에 큰 흉터가 있는 여자로 화약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폭탄마. 수류탄(手榴彈)의 '榴'가 석류인 만큼 적절한 이름이다.
기인들로만 구성된 귀문 8인조답게 그냥 단순한 폭탄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체에 화약을 장치해서 원격폭발시키는 기술을 사용하며, 노출도가 심한 복장을 하고 있다.[35]
그 잔혹함과 비열함에 있어서는 귀문 8인조 중 단연 으뜸이라 해도 좋을 듯. 한자를 인간폭탄으로 만들어서 쥬베이와 카게로를 위험에 빠지게 만들기도 했다.
유리마루에게 연정을 품고 유혹했지만 오히려 무시당하자 이게 원한이 돼서 나중에 그를 끔살했다.유리마루는 그 때 쥬베이의 목에 철사를 걸어 매단 후 전기공격을 가해 해치울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런 유리마루에게 자쿠로는 쥐 폭탄을 보냈다.[36]
이에 놀란 유리마루가 멈칫하는 사이 쥬베이는 탈출하고 유리마루는 폭사. 팀킬이다. 유리마루도 베니사토를 그렇게 보낸 적이 있으니 인과응보이지만. 배에 숨어들어 배를 폭발시키려던 다쿠앙을 저지시키려 들었으나 그가 던진 독한 술[37]에 온 몸이 젖고 만다. 하지만 다쿠앙이 던지려던 촛불을 표창으로 껐으나 뒤에서 '이쪽이다'라며 촛불을 내던진 쥬베이를 저지하지 못해 그 불씨에 폭사. 몸에 어찌나 폭탄을 많이 소지하고 있었는지 폭발 한 방에 엄청난 화재가 발생, 배가 침몰하고 박살나기 시작한다. 무너지는 구조물 항목 참조. 참고로 다쿠앙이 그녀에게 배에 숨어든 걸 들키자 "자네가 꼭 필요했거든."이라고 비아냥거리면서 반가워했다. 애초부터 자쿠로를 이용해 배를 날려버리는 작전이 있었던 모양.

* 귀문 졸병들
숫자는 많지만 그야말로 쥬베이에게 폭풍 속 낙엽 신세로 마구마구 베인다. 그래도 많이 남아서 겐마와 자쿠로와 같이 금을 싣고 배를 조종하고 가던 길에 배가 폭발하여 가라앉자 겐마가 내린 "모두들 일단 배에서 내려 잠적하라, 나중에 다시 명령을 내리겠다."라는 지시에 일제히 바다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겐마가 쥬베이와 싸우다 화재에 의해 녹아 액체가 된 금을 뒤집어써 금도금된체 영영 바다에 가라앉아버렸기 때문에 이들이 어떻게 됐는지는 불명.

3.3. 모치츠키 번 관련 인물

모치츠키 번에 소속된 코우가구미의 리더 격이며 카게로의 상관 닌자. 카게로의 저주받은 숙명에 대하여 잘 알고 다른 동료가 카게로를 멀리서 보며 저주받은 숙명을 받은 여자야...라고 비꼬듯 말하자 그만해라고 말한다든지 그녀를 측은하게 바라보는 얼굴을 봐도.그녀에 대하여 뭔가 안타깝게 여기는 듯 했다.
하지만 초반 등장하기 무섭게 텟사이의 손에 양팔이 뽑혀 허무하게 패배. 그냥 귀문 8인조의 무시무시함을 돋보이게 만드는 전투력 측정기에 가깝다. 죽은 줄 알았더니 뒤에 재등장하긴 하는데 두 팔이 잘리고 입과 두 눈이 궤메져 있었으며 자쿠로의 인간폭탄이 된 상태로 그렇게 쥬베이와 카게로를 위험에 빠트리며 폭사.
  • 사카키 효부 (榊兵部) - CV: 파일:일본 국기.svg모리야마 슈이치로 / 파일:미국 국기.svg 에드워드 매닉스
모치츠키 번의 가로(家老)(모치츠키 번을 다스리는 번주(다이묘)의 정치 보좌역. 가신들의 중역. 번주로 오역하는 자막이 있다.). 효부(兵部)는 이름이 아니라 관직명이다.
카게로를 제외하고 한자 및 코우가구미가 전멸했다는 소식에도 눈 하나 깜짝 않는 것도 모자라 겨우 살아 돌아온 유일한 생존자인 카게로더러 역병이 도는 곳에 우리 군사를 함부로 보낼 순 없으니 너 혼자 다녀와라고 할 정도로 옹졸한 위인. 게다가 카게로에게 보고를 받는 순간에도 여자랑 아무렇지 않게 성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물론 그가 가로로 있는 모치츠키가 소규모 영지였기 때문에 도쿠가와 대 야미쿠보의 거대한 싸움에 함부로 끼어들었다가는 위험해지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었다. 지원을 요청하려는 편지를 보낸 카게로를 두고 다쿠앙이 이런 이유를 대며 쓸데없는 짓이라고 단번에 말했을 정도였다. 이후 야미쿠보(闇公方)의 목적과 역병과의 관계를 파악한 카게로의 보고를 받고 드디어 군대를 동원하나 싶었지만, 사실 그는 시간상 스토리가 시작되기 바로 전날 겐마에 의해 살해당했고, 극중 내내 등장한 사카키는 그의 꼭두각시에 불과하였다. 그가 이해할 수 없는 듯한 행동을 보이며 닌자들과 카게로에 대한 지원을 거부했던 것도 모두 이 때문. 항구에 가신들을 이끌고 나타난 그를 반갑게 맞이한 카게로를 뒤에서 칼로 찔러 치명상을 입혔다. 당연하지만 같이 온 가신들과 병사들도 모조리 귀문 졸병으로 겐마의 부하들. 이 현장을 본 쥬베이는 분노하여 겐마의 부하들이 우르르 쥬베이에게 몰려갔다가 그야말로 피바람 속에 죽임을 당한다.

4. 스태프

5. 한국 개봉

한국에서는 일본 문화가 정식 개방되기 전인 1996년 말에, 월간 키노에서 특집으로 다룬 저패니메이션 기사에서 상당히 호평하여 널리 알려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제목을 한자 그대로 읽은 '수병위인풍첩'으로 지칭되며 복제 비디오 테이프 등으로 암암리에 유통되었다. 당시 빽판이 돌던 재패니메이션의 선두주자.[39]

그러다 1차 일본 문화 개방과 함께 정식으로 수입, 개봉되었다.

이후 2000년 발매된 혼성 그룹 스페이스 에이의 2.5집 타이틀곡 '배신의 계절'에서 이 애니메이션의 일부 장면들이 뮤직비디오에 삽입되고, 극중 컨셉을 기초로 코스프레에 가까운 무대 의상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때문에 왜색이라는 논란이 신문기사에 나기도 하였다.

디시인사이드 설립자인 김유식이 이걸 1996년에 한국으로 가져왔다가 음란물 판매 혐의로 감옥에 갔던 적이 있다고 한다. 당시 일본 음란물에 대한 대대적 단속이 있었는데, 일본에서 VCD를 구매대행으로 수입해 판매하던 김유식이 누군가의 신고로 단속에 걸려서 영등포 구치소에 있다 나왔다고 한다. 이후 국내에서 정식 개봉하여 극장에 걸린 모습을 보며 복잡한 심경[40]을 토로했다고 하는데, 사실 이 작품은 성애 묘사에 중점을 둔 게 아닌 검극 액션물이니 억울할 만도 하다. 1996년은 음반이나 영화, 비디오 등 문화컨텐츠에 대한 정부의 규제와 검열이 아직도 잔존하던 시대였고[41] 특히 불법으로 들여올 수밖에 없는 성인향 일본문화는 수사기관이 쉽게 실적을 올릴 수 있는 대상이었다. 그러던 것이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이 직접 관심을 기울이며 추진한 일본 대중문화 개방 정책으로 5년도 안 지난 2000년에 한국에 정식 수입 개봉되었으니, 김유식 입장에서는 황당했을 것이다.

하여간 이런저런 이유로 국내에서도 20세기부터 재패니메이션을 접한 팬들에겐 여러모로 기억에 남는 작품. 국내 여러 영화 채널에서도 방영하였다. 리즈시절XTM은 아침 7시에 재방을 때리는 패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일본 개봉으로부터 25년이 지난 2018년 6월에, 미라지 엔터테인먼트블루레이를 정식 발매한다. 풀슬립/ 렌티큘러 두 버전으로 발매하며, 풀슬립 버전에는 100p 분량의 가이드 북이 첨부. 디스크에는 본편과 오디오 코멘터리 모두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

과거에는 SBS 애니넷을 통해 다시보기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현재 구글 플레이, 유튜브, 라프텔, 왓챠 등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1] 수병/위인/풍첩이 아니라 수병위/인풍첩으로 끊어 읽는다. 수병위 = 주인공 이름인 쥬베이이기 때문.[2] 감독은 틴에이저 대상으로 제작했다고 하였으나, 성행위만 거의 없지. 작중 등장 인물들의 노출도나 신체 훼손/절단 등의 요소가 절대 청소년이 관람할 수준이 아니다! 한국에서도 일찌감치 청불 등급 판정.[3] 등장하는 지명이 실존하지 않는다. 초능력 닌자가 나오는 것으로 이미 판타지 세계. 감독 말로는 일본 역사를 잘 몰라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DVD 코멘터리판에서 가와지리 감독은 CIA와 테러리스트의 대결에 끼어든 떠돌이 나그네 설정이라고 말했다.[4] 발도술이므로 칼집에 칼이 들어가 있어야 발동 가능하다. 참고로 용보옥편 후반에는 마인이기는 하지만 서양검으로 참격을 날리는 자가 등장해서 묘하게 되어버렸다.[5] 첫 번째는 다쿠앙, 두 번째 위기에는 카게로 덕분에 살았다.[6] 스파이크와 비셔스의 총vs칼, 쥬베와 겐마의 칼vs체술.[7] 일본에 토마토가 전래된 것은 칸분(寛文. 1661년 ~ 1672년) 시기로, 이 당시에는 그 열매가 맛이 없어서 그냥 관상용 식물로 보고 즐겼다. 에도 시대를 건너 메이지 시대에 와서야 식용으로 먹기 시작했는데, 현대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는 품종이 개발된 것은 쇼와 시대였다. 작중에 토마토가 나오는 것으로 미루어 적어도 극의 배경은 1661년 이후라는 것은 알려준다. 그런데 그 맛은 아마도 덜익은 감처럼 떫었을 것이다.[8] 다쿠앙은 쥬베이에게 이 이야기를 하면서 "지옥같은 이 세상에 정말 잘 어울리는 여자야!"라고 이죽거렸다.[9] 카게로의 능력은 독이다[10] 쿠보(公方)는 쇼군을 가리키고, 야미는 밤과 어둠 등을 말한다. 즉, 정체를 숨기고 있는 흑막의 쇼군이라는 뜻.[11] 그래서 쥬베이는 이에 대한 앙갚음으로 다쿠앙이 몰래 삥땅친 야미쿠보의 금화를(크기가 거의 어린애 손바닥만한 금화다. 소년탐정 김전일에 등장한 아마쿠사의 보물인 금화가 거의 수천만 엔 정도였으니 크기가 작다고 해도 수백만 엔은 가뿐히 나갔을 것이다.) 물 속에 가라앉혀 버렸다.[12] 공격을 받은 순간 옷만 남기거나 통나무에 옷만 씌워놓고 본인은 사라지는 그 기술.[13] 작중 설명에 따르면 세포와 신경하나하나를 움직여서 몸을 재구성하는 기술인 듯 하며, 때문에 참살로도 타살로도 죽일 수가 없다. 부러진 뼈도 재생하는 모양.[14] 일본 성문화에서 양성애는 와카슈도라고 해서 사무라이 계급에서는 풍류 취급으로 흔했다.[15] 물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금이 도 아니고 그렇게 빨리 다 녹을리 없다...뭐 그냥 애니메이션적인 연출로 보면 되겠다..[16] 어떻게 보면 최소한 죽지 않은 채 그가 그토록 원하던 황금을 뒤틀린 형태로나마 가진 셈이다.[17] 원거리 참격을 두 번이나 팔토시로 막아내고, 쓸데없이 대사를 주절거리다 팔이 잘리기 전까지는 쥬베이의 칼을 전부 피하거나 막아내고 카운터를 날려댔다.[18] 여자는 불필요한 존재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스포일러] 유리마루에게 모멸을 당한 자쿠로의 의도적인 계획이었다.여자가 한을 품으면 무섭다.[스포일러2] 카게로와는 접촉만 해도 독에 중독된다. 그런데 그걸 모른 채 카게로의 신체 전 부위를 희롱하였다....[21] 전투 시에는 뱀 문신이 실체화된다.[22] 유리마루가 겐마를 사모하기 때문에[23] 미묘한 웃음을 지은 채 샤미센(三味線, しゃみせん) 악기의 몸통 부분에 숨겨진 칼날을 꺼내 얼굴 형상을 찍는다.[24] 몸이 서서히 말라 비틀어지는데 마치 뱀이 허물에서 탈피 한 듯한 모습[25] 유리마루의 와이어가 날라오는 것에 놀라 팔을 내밀어 와이어가 팔에 감기는 것에 그치게 한다.유리마루의 속내는 자신이 사모하는 겐마와 가까이 지내는 베니사토를 질투하고 있었다.[26] 위협을 막아냈다는 안도감이 들어서인지 유리마루를 조롱할 겸, 겐마님과의 잠자리에서 얘기하겠다며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였다.[스포일러3] 베니사토의 팔에 감긴 와이어를 푸는 척하면서 몰래 목에 감은 모양, 그래서 모든 정황을 알고 있었다.벌거 벗은 채로 감전 당한다.[28] 카게로는 독에 면역이 되어 있어 독성이 있는 공격이 소용이 없다.[29] 사실은 피파개구리 모습에 흡사하다고 볼 수 있다.[30] 싸움 초반에 쥬베이와 대나무숲으로 자유자재로 달려가는 걸 보면, 시각을 제외한 모든 감각들이 초인급인 듯하다. 실제로 맹인들은 청각 외에도 촉각 등의 감각이 무시무시하게 발달되는 경우가 꽤 된다.[31] 다른 기인들과달리 시각 장애인이라는것만 제외하면 평범한 인물에 속한다[32] 이거 때문에 겨우 이겨놓고 쥬베이는 괜히 카게로한테 끼어들었다고 화낸다. 자격지심인가?[33] 겐마 - 익사, 텟사이,무시조,시지마 - 자상 및 과다출혈, 베니사토 - 감전사, 자쿠로,유리마루 - 폭사[34] 카케로를 결박해 매달아놓고 자신의 손가락에 타액을 묻힌 다음 그걸 카케로의 질에 넣는 방법을 쓴다.[35] 같은 여성이자 동료인 베니사토는 벌거 벗지만....[36] 유리마루에게 멸시를 당했기 때문에 애초부터 죽이려 했던 모양. 여자가 한을 품으면 무섭다.[37] 그가 던진 통은 초반에 다쿠앙이 줄창 입에 대고 뭔가 꿀꺽꿀꺽 마셔댔던 물통이다.[38] 닌자라는 점 때문에 한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정확한 이름은 한이다.[39] 영화로는 이와이 슌지의 러브레터와 4월 이야기, 애니메이션으로는 이 작품과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들이 대학가 영화제의 단골 메뉴였다.[40]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질 뻔했다고 한다.[41] 이런 정부의 사전검열은 헌법재판소의 연이은 위헌 결정과 정권교체에 따른 문화정책의 방향 변화로 1990년대 후반에 빠르게 사라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