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21:53:27

사슬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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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사슬낫을 쓰는 가공 인물

1. 개요

[ruby(鎖鎌, ruby=くさりがま)]

일본무기. 쇠사슬에 추가 달린 의 형태로, 일본어로는 '쿠사리가마(くさりがま)', 한국식 한자로는 '쇄겸(鎖鎌)'이라고 읽는다. 낫이 달려 모양새로 짐작할 수 있듯 농기구에서 유래한 무기인 듯하다. 그래서 주로 신분계급이 낮은 자들이 사용하는 무기라는 인식이 있지만, 쿠사리가마술 역시 무예십팔반에 있었으므로 당연히 무사계급 역시 쿠사리가마 쓰는 법을 터득했다. 오늘날에는 쿠사리가마만 쓰는 유파는 별로 없고 대개 유파 내 기술의 일부에 쿠사리가마술이 있다.

2. 특징

낫의 크기는 유파마다 다르지만 보통 12 cm이고, 보통 낫과 다르게 등 부분에도 날이 세워져 있다. 자루는 약 54.5 cm가 표준으로 선단 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모양새를 가졌다. 개중엔 칼에 걸어 막기 위한 갈고리가 달리기도 한다. 사슬 길이는 보통 270 ~ 360 cm 정도. 추는 구형에 3.5 cm 정도이며 무게는 75 g이 보통이다. 일반적으로 추는 구형으로 제작되지만 개중에는 만력쇄의 추를 임시방편으로 사용한 유물도 존재한다.

무로마치 막부 이전엔 기록이 없기에 전국 동란기 100년 시기에 발명된 무기로 추정되며, 기존에 무기로 쓰던 겸비라는 낫과 쇠사슬 추인 곤비를 결합시킨 물건으로 센고쿠 시대엔 전장의 무기로 사용되었고, 에도 시대에 와서는 개인 격투용 무기로 자리잡았다. 주 사용기록은 순라꾼들이 범인 검거용으로 잘 사용한 기록이 있는데, 날붙이를 들고 다니지 않았던 그들이 사용한 물건은 짓테와 질긴 줄, 계량용 추로 되어있는 물건이었다.
사용법은 보통 낫을 부여잡고 다른 한 손으로 쇠추가 달린 사슬 부분을 늘어뜨리고 잡아 빙글빙글 돌리다 적의 급소에 던지거나 혹은 적의 무기나 팔, 다리에 감아 무력화 시키고 낫으로 베는 그런 방식이다. 다만 상대는 주로 카타나, 야리, 나기나타 등 근거리에서는 낫보다 사정거리가 월등히 뛰어난 무기들이다보니, 사슬과 추만으로 제압하거나, 확실히 기회를 만들고 접근하여 낫으로 벤다. 대중매체 쪽의 경우는 반대로 사슬 쪽을 잡고 낫 쪽을 날려대며 공격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는 아예 사슬의 양쪽 끝에 낫 2자루가 달려있는 것으로 묘사하기도 한다.[1]

유성추와 마찬가지로 다루는 게 매우 까다롭지만, 언제든지 원거리든 근거리든 날아들 수 있는 기형무기라 상대하는 입장에서도 매우 까다로운 무기. 미야모토 무사시와 싸운 것으로 기록된 이가류시시도 바이켄이 이것의 달인으로, 미야모토 무사시가 상당히 고전하다 결국 빈틈을 노려 단검을 날리는 변칙까지 동원해 겨우 이겼을 정도. 이 미야모토 무사시와의 대결을 묘사한 글 때문에 일본의 일반 대중에게 쿠사리가마가 널리 알려졌다.

주된 유파로는 잇신류(일심류/一心流), 지키신카게류(직심영류/直心影流), 니토신카게류(이도신음류/二刀神影流), 덴도류(천도류/天道流), 마사키류가 있다.

소형의 이형 무기이고 사슬낫의 달인으로 잘 알려진 시시도 바이켄닌자로 유명한 이가 출신이다 보니 쿠나이이나 수갑구와 함께 닌자를 상징하는 무기가 되었다. 오히려 닌자가 아님에도 이 무기를 다루는 캐릭터는 매우 희귀한 수준. 정작 실제 닌자는[2] 기도비닉 유지를 위하여, 부피가 큰데다 은닉하기도 어렵고 심지어 시끄럽기까지 한 사슬 무기는 사용하지 않았다.

현재에도 사슬낫을 수련하는 사람이 있으며, 고류검술이나 친선대회 한정으로 죽도와 대련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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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선수보다 더 괴이한 케이스.

일본의 한 TV쇼에서 다양한 무기들을 가지고 최약체 토너먼트를 했는데 사슬낫이 우승을 차지했다(...).

3. 사슬낫을 쓰는 가공 인물


[1] 물론 칼날이 붙어있는 낫을 빙글빙글 돌리며 던졌다가 다시 채 오는 동작은 사용자가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은 대단히 위험한 기술들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묘사는 아니다.[2] 실제 역사 속의 닌자는 매체에서 묘사되는 것처럼 특수한 무술을 구사하면서 담 타고 벽 타고 펄펄 날아다니는 초인들이 아니라, 정보 수집이나 요인 암살 또는 시설에 대한 파괴 공작 등을 수행하는 스파이나 특수공작원에 가까운 포지션이었다. 흔히 닌자 하면 떠올리는 검은 복장과 복면 역시 어두운 야간에 암살이나 각종 공작활동을 할 때 기도비닉을 위해 입은 것일 뿐이며, 정보 수집 등을 할 때에는 오히려 눈에 띄지 않는 일반 백성으로 위장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이는 비단 닌자에게만 국한된게 아니라 전세계에 존재했던 각국의 비밀요원들의 공통적인 모습이었다.[3] 사슬낫은 원래 한 쪽 끝은 낫, 다른 한 쪽 끝은 분동을 다는데, 건담 해머는 낫 대신 앵커, 분동 대신 해머를 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사슬낫은 분동 쪽으로 상대를 묶고 사슬낫으로 처리하는데 건담 해머는 그냥 해머 위주로만 사용했다. 참고로 앵커란 배의 닻을 말하며 사실 건담 해머의 앵커는 해머의 손잡이 부분에 달려 있고 딱히 뭔가를 자르거나 하는 용도라고 보기도 어렵고 실제로 보면 그냥 손에서 빠지지 않게 하는 장치에 더 가까워 보인다.[4] 애시당초 건담 해머 자체가 서양의 플레일에 훨씬 가까운 무기고 사슬낫과는 그다지 비슷하지 않다.[5] 부채 외에도 사슬낫을 무기로 쓰는 장면이 간혹 나온다. 날은 한 방향으로 두 개가 붙어있다.[6] 2탄에서 사용한다.[7] 사슬낫 대신 사슬을 신무기랍시고 선보였다.(...)[8] 이쪽은 특이하게 낫 반대편에 랜턴을 달아 놓았는데, 닌자 기믹이나 그런 게 아니고 사신 기믹의 변종이라서...[9] 단, 해당 무기(듀얼블레에드)는 모티프만 따온 수준이다. 사슬에 달린 칼날을 던지는 방식으로 운용하며, 양 끝이 똑같은 한 쌍의 원형 칼날이다.[10] 모탈 컴뱃 1에서 신무장으로 탑재가 확인.[11] 사슬낫 끝에 추 대신 망치가 연결되었다.[12] 무장의 이름은 체인 슬라이서. 중반부에 달타니어스가 강화되고 나서 사용하는 무기로 오른쪽 허벅지에서 출현한다. TV판 출연회수는 단 두 번, 34화와 42화에서 나왔다.[13] 사슬낫이긴 하지만 낫의 크기가 대낫 수준으로 크고, 추도 그에 맞춰서 큰 것이 달려 있다.[14] 츠지카제 고헤이[15] 어스퀘이크는 정통파 사슬낫을 사용하고 쿠비기리 바사라는 대형 십자수리검에 사슬을 매단 형태로 사용한다.[16] 주무기로 쓰진 않고, 보유한 무기들 중에 있을 뿐이며, 현재는 플레이가 불가능한 기간제 캐릭터.[17] 딸기를 따는 데에 사용한다(...)[18] 6편과 8편에서 사용.[19] 8편에서 사용.[20] 제 19화에서 등장한 닷카 보스인 세인트 데빌의 경호원. 서부영화에 나오는 카우보이 스타일의 옷을 입고있다.[21] 요란을 일본 서비스판에서는 겸술사로 부른다.[22] 사슬 양쪽에 낫이 달린 형태이다.[23] 다소 특이한 사용방법을 보여주는데, 쌍 사슬낫을 사용하는건 그렇다치고 사슬 끝에 달린 추를 던지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니라 낫 부분을 적한테 던진다. 그래서 그런지 준비 모션도 사슬을 손으로 쥐고 돌리는게 아니라 팔 전체를 사용해서 돌려댄다. 어느정도 멋을 살리기 위해서 바꾼 듯.[24] 비검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