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5-15 11:50:03

아두르 나르세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5D3462 0%, #611594 20%, #611594 80%, #5D3462); color: #FFF"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사산 왕가
초대 제2대 제3대 제4대
아르다시르 1세 샤푸르 1세 호르미즈드 1세 바흐람 1세
사산 왕가
제5대 제6대 제7대 제8대
바흐람 2세 바흐람 3세 나르세스 1세 호르미즈드 2세
사산 왕가
제9대 제10대 제11대 제12대
아두르 나르세 샤푸르 2세 아르다시르 2세 샤푸르 3세
사산 왕가
제13대 제14대 제15대 제16대
바흐람 4세 야즈데게르드 1세 샤푸르 4세 호스로
사산 왕가
제17대 제18대 제19대 제20대
바흐람 5세 야즈데게르드 2세 호르미즈드 3세 페로즈 1세
사산 왕가
제21대 제22대 제23대 제24대
발라시 카바드 1세 자마습 카바드 1세
사산 왕가 메흐란 왕가
제25대 제26대 제27대 제28대
호스로 1세 호르미즈드 4세 호스로 2세 바흐람 추빈
사산 왕가 이스파부단 왕가 사산 왕가
제29대 제30대 제31대 제32대
호스로 2세 비스탐 카바드 2세 아르다시르 3세
메흐란 왕가 사산 왕가 메흐란 왕가
제33대 제34대 제35대 제36대
샤흐르바라즈 호스로 3세 푸란도흐트 샤푸르 샤흐르바라즈
사산 왕가 이스파부단 왕가 사산 왕가
제37대 제38대 제39대 제40대
페로즈 2세 아자르미도흐트 파루크 호르미즈드 호르미즈드 6세
사산 왕가
제41대 제42대 제43대 제44대
호스로 4세 파루카자드 호스로 5세 푸란도흐트 야즈데게르드 3세
사산 왕가
비정통 비정통 비정통 비정통
페로즈 3세 나르세 바흐람 7세 호스로 6세
페르시스: 아케메네스 · 페르시스
이란: 아케메네스 · 셀레우코스 · 파르티아
}}}}}}}}}}}}

사산제국 9대 샤한샤
آذرنرسه |아두르 나르세
제호 한국어 아두르 나르세
중기 페르시아어 آذرنرسه
영어 Adur Narseh
존호 샤한샤
생몰 년도 ?~309년
재위 기간 309년

1. 개요2. 부왕의 급사3. 1년도 못 넘긴 재위기간

1. 개요

호르미즈드 2세의 장남으로, 어머니의 이름과 태어난 연도는 알려져 있지 않다. 부왕의 석연치 않은 죽음 이후 즉위했다. 이복동생 샤푸르 2세가 위에 즉위한 형이 있음에도 태어나자마자 왕위에 앉았다는 전설이 유명한데, 아두르 나르세가 흑역사 취급을 받게 되었기 때문이다.

2. 부왕의 급사

309년, 가산 왕국을 속국화하기 위해 출정했던 호르미즈드 2세가 살해당했다. 사서에는 그가 사막에서 사냥하던 중 가산 왕국 사람들에게 습격당해 암살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다른 기록들과 정황 증거를 모아 봤을 때 가산 군대가 아닌 이란 귀족들에게 암살당했다는 설이 더욱 유력하다. 귀족 세력과 마기[1] 세력들이 자체적으로 암살했다는 설도 있고 호르미즈드 2세의 애첩인 쿠샨 왕국의 공주 이프라가 암살을 지시했다는 설도 있다. 이후 아두르 나르세의 동생들인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아들과 호르미즈드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이프라의 아들 샤푸르 2세가 갓난아기일 때 곧바로 즉위한 것을 보았을 때 이프라의 농간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3. 1년도 못 넘긴 재위기간

샤푸르 2세 이야기에 나오는 호르미즈드 2세가 이프라의 뱃속에 있는 아기를 후계자로 지명한 이야기는 장자 상속이 우선인 사산 왕조에서 드문 이야기이다. 특히 호르미즈드 2세 사후 장남 아두르 나르세가 즉위한 것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즉 아두르 나르세의 즉위 자체를 이프라가 막지는 못 했으나, 이프라는 자신의 아들을 황위에 올리는 것을 포기하지 않은 것이다. 즉위 1년을 채 못 넘겨, 아두르 나르세는 귀족들과 마기들에게 폐위당하고 살해당했다. 명분은 아두르 나르세가 잔인한 폭군이라는 것이었는데, 아두르 나르세가 실제로 난폭했는지는 기록이 남지 않아 알 수가 없다. 어쨌든 자기 얼굴이 남긴 부조나 화폐도 제대로 못 남기고 아두르 나르세는 사망했고, 그의 둘째 동생은 귀족들과 마기들에게 눈을 잃고 유폐당했으며 셋째 동생 호르미즈드는 아예 사라져버렸다. 결국 이 모든 것을 조종했을 가능성이 농후한 이프라의 지휘 아래, 샤푸르 2세가 태어나자마자 왕관을 쓰게 된다.


[1] 조로아스터교의 사제를 일컫는 말.